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총 행복도(GNH)’ 부우탄의 아편(阿片)

행여늘’행복하다~~’며살았다하더라도…,만약37살‘때죽는다면…?

*

히말라야산맥밑,중국과인도라는덩치큰나라사이,

<면적47,000땅,31만명의사람들이살고있었던부우탄(Bhutan)>은

1971년국제연합(UN)에가맹하며처음으로전세계에그면모를드러냈었다.

(의면적은그2배인100,210.

한편,같은1971년의한국인구는약3,200만명…)

한편,이는동시에,그간거의쇄국을견지하며산속에은둔해왔었던부우탄역시

<비로소’현실세계’를바라다보게되었음>을의미하는것이기도했다.

그래서,다음해인1972년

16살의나이로왕좌를계승하는지미싱계왕축(JigmeSingyeWangchuk,1955-)에게

–물질적으로풍요로운세계앞에서자국의주체를강조하는–다음같은말을천명하게했다.

  "’국가총생산력(GrossNationalProduct)보다

  더욱중요한것은’국가총행복도(GrossNationalHappiness)’이다." (위의사진)

이언급은,

그간’물질을만들어내는데주력,그생산량으로‘누가더선진국이니부자나라니’하며

치열한경쟁을잇는중에다소우울증을앓는듯했던세계를경각시켰었으며,

다른한편,–일시적이었으나–일약<세계에서’가장행복한나라’,부우탄>이라는칭송까지도받게했다.

그러나,

–그곳에사는사람들은,입으로는’행복하다’를연발함에도,너무도일찌기죽음을맞는다고…–

당시이<가장행복한나라>에태어나는아이들의기대수명은,<겨우약’37살’에불과했던나라>였다는실체는,

곧그명성을잃게했다.

-진정’행복한사람들’이었다면,어째서이리도빨리단명(斷命)…??

**

부우탄공항에서수도팀푸에이르게하는,바람센산길의양옆으로손으로그린팻말들이연이어꽂혀

있었다.그산길을차로달리는방문객들에게속도를줄이라든가,‘사이드밀러를잘살피라든가하는

운전상의경고(警告)대신에,그팻말들에는긍적적삶에의주문(呪文)’이적혀있었다.인생은나그네길!

행로를계속나아갈것.어떤팻말은운전자에게자연에삶을맡기라고설교를한다.위험한커브길의

끝단에꽂힌팻말에는그저불편을드려죄송합니다.“라고적혔을뿐…

Aseriesofhand-paintedsignsdotthesideofthewindingmountainroadthatrunsbetweenthe

airportandtheBhutanesecapital,Thimphu.Insteadofcommandstocutspeedorcheckmirrors,

theyofferthetravelleraseriesoflife-affirmingmantras."Lifeisajourney!Completeit!"saysone,

whileanotherurgesdriversto,"Letnaturebeyourguide".Another,standingontheedgeofaperilous

curve,simplysays:"Inconvenienceregretted."

(영국신문‘가디언(TheGuardian)’중에서,2012.12.01.)

과거그들의역사중,<‘티벳교의수장’과’속세의왕’의2대권력>은

이곳부우탄에사는자기국민들에게

티벳종교관과옛신분제도에기반을둔’디그람나무사’로불리우는’엄격한그네식전통예법’을가르치며

그저<"우리들은행복하다…"라는주문을수없이되뇌이게했던것>에불과했던허상.

영국인기자가부우탄의수도로향할때,그산길에서읽었다는

"Letnaturebeyourguide.자연에삶을맡기라부우탄식팻말은,

"Mayreasonguideyou!그대의이성(理性)으로행동하는삶이기를…"이라는

(로시니(Rossini,1792-1868)오페라,

<LaDonnaDelLago(TheLadyoftheLake)>중에서>

(‘비틀즈‘같은오페라)

인간력(휴먼니즘)에기반을둔서양의사고와크게비교가된다.

그리고그결과,

-전자는,인간을’37살까지밖에는’살지못하게했지만,

-후자는,인간을’80대까지’살게하고있다….

순위

나라

남녀총합

세계

67.6

65.4

69.8

1

일본

82.7

79.0

86.2

2

홍콩(중화인민공화국)

82.2

79.4

85.1

3

스위스

81.8

79.3

84.1

4

아이슬란드

81.8

80.2

83.3

5

오스트레일리아

81.5

79.1

83.8

6

프랑스

81.2

77.6

84.7

7

이탈리아

81.2

78.1

84.1

8

스웨덴

80.9

78.7

83.0

9

스페인

80.9

77.6

84.1

10

이스라엘

80.7

78.6

82.8

11

마카오(중화인민공화국)

80.7

78.5

82.8

12

캐나다

80.7

78.3

82.9

13

노르웨이

80.6

78.3

82.8

14

싱가포르

80.3

77.9

82.8

15

뉴질랜드

80.2

78.2

82.2

16

네덜란드

80.0

77.8

82.0

17

오스트리아

80.0

77.2

82.6

18

아일랜드

79.9

77.5

82.3

19

독일

79.9

77.1

82.4

(평균수명순나라목록)

***

인간이마술처럼자신에게들려주고입에올리는행복하다~’문귀는,아편같다.

거대한우주,자연속에서,

모래알보다작은존재인인간이<‘행복하다~’를손에넣었다고단언하는것>자체,아편과같은허상‘.

-인간으로태어났기에’해야할/할수있는일들’은,미지의바다보다더넓고깊이펼쳐있기에…

다만,인간은,–생명체중유일하게–

행복이라는개념만들어낸주체자로,

그래서또,자신의삶을<행복에의모색과모험’에기꺼이소모마저도할준비가되어있는>존재일뿐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국민들에게정확한알리지않고,’행복한나라,행복한사람이라는‘허상’속에그저안주시키는것은,

개인적으로는’인간력,인간삶,국가적으로는국력을,허약하게하는것이다.

부우탄뿐일까?

한국인이갖는종교적’선민의식‘,우리나라만이최고라고가르치는맹종적애국심강조‘의유신복귀

작년,한국을이렇게열화시켰다….

한국인삶의웰빙지수세계117..전년보다42단계추락

-‘한국위상의열화에만그칠까?

한국인한사람한사람의인간위상?…

한국을대표하는작가로불리던여류작가의표절결코우연이아니다.허약.

나는,이추락한작가에게서,<현한국사회에서불찰속의저명인사,저명매체들의내일의모습‘>도읽는다

이들의공통점은,

한국에서,–그부우탄이그랬던것처럼–사람들에게’아편’을주입해왔다는것.–No,thankyou.

(Bach,BrandenburgConcertoNo.4inG,BWV1049-2.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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