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1-10-24

너와 나의 잠재력

우리는,물리학자스티븐허어킹(StephanHawking,1942-)’씨에감탄한다.

상대성이론과양자역학을융합,발전시켜,중력특이점(GravitationalSingularity)이론으로

우주의비밀에가장가까이접근한사람.

더구나,그의끊임없는추찰과통찰력은,

신체의질병마저도약화시켜

–22살때,근육및신경계난치병인근위축성측생경화증(루게릭병)’의진단으로

당시선고받은‘5년의시한부생명,

2011년인오늘에이르기까지,당신의수명을47년이상연장시키며

세계의지성으로살고있는사람.

경이로운인간의정신활동.

*

또한우리는,

우사인볼트(UsainBolt,1986-)’선수의달리기를보면서도갈채한다

100m의거리를‘958′의시간에다달을수있는사람.

시속37.5Km의스피드다.

경이의인간육체.

그리고성숙한인간성으로역사가적고있는

수많은현자들에이르기까지

*

실제의삶을통해

인간생명의가능성‘-절정을드러내주는이들에게

아낌없는박수와경의를드리며

우리는인간을배운다.

그리고함께기뻐한다.

*

제각기사는모습‘,그삶의드러남이다르다할지라도..

–‘인간이라는이름으로공유

우리들속에잠재하는능력에,

함께자신감‘을

(사진은Google에서)

‘합(合)’의 유교 – 성장후의 ‘성숙’의 형태 (2)

(다음은,지난10월21일앞서적었던

긴포우스팅<‘자립’과’자존’-성장후의’성숙’의형태(1)>의후반부를옮긴글입니다.)

*

앞선<자립‘과‘자존‘-성장후의‘성숙‘의형태(1)>에서,

우리한국이놀라운경제적성장을이룬근본에

‘인간관계의도리’를강조한

공자와맹자가체계화한’유교’의영향이있음을정리했다.

한국인에게’근면과인내’의미덕과

또한편,’부끄러움-수치심(羞恥心)’을갖게한가르침.

반면,그후,

이’밀접한인간관계에의부정적발현’으로,

오늘날의우리한국인들이

‘자립심’과’자존심’을통한진정한’자신만의생명활동-자기삶’을정립하지못하고

사회의’상대적가치’에매여져동요,

고유의인간성을상실하고있음을

그안타까움도함께적었다.

그래서,

우리들의물질적성장후,

그’힘’으로정신적’성숙’-‘자립’과’자존’을해야할필요성을소개했었다.

이때,

우리보다앞서선진사회를이룬’서구사회의오늘날의정황’을통해

이들의사회적폐해를주목할때,

‘수신과제가’의성장으로’자립과자존’을이룬한개인은

다른개인,혹은개인들과더불어사는’사회’에서의’성숙’을모색할필요가있음을…

그래서,바른’공자의가르침’을되돌아보게된다.

(…생명활동의,끝없는’정(正)-반(反)-합(合),변증법’적모색과실천을통한성숙.)

물론,–한때,국가의통치이념으로서오히려’인간을속박’한유교의탈을쓴것이아니라–,

지금으로부터2,500년전,

인간의삶이보다’자연법’과함께하고있을때의

‘지혜로의회귀’이다.

*

되돌아보면,

본디의우리의옛선비들은

공자가지침한’인간의이상상,-군자(君子)’가될것을지향,

그래서,유교를바로읽고,덕과학식을갖춤에’근면’하여,

‘그행실이점잖고주위에어질었다’

즉,본디공자의가르침인

‘삼강(三綱)-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은,

중국의전국시대14년간전장을헤치며각나라의왕을찾았던공자의행적으로유추할때

-‘임금이신하들앞에서어떻게서야하는지’를설했을터이고,

또군자는’성인인어른’의모습을가르치고있어서

-즉,’아비가아들앞에서어떻게가르쳐야하는지’를,

–공자철학의유감은,그의세계에는’여성관’이전혀언급되지않았다는것–,

여기서도,-‘남편이부인앞에서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를,

모름지기,정리했음을알수가있다.

오륜(五倫)

-군신유의(君臣有義),부자유친(父子有親),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역시,

‘임금’이신하에게,

‘아비’가자식에게,

‘남편’이부인에게,

‘어른’이어린이에게,

‘덕있는친구들’사이에먼저…

인간의’어떤심상’을드러내야하는지를가르치는덕목.

모두’덕있는자’쪽에서

‘주위의모자람을,어려움’을헤아려

이들에게’베푸는힘’을적고있다.

이에,공자보다약100년후의사람으로추정되는또한현인’맹자’는

공자의가르침을바로이어,

인간의마음씨의단정함’사단(四端)’을적으며,

"측은지심인지단야(惻隱之心仁之端也)

-남의사정을측은히,불쌍히여기는마음은인(仁,인간성)의근본"

을적으며,가장앞에두었다.

즉,사람이모이면,

모두제각기의’자기다움’을드러낸삶의모습으로해서

그’다름’이당연히생기나,

늘먼저,주위를’측은한마음’으로바라다볼수있는쪽이

곧’큰사람’을뜻하는것임도읽을수있다…

맹자가정리한’인간의4개의단정한마음씨-사단(四端)’역시

다른이들과함께하는사회에서

성장한한개인이모름지기갖추어야할모습.

1.측은지심(惻隱之心),이웃의사정을가여이여기는마음

2.수오지심(羞惡之心),부정과악을멀리하는마음

3.사양지심(辭讓之心),이웃을사려해서겸손하는마음

4.시비지심(是非之心),옳고그름을분별하는마음

경제적성장에치우쳐합리성과편리성만을추구하는사이에

우리가잊고온’아름다운사람’의마음이다.

일부러’유교’의이름을빌리지않더라도…

*

한편,이유교에서,돌연,

그’주체’와’객체’가뒤바뀌어졌다.

‘신하’가임금에게해야하는’충’이강조되고…

‘자식’이아비에게해야하는’효’가강조되고…

‘부인’이남편에게해야하는’절’이강조되고…

‘어린것’이어른에게해야하는’예’가강조되며…

어느틈엔가

유교의유연성이부정되며,’획일적으로계급을나누어

-‘권위로위압하는유교’로변형되었다.

무엇이?,어떻게?

나의읽음과공부가부족한탓일까,

-오늘날유교가이렇게해석되며

사람들사이에서이렇듯추하게존재하게된근거를

찾을수도,이해할수도없다..

국가가통치이념으로,계급성을정리한성리학은

이미’공자,맹자의지혜-유교’가아니다.

(‘성리학의등장’에관해서는다시블러그에올릴수있는기회를얻고자한다.)

*

아이일적에키가크는것은좋은일이지만,

‘한평생’에걸쳐키가큰다면,이또한,큰문제다…

‘유형’이성장한후에는,

역시’무형’의성숙으로

이를더욱견실히해야한다.

-지난시간,아주잘수고한한국사람들,

-그래서많이성장한우리사회,한국,

여기에’성숙’이라는

‘굳고착실한평온’을깃들게하는것은

–본디공자님의,유교의,가르침대로–

‘군자’의몫,’큰사람’의몫.

먼저성숙한사람들,

먼저더많이갖게된사람들,

먼저평안과행복을손에한사람들…

이’앞서가는사람들’의

‘겸양’과’절제’–가지지못한자에대한사려로–과

‘솔선’과’모범’–건실한활기로이웃을격려하는–을

절실히소원하며

또목을길게하고고대한다.

마침,몇일후가선거일…

이’앞선사람들’의충분한여력을드러내

주위에’측은의마음’을가지고선택할

현명한분별력을기대하게된다.

(사진은Google에서)

‘육아 育兒’는 ‘육아 育我’ 4 (2) – 인간 뇌의 ‘신비’

(다음은,지난92일앞서적은

<‘육아育兒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를나누어그후반부를옮긴것입니다.)

*

앞서,<육아育兒‘는‘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에서

수태후,–그어떤학습없이스스로자기몸을만들어가는

인간아기의신비로운성장력적었었다.

여기서는,생명력의본체인인간의에담긴수많은생명의신비를주목하고자한다.

‘500만년전아프리카서식지를떠난인류는그후어떻게뇌를발달시켜왔는가?’

인간뇌의구조와본질,그정체는어떠한경로로보다명료히보다정확히밝혀지게되었나?’

좋은뇌,건강한뇌는?그리고병든뇌는어떤뇌인가?’

개인은뇌를어떻게사용하고있는가?’…

등등,구체적인’뇌에관한작은질문들’에관해서는이후조금씩블러그에적어보고자한다.

오늘은,이에앞서,이뇌에대한가장근본적인이해공유하고싶다.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에서이미,

인간의생명활동=뇌의활동

이라고단정한현대과학의발견을전한바있다.

인문과학에서는,인간의삶을이해하기위해

실제사람들의삶을주목해축적시킨방대한량실례샘플링을분석,검토,정리하여

학자의통찰력토대로인간을정의한다.

현대에이르러,

인지교육학(認知敎育學)’의거장인하버드대학의하워드가드너(HowardGardner)교수의통찰력은발군.

그는,1983,인간뇌의‘9개의다중지성이론(MultipleIntelligenceTheory)’을발표,

인문과학적시점에서를정리했다.

그가뇌의구분에사용한용어는다음과같다.

1.언어지능(Verbal-linguisticIntelligence)

2.논리/수학적지능(Logical-mathematicalIntelligence)

3.공간지능(Visual-spatialIntelligence)

4.음악지능(Musical-rhythmicqueIntelligence)

5.신체지능(Bodily-kinestheticIntelligence)

6.대인관계지능(IntrapersonalIntelligence)

7.자기이해지능(InterpersonalIntelligence)

8.자연탐구지능(NaturalisticIntelligence)

9.실존지능(ExistentialIntelligence)

한편,자연과학에서는,

–20세기에들어보다정밀한첨단과학기술(Technology)’을발달시키면서

19세기초의뇌의골상학(骨相學)’에서시작된인지뇌과학확실한증명을통해,보다명확히드러내는데성공했다.

역시이<자연과학이다다른결론>도,

<뇌기능국재론(機能局在論:Theoryoflocalizationofbrainfunction)>이라불리우는다층구조이다.

(이렇듯,서로다른접근법-‘인문과학적추찰자연과학적관찰및입증‘이지만,

그결론은,놀라울정도로일치한다.뇌의본질은<다영역구조(多領域構造)>라는것.)

특히,인지뇌과학에서는,

인간의뇌가이렇듯다중적인구조로발달하게된이유도정리했다.

각감각기관을통해서감지된<방대한량의자극>이뇌에전달되면

뇌는,–그대량의자극에적절한–‘생명활동반응’을<각신체기관>에제시하게되는데,

그과정이<보다’신속히이루어지도록>,’효율성’을높이는형태–

라는것.

만약,각기능을제시하는뇌가’한장소’로국한되어있다면,

<그방대한량의자극정보>가’한곳’에집중하게되고,

<그입력되는정보들>은긴일렬을만들어,’뇌의처리순서’를기다려야한다…

그런데,뇌가기능을’제각기의특정부위로나누어분담시키면’,

그방대한량의자극들도,정보특성에맞추어분리된후,각각필요한뇌의부위로그양이나뉘어져

<보다신속히대응,반응할수가있다>는것.

특히나,<생명을위협하는외부의강렬한자극>일경우,

무엇보다도요구되는뇌의대응은,<신속성>이기때문이다.(-아~,얼마나현명한가!생명을키워온유전자는..)

그래서,다층구조뇌의신비

또한,우리가간과해서는안될또다른대단히중요한멧세지품고있다.

*

여기서,–앞선포우스팅에서도언급한바있는–

일본혹카이도대학,뇌과학전공의사와구찌토시유끼(澤口俊之)교수의연구결론이또한의미심장하다.

그는,

인간의뇌는,

<한꺼번에전부수용할수없을정도로너무많은정보>가주어지면,그정보들을<취사선택>한다.

,’가장강한정보(자극)’만기억하고,그외는,외려,’망각처리’를해버린다

는사실을밝혀냈다.

(한편,인문과학인심리학에서는이를,<인간의선택적주의(注意)’>라는용어로정리한다.)

이런정리위에그는,자신의저서에서다음과같이경고한다.

"어떤한특정의지적발달에편중된조기영재교육은,

뇌속의다른지성들사이에서,소위억제경쟁을불러일으키고,

그로인해,오히려그외의다른특정영역의지성들을퇴화시킨다."

(<유아교육과뇌(児教)>,1999)

*

이렇듯,뇌의형태인<다중지성적구조>는,

–‘유전자에적힌오랜생명체의지혜가구축시킨그’원형태의정보’에의해–

각지능기능들이균형적으로발전하여상호작용할때‘,

비로소,모든자극에대해<‘가장효율적’이고적절한형태’로반응’할수있도록>발전해온것이다.

그래서,

<영아기에조기교육을통해부모들이성급히한특정지식‘만을부여하게되면,

물론,그한방면에관해서는놀라운재능을갖게되지만,–

뇌속의각기능구역에서의지성간의억제경쟁으로해서,

그외의다른지성들은,외려병약하게된결과,

아이가성장해어른이되었을때,그외의’심성들에<아주크고심각한’기능결여‘>갖게한다

,경고하고있는것.

*

또한,이를실천적면에서,가장절실히역설하고있는사람은,

과거,급격한경제발전을이룬일본의1970년대,

누구보다도먼저조기교육의필요성을적은책<유치원부터는너무늦다(幼稚園ではすぎる),1971>를출판하여,

이후의일본에유아교육의붐을불러일으켰었던<노년의이부카마사루(井深)씨>이다.

(이사람은,–일본의그유명한경영인,모리따아끼오(盛田昭夫)씨와함께–

소니(sony)’를창업한한사람.이사람에관해서는달리기회를얻어블러그에올리고자한다.)

그후,이’베스트셀러의책’이발간되고30년이지난2000,

그는다시또다른,

<아기가태어나순간부터의엄마의육아작전(からの母親作),サンマ出版>출판하는데,

새책속에서–놀랍게도–이부카씨는스스로,

‘자기자신’을<조기영재교육을선동한책임자">

라고일컬으며,

자신의과거의책이일본에<‘조기영재교육의붐을일으켰던잘못을진솔히반성하는글>을적고있다.

이부카씨는,’조기영재교육의가장큰문제점을

그효과가너무큰것

라고정리,지적하며,이책속에서

조기교육을통해,얼마나많은천재들이탄생하였으며

그러나,그들이어른이된후,심신의건강을잃어착란과편협한삶으로얼마나큰고통을받았고,

그리고결국은,그들이얼마나짧은삶으로요절하는가…’

를,앞서실제로살았던’수많은천재들의예’를들어소개한다.

(‘역사에드러난천재들’만도수없이많다.하물며,역사에드러나지도못하고파묻인채

<어린시절의교육으로’천재가되어삶이굴곡되고어두웠던사람들>은더더욱많았을터.)

그리고는,이번에는–30년전의일본사회를뒤흔들었던자신의옛베스트셀러책과는정반대의내용–,

조기영재교육무용론(無用論)’으로일본의젊은어머니들을설득했다

다음이그의결론이다.

"문명과기술이발달하여’기계가인간대신에많은일을처리하게된현대사회’에서는,

기계(즉,컴퓨터)가대신할수있는’지식이나분석력’보다–,

기계는결코대신할수없는’‘<인간성>이보다더평가되는시대가열릴것’이분명하다.

–‘지식으로무장하기보다는–,<조화로운인격,따뜻한마음을가진사람>이될수있도록,

(유아때부터)잘돌보는것이더욱중요하다…"

*

우리는,이렇듯<이미제몸속에함축된,인간생명수많은신비품고>

100년에가까운삶을살게된다.

이신비를푸는열쇠들예술과학문--‘,

,’행복이담겨진커다란금고를하나씩하나씩열게하는것으로,우리의삶을윤택하게해준다.

너무서두를필요도없이,

,한꺼번에다알려고할필요도없이,

유유히,다른생명체들과공유하는사회속에서의자기몫의역할에충실하며

그리고우리의2세들에게도이삶의신비를전해야하겠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