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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프랑스TV “코코 샤넬은 나치 스파이” 코드명은 ‘웨스트민스터’ - 중동 천일야화
프랑스TV “코코 샤넬은 나치 스파이” 코드명은 ‘웨스트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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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세계 패션의 유행을 선도한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독일의 스파이였다고 프랑스 국영TV가 보도했다. 프랑스채널3은 1일 다큐멘터리 ‘의혹의 그림자’에서 샤넬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 최고사령부의 방첩국 ‘아프베어’ 소속 스파이임을 보여주는 프랑스 국방부 문서를 공개했다. 샤넬의 코드명은 웨스트민스터, 고유번호는 F-7124. 그간 그의 스파이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프랑스 공문을 근거로 입증된 것은 처음이다.

샤넬은 1940년 프랑스가 독일이 휴전했을 무렵 파리에 파견된 독일 나치의 비밀경찰을 만나면서 스파이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그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라는 신분이 있었기에 스파이 활동에 오히려 더 자유로웠다. 유럽 각국 고위층과의 폭넓은 인맥도 도움이 됐다. 독일이 영국에 휴전을 제안하려 비공식적으로 보낸 특사도 샤넬이었다. 샤넬이 영국 유명 공작 웨스트민스터와 연인 관계였을 때 처칠 영국 총리와도 친분을 맺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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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프랑 페랑은 “샤넬은 자신이 나치가 우월 인종이라 내세웠던 아리안이라는 점 등을 통해 독일과도 아주 좋은 관계였다”면서 “그는 ‘샤넬 넘버5’향수의 소유권을 유대인으로부터 빼앗아 오려고 나치 법을 이용하려고도 했다”고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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