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이어떻게신문을만듭니까.’나랏돈갖고돈번사람’이정부를비판할수있겠습니까…"
(1965년삼성이중앙일보를창간할당시의에피소드를적은
방우영조선일보명예회장자서전<나는아침이두려웠다>에서)
*
곧80이되시는어머님이지금도읽는‘조선일보‘이어서…,저도읽습니다.어머니의일면목을공유하게해줍니다.
그러던중,이국에서도읽을수있는조선닷컴을알게되었고,그리고등록하여조블에글도적게되었습니다.
다만,저는제법‘좁지않은세계‘를직간접으로경험하고있음에
‘우리글‘로적히는조선일보의기사들이때때로너무나사실과엉뚱해,곤혹스럽곤합니다.-‘어떻게이렇게적힐수가…?’
*
참좋은세상입니다.인터넷기사를읽을때면,동시에,그곳의댓글을통해서‘다른한국분들의생각‘을알게됩니다.
본디인문학도이어서’인간에대한관심’이작지않은저는
기사자체보다도,때로는<많은사람들을만나게해주는‘댓글읽기‘>에더오랜시간을사용할때도있습니다.
벌써옛날일입니다만,연구테마의‘인적데이타‘를모으는일은가장큰난관이었습니다.
—결코바른접근이라고할수없습니다만–,인문계의연구는
–교수에의해주어질때도,자신이스스로세울때에도–,이미먼저<결론이내려져있는경우>가많습니다.
그결론을뒷받침해줄’적확한샘플,실증’이더필요할뿐으로…
(그도그럴것이….,인문계주제의대부분은,이미’과거2천년이넘도록’선인들에의해추찰/사색되어온것들이어서,
그분들이’다이루지못한지혜들’을보다완전에가깝도록<보충하는일들>이후세의과제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체력이허락된젊은쪽’은늘이를위해동분서주해야합니다.
—도서관에자리하여방대한서적을뒤척이는것은그리어려운일이아니지만–
‘제각기다양한활동중의현장’에나아가사람들을만나서인터뷰하거나앙케이트조사에임하는어려움이랴…
그런데,오늘날의‘인터넷댓글‘이
그런수고,어려움을많이덜어줍니다….감사할일.
(…또한,인문계인간은,<댓글의‘행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