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1-08-29

내 삶 – 우리 사회용어로는- ‘좌? ‘우’?

오늘은일본에서는거의보고들을수없게된진부한단어가반복되어눈에들어왔다.

조선닷컴의<북스>,이신간서적을소개하는사이트에서,

이상한제목의기사를본것:<‘생활좌파제도화가진보재집권지름길>,으음?’생활좌파라니?…

한이웃블러거의새글을찾아뵈었다.

그곳에한사진이올려있어우파시민단체라는설명이있었다.

사진왼쪽에"부도덕한ㅇㅇㅇ보다검증된ㅁㅁㅁ을교육감으로"라는글이보였다.여기는우파란다…?

오늘오후2시경일본민주당의새당수투표가끝나서,

그결과를전하는한국의인터넷에"’일본새총리극우적성향이라고소개되었다.일본에는극우파?…

*

생활좌파라는용어가적혔기에내귀에는너무낯설은–이단어의의미하는바를알고자,

기사의내용을흝어보았다.

<…과거반독재민주화투쟁의선봉에섰던마음으로

생활좌파를제도화하는운동을선도해야한다…>

-서울대교수라고하는대담자가이렇게대답했다고한다.의용어는교수의단어‘?

보편적지성을대표하는아카데믹,학계의용어로서는,너무나부적절한단어가아닌가!

*

영어에서‘right’는,<오른쪽>이라는뜻과함께<바르다>를뜻함은누구나알고있는바

그래서영어권뿐만아니라서양문화전반에걸쳐오른쪽<(正統)>을의미해,

오랜동안–불과,수십년전까지도–왼손잡이악마의자식라고불리우는편견속에있었다.

이런서양인의집요한의식은,

프랑스혁명후의군주의헌제실시하게된국민의회에서도드러나,

혁명전의<3신분계급(성직자,귀족,평민)의구분>이아직도잔재하던중에,

중앙의의장석을중심으로,

오른쪽에는,2계급인귀족출신자들이(구체제를지지하는왕당파,국교파등과함께)

그리고왼쪽에는,3계급인평민출신자‘(급성장한시민층과농촌민)

의의원들이자리잡게되었고

이후,정치권에서의

‘우익(右翼,Right-wing)’,’좌익(左翼Left-wing)’이라고하는단어가발생하였으나,

왕족도귀족도없는오늘날,모두가시민인,–세계의각국은물론–,우리한국사회에서도어불성설이다

*

또한,가깝게는근대사속에서<공산주의사회><자본주의사회>의양체제는각각/로불리어,

2차세계대전직후(1047-57),양진영의냉전이격렬하게되며,

미국,영국등유럽에서는<적색공포(RedScare)>를일으키며그속에서용어로도사용…

그러나,독일의<나찌즘>이나일본의<군국주의>등극우파의치졸한경험과함께,

사람들의삶을’편견과선입견’으로나누어가르던잔혹한역사에진절이치는유럽,일본등에서는

일부러이용어의사용을적극회피한다.<화석언어>로…

(일본어에서의우익이란,

<우익표방‘야쿠자폭력단‘>,<테러리스트>와함께,일본공안경찰의’감시대상리스트’에올려진단체를의미,

<‘일반시민들사이에서서로를부르는데는절대로사용되지않는다>.

신일본총리가한국에서극우파로불리운다는사실을,노다씨나일본인들이알면그들은깜짝놀라리라.

-"우리가테러리스트,폭력배‘??…"라하며…)

오늘에이르러,현대용어로서는,

–<왼손잡이더이상악마의자식이아니라,우뇌가발달한예술가형으로주목되는것>과같이–,

<‘/우’>라는용어역시,<진부하고부끄럽던인류근대사의용어>로버려져,이미<그탈피에성공한인식>이다.

그런데,한국의경우는,–오늘의블러거이웃의사진속이나한국의언론조선닷컴의일본신총리의소개에서처럼–,

<‘편견에치우쳐서사용되었던치졸한의미의단어>를,너무나가볍게남용하고있는듯.

특히나,<한국언론에서의무절제한사용>은,

분단국가의비극을안고있는우리나라’이어서,더욱사려가부족하고위험하다.

어피니언리더’이기도한언론은,

<일부러라도이편견을낳은단어/피하고,적극적으로다른표현을창출하여사용할책임>이있다.

더좋은단어가떠오르지않는다면,

상투적기도하나,’보수라든가진보라는말의보급이더낫다.

*

"배움을멈춘자는죽은자와같다.(Themanwhostopslearningisasgoodasdead.)"

라고믿어온나는,’진보임에틀림없다.

옛문헌과문학을읽고,역사를읽으며,늘온고지신(溫故知新)’에게으리지않고자함은,

그속에서항상<‘오늘을향상시키기위한지혜를얻기위한것>…-‘진보’이다.

현대과학과기술이오늘날의사회에가져다주는문명,

생명체가탄생한이래<과거수십억년동안,’내앞에살았던인류의99%’가경험하지못했던이투명한현대세계>에

실망보다더큰경탄을하고있는나는,<앞으로도과학과기술의진보를큰즐거움으로기대하고있는한사람>.

나의연륜과함께,행여,조금이라도현명함이늘어난다면,

이는,<‘오늘을살면서도,어제이해하여내일읽을수있는삶의폭넓히기위한것>.

-‘어제로부터는,’결코똑같은미련함을반복하지않을것’을배우고,

‘오늘에있어서는,

<지난시대,인간들의삶을그토록슬프게했던이데올로기싸움‘>더이상휘말리지않을수있는

깨어있는시민으로있고자함.

-그리고’내일’은,…

나와같은이런삶이,

우리한국사회의용어로는진보=좌파,<세계에서는잊고자하는화석언어‘>로불리운다는사실을알고,웃음이

분단국가의비극적현실은,여전히망령의추태로이사회를무겁게내리누르고있는듯

-<일반시민,너,나,모두를,라고,’라고불러,가르며

나는자유로울참이다.

–그어떤정당이나성향에관계없이–,내가닦아갈분별력

-‘바르다고보는것을바르다라고

-‘잘못되었다고보는것을잘못된것이라고

전할수있는시민으로살아갈.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