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누구나,어른이되어서야,앞서사신육친의’이사랑’을깨닫고머리를숙여감사하는것…)
다만,첫사랑을통해<‘자신외의세계’에대한’외경스러움,동요…’>를배움은,
그후,그가발걸음을내딛는곳,’그어디에나’마냥따라다니며,한개인(individual)로서의’어른되는길’을걷게한다.
거리에서,일속에서,가족들과함께하는지붕밑에서,책속에서…-‘옆에서는대상’이늘고,세계가넓어지며…
이런어른들의삶속에서’인간인나자신’이숨쉰다.
-그누구도대신해줄수없는<자신의’호흡’>.
-자립….새로운시작….’세계수용’의자기결정과삶의수정.그리고반복되는’지속’에의노력……
이런과정을갖게하는것이곧’사랑’.
<타인의존재와그시선에성실히맞추는노력으로>,자신의삶도기꺼이변형,성숙시켜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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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사랑’에관해서는,
앞선포우스팅’100년생명을사는세계속에서…‘의후반에서도적은바있다.
삶을지내면서,조금씩더다양히’함께화해하는존재들’…이
서로의삶에영향을끼치고,어제보다는조금더많이배우게하여’자기수정(自己修正)’을거치며성숙하게된다…
<사람-사랑-삶…>-같은어원으로열거되는’놀랍도록지혜롭고아름다운우리말’.
-‘사람’은,<다른생명체를’사랑’하는중에,’삶’의의미를배우며,삶을경영,살아가는것>.
이라는,앞서사신분들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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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찰나’의전율이아닌,
지속적으로유지되어사람의삶가까이에늘자리하는밝고포근한볕과같은…사랑.
볕이어둠으로기우는때도,
그러나,반드시아침을펼칠밤임을알기에,그침착한무게마저도외려감사일수있다,
-‘휴식을권하는밤의여운’으로읽으며…
그래서"한시도,외부로부터주어지는’두근거림,동요’를외면함없이,
<‘나’라는분별>로수용하여키으며살아가는것".
즉,이러한<끊임없는’융합’>이곧,바듀가정의한’사랑’.
그런’흔들림후’에는,또다시늘새로운’죽순같은생명력’이쏫는삶의수많은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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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조금씩보다더명료히밝혀지는시대를살게된오늘날의사람들은
이전보다’더큰확신과용기’로,
<‘자신외의세계’와의균형잡힌’사랑’>에더큰활보를내딛고있다.-사랑의reinvention.
(우리말옮김,성학)
(<JegSerDegSteLam>bySusanneLund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