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4년 7월월

"그의모든것은늙어있었다,두눈을제외하고는.

그눈들은바다와같은색으로,명랑하고굴함이없는것이었다.

Everythingabouthimwasoldexcepthiseyes

andtheywerethesamecolorastheseaandwerecheerfulandundefeated.’

<노인과바다(TheOldManandtheSea),1952>

헤밍웨이(ErnestHemingway,1899-1961)우리말,성학

이여름,…한독일작가에게인터뷰를청하여만나게되었을때,

언제나처럼,내시선에가장먼저들어온모습은,이러했다…-음.

*

…’유명인’은참힘들터이다.

이렇게,’젊었을때부터오늘에이르기까지의사진들’이세상에공개되어있으니…

일부러개인적허락을구하지않아도,

‘공적출처’를밝히는것만으로차용할수가있다…

-올들어한때,한국에서주목되었던한여인의사진은google에서간단히찾아졌다.

언론이찍은’70대’인오늘의그녀사진을보았을때,

–적혀진기사와는전혀다른–‘여인의초조함,슬픔,노년’을읽었기때문이었다…-과거에도이러했을까??…

(그녀의20대-50대-70대)

…눈의’표정’,그리고’눈동자에담긴힘’만으로도,

‘나이를가늠하는것’은그리어려운일이아니다.

많은사람들은,’상대의화장술이나의상등’에시선을빼앗기곤하나,

정말은눈만바라다보면,상대의대부분은파악할수있다.

행여,그널리흥행하는’쌍커풀수술’조차도

실제는,’그리큰역할을하지못함’을잘알수있을것이다…

강건하게보호된’인간뇌’이지만,

–‘생명활동에절대적인필요’로하여–,’유일하게’신체밖으로<노출된뇌>인’눈’은

<뇌의힘,생명력-그사람을그대로드러내는법>.

**

-나이는어쩔수없는것..??

몇달전,조블의한이웃분이찍은사진에,

‘너무나아름다운그여인의눈’에,다음과같은댓글을드리지않을수없었다.

"이분에게서많은이야기’를들을있을합니다.
,분과는어떤이야기도나눌있을듯도

모두,보톡스를넣느니,성형을한다느니..하지만,
그런얼굴들앞보다,앞에성큼히자리를청하고싶습니다

저도이런얼굴을가질있다면…"

조금전,

다시’그사진속의여인’을찾아뵈었다…-음~…

벌써92세라는이분의’눈과눈가’만을주목하면

그’내재한힘’을헤아릴수있을것이다.-어째서그녀가이렇게오래정정하실수있는지…

(‘위여인의’20대눈’의생기를본다…)

주름은,결코사람의아름다움을’해하지않는다’.

<늙음이행여추하게보인다면>그것은,–거칠어진살갗이아니라–,’눈의표정’때문이다.

아~,다행한일…

-<‘마음하나’바로다잡는것>으로,우리가’아름다와질수있다’니…

(조선블러그<푸른잎사귀>에서)

‘눈’은,

지난삶을읽게한다…,그리고현황까지도…

때때로,거울을통해<자신의눈>만을주시하여

‘<자신의삶>을들여다보는것’도큰의미가있다.

헤밍웨이는,

–마지막까지’자신의생명’을지킬수있었던–자기소설주인공의눈을’confidentandlovingeyes’라고적었다.

-<자신만만하고,–이제는,사랑을’구하는것’이아니라–사랑을’나누는’노인의눈>.

‘조선시대 다산(多産)왕은 누구??’ – 선정성 보도와 사회

SBS의이경원기자가<취재파일>유대균과박수경,그리고신정아의마지막단락에적었던

무엇보다도,유병언과유대균,박수경검거하느라진을뺐던그간의100일이,

아이들에게미안해미치겠습니다

라는글에크게공감한다.

나역시,그토록살고싶었을어린생명들

추잡한<어른들의무능한나태>로해서절명하는우리사회에경악하며,

,–마치,상처가썩어가는중에도고통만을외면하도록–국민들에게<‘아편들이미는듯한>–

언론의<선정적인보도>,눈쌀을찌프리게된다.

*

올해여름,–권위있는<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조사에의해

<‘부패도7.05′측정되며마침내부패국오명을듣게된>2014한국의현주소’에관해서는

앞서,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적은바있다.

부패도7.05′라함은,

거리를걷다10명의사람을만난다면,그중의<7>부정비리에관여하고있는부패한인물이라는뜻..

물론,<3>청렴결백하여,부패한자들옆을지날때면고약한냄새를불쾌하게느낄아는사람

우리사회의,혹은나의블러그를읽어주는이웃분들중의<‘30%청렴한인물들>

무례가듯하여,삼켜온말들

오늘은젊은이경원기자가미치지않도록‘,그를응원해–토로해야겠다.-우리사회가얼마나’선정적’인가를…

나는인터뷰나회의를통해적지않은사람들과만나나,

한국남자들과일을할때가가장어렵다.-때때로협력동료인여인에게조차도,그눈길은점잖지못해…

어디,신정아,박수경뿐이겠는가

누추한<구태적폐정치인들>

여자들을예쁘게성형시켜혹은,성형하지않고서는사람앞에제대로서지못할만큼못나이미성형한여자들

얼굴마담으로내세워국민들을유혹한다.그리고,국민들도’선정적유혹’에쉬이취하고싶어한다..

경위가어찌되었든,

대통령좌에앉힌사람이지금한국의정치를움직이고있다생각하는사람은얼마나될까??

쌍커풀은물론,’콧등을높이기위해집어넣은부수물나이가들어이토록명료히도추하게드러나,

누구나가성형그녀’,’변한그녀알고있으면서도–,

치장한미모‘에유혹된국민들의선정성을,’아저씨뻘늙은정치인들배를잡고웃는다…?!

**

나는여자이고,

한국의남성중심의부패사회’속에서,여자들의암울한상황을누구보다도아파하는사람이다.

‘건전한남녀상호관계’가성립해서비로소발전이있는것.

행여그리이용당했다할지라도–,만약뒤늦게라도,

대통령의지위가나라에주는영향력깨울칠정도로현명한여인이었다면,

그리고,억압받고차등되는한국여성들의기대대로여성을대변하는대통령으로있고자노력했었다면,

어떤대통령에게보다응원을했을사람이다.

그런자신의본연을의식할아는대통령이었다면,

<여중고생의학교>앞에,’경마도박장마사회호텔건축을허가했을까??..

대통령모교후배들"화상경마장개장막아주세요"

대한항공여고앞호텔사업어찌할꼬?

앞서방글라데시‘부러운한국?에서도소개했듯,

당시,여성대통령탄생으로<‘한국여성의지위오를>이라선거운동했던안상수는

실제,그후의한국실상을보며,어떤얼굴을하고있을지…?-‘속아넘어갔다박장대소??

여성대통령은여성의지위향상을위해무엇을했는가?

한국남녀임금격차39%…OECD국중최대 여성CEO,남성비해단명…회사밖발탁도많아

또한,앞서’51시간?’…에서도적었으나,

정권의대통령,도통행정기관이나정치반영되지않는다.

–<낙하산인사근절>이나,눈물을흘리며사과하며올린<적폐일소>–<여인의‘>현란할,

이행된것은하나도없다.

이런‘낙하산부대’에…

더더구나,혹독한세월호참사와관련하여도,

(세월호사고발생후)대통령이중앙재해대책본부방문까지

<7시간여동안>’대통령대면보고가없었다대통령주재회의도없었다.

세월호참사서면보고때대통령은어디에있었는지를묻자,….??

대통령,세월호참사어디에있었나

사고의첫청와대서면보고는,오전‘920분경‘.

7시간여’나모습을드러내지않은대통령의거취를,–어디에있는지,비서실장조차도모른다고하나

명확한사실은<‘청와대집무실에없었다>는것이다.

(-집무실에있었다면,모른다했을것인가…,

국회내위원회에서의위증죄무게를알만큼은

검사출신비서실장의답변이어서더욱신빙성이높다.)

본디,’청와대집무실에는<자리하지않아도되는>사람?….

어차피’군림’은남자가…??

(유독’받아쓰기’대신,’얼굴을들고있을수있는사람’??–정총리는컴퓨터를내려다보고있다.–

-왼쪽구석에서전체국무회의공간을두루바라다보는사람.)

***

환자의상처치료는내몰라하며아편내미는<돌팔이의사>맡은언론이,유감이나,<조선일보>아닌가싶다.

박수경보도는,주말의어제하루종일,’프리미엄조선첫머리에올라있었다

동아일보는,우리사회가장큰문제는‘뿌리깊은부패’–‘원칙경시’

라는기사를적으며,<2014년의현한국사회의불안>에처방을찾기시작했다.

반면,오늘의조선<info-graphics>,조선시대다산왕은누구?…

-유감아직도,’남자힘’의표상은<여자를많이가지고,자식을많이낳는것>??…동물수준?

이런언론이,이전채동욱혼외자식건에대해서는그리도최전선에서서,그에게’양식(良識)과도덕을물었었던가

-‘민주주의제대로지키지못하고,

부패도7.05세계로부터<부패국>이라는오명을들으면서도,

부정부패와무능으로세계1자살국,1노인빈민국인<현재의한국사회>를방관하며,

일본에게나라를빼앗긴<추태의이씨조선왕놀이‘>그리도중요한데이터??

민주주의한국의대통령을,’왕모시듯’하고픈이조선일보의기자들에게

동료,SBS의이경원기자의진지한글은어떻게읽힐까??…나는궁금하다.

지금도나의어머니가읽고계신조선일보…

-현실을직시하지못하고,’선정적인독자들의입맛에맞는글만적는다면,

‘오랜전통’이라는옛위상마저도잃을수있다.

(사진은google에서)

10년 전 일본에서의 ‘DNA검사’

197711,

강릉과같은위도로,동해안에접한일본니이가따시(新潟市)의가을은,특히’한부부’에게는더욱추웠을터

일본은행행원인남편과두쌍둥이아들들의엄마이기도했던아내는,

그들이13년간사랑하며키웠던중학교2학년딸이,돌연스레,밤늦도록귀가하지않아애를태우고있었다.

물론,’그밤부터시작된외동딸의행방추적.

그리고,20년의세월이흐른후인1997,느닷없이,’딸이북한에의해납치되었었다는사실을접한다.

1987,KAL폭파사건의범인으로일본인을위장하여탑승했던김현희의일본어선생,리은혜가

정말은,–부부의딸보다1년뒤인1978년에역시행방불명된다구찌야에꼬(1955-?)임이밝혀지면서,

현해탄너머일본에서는,1970년대와80년대에행방불명된적지않은자국민들중,일부는

<북한에의해납치당한것>이라는의혹이일고있었다.

-(이제는,누구나가–‘납치의혹이아닌–<북한납치사건‘>으로부르는사건들..)

그런중,전북한기관원이었던안명진의1997년의증언이

결정적으로,이오랜동안슬픔에젖어있던부부에게,’딸의행방불명의진상’을알게해준것.

이후,부부는<북한에의한납치피해자가족연락회>를결성,그대표로서적극적으로끊임없이일본정부’에읍소,

결국2002년,일본수상코이즈미(小泉純一,1947-)는

<일본정부도인정하는’17명의일본인납치피해자들’을되돌려오겠다>북한을방문한다…

그때까지,<북한납치사건>은모두일본의’날조’라고비방하며,대응을거부하던북한도,

수상까지나선일본정부의강경한태도에

결국은17명의납치자중,유일한생존자라며’5명’의일본인들을’일시귀국’시키나…

다만,그중에,이부부의딸은없었다…

이미‘1994년’에사망했다는것이,북한의설명.결코납득하기어려운…

(왼쪽이납치1달전아버지가찍었다는사진.그리고,오른쪽2장은북한에서의’딸의성장한모습’.

북한이’20여년의세월이지나서야내놓은사진들’을보며,어머니는–얼굴이아닌–,

어렸을때부터발레를배워,늘그기본자세’PositiondesPieds’-발뒷꿈치만을반듯하게붙이고선포즈에서

‘딸’을확신했다고한다..)

그간,손녀도낳았었다는딸,요꼬따메구미(横田めぐみ,1964-?)

그리고그사이세월은,

그부부,요꼬따시게루(横田滋,1932-),요꼬따사끼에(横田早紀江,1936-)를이렇게변하게했다.

*

새삼,그돌연스런’상실과절망’속에빠졌던일본인부부를떠올린이유는,

방문해온일본수상,그리고연이은일본사절단에게북한이내준것이

–딸의사진뿐만아니라–,딸의남편이보관하고있었다는딸의’유골’…

그리고,그’유골’의DNA와

어머니께서40년간소중히보관해왔던’그딸의탯줄’DNA를대조하는’검사’가2004년에행해져…

다만,그후,일본정부의’일방적인검사결과발표’에대해

세계적권위의과학전문잡지,<네이쳐,Nature>가3번에걸쳐행했던반박이기억났기때문이다..

 1)DNA,납치사건으로충돌하는일본과한국(북한)사이의불꽃튀는화제(2005년2월3일호)

DNAisburningissueasJapanandKoreaclashoverkidnaps:Nature433,445-445(03Feb2005)News

 2)’정치’와’진상(眞相)’의대결(2005317일호)

Politicsversusreality:Nature434,257-257(17Mar2005)Editorial


 3)(연구자의)직책전환으로일본의납치규명이저해되다(2005407일호)

JobswitchstymiesJapan’sabductionprobe:Nature434,685-685(07Apr2005)News

3번째기사는,

세계전문가들에의한’과학진실적접근’으로일본측’DNA검사발표내용’이공격받게되자,

일본정부가,검사를실시했던담당연구원을급거<동경경시청(경찰청)내법의학부장>으로전직시켰던처우에대한

‘과학계의비난’이었다.

‘일본국가의공무원’이된그는,

세계각지로부터의’개인인터뷰요구’에더이상답하지않아도되게되었던것….

-꼭10년전,일본에서있었던일이었다.

(그리고10년후인지금,’그일본이어떤모습이되어있는지’를우리는너무나잘알고있다..

또,세계각계의’일본에대한시각’이어떻게기울고있는지도…)

과학이,인류의지혜가,점점더’투명해져열리며’,서로이들을공유하게된21세기..

유독,’시간의수레바퀴’가거꾸로돌아가는나라들이있다…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얼렁뚱땅, 어영부영…’ – 중대사의 ‘첫 실마리’에의 부실과 무능

<한국’보통의가정’>에’불의의상실과고통’을준세월호참사에,

선박회사’청해진해운’,그리고실소유자라는’유병언’이갖는책임은크다.

그래서정부도,그유병언을검거하려고,수많은노력을기울였고

그의구속으로’세월호참사의진상규명’이보다명확해질것이라는많은사람들의기대중에…,

한편,’최악의시나리오’는<‘유병언의시신발견’일것>이라는불길한불안은끊이지않았었다.

그런데,그<행여나…>는<역시나…>로,

그것도,발견이래’40일이나묵과된후’,갑작스레<누군지누구도알수없는참혹한’부패변사체’>로,

‘진실을고대하던국민들앞’에모습이내던져졌다…

그리고,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라는곳의원장이라는이사람은,

가장’과학적이지않은<언변>’으로만,그’변사체가유병언’이라고국민을설득하려한다…-그는’인문학도??’..

(Wikipedia에는,–앞서40년의정치결산에서의경우처럼–,더이상폐를끼칠수없어,

‘NAVER인물검색’을해보면,그의’직력은법의학연구라하나학력은적히지않았고

Daum에는졸업대학교이름’뿐..-<‘공기관’의장>이,좀체’묘연’하다.)

물론,용어사용은,’DNA검사’라는’과학’….

-그러나,

무릇과학자들이’자신의주장을전할때’반드시’입증자료’로제시하는<기록이나사진>등은없다..

예를들면,

위와같은,적어도<개인DNA프로필검사대조표>같은것…의’일부분’이라도말이다…

**

‘과학수사를행했다’는국립국과수의,

–아무런’입증자료도제시’하지않고–,더구나<자기답안지를’스스로채점’,스스로‘100점’이라고매긴발표>이건만,

국회도,정치인도,–누구보다도–언론들이솔선해서,그의’언변’을그저<받아쓰기>로,너무쉽게수긍한다…

그위에,–우연인지,필연인지불분명하나–,

국수과원장이국회에서’언변만을토하고있던’오늘7월24일,

SNS에유출되어,SBS,채널ATV뉴스가보도한<유병언시신사진>이

그간,순천경찰과국과수가<‘시신발견’이후발표했왔던사실들>이

‘중요한몇점’에서<거짓이었다>는진실을이미알게했다.

유병언시신사진유출후..,’어라?’의혹은더커져(TV조선)

왜이런일이계속되나?…(서울신문)

그래서인지,

경찰은<사진의첫유출자>의’색출수사’에나섰다고…

(-‘거짓임’을폭로,유포한’죄’?…,’진실’이건만??…)

-‘횡설수설,아웅다웅…’

경검찰의매무새와태도가너무석연찮다…

경찰"유병언시신사진유포돼수사중"(아시아경제)

***

이번’유병언시신’의가장큰의혹은,–‘사인(死因)’보다도,’자타살경위’보다도–

<그변사체가정말로’유병언’인가>하는진실이다.

이에대한

명료한<1.검사-2.입증자료제시-3.외부전문가에의한진위여부토론과공인>등의과학적절차를거쳐야하건만..

2,3의과정도없이,

"유회장의시신이25유족에게인계될것으로보인다.

경찰관계자는"내일(25)감식결과를발표한뒤,

수사본부가검찰과협의해시신인도여부를결정할예정"이라면서"내일오후가같다"말했다.

유병언시신사진유출커진의혹들(뉴시스)

‘세월호참사의진실규명’에관련하여’대단히<중요한증거>’가

가장<비과학적인>방법으로‘화장,소멸될위기‘에있다….!!!

-…반면,이를외려<안도할사람들>을위해??

유병언의죽음에안도하는사람들은누구?(조선)

얼렁뚱땅,

어영부영…

<‘유병언사건’은,–세월호처럼–‘침수’되려고하고있다..>-깊은물밑으로….

언론들은,–서둘러서둘러,그리도황급히–

국민들을<변사체의’사인’과’자타살경위’>쪽으로끌고가려한다.

-잠시,그<총총발걸음>을멈추라!

그리고,숨을한번크게들이쉬라…

진정’나라를,한국을’사랑한다면…,-소위,–그렇게늘입에올리곤하는–‘애국자’라면말이다…

****

불과석달전,<간첩조작사건>을되돌아보자…

이사건역시,

일방적으로검사측이주장하던’혐의’에대한물적증거를

‘중국정부’가제출해주었었기때문에,그<국가기관의허위조작>이드러났었다…

<‘간첩사건‘증거위조의혹중심에문건3가지>(연합)

외부의검증,즉이때는’중국의위증증명’이없었더라면,

누가<검찰과국정원>과같은국가기관의<허위,조작>을상상할수있었겠는가…

김기춘의’40년의정치결산‘중에서도,

그는,앞선별개사건의’물타기’를위해,수많은다른사람들을몰아붙이는’적반하장의술수’를이어왔었다.

-그리고,

그중에서이제는이미<‘무죄/허위조작’의판결>로드러난예만도,두손으로는다꼽을수없을만큼많다…

인터넷이활발하지않았던과거’에야별수없었다할지라도…

‘눈뜨고코베어가는술수’에<여전히’속고싶은사람들’이’오늘의한국’에있다는것>은…??

-세월호참사는,결코<‘특별한가정’에서일어났었던일이아니다>.

<한국사람그누구도>,이’참혹한상실과고통’에휘말일수있는일…

(사진은google에서)

‘부패’와 ‘피폐’의 남녀 교차

…(중년남성용)잡지에등장하는그런패션감각이빼어난복장으로치장한중년아저씨들은,분명히말하

지만–,(이탈리아에는)한사람도없다.더더구나,잡지의중년남성모델처럼,젊고아름다운여성들의마음을

뒤흔들정도의매력적인후광을발하는남자는그어디에도,~절없다.행여,남편들이조금이라도그러한

빛을드러낸날은,질투심에불이붙은(이탈리아)아내들로부터어떤혹독한앙갚음이내리떨어질지가늠조

할수없을터이다.

이탈리아여성들이무서운것은,흔히라틴계여성들이많이그렇듯,흥분하며큰소리를질러대거나접시

를내리쳐깨는등등의돌연스런’히스테리발작만으로는끝나지않는다’는점이다.특히나아내의그히스테리

원흉이질투‘인경우는최악의상황으로,그아내의분노는마치기생충처럼남편의가슴속을집요하게

파고들어가흉악한독소를지속적으로내뿜어댄다.’자신이받았던상처의5배정도로남편을혹독히나락으

로떨구고는,<결국,남편에게여신(女神)은자기외에는없음>을깨닫게하는경지에까지몰고가지않는한,

그녀의화는풀어지지않는다는그런근성이이탈리아여성들에게는있는듯하다

…あのに出てるファッショナブルな服装に身を包んだオッサンはハッキリ言って一人もいない。まし

てやあのに出てる中年男性モデルみたいに美しく若い女性を虜にできるような魅力のオして

いる男なんて徹底的に皆無だ。そんなオをちょっとでもさせたに日は、嫉妬心を焚き付けられたら

それぞれの妻からどんな恐ろしい制裁を下されるか分かったものではない。

イタリア女の恐ろしさはラテン系女子にありがちな大で暴れたり皿を割ったりするなどの突

ヒステリーだけではまされないところだ。特に元凶が嫉妬というのは最なパタンであり、彼女からの

憤りは寄生虫となって男どもの胸のに執拗に凶な毒素を分泌しける。自分が傷ついたその5倍は男達が

落ちんで、「女神は最終的には自分しかないのだ」と思わせるところまで持っていかないと納得がいかない、

そんな性質がイタリア女にはあるようだ。

-<‘망원경으로보는일본견문록(望遠ニッポン見聞録,2012)>에적힌28편의이야기중한단락이다.

작가소개란를읽으면,

’17살때그림공부를위해일본을떠나이탈리아에향해,그곳에서이탈리아남편과결혼,…,

지금은미국시카고에거점을두고활동하는일본인여류작가이자만화가’라는야마자끼마리(1967-)의글.

본디<화가가되기위해오랜동안갈고닦았을예리한눈썰미>를여지없이발휘,

때때로의모국,일본방문중에바라다본일본의이모저모,이곳저곳에관해

멀리서’망원경으로재확인하며’가벼운텃치의엣세이나만화를적어일본에공수하는(?)활동을하고있는듯하다..

역시,–일본에사는일본여인들과는조금다른–‘독특하고속도감있는센스로넘치는글맵시

마르코폴로의<동방견문록>과는달리–,200여쪽의한권의책을단숨에읽어내려가게했다.

위의단락에조금떨어져,나중에옮겨지는글귀,

"얘네들–(물론,잡지속의멋부린중년남자를가리침)–날라리타입으로,사생활은난장판일듯하잖아~

불륜같은것은밥먹듯이할것같아용서할수없어…"

「こいつら率な感じで、私生活がろくでもなさそうじゃん。浮とかいっぱいしそうで許せないわ。

…에이르면,

마치,수십년의세월을여전히단발머리중학교교실안사는아이들의천연덕스러움그대로드러내..

외려,’예리한칼날쪽’은숨길줄도아는40일본여인의내숭‘도느끼게..

한편,위의첫머리에적은일화에관해서는,

그런삶의배경을가진여인이본이탈리아남녀상’인만큼,’현장감생동감으로큰설득력을갖는다.

직접살며맛보고느낀‘<이탈리아제토마토소스‘>를친메밀국수

차치하고…,작가의진력으로보여주고자하는이탈리아아내들의모습은,<성인여성>의것이다.

그중에서도역시화룡점정

<결국,남편에게여신(女神)은자기외에는없음>을깨닫게한다귀절이아닐까싶다.

(서양사회에서여신이갖는이미지는,

Odyssey에의출발에서적은바있습니다.)

과정제각기로,어떤모습이어도좋다….

다만,곧잘단순하고횡포스런못된남자들앞에서손상되기쉬운여인들이

그럼에도,<마지막까지해야할일>은,

–남자에게,<그녀를상처낸것은,결국나에게()’>이라는후회와각성를갖게해–,

결국다시<모든것이제자리에있게끔>옹골차게정리정돈을하는것...-‘어른’이라면말이다…

**

반면,

한국에서제법’사회적인지위도가지며잘알려진’한여인이,

이전,이런저런추문이오르던중에그해결책으로남편과의원만한관계를어필하기위해공개했었던

한<행복한포즈의부부사진>이기억났다.

"정~말로우리는사이가좋~습니다"라는듯,만면에웃음을띠고있는두사람.

그래서강조하듯,그녀의중년남편은

자상히도오른쪽팔을그녀의오른쪽어깨에돌려가벼히감싸며

소문으로초췌하기이전의예쁜아내의두손위에살짝자기손을얹은포즈를취하고있었었다….

사진속의두얼굴만보면,본디똑똑하고잘생긴그들은정말행복해보였다.

그런데그때,

사진의상단보다도,<하단에겹쳐진그두사람의손가락>쪽이더욱마음에걸려

이’한국남편’은…,

‘부부반지를끼고있지않다…-?,…..날라리타잎??….

***

앞서도<부패국>의오명을듣게된오늘의한국에관한포우스팅을하며,

보다후진국의경우,명예살인이라는명목하에여성들의생명이무참히도절명되는예를주목했었다.

40년의정치결산

부패사회,<발밑이질퍽하여바로서기힘든…,,한치앞조차도예측하기힘든공간>에서

반드시<움울한곰팡이가피는곳>,

언제나노약자‘,,–인생최량의시기임에도암묵의규범,관행이라는틀속에갇힌여성들의세계이다.

제아무리,세계의그어느곳보다도,

제얼굴을준부모의얼굴을부정하면서까지도–,살과뼈를에이는성형을하며,

삼원색이두드러지는두꺼운화장과현란한복장,치렁거리는보석으로치장하는한국여인들이라한들,

-"얘네들날라리타입으로,사생활은난장판일듯하잖아~

불륜같은것은밥먹듯이할것같아용서할수없어…"

  라는식의,

이탈리아중년남편들에게주는<‘빈정거림을주고싶지않은이유>여기에있다.

한국의여인들이이렇게되는데에는,<원인>이있어보인다…

부패한나라이면일수록,남자와여자를더욱명확히차등한다.

그래서,–그어떤남자라할지라도–,그들에게는

행여,"~삼등완행열차에올라타더라도….",-"술마시고,노래하고,춤추는…’자기식의허여되어있다...

그리고,’못난남자’이면일수록,

호화호텔로가거나…,삼등완행열차를타거나…–마지막행로와관계없이

더욱더"술마시고,노래하고,춤추려"한다마치,이것만이유일한<‘남자증명>이라

그러니,

이런못난남자들에의해,<곰팡이드는암울한>으로치몰린여자들이

삼원색의아름다움드러내는노력은,외려,눈물겹지않을없는까닭이다.

****

한국의저명한부부의사진을통해,

홀연,<부패도7.05>나라에서,

부패한관행으로

강자인남자는,별수없이<부패>,

약자인여자는,별수없이<피폐>떨어지는악순환을본

그럼에도,일견,힘있어보이는이불행한여자‘만은

어린아이처럼,–아버지세대들속에서전수된–그런흉칙한쪽의남자들의관행’을지지하는에서

<얼굴마담>역을하고있으니….추할수밖에.

고운<얼굴마담>이끌려들어간곳에서

자리하고앉아기다렸다가쳐오는조폭들과만나는슬픈이야기들은,부패국의전형적멜로드라마‘..

그런멜로드라마들’을

마치<‘아편’처럼찾고있는>들에,응원가를불러대며

울분을삼키는,허벌레한작가나가수의모습들을내가결코좋아할없는이유이다

그대,

이제는,심(芯)있는‘어른’이되어보지않겠나

(사진은google에서,사진편집과우리말옮김성학)

“장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나 ~” – 40년 ‘정치 결산’

파키스탄,임산부파르자나는아버지와오빠에의해살해당했다.

인도,종교가다른남성과결혼하려던여성이족장회의에의해집단성폭행을당했다.

예멘등,7~8세의어린소녀들이강제로결혼시켜져,도망치면가족에게명예살인을당한다…

…딸을가진한국의부모라면누구나가,

위의사례를읽으며그나라들의야만적관습에눈쌀을찌프릴것이다..

-기사는그원인을너무나잘알고있었다.(딸로태어난것이무섭다.)

“…국제사회비난에도,명예살인이계속되는것은,처벌이미흡하기때문이다.

간통을아내를살해한남편은대부분벌금형에그치고,징역형을받더라도1년형을넘지않는다…”

올여름,<같은논조>

우리한국사회에대해적은보고서(PERC’s2014ReportonCorruptioninAsia)’있었다.

-이를전하는기사.

“…홍콩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2014국가부패수준이기업에미치는영향>보고서에

따르면,우리나라는<부패국가>.

<청렴국><부패국>의경계선인7점을넘어,7.05점을받았다.

갈수록부패지수는높아져10년만에처음으로7점대에진입했다.

우리나라밑으로는중국과필리핀,베트남,인도등이있다.

또한보고서는,

한국이세계10위의경제력’을갖춘나라이면서개발도상국수준의부패를가지고있는국가라고분석..

우리나라의부패지수가높아지는것,

적발하고도처벌하지않고,처벌하더라도‘솜방망이’에그치기때문이다.

[데스크칼럼]김영란이상재우지마라부산일보이양삼,2014.07.10.

(참고표)1억짜리집을5억에샀다면?–한국고위직들의머리와가슴

(보고서와같은지적을적었던나의글에서는,2013년에6.98이었던한국의부패지수가

올해는7.05로올랐다.-끝내<부패국가권>에든수치,불명예

올해조사의그래프는여기서보다자세히볼수가있다.)

심지어’이보고서’는,

“한국의부패문화가아시아부패확산에기여할수있다”는

<부패한류(韓流)>까지제기됐다.

고적고있어…

[단독]홍콩PERC,외국기업인대상현지설문결과충격

물론,이는단순히한국위상의불명예로만그치는일이아니다.

이조사는,<정치경제리스크국제컨설팅연구기관’의것>.

<국가부패수준이기업에미치는영향>이라는주제로정리된이자료는

,한국기업을주시하는‘외국인투자자’들에게제공된다…

(유감스러우나<‘부패정황속의한국여론조사의’질>과는다른것’으로,신뢰도는대단히높다.)

-이런보고서의정독후,<건전한투자자>는한국을떠날것이고

<악성투자자>는,단기의등치기로횡재를위해한국을들어왔다나갔다할것….

,한국기업이짊어지는‘경영리스크’는그만큼높아진다.

한국인들이열심히흘린땀으로산출한이익은,결국,이‘악성외국투자자’의획책에상당분빼앗기게된다.

일자리창출보다주주이익배당성향높을수록노동소득분배율낮다

(‘실제예,하단의<참고2>)

*

<다른나라들은,어떻게‘부정부패’를넘어,선진국이될수있었는가?>

“선진국들은이미’부정방지법및부패방지기구’를설립하여공직자들의부정행위를감시하고,

공직자가직무수행과관련해돈을받으면대가성을불문하고형사처벌을하고있다.

미국은1962년도<뇌물부당이득및이해충돌방지법>을제정,

싱가포르는1937<부패방지법>,그리고,1960에이를더욱보강해

강력한수사권한을가진<부패행위조사국(CPIB)>을두어…

고위공직자들의부패행위를단속하고…”

同上[데스크칼럼]김영란이상재우지마라

그’어디나라에서도,

<‘권력’의꿀맛,인간을부패시키는데그치지않고,나라를부패시킨다>

그래서,’이이를감시하여,자기나라의’건전한발전도모하는것.

-‘부패한나라에서는,<예측할수없는’정치동요‘등등,불안한미래가따른다>는진실을,

세계는잘알고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두번째질문도이어진다.

<다른나라들이이미<50년혹은80전에정비한>’부패방지법’,왜우리는아직도실행시키지못해왔는가?>

물론,가깝게는,비로소작년에,

<공직자부정청탁금지법>이른바<김영란법>을제청해놓고국회에상정되었음에도,

그대상이‘1천만명이냐,2천만명이냐’의논란으로흐지부지하고있다

‘김영란법’적용대상…1000만명이상?조선채널A

고한다…..?

본디법은’모든국민앞에평등한것’이니,당연,한국의대부분법들은‘5천만명’을대상으로실행되고있다.

…<김영란법>의대상이‘2천만아니라,3천만명’인들,

실제는<위반하는자’들만이처벌을받는것>이니,무엇이문제인가…??

**

분명,’김영란으로<대단히불편해질사람들‘>

지금까지의구태(舊態)를벗고싶지않아,여전히<‘구실과변명을만들며,질질끌고있는것‘>…

그래서,진정물어야할명제는,

<왜,지난80,혹은50년동안에,우리는다른선진국처럼이‘부패방지법’을제정하지못했는가?>

다시되돌아가게된다.

,–위의보고서에서<한국의부패원인>으로분석한–,

-<적발하고도처벌하지않고,처벌하더라도‘솜방망이’에그치게’한이들,

그간,그리도무능한일처리로,21세기의한국을<부정부패국>으로키워온‘실제인물들’은

대체누구인가??

이질문을초등학생들에게주어보자…

물론,학교에서는‘법치국가’의정체성을가르치는한국이니,

★위법한자의‘적발’은누가?경찰과검찰

★처벌에대한‘구형’은?검사

★법의적용으로‘판결’은?판사

★그판결의‘집행’은?법무부

이들‘의이름을올릴터이다.

즉,홍콩의정치경제리스크컨설팅보고서를통해

한국이<부패국가>로있게된’원인’으로지적된솜방망이들’을쥐었다폈다하는’법관련인물들’..

-‘요즈음많이쓰이는우리로옮기면,<적폐중의적폐들‘>…’법피아’들과함께…

***

위의질문들의답의나열속에서,나는

<한‘우연’>,–지극히‘필연’이겠으나—,이적혔던기사를기억해냈다.

김기춘의‘초원복집사건’때의,‘수사책임(검찰)’은정홍원,‘구형검사’는김진태(작년,201310월자).

1992,<초원복집사건>에서솜방망이를휘둘렀던당사자의인맥…

전법무부장관,김기춘–검찰서울지검특수1부부장,정홍원–역시같은특수1부의검사,김진태

-20년이지나,다시모였다

현정권의,<청와대비서실장>-<총리>-<검찰총장>를자리하고있는사람들의이름들…적폐당사자들..

물론,나는작년에야처음듣게되었던<초원복집사건>

–무슨내용??…

<초원복집녹취록전문(全文)>(‘축약정리기사는,하단의<참고1>)

그런데,녹취록을다읽은후,내게는한가지의문이일었다

이초원복집사건은자주,일명,<우리가남이가…>로대변되고는하나,

외려더욱위험한발언,다음이아닐까?…

(기춘)전장관=고향에서대통령이나오면돈이생기나밥이생기나.그말은맞다.

그러나<안해봐서모른다.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모르지>.

지금경북,대구사람들섭섭하다.30년간대한민국을휘두르다놓게되면손해(損害)…

이들은,–‘정치를한다면서–,정말로염두에두었던것은

<개인의영욕,장관이되는것>,<자기개인의손득>이었다는의미...-나라걱정이아니고

이때,행여"우리가남이가…"모였다하여도,<나라의미래>생각하기위한것이었다면,

20년후,오늘의한국이이런<부패국가>라는모멸’을얻었겠는가…!

그간,<‘청와대인사정책’의중심에있다>는김기춘이

매번임명후보자들에게속삭였을

"…안해봐서모른다.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모르지.

대한민국을휘두르지않으면손해(損害)…

조금시끄러워도청문회넘기면,ㅎㅎㅎ,이득(利得)이야,이득."

‘그추하게늙은목소리여전히들릴듯

그리고어제도,김기춘의’이목소리’에매달려,

해피아의돈으로여행을떠났던,

…,누구말마따나,’입에담기조차싫은‘–각양각색의’불법들을했왔던사람들이

장관자리’에앉았다.누추한사람들

(청문회를통과하기어려웠을수록,’정권이바뀌면크게공격을받을’이사람들은,

김기춘이그러했듯–,<‘자기개인의보호를위해>서라도,’현정권을절대로’사수(死守)’할터..

현정권의,또,김기춘의,’장관자리,고위직나누기<‘이런사람들을모으는데’사용되고있을뿐>이다.

-‘나라의안태’는추호도안중에없다…-‘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

*

김기춘,

세월호참사,눈물을흘리며–<‘적폐,관피아비리척결>국가개조하겠다며사과했던사람이,

끝까지<자기옆에두고자하는>사람은어떤일까…??

먼저,’위키피디어찾자,김기춘이라는이름으로다음2사람이올라와있었다.

김기춘(金淇春,1939~)법무부장관을지낸대한민국의독재정치인이다. 김기춘(1955~)*************************************************************. 물론,연배로보아,윗쪽일터….그런데…,대한민국의독재정치인.

본인도알고있을까…,자신이이미이런명칭으로소개되고있다는사실을??

(추기:우연히도,이글을올린2일후인오늘아침에다시찾으니,위의문맥은

"김기춘(金淇春,1939~)법무부장관을지낸대한민국의대통령비서실장이다"

로수정되어있네요…)

다음은,기춘대원군,40년권력이라는,한대학교수가정리한그에대한연구…

윗글에서,또다시우연을발견!

이사람이야말로,–내질문이겨냥한’과거50년동안’중태반인40년이나–,

<한국부패’를키워온솜방망이‘>-<적폐중의적폐>라불리우는거의모든직종,

그<‘검찰’,’중앙정보부’,’법무부’…>,’적발기관’,’구형기관’,’집행기관’을두루거치며,

"우리가남이가…"의<‘개인적영욕’의인맥>을늘려온사람.

박정권이끝까지’옆에두고싶은것’은,

–‘한개인,김기춘’이아니라–,이러한<그를필두로하는’솜방망이’들의인맥,적폐들>이다…

-‘이제부터도계속될’자신들의비리’들을,<변함없이’눈감아주고방치해줄’솜방망이들’>을…

‘김기춘을옆에두려고하는’한,이정권의<‘적폐척결의지’는없다>고보는것이정확한눈이다.

(김기춘의뒤를따르는각전’청와대수석들’모두,법학을공부한’솜방망이’의엄호자들.

이들의’똑똑하고잘난머리’들이행해온것은결국,2014년,자기나라의위상을<부패국가>로몰락시켜..-‘헛똑똑’.)

그렇다,

조선일보만보는사람들은,이사람을비호하는기사만을읽어와서잘모를지도모르나…–

오늘인용하는글들은,다른언론매체들이소개하여

이미<한국국민의약1/2공감하며,1/4모르는‘…>하면서도,다’알고있는내용들’이다.

-한겨레,뉴스타파…등을통해<김기춘의실체를’아는’한국인>과,

조선일보,동아일보…등,이들’솜방망이권력’을비호하는언론들의장막으로해서<그의실체를’모르는’한국인>으로,

한국사회는나뉘어져있는듯…-‘경상도,전라도..’가아니라…

(<부패국가>가된이모멸에,’한국언론이지어야할책임은너무나크다

-‘솜방망이들에게빌붙은조선일보는더욱더크다.

그리도잘난펜을휘두르며해왔다는것이,<부정부패한국’나락’>에의조력..-부끄러워해야…)

또한,개인적으로,’인간생명력’에관심을가진사람으로서,하나더의혹을갖는점이있다.

이교수의연구가인터넷에오른것은,2013년12월29일.

–나같은촌부조차도’김기춘이라는사람’을알게되었던‘유독더욱추웠던지난겨울’의연말연시–,

마침또다른우연으로,’김기춘의아들’이세브란스병원에긴급입원…,그리고몇일후생명을잃었다..

상관관계는있는것인가?…

*

그에게도’소년시절’은있었으리라…

스스로의’두발’로걷고뛰어다니던그시절,

‘70여년의인생후’,

<자신이중심이되어’한평생정치’로흔들어온나라가,2014,이토록참혹한부패국가가되어있을것>

이라는사실을떠올릴수있었을까??

그막강한’권력’을가졌음에도,

자기’아들의돌연사’조차도막지못할아버지가될것이라는상상을할수있었을까?…

‘힘’을’잘못쓴’사람..,-‘자기삶’을부끄러워해야할사람…

(김기춘이’뒤의역대대통령들과정치의중심에있던’지난40년동안’에

한국을’괴물형<부패국가>’로있게하였다…)

모든일의’진위(眞僞),그의미’는

‘시간’과함께절로밝혀지게된다…-역사의분별.

적어도,이사회의’모든장노년,그리고지식층들’은

세계로부터<부패국가>로불리우게된’현재의한국사회현황’에,’책임’이있다…

우리의지난40~50년을,–다른나라국민들이이미’부패방지법’을만들고있었을때–,

-어떤이들은,’부정과비리’로<적극적으로부패>에관여해왔을터이고,

-어떤이들은,이를’눈감고,혹은방관하며'<소극적으로부패>와함께해왔다.

물론,나도예외일수없다.

-<부패국가>를모국으로가진’부끄러운한사람’…

(존칭생략,사진은인용기사중에서)

*****

<참고1>

–"우리가남이가"초원복집사건–

김기춘뎐()-기춘대원군의흑역사/한홍구/성공회대교수·교양학부

14대통령선거를이틀앞둔19921216,

법무장관김기춘이부산에서부산시장·검사장·경찰청장·안기부지부장·교육감·기무부대장·상공회의소장

기관장을모아놓고노골적으로지역감정을부추겨민자당김영삼후보를지원할것을모의했는데

이를국민당정주영후보의아들정몽준의원쪽에서도청하여녹음한테이프를공개한것이다.

언론이정몽준의원쪽에서녹음한테이프를풀어상세히보도하면서

"우리가남이가"거기서김기춘이발언은한동안장안의화제가되었다.

이날김기춘은"중립내각이나왔기때문에마음대로못해서답답해죽겠다"면서도치밀한성격과는달리

달렸다.자리에모인공직자들은아직장관의반열에오르지못한사람들인데김기춘은그들에게

"해봐서그런거야.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모르지"라고자랑하면서"부산·경남사람들이번에

김대중이정주영이어쩌니하면영도다리에서빠져죽자"지역감정을부추기기도했다.

"민간에서지역감정불러일으켜야"

워낙자기가검찰총장과법무장관을하면서무리수를많이두었던것을염려한탓인지김기춘은

"잘못되면혁명적상황이와서전부끌려들어가야판인데여당해야지그럼어떡합니까"라는걱정을

하기도했다.그러면서"하여튼민간에서지역감정을불러일으켜야"라는노골적인주문을하면서

"훗날보면보람있는시민이라고다들느끼게되지않겠습니까"라고자신했다.녹음테이프가돌아가고

있는것을알았다면절대없는속마음이고향에한잔한김에거침없이나온것이다.

세상은발칵뒤집혔지만,<뒤집기의달인>따로있었다.국정원직원이댓글을달던현장에서적발되자

문을잠그고열어주지않은일을가녀린여직원을무지막지한자들이감금한인권유린사건으로뒤집은

신공은이미20초원복집사건때도발휘되었다.사건은공권력을동원하여지역감정을부추기는

파렴치한부정선거모의가아니라불법적반인륜적도청사건이것이다.

정상적인국가라면김기춘은감옥에가야했고초원복집사건으로그는더이상공직을맡을없어야

마땅하다.’부정선거하기좋은나라대한민국에서검찰은초원복집에모인기관장들을"공식석상이아닌

사적모임에서나눈대화를가지고처벌할수는없다"무혐의처분하고모임을주재한김기춘만불구속

기소했다.

<솜방망이>,위헌심판청구로탈출法匪중의法匪

선거법위반으로불구속기소된김기춘은김영삼이대통령에취임한직후인19933"선거운동원이아닌

자의선거운동을규정한()대통령선거법36조는헌법에보장된표현의자유와참정권을지나치게

제한하고있어위헌"이라며법원에위헌제청을신청했다.

이에<동아일보>김정훈기자의기명칼럼(1993320일치)통해장관재직당시

"유난히선거관련법의엄정한집행을강조"했던김기춘이"막상법률이자신에게올가미로다가오자

이의를제기"했다며,위헌심판제청이"법의이름을빌려면죄부"구하려는"탁월한법률가김기춘의

완벽한탈출구"있다고우려했다.

결국1994여름헌법재판소는조항이위헌이라는결정을내렸고,김기춘에대한재판은공소취소로

없던일로끝났다.법비(法匪)말이있다.온갖비적이들끓던만주에서가장무서운비적은법으로무장한

법비였다.김기춘이야말로법비중의법비였다.

<참고2>

지난4박근혜대통령이주재한외국인투자간담회에서공장부지확보에불편을호소한에쓰오일이

대표적인사례다.에쓰오일은현금배당으로20115589억원,지난해3086억원을주주들에게배당했다.

지난해에쓰오일의인건비대비배당성향은129.6%,노동소득분배율은23.3%불과했다.에쓰오일의

지분은최대주주인사우디아라비아국영회사사우디아람코의자회사(AOC)35%,2대주주한진에너지가

28%외국자본의배당압력에휘둘리기쉬운구조를갖고있다.소액주주지분은35%불과했다.

박인환과 버어지니아 울프, <목마와 숙녀>

‘왜,일본소설<노르웨이의숲(ノルウェイの森,1987)>은

그2년후한국에서번역되었을때,우리말<상실의시대>로제목을바꾸지않으면안되었을까…?’

라는질문은,우리’한국사회를보다바르게보게하는명제’일수있다.

이에관해서는다음기회에적도록하고…

(다행스러이,1년전,2013년9월에원제<노르웨이의숲>으로출간되었다.)

먼저…,박인환시인의<목마와숙녀>.

한잔의술을마시고

우리는버어지니아울프의생애와

목마를타고떠난숙녀의옷자락을이야기한다

로시작되며,많은한국분들이<상실>이라는언어로공감하는이시가떠올랐다…

그리고…,이를적었던’그시인’과만나고싶어졌다.

*

그러기위해서는,

"한잔의<>을마시고

<우리><버어지니아울프의생애>

<목마>를타고떠난<숙녀>의옷자락을이야기한다."에서의…

1.1956년,그아픈식민과내전으로헐벗은산천이었기에

분명충분히채우지못했을시인의위(胃)속에,‘3일낮밤,연이어부어져’그를절명하게했던<술>을..,

2.3월의,–아직도완연한봄은찾아들지않아때때로심술궂은’꽃샘바람’이

너무이른봄맞이옷사이를헤집고들어와–,여전히몸도마음도’겨울추위’를느끼곤하는<우리>를….,

3.시인이읽었다는<‘늙은여류작가‘,버지니아울프의서러운생애>…,

4.숙녀에게제등을빌려주어태워준<목마>..,

5.또,시인이알았던소녀‘가<숙>가된사연을…,

살펴보지않을없다.

-….시는<‘가슴으로느끼는‘>이라고요….?

(박인환朴寅煥,1926-1956)

다만,-이렇듯’단정히’자신의매무새를다듬던신사와의…,

-또,스스로<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AStreetcarNamedDesire,1947)>를번역하여무대에올리며

‘갈기찟기우는허영의인간나락’을직시…,사못냉소하면서도연민할줄알았던지성과의…,

만남을구하며

‘너무가벼이흐트러진가슴’과‘정돈되지않은인식’으로서야…

–시인에걸맞게–

거울앞에앉아정갈히빗질한머리로,그의말에귀기울여야…

*

1.<‘술’이야기>는

자리‘-<1984>,

아픈‘그냥웃지요’,

보드카를들이킨시몬-<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권하는사회>라는소설을적고는,역시너무빨리절명한작가현진건(1900-1943)등등을인용하면서

이미많은이야기를해왔었으니,여기서는말을삼킨다…

(엄마는무어라고하든?”)

-<술의’과음’이얼마나몸에해로운지>는이미누구나가잘알고있다.

그럼에도,시인이읊었듯

술병에서별이떨어진다.

상심한별은

내가슴에가볍게부서진다.

빈잔에채워져담기는그’부서진별’이

제가슴깊은곳까지내려와적셔주어야겨우위로되는사람들…

-이들을낳는’회샛빛사회’에서랴…

덜먹고,덜놀고,덜피우고….술만더마신다

먼저사회가,보다밝고투명해져야…

2.<우리>에관해서도,

이미,나의블러그카테고리<한국>에서80편가까이의이야기들을적어왔으니,역시오늘은절제한다.

다만,새삼적어밝히고싶은사실은,

이곳에서내가적은적지않은글들중그어느한편도,

–<배우지못해’힘없는’>,<병들어’가난한’>,<불의에짓밟혀’지친’>..’우리들’은결코비난하는일없이–

나의까칠해진펜촉은언제나

<‘거짓’지식을파는>,<‘누추한힘’으로횡포스러운>,<‘나태’로아편을찾는>..’우리들’에향해있다는것…

또,<‘전자’의상심하는우리들>중의한사람,

시인박인환만은더욱깊이들여다보고자한다.

박인환(朴寅煥)시세계(詩世界)

네명의문인과고향의신문기자가본시인의모습들을모아실은이곳은도움이되었다..감사.

박인환문학관

시인의고향인강원도인제에는,그의삶의행적을좇을수있는공간들이재현되어있다고한다.

그러나,<‘사람’을,또그’삶’을주목하는시선>이달라서일까…

-내가아는’시인’에대한귀절들은그어디에서도적히지않았다,-유감.

…<목마와숙녀>와더불어

시인의또다른애송시<세월이가면>은그의유작.

그에게돌연한심장마비를몰아온그’3일동안의폭주속에서적힌즉흥시’로유명하다…

그의서거당시2살배기로,그후시인이된장석주(1954-)는,

박인환시인이,문인들이모이는주점을찾아폭주를시작한3월17일을

역시너무빨리절명한천재작가이상의서거일(4월17일)에대한’착각,성급함’이었다고적고있으나,

(나라를잃고언어도잃어갔던그시대,

그것도,이국토오쿄의거리에서객사했던이상(1910-37)의고뇌와고독공감하지않은

당시의문인은없었을터그들이모였던어느장소에서도이상을위한건배는이어졌었어서..)

나의기억으로는

그<3월17일은,시인의첫사랑으로이미10년전에세상을떠났던여인의묘소에다녀왔던날>로

슬픔을안은발길을그대로주점으로옮겨서는적었던유작시.

….지금사람이름은잊었지만
그의눈동자입술은
가슴에있어
서늘한가슴에있건만

<자신의식어버린가슴더없이부끄럽게느껴졌었을날…>이었음이분명하다.

-그래서,다시따뜻한으로하려고...?아니,자신의경솔한가슴’에폭행을가하고있었을지도

3일간의폭음으로자학한가슴은,일순에멈추어…-시인은절명.

(한편,이<솔직한’자기정화작업’>은곧,

그를’한국의대표시인’로영원히살게해..-‘진실’의힘.)

그런데…,

이토록<‘시인의생명좌우한>중요한여인존재에관해

어느비평가도문인도기자도,언급을하지않은것은,-그들이남자이어서?-이곳이한국이어서?…

아직도남존여비?<한낱여인으하여대장부의인생흔들릴리없다>…??

<목마와숙녀>바로1년전,1955년에적힌시였다.

이미이때부터,시인은

자신의서늘해진가슴탓하고있었었을지도..

그러한잠시내가알던소녀는

정원의초목옆에서자라고

문학이죽고

인생이죽고

사랑의진리마저’애증의그림자를버릴때’

목마를탄’사랑의사람’은보이지않는다.

자신을남겨두고먼저떠나간이소녀에의’애증’이야말로

그에게’문학을읽게하고,글을적게했었던’것…

그런데,10년의세월이지나

-‘차츰식어져가는제가슴’으로해서<아무것도적지못하게된>문학의죽음.

-그’사랑의사람’도,문학도죽어버린자신의세계가<더이상무가치하게된>인생의죽음…

**

3.자…,또다른여인,

–어쩌면’시인이사랑했었던그소녀’와도닮았었을지도모를–,

‘버어지니아울프’에게눈을돌리자.

시,<목마와숙녀>의중반,

등대에

불이보이지않아도

그저간직한페시미즘의미래를위하여

우리는처량한목마소리를기억하여야한다

..속의이’등대에…’라는싯귀는,

영국의여류작가,버어지니아울프(VirginiaWoolf,1882-1941)가

늙어(?)45살이되었던1927년에발표했던소설<등대에…,TotheLighthouse>에서

여주인공’램지부인,Mrs.Ramsey’의8자식중의막내아들,취학전의어린제임스James가

어머니에게조르던’목소리’였다..-이번여름에는꼭"그등대에가자"고…

그런아들의소망에,

-<그래,내일’날씨가좋으면’…그렇게하자구나….>라며

자상히답하는어머니,렘지부인의머리속에는

그좁은등대에서하루종일머무르며일하여’답답하고권태로운생활을할등대지기가족들’에게

‘가져다줄책이며물건들’을떠올리고있었다.

(이날의낮날씨가잔뜩찌푸려있어…다음날인’내일’은날씨가좋지않을지도모른다고생각하면서도..)

-반면,아버지인램지씨는,그어린아들에게단호히

<내일은’날씨가나쁘겠어’…못갈거야…>라는단정으로,’현실만보고,아이의꿈을보지못한다’…

그말에어린제임스가낙담하는모습을보며,

‘융통성없고차가운남편의태도’가조금은섭섭한부인…

이렇듯…,1910년여름과,꼭10년후인1920년여름의,각각하루동안,

별장을찾은램지가족들과또함께머물게된손님들이

서로가서로를관찰하는<‘마음의눈’의전개와그변화>를적었던영국모더니즘소설이<등대에>이다.

마치,–‘날씨가좋지않아내일은결코그등대에못갈것’임을아버지로부터들었음에도–,

그어린제임스가,그리고또,시인박인환이,

<자상한’어머니’를졸라–즉,’따뜻한여인의힘’을빌려–,꼭가보고싶은곳>,’등대’…

-"(그)등대에(가자)!

(물론,나라잃은폐허위에,전쟁마저이어져더욱황량한시대..,당연히희망의)불이보이지않아도

(더더구나,시인의가슴에)그저간직한(그녀마저도죽어없는나날들속에서)

페시미즘(‘비관적이고,희망이거의없는’오늘이라할지라도..)미래를위하여

우리는(어머니를조르던어린제임스에게그등을허락해야했던)처량한목마소리를기억하여야한다

…고,시인은노래하고있는것.

그래서,

등대에…

불이보이지않아도

그저간직한페시미즘의미래를위하여

우리는처량한목마소리를기억하여야한다

라고,’한행의여분을열어’적히는것이,바른기술(記術)이라하겠다.

물론이때,시인이떠올리는<연상의’자상한어머니’>는곧,<나이들어’늙은’45세의버어지니아울프>…

모든것이떠나든죽든

그저가슴에남은희미한의식을붙잡고

우리는’버어지니아울프의서러운이야기’를들어야한다

실은,–시인도적었듯–,이버어지니아는

<참으로’서러운’생애를살았던여인>의대명사로,오늘의우리들에게기억되는여인이다.

영국귀족이며저명한비평가,역사가,문인으로,이미전처와의사이에딸하나를가진45살의아버지,

의사집안의귀품있는미모로유명한모델이었다는어머니역시전남편과의두아들과딸을데린32살…

이두사람의재혼만으로도이미6인의대가족이건만,

-아름답고젊은부인을너무나사랑한탓..?혹은,너무나빼어난미모를가진젊은아내를심려한탓일까..??

어머니는,결혼후연년생의4남매를거의쉼없이임신,출산을반복…,그중세번째가버어지니아였다.

즉,양친과,서로’아버지혹은어머니가다르기도한’8인의남매들중7번째로,귀여운막내딸..

이렇듯상세히가족관계를적는이유는,

버어지니아의<삶의모든’서러운불행’의발단>이’어린시절을보내는이집안’에서일어나기때문이다.

우선표면적으로는,귀족으로높은권위와부를지니고

당시영국사회를대표하는지식인들,문화인들이활발히모여교류하는윤택한가정속에서성장하나,

어린버어지니아는<같은가족이면서도,그사이에현격한’남녀성차’>를감지하고있었다…서러움..

-13살,15살의버어지니아는,

아직도49살로아름다웠을어머니,그리고언니로이어지는연이은돌연사를목격하며,

(아버지의전처역시,35살로단명..,또그들사이의딸도정신병을이유로시설에보내졌었다…)

격심한신경쇠약에빠졌다.

-(–버어지니아사후,친언니의아들,즉조카가적은그녀의전기에서밝혀지나–,)

이시기에,그녀와친언니는,’아버지가달랐던두오빠들’로부터성폭행까지도당했다고…

-또한,아무부자유가없었던4아들들은모두유명대학에진학하는반면,

여성인자신과그친언니는,’그오빠들,그리고이들이집으로데려오는그네들의친구들’을통해서만

보다’열려진젊은지성의세계’에접근할수있었다.

(이에재능있고활달한여인은큰불만과스트레스를느껴,이후’여성고등교육의창시’에조력하게된다.)

이러한<어린시절의’서러운경험’>에반발,–일견대단히정숙해보이는이여인은–

당시로서는상당히늦은결혼인30살때,성실한유태계철학가인남편과의생활로조금은안정되기전까지는

극히’자유분방하고거칠은청춘’을보냈었다.

이런삶의형태만이,–이전의자신의어머니나언니들과다르게–,

‘미치지않고,너무빨리죽지않는길’이라고생각했었는지도…

그리고,버어지니아가선택한삶은,

마치’그오빠들처럼….’,’남성의삶’을흉내내는것,’남성들의삶을가능한행동에옮기는것’이었다.

예를들면,’레즈비언(lesbian,여성사이의동성애)’이기도했던버어지니아는,

그중남성역으로,’상대여성을성적으로학대하고우롱하여수치를느끼게하는추행’을했었다고…

그녀의파트너,비타(VitaSackville-West1892-1962)는밝혔다.–어쩌면,그녀가남성들에게서받았던대로…

어릴때의’심한충격과서러움에의고통’은버어지니아의’뇌’를상처냈고

그래서어른이되어서는,경미한정신병–전형적인’조울증’으로–,

‘쉬이환희에빠지기도하고,또갑자기거침없이우울의계곡에굴러떨어지기를반복하는’시련을가졌다.

더욱안타까왔던것은,

그런조울증에빠지는시간은간헐적인것에불과하며

대부분의시간은’정상’으로,아름다운자신을견지할수있었던그녀는,

-미약한정신상태에서본연으로되돌아와서는,그’잃어버린시간’중에행했던자신의경솔함을비탄,

심각한’자기혐오’에빠졌었다는사실이다…’자신에대한공포’와함께…

이런악순환의삶중에서,

재능있는버어지니아는’언어에대한집착을갈고닦아’,

날카로운’인식과통찰’로<자신의세계를직시>,문학작품에옮긴다.

예를들면,소설<등대에>에서,

-그녀의집을찾는’인생의상흔을가진손님들’이나,등대지기나마을의’가난한사람들’에게큰연민으로

자상했던’램지부인’의아름다움과정숙은,버어지니아의어머니모습…

-그리고,<진실세계의’A에서Z’>중에서R까지는다다른성실한중견철학자,’램지씨’의진지함은,

자신의남편이모델…

<등대에>가,–다른그녀의소설들과는달리–,

오늘에이르기까지도<‘영국베스트15’의애독서>가되고있는이유는

그녀가’가장이성을견지하고있을때의힘’으로적은소설이기때문이다…바른사람들,견실한삶,그리고꿈…

50대에들어서면서,몸의쇠약과더불어,

버어지니아의’뇌의건강’도더욱현저히’악화’되어갔다.

결국은,자신의’귀에수없이많은목소리,잡음들이들려오며,자신의본연을주체할수없는시간들’이늘자

그녀는,자살을결심한다.

-<자신의이성이더이상정숙함을지키지못하여,사람들앞에’너무흉칙한모습’을드러내기전에…>라는

가장’이성적인분별’로,몇번인가의자살을시도…,

결국은,56세의3월28일,그녀는자신의오바코트주머니속에무거운돌들을집어넣고는,강에들어간다..

그런그녀가자신의마지막순간까지가장마음에둔사람은,

<자신옆에서,늘’반듯한모습(시인박인환도그러했듯..)’으로자리해준남자>,남편이었다…

그에게그녀의마지막글은헌사된다..

“…내게서모든것이상실된지금,유독확실하게내곁에남은것은’당신의반듯함’만이

그런당신의삶을내가더럽히는일을이제더이상계속할수는없지.

어떤두사람도,우리들이지난날지내왔던만큼은행복하지못할거예요버어지니아.

…Everythinghasgonefrommebutthecertaintyofyourgoodness.

Ican’tgoonspoilingyourlifeanylonger.

Idon’tthinktwopeoplecouldhavebeenhappierthanwehavebeen.V"

4.<목마>이야기….

버어지니아울프의소설,<등대에>에서,

<목마>,

아버지의<날씨가너무나빠…,내일은분명등대에못간다…>라는단언을듣고의기소침해진제임스가,

그럼에도내일을연연하며,집안에서가지고놀던<장난감>중의하나이다.

목마와놀고있는중에는

졸라댐을멈추고입을다물며간헐적인시간을보내면서도

또다시생각이나면,응석을받아주는자상한어머니를찾아나서서

결국은하루종일,’자신의바램졸라대는소년의모습…-"꼭등대에가자,~?"

시인박인환의마음처럼–,"그등대에가자…"어린제임스의소망,

결국,그다음날의나쁜날씨로이루지못하나,

10년후,–이미그자상했던어머니와제1차세계대전중의형제들의죽음으로상실을경험해도

여전히<소망을잊지않은>청년제임스와<아들의소망을기억하는>아버지의결단으로

마침내다시모인가족과손님들은등대로향한다…-소망의실현.

5.<숙녀>이야기.

소녀가살아있었음은분명하다.-‘그녀의묘소가있었다함은

1956317,꽃샘바람중에도시인박인환이발길을옮겨찾았다는그곳은

소녀가이미10년전에죽어자리한곳이라고하니,

1946,시인이20살이었을때까지는분명살아있었던여인.

어쩌면,그에게‘<등대에>들려주며,버어지니아울프와만나게사람이었을지도

또,그어린제임스가그랬듯이,–행여장난감목마로시간을보내더라도–<‘소망’을놓지않았던…>

 시인에게는

<생명의샘물>,<늘’자신을지켜보어주는눈’>으로살아있어,늘그에게그토록단정한멋을견지하게했던

분명아름다웠을이소녀는,

소년이,단정히넥타이를매고양복을입은신사가되어간시간’과함께–,

분명,더불어<숙녀>되어가고있었을터…

그리고,버어지니아가자신의마지막글을,

<뒤늦게나마사랑으로만날수있었던’반듯한남자’>에게헌정했듯,

시인박인환이<세월이가면>이란유작은

시인의마음속에서는이미<숙녀>가되어있는그녀에게헌정되었을터…

***

음..,시인의<목마와숙녀>를정리해보았으니,

이제는그를만나러가야지…

-그의앞에앉아’그가들려주는이야기’를전부경청해야지…

다만,그와헤어지기전에,나는–외람되나–꼭전하고자한다..

-"실례이지만,제가좋아하는그대의시는,<얼굴>이예요…

단,그대의시가적은–‘한마리외로운학’이아니라–,

‘반드시여기에도저기에도많이있을’또다른학들과‘함께나는학’으로말이지요…

실은,–시인인그대는,간과한듯하나–학은<군집하여사는새>로유명한데….

아름다운시,감사합니다."

<얼굴>

우리모두잊혀진얼굴들처럼

모르고살아가는남이되기싫은까닭이다

기(旗)를꽂고산들무얼하나

꽃이내가아니듯내가꽃이될수없는지금

물빛몸매를감은

한마리외로운학으로산들무얼하나

사랑하기전부터

기다림을배운습성으로인해

온밤내비가내리고

이제내얼굴에도강물이흐른다

가슴에돌단을쌓고손흔들던기억보다

간절한것은보고싶다는단한마디

먼지나는골목을돌아서다가

언뜻만나서스쳐간바람처럼

쉽게헤어져버린얼굴이아닌바에야

신기루의이야기도아니고

하늘을돌아떨어진별의이야기도아니고

우리모두잊혀진얼굴들처럼

모르고살아가는남이되기싫은까닭이다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명리(冥利)

한친구가흥미로운영상을알게해주었다.아니,’놀~라운’영상.

-한국에서는대단히유명한분이신듯하나,난처음뵙는다…

2013년6월현재,84세이신할머님의모습.

윤금선할머님은기공(氣功)의명인이신듯,

그유연한신체를유지하시며건강의’비결’로써,’기공의덕’을소개해주신다…

경탄을금할수없을정도로건강하신이윤금선할머님께서

‘세계최장수기록경신자’로적히는날을

지켜보며박수쳐드리고싶은마음이간절하다…

(친구의친절한연락을계기로,조금더’기(氣)에대한자료’를살펴보면…,

역시대만에도,85세에이르신’태극권(太極拳)의달인’이계셔서(태극권과에너지SBS기탐험)

그부드러운기의움직임도,정식으로하면,’놀라울정도로많은땀’을흘리게되는격렬한운동인듯하다..

또한,정확히습득하기도대단히어려운무도(武道)로,건강을위해가장좋은운동이라고강조하신다…)

*

그런데말이다….,

내가아는한일본인할머님은,역시83세의고령으로

지금은은퇴하여,시민문화스쿨에서’식물화(植物畵,BotanicalArt/Illustration)’를가르치시는선생님이시다.

‘식물화’는,

아직카메라가발명되지않았던시대,물도감이나백과사전등에,오늘날의’사진’과같이삽입되기도했던

사람손으로<실체를’있는그대로’그려내는>예술작업…

(식물화)

그래서,그러한정묘한필치를위해서는

펜이나붓을잡은’손이떨리면’좋은작품을완성할수가없는,시간도제법걸리는,예술이건만,

이’83세의선생님’은아직도일선에서정정히활동하신다…

또한,몇일전나는,한독일친구로부터

<’86세피아니스트’의리사이틀>에다녀와서는’그녀의놀라운연주’에서큰감동을받았다는이야기를들었다..

‘행여나…?’하며…,’세계최장수인물들기록‘을검색해보았더니

‘역시나~!'<대단히’오랜동안장수하신분’들>이계셨다.-경의!

(위에인용한’블러그’중에서)

한편,이블러그에소개된약서른분의장수자들가운데,

기공을통해서장수하신것으로적힌예는한분뿐…

(역시,위의인용블러그중에서)

내가주목하고싶은점은,

물론,기공은아주좋은운동으로,예로실제경이로운건강체를갖으신분들도많으시나

한편,결코<‘기공만이건강과장수를이끄는길이지만은않다>는사실이다..

*

나에게는3살위의자매가있다.

약사인그녀는,물론대학에서는’서양약학(Phamacy)’를전공하였으나,

40이다되어서도공부를넓혀’한방조제’의자격도겸비하게되면서

‘사상의학(四象醫學)’에바탕을둔인간체질과섭리등등,적극적으로<‘동양철학적’약리>를주로한다.

-언니집에가면,가족들을위한적지않은’한방영양제(?)’들이,냉장고안과식탁위에정연히자리하고있다…

-본디는’이과계’였던언니가,중년이된지금,세계를넓혀외려<동양철학>에심취되어있는반면,

-반대로,원래는’인문계’인간이었던그동생은

현대의’급격한자연과학과기술발달’이밝혀내는<‘뇌’를중심으로한인간이해>를신뢰하고있다…

그래서,우리자매는가끔,

서로다른의견으로,연로하고계신어머니와서로의건강을걱정하곤한다.행복히’더오래살수있건만’하며…

예를들면,

-‘동양철학적사고’를가진언니는,

감정도육체도가능한<움직임을적게>해야한다고,늘바쁜동생에게조언하는데반해,

-‘뇌’의활성화’를통해’적절한홀몬분비’를유발해야한다고생각하는나는,

사회와사람들에보다가까이접근,관계하는<적극적인활동>을,당신의힘을절제하는언니에게권한다…

다만,언니는,–원칙적으로,’감정이나행동을경솔,남발하지않는쪽’을택한만큼–,

자신의의견을다른사람들을향해결코강하게주장하거나강제하지않으며,

나의경우도,–오늘블러그를통해내가적고자하는’결론’이기도하나–

그어떤활동도,<제각기의사람들이갖고있는취향,선호등’뇌의자발성’에의해>추진되어야하는만큼,

즉,’미술이좋다면미술’을통해,’음악이좋다면음악’을통해,’무도가좋다면무도’를통해…,…,…,등등

<그’방법’은제각기다를수있다>는의견을갖고있어서,

–다른이들에게횡포하지않는한,거짓이아닌한–,각자<자기다운’삶의형태,삶의노정’>을격려하는사람이어,

두자매의대화는늘원만한맺음에다다른다.

(어머니께서는,현명하시게도,

큰딸앞에서는큰딸말대로,작은딸앞에서는작은딸의말대로,적절히시이소를즐기시고계신듯..:-)

***

나의이해는이렇다.

-사람은,<자기가좋아서’어제’까지계속할수있었던일>은<‘오늘’도할수있다>는것.

윤금선할머님도

대만의태극권달인도,

식물화를그리는일본할머님도,

그리고,피아노연주회를갖는독일할머님도…

(1년전작고하였으나116살때까지글을읽으셨던그할아버님의예도..

수많은경험(前生)’수많은고대(來世)’가있는현생(現生))

-모두들<당신께서’가장잘할수있는것’>을지금껏’멈추는일없이계속성실히’해왔었기때문에,

나이와무관하게’언제까지나그일을하실수있는것’이라고…

또한,인용블러그에서도뵐수있었던서른분의장수자들도,

–건강을위해,장수을위해,특별한무엇을하신것이아니라–

‘당신들의소망대로’,’자기답게’,<‘자신의삶의길’을바로찾으시고,그것에충실하시는중>에

어느새절로<길게이어진생명력,’장수(長壽)’이었다>는진실이다…

<명리(冥利)>.

불교용어로서,<‘선행(善行),바른삶’의응보로얻게되는’행복’>을의미한다.

이웃분들께

당신들제각기의<인간삶의’명리’>를즐기시는천수(天壽)를기원하게된다.

“내, 집 사놨다… 니는 뭐하노…”

순애(純愛).

23끌려가헤어지게된남편을63년간부른다.-"니는뭐하노…"

밀양송전탑반대주민시위..

혹자는말한다,"보상금때문…"이라고

그렇게돈맛아는사람들이라면,~,이미오래전에,도시로향했을터이다

깊은산촌,옹기종기모여앉은그들에게는,

제각기의<이곳을떠나지못하게하는사연들>

그네들의그을은뒷목,풀잃은옷깃을붙잡아왔었으려니

남편은보도연맹,아들은월남전,나는송전탑

가슴..,한이맺힌연로한가슴속에,가득히담겼을사연들‘…

이를읽지못하고공감하지못하는도시지성인들의삭박한가슴외려안타깝다.

….’그곳에사시는분들원하지않는다면,해서는안될일이다.

공권력이내딛으려하는횡포스런앞을

막아자리하신수녀님들곁에,나도함께한다.

앞서꽃’도보는나라,…그리고곧한국도…에서도적었지만,

적지않은나라를방문해온나는,오늘날이지구촌(globalVILLAGE)의어떤나라도

‘전쟁이없었던세계,지난70년’을지내며모두들제법잘살게되었음을목격한다.

다만,중에는<‘인간다운영위되는나라>부러운나라도있는가하면,

나라의수도(首都)’번듯한나라들도있어,그허세에웃기도한다…

-이나라들일수록,수도만큼은–여느선진국보다더–현대화되고현란,일견풍요롭다

나라를알기위해서는,그곳의시골로발길을옮겨보면된다.

선진국과후진국의차이는,

<GDP가얼마이냐>가아니고,<얼마나많은국민들이그부를공유하고있는가>에있다

*

제나라시골주민조차도행복하게하지못하는나라의역량은

외국에나가면이토록비천하다…

(2013년일본천왕생일연에서’허리를굽혀’인사하는전한국일본대사,이병기의추태..)

일본의천왕이라해도,

일반적으로는이렇게인사를나눈다.

머리를수없이조아리며

그리도쉽게’미안하다,감사하다’를연발하는일본식인사를하는친구들에게

나는언제나가볍게’한번만’머리를숙여답한다…

-"한국에서는’죽은사람’앞에서만세번머리를숙이지요.."

우리의전통을알리는좋은기회이거니와,

지난날의우리역사는,적어도이들에게만은’더이상허리를굽히고싶지않다’는의식을갖게한다…

*

이런이들에게감싸여그문창극을총리에지명했었던한국의정권에게,

밀양할머니가쓰신말씀,"…니는뭐하노…"빌린다.

물론,–순애가아닌–,’경멸담아..

-"…니들은뭐하노??…"

*

할머님의한이넘친물음,

그대들에게도드리고싶다…-"지금뭐하노…?"

-이렇게어려운이웃들이많은나라에서…

“서두르지도 않고, 일순(一瞬)에 그치지도 않고..(Eile nicht, Weile nicht.)” – 괴테

x-=+

“나쁜사람나쁘다하면좋은사람되고,

x+=-

나쁜사람좋다하면나쁜사람된다.

시집<별한테물어봐라>중에서,김웅용(1962-)

*

오래전,괴테를읽던,다음의한에피소드와만났다.

그의새로운책이출판되자곧,한지인이빠른걸음을재촉하며괴테를찾아왔다고한다.

그의방에들어서면서부터톤높은그지인의칭찬말은거침없이이어져

-"자네의새책,정말훌륭하오!잘썼소이다..나역시그에관해서는…,…,…"

급박한지인의방문과칭송을담담히지켜보던괴테는,

뒤늦게야천천히멋적게자리를일어서며혼잣말처럼답하였다고

-"고맙소,들으니힘이되오…,한편,그런자네를보니,

분명어딘가다른곳에서는,’책을비판,반대하는사람들모이기시작했겠군…"

대강이런이야기

결코길지않은대목이었지만,오늘날그리도많은사람들에게서존경받는

<현명했던대가,괴테에게조차도반대자들이…>라는사실은,당시젊었던시선을살폿이붙잡았다

괴테(1749-1832)역시,그러한격동의세계에살았건만…,

역사는,–‘괴테만을남긴채–,분명비루했었을그반대자들의이름과행적은말끔히지워버려..

-‘시간의현명한분별.

*

괴테는그반대자들을어떻게대했었을까…?

한나라의왕실고문관이었다는엄격한아버지와

한도시의시장딸이었던자상한어머니사이에서태어난

유복한인간이라면,<‘점잖고품위있는태도를유지했었으리라..>고상상하는,혹은기대하는

한국사람들은적지않을듯하다…-모름지기,한국적양반자제들에게요구되었던그것처럼

그러나,이도령님,괴테는,

18세기후반,독일젊은이들이기존부모세대거칠게반발하며

파탄과절망속을방황하던<질풍노도(疾風怒濤,SturmundDrang)문학>의기수였었다.

"나는인간이었다.이는‘싸우는자()’라는것을의미한다."

본디<인간의존엄성과자유>를신뢰하던그는

평생<자유와위엄를얻기위한인간의내면적,외면적투쟁‘>을결코서슴치않았던사람

이는,

"인간에게있어서‘과오(過誤)’는

자기자신이나타인,사물에의<올바른관계>를찾아내지않는데서비롯된다…"

자신관찰과진실위에행해졌다.

부모의조기교육을받아천재로불리우기도했던그가

고뇌에찬첫사랑의실패후,이어진유명한여성편력‘으로적히는사랑도..

또한,표면적으로는,공직과법률가로서의사회적높은지위에도불구하고,내면은

–45세때,낭만주의작가실러(1759-1805)만나<보다확고히진실을추구하는시인‘>으로서의삶에

정착하기전까지–,분연히인간사회와세계를편력하는여행들도

모두,<‘올바른관계’를찾기위한>그의행적이었다….

-그는,

자신이만나는<‘자기존재밖’의모든세계–인간이든,자연이든,제도이든…–를결코외면하는일없이>,

‘자신의전신’을근면히사용,’사색’으로,’행동’으로<접근,싸워왔었다>.-인간의표현.

<자신이’인간’임>을,

한시도잊으려하지않았으며,한시도숨죽여감추는일도없었다.

그가,–18세기,그많은전염병과,그부조리한사회풍토속에서도–,84살까지장수할수있었던힘.

*

유라시아대륙의다른서방의나라,

독일의천재괴테가주목했던<인간의올바른관계‘>,

산수의기본을익힌3살배기로

이를’자신과주위의사람들의모습에대비할줄알았던동방한국의신동,김응용의눈과상통한다.

x-=+

“나쁜사람나쁘다하면좋은사람되고,

x+=-

나쁜사람좋다하면나쁜사람된다.

오늘날,과학기술의발전으로더없이긴밀해지고투명해진세계와현대사회에서

우리는그리어렵지않게<공적인지위를이용해,허위와조작으로,부정부패를/하는인물들>분별할있다.

매일,수많은정보매체가그런이들의누추한면면들여다보게해준다

"서두르지도않고,일순에그치지도않고(Eilenicht,Weilenicht)"

-그래,인간으로’산다는것,엄격히분별하여바른관계를단호히맺고자노력하는것.

그렇게’끈기있게바른행동을계속함’에,아직’죽지않았다’는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