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세계’로 서로의 <인면수심 人面獸心>을 견제하는 현대

먼저,글을써나아가기전에

나자신이,이미작년8월청년의삶‘을사시는어르신께…을올린바와같이

<‘물리적인연령’과관계없이,언제까지나’청년의삶을사는어르신’도적지않음>을잘알고있는한사람임을적는다.

실제로내가,

-21세기청천과같은오늘날,‘그토록많은사람들의생명에치명적인상흔을준’독재자의딸,

<그녀가어떻게한국의대통령후보에오를수있었는지>

여쭌것도,

그런분들중의한분으로,60대이시면서도여전히기백이청청하신,서울에살고계신한어르신께였다.

그분께서는

"-한국의보수도결코이를달가워하지않기에,2007년대선때,극우파가박근혜후보를앞에내세워분연했을때

이에대응할수있는인물을찾아동분서주,겨우찾아낸이명박씨를기석으로올렸던내력…

-그러나유감스럽게도,그토록어렵게기립시킨’이명박’대통령의지난5년의실정이결코국민들의공감을얻지못해

이번에는정통보수층도,더이상2007년과같은반기를올리지못하고,

‘독재자의딸’을옹립하려는극우세력을누르지못한결과…"

라고설명해주셨다.-…납득.

다만,한가지반문을드렸었다.

–본디는문학도로,평소정치적관심이결코크지않은내가

올해적지않은사회적관심,정치적관심을나누는글을블러그에올려온이유이기도하나–

"목전의’보수를지킨다’는명목만으로,한국의역사에

세계가다아는’독재자의딸’을대통령으로서게하는일이과연’올바른선택’일까요?.."-지금이어떤세계이건만…

그분의머리도옆으로저어졌었다.

*

며칠전,한SNS의글속에서,

<르몽드>"독재자의딸,한국에서대선후보출마"

<뉴욕타임즈>"어설픈민주주의국가의여전히인기있는독재자의딸"

<러이터통신>"한국독재자의딸대선출마"

<BBC>"독재자의딸박근혜vs그독재자때문에감옥갔던인권변호사문재인"

<보스턴글로브>"남한독재자의딸이대통령후보로"

라고이번’한국의대선’에대한세계의언론보도를정리한글을읽었었다.

무엇이든그실증을,’제눈으로확인하지않은내용’을,입에올리는경거망동은하고싶지않기에,

실제로그런기사들이올랐었는지를알고자,그중의하나,<뉴욕타임즈>를검색해보았다.

2012년9월17일자기사속에,

‘AformerhumanrightslawyerandallyofformerpresidentRohMoo-hyun’

(전직인권변호사이며,전노무현대통령의동료)’로적힌문재인후보의소개와함께,

‘ParkGeun-hye,thedaughterofParkChung-hee,aformerpresidentwhoestablishedamilitarydictatorship’

(군사독재정권을세웠던전박정희대통령의딸)’이라고박근혜후보에대한언급이적혀있었다.

-으음…과연.

더이상다른언론의검색을하지않더라도,이틀전,한국에대서특필되었다가급히사라진

미국의잡지’타임즈TIMES’에올랐던박근혜후보의소개-<Strongman’sDaughter>만으로도

<세계가극동에자리한한국의대선을지켜보는시선>을이해하는데에충분하다.

‘Bigman’혹은’Greatman’으로적히지않고,

‘Strongman’으로적힌타임즈의<‘가시있는’풍자>를읽지못하고,

이를’실력자’로번역,소개하려했던’새누리당의실추는너무나부끄러운것’이라하겠다.

마침어제,친구인한미국인작가를만났어서,그에게한번더’strongman’의의미를확인해본결과,

이단어는,옛부터<‘써커스’등에등장,’힘자랑을하는덩치’들>을의미하는말로,

(그’Strongman’의면모)

써커스의흥행이TV의오락으로대치되어,실제로그모습을거의볼수없게된오늘날은,

<물리적인힘,’군사력’을이용해세상을누르는,즉’독재자’>를지칭하는데사용된다고했다.

얼마전까지,아프리카리비아에서’카다피’라는인물이그토록오랜동안독재만행을행할수있었던사실로

그’나라국민의후진성’을읽으며코웃음을지을수있었던우리한국인들이면서도,

-당장우리에게일어나고있는<‘같은사실’에대해서는왜이리둔감하고후진성을보일수있는것인지?…>

‘자신의일에<객관적인시선과태도를갖는다>는것의어려움’을재삼읽게된다.

우리는이러한<세계로부터의주목>에당당히선진국의면모를피력할수있을까?

-<한국은’우스꽝스런Strongman의딸’을선택할만큼’어리석지않다’>고.

*

이른바,새누리당의보수를지지하며적히는<조선닷컴>의기사에

역시,똑같은의지로,보수에서서올려지는댓글들을읽으면,

유감스럽게도,이곳에글을남기는적지않은독자들이

<세계속의한국><선진한국>의이름을구하며현대의발달된물질풍요는더많이향수하려하면서도,

<그정신세계,의식은여전히과거의’후진세계’에머물러있음>을알게된다.

그들은,’선덕여왕이니,잔다르크‘의이름으로,박근혜후보를옹호하며,

아직컴퓨터나인터넷,SNS가발전하기이전시대의,‘베트남이니,캄보디아…’등후진국에서의예로,

진부하게’한국정세,세계정세’를우려한다.

이들은,

<오늘날활약,평가받고있는’왕가리마타이’씨나’시린에바디’씨등과같은여성들의존재를알고계실까?…

스웨덴,덴마아크등으로대표되는’오늘날사람사는곳’의정황을아실까?…>

추론하거니와,

그분들이’예로올리는세계’라고하는것은<당신들의’학창시절,혹은젊은시절’에배운내용>으로,

즉,1960,70년대의’세계의냉전적사고’에서침체된채,

그후’새로운것’,’새로운세계’를넘다볼여유도의지도없이나이를들어버리신,

대부분현재60대,70대의어른들이신것같다.

오늘날은,–당신들의젊었을때와는상상도할수않을정도로–발달된’교통과인터넷등의정보기술(IT)’로,

<지구의곳곳이‘1일소통권으로열려,

각나라의정황을옆집사정보다더잘알게된작은세계’임>을이해하지못하고,

‘구태의연한형태의공포속’에서조금이라도자신과다른’타세계’를경계하며,

안타깝게도,–마치,iphone처럼–‘잘이해할수없고익숙해지지않는세계’에대해서는’존재해도외면하면서’

옛과거에집착하며,여전히<지난시대의’후진적야만의>을휘두르려고한다...-안타깝다.

*

지금세계는,–앞서기술한바와같이–<1일생활권,동시정보소통권>속에서,

지난시대의,열강이무력으로열소국의땅따먹기를나누었던제국시대의몰지각을,

그리고수천만의지구인들의생명을앗은근대전쟁의역사를,

함께부끄러워하며,

또한,그후의미소양대국으로지구를가르던냉전갈등의경직성도헛된것임을알고이를풀었다.

–‘감추려면무엇이든감출수있었던지난시대와는달리–,

현대는열린세계‘로서로의<인면수심(人面獸心)>을견제하며,

국가,사회,개인에이르기까지,

<다양한형태의모든생명체의각가치와존엄을손상하지않기위해,

인류의지혜를모으고자제법진지한대화를활달히나누고있다.

적어도선진국은그렇다.

이런나라에서는,언제나,이성적이고양식있는부류의사람들이,

행여자국에,여전히’미련하고추잡한옛시대의망령들이횡포의숨을트려고할때면,

결코이들을허여함없이,자국민들이라하더라도그들에게고삐를맨다.

예를들어,나자신이소속하고있는다국적NPO그룹도그러하지만,

간접적으로지원하고있는’국경없는의사단’이나,더나아가’UN,UNESCO’등등국제기관의존재는,

<수십년전,’과거의세계’에서는결코존재하지않았었다.>

오늘날이러한조직들은,결코완전하지는않지만,조금씩더적극적인궤도로’지구촌민’의발길을넓히고있다.

이러한선진적노력이,후진사회에도영향을주며,

<전지구의’미래’가,’과거’보다는더현명히발전하고있는>오늘날의세계이다.

*

인류의지난역사를읽어도,

-‘야만선진을이긴적은결코없었다.

다만유일한예로,고대시대,로마제국게르만의훈족에게정복된역사도,

깊이살펴보면,당시’귀족의부패와방탕으로병들어문명을지키지못하고추락한로마’는

더이상’선진’의힘을쓰지못하고있었으니,역시예외됨없이<역사의필연>의한예라고하겠다.

어느나라에도’미련하고어리석은사람들’은있을수있다.

다만,<이런이들의수가국민의반에이르면,곧’야만국이고후진국’이다>.

-이런나라는,결코세계역사속에서’승자’로남을수없다.한국은그런야만의길을택할것인가?

*

나는,

‘이미여력을잃고,바른분별을가지고자하는의지를잃은’분들을위해,이글을적고있지않다.

다만,’나라사랑하는애국심으로’,혹은’한국의얼’를중요시하는뜻있는보수이어서,

그이유만으로,’보수정당의명목’만을내건새누리당의후보에게표를던지고자하는분들께여쭙는다.

"<한번적히면결코지워지지않는역사>의페이지속에,

21세기오늘을살았다는우리들의자취로,

독재자(Srongman)의딸에게‘민주국가한국의대통령좌’를허락하는부끄러운‘후진적행적’을남겨도될까요?.."

-인간은,자기의지없이,세상에태어나,

자신의의지와무관하게,세상을떠난다.

그러나,<이지구위에사는동안,’인류의발전’을위해행한행적>은그런삶에도의미를갖게한다…

(사진은Googl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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