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1-07-26

우주의 크기에서 얻는 것들…

우리의첨성대가그러하듯,

이미오래전부터인류는하늘을우러러보며그세계를알고자했다.

(점점큰우주를알게하는허블우주망원경HubbleSpaceTelescope’)

*

-‘어디를보는가?

-‘어디까지볼수있는가?

-또얼마나정확히볼수있는가?…

에의해,생명체의삶의형태를달리하게한다.

그래서,7천만년전

특히보다발달한시각감각을갖춘동물이성장했을때,그들은영장류로분류되었다.

그리고그영장류로,같은아프리카에살고있던

침팬지와인류의삶의갈림도

시각의넓이에의해서였다.

아프리카의지평선너머를바라다본인류의선조는,

500만년전,더넓은세상을보려는용단을내리고

오랜서식처를떠나,삶의탐험(exploration)을시작한다…(참고,육아育兒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

*

선사시대이래,

해가지면암흑세계에던져지며느꼈을불안과공포,

그리고수시간후에다시해가떠올라(아인쉬타인의상대성이론을빌리면,무척이나긴시간이었으리니…)

겨우주위가명확히보이기시작하면서갖게되는안도와희망

반복되는삶을살며,

그러나이한정되나반드시반복되는일출(日出)조차도

전지전능한존재로부터의허락된놀라운(amazing)은혜라감사해하면서

신화나종교에서삶의위안을얻었던지난시대의사람들의의식을충분히이해할수가있다.

이후,–앞선포우스팅에서도적었듯,

갈릴레오나뉴우튼의,

그리고오늘의포우스팅에서적고자하는’에드윈허블(EdwinHubble,1889-1953)’의과학이

보다넓은세계를우주까지도,

그리고보다정확히‘,바라다볼수있는근거를갖게하여

인간에게새로운을뜨이게했다.

이에는

그옛날갈릴레오가직접제작하여지동설을발견하게한’30배율의망원경(telescope)’에서비롯,

허블에의경의로허블우주망원경(HubbleSpaceTelecope)’라는이름이붙여지며1990년우주에띄어진

100억광()년이상의거리를볼수있는‘NASA의천체광학망원경에이르기까지,

과학기술(ScientificTechnology)의조력이커다란역할을하며,

우리들의생명체와삶과세계에대한이해는완전히바뀌게된것.

(EdwinHubble)

*

단순한인간의식의공상이아니라,

과학적실증과논리에근거한우주규모의직시와추론

인간의삶을보다명확하고윤택하게해주는것.

이우주광학계를통해,150억년전우주빅뱅이론의추론이검증되며

우리들에게그시간만큼의과거를경험하게하고

허블의우주팽창론통해수백억년후의미래세계에대한추론이이해되는순간,

억겁의시간들이

우리의인식속에서실체를갖음으로써

고작수십년의생명체이기에갖었었던

인간의무상(無常)은해체되고,인간의의식은진정자유러워진다.

불필요한상념의사치나허상도없이,

오늘을살면서도

억겁의과거와미래와도가까이살게되는것.

수백년을살아신선(神仙)으로불리우던사람들보다더오랜시간의경과를알고경험하는것이어서

신선이살고있었다는무릉도원의도원경(桃源境)’에,자신의삶을넣어보기도빼내어보기도하고

(마치,’수학방정식에수치를도입하고소거하는것처럼…)

또마치,중국고전의두자춘(杜子春)

일본작가아쿠다가와류우노스케芥川龍之介의동명의소설속에서도…–

거목밑에서을꾸다깨어나서는,

부귀영화와고난이있던속에서본세계가현실인지

꿈을깼다고하는느끼는이세계가현실인지를의아해했던것처럼

억겁의시간은우리를당혹하게도하지만

또한,우리의삶을여유롭고풍요롭게도한다.

인간은을통해서도,실제로그세계를경험,공존하게되는것이어서

*

허블을소개하면,

그는1929천체망원경으로끈기있게우주를관찰하던중,

처음에측정한안드로메다의거리의수치가,

이후시간이흐름에따라점점더커지고있는것에주목하게된다.

그런확증을거듭하며발표한것이<우주팽창론(Hubble’slaw)>이었다.

그는이러한우주속의다양한은하들의실체(성운)

그들사이의거리확산을계산하며우주은하의분포도를그려냈다

그리고,그의이이론을받아들인다른과학자들이

과거를거슬어올라가역산한결과,

"150억년전,우주는한점(atinypoint)에집중되어있는실체였다"고해석하게된다..

-이것이소위<우주빅뱅론>.

(Hubble’slaw:UniverseExpansion)

*

오래간만에허블의정의를떠오르게한것은,

한블러그이웃의포우스팅<호기심답사체가화성의생명체존재여부를밝혀줄것인가?>였다.

그는화성에관한포우스팅을이미다수올리고있어,

그포우스팅들을좇아읽어가는중에,그가적고자하는화성의실체에만나게된다.

화성

35억년전에는화성표면역시그36%에바다가형성되어있었기에,

그평균수심은540m에다달았었다는과학적발견도

그리고지금현재는태양으로부터의거리가지구의1.5배로가장지구에근접한혹성이어서

지구의1/8의크기로,지구와같이암석과금석으로이루어진혹성등등

이상의이유로,화성은인간이외의외계생명체가살았던/살고있는사실을발견할수있는최적지.

(지구와화성)

여기서나의작은가설.

지금의화성은태양으로부터지구의거리의1.5배의위치에있지만,

35억년전에는지금의지구의거리에있었던것은아닐까.

지금의화성의모습은,’35억년후의지구의모습은아닐까

지금은태양에너무가까이있는금성이지만,

35억년후에는어쩌면지구와같은조건을가진혹성이되는것은아닐까.

옛날부터우리조상들이샛별이라고부르던이금성은,

실제로도,미래의인류에게새로운터전을가지게할새로운혹성이아닐까라고.

(추기:블러그이웃으로부터,허블의우주팽창론은성운들의움직임에있어서적용되는이론이라는설명을들었다.

태양계에서는,’태양자체의팽창‘을보다더큰재난(disaster)으로우려하고있다고….

….또하나더,진실을배운다.

여기서나의가설은양보이다.그러나부족과배움을기억하기위해삭제하지않고흔적을그대로남긴다.

다만,우리태양계는우주속에서끝단(surburb)’에위치하고있어대단히안정된운동을하는존재임에

신뢰를가지고조금은안심하고싶다…)

*

과학도가아닌나는,

생명의크기를,그리고그기원을이해하고자하는호기심‘–이는우연,NASA의화성탐사기의이름이기도!–에서

우주를넘다보고그깊이를들여다보아왔다.

과학에연관된에피소드들을많이읽어왔고,

그에피소드들이어떻게많은학자들의동의를얻으며법칙으로정의되고

세계문명들의기반으로서게되었는지그경과들을알고있어,

그래서,인류가나눈지혜와협력(collaboration)’

크게신뢰하는한사람일.(…실제로,이것이나의일이기도하다.)

예를들면,

나무의실체를알기위해,

과학자들은’절단하고태워보고측정하고면밀히분해’,분석하지만,

나는그곳에존재하는나무를그저부딩켜안으며,’그존재의온기’를느끼는사람에불과하다.

그래서나무의위치를이웃에게전하여,그그늘밑에함께유유자적하고자하는사람일뿐.

이는,

나의과학에서얻는아마츄어적기쁨이며,내삶의생명수이기도하여,’나’를키워준다.

*

주변의작은물건들

부엌에서정수기,

열과냉기를차단하는각종발전된단열재,

세계의뉴스를보게하는위성안테나,

낯선곳에의이동때자동차나비게이션을사용하거나,

또다음세대의원동력으로전기축전지태양전지판넬고대하면서,

이상의문명이기(利器)가모두우주개발계획중에발명된것들이라는것을알고

그공을치하하고겸손히감사해할줄아는사람.

이감사는,내작은삶을평안하고충족하게해주는것이어서

소위’명품브랜드’를걸치는것이라든지,‘눈가에늘어난주름을없애는것’보다

훨씬더큰기쁨을주며,

그리고내게허락된삶의시간을앞으로50년이나남았나…-

‘보다충실히그리고현명히’사용할수있도록격려하는힘이되어준다.

그래서또나는,내앞에살아

이많은진리를밝혀준/밝혀주는수많은사람들에게또다시감사를하게된다.

인문학도의’과학에의접근’의정의는다음과이렇다:

"인간이얻는의식의평안은,

(과학의입증을통해서보다)크고명확한지혜’를나누어주는이들의덕분.-모두사랑이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