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4년 9월월

유엔 기조연설

193.

현재유엔(UN,국제연합)에가입한나라들의숫자이다.

매년9월개최되는총회에는,<193개국에서파견된각5명씩대표(필요에의해5명의조력자도…)>

약’1천명이상’의지구인들이–특별한예외가아닌한–‘유엔본부’가있는뉴욕에모인다.

그리고,각나라의대표자,즉총193명은

‘유엔총회’가시작되는3번째화요일(주최국시각)부터순서대로

주회의장의정면에놓여있는’연단’에올라,<’15분동안’의기조연설>을하게된다.

(193개국x15=2,900,<48시간>동안이어질이연설들은

그래서,개최일이후휴식을넣어가며<1주일>에걸쳐이행된다…)

이곳에서토의,승인,결의되는사안등을위해,그해12월까지<‘3개월동안의회기>.

-서두를이유는없다.

그런시간적여유속에서,그연설순서는,–제1~3까지는전통에따라이미정해져있으나–

‘4번째부터193번째’까지는,–이미3개월전부터유엔사무국에신청할수있는–

<각국가의’희망일시’>에준해’사무국이조정’한다.

유엔총회장에서는어떤나라도–국력에관계없이–의사표명,그리고’투표권1’를갖는평등관계이다.

다만,세계193개국의,–분명자기나라에서는’장장한인물’들인–이대표들은

서로예의를보이며형님먼저,아우먼저…’,그<선두에서는>’영예를양보,정말은그’중책을회피하던,

1947총회의의장으로서자발적으로의사를드러내그중책을이행했었던<브라질>에

찬사,또총회의<‘초심(初心)’을잊지말라는경각>으로도–,언제나1연설국‘의영예를주고있다.

2연설국은<개최지대표>,3연설국은1년기한으로맡게되는<‘총회의장국의대표>가선다….

*

그럼에도한편,조금전’한국언론들’을보면,그대다수가

-<‘총회첫날’,그것도‘7번째’로연단에선대표자의연설>은,곧<‘그나라의국력’의반영>이라도되는듯

-또,그대표자는<영예롭게도유엔에의해,’대연설의요청을받은’특별한인물>이라도되는듯

-총회장에자리한사람들은이대표자의연설을듣기위해일부러모여경청하고있는듯…

과장되게부각시키며,’사실’은알리지않은채<허위,허세>를늘어놓고있어,나는민망해눈둘곳을잃었다…

"제69차유엔총회가개막했다.각국대표들의중요도에따라기조연설순서가결정된다.

한마디로급()이높으면연설순서도당겨진다는의미다…"

국가별연설순서어떻게결정?이투데이

‘각국대표들의중요도’…?’급이높으면’…??

행여,–대통령아니라절대왕권의왕이대표로섰다할지라도–,

‘자국의형편’등등에의해몇째날,혹은마지막날이라고’희망하면’,가능한그날이주어지기때문이다.

–복잡할것하나없이–,<참여국의의사가존중되는’희망순’>이다.

(유엔총회첫날,2014년9월24일)

**

‘내가잘났다,혹은더나아가<나만잘났다>고’허세,허위’를드러내는순간,

이미<가장못난자>로전락되어버린다.

그전형적인예는,이전에도블러그에올린바있다.

옥석(玉石)이드러날때

"자국내의민주화운동에의해지난201110월에처참한죽음을맞은

리비아의독재자카다피대좌.

하지만,그의실제적죽음,

  그2년전,2009923,국제연합(UN)총회의단상에올라,

한나라에15만으로정해진규정을어기며,장장1시간36분간의광분의의견연설끝에

UN헌장이적힌책자를내던지는추태를보였던이날,이미있었다….

(↓ 꼭’5년전’의유엔총회첫날,2009년9월23일)

이사람은,5년전의유엔총회에서,<3번째>로연단에올라,그‘악명높은기조연설’을했었다.

-대단히’중요한인물’이었기때문??

<2009년도유엔총회>의의장이

‘이사람의나라’리비아전외교장관이라던’알리아무개’였었기에…..

(‘이사람밑에서장관을했었던’사람이니,이름을다기억하는’예의는버린다’…)

(<그후진국’리비아’>가유엔총회의의장국?….

‘유엔안보보장이사회’의상임국으로서미영프소중..등이너무나’많은결정권’을갖는반면,

이를’견제’,혹은별개이유로,그외위원회등의중책의대다수는이상임국이외에서선출된다…

이에대해서는다시자세히적을기회를갖고싶다…)

***

한국의언론인들이

내가아는정도를모를리없다…

-<손바닥으로하늘을가리는일.>

이추한모습을보이는언론답지못한곳이너무많다….

(사진은google에서)

‘피케티(Thomas Piketty) 세대’와’샌들(Michael Sandel) 세대’

지금까지외국학자가책으로한국에서스타’가것은차례다.

이전에<정의란무엇인가>저자인마이클샌델하버드대교수에이어,당신이두번째다.

([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

조선비즈)

여기서당신으로불리운사람은토마피케티(ThomasPiketty,1971-),

프랑스의노벨상수상자들많이배출한파리대학의경제학교수‘이다

(▲청중의질문에답하는피케티교수.실시간한글번역문이제공돼이해를도왔다./신성헌기자)

(피케티대학강연도인기..韓銀기재부직원도질문조선비즈)

피케티저술출간한글항아리함박웃음연합뉴스

피케티"민주주의·자본주의끊임없이재창조해야"연합뉴스

피케티"자본불평등심각…민주제도검토,재창조해야"뉴스1

피케티교수"슈퍼경영자들이불평등에한몫"머니투데이

피케티교수"불평등과도하면민주주의멈춰"YTN

피케티가한국사회에던진메시지는..아시아경제

피케티"소수기업에의존하는경제는취약"연합뉴스

<인터뷰>한국방문한피케티파리경제대교수연합뉴스

피케티교수,핀란드휘청케한노키아잊지말아야.."한국경제도위험스포츠경향

피케티,특정소수기업에의존하는경제는취약해경제투데이

피케티교수"소수기업과도한의존경제는취약"데일리안

피케티"특정기업이한나라경제너무비중차지하면위험할있다"포커스신문사

"피케티주장한국현실에맞게고려해야"매일경제

(<최신판순>나열을복사한것.-피케티의방문를맞은처음에는

한국기성언론들이젊은그에대한견제를단단히마음먹었던듯하다.-하단의두기사.

다만,피케티의강연이거듭되는중에,그래서기사의윗편에는’긍정적기사’가적혀간다.)

그래서이렇게많은기사가…!

한국시각과는많이뒤떨어진이곳의일요일오전,

나는,그샐든교수와나란히,한국사람들에게주목받고있다는이젊은학자’에관한글들을읽게되었다.

-‘피케티라는검색어로찾아진기사들에서

그가<세상에전하고자하는말>발췌해정리하는것만으로도한나절은훌쩍지나갔다.

*

<‘자기가사는시대초월할있는사람은,그리많지않다…>

나의<사람이해,세계이해>는언제나,’전제에서부터시작된다

(그럼에도–,극히소수이나,그시대를초월하여<앞서사는선각자‘>,

그리고<신념을행동으로옮기는선구자‘>들에게는

후세의역사가바르게적어예의를갖추어드러낸다…)

–2,3년전의나의글,삶의‘1등’과‘2등’…,

,얼마전스웨덴의사의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정말은가능하다를통해서도소개했듯–

같은나라사람이라도,–누가’더잘났던가’,’IQ가높다던가’하는차이보다도–,

<그들이어떤시대에태어나살았었는가…>로해서,’삶의모습,생각‘에는큰차이가있다.

가난하고억눌렀던시대살았던사람들의<그런각박한세상을살아가는지혜>,먹고확보…

-‘쓰리고아픈궁핍의맛’은,

그시대의대부분의사람들에게,–안타까우나,’무슨짓을해서라도..’–라는’독한마음’까지도갖게했을터이다.

그러나,먹고사는안정되면,

그다음은역시<인간으로서의위엄>,

,자기와똑같은인간대한<공감과박애>를구하게되는법…

삶의가장큰기쁨

그리고나는,피케티교수의기사들을읽으며

<젊고현명한경제학자><‘후자의시대>를살고있음을느꼈다.

어린시절에는유복한편이었나?

운이좋았다.어려서부터돈걱정을해본적이별로없다.

<‘집세를내고아이들과휴가를갈돈정도’가있다면>만족하면서산다.이게내게필요한전부다.

물론지금은필요한것보다더많은돈이있기는하다.집세정도만낼수있다면,

나머지는기쁘게세금으로내거나기부할마음이있다.

(<인터뷰>한국방문한피케티파리경제대교수연합뉴스)

‘이런그’임에도,

기성언론은그를’책장사’로왜곡시키고싶어하는듯…

권으로<신데렐라>가됐다.뉴욕타임스는<록스타이코노미스트>라고도불렀다.

열띤반응에대해어떻게생각하나?([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조선비즈)

그의책은,

이미’인터넷cyberspace’에무료로공개되어있다.–>21세기의자본

관심이있어’찾는사람’이라면누구나가,–일부러책을살필요없이–,그의글에접근해읽을수가있다.

내주위에도,이렇게<자기의저술을인터넷에공개하고있는사람들>이많다.

한편,이런친구도…

자기책의’영어판’은서점에내놓았지만,남미대부분나라의언어인’스페인어판’은인터넷에무료로공개한다.

-그의왈,"’영어권’에서자기의책을읽을정도의사람들은경제적으로여유가있으니까…"

물론그는,그의’영어판책의인세’를전부’국제연구단체’에기부하고있다.

애당초이들에게,

‘독자가몇명인가’,’얼마나잘팔릴까’,’이름을날려신델렐라가될수있을까’하는사항은,관심밖이다.

만,’진실’을알리는것.-자신의경험등을통해<‘진실의지혜’는,반드시’인간삶을행복’하게한다>는확신으로…

Google도,Wikipedia도,Y-tube도…

오늘날의그수많은인터넷사이트는무료로공개된다.(선전문귀를집어넣는기업의의도와관계없이..)

-마치,<컴퓨터속의’박물관’이고,’미술관’,’컨서트홀’,’대학강의실’…>로,세상에투명하게드러나있다.

<모나리자>와만나는사람들

(다만,사용자는언제나그출처를분명히밝혀사용자의예의’를드러낸다.)

이러한<‘피케티와같은사람’들을많이탄생시켜,이런이들이’다수(majority)’가되도록>한

<오늘날의인류발전‘>에,또다시깊이감동과경의를표하게되는일요일의오전이다.1918년독감

(<인간탄생비밀>카테고리에정리하는이유..)

**

한편,이전마이클샌들교수(1953-)에대해적었을때는,엿피(Yuppie)-누구의이름?

샌들교수가태어나살았던시대

-<1차세계대전>후의<세계공황>,연달은<2차세계대전>의상흔으로세계어느곳도극히빈곤…,

그의모국인미국조차도,그런혼란속이기에가능했던옹졸한<적색공포>의마녀사냥으로광란

그래서,’조금이라도머리를쓸줄아는사람’의상징이라도되는듯

<–그리도경솔히부와쾌락만을좇는엿피,Yappie이되어가고있던중>에서,

‘소수(minority)’의한사람으로<‘고군분투해온샌들교수의면모>주목하며

나는,그샌들교수개인에게경의를표했었다…

샌들1953년생.그리고,피케티1971년생.

불과20년도안되는시간의차이이건만,

<두학자가태어나고성장,그리고활동한시대배경‘>에는,’대단히큰차이’가있음을알수있을것이다.

20세기후반부터의’과학과교통통신의발달’은,세계를하루가다르게발전시키고있다.

그샌들과같은강인한사람들을’소수로고립시켰던'<자신보다’윗세대의(경제)학자들’>에대해

세대인피케티교수는다음과같이답했다.

-’21세기자본당신이15연구한결실이라고했다.박사논문주제도불평등이었다.

문제에일찍부터오래관심가져온개인적인이유나사연이라도있나?

"개인적인이유가있는아니다.

사실소득과부의분배문제’는정치경제학에서중심이슈였다.

19세기에많은경제학자들이불평등문제에관심이있었다.

20세기에와서도미국의사이먼쿠츠네츠가불평등에대해연구했다.

나도아주오랜이’정치경제학전통’을따른것이다.

다만최근수십년사이’에분배문제에관심이없었다.

아마도불평등에관한역사적자료를사용한연구가

경제학자들이보기에는너무역사학적이고,역사학자들이보기엔너무경제학적이어서그랬던같다.

-경제학이스스로과학을추구하면서도,사회학자와역사학자와멀어진것도

경제학자들의연구를<소박하게>만든가지이유다.

([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조선비즈)

위의그의말에서<소박하게>란,즉'<엉터리>라는지적’의점잖은표현이다.

"피케티주장한국현실에맞게고려해야"에서
미국경제학교수(1951-),전청와대경제수석(1956-),한국개발원(KDI)교수(1958-)들의반론을읽으면,

이들이바로그예인것을알수가있다.-매일경제도..


이들은,미국과한국등극히<편향된빈부격차국을이끈엉터리경제학자답게>,
학자가세속화하여,지위를이용해돈벌이에좋은글을쓰기시작

물론,큰돈을쥐어주는쪽은정권과대기업‘.-<이런곳에가까이하며이들이원하는논리>강화할뿐

나는,몇몇한국학자들이코걸이귀걸이‘<‘모순투성이의논리로뜯어붙인>글들을적지않이읽어왔다.

이들의공통점은,–물론,젊었을때는,제법좋은대학에서학위를받을정도로공부는하였으나–,

일단학자라는이름을받은후에는,<인맥으로이어지는한국사회의부조리>속에서술먹고떠들어대는일이더바빠,

나이를먹으면서는더이상공부를하지않고,–피케티도지적하듯–‘우물안개구리처럼<좁고낡은식견>밖에는갖고있지않은면모이다….-그래서,<논문베끼기>,<제자논문가로채기>가그리도이어져드러나는한국학계

공부를진정계속하는학자들에게서는결코볼수없는모습이다.

(본디학자의그릇이아니었을지도모른다.-책상앞에7~8시간앉아글을읽고쓰는일이도저히성격에맞지않는..

그런사람이건만,’학자라는이름을갖게되었으니,이어지는하루하루의일이얼마나힘들까…!)

-‘도래하는새시대’역시과거의지혜위에서서는것이어서,성숙한연륜이라면,반드시공감할수있음에도

동류직의젊은’뒷세대의참신한논리들’이더이상이해할수없게된다면,–나이와무관하게–,’물러날때’이다.

신에게는감당하기어려운직업일을하기보다는,’더인간다운삶’은얼마든지있다..

***

위에서나는,

<개인삶이충족되는시대환경에서태어나성장하여여유로운>’젊은세대들

이토록자신만만하고관대하게진실을적는이유,

-‘자신들의경험을통해<‘진실의지혜,반드시인간삶을행복하게한다>는확신으로해서

라고정리했었다.

그좋은예로,수많은언론들이이미피케티잘보여주었으니,

나는그<반증(反證)>을들어보고자한다.-<‘진실대로살지않으면,얼마나불행한가>의예.

(Google에서)

이사람(1938-)’의과거에대해서,내가적을것은없다.

얼마전에있었다는캐디성추행사건으로처음그이름을알게된사람이니

그래서,그사건이연유가되어읽게된그에대한몇편의기사와T-story블러그가전부

다만,사건보도중에,캐디가주장하는성추행이

부부동반골프중에있었다는정황에경악한다….-이사람의부인앞에서행해졌다는?

?..-어째서그의부인은아무말도못/안했을까??

그에관한글들이알리고있듯–,’잔혹하고불행한부부임은틀림없다.자식건사마저도제대로못한

사람…,–글의본문에서도적었듯–,

결코비범한사람이아닌이사람은,’쓰리고아픈궁핍의시대속에서,

무슨짓을해서라도..’–라는독한마음으로공부를해,서울대법대까지는갔을터

그러나,검사로재직,안정된수입과지위가보장되었음에도,

-‘진실의지혜’대로,그다음단계인<인간으로서의위엄>,넓은세상에의<공감과박애>로나아가는것은접은채

<제주머니,제탐욕채우는일>에급급하면서,

한국사회를부패도7.05<부패국>으로만든그장본인,-그적폐

"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

의장은경찰의출석요구에아직까지공식입장을밝히지않은가운데

"조사할것이무엇이있는지아는것이전혀없다"억울함드러낸것으로전해졌습니다.

성추행의혹박희태의장출석통보..’묵묵부답

사람이말하는억울함이라는

분명,<‘자기세대‘,’자기와같은고위직대부분>달하는적폐들이

모두<똑같은>해도그냥놓아두고,재수없이,억울하게나만??…

이라는것일터.

(‘때’를바로알고물러났더라면,이런수모는조용히넘어갔을터…-자업자득.)

나는우리사회에서<분별을잃고,’부정비리의늪’속에발을넣고있는사람들>보게때마다

<틀림없이,’무척불행한개인살고있으리라>생각을한다.(불행하지않다면,어른이분별모를없어..)

우리가일부러지금당장질타하지않아도,이미하늘은먼저벌을주고있어서

****

‘청출어람’

윗세대가못나도,<‘투명하게열린’관대한사회에서여유롭게성장하는세대들>은역시다르다.-미래는밝다.

피케티의인터넷글.

우리사회에서이사람에게관심을보여준사람들덕분으로,오늘찾아낸것이어서,아직읽지못했다.

틈틈히읽어,그의명석한정리’,오늘의누추한선인들이초래한이문제많은사회의’해결안’이해하고싶어졌다.

smother..은 ‘쓴 엄마’? – 갈채를 주고싶은 ‘한국 꼴찌들’

‘smother’이라는영어가있다.

내게는,‘s’+’mother’스펠링이나뉘어보인단어.

물론,본디는smorian,smoke에어원을둔단어로,

–‘mother엄마라는의미와는전혀무관하게

<~위를뒤덮어/생기등을죽이는행위>,즉일반적으로우리말로는<질식시키다>로풀이된다.

smotherfeelings‘감정을죽여감추다’.

  smotherafirewithwettowels화기를젖은타올로덮어끄다’등등이그실예.

Daum영어사전의정리는더욱흥미롭다:1.질식시키다.~을숨막히게하다

2.(범죄,제안등을)감추다,은폐하다,묵살하다

3.(성장,활동,감정등을)억제하다

4.(불을)끄다

5.(키스,친절,애정등으로)숨을못쉬게하다

‘s’+’mother’

+엄마‘…?–엄마…?–엄마….~!

흔히,어머니들(종종아버지들도),–자식을너무사랑해–,그들에게무엇이든열심히해주고싶어하지만,

다만,분명한것은,<너무과다한자식사랑>‘s+mother’….,

이는,<‘자식들의생기,질식시키는일>,

<자식들이그들자신답게사는삶누르고억압하는일>,

아주<쓴맛의비정한사랑>의모습…

A씨의어머니‘A

…이라는,나의생각을그대로뒷받침해주는’아이디어’였었기에살짝웃음지었었던가…

-‘인간생명력을주목하고정리하는내게는,

<‘과그당연한진실아주놀라운어울림>!

*

오늘은,이영어단어‘smother’의재미있는연추가

떠올리게했었던<>을소개하고자한.

참으로오래전의글로,

작가박완서씨가46,아직작가로서크게주목되지않았을때적었었던,

그러나,그녀를정말로유명하게만든‘<꼴찌에게보내는갈채,(1976)>의마지막단락

<42Km이상의장거리를달리는마라톤>,

어쩌면,이제는<100년을살아야하는인간의삶>에견주어지지않을까…

-‘물리적신체’를움직이며살아가야하는긴인생에가장유사한sport인듯.

개그읽기-‘재갈을쓰고위악(僞惡)으로전하는진실

한편,

모국어로블러그를적으며함께들여다보게된한국이

부패도7.05<부패국>’2014년현실을절감하며,

한국사회’라는루트를달리는마라톤주자선두10명중7,

<거짓된속임수와빌붙음>으로오늘보도된태권도경기처럼–,그곳을달리고있는것일터라는

씁쓸한생각하게되어시선둘곳을잃은안타까움의이즈음이다

자살부른태권도승부조작

-‘7이라니…?

<나쁜짓하며,그래도선두라고훈장달고,횡포한도둑들‘>이너무많지않은가…!

[데스크칼럼]김영란이상재우지마라

올해조사의그래프

(물론,세계어느나라에도나쁜사람들은있다.그러나정도의문제

우리가싫어하는일본의경우,부패도2.08.미국은3.05..

,그들의거리를걸으면<’10명중2,혹은3의나쁜사람들과만날확률있음>이다..)

언론의노력덕분으로,그런못된모습을드러내는몇몇’구체적인물들’을떠올리게되나,(정치에서도,법조계에서도)

부끄러워할줄모르며앞에선모습을보면,<본디인간만이갖는생명력,수치심질식되었음‘>이분명하다.

어릴때<‘쓴맛의부모사랑(?)>너무받았던탓일터.

역시<못되었었을그부모들얼굴>이보고싶어진다.

그래서또,다른한편,

우리부패사회에서,<속임수도,빌붙지도않아>꼴찌‘로있는사람들에게더욱큰연민을느낀다.

그박완서씨처럼,나도<인도에서살짝차도로내려가>갈채와환호를드리고싶어졌다.

’40년이나사이에두었음에도이런같은공감이라니,한국시간의발전이너무더디다

꼴찌주자(走者)의위대성


나는그런표정을생전처음보는것처럼느꼈다.

여태껏그렇게정직하게고통스러운얼굴을,그렇게정직하게고독한얼굴을본적이없다.

가슴이뭉클하더니심하게두근거렸다.

그는이십등,삼십등을초월해서위대해보였다.

지금모든환호와영광은우승자에게있고그는환호없이달릴수있기에위대해보였다.


나는그를위해뭔가하지않으면안된다고생각했다.

왜냐하면내가좀전에그이십등,삼십등을우습고불쌍하다고생각했던것처럼,

그도자기의이십등,삼십등을우습고불쌍하다고생각하면서엣다모르겠다하고

그자리에주저앉아버리면어쩌나,그래서내가그걸보게되면어쩌나싶어서였다.

어떡하든그가그의이십등,삼십등을우습고불쌍하다고느끼지말아야지

느끼기만하면그는당장주저앉게돼있었다.
그는지금<그가괴롭고고독하지만위대하다>는걸알아야했다.


나는용감하게인도에서차도로뛰어내리며그를향해열렬한박수를보내며환성을질렀다.
나는그가주저앉는걸보면안되었다.

나는그가주저앉는걸봄으로써내가주저앉고말듯한어떤미신적인연대감마저느끼며

실로열렬하고도우렁찬환영을했다.


내고독한환호에딴사람들도합세를해주었다.

푸른마라토너뒤에도또그뒤에도주자는잇따랐다.


꼴찌주자까지를그렇게열렬하게성원하고나니손바닥이붉게부풀어올라있었다.
그러나뜻밖에장소에서환호하고픈오랜갈망을마음껏풀수있었던내몸은날듯이가벼웠다.

그전까지만해도나는마라톤이란매력없는우직한스포츠라고밖에생각안했었다.
그러나앞으론그것을좀더좋아하게될것같다.

그것은조금도속임수가용납안되는정직한운동이기때문에.


또끝까지달려서골인한꼴찌주자도좋아하게될것같다.
그무서운고통과고독을이긴의지력때문에.

나는아직그무서운고통과고독의참맛을알고있지못하다.
왜그들이그들의체력으로할수있는하고많은일들중에서그일을택했을까의아스럽기까지하다.

그러나그날내가이십등,삼십등에서꼴찌주자에게까지보낸열심스러운박수갈채는
몇년전박신자선수한테보낸환호만큼이나신나는것이었고,더깊이감동스러운것이었고,
더육친애적인것이었고,전혀새로운희열을동반한것이었다.


박완서,<꼴찌에게보내는갈채(1976)>중에서

태권도도,마라톤도,법도,정치도…,

아직위대한작가가되기전의이착했던촌부가믿었던것처럼

<조금도속임수가용납되는정직한>임이상식이건만,

이’상식’이통하지않는한국의오늘날,

<거칠은횡포와부패로,외려매를들고선한국의선두주자들‘>과그들의인간성을<질식시켰을그네부모들>의

인면수심동물처럼부끄러움을모르는그능글스런마음‘을비웃으며,

<한국의꼴치들‘>에게용감하게인도에서차도로뛰어내리며갈채를보낸다

-<정직하게고통스러운얼굴,그렇게정직하게고독한얼굴>그대들은위대하다고,

<‘질식되지않은’아름다운인간력>으로골까지달려달라고,응원의환호와함께…

꼴찌이어도,씩씩하면일등.

여고2학년,작은인연으로뵙고말씀을들을있었던

…,박완서씨.

-다시많이그립다….

지난 ‘여름 날’들과 가을 – <무기여 잘 있거라,Farewell to Arms>

()어째서그런일을하게되었나요?Whydidyoudoit?

()…모든일이다말로설명되는것은아니지요...Thereisntalwaysanexplanationforeverything.

()그런가요?저는,Oh,isnnthere?

일은반드시설명되니잘생각하라고배워왔지요.Iwasbroughtuptothinktherewas.

남녀두사람의‘첫만남’에서나뉘어진대화였었다.

남자의뇌리에,이여인은깊이자리잡혔을터

이런여자를‘시끄럽다’고볼남자라면,여인이주목할리도없이

*

30살의젊은작가헤밍웨이(ErnestHemingway,1899-1961)

소설<무기여잘있거라(FarewelltoArms,1929)>에적은이남자,

국인미국의부유한할아버지로부터경제적인지원을받아여유가있어주위사람들에게는친절하나,

-‘그자리에서내가손을보든말든,그리달라질것이없음은명백했다.’

-‘분명한것은,내가그곳에있거나말거나,큰의미가없었다는사실이었다.’

-‘내가자리하지않는동안에,모든일이더잘되어가고있는듯했다.’

(ItevidentlymadenodifferencewhetherIwastheretolookafterthingsornot.)

(EvidentlyitdidnotmatterwhetherIwasthereornot.)

(ThewholethingseemedtorunbetterwhileIwasaway.)

…라는식으로,<자신의존재가치>를불안해하며자신이없던,

자신이<하고싶어하는일들>은결국하지않았고,언제가되어도결코하지못하는…

(Howwedidnotdothethingswewantedtodo;weneverdidsuchthings.)

나약한청년이었다.

양아버지(step-father)밑에서성장한아들…프레드릭헨리(FredricHenry).

그런그앞에나타난여인은,

(많은’헤밍웨이작품’의모델,아그네스(Argnes,1892-1984),1918년.실제는미국인.)

이런모습의,스코틀랜드에서날라온나이팅게일…

-캐서린버어클리(CatherinBarkley).

**

미국을대표하는소설가로알려진헤밍웨이이나,

본디는,고등학생시절부터교내신문을적었던’저널리스트,기자’였었다.

-<세계의진실>을발굴해내어이를세상사람들에게전하여

각개인들이<그들이살고있는’시대’와’사회’>를바로보고살수있도록’정보의빛을밝히는’사람.

"열발자국앞에’절벽’이있소…",

"왼쪽으로꺽으면,’샘터’가있는곳"

"오른쪽으로는,’낮으막한산’이…."

얼마나<정확하고세밀한’삶의정보’를가지고있는가>에의해,

사람들의<‘내딛는발길’,그’삶’의모습>은달라질터이다…

(실생활에서의그감사한’Googlemap’과’내비게이션’처럼…)

그래서,그의소설을읽으면,

<그가살았던’1920~50년대’의서양사회의뉴스>를보는듯하다.

(그의유럽대륙에의진출과체재역시,다른한편,그의손에는정보매체의’특파원’이라는명함이쥐어져있어..)

-‘사회적등대’로사는삶을정했던그의사명감…(단순히언어놀이를하는여느작가들의글과다른연유…)

그런그가,

"여러분,’이곳’을보아주시오"

라며드러낸시공간은,’제1차세계대전(1914-18)에휩싸인’한마을’..

그마을은대단히아름답고,우리들의거처는대단히멋있었다.

사람들이줄곧살아온그곳의한쪽길을오르면,병원과찻집과보병부대…,

그리고두군데의매춘업을하는집이있어,하나는병사용,하나는장교용이었다.

Thetownwasveryniceandourhousewasveryfine. 

Peoplelivedoninitandtherewerehospitalsandcafesandartilleryupsidestreets

andtwobawdyhouses,onefortroopsandoneforofficers,

-갓20살이되어편안했던집을떠나

당시,수많은생명들을앗아가는’지옥,전쟁터’에자신이도울일은없을까…하며지원,

‘앰블런스구급차의운전장교’로그곳에함께서게된이젊고순수한남자가

느닷없이목격하게된,<충격적인’사회의뒷면’>이었을터이다.

그리고주인공과

보병부대안에서그와같은방을사용했던,역시동갑내기,의료장교인’이탤리청년,리날디(Rinaldi)’는,

이런마을에<앞서부터,줄곧살아온(livedon)사람들>로부터,적지않은영향을받게된다.

그래서,’젊은청년들’이공평하게대하게되는<똑같은’새로운환경’>이

-하나는,이매춘집을드나들며–아침이되면,늘얼굴이낯선–‘여자애들(girls)’을만나는것.

-또다른하나는,병원에서부상한이들을돌보는현명한’여인(woman)’과의조우.

다만,두청년에게이렇듯’똑같은환경,만남’이주어지나,

-언젠가<수술대에서메스를드는’외과의사’>로의입신을’야망하는’이탤리청년,리날디는’전자’에

-‘말로는다설명할수모든일’을품고회의를떨치지못하는신생미국적순수카우보이는,’후자’에

서로각각다른삶에몰입한다.

그리고,친우인두사람은,서로다른선택에말다툼도…

(프레디)“이아무것도보지않는무식쟁이,바보.”

나는이말이그를찔끔하게한것을보았기에,반복했다.

정보를가지지않은녀석.(좋은여자를만난)경험이없는녀석.무경험으로해서미련한녀석.

(Fredric)"Youareignorant.Stupid."Isawthatwordprickedhimandkepton.

"Uninformed.Inexperienced,stupidfrominexperience."

(리날디)“정말?나도,네가좋다고하는그여인에대해서전할말정도는알고있지.너의그여신말야

결국,’언제나말잘듣는여자애(agirl)’를취하는것과여인(awoman)’을취하는것에는

단하나의차이밖에는없지.여자애를취하면,‘몸이아프다는거야이게내가아는전부."

(Rinaldi)"Truly?Itellyousomethingaboutyourgoodwomen.Yourgoddesses.

Thereisonlyonedifferencebetweentakingagirlwhohasalwaysbeen

goodandawoman.Withagirlitispainful.That’sallIknow."

전쟁이라는상황에서처하게되는우스꽝스러운(afunnylife)’속에서(하단의<참고1>)

매춘을알게되는청춘은,

–‘이여인’과의만남을통해,생활을그래도빨리청산한

주인공프레디가임질(gonorrhea)’그치는데반해

외과의사에의성공을좇는정신적탐욕으로,격렬히(수술)일에전념,과도한스트레스를갖는리날디는,

참만남을할겨늘도없이,매춘으로육신의탐욕을처리하며

결국은,’매독(syphilis)의고통과공포을맞게되었던것..

한편,친구라고해서모두다’좋은것만은아니다.

헤밍웨이는,이리날디를통해,

1910년대까지도아직은타부(taboo,금구)’였을<‘질나쁜‘후천적동성애자>의모습적고있다.

우리는악수를했다.그러자그는팔을뻗어내목을감아안으며나에게키스를해왔다.

“으~~”나는떨쳐버렸다.

Weshookhandsandheputhisarmaroundmyneckandkissedme.

"Ought,"Isaid.

-“자네,여기보게,자네가쓰던옛칫솔컵이지.자네를기억하게하는물건으로늘보관해왔어.

(중략)..난이컵을볼때마다,칫솔로그의식을깨끗히닦고있을자네를떠올리곤한다네.”

그는내침대로다가왔다.“한번만입맞춤해줘.자네가그리심각하지않다는것을보여주게나.”

자네와입맞춤하는일은결코없을걸세.이원숭이같은녀석.”

Look,baby,thisisyouroldtoothbrushingglass.Ikeptitallthetimetoremindmeofyou."

EverytimeIseethatglassIthinkofyoutryingtocleanyourconsciencewithatoothbrush."

Hecameovertothebed."Kissmeonceandtellmeyou’renotserious."

"Ineverkissyou.You’reanape."

그리고,절연.

그가되돌아왔을때,나는눈이깨었다.그러나그는말을걸어오지않았으며,나역시다시자기로했다.

다음아침,날이밝기전에나는군복을갈아입고는전선으로향했다.

내가집을나설때,리날디도눈을뜨지않았다.

IwokewhenRinaldicameinbuthedidnottalkandIwentbacktosleepagain.

InthemorningIwasdressedandgonebeforeitwaslight.RinaldididnotwakewhenIleft.

****

한때저널리스트이기도했던헤밍웨이의눈은,예리한날처럼번쩍이며세상을본다.

-‘세상의어두운뒷편의진실들차분하게나열하며,이에정색을한다.

다만,그가만나고주목하는곳이,이런세상의어두움만은아니었다.

외려,주인공프레드앞에는,’실로풍요로운사람들’이등장한다.

-‘너무젊어자신감없으나선량한프레디중위’의어설픈명령밑에서

성실히일하는’지위는낮으나,현명했던’아이모(Aymo)나피아니(Piani)와같은중년의부하운전병들…

-94세에이르러도

젊은프레드를상대로빌리아드게임을이기는힘을견지하는그래피백작(CountGraffi)…

-그리고,<이소설의독자들이’가장감명받는귀절>을헤밍웨이에게적게하는

또다른한젊은운전장교,’지노(Gino)’…

결국은,전장을떠나’아름다운여인,캐서린’과의삶을선택하는주인공에게

<그래도,세상은아름다운곳>임을기억하게하는사람들도많았던것.

(행여,<무기여잘있거라>를다시읽게될기회가있다면,이들의모습을주목해주시기를…)

그중의’젊은지노’가들려주는말을인용해본다.

(프레디)“그렇지요..,나는말을받았다.

“(병사들을충분히먹이지않으면)전쟁을이길수없지요,패배를맞을뿐.”

(지노)“우리,‘패배에대해서는이야기하지말자구요.패배에관한이야기들은여지저기에널려있으니..

<지난여름날우리가해왔던일들’은,결코헛된것이될리가없지요>."

"Yes,"Isaid."Itcan’twinawarbutitcanloseone."

"Wewon’ttalkaboutlosing.Thereisenoughtalkaboutlosing.

Whathasbeendonethissummercannothavebeendoneinvain."

–같은젊음이라도–,

본디,’자신감이없어정체성불안’을가지면서도,유복속의순수함으로전장에지원한후,

-수류탄탄피로한쪽’무릎부상’,연달은술로’황달’,한때의매춘으로’임질’…,신체적고통.

-‘세상의불신,부조리’를직시한정신적당혹.

-그리고,아름다운여인에게서받은위로,평안..

…을이미경험하는’나약했던주인공’은,절대로입에올리지못하는말이었다.

<세상에는참으로’놀라운사람들’이많다>고,그간–자기재능만은자부했던헤밍웨이도–감탄했을터.

그리고,그’유명한그의글(하단의<참고2>)’‘이적힌다.

그리고물론,–나의글의첫머리로돌아가

일은반드시설명되니잘생각하라고배워왔다는여주인공,캐서린의말도일품이다.

(여)난그렇게생각하지않아요.

산다는것은그리힘든일은아니지요,잃을것을가지고있지않다면말이예요.”

(남)무슨이야기지요?”

(여)별뜻은아니고요…그저,

<이전에는그토록커보였던장애들이,정말은아주작은것>이었다는사실을떠올렸을뿐이예요.”

"NoI’mnot.Butlifeisn’thardtomanagewhenyou’venothingtolose."

"Howdoyoumean?"

"Nothing.Iwasonlythinkinghowsmallobstaclesseemedthatonceweresobig."

그황당한정황속에서도<‘인간답게진실히,서로사랑했던두사람>의이야기.

그러나,전쟁이끝난후의세계가,그리달라지는일없이,

또다시그20년후의2차세계대전의조짐을만들어가던’세계각국의권력자들,권위자들’을대표하듯,

그험한순간속에서아름다운여인과새생명’을죽이면서도

–‘그사실이드러나기전까지는–<거짓웃음과제스츄어>로’그들의남편이자아버지’를속이던

<의사들’의무능함,허세>를적으며소설은끝난다.

-이렇게,그헤밍웨이에의해손가락으로지목된’당시의의사들’은불쾌했을터이다.

다만,’진정현명한이들’에게,불쾌는일시적인것.,

그들은,<이제부터더욱분기해,의술을발전시키시오>라는지적을’자신들의과제’로품었을터…

그후’근100년간의노력’으로

‘오늘날의자연과학과의술’은제법놀랍다!

(헤밍웨이의1918)

*********

<참고1>

이첫만남후,다시여인을찾는프레드이지만,

–그간,전선과부대에서몸에익힌여자대하기를아직벗어버리지못하고–,불성실한태도를취한다.

그리고는,무안해진그의변명…

전말이예요,무어라고할까,’아주우스운삶’을이끌어오고있지요.

,(이탤리보병부대에있어)영어조차도말하지못하면서요…-더더구나,당신은이토록아름다우니

"YouseeI’vebeenleadingasortofafunnylife.AndInevereventalkEnglish.

Andthenyouaresoverybeautiful…’

물론,이만남후,세번째찾았을때는거절을당해…

그리고,다음의재회는,무릎부상으로밀라노의병원에이송된후였다.-쉽지않았던출발..

<참고2>

다시전선을찾게된주인공은,

그간전장에서구급운전장교로싸워온지노에게서임무를교대받으며<지난여름날우리가해왔던일들’은,결코헛된것이될리가없지요>라는,’희망에찬목소리를듣게되었을때,연해한다.

"나는말을잃었다.언제나이런신을느끼게하는성스럽고경외로운말,그리고–그결과를보지못할지도모를

희생과표정들앞에서나는늘황당함을느꼈다.우리는,때때로비속에있어,거의알아들을수없는크기로들려

오는말들을듣게된다.그래서큰소리로질러대는말만우리들에게다닿거나,혹은앞선선동글귀위에덧붙여진

삐라에서새삼스레다시적힌선전글귀만을읽곤한다.오랜동안,신성함은그어떤것에서도보지못했었다.결코

경외롭지않건만광택만강한것들,혹은시카고의가축도살장에서처럼,유용한식용고기가아니어서그저버려지는

살점들과같은’희생’을보아왔을뿐.귀에담기에는참을수없는무의미한말들이많아져,결국은장소이름들쪽이

위엄을갖게된다.를들어,우리가기억하여입에올릴수있는특정숫자나,특정날짜나,장소이름등이외려,

어떤의미가되어버려…,‘영광,명예,용기,혹은무상과같은추상명사들’은,–구체적인마을이름이나거리의숫자,

강이름,포병연대의숫자나날짜가적힌숫자들옆에서–,그저경박한흥분을갖게할뿐이건만…

지노야말로애국자이다.그래,지노는우리들이사용하는것과는별개의말들을하고있지만,

멋진녀석이고,그야말로진정한애국자임을나는안다.그는애국자로태어난사람이었다.

Ididnotsayanything.Iwasalwaysembarrassedbythewordssacred,glorious,andsacrificeandtheexpression

invain.Wehadheardthem,sometimesstandingintherainalmostoutofearshot,sothatonlytheshouted

wordscamethrough,andhadreadthem,onproclamationsthatwereslappedupbybillpostersoverother

proclamations,nowforalongtime,andIhadseennothingsacred,andthethingsthatwereglorioushadno

gloryandthesacrificeswerelikethestockyardsatChicagoifnothingwasdonewiththemeatexcepttoburyit.

Thereweremanywordsthatyoucouldnotstandtohearandfinallyonlythenamesofplaceshaddignity.

Certainnumberswerethesamewayandcertaindatesandthesewiththenamesoftheplaceswereallyou

couldsayandhavethemmeananything.Abstractwordssuchasglory,honor,courage,orhallowwereobscene

besidetheconcretenamesofvillages,thenumbersofroads,thenamesofrivers,thenumbersofregimentsand

thedates.

Ginowasapatriot,sohesaidthingsthatseparatedussometimes,buthewasalsoafineboyandIunderstood

hisbeingapatriot.Hewasbornone.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전염병 바이러스’와 ‘핵무기’ – 1918년 독감

“…끊임없는비가내리기시작한것은그해겨울초,

콜레라가찾아든것도그비와함께였다.

그러나검역에들어가,결국육군에서는‘불과7천명’이죽었을뿐이었다.

Atthestartofthewintercamethepermanentrain

andwiththeraincamethecholera.

Butitwascheckedandintheendonlyseventhousanddiedofitinthearmy."

-<무기여있거라(FarewelltoArms,1929)>,

헤밍웨이(Hemingway,1899-1961),우리말성학

-‘한계절의전염병으로절명한사람들이야기로

‘7,000’이라는숫자를적으며,’불과(only)’라니…?

21세기오늘을사는우리들의으로읽을때에는‘경악’그자체이나,

소설<무기여잘있거라>가발표되던1929년의독자들에게는,결코’의외가아닌’숫자였다.

-너무나’황당한시대’를살아,인간이그리도무감각일수있었던’슬픈과거’의이야기.

다만,소설의’도입부‘에적힌이숫자로해서,

그런중에도’소설을손에들을수있었던그독자층들’은<주인공들이언제,어떤상황’속에서만났는지>

금방떠올렸을터이다.-"~,10년전!세계대전‘도종말에치닫고있던그겨울…"

그황량한상황에서도,’싹을트고,꽃을피우던’두사람의이야기…-‘놀라운인간력’.

그래서또한,이소설이<이후,유럽지식인들을‘경각시킨’파급력>역시경이로운것이었다.

-‘그들의오늘,인류의오늘’이있게한전기(轉機).

(이소설의’진정한멧시지’에관해서는,다시적고자한다.)

*

지금은

선진국으로꼽히며’아름다운도시와성숙한국민들이사는곳으로우리의부러운대상이기도한유럽대륙에서,

그러나,<불과100년전>1914-1918년사이,

더없이잔혹했던전장에징병되어무참히도’목숨을잃었던인명‘이

–‘연합군(,,,이탤리,일본등)’측이약550,’중앙동맹국(독,오스트리아,터어키등)’측450만명

,’<5년동안>,<‘1천만’명>에달했던시대가있었다.

(‘부상자/실종자수에이르면각각‘1700,1200으로,

전쟁의직접피해자만도,4천만명…)

그래서,인류역사상처음으로’세계대전’이라고불리우는인재(人災)‘.-제1차세계대전.

한편,이전쟁중

이탤리와오스트리아사이의전장에서의<겨울,그짧은시기>

이탤리육군7천명절명시킨–그래서,작가는소설속에서콜레라로적은이전염병은

실은,오늘날의우리들에게는<1918년독감(인플루엔자),1918FluPandemic>으로불리운다.

(그도그럴것이,이렇듯불시에수많은인명을앗아간병의원인(병원균)’

인플루엔자의일종이라는의혹은,–소설이발표된후인–1933년에야제기,

그후단언은,80년후인1997년에이르러서비로소행해졌다)

미국뉴욕이첫발생지로,그후세계로번지며

가장극심했던‘1918년과19191년남짓사이에‘,

당시‘전세계인구18억인,30%에근접하는5~6억명이감염되며

결국,생명마저잃은<사망자수를‘5천만~1‘>에달하게했던’전염병’을오늘은주목하고자한다.

-그리고,<그’황당한파괴력의인플루엔자균’을인류가어떻게이겨내고있는지>도…

(1918-1919년도월별,세계도시별,사망자수의그래프)

**

간단히적히는숫자’5억~6억인’이나,동시대를살아이를경험했던이들에게는’지옥과절망’이었을터이다..

한편,<사망자수의‘최소치와최대치의폭’이이토록클수있을까?>라는의문도따를것.-억(億)단위의오차?

이는,1차세계대전’참전국들‘의정부가,–<전쟁중>임을이유로

자국국민들의의기침체방지와적국에의견제를위해–‘정보검열을정당화하며,

실제로인플루엔자병원균격렬히횡포를드러내국내를전염시키고있어도,일반인들에게는쉬쉬하며

당시,그수치를낮추거나감추어왔어서,

위에서인용한그래프에서도있듯

세계대전이휴전협정에들어가종결되는‘191810월,11월이전까지발표되는사망자수가

결코정확한것이아님’을잘알고있는오늘이기때문이다.

반면,1세계대전에참가하지않으며중립국지킨스페인의경우는,

그런정보검열을행하지않아,스페인언론만은활발히자국의독감환자의정보그대로보도하고있었다.

그래서,–사망자의수치를낮추거나,정보를감춘연합국들보다–그런’수치’훨씬높은것으로두드러져

그당시에는,’바이러스의맹위에가장큰피해를본나라’로대표되며,이전염병은<스페인독감>로불리웠었다.

다만,오늘날은,

본디,전염병의발생국인미국의군인등이대전에참전하기위해유럽대륙으로이동,

또한,병사들의참호를중심으로독감환자가가장극심히드러났었던만큼

연합국들의피해자수’도,실제는<스페인에버금,혹은이상>있다고해석,

전염병당시의발표보다훨씬많은사망자정하며,

이제는,<한때왜곡되어불행한이름,’스페인독감‘>이라는일명도더이상사용하않는다.

한편,–그나마위의인용그래프는,군주제탈피한프랑스,미국과

입헌군주제로,군주는인정하되실권은수상중심의내각가졌던영국일본등의연합국‘이자료로–,

적대국이었던중앙동맹국측은

여전히황제한사람이실권을갖는전제군주제유지했었던독일제국,오스만제국(터어키)등이었어서,

아예<‘자국민피해자정확한파악,발표도적어>,숫자는명료하지않.

그래도,

실제로1918년에들어,’동맹국측’의병력이점점위축되며’연합국에패배를거듭,

결국은이에실추해독일11혁명‘이일어나며그후세워진독일의’바이마르공화국

먼저’연합국에휴전을제의한점’등을미루어

중앙동맹국들측이,연합국들보다앞서이미이’전염병‘에타격을입고있었으며

감염자,사망자등의수도,외려’더욱심각한상태연합국측의숫자이상이었을것이라고

오늘날은가늠,

‘당시의세계적발표추세’에가산하였기때문이다.

-즉,사망자’최소치’는<1918년의발표수치>,그리고’최대치’는<현대의합리적연산치>.

결국,<독감병원균>,’1918-19년,그1년남짓사이에,생명을빼앗은인명은,

–5년이나이어진전쟁중–<무기>에의해숨지는인명보다,<‘5~10‘로더많음>을알수있다.

전략적이유로,그맹위를떨치고있었던’바이러스의독성’을개인들에게정확히알리지않았던

<당시의’전제군주들,관료들,지식인들..’의오만과미련>이

자국민들의희생을더욱증가시켰음’은후세가배우는큰교훈이다.

(아직1차세계대전의전장’에는그혹독한일본의징용도없어직접서지않았던한국에서도,

무오년독감으로명명된전염병에,<740만명이감염,14만명이나사망>하였다고한다…)

‘총이나대포’보다더무서운것은,

‘거짓’이다.

***

불과‘100년전만해도,

한반도에서뿐만아니라,그서양유럽에서조차도

그저민주주의의싹이트였을뿐,그리발달하지않아

소수‘권위와힘이부여된개인들의에고와오만,어리석음‘이

다수의수천만,수억의국민들의생명을위협했고,그들의인격을경시했었음을앞서읽었다.

아직도’보통의무교육’이이행되지않았던시대

그래서,다수의인류가여전히전반적으로무지했었던시대,그’낮았던위생관념’…

-‘과거의그어느나라’도이질책의표적에서자유로울수없다.

다만,’전인류적으로발전도상에있었던시대’였었던만큼,’비난보다안타까움이더큰것’은물론이다.

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정말은가능하다

한편,그래서또한

거의같은시대,1890년대,한국을찾았던외국인들,외국선교자들에의해적혔다는글을인용하며

유독’우리한민족만이유달리불결,야만했다’는듯,

"게으르고,자립심이부족하고,남한테신세지는것이우리민족의DNA"라고언급해

우리국민들을<더없이수치스럽고분노하게>했던문창극

얼마나우습고어리석은졸장부’인지도다시확인될것이다.

2014년이런오늘을살며,‘과거,힘든삶속의우리조상들을모욕했던그는질책받지않을수없다.

그를옹호하는한국인들도있으나,<이미’정기를잃었거나’,’지식인의자격이없는자’들>.

-‘공권에서물러나야할때’…

가장자립심부족하고하느님께신세지는‘사람

<네발동물>,<두발동물>

****

헤밍웨이가자신의소설속에<‘그다지눈에띠지않게’적었던한대목>이,

실은,후세의독자들에게

<인류상가장참혹했던’재해’중의하나인’1918년독감’>의진실을상기시키고,또잊지못하게한다.

그리고,동시대의이웃들이그토록무력하게’수없이쓰러져죽어가는모습’을지켜본작가

다가올<미래를향해넘겨준과제>이기도하다.

-그가’빼어난작가’인연유…

(그의’개인삶’에의문을갖는분들께드릴수있는’그의슬픈이야기’는다음에…)

그리고,’청출어람(靑出於藍),–질소한쪽빛에서나오는’수려한푸름’처럼–,그의후세들은

불과’100년이라는짧은시간’에–놀랍게도–그과제를거의풀어놓았다.

-인류가또다시,<한때,’그해결책이불가능한것’으로막막해했던일>을가능케한일.

낙담의씨앗’도,‘희망의싹’을돋는다.

1918년,’세계인구의1/3’에해당하는수많은사람들이감염,그치사율이10~20%에달했던

그참혹한재해,<A형독감인플루엔자>는,

‘나라의경계선,그국경이무의미하다’는교훈을안겨주었다.

오늘날은’국제연합’산하,’세계보건기구(WHO)’가최선두에서서

<자국민의’생명과행복’을지키는것>을’최고과제’로갖는’각나라정부’의협력을고무하며

그’예방과치료,그리고대응’을주도한다.

-이들은정치인들이아니다.

자연과학의’전문인들’,세계의사람들/생명들을중시하는’책임있는인문과학지성인들’의분기(奮起)이다.

겸허한’정보공개’와논리적’지혜교환’.

여기서,모든협력에가장중요한요건은<‘정확한정보’의제공과공유>.

‘정보를조작하거나,비밀로감추는일’은,결국은’부메랑이되어자국에가장큰피해를갖게함’을

21세기인간세계는–지난교훈등을통해–이미잘알고있다.

1918년과같은,<2009년신A형인플루엔자(2009FluPendamic>가발생하자,

이’세계기능’은원활히작동되어,

-<세계인구가60억>에달한이시대,

‘유럽질병예방처치기구ecdc(EuropeanCenterforDiseasePreventionandControl)‘의통계에의하면,

세계적으로그감염자수는약120만명,(-결코작은수는아니나,1918년에견주면,커다란비약.

세계인구중감염율30%였던것이–>0.002%.)

5,000+confirmedcases감염자수가5,000명이상확인된지역

500+confirmedcases500명이상확인된지역

50+confirmedcases50명이상확인된지역

5+confirmedcases5명이상확인된지역

1+confirmedcases1명이상확인된지역

사망자수는,’15천명이었다고한다.(전세계인구대비,사망율6%가–>0.00002%로…)

-최종적으로피해자수가‘0’가되는것은,’개인에게달려있다.

세상에그해결책이있어도,<이를알려고하지않는안이하고나태한개인’에게어떻게접근할것인가>가

남겨진과제일뿐.

국경을무색하게넘나들며‘<수억의인명을앗아갔었던바이러스‘>,

인간이발명한현대악,<‘핵무기이상의맹위를가진것>임을

오늘날의인류는너무나잘알고있었다.-그리고,’진전하고있는’세계.

핵무기에대한대처도,역시똑같은것…

-그해결대응책은국제사회,인류의협력’에있다.

북한과’물리적거리로인접한’우리나라만의문제가아니건만,

‘한국정치와군대’가여전히보이는그’구태의연함’은,유감….-홉스의국가(國家)’와한반도의국가

-‘진실을밝히는것’이본연인저널리즘,’언론’의분투를기대한다.

<펜이검보다강하다>는’인류의유산’을이어주기를..!

<참고>

1918FLUPANDEMIC

1918flupandemic

(우리말옮김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