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사람>과<사랑>,
참많이닮았다…-‘살다‘라는동사에서파생된두단어.
살아가는‘주체‘-사람.
살아가는데‘절대적요소‘-사랑.
이미옛부터,이곳한반도에태어나생활했던옛어른들은
‘살다‘라고하는‘행위‘를드러낸말에서
이렇듯<‘한(바르고큰)말’들,-‘사람‘,’사랑‘>을키우셨으니,
우리선조들의철학이놀랍고정겹다.
-<‘사람‘은‘사랑‘을품고살때,비로소‘삶‘을사는것>이라는깊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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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중반에이르러,보다더가까이접근하게된삶에의진실,그과학적실증에의하면,
우리인간모두는<서로,’99.7%의같은유전자‘를공유하고있다>고한다.
(그이전의수많은철학자들이강조해온<인문주의,사람들사이의‘보편적가치‘>라는표현과같은말…)
즉,우리가거리에서,혹은삶의경로에서,만나게되는많은타인들은,
—그모습,그인격이어떤것이든,
우리가그들에경탄하여존경,혹은반대로,눈살을찌프리며경멸을느끼게된다하여도—
본질,-서로의‘근본에자리한본연의형상’은모두우리와같다는것.
-‘그꼴‘이즉‘내꼴‘…,
‘내꼴‘이곧‘그꼴‘…
그런데도,
각개인사이에서서로달리하는이<약0.3%에불과한차이>로
서열이매겨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