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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제어머니와의만남‘을생각할때
저는‘종교‘를느낍니다.
‘자신의의지‘로서는도저히어쩔수없는영역
–그곳이유일하게‘신‘이존재하는곳이어서…
저의‘선택‘이없었음에도,
저의첫만남으로,이렇게제곁에가까이존재해주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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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그어린시절,그토록많은평안과기쁨을주시어
제게‘산다는것‘을‘낙천적시선‘으로바라다보게해주신분.
(제눈이늘‘웃고있는‘것도,그런어머니의덕분이지요.)
‘아름다운사람,아름다운세계‘를가장먼저알려주신어머니로해서,
이세계에는
‘내어머니‘와같은사람들이,
또그런사람들이펼치는‘귀한세계‘가반드시있다는것을
믿으며찾아나서도록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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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이런어머니를가진저는,
어쩔수없이,’신‘앞에유순한‘종교인‘이됩니다.
감사로해서…
교회나절에다니거나말거나와관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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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그후20여년이지나…,
이제,
저의두아이에게있어서는
제가그들의‘첫만남‘이었다는것을생각하면,
기쁘기도하고…
옷매무새를다시한번더다듬고싶어지기도하고…
(사진은Yaho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