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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美 “바비 인형은 잊자” 여드름 있고 통통한 평범한 여성 인형 인기 - 중동 천일야화
美 “바비 인형은 잊자” 여드름 있고 통통한 평범한 여성 인형 인기

美 “바비 인형은 잊자”

여드름 있고 통통한 평범한 여성 인형 인기

미국에서 늘씬한 8등신 몸매의 ‘바비 인형’에 대항, 보통 키에 다소 통통한 외모의 인형이 출시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보도했다. 수년 전 백인 일색 ‘바비’에서 벗어난 히스패닉 등 유색 인종 모델의 인형이 히트를 친 데 이어, 외모의 다양성을 반영한 상품이 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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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8등신 몸매에 잡티 하나 없는 피부의‘바비’인형(왼쪽)과 미국 여성의 평균 신장과 체중을 반영해 만든 인형‘ 램밀리(오른쪽)’. /램밀리사(社)·워싱턴포스트

바비 인형이 실제 인간이라면 키 175㎝에 몸무게 50㎏, 36-18-33(가슴-허리-엉덩이)이라는 비현실적인 외모라는 계산이 있다. 램밀리는 질병통제센터(CDC)에서 발표하는 미국 여성 평균 체형에 따라 제작, 162㎝에 75㎏에 가까운 체형으로 확 대비된다. 배에는 출산 후 늘어진 살로 생기는 주름도 잡혀 있다. 게다가 얼굴에 빨간 여드름이 솟았고 통통한 허벅지 안쪽엔 약간의 살 트임까지 있다.

‘램밀리’는 제작 이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작자 니콜레이 램이 “실제 우리 모습과 같은 인형을 만들겠다”고 아이디어를 올리자 여기저기서 투자금이 쇄도한 것이다. 출시 10여일 만에 주문이 2만2000건 이상 몰렸다.

램은 “오늘날 사람들은 실제와는 거리가 먼 외모의 인형, 그리고 영화 속 캐릭터를 너무 많이 봐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곤 괜한 실망을 한다”며 “우리의 실제 모습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가 벗어지고 두툼한 뱃살의 남자 인형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나 역시 학창 시절 외모 열등감에 무리하게 굶기도 하고 탈진할 때까지 운동도 했다”고 했다.

미국과 유럽 패션·광고계에선 ‘기형적으로 마른 모델’들이 거식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늘자, 일반인 체형을 가진 모델을 쓰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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