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notnow,when?Ifnotme,who?"
‘지금’이아니면,언제?,‘내’가아니면,누가?
‘조금은무거운화제이지않을까’하는걱정이앞서지않은것도아니었지만,
언젠가한번은모두와함께나누고싶었던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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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테드터어너(TedTurner,1938-).
스스로에게이질문을던지고고민,결국은이에답하여도전한일을성공시킨사람으로유명한그.
(40대의TedTurner)
매주갖는EnglishFreeDiscussion모임의’오늘의주제’였다.
지금은어느나라에도<하루24시간’뉴스’만보도하는>케이블방송국이자리하나
그가처음으로이를시작하려했을때,주위의그누구도귀를의심하였다고한다.
오늘날세계에서가장유력한뉴스채널CNN(CableNewsNetworks)의발상과창업은
그의’42살’때의결정.
–CNN,외려‘ChickenNeedleNetworks’라불리우며
‘낙타가,–아니,그것이닭이라하여도–바늘구멍을들어가는것’과같은무모한일로코웃음을당했던일에
(혹은,’ChickenNoodleNetworks,<즉석컾라면>정도의가치’로비양대던사람들도있었음에도…(이웃분의조언)
그는당당히도자신의전재산을투자,1980년6월1일,첫CNN를출발시켰었다…
*
의외로,모임에자리를함께해준사람들은모두솔직했다.–마치이런시간을기다리고있었다는듯…
그중,네사람의이야기는내게인상적이어서소개해드리고싶다.
이전일본을대표하는스포츠신문사의기자로,퇴직한지금도가끔컬럼을올리곤하는H는
지금몰두중인‘영어공부’의뒷이야기를들려주었다.
(-‘그목적은?’하고질문을받으면,언제나‘nothing’라고대답하는그였으나…)
처음이모임에참가하기시작한7,8개월전이래
허리에찬‘보행측정기’로약4,500보를걸어도착한다는모임장소에누구보다도일찍이얼굴을드러내는그는,
평소’자신의무결석’을언제나’제일큰자랑’으로입에올리는근면하고겸허한사람이다.
그런데,실은그의그런모습이,한편당신의’가장큰불안의뒷자태’이기도했다니…
언젠가는자신이맞이하게될<보행이불편하게되는‘그날’>을늘의식하고있다고자신의비장함을입에올린것.
그래서‘그때’는,‘일부러’라도,보다‘먼세계’일에귀를기울이고싶다고.
“그’거리’가무슨보상이라도되련만”…이라며,스스로의결단을웃는그의모습에서
왠지,이제부터는조금‘어리석은,맹목적인일’을해보겠다는그의의지를나는읽었다.
명문고,명문대학교를졸업하고유명한신문사에서의일에평생전력투구해온사람의유우머…
K씨역시,남편이미국의한지방도시에근무하게된8년전,
당시중학생이었던아들의현지학교에서키친스터지오를이용해
‘노리마끼(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