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5년 11월월

‘후추’와 ‘칭찬’

"Praisemakesgoodmenbetterandbadmenworse.

칭찬은<선한사람은더선하게><악한사람은더악하게>한다."

*

식사를준비하며,간혹<후추>를집어들게될때면,잠시떠오르는상념이있다.

(생리적인허기를느끼면,–‘에대한여흥보다는–,

<‘세포질의원형인단백직’을공급해주는다른생명체>를찾아공격해그저물어뜯는동물들세계와는달리)

–‘공복을채우는것은물론,’맛과영양까지도헤아리는<인간>이기에

제입에넣을음식에

<그‘독특한맛’을더해주는(혹은,날이지나부패한음식의그불쾌한맛을경감해주던)>이열매는,

고향산천너머에발을옮긴<인도인>에의해서든,

인도까지의먼길을찾아왔던<외국인대상(隊商)들>에의해서든,

심신(心身)이활달했었던<그네들>이,

옛시대,

<‘생소한세계‘,’다른문화를가진사람들과의만남>도두려워않았던그용기덕분에

그리도일찌기세상에퍼지게된것.

외려,오늘날은너무쉬이손에넣고

‘톡톡..’그저가벼이두세번흔들어떨구는정도의경미한‘후추’이기에더욱,

<못보던얼굴,다른말쓰는언행>이라는그단순한이유로

생명’까지잃었던<옛사람들의’험란했을삶’>에격감!

-이름도얼굴도모르는’옛분들’께연민과감사다…

상대앞에서,일부러자기머리가까이에’빈손’을들어보이는<경례>도,

상대와함께서로의’빈손’을확인하는<악수>도,

인류가<‘충돌’을피하기위해고안해낸’소통법’들>~!

**

한편,

"박대통령은2012년대선에서’쌀목표가격을21만원으로높이겠다’는공약을내걸고당선됐다.

그러나그약속은헌신짝처럼버려졌고지금14만원대로폭락했다"

우리사회는지금극심한불통과분열에…“

<공약을지키지못한사실>에스스로겁먹은것일까?

집회를할수있는권리를가지고있는국민들중,다만‘농민들’일뿐인것을…

-이미<농민들의각별한’분노의크기’>를알고있다는것??-그래서’집회도,시위행진도하기전’부터,<차벽>을?

경찰차벽갇힌대한민국민주주의

(이날,광화문앞집회로하여,전차로,혹은우회로발을옮겨야했던불편은,

그것은,시위대때문이아니라,그앞서이렇듯횡포스러이길을막고있던경찰차벽때문이었다.)

얼마나’많은사람들’이,

얼마나’다양한생활조건속’에서,

얼마나’다른모습’으로살아가고있는지…

-비행기가,인터넷이,방송들이,이’넓은세계’를알게해주는오늘날을살면서도,

여전히<미개봉건왕조식>어리석음과소심함으로

손에넣은권력을마냥<‘폭력화’하며사람삶을’관리’하려는>

수백년전’망령들’같은,음습한우물속’개구리들’같은,‘볼썽사나운면면들’을매일뉴스에서보게됨에…..

원……,그고위직에앉기전까지,

젊었을적,학교에서는’좋은성적’으로칭찬을받았을터…

권력에손잘비비는’언론들’에의해서도,–북한언론에버금가는–찬양/찬송을받아왔건만,

–집회하는농민들의얼굴들과는상반되게–,

번지르’기름기뜨는자들’의마음이<왜그리’협량’한지>를

난’한서양속담’을통해이해한다.

"Praisemakesgoodmenbetterandbadmenworse.

칭찬은<선한사람은더선하게><악한사람은더악하게>한다."

<재물과지위>를쥐어주고

그후,<그것들을어떻게사용하는지>를살피면,<그인물의됨됨,또그크기>를알수있는것.

・나라의행정수반으로뽑아주자

일개<전독재자의’딸의크기’>그’협량함’으로변모,

나라지성을우롱하며<역사국정화>를강제하는인면수심…-그<천성>을충분히가늠하게한다.

<‘과거,유신독재’로의회귀>가

그리고<그녀와’의견을달리하는수천만국민들의삶’>이

심히우려되는이유……

****

지구상구석구석에까지보여지며

<70억의인구>가’각자생존’을위해역동하고있음을알게된오늘날.

그럼에더욱,수많은’각개인의존엄과인권’을인정하여

<NoWar!>-나라와문화에편견을두지않고,조금씩더이해하고조금씩더양보하며

<공존,화평의인류삶>을시작한20세기와21세기이다.

하물며,’제나라사람들’이건만…

농민들,서민들은,행여일어선다하여도<집속도구>를들고섬에불과…

나랏돈으로구입한<최첨단의무기들>을가지고있는권력자들은,제힘을보다더절제해야한다.

(사진은Google에서,음악은<Foyle’sWar>Y-tube에서)

‘내 학생 때 공책 위에…”

학생공책위에

책상이며나무들위에

노래위에도위에도

나는이름을쓴다

읽어본모든책상위에

공백인모든책상위에

,,종이나위에도

나는이름을쓴다

(중략)

그리고한마디말에힘입어

삶을다시시작하니

너를알기위해나는태어났다

이름지어부르기위해

자유여

<자유>엘뤼아르(PaulÉluard18951952)

국민80%“통일필요하다”…20대‘통일필요’여론

일요일아침읽게된기사.

아니외려,’99%’가아닌것이이상할정도

(무엇에나어디에나예외는있다.극소수<뇌가아프고허약한‘1%의부동참>은있을수있다하더라도…,

5천만인구의1%이니,’50만명‘.하루의‘TV화면에담기기에는충분한숫자!어떤이들에게는세상전부일지도..)

불과70년전까지도하나였건만,외국/외부의타산에의해둘로갈라져야했었던이한국에서,

<겨우70년전일을잊어버리고싶은자>,<통일은필요없다고하는자>들은어떤이들일까?

-‘위의시는보다쉬이도잊어버렸을터…,청춘을잃은자들.

컴퓨터켜놓아준책상에서

‘말하는이를직시하지못하고’메모를적는시늉이라도해야하는’이겁쟁이들’보다

물대포안면직사뇌진탕

‘할말은하겠다’고물대포앞에곧게섰던이사람이더욱자유로와~!<말하면통하리라>는희망을견지했던사람.

(Y-tube를통해서는볼수있으나,조선블러그에는올려지지않는동영상…-유감이다.)

**

‘인식하는사람’으로생명을얻고태어나보니,그곳은<‘갈기찢기운아픔가진나라>.

김아무개이아무개라는이름과함께

엄연히존재하는지구상의타세계,타인들앞에서<한국인>으로지칭하고/지칭되는시대에살며

–‘부엌찬장속간장사정‘,붐비는거리가도의소년사정’도아니고–,

나랏일에대한큰염원을질문받았을때,‘통일이외에무엇이더있을수있을지…

그옛군국주의일본이그예로,

수장의한마디에제생명을절벽밑에내던진유약한국민‘을가졌던나라의말로(末路)’에서알수있듯

허기증,배고픔외에는반응하지않는짐승처럼,연상<‘입에들어갈것‘,’눈에보여지는>구해

<‘권력으로부터의배급앞에>굴종하는노예들이들끓는나라의운명은,…유감이나…,명료하다.

이와는달리,

<‘한사람,한사람의각개인/국민의강건한생명역량을키우고지켜주는>나라,

그런이들의<나라가구하는것,나라염원을이루게하는힘>의기반이

–한국이라면–‘통일을이루게하는힘’이,곧<민주주의>.

***

이번,불민한역사교과서국정화시도에서

‘90%이상의한국역사학자들’이드러나서보여주고있는<등곧은자태>,

역시<‘인류역사,흥망’을잘아는사람들의현명함>세상에알게해주는반가운일면이다.

다른한편,

··13비공개회동’역사교과서집필진비공개’공감대

<자신의학문적역량으로는도체일반국민앞에도서지못할정도의’미력한학자들’>이

음습한음지’에숨어적을’교과서’로

외려통일이두려운자들…의음침한공포.

-‘김세습정권’과’박세습정권’은’제각기의권력유지’가더중요하리니….

다빈치코드 대민국은입헌공주제다 …그런데,참안됐다…박정권은’시대’를잘못만났다.

그들의계획이이행되기에는,세상이너무밝고투명해져…-한국인들은’이미너무많은사실’을알아버렸다.

이름을몰래쓴다

민주주의여

숨죽여흐느끼며

이름을남몰래쓴다

타는목마름으로

타는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만세

[신경숙표절논란확산조짐]김지하타는목마름으로재점화

-<한국의’시계바늘’이거꾸로돌아가고있다>."설마..,그런일이?…"라고생각하는사람들의틈을타고…

또다시’그렇게많은주검’이있은후에야

비로소우리는,이오만한’박세습의유신망령’앞을막고설참인지??

(-나는이1980년,서울의제법알려진대학의학생이었다.그렇지만’이사실’…전혀몰랐다.

처음안것은,5년이나지나서야,독일대학도서관에서보게된<‘TheSpiegel’1980년5월판>.

불과수백킬로떨어진서울에있던학생보다도,독일친구들이더잘알고있었다…-‘눈뜬장님’이었던나…)

살아있는 거리, 죽은 거리 – “산 사람? 죽은 사람?”

한악기를배우고연습하며그위에수십년연주활동까지계속해온음악인들의음률앞에서…,

평면공간위에선이나색으로형상을드러내는공부를’수십년’해온화가들의그림앞에서…,등등

이러한전문적성과앞에서우리는쉬이숙연해하며,또쉬이경복과존경의예’표한다.

<청각이나시각등…’생명체의감각을동원한이러한우열의분별>에는,

–‘인간’이라는이름하에‘공유하는감각들’때문이리라..문외한들은서슴없이,전문가들에게허리를굽힌다.

행여,"너무겸손해하지마시고..’한곡/한필‘이라…",하며부탁을받아도,

대부분의사람들은그전문가들앞에서부끄러워하며선뜻재주를감추려한다.-‘감각적’분별

한편,

"사회과학은원칙적으로세가지연구부분으로성립되어있다.-역사부문,이론부문,정책부문이그것이다.

,사회과학자들은

①사회를관통하는‘필연의법칙’을연구하려고한다.(이론연구)

②이를위해서는‘과거의사회’로부터현대사회로옮겨온과정을연구하지않으면안된다(역사적연구)

그리고이들두연구는바로

인간그자체의새로운형성과발전에기여하지않으면안된다.(정책적연구).

(<정책결정의이론>시라토리레이(白鳥令,1937-),

하종근강성도역,창원대학교출판부,1998)

이렇게출중한<‘인간지력,인식(認識)‘을언어로정리하는범위>에이르면

한국사회의반응은사뭇다르다…..?!

*

완공된미래과학자거리뉴시스

북한이지난10월21일,그네들돈100억을들여서완성시켰다는위의’평양미래과학자거리’의사진은

<시각적감각>만으로보면,제법그럴싸하다.

다만,

이곳이<아프리카우간다보다못사는’국민1인당생산력583달러’의나라>라는사실을아는한국인들에게

애‘는삶을여위게하고,’슬픔‘은후덕하게한다…

이’콘크리트덩어리가나열된’거리는,

-그곳의사람들의생기(生氣)는자리할수없는/않는–<죽은거리>로,

<그저,대외적’전시장’에불과한>’껍데기’임도잘안다.

똑같은논리위에,

–마치위사진’평양의고층건물’처럼–밑사람의’경력이나지위가하늘을치솟듯’높다하더라도,

우리는묻게된다.-…"산사람인가?죽은사람인가?"

곽병선(1942-)

[사면초가국정교과서]’국정화지지독려곽병선과거엔자유발행제주장

경향신문이232000발행된학술지교과서연구34호를확인한결과,

이사장은학술지에기고한<교과서자유발행빠를수록좋다>논문에서

우리가통일된교과서로모든학생들을가르치는창의성있는교육은어렵다.

그것이바로세뇌교육.

이라고밝혔다.당시한국교육개발원장이던그는

교과서를통제하고있는나라치고

학문의자유가보장되고교육이국가를건진예는없다고봐도좋을이라며

가장철저하게교과서를통제했던나라들이소련공산주의아니었던가?라고말했다.

그는다양성을살리지못하고있다는점에서

이러한(검정)교과서도국정교과서와크게다를점은없다

자유발행제전환이시급하다고밝혔었다.

경인교대교수시절인2004년에도이런내용을담은

<교과서발행제의다양화에따른자유발행제도입방안연구>논문을발표했다.

논문에는지난19전격교체된김재춘교육부차관이공동연구자로이름을올렸다.

차관은2000년에논문에서한국에서자유발행제논의를가장먼저제기한것은

이사장이1986년에논문이라고평가했다.

그랬던그가,

-2000년도,자신의58세때품었던소신을,

-또2004년,또62세때의학자적의견을,

2015년73세가되어,내버렸다..-humane인간의사망.(…자살인가?,타살인가?…)

이사장은지난16<역사국정교과서를지지하는102교수성명>이름을올렸다….

-‘이사람’과’평양의전시거리’는그저<껍데기>라는점에서’한모습’이다.

이전,학자적제소신으로’산사람의표정’은이러했을터…

**

..그리고이들두연구는바로

인간그자체의새로운형성과발젼에기여하지않으면안된다.(정책적연구).

(위의<정책결정의이론>에서)

사회과학적연구와지혜는,

<‘잘못된것’을잘못되었다>고직언하고

<신체적죽음이든,인간존재적죽음이든,그살인은나쁜것>이라고지적하게한다.

유감스럽게도,이러한사회과학자들의노력을

그저<‘불만’분자>로폄훼하려는’감각에그치는사람들’도있다..

대학캠퍼스서지팡이휘두르며고함지르는‘어르신‘

<‘정의를묻는일>

인지(認知)’를보다활성시킨사람만이할수있는일인가?

…’무분별한한국정세’를앞에하며

지성과인성을팔은고위직들의’인면수심’을직시해본다.-‘수치심’은인간만이갖는것.

(사진은Google,음악은Y-tube<Gminor>,Bach에서)

,미래과학자거리선전.."기념비적창조물"MBN

,평양에김일성·김정일동상건립공사YTN

,미래과학자거리대대적선전.."기념비적창조물"KBS

[오늘의북한]완공된평양과학자거리아파트에원자모형과학자TV조선

,미래과학자거리건설에북한돈100억원투입..65연합뉴스

김정은,미래과학자거리현지지도.."여기가우리의현실"통일뉴스…

(<‘북한의주체사상이적힌역사책이니종북교과서’>라폄훼하는작금,

그논리대로라면,위의평양미래과학자거리를보도한<TV조선,KBS,YTN,연합뉴스….>등은’종북언론’이다.

그리고,그‘종북언론에글을적는이곳의블러거들과나는모두’종북’……?)

******<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