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育兒’는 ‘육아 育我’ 4 (2) – 인간 뇌의 ‘신비’

(다음은,지난92일앞서적은

<‘육아育兒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를나누어그후반부를옮긴것입니다.)

*

앞서,<육아育兒‘는‘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에서

수태후,–그어떤학습없이스스로자기몸을만들어가는

인간아기의신비로운성장력적었었다.

여기서는,생명력의본체인인간의에담긴수많은생명의신비를주목하고자한다.

‘500만년전아프리카서식지를떠난인류는그후어떻게뇌를발달시켜왔는가?’

인간뇌의구조와본질,그정체는어떠한경로로보다명료히보다정확히밝혀지게되었나?’

좋은뇌,건강한뇌는?그리고병든뇌는어떤뇌인가?’

개인은뇌를어떻게사용하고있는가?’…

등등,구체적인’뇌에관한작은질문들’에관해서는이후조금씩블러그에적어보고자한다.

오늘은,이에앞서,이뇌에대한가장근본적인이해공유하고싶다.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에서이미,

인간의생명활동=뇌의활동

이라고단정한현대과학의발견을전한바있다.

인문과학에서는,인간의삶을이해하기위해

실제사람들의삶을주목해축적시킨방대한량실례샘플링을분석,검토,정리하여

학자의통찰력토대로인간을정의한다.

현대에이르러,

인지교육학(認知敎育學)’의거장인하버드대학의하워드가드너(HowardGardner)교수의통찰력은발군.

그는,1983,인간뇌의‘9개의다중지성이론(MultipleIntelligenceTheory)’을발표,

인문과학적시점에서를정리했다.

그가뇌의구분에사용한용어는다음과같다.

1.언어지능(Verbal-linguisticIntelligence)

2.논리/수학적지능(Logical-mathematicalIntelligence)

3.공간지능(Visual-spatialIntelligence)

4.음악지능(Musical-rhythmicqueIntelligence)

5.신체지능(Bodily-kinestheticIntelligence)

6.대인관계지능(IntrapersonalIntelligence)

7.자기이해지능(InterpersonalIntelligence)

8.자연탐구지능(NaturalisticIntelligence)

9.실존지능(ExistentialIntelligence)

한편,자연과학에서는,

–20세기에들어보다정밀한첨단과학기술(Technology)’을발달시키면서

19세기초의뇌의골상학(骨相學)’에서시작된인지뇌과학확실한증명을통해,보다명확히드러내는데성공했다.

역시이<자연과학이다다른결론>도,

<뇌기능국재론(機能局在論:Theoryoflocalizationofbrainfunction)>이라불리우는다층구조이다.

(이렇듯,서로다른접근법-‘인문과학적추찰자연과학적관찰및입증‘이지만,

그결론은,놀라울정도로일치한다.뇌의본질은<다영역구조(多領域構造)>라는것.)

특히,인지뇌과학에서는,

인간의뇌가이렇듯다중적인구조로발달하게된이유도정리했다.

각감각기관을통해서감지된<방대한량의자극>이뇌에전달되면

뇌는,–그대량의자극에적절한–‘생명활동반응’을<각신체기관>에제시하게되는데,

그과정이<보다’신속히이루어지도록>,’효율성’을높이는형태–

라는것.

만약,각기능을제시하는뇌가’한장소’로국한되어있다면,

<그방대한량의자극정보>가’한곳’에집중하게되고,

<그입력되는정보들>은긴일렬을만들어,’뇌의처리순서’를기다려야한다…

그런데,뇌가기능을’제각기의특정부위로나누어분담시키면’,

그방대한량의자극들도,정보특성에맞추어분리된후,각각필요한뇌의부위로그양이나뉘어져

<보다신속히대응,반응할수가있다>는것.

특히나,<생명을위협하는외부의강렬한자극>일경우,

무엇보다도요구되는뇌의대응은,<신속성>이기때문이다.(-아~,얼마나현명한가!생명을키워온유전자는..)

그래서,다층구조뇌의신비

또한,우리가간과해서는안될또다른대단히중요한멧세지품고있다.

*

여기서,–앞선포우스팅에서도언급한바있는–

일본혹카이도대학,뇌과학전공의사와구찌토시유끼(澤口俊之)교수의연구결론이또한의미심장하다.

그는,

인간의뇌는,

<한꺼번에전부수용할수없을정도로너무많은정보>가주어지면,그정보들을<취사선택>한다.

,’가장강한정보(자극)’만기억하고,그외는,외려,’망각처리’를해버린다

는사실을밝혀냈다.

(한편,인문과학인심리학에서는이를,<인간의선택적주의(注意)’>라는용어로정리한다.)

이런정리위에그는,자신의저서에서다음과같이경고한다.

"어떤한특정의지적발달에편중된조기영재교육은,

뇌속의다른지성들사이에서,소위억제경쟁을불러일으키고,

그로인해,오히려그외의다른특정영역의지성들을퇴화시킨다."

(<유아교육과뇌(児教)>,1999)

*

이렇듯,뇌의형태인<다중지성적구조>는,

–‘유전자에적힌오랜생명체의지혜가구축시킨그’원형태의정보’에의해–

각지능기능들이균형적으로발전하여상호작용할때‘,

비로소,모든자극에대해<‘가장효율적’이고적절한형태’로반응’할수있도록>발전해온것이다.

그래서,

<영아기에조기교육을통해부모들이성급히한특정지식‘만을부여하게되면,

물론,그한방면에관해서는놀라운재능을갖게되지만,–

뇌속의각기능구역에서의지성간의억제경쟁으로해서,

그외의다른지성들은,외려병약하게된결과,

아이가성장해어른이되었을때,그외의’심성들에<아주크고심각한’기능결여‘>갖게한다

,경고하고있는것.

*

또한,이를실천적면에서,가장절실히역설하고있는사람은,

과거,급격한경제발전을이룬일본의1970년대,

누구보다도먼저조기교육의필요성을적은책<유치원부터는너무늦다(幼稚園ではすぎる),1971>를출판하여,

이후의일본에유아교육의붐을불러일으켰었던<노년의이부카마사루(井深)씨>이다.

(이사람은,–일본의그유명한경영인,모리따아끼오(盛田昭夫)씨와함께–

소니(sony)’를창업한한사람.이사람에관해서는달리기회를얻어블러그에올리고자한다.)

그후,이’베스트셀러의책’이발간되고30년이지난2000,

그는다시또다른,

<아기가태어나순간부터의엄마의육아작전(からの母親作),サンマ出版>출판하는데,

새책속에서–놀랍게도–이부카씨는스스로,

‘자기자신’을<조기영재교육을선동한책임자">

라고일컬으며,

자신의과거의책이일본에<‘조기영재교육의붐을일으켰던잘못을진솔히반성하는글>을적고있다.

이부카씨는,’조기영재교육의가장큰문제점을

그효과가너무큰것

라고정리,지적하며,이책속에서

조기교육을통해,얼마나많은천재들이탄생하였으며

그러나,그들이어른이된후,심신의건강을잃어착란과편협한삶으로얼마나큰고통을받았고,

그리고결국은,그들이얼마나짧은삶으로요절하는가…’

를,앞서실제로살았던’수많은천재들의예’를들어소개한다.

(‘역사에드러난천재들’만도수없이많다.하물며,역사에드러나지도못하고파묻인채

<어린시절의교육으로’천재가되어삶이굴곡되고어두웠던사람들>은더더욱많았을터.)

그리고는,이번에는–30년전의일본사회를뒤흔들었던자신의옛베스트셀러책과는정반대의내용–,

조기영재교육무용론(無用論)’으로일본의젊은어머니들을설득했다

다음이그의결론이다.

"문명과기술이발달하여’기계가인간대신에많은일을처리하게된현대사회’에서는,

기계(즉,컴퓨터)가대신할수있는’지식이나분석력’보다–,

기계는결코대신할수없는’‘<인간성>이보다더평가되는시대가열릴것’이분명하다.

–‘지식으로무장하기보다는–,<조화로운인격,따뜻한마음을가진사람>이될수있도록,

(유아때부터)잘돌보는것이더욱중요하다…"

*

우리는,이렇듯<이미제몸속에함축된,인간생명수많은신비품고>

100년에가까운삶을살게된다.

이신비를푸는열쇠들예술과학문--‘,

,’행복이담겨진커다란금고를하나씩하나씩열게하는것으로,우리의삶을윤택하게해준다.

너무서두를필요도없이,

,한꺼번에다알려고할필요도없이,

유유히,다른생명체들과공유하는사회속에서의자기몫의역할에충실하며

그리고우리의2세들에게도이삶의신비를전해야하겠다….

(사진은Googl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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