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교육감 앞에서 한국 교육 또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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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교육감 앞에서 한국 교육 또 예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백악관에 미 교육감과 교육학자 100여명을 모아둔 자리에서 또 한번 한국 교육을 모범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날 미 교육의 현주소와 미래 대책에 대한 연설을 하면서 “대한민국은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하고 있고, 교사들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실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교육을 예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한국의 교육열을 배워야 한다”, “한국에선 교사를 국가건설자(nation builder)로 여긴다”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교육의 실정을 잘 모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 학생은 창의력이 부족하고, 다 비슷한 내용으로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비슷한 직군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 학생은 교실에서 뛰어난데 교실 밖에선 엄청 처진다”, “한국은 미국 교육을 모범 사례로 침이 마르도록 얘기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평등’정책을 위해 한국 사례를 끌어다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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