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유교’에의 기대 – 과거와 미래를 꿰는 통찰과 실천

"10년후,<과거를되돌아보며,지난일들을한점한점이어보는것>은너무나간단한일이었다.

…Butitwasvery,verycleartoconnectthedotslookingbackwardstenyearslater."

스티브잡스의유명한연설중,한귀절이다.(theCommencementaddress)

일의와중(渦中)에있으면서,그본질을파악하는일은그리쉬운일은아니다

한편,<‘세월이흐른뒤,지난일들을꿰어보며그의미,그진위(眞僞)를살피는일‘>결코어렵지않다…

(-‘시간,–사람을단지노쇠시키는것이아니고–,

<보다큰여유를갖는성장(성숙)>에이르게하는감사한것‘…)

이런어렵지않은일행해,

스티브의표현을빌리면,’너무나명확히보이는일이기에–<미래를예측하고준비하는지혜>를얻게된다면,

행여지난날무의미로비천했을그과거들’조차도,’‘만큼아름다울수있을터이다.

-‘아름다웠던과거’는더욱이나…

*

‘이을빌려,

과거6백년간,우리한반도에사는사람들의삶에지극히큰영향을미쳐왔던<유교(儒敎)>를살피고자한다..

,세월이흘러’21세기에이르러서,지난2,500년을되돌아보는것이기에

보다명확히보이는<다음의(,dot)‘>을꿰어서이어본다.

2,500년전의공자의유교,’인의예지(仁義禮智)’.

2,300전의맹자의유교,’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1,000년전,’주희의유교,’삼강(三綱)’친의별서신()’…….

-서로대단히닮은’앞의두유교’에비해,‘세번째유교’는….?

*

흔히들,’유교‘를정의할때

세상사람들이20~30전후의삶을살았던그옛시대…,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나이칠십에이르면,<마음이뜻하는바대로몸이따라도,법도에어긋남이없다>’

<이상적인인간삶>완성하셨던<‘공자(孔子,기원전551-479)’의가르침을배우는>

(청년의삶을사시는어르신께인사드리고자)

이라고들한다.

공자는,이상적인간군자(君子)’라부르며

<()의세계깨닫고바로알아,’()’와예()’를바르게분별하는슬기=()’를갖춘사람>이라했다.

그래서,공자의이가르침은,축약나열해<인의예지(仁義禮智)>적힌다.

이때,’()의세계,–‘을드러내는표의문자(表意文字)인한자그대로–,<사람(),()>.

"…Loversseetheworldfromthepointofviewoftworatherthanone.

사랑,혼자가아닌,둘의시선으로세상을보는것.

나의’블러그대문’에인용하고있는프랑스현대철학가바듀의<‘사랑의정의>와정확히일치~한다!

(사람사랑)

럼에도,그가살았던중국의전국시대,

<혹독히도자신의권세만을구하며,주위의다른삶들에게는난폭해전쟁을일삼던제가의왕들‘>이너무나많아

공자는,<‘인의예지를갖추어,’진정한임금,군(君)’이자리해주기>를바라며

<왕들을직접찾아가르치는순회의삶‘>을시작했다.기원전497.

그의나이55세,–공자양생(養生)’의하면,’천명(天命)깨닫게나이’에이르렀을때의일로,

<스스로군자의삶을실천하시던>선각자‘,공자의삶의선택…-유교의시발점이다.

**

한편,유교의두번째아름다운점

공자보다약200년후의인물이신맹자(孟子,기원전372(?)-289)’에게서찾는다.

맹자는,공자의가르침을누구보다도잘이해하셨던현인이었다.

다만,앞서공자가제왕들을가르치는데실패함을보며..,<‘()’,신뢰>의중요성을깨닫는다.

그래서맹자는,<본디공자의인의예지+‘=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상다섯을<오상(五常)>이라일컬으며

<사람들이항상가까이해야할덕목‘>으로꼽았다..

이렇듯,공자와맹자의유교는일관되게한연장선속에서발전하여

<이두점‘을꿰는일>은’아주수월한것’.

그위에,당신보다앞서사셨던공자의삶의행적을주목하며<맹자가배운또다른교훈’>으로

맹자의가름침의선택은,–제왕들이아닌–‘다수의<일반백성들>쪽에향해’있다.

-그래서,’누구나가’이덕목들을배울수있도록,<보다구체적인예>를들며서술했다.

,<()=’사람()()>-<부자,군신,부부,장유,의모습>으로살아가는모든사람들’에게

바른관계가르치는<오륜(五倫)>적히는것.다만,

부자유‘(父子有親)

군신유‘(君臣有義)

부부유‘(夫婦有別)

장유유‘(長幼有序)

붕우유‘(朋友有信)

으로,오늘날에는전해지고있으나…,

무릇,일반적으느로삼강(三綱)과짝이되어<삼강오륜>이라는이름으로더욱알려진인용인만큼,

삼강을적었던주희(朱熹,별명주자,1130-1200)를비롯<‘후세유생들의왜곡>의혹을품게.

본디<맹자의오륜‘>이란,

그가가르치고자했던<‘오상(五常)’,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근거해정리한것임에…,외려

부자유‘(父子有/):부모와자식으로있을때는애정으로,

군신유‘(君臣有):상사와부하로있을때는정의(正義)’롭게,

장유유‘(長幼有‘):어른과아이로있을때는예절‘로,

부부유‘(夫婦有‘):부부로있을때는서로에게도움이되‘슬기‘로,

붕우유‘(朋友有):벗으로있을때는’신뢰’로…..생활할것.

이라고적혔으리라…고보는것이,더욱타당하기때문이다..

-‘맹자의오상(五常)‘과’주자학의오륜(五倫)’은,그내용이많이다른,별개의것이다…

즉,<인의예지신>의우리말풀이,-사랑‘,’정의‘,’예절‘,’분별의슬기‘,’신뢰라는단어는,

<어느한쪽에더기울임없이,관계하는사람(,)사이의상호성(相互性)’>뚜렷히드러내고있다.

,이러한덕목들을꼽았던공자와맹자현인유교에서,‘상관하는사람들의관계’는<‘유연’하>

그런데,반면,

삼강과나란히인용되는오륜‘에느닷없이적힌<(序)’(別)’>’이라는단어는,

관계속의양자를분리해정렬시킨구조(構造)’의이미지를떠올리게하며..,<딱딱하고,경직‘>된것…

***

<경직,강경‘–공자와맹자의유교와는그본성이다르건만,후세사람들은같은것으로읽는–짝퉁유교>,

이두현인뒤,천년후에사는주희라는유학자가정리한성리학의강륜,삼강(三綱)의특징이기도하다.

군위신강(君爲臣綱):임금을<위한>신하의도리.

부위자강(父爲子綱):아버지를<위한>자식의도리

부위부강(夫爲婦綱):남편을<위한>아내의도리

,본디공자의<‘()’의세계=’사람()()’의관계>의예로,’군신‘,’부자‘,’부부‘는주목되나,

이주자학은,

관계속의양자들을<–‘공맹자의仁’이외면된채–주종(主從)’으로’분리’되며,우열과상하‘로규정한것>이다.

그리고,’한쪽’이’다른한쪽’을일방적으로’섬겨야한다’고…-‘공맹자를경악시키고애탄케하는당돌함’이다.

그럼에도,사람들에게존경되던’공맹자의유교’의이름을빌려치장하기위해,

삼강상위가치로두면서–,그밑의하위가치로맹자의오륜덧붙여이용했던것으로,

부자유‘(父子有親)

군신유‘(君臣有義)

부부유‘(夫婦有別)

장유유‘(長幼有序)

붕우유‘(朋友有信)

다만,()와지()’를,돌연<()’()’>의단어로탈바꿈??…-‘짝퉁!‘.

(‘언어’는,사고(思考)를그대로드러내는법이다.)

본디,두현인공맹자의인의예지신‘은논리적화합을구하며<유연>하게발전한것이나,

주희의이삼강‘은,무논리,위압적’으로,<분리,경직한것>이니,

이들을,<유교라는하나의이름으로같이꿰어잇는것조차,당연불가능‘하>.

 ….<‘시간적거리’를두고,그과거들,지난점들을되돌아보기에>

 오늘날에는더욱명료히드러나는변이(變異)’,-서로’너무달라,완전별개’이다…

*

한편,1392년무장들의쿠데타,위화도회군이래건국되는이씨조선은

<‘정치적의도’를가졌던그릇된유생들에의해왜곡된,이’성리학‘–공맹자의유교가아닌–>국가이념’으로받아들이며,불행히도,지난600년간‘공맹의유교’의이름을빌린<짝퉁유교,’삼강오륜>쪽을되뇌이며이용해왔던.

,한국의’구태’,’짝퉁유교’에는,

공자,맹자의이름을들먹이면서도실제로는공맹자의<‘인의예지/‘,아름다움은바로자리하지않는다>.

그래서,‘가짜유교,성리학공부한다는유생,선비이면일수록,

결국,<관계는분리되어,당파를만들고는서로알력,시기,갈등‘을얽고쌓는추태>를보이게되는것

…<공자와맹자의깊고아름다운말씀들을바로기억하는사람들>은

그런연유로해서,결코흔쾌히는우리식,성리학의짝퉁유교뿌리치지못하고,버리기를주저하는듯하나,

그럴필요없음‘도알게되셨으리라믿는다.

우리가버리고자하는‘그유교’,<–공자맹자와전혀무관한–허위,짝퉁유교‘>쪽이기때문이다.

*

실은,성리학의삼강‘은,

<권력을손에넣은소수의입장>에서는,–외,그들이’보고싶지않은다수의평천민들과분리된세계’에서’–,

자신들권세향유할있다는점에서,그들에게는‘더없이편리한윤리이자제도’이다.‘仁’을버린비천함.

그런만큼,성리학을공부하는중에

<‘공맹자의유교와의상이점(相異點)>깨닫게된다할지라도,

이미성리학의감주(甘酒)’마시기시작한유생들은,쉬이이편리한유교를개혁하고자하지못했으리라

,공맹자의지혜가부재하는<‘강압적허위유교‘,성리학>이러한특성상,

–‘논리적사고지향의서양세계일찌기,보다합리적인국가발전을위해져버린–<봉건제도,봉건성>

이’가짜유교’는견지하게했다

속에서,

<‘과다한권력향수묵인되어부정부패로무능해진소수권력층>

<‘돌보아지지않아피폐하고빈약해지는다수의국민들>양분,더욱더’빈부의차이가격심한국가’로되기쉬워….

한때성리학팽창,’유교국가불리웠던<동아시아의중국,한국,일본,베트남4개국>주목하면,

놀라운사실을발견할수있을것이.

(일찌기,’잠자는사자중국이영국등서양열강들에의해침식되어황폐해가는정황주목하며

<황급히‘가짜유교버리고,서양문화를배우기시작한>일본을제외),(정(靜)과동(動)’-<해체신서(解體新書)>)

-‘중국,베트남,그리고우리한반도의,북한까지모두공산국가되어있는...

가짜유교,성리학으로해서,<봉건성떨어버리지못하고견지>하여

<소수의권력부패와다수의국민피폐>,분리된사회의갈등구조심화,

배수의진으로몰려성난민중들이폭동화하며,20세기에비루한공산사회되어버린나라들이다

–북한의예에서잘알수있듯–,

이름만’공산국가’라는빌렸을뿐,실제는<봉건적권력세습의’왕조정치’>로,

그사회의’비루함,비참성’은잘보여지고있다…

우리한국은,반드시피해야하는정황이다.

*

,’세월호참사적나라히드러낸

<부패한고위층,그래서무능하게조직된정부로하여,불의의고통으로피폐하는국민들>이있는모국의현황은

그냥지켜보고스쳐가도되는일이아니다.

다음표가,한국이’민주주의를표명’하면서도,

<실제는,중국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드’공산국가’에더욱근접함>을보여준다.

1억짜리집을5억에샀다면?

–민주주의국가,경제적성장에도불구하고–,

원,<한국의품격,그위상>은,외려’공산국가들쪽’에더욱가깝다니..??

그이유는,우리사회가경제적으로는안정을얻으면서도

적지않은사회적‘문제와혼란의에서벗어나지못하는것은,

가짜유교,성리학<강압성,봉건적구태의‘>떨쳐버리지못하고있기때문…-예전의중국,베트남처럼...

-너무늦기전에,이제는’그구태’를떨쳐버려야한다.

이이상더’구태’가심해지면,우리역시’공산화의전철’을밟게될수도있다…-경각해야할때!

*

생명력관심을가지고있는이기도해서,

이번참사로절명한어린생명들의애통으로,지난3동안은8편이나연이어글을적어왔다…

<공자의지혜><프랑스철학가바듀의인식>상통하는예에서도볼수있듯,

모든바른진실은,–동서양의구별,시대의구별없이–꿰어지기마련이다…-인간사회의진실.

그래서,<정통유교,공자와맹자를존경,경애하는>동시에<서양적통찰,실행력>을갖는것은,가능하다.

이힘으로,

이미일부서양사회가이룬’선진민주사회’를,보다현명히성숙시켜–즉서양사회의문제들을해결해–.

<자식손손에게물려주어야하는일>은오늘을사는<우리어른모두>의권리이자의무이자책임!

이제21세기의한국은,

이시대이기에–‘과거를되돌아보며,명료히갖게되는<미래상을예측,대비하는통찰력>을발휘해야할때로,

지난600년간우리선조들이하지못했던일,

-먼저,<가짜유교,성리학의’삼강’을떨치는일,’구태’를버리는일>,

-<‘정통유교’공자와맹자의말씀을비로소’바르게만나는일’>,

이우리세대에게기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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