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4년 3월월

추한 남자들

아~,이사람이군요…

한국사법부를’추태의나락’으로떨군인면수심의인물.-조소(嘲笑)…

장병우판사(1954-,광주지방법원장)

토요일入監5,일요일5

허재호노역일당’뒤에숨은은밀한거래?

      

      자비란,잘잘못을가리지않고무한정품는것이아니라

      잘못을분명하게깨닫게해주는것이다.

      진정한사랑과자비는

      인간의무지와어리석음,헛된욕망을가차없이베어내는것이다.

      풀을뽑지않고자르면금방또자란다.

(허허당스님,‘진정한자비'<그대속눈썹에걸린세상>중에서)

황제노역‘허재호회장,뉴질랜드서뭐했나

(사진은google에서)

를 노래한 ‘아들’, 죤 뉴으튼

"무슨노래를좋아하니?…"

불현듯물어온이질문에,20을갓넘었을뿐이었던제가어떤대답을했었는지는불언가상(不言可想).

제응답이맺어지는것을묵묵히기다리고는,

–(당시,아직상대를그리살필줄몰랐던저였었어서)되묻지도않았건만..–

역시20이었던그친구가이은말은짧고분명했었습니다."난…,<어메이징그레이스(AmazingGrace)>야…"

"흐응~그래?…"-아마,그때의저는이런무덤덤한반응을보였을터.

다만그후,

이노래와관련된뒷이야기를처음으로알게되었을때

가슴이철렁내리앉으며,새삼스레이옛친구를떠올리게되었었습니다…-한법률인의막내아들이었던그..

*

  Amazinggrace,howsweetthesound놀라운은총-아,사랑이넘치는부르심,

  Thatsavedawretchlikeme.불우(不遇)를이유로비열했었던나같은사람을살리셨던힘.

  Ioncewaslostbutnowamfound한때길잃어방황했었던내게,지금은늘길을찾게해주시네.

  (Ionce)WasblindbutnowIsee.한때앞을보지못했던내게,지금은늘볼수있게해주시네.

이시를쓴’죤뉴우튼(JohnNewton,1725-1807)’의생애을알면,

시의행간이보다더명확히읽혀지게됩니다.

-죤이<‘그아버지’의아들>로태어나걸었었던삶의여정…,그리고참회와속죄.

여담입니다만,

반려가일하는곳에서는,앞서은퇴한선배들이…77,88세…,장수(長壽)를맞을때마다축하드리는모임을갖습니다.

20여년전부터시작된이자리에는가능한모두들부부동반으로찾으며

아직은모두남성뿐인선배분들도,역시부인과함께나란히축하석에모셔집니다.

-놀라운것은,

<‘동반하신부인들의모습’을보면,그반려이신’선배들의인덕’이보인다>는사실입니다.

가장두드러진예로,

현직때에도그온화함으로많은후배들이따랐던H선생님과함께자리하시는부인은

이미80이넘으신지금도,–선생님과같은모습으로–,늘겸허하고훈훈한미소를얼굴가득히담고계십니다..

세상을잘알아처세술이빼어난남정네들이어서,스스로의모습은적시적소에따라잘꾸밀줄도압니다만,

오랜동안함께시간을보내온’부인의모습’마저는어찌하지못하는법입니다.

-평소’제모습을꾸미지않는집안’에서당신들이대해온대로,그부인들은모습을드러냅니다.

오랜시간을함께지낸’연로한부부’는,서로가<서로의거울>.

이이야기를적는이유는,

아들을낳은지채7년도지나지않은젊은나이로몸이약해져결핵으로세상을떠나는죤의어머니때문입니다.

즉,이어머니의사연에서제가읽게되는것은,죤의’아버지의성품’.

<‘가장가까이에있는사람’을큰사랑으로품으며편하게하는일은’결코하지못했을인물’>이었을터…

그런그의모습은,부인에게뿐만아니라,아들에게도똑같이다가와,

아들죤이걸어야했던’고난의삶’…

Throughmanydangers,toilsandsnares,많은위험과시련,그리고유혹을경험하며

Ihavealreadycome;이곳에이르게되었네;

이런경우,당시서양에서는

–사회적으로유약했던그어머니들의감내와는달리–,’아들들은아버지들에게크게도전했었습니다’.

-유명한<젊은아들들의’질풍노도(疾風怒濤)의시대,슈투름운트드랑SturmundDrang’>의선구였던죤…

**

18세기초,약300년전.

사회의최전방에서<부(富)를좇는힘>으로과시되었던도구는해양위의’무역선’이었습니다.

양모등을배에채우고영국을떠나

지중해연안의북아프리카나서아시아에정박해서는대신생필품을실어왕복하던한무역선’선장의아들’로

죤은태어납니다.

다만,아들이자신의뒤를잇기를원했던아버지는

9살의어린죤을항해학교에입학시키고,그2년후,불과11살의그를도제로자신의배에태워함께항해합니다.

-아들도’집안의재산’으로간주되었던시대.

(부모의자식사랑은본능?-페스탈로찌의고뇌)

이런환경속에서성장한죤이

’10대후반’이되자아버지의바램을거부하며,아버지를떠나독립하기위해타게된배가<노예무역선>.

-아들의이황당한선택을통해읽히는<그아버지와그아들사이의반목>입니다…

‘왕조밑’에자리하는신분으로있으면서도,

한편,물러나’자신의생활터’에서는,곁눈질하는<왕의호사와탐닉>을꾀하기위해필요하게된’자기밑의사람들’..

<‘자기위’에사람을두고,’자기밑’에사람을두는것>이당연시되었던옛시대…,

그런인력을구해,유럽제국이서로다투어아프리카의땅을식민지화하기시작하며

‘피부색이다르고덜문명화하였다’는이유만으로,–같은神의자식들임에도–,팔고사며’상품화,사유화’하던일을

<인간의미련한법>이눈감고있던그구시대에,

젊은죤이’자신의일,노예무역’에스스로양심의가책을느끼는일은결코쉬운일이아니었을터입니다…

그런죤에게’신으로부터의큰가르침’은,

그가22살이되었던1748년,아일랜드섬앞의북대서양항해중에주어졌습니다.

거센폭풍에휘말린선박에구멍이뚫리며급격히침몰중이던배안에서

죽음의공포와절망으로똑같이울부짖었을선원들과노예들과함께

죤은,난생처음,신을찾았습니다.

  “주여,’저희들’에게은혜를주소서.(Lord,havemercyupon’us’!)”

자기자신만이아닌<배위의모든이들>을위한그의기원에하늘은크게기뻐하셨을까요…

-기도하는그의눈앞에서,실었던짐들이넘어지며구멍을막는정경이펼쳐지고..선박은천천히중심을잡습니다..

하늘이주재하는’기적의순간’을직시하게되는죤.

이를잊지못하며,결국30살이넘어서는영국성공회교회의목회자로서의공부를시작하게된그는

1773년의신년을맞는설교중에서,처음으로교인들과함께,’어메이징그레이스’의시를읽습니다.

그리고,50대의장년이된아들은,

이제야<찬송가모음집(OlneyHymns),1779>에이시를올려,보다많은세상사람들에게도신의은총을알립니다.

영국에서의’노예폐지운동’의중심인물인정치가윌버포스(WilliamWilberforce,1759-1833)를도와

<흑인노예를위해,대영제국국민에게‘종교와정의,그리고인간도리’를고함,1823>을적도록영향을준죤은,

1807,비로소‘영국법’이<노예제도를금지>하는순간을목격한후귀천합니다.

–이후,영국에서완전히노예제도가폐지되는1833년까지는여전히조금더기다려야합니다만–,

약300년전,

무역선의선장으로’부’를좇아종횡으로항해하던<‘아버지의횡포’에반발하며,’자신의삶’을개척하려했던아들>이

내딛는’위험과시련,그리고유혹(manydangers,toilsandsnares)으로넘쳤던시간들’은

-결국은,<인류가처음으로’본래의인간애’를드러내는데>큰힘이되었습니다…

그리고,

‘Tisgracehasbroughtmesafethusfar,신의은총이지금까지줄곧나를안전히데려다주었으니,

Andgracewillleadmehome.또,이은총은보금자리로도나를이끌어주실것임에…

****

인류의지난날들을되돌아보면,

합리적인생산법을몰라’물량이절대적으로부족했던’옛시대이었어서,

그래서,인간생명이다른생명들앞에서’더없이험악했던’그시대이었어서,

앞서사셨던분들의작지않은과오와횡포들이산적되어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아버지들역시,’시대피해자/희생자들>입니다.

한편,<새로운환경/조건의신시대를맞는자식들,아들/딸들>,‘자신에걸맞는삶’에보다적극적이어야…

첫머리에적었던저의옛친구는,

20이갓된그젊은나이로’어메이징그레이스’와’죤의이야기’를이미다알고있었을까요…?

-그는<자신의아버지에대해반발했던>죤과같았던인물?..

몇일전,한<아들>이

자기아버지가사셨던시공간에관한소설<서초교회잔혹사>를출판해화제가되고있습니다.

이글과관련해사실관계를묻는다면,

내가지근거리에서목격하고관찰한사실에대한풍자이며,

이는단지조소가아닌반성적성찰을유도하기위한문학적장치라고답할것이다.”

홀연,영국작가애거사크리스티(AgathaChristie,1890-1976)가적은80편에달하는소설역시

<‘자신의어머니세계,영국귀족사회’의잔혹사>였음을떠올립니다.

세계103개국에서총10억만부이상출판되었다는그녀의소설들을통해,20세기이후를사는사람들은

그들의부모,조부모세대가살았던옛시대의<‘부’와’권력’의어두운뒷면>을읽으며’삶’을배웁니다…

(‘딸’이었을때와’어머니’이었을때의애거사크리스티)

모든아버지들은이전아들들이었고

모든어머니들은이전에는‘딸들’...

아들(딸)이었을때기억했던<아버지(어머니)의모습을교사’로맞이할수있는사람>은진정행복한사람입니다.

행여반대로,죤처럼’삶의반면교사’로맞이하게되는사람일지라도,

다음세대는,앞세대보다조금은더나은<청출어람(靑出於藍)>으로이어지기를기대합니다.

지금20대의딸아이는,

이리저리살펴보아도,’저의20대때보다는조금더현명한듯합니다.

분명,이런그녀가’30년의시간’을더맞이한때에는,지금의저보다훨씬더현명해져있을터….-감사…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봄을 맞는 여인들’의 야무짐

7개월동안에1억원챙기다…

다른사람2,000여명에게피해가있어도,

<내주머니를불룩하게해주는>불법벌이‘…,사회초년생이어서행해진우치였을까요?

정작,’국민크기로피해가있어도

<주머니를볼록하게해주는부정한>이어서,눈과귀를막고있는사회다년생들이많은사회에서일어난.

(오늘은,함아무개라는사람이그전형을보여주어,살짝웃었습니다."독재가나빠..안철수거짓말쟁이"폭탄발언‘논란‘

-평양시민50만명도"어째서김왕조가나쁘냐?"고할터입니다….언제인가가문제일뿐)

(이사람에의해볼상사납게’코걸이꼴’이된’플라톤’께대신깊은사과를드리며…

그의이름을빌려<‘철학자의정치’가’독재’>라고한이사람은,단언컨데,철학책은한권도’완독한적’이없을터.

철학은’사려(思慮)’.-깊은사고를하는사람이어떻게다른이들의사고를무시하며’독재’를하겠습니까!

‘머리’는손과발,몸전체가취하는자극을받아들여반응하는곳.이에민감히상통하는머리가독재를할리가없지요..

여성의병역까지입에올리며,이사람이’그리도두려워하는북한군‘의실체는,다음과같은모습.

북한의1인당국가총생산이783달러에불과하건만,’김왕조의소수권력층들’의생활은그리도윤택합니다

평양의특수계층이외의,일반시민은물론군까지도영양실조상황인것은너무나당연…!

이일본언론은,회원이되면’동영상‘까지도볼수있다고합니다만..,그만둡니다…-한민족의수치스런정황.

이함씨도,–한국의독재정권에의해통제됨없이–,’보다더많은정보,보다많은진실들’을접할수있었다면,

이와같은’미련스러움’이나’공포’는갖지않을터입니다만…

<자기돈벌이가잘되는곳>이라하여,'<세계에서가장자살률이높은나라>의정치’를옹호하지는않을터.

-어리석고누추한자….)

한편,이미불법임은알았던확신범이면서도,위의사회초년생은눈물을글썽였다고

통제의우물안에갇히어’세계와시대를배우는것을멈춘’함씨와같은이들은…?

*

행여,피해자의수가아내1명이더라도,

<주머니볼록하게해주는>을이유로,’몰염치를거듭하는‘<한남편의‘부정한태도’>는눈살을찌푸리게합니다.

한블러그에서읽을수있었습니다.

그’부인의야무진모습공감하는저로서는,‘한국남편들의일면인이추태들’을정리해보지않을수없습니다.

블러거가소개한글에서,<‘세개의안타까운’남편의면모>를담은이야기는다음과같읍니다.

남편은화가.

그의’일’은분명<그집안의’주머니’>.부인도함께아틀리에를지키며돕습니다

부부가함께서는공간이언제나그렇듯,제각기의역할분담은앞서상의되고정해져있는법입니다….

"…귀한손님께는마실것도내드려야지요~!"…

아틀리에를채운좋은작품들,이를찾아주는분들께감사를..!하며,섬세한쪽에서당연히높였을목소리입니다.

다만,날의손님이젊고예쁜편집인이었다는사실이

함께아틀리에를돌보아가던부부의지혜를잠시어둡게했었을까요…?

언제나의현명한아내라면,상담탁자로청해진손님께,’스스로먼저차를냈을이건만,날은몸이느립니다.

언제나의현명한남편이라면,–이런경직된반려를싱긋히웃으며–부인을신뢰해조금더기다렸을

미인앞에서는조금권위욕이발동?…–,"홍차라도오시오"라고목에힘을넣어이릅니다‘.

국제경험이많아도커피,모르는연배의한국남정네이실수있습니다…1936.

다만,적어도당신의반려인사람부끄럽게하지않는사려는<철학>갖게하는힘!-반려의품위를지켜주어야..

제가,그런사려를품지못한이화가의사람크기감히<그저정도의사람>이라고적는첫번째이유입니다.

**

세상은넓고,사람들은많고…,또각양각색.

이런불특정다수가공존하는사회에서,

다른쪽은배척하며<내쪽만의인맥‘>으로공간을채우게하는

<"우리가남이가…"라는어린아이들같이유치한이말>은,극히혐오되어야한다고생각하고있습니다.

이말이사회에드러났던1992이후지난20여년동안에

낚시망보다더견고하게얽히게된한국의<연줄사회,연고주의>가,        네포티즘(Nepotism,緣故主義)

‘이미하루8시간,직장에서의격무를마친피곤한’한국사람들에게마저도,

고향친구들,///대학교동창들,동아리친구들,친인척/이웃사촌들…’의이름까지도빌리며

<하염없는인맥찾기,인맥맺기‘>,이유일한출세의길을위해또밤늦게까지무거운발길을내딛게합니다..

밤이외려낮보다더번화한서울거리에서,이런저런인맥으로함께모여앉은남자들을볼때마다

신에의절대복종이그의미인이슬람교의모스크에,엄격히분리되어엎드린중동의남자들‘이연상됩니다

-",신이시여,수고하는저를복되게해주소서…"라는양자의동일한낮은웅얼거림…

그래서,’늦은귀가‘,혹은외박마저도,

암묵으로인정되는한국사회…?

게재할그림은산뜻한드로잉으로할까해.재미있겠네요…

이렇게붓을놀려보고싶어.이런식의그림이되나요?

테이블을사이에두고노트에나와그녀의펜이교차하고무르익음에따라

80센티미터정도있었던거리가60센티미터,40센티미터,그리고20센티미터,

자석에이끌리듯두사람사이는점점좁아진다.

드디어간격은0센티미터.

머리카락이맞닿고두사람이무아지경으로떠들고있는데……

예술하는이광대로변하는순간은이럴때.

예술이라는이름을앞세워,’장소도시각도’분별없이<함부로무아지경‘>입니다…-‘화가남편의두번째추태.

출세해보겠노라고’인맥을구하여밤늦은번화가에무리를지어엎드린남자들중에도,

처음에는’80센티미터정도있었던거리가..0센티미터로,분별을잃고무아지경’빠지는자들이적지않은듯합니다.

대부분의경우,그런남정네들의출세는곧우리의출세‘…

자신의이를깨물며말을삼키면서가정의독수공방에자리하는아내들은,반동처럼,아이들에게만매달리거나...,

어떤아내들은,역시모스크에마련된또다른방에서똑같은예배를보는시간을택합니다

이런가정의독수공방,바쁜두부모어느쪽으로부터도외면된아이들의‘.

-‘인맥을좇아야성공할수있다는<한국사회의부정비리책하지못하는데>그치지않고

행여나,옆길로도출세를해<내주머니만불룩할수있다면>….’하며,누추히몸을엎드린부모들때문에,

그늘져피폐하는존재는언제나아이들쪽’입니다.

다만,이화가의부인은다릅니다.

(앞의계속)….별안간번쩍하고아내의손이날랐다.

그랬나싶더니쨍그랑소리를내며S양앞의홍차잔이쓰러졌다.

홍차가S양의하얀블라우스에튀었고,그녀는노랗게축축히젖은자신의블라우스에놀란눈을떨구었다.

파리가S양찻잔에앉으려고해쫓으려다가…

화가가그저정도의철학없는사람임에도,

(놀라운것은,이분은일본유학때는철학을전공하셨다고일본어가부족해강의를이해하지못했던가,장식용...

자기반려의생명활동,그심정조차도이해하지못하는이’가어떻게철학을공부하였다고할수있겠습니까…)

계속하여국제적무대위에설수있는데에는

분명,<함께아틀리에를지키시는야무진부인‘>의덕이아닐까라는배움을얻습니다…

<자칫,부정에빠지기쉬운남편들을때때로’흔들어깨우는일’>은,현명한아내의몫입니다.

바르지못한정황앞에서는,–없는것을만들어서,아니실제로도존재했던파리를–,’후려내리칠알아야합니다.

(오늘날,더도덜도없이인맥으로권력과좌를손에넣는누추한인격으로하여

결국은병약한자식들의험한모습까지도드러내는한국사회의중진들을보면서…,

필경,그부인들의유약함까지도엿보게됩니다.-남편들이이렇듯굽어질때까지그반려들은무엇을했었는지..?)

***

‘이거뭐하는짓이야,당신!

‘바보같은게..

한세대를달리하는저이지만,

부인에게이런험한말을입에올리는,연배위의화가의’꼴불견’을웃지않을수없습니다.

우리네옛전통의바른가정에서,남편들은부인에게쓰는말도조심하셨습니다.

사용하는말을주목하면,사람이보입니다’

슬리퍼를쥐자마자발바닥을힘껏내리쳤다.

녀는깜빡놀라일어나며,무슨짓이에요!라고소리를질렀다.

아니,파리를좀잡으려고….

<‘재미있는글을쓰는것>이,이화가의글의목적인지도모르겠습니다.

<인기를얻고,족적을남기기위해서라면,무슨짓이라도하겠다>는화가는이미’예술가’라할수없어…(No훈장_)

그가<‘예술을할만한’철학과인성>을갖추었다면,

이마지막에피소드는적어서는안되었습니다…

"Everyonemightbewrong."누구나틀릴수있어서

-‘잘못자체가추태인것이아니라,

이를알고도바로잡지않으려는아집이부끄러움,추태

남편은,마지막까지,’자신의아집으로글을맺습니다.-‘화가의추태세번째입니다.

이미그의작품속에서예술을,철학을읽을수없게된저는,그에게서등을돌리는데일체의주저함이없습니다

****

저는여자이니,

한국사회의’여자의아집’을먼저부끄러워하겠습니다.

화가의아틀리에를찾아,

그부인앞에서’30cm’를지키지못하고,‘함께무아지경’이된경솔한여편집자…-역시무분별,꼴불견입니다.

핸드백으로감추어질정도의얼룩으로끝난것이유감일정도.

남편은정도의사람‘.

그래서,’야무진부인’은힘든시간을보내고,피곤합니다…

그런데도,이부부를바라다보는사람들중에는,’머리에꽃을꽂은듯,히죽히죽…’,(바보를가장하는사람들)

혹은,’정황의심각성’에둔감히도,외려추태를응원하는사람들까지도.-그네들에게는,안타깝게도,일상인지도…

필경,악과불륜이넘치는한국TV드라마앞에앉는사람들의<값싼호기심이나심술>과도같은것일터.

행여,아직도한국에’여성을경시하는남자들’이많다면,

-현명한어머니를갖지못했거나,

-현명한아내를갖지못했거나,

-현명히성장하는딸을갖지못했기때문일터입니다..

이화가는,

‘현명한아내를가졌건만’그진주같은반짝임을보지못합니다.

-부인이평소에는아주많이당신스스로를누르고계신지도…-보다드러내셔도될것을…

봄.

3월8일’세계여성의날’은,국제연합(UnitedNations)이새해를맞아세계와함께주최하는’첫정례행사’입니다.

봄을맞은한국여인들이

‘보다현명해지기위해’해야할일이아직도제법많은듯합니다..

땀없이’7개월에1억원을버는것’

‘자신이흘린땀보다훨씬많은돈을버는것’…은<부정,’악마의힘’을빌릴때>만가능한일이지요.

<이’부정과비리로폐쇄된’사회에서,남편들이이에굽어지지않도록,깨워바르게서게하는일>은현처의몫입니다.

현처양모(賢妻良母)

(부인을아프게하는’한국남편들의추태를일반화할수있는일화로소개했습니다.

한개인을공격할뜻도,저의취향을강권할의지도전혀없으니,

<화백의성함,글의출처>를밝히는것은삼가합니다..

꼭아시고싶으신분은,안게글에적어주시기바랍니다.전해드리겠습니다.)

‘조르바’와 함께 춤출 ‘2번째, 3번째, …’ 사람들

지구의총육지면적148,939,063(km²),

한국땅은100,210(km²)….=0.0006728255025380025…=1/2000.

(이지구에서주권을주장하는나라는약250.이중,UN가입국이193…)

한편,지중해연변의반도국그리스(Greece)도,–한국과그다지다르지않은–,131,957(km²).

그곳에는이런사람들이있었던듯….

화제가자연히먹는것으로흘렀던것을보면,우리는둘다배가고파왔음이분명하다.

“어떤음식을좋아하십니까,영감님?

“전부입니다요~,젊은신사.음식에좋다싫다를입에올리는것은큰죄입죠.

“어째서입니까?선호(選好)정도야할수있지않겠습니까?

“안됩니다.절대로있을수없지요,음식을고르다니….

“왜아니지요?

“그건말입쇼…,허기진사람들이있기때문이지요.순간,나는말을잃었다.부끄러움그때까지내마음이

이런품위있고사려깊은경지에이른적이한번도없었었기때문이었다.

Wemustbothhavebeenhungrybecauseweconstantlyledtheconversationroundtofood.

"Whatisyourfavoritedish,grandad?"

"Allofthem,myson.It’sagreatsintosaythisisgoodandthatisbad."

"Why?Can’twemakeachoice?"

"No,ofcoursewecan’t."

"Whynot?"

"Becausetherearepeoplewhoarehungry."

Iwassilent,ashamed.Myhearthadneverbeenabletoreachthatheightofnobilityandcompassion.

(소설<그리스인조르바ZorbatheGreek,1943>중에서

니코스카잔챠키스NikosKazantzakis1883-1957)글)

지난삶의연경륜으로,더없이넓은–때로는황량하리만큼–인간미를품은조르바씨와같은어른이계신탓일까요,

혹은,겸허를갖춘젊은지식인이있어서일까요…

<‘자기’만을생각하는것이아니고,’다른이들의사정’도생각할줄아는>사람들이적지않음은분명합니다.

이들의나라그리스에서,삶이힘겨워스스로생명을끊는사람들의수는10만명중불과<3명>꼴.

한편,우리나라한국은,그10배가넘는자살율로2011년<33명>…(OECD통계자살율2012)

(작년한해는?….)

우리도,

–그리스인들처럼–그어깨를빌려서팔을얹고

<함께흥겨히춤추고싶은>’조르바’나‘젊은지식인’이절실합니다…

-밝은흥,큰웃음이함께하는’춤사위’도…

*

쉬이

‘청소년들의학업스트레스,청년층의삶의무희망,좌절등’에쏠리고있는자살문제이나,

–국무총리산하의’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집계(위의표)에의하면–,

실제로는,그수의2/3가<65세이상의노년층>임을알수가있습니다…

-과거의결코짧지않은시간을사시며깊이를더해왔을’한국어른들’의지혜일터이건만,

무엇이이리도무르고여리게만들어…

노인분들의심성이워낙그렇다고요??

-‘다른세계의예’를주목해보십시요.우리와는너무많이틀립니다…

자살률이점점’줄고있는’세계와

‘반대’로움직이는한국사회는?

한국의<지난60,70년,아니80년…>은,

이아픈삶의결정을내릴수밖에없게한분들에게어떤의미였을까요…

-끊임없이’가난과전쟁’으로위협받고구호를들으며분투해왔을세월들.

한국이<변하지않고,외려지난과거의시간으로회귀한다면>,이제부터‘연로할사람들의미래’도같은길일터…

-<타인이야기>라고요??

우리모두는<‘같은광산’에,혹은’같은잠수함’에타고있는사람들>이라고지적하는글이있습니다…

한국의카나리아새들과토끼들

옛날석탄광부들은땅속채굴장에들어갈때카나리아새를데리고갔다고한다.

갱도안의공기가희박해지고무색무취인일산화탄소와같은독가스가차더라도광부들은종종그것을알아채지못한다.

그런데카나리아새는일산화탄소에는아주민감하게반응한다.이새는갱도에일산화탄소가가득차면,그영향으로몸이

많이흔들리는증상을보임으로써광부들에게위험경고를보낸다.

<25>를쓴루마니아작가콘스탄틴비르질게오르기우는예술가들을잠수함의토끼에비유하였다.

구식잠수함에는공기를정화하는장치가없었기에산소가희박해지고일산화탄소가증가하면이를빨리감지해서물밖으로

나와새공기를공급해야했다고한다.그리고산소가희박해지는것을알리는경보장치가없었기에그대용으로토끼와같은

민감한동물을사용했다.잠수함안의공기가부족해지면토끼는사람보다먼저그영향을받는다.

<만약토끼가죽는다면,머지않아사람이죽게된다는것>이니,빨리물위로올라가새로운공기를공급해야한다.

잠수함의토끼의(죽음과)같이,이사회의위험을알리는파수꾼이고경보장치다….(서상철캐나다윈저대학교수)

**

우리들앞에도분명,

어수선한광장에,’서로시선을맞추지않던산만한공간’에,당당히모습을드러내

멋들어진춤을출용자(勇者)‘는있을터입니다.

그러나,그용자가언제까지나혼자서만그멋들어진솜씨를피로하게된다면

그는그저’무대위의예술인’으로만서게되는것.

-그가의도하는<‘흥이있는광장’에의큰전환>을위해무엇보다도더중요한것은,

우연히,같은시각,같은공간,그광장을거닐던사람들중에서

–전문가는아니지만,잘추는솜씨,아니외려서툴러도–<그옆에서함께춤을출수있음>을보여주는

<2번째,3번째…의인물들>의등장입니다.

큰역할은’용자들’에게맡겨도,

<그들의어깨에팔을뻗혀,함께춤추어주는’보통사람들’>의’호응’이더중요합니다.

보세요,-금방둘이넷으로,…열이스물로…

그리고,결국에는헤아릴수없을정도로많은사람들이함께춤을추지요…

비로소<광장>은

–춤춘사람들이든,박수치든사람들이든…

사진을찍는사람이든,행운을부르는’접시깨기’를하는사람이든…–

그곳의<‘모든사람들’의웃음이넘치는장소>가됩니다.

-어수선함,산만함은사라지고…

(동영상은Y-tub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저요?…

물론입니다,인터넷에연결되어이렇게함께흥겹게춤추고있지요

좋은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