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나의미련함을덜어준이사벨어머니의이야기‘의일부분이었습니다.)
인간과,같은영장류인침팬지를주목하면
양자는서로,약98.8%에이르는’동일유전자’를공유하고있다고한다.
침팬지가지팡이를이용해높은곳에있는바나나를떨어뜨려먹는실험은잘알려진사실.
다만,그외1.2%의유전자의차이는,
‘청각유전자’,’후각유전자’,’신경회로성장유전자’,’단백질재형성유전자’,’등뼈유전자’등의부분으로,
물론,양자의가장큰차이는,’언어기능유전자’.
인간은이’언어기능유전자’를통해,
태아때이미,자신들의뇌속에두개의언어중추를생성한다.
하나는,전두엽에위치한<브로카영역(Broca’sarea)>라하여
‘말하기,적기,표현하기’등의활동을관할하는능동적’운동성(출력)언어중추’로,
이부분에장애가있거나손상을입으면,복잡한문장을사용하지못하는’운동성실어증(失語症)’이라는병상을보여
‘커뮤니케이션의습득력과이해력이저하’됨이증명되었다.
다른또하나는,측두엽에존재하는<베르니케영역(Wernicke’sarea)>.
이는,주로언어를‘듣고읽어이해하는기능을담당하는수동적‘감각성(입력)언어중추’로
대뇌피질의’청각감각’을감싸듯위치하여,’음성언어의억양이나리듬’을감지하고이해하도록관할하는역할을한다.
이두’출/입력언어중추’는,
‘활모양의신경다발(弓状束,arcuatefasciculus)’의신경경로로연결되어서로협력,활동하고있는것.
(각각의발견자,프랑스의외과의폴브로카(PaulPierreBroca,1824-1880),
독일의외과의칼베르티케(KarlWernicke,1848-1905)의이름을따서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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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00만년전,인류가아프리카의서식지를뒤로하며새로운미지의세계로발을내딛은이래,
현인류의뇌는그때보다’3배정도무게’로무거워지고,
특히,대뇌피질에서의’전두엽의크기는6배’나넓어졌다고한다.
(왼쪽부터,고양이-개-원숭이-인간의뇌속에서전두엽이차지하는부분)
그리고,이전두엽속에서,
19세기에들어,’언어중추’로서의역할을함이발견된’브로카영역’을통해
비로소,인류진화상에있어서’인간언어’의발생시기를읽게되었다.
400만년전의’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세스원인’의화석에서는보이지않던이’브로카영역’이
2-300만년후인’호모하빌리스원인’이후의모든화석인류들에게서는발견된다는것.
즉,
인류가,정착된주거지에서벗어나
보다’먼곳’을보고자,등뼈를바로세우며
두발로몸을지탱하면서열심히앞으로그발을내딛고,두손으로보다복잡한기능을발달시키며협동하는사이에,
인간의뇌중에서,–지적생물인’호모사피엔스’로나아가는데필수불가결한–전두엽의발달이이루어져
그속에언어중추’브로카영역’을꽃피게했던것.
-‘무(無)에서유(有)의창출.–공(空)’이’색(色)’으로형태를갖게된전기라고하겠다.
(600년전의후리드리히2세(FrederickIIofHohenstaufen,1194-1250)는,유감스럽게도,이과학을이해하지못한채…)
…그리고,
전두엽에서의’지성의진화’에더욱박차가가해지는긴순환은,이’언어중추의연마’를통해서이다.
더불어,이를사용하는인류의–‘문란이나퇴보’가아닌–,’진전’이기위해서는,
이언어에늘’따뜻한인성(人性)’도함께해야함은물론이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