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일 (不買日, Buy Nothing Day)’을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현재세계65개국에서,

오늘날인류가<지나치게많은소비>를하고있음

정말은필요로하지않으면서도,TV종이위에적힌광고들에미혹되어물건을모으는시세

우려하는사람들이살고있다고한다..

그래서이들은,

11월의마지막금요일,-‘감사절다음날인BlackFriday,

혹은,’감사절관습을갖지않는나라에서는11월의마지막토요일을,

불매일(買日,BuyNothingDay)’정하였다.

365일중의적어도하루라도,

물질적소비를재촉하는광고귀절을떨쳐버리고

이로부터자유로와져<삶속에인간으로있을수있는날>‘을갖기를바라며…

그래서,’인류가관습(명절)지내는본래의아름다운모습

가족이,친척이,이웃이함께모여,마음을나누고시와노래를읊으며따뜻한식사를함께하는

즐기고자

*

11월의마지막/토요일이

<아무것도사지않는불매일>정해진것은,

감사절의훈훈함이식기도전에

벌써,다음날부터크리스마스경기성황겨냥한

매스컴의<‘선전광고공세시작되는날>이기때문이라한다.

캠패인의발기인은,캐나다뱅쿠버의문화인인테드데이브(TedDave)’.

그를중심으로한단체는이곳에서

동명의잡지‘Adbusters’–(‘AD’는광고,’buster’는파괴자들을의미한다.)–통해,

경제발전의명목으로소비를권장하는선진국지향의정부‘,그리고,이익을증대시키려는기업들

끊임없이정책이나광고사회에퍼트려

인간의의식을세뇌하여소비에질주시키는,

<오늘날의문화,삶의정황>에경종을울린다.

인간을그저소비하는불과하게

,인간의삶을소비하는空間으로,존재하게하는

근대消費문명사회(consumerism)’바꾸고자

그런그들의또다른행사이기도한,<불매일(買日,BuyNothingDay)>

1992,멕시코에서처음으로거론되기시작,

1997,시위행진이미국에서있었다.

이들의활동형태는,

거리에서불매일의미를전하는행사를가지면서인쇄물을나누고

혹은,상점이나백화점등을찾아밑의사진과같은개별적시위를

혹은,거리에서의그룹시위도

그리고2011오늘,세계의65개국이상에사는사람들이이에공명하여,

광고에미혹되지않으려고노력하며

자신들의하루를

아무것도사지않는‘,그리고가족들과함께하는보내고자하고있다.

*

내가캠패인을알게된것은,2003독일에서.

독일에서는옛부터아드휀츠칼렌더(Adventskalendar)’만드는관습을즐겨,

구세주의왕림을고대하는의미로

사람들은’121일부터크리스마스전날까지의특별한달력을만들어

매일아침마다,가족은함께

날짜의포켓(혹은,)열고안에담겨진물건을꺼내어서는

펼쳐보며‘그날’을기다리는시간을보낸다

(왼쪽사진은개인용어드벤트칼렌더.오른쪽은실제로독일한마을의건물이이시기,장식을바꾼어드벤트칼렌더)

활동과뜻을처음으로내게들려준독일인친구의말에의하면,

이전에는,어드벤트칼렌더날짜별포켓속에

성서의귀절이나아름다운,그림등을넣어두는것이상례였었는데,

요즈음의아이들은

그곳에작은선물들’이들어가있기를기대하며,

그렇지않은경우는,크게낙담하며손에들게된시등을기뻐하지않기도한다고했다.

그래서,친구는

자기아이들에게불매일운동하는사람들의활동이야기를들려주며

너무많이물건을사는

너무많이물건을소유하는위험성을알게하였다고했다

(독일뿐만아니라다른나라에도,

<여간해서는,기뻐하지도,만족하지도않으려는아이들>이많은…:-불행한…)

-‘정말좋은교육이네!’,

이렇게감탄하는나에게도좋은공부였다.

그때,나는이전에읽었던

야마시로사부로오(山城三)라는일본작가의1970년대미국대륙횡단여행기

<사람들에게번영이란?(とは人間にとって)>

이라는책을새삼기억하였었고(이책에관해서는언젠가블러그에적어소개할수있는기회를갖을수있기를..)

,…

*

…’근면의미덕이아름다운이사회에서한국사람들은,

–‘정치,그래서우리들의삶,어떤형태이었든

지난4,50년의시간속에서경제에있어서는,

놀라운고성장의수치를남겨

그래서옛이었으면

강산이서너번바뀌고그칠시간사이에

수십번아니수백번눈이돌아갈듯현란한/무형의변화

한국의산하를,공기를,시선을엄습해

그런곳에사는사람들의모습도,심성도,급격히변모한

한국의이즈음,

신문에서<저성장시대가온다>라는특집을연재하고있다.

그중의하나기사의제목은,

소득줄어가계빚늘어나도씀씀이는펑펑.

보릿고개를경험해야했던시대에서,’의식주가해결되는시대로의성장은,

단순히가늠하기쉬운눈에보이는것들의변화,향상을가져다주는것,

그리고고성장의수치에격려받으며,쉽게그즐거움을실감할수있는법.

한편,’의식주가어느정도안정된이후에는,

쉽게가늠되고헤아려지지않는것들,<‘눈에보이지않는것들의성장>이뒤따라,

어지간해서는실감이어려우나,이’성숙’이야말로진정참즐거움인것을!

<저성장>이라는단어는,부정적으로들리기쉬우나,

실제는<안정>을드러내는말.

소년기의급격한신체적성장후의<청년기의정신적성숙>과같은것.

급격한성장그래프를그리지않는다는것은,한국이진정한선진국이되기위해서도

우리들은<자신의생활주변을다시둘러보고정리할시기>에들어섰다는것을의미한다.

그리고,행여,아직도의식주가해결되지않는이웃이있다면,

이를도와야하는시기.

<‘나눔의행복을비로소알게되는시기>에들어섬이어서

*

그후,

나는,일년중때때로,나만의불매일을갖는다.

(중년이되면,이미그간에사온물건들이제법쌓여,특별히큰쇼핑이필요하지도않아…)

이런날에는,떨어져사는나의가족과친지,친구들에게메일을적는다.

이블러그에소개하는것을계기로,

발기단체‘Adbusters’‘BuyNothingDay’사이트에처음으로들어가보았다.

그리고일본의동명의사이트에도

(일본의톱페이지에서한국의넷트와연결될듯한태극기의아이콘을발견해기뻐하며클맄해보았으나

나의일본컴퓨터로는,유감스럽게도,연결되지않는다여러분의컴퓨터로는방문할수있으시기를…)

다만,나의태만은,여간이런저런그룹들의직접적인활동에는적극적으로참여하지않고

그저공명하는사람중의한사람으로자리를잡게한다.

내삶,내생활이라는작은테두리안에서그실천에마음을기울인다

*

한국,그리고일본에서는

다음주토요일’1126이그행사일.

세계의적지않은사람들이,

이날의뜻을찬동하고동조하여,특별난복장(costumes)를입고거리를행진하리라..

그리고,세계의적지않은가정에서는,거리에나가쇼핑을즐기는대신에

아이들에게책을읽어들려주거나,

노래를함께부르거나,

그림등을그리면서(‘불매일에관한그림도..)

가족들의조용한시간을갖을것이어서

그리고나도,거리를행진까지는못하나,그들과함께하는기쁨을

…-여러분도어떠세요?

(사진은Googl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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