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모습’ ‘사랑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는 것.

( http://sternesjh.blog.me/ )
mediterranean-map

‘한 마을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곳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 ‘사랑하는 모습’ ‘죽음을 맞는 모습’을 주목, 확인하는 것이다.
..The easiest way of making a town’s acquaintance is to ascertain
how the people in it work, how they love, and how they die.’
( 페스트(The Plague 1947), 까뮈 Albert Camus, 1913-60)

어제오늘, 한국의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앙천할 사건들은
‘70년전 한 유럽인이 주목했던 사회접근법'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19살 수리공을 죽음으로 몰고간 그 ‘지하철 공사와 외주회사’의 일하는 모습…
남양주 공사에서의 일용직들의 떼죽음을 야기시킨 ‘고용 시스템’…
한 공시생을 자살하게 하고, 그런 그에 의해 무고한 죽음이 겹치는 사회…
그리고, 경제를 안정시킨 OECD국가들중 ‘가장 불행하다는 한국노인들이 맞이할 죽음까지도…

되돌아보면,

2년전, 300에 가까운 생명이 바다에 매장되던 ‘세월호 참사’도…
대학입학을 기뻐하던 학생들을 덮은 마우나오션 리조트 건물붕괴 등등 수많은 인재들..

우리 사회가,
–70년전, 프랑스 작가 까뮈의 눈에, 마치 14세기 2천만명의 유럽인을 죽음으로 몰았던 ‘흑사병’을 재현시킨 사회로 보였던 그 유럽처럼–,
‘이유도 모르고 무방비속에 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되어서야…

*

1957년, 프랑스 작가라는 이름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베르트 까뮈’이나
본디는 프랑스계 이민자로 북아프리카의 프랑스식민지 알제리(Algeria)에서 태어나 성장한 작가.
대학 졸업후, 아버지의 나라 프랑스로 돌아와, '펜을 든 자'로 작가, 저널리스트로 활약한다.

이런 배경으로하여, 까뮈는
당시 ‘돈버는 일(doing business with the object of getting rich)’에 피폐되어가고 있는 유럽인의 인간성의 몰락을,
–자신이 잘 아는 알제리의 도시, 오랑(Oran)시를 무대로–
전염병 페스트(흑사병)으로 폐쇄되는 도시에 남겨진 사람들의 떼죽음으로 비유,
소설 페스트를 적었다.

그리고 당시의 유럽의 지성을 각성시키며, 그에 대한 평가로 노벨상의 명예를 얻게된 것…

우리는 –1947년에 적힌 이 까뮈의 소설 를 통해–,
지금은 ‘선진 사회’라고 불리우는 그 어떤 곳도
불과 ‘70십년 전’까지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무지와 무관심, 무절제속’에서 부패와 혼돈 속이었음을 알게된다….

*

한편, 그런 유럽이 그러했듯,
지금은 혼란한 우리 사회도 ‘십년 후, 그때가 되면 절로 이 선진사회처럼 될 것’이라는 안이함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도 있는 듯..

유럽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수치스러운 사회상에 눈뜨게 하고 소설속의 의사와 기자와 같은 용기있는 행동을 하게했던 소설 페스트는,
작가의 모국인 '알제리'의 사람들과 사회까지도 변화시켰을까?

2016년 현재, 각 나라의 1인당 GDP:

프랑스 35,670 USD
이탈리아 28,484 USD
알제리 3,316 USD… (http://www.tradingeconomics.com/algeria/indicators)

그저, 지중해를 사이에 두었을 뿐이어서 '자연적 조건'은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을 터인건만….?
또, 기원전 즉 약 2천년전에는 의 후손인 알제리 사람들이건만…?

결국, 사회는 –'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가야 하는 것'.

우리 한국인들은 알제리를 '반면교사'로 하기를 빈다.

안심하며 '자기 삶을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느는 한국이기를!
'바르게 일하는모습', '바르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소진하는 100년 후, 평안히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은 더욱 아름다울 터.

‘이 여인’에게 그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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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왼쪽)… (2013년 8월, 오른쪽)

같은 인물. 그리고 그 사이, 11개월…
1955년생이라고 하니, 현재 61~62세.
그간 약 780개월을 살아온 중, 이 ‘불과 11개월’ 사이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한국에서는 ‘성형’을 「가진 자의 ‘훈장’」으로 여기는 듯 하나,
정말은 「내면의 ‘결핍감, 동요와 불안’」이 치닫게 하는 ‘충동성 가식’.
(진정 ‘가진’ 사람은 ‘자기부정’은 하지 않아…)
 
–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어서, ‘그 가슴’은 텅빈 것이 되었을까? – 결과, 성형에 선풍기얼굴…
 
‘단아했던 여인’의 모습에서
소크라테스가 지적한 ‘진주두른 돼지’를 연상시킬 듯한 이 변모에 나는 그저 안타까움을 느낀다…
 
 
아니나 다를까, 이렇게 변신한 그녀는,
그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거지근성’ ‘시체장사’ 등 희생자와 유가족에 막말」을 했다고…
 
(이후에, “이 메시지에 유가족을 폄훼하는 모욕 내용이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하나,
이런 멧시지를 옮기는 데에는 그런 류의 생각을 했었기 때문. – 자기 생각의 ‘근거, 그 실증’으로 이용.
마치, 내게 이 여인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있어, 이 여인의 ‘사진’을 이렇게 옮기듯이… )
 

‘똑바른 등’

whang

WeBlog를 준비해준 chosun.com에 감사한다.

그 보답으로, 한정된 지면으로해서 「세상의 중요한 일들을 다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진 chosun.com을 위해

그들이 「보도・게재하지 못하는 세상의 일면」을 소개하는 블러그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윗 사진의 기사는, 오늘 2016년 3월 22일, Daum, Naver, 하물며 언론중앙까지도 일제 보도한 것으로

chosun.com에서는 읽을 수 없었기에,  일조하여 올린다.)

황교안 총리 승용차, 서울역 플랫폼 직행 논란

*

그는, 살아 있음에도 시체와 같아서, 자신이 ‘살아있는 존재’임도 의식하지 못했다. 

(그의 옷깃을 움켜쥔) 내 손은, 마치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는 듯’ 했다.

…Living as he did, like a corpse, he couldn’t be sure of being alive.

It might look as if my hands were empty…” 

(우리말 옮김: 성학)

      1942년, 알베르 까뮈 (Albert Camus, 1913-60)가 쓴

소설 <이방인, 異邦人(The Outsider)>중 종결부의 귀절.

 

*

 

(중략) 하지만, 보라!

‘약 75년전’, 작가 까뮈는 위의 인용을 통해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도

 <‘숨은 쉬고 있어도, 시체처럼 죽은 자‘의 모습으로 –자기존재를 주장하지도 않으며– 즉, ‘기고 있다’>고 적고 있지 않은가!

       유독 ‘자신의 주인공만’이 그런 ‘다수들’과 달랐기에 

       작가가 그에게 헌상한 이름이 <이방인, The Outsider>일 정도로~!

 

  그리고, 그러했던 프랑스인들이 그 후 지난 수십년 동안

  <–기지 않아도, 굽히지 않아도–, 꿋꿋이 ‘제 생존을 지킬 수 있는’, ‘인간존엄이 보장되는’ 인간관계, 사회제도>를 모색하며

  ‘끊임없는 논쟁’과 ‘수없이 많은 수정’을 거듭하면서 이룬 ‘오늘날의 프랑스’속에서

   그들은「 ‘등을 곧게’  펴고 사는 것」일 뿐…

 

 위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든, 한 눈에 가장 먼저 ‘인간과 동물의 차이’로 보여지는 것은

  — 모든 ‘감각정보’가 집중되어 ‘뇌’로 전해지는– ‘척추뼈, 그 뒷 자태’이지 않을까 싶다.

  – 아직은 ‘한 사람’으로 불려질 수 없는 아기나, 오랜 삶의 경륜으로 소모하신 노인들은 별개로,

    이 「등에 힘을 넣어  ‘곧바로’ 세우는 힘」이야말로 「인간력의 표출」.

 

   나는,  「공식일정도 갖지 않은 날,  승강구의 일반객들을 제지시키며  플랫홈을 질주한 이 ‘시대를 모르는 대감님’」앞에

      내 등을 ‘똑바로 세우고’ 선다. – 인간이기에 .

[출처] 한국인들은 ‘서양인들’보다 열등한가??|작성자 별린

‘인간답게 산다’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NV8pM3zM4Qg

모두들 서로 닮은 ‘이목구비’와 ‘곧바른 등’…

다만, 이런 ‘인간모습으로 태어나 삶은 시작하나,
‘인간으로 죽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그 원인이’밥’…!?

*

부끄러우나, 한국에 ‘밥’이라는 시가 있음을 안 것은 얼마 전이다.

– 굽히고 싶지 않은 머리를 조아리고
– 마음에 없는 말을 지껄이고
– 가고 싶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 놓고

– 잡고 싶지 않은 손을 잡고
– 정작해야 할 말을 숨겼으며
–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했으며
– 잡고 싶은 손을 잡지 못했다.

– 내가 마땅히 지켰어야 할 ‘약속’과
– 내가 마땅히 했어야 할 ‘양심의 말들’을
파기하고 또는 목구멍 속에 가두고…

그런가…??
‘다른 동물들과 월등히 구별되는 ‘인식력’으로 ‘숙고・판단의 연속’인 삶을 사는인간’으로서는,
참으로 큰 고통일 터…….

*

그리고, 이 한국 시인은 친절히도 시의 앞머리에
먼저, 그 이유부터 적어 주었다,

– ‘한 그릇의 “더운 밥”‘을 얻기 위하여

라고. -‘밥탓.’

– 나는 몇번이나 죄를짓고, 몇번이나 자신을 속였는가…
라고도…

한편, 이 ‘시의 전문’을 찾아 읽은 후,
내가 제일 먼저 품게되었던 의문은 “이 시가 적혔던 ‘

    시대는, 시기는?

’…”라는 것이었다.

**

…유감이나, 제법 오랜시간을 기울여 컴퓨터검색을 해보았음에도 –놀랍게도– 그 답은 찾아내지 못했다
(나는 괴테의 시 ‘Erster Verlust (첫상실)’의 발표연도도 찾아내었던 사람이다…) 영원한에로스…

– 시인 장석주는 ’1954년생’으로, 그의 문단데뷰는 ’1975년’…
그렇다면 과감히, “이 시는 ‘1975-1985년사이’에 적혔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을 ㅓ.

“’그 기간’에 적혔을 때만” 이 시는 아름다울 수 있기에~…!
왜냐하면, 그때는 아직도 한국의 “1인당 국민생산량”이 불과 ’646달러(1975)~2,542달러(1985년)’였던 시대….

– 2013년 현재 (IMF 발표에 의하면),지금도 ‘김왕조독재밑에 시달리는’ 북한이’ 580달러선’이니
당시, 역시 ’군사독재가 20여년 넘게 계속되었던 ’한국 사정도 “지금의 북한실정”과 그리 다르지 않았을 터.

그런 시대, “더운밥 한 그릇’”은
‘인간’의 몸과 정신을 로 회귀시키는데’ 충분했으리라…
-마치, 목접고 등을 굽힌 원인류인들.., 땅을 기는 파충류인들의 삶으로…

그래프…
’$646(1975)~2,542(1985), $25,976(2013)
(나라별‘1인당국가생산(GDP)’IMF(세계은행)자료 오렌지일본,파랑한국,초록중국)

즉, ‘하고 싶은 사실정리’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2013년 통계로도, 지금은
–그 ‘수모스럽게도, 또고통스럽게도, ‘밥 한 그릇’때문에 인간을버리야했던 이전시대보다 –
이미 수입이 10~40배나 늘어 있어, “‘더운밥’에 목을 매어야 하는 가난”으로부터는 벗어나 있음에도

자신이 “몇번이나 죄를 반복하고, 몇번이나 자신을 속이는 일을 반복하는가”를,
‘밥 탓’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교활한 몇몇 겁쟁이 한국인들”에 의해 이 시가 애독되고 있다면,
정말 유감이라는 사실이다!!

– 필경, 이것이
장석주시인의 ‘밥’의 “발표연도”를 한국인터넷사이트에서 쉬이 찾을수없는 연유일 터…

“지금도 여전히, 죄짓고 남을 속이는 자신들 못난 모습”을
“’시가 적혀야 했던 그 시대’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다”는, 한국 ’지식관리자들의 음흉한 자기방어’~~.

**

”모든 거짓말은 해(害)롭다 (All lies are harmful.)”- Immanuel Kant,(1724-1804)

18세기…, 1789년에 그 처절했던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전까지의 유럽사회를
그에 앞서 65년이나 관찰하고, 그후의 혼란사회를 또 15년이나 주목했었던 현인 칸트는, 삶의 대한 자신의 결론으로

“그 어떤 형태의 거짓말도, –그저 이어질 ‘필연, 사필귀정’을 지연시킬 뿐으로–,
결국은 ‘사람삶에 해가 된다’”고 경고했었다.

(윗사진: 프랑스혁명을 낳았던 당시의 프랑스 ‘절대봉건 군주정치’의 “구체제(舊體制)를 지칭하는 앙시앵레짐(AncienRégime)”의 사회풍자화)

– 남의 나라 이야기??…

2015년 묵은 1년을 보내며, 지금 내 두 눈이 보는 ’한국사회’가
꼭 그 ’18세기 프랑스격’이다.-그 ’앙시앵레짐’….

그래서, “지금의 한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칸트의 이 한마디다. – ”모든 거짓말은 해(害)롭다”

왜냐하면, 지금의 ’부패한 한국’이 있는 원인은,
한국의, 소위 “’지식인’,혹은 지위나 권위로 힘깨나 영향깨나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있는데 있기 때문에..…

“사실을 드러내지 못하고 – 소심한, 대부분은 ’자기욕심’에 좌우된– 자기 거짓말들”을
너무나 안일하게 ’더운밥’탓으로 돌리고싶은 이 사람들…

심지어는, –그 잘 돌아가는 머리로 더욱 교활하게–,
’White Lies (선의의 거짓말)’이라며 ‘자기정당화’와 변명을 꾀하는…

‘시대가 변한 것’,’세계가 변한 것’이 자기와 무슨 상관이냐…고,
매일밤, 이 “편리한 변명들, 시인의 옛시 ’ 밥’”을 제가까이 침상옆에 두고

본디의 ‘고상한 인간’이 되기 보다는– 파충류,양서류,거머리과의…생명체로,
’제 식구와 제 입’에 풀칠하며 살다가 자신의 ‘소화기능’이 떨어질 무렵, 숨이 넘어가면 된다…고.

-도통, ’사회/나라, 세계 크기’의 광량함도 없이..
현재 ’한국국민 1인당 3만달러’의 생산력으로도, ’겨우600달러’에 불과한 북한을 통일로 끌지못한다고?

북한이라는 분단상황은, ’현봉건 여왕왕조, 기존권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이어서…
– 그렇지않소? -가장 대표적으로 부끄러운 그대들이여… “법쟁이들”! (한국의 성장징표)

– 옛날옛날 이조 시대의 속담이 아직도 이어져서야… –“목구명’이 포도청”?
지금이 ‘권력의 횡포’에 눈치보며 살아야하는 시대??
그렇다면 ’법’이 이 횡포로부터 국민을 지켜주어야 하건만,
외려 권력쪽에 굽어져 머리를 조아린 ’기울어진 법대의 추’….- 그런 고위직들이 ‘밥’때문에??

-“‘자신의 인간성’하나 지키지 못하는 이런 졸장부들”에 의한 횡포이기에 더욱 누추하다. ( ‘사상누각(沙上樓閣)’을세울수는없네…)

***

“나이가 든다고 모두들 ’늙는것은 아니다’”
인간학을 공부해온 나는 –누구보다도 큰 확신을 가지고– 이 진실을 믿는 사람들중의 하나이다.

다만, ’21세기 한국’을 급격히 ’봉건왕조의 앙시앵레짐(구체제)’으로 몰고있는 ’위의 노추(老醜)들’때문에
유감스러우나, 여전히 “’2015년 한국의 부를 함께 하지못하는 어려운 사람들”도 적지않음에…

행여, 후자의 “삶이 힘들고 고단한 사람들'”이
’한 그릇 더운 밥’때문에

– 굽히고 싶지않은 머리를 조아리고
– 마음에 없는 말을 지껄이고
– 가고싶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놓고
– 잡고싶지 않은 손을 잡고

– 정작해야 할 말을 숨겼으며
– 가고싶은 곳을 가지 못했으며
– 잡고싶은 손을 잡지 못했고
– 내가 마땅히 지켰어야 할 ‘약속’과
– 내가 마땅히 했어야할 ‘양심의 말들’을 파기하고 또는 목구멍속에 가두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면, 나는 백번이고 천번이고 눈감아 주고싶다.
(그렇다, 장석주 시인의 ’밥’은, “’후자의 이들만’을 위한 시”이어야 한다. )

또, 행여, –무려 그 2,000년전에 키케로가 본 그 ’옛사람들’처럼–,
아직도, 사람들은 무분별하고 정도(正道)를 모른다 할지라도….

자신의 ‘이성, 인식적논리’를 사용할 줄 모르는 자는 그저 ‘감정’에만 매달려…
(He only employs his passion who can make no use of his reason.)
-키케로 Cicero,106-43BC

즉, 그들의 배고픔은, 자신들 탓이라기보다,

– 권력에 굽어져 가능한 많은 ‘재물‘과 ‘명성‘과‘ 지위‘를 쌓는것에만 마음을두며,
– ‘분별‘과 ‘진리‘에는 주의를 기울이지도, 사색조차도 하지않는 자들…의 허위와 허세에 속고있는 탓~. (소크라테스의 분별)

2016년에는,
이들도, 그리고 또 보다 많은 한국분들도

– ‘굽히고싶지 않은 머리’는 당당히 들고
– ‘마음에 없는 말’은 내던져 버리고
– ‘가고싶지 않은 곳’에는 가지말고
– ‘잡고싶지 않은 손’은 뿌리치고
– ‘정작해야할 말’은 반드시 쏫아내며
– ‘가고 싶은 곳’에는 뛰어가며
-‘ 잡고싶은 손’과는 굳은 악수를 하며
– 마땅히 지켰어야할 ‘약속’과
– 마땅히 했어야할 ‘양심의 말들’을

아주 환한 얼굴로– 이웃들과 나누는 한해가 되기를….

(사진은 Google, 음악은 Y-tube
Mozart- Piano Concerto No.26 in D major, K.537,’Coronation – Mitsuko Uchida)

엄마와 딸은 닮는 것?

(Mozart-PianoSonatainBflatmajor,K.333-1st,Y-tube)

각기인문학을공부한부부인탓일터…–반려와내가<함께읽은같은책‘>은적지않다.

다만우리의경우는,’먼저읽은쪽이몇마디감상과함께책을건네주거나책상위에올려놓아주면

‘또한쪽’이이후시간을만들어서한걸음뒤늦게따라읽는,이른바<돌려읽기>.

딸도,이제는약혼자가되어있는와함께

자주<‘같은책읽는다>고한다.

그것도,–처음들었을때는내귀를의심했을정도로

이젊은두청년의경우는

<나란히앉거나누운자신들앞에,’한개의전자북(Kindle)을펼치고같이읽는다>는것…?!

엄마:둘다제각기할일도많고바쁠터인데…?

:그렇게읽어야<‘특정페이지,특정귀절에서,’같이느끼고’‘같이웃을수있잖아~>.

과연!

세상도참좋아졌다.요즈음젊은이들의책인Kindle,‘활자의크기를조정하며읽을수있으니,

둘이서어깨를나란히하고도장시간함께읽게해주는<hard-ware,물질적환경>이제법발달해있다.

물론,’물질적조건’이채우져도,<soft-ware,마음>이함께하지않으면,안될일이리라.

-더구나,<‘특정귀절’을읽으며,둘이서’같이느낀다>는딸의말은의미심장~.

둘이서언제나똑같은’반응’일리는없을터…

그러나서로를’보다정확히이해할수있는시간’을공유하는것.-평생을함께할두사람에게는필수이다.

-딸은<그녀나이때의나>보다는분명현명~…역시청출어람(靑出於藍)!

무엇보다도내게더욱기뻤던것은,

그런발상을먼저하여제안해온것이‘그의쪽’이었다는사실이었다.-‘사랑받는딸‘~.

그래서,내딸을사랑해주는청년이더욱미덥고

,’그런그로키워주신<딸의시댁어른들>에게도더욱감사다.

*

인간교육의목표는,’자립(Self-Reliance)’과’자존(Self-Respect)’.

그리고그결과,유유상종.

자식들이어른이되면꼭<제모습닮은반려들>을데려와줄것이라고믿었었다.-‘아이때성장’이중요한이유..

블러그중에도이전몇번인가,’의친구에대해서는적은것같다.

그가친구를거쳐딸의반려로변모하는과정중에,나는새로이<아들>하나를더얻게된듯한기분.

‘딸을닮아’친숙한느낌이더드는탓이리라…

(<‘백년손님’같은사위>라는옛어른들의말씀이실감되지않는것은,’시대’만이이유일까…?)

대학입학이후,부모집을떠나대학근처의오빠거처에서함께통학하던딸은,

친구의부모님가족분들과인사를나눈’양가의상견례’이래,지금은그와함께생활하고있다.

-둘이서집안일을건사하고,집을나서는것도귀가도함께…

그리고저녁을함께지내는시간중에’Kindle’도펼쳐지는것이리라…

다만,딸이’약혼자인그’와함께하는생활이4개월이넘어선지난가을,

–구체적인’결혼식’이야기는깜깜무소식…–난,딸의휴대폰벨을울렸다.

(너무나당연하나,<결혼식계획은’결혼당사자들’이세운다>는상식이요즈음일본에서도정착되고있다.)

엄마:’결혼’은어떻게되어가고있니…?

:응~,내년에하기로했어.

엄마:…어차피할것,그렇게뒤로미룰필요가있을까?

:엄마랑’같은결혼날’에할거야~.

(Google에서)

…딸이’결혼식을올릴곳’이다.

모녀의결혼기념일에는연못주위의신림이저빛깔로한창일터…

-그내년이큰걸음으로성큼성큼다가오고있다.

<폭력논란에 묻힌 '목소리'>

‘언제어떤형태로근무하게될지모르는상황’에처하게하는<‘변칙적(變則的,irregular)’고용체계>

그대가어느날갑자기<시간제노동자>가되어버린다면?

공기업이든민간기업이든그고용주들이,

<노동조합에상의하는일없이>그대의<근무노동조건을일방적으로바꾼다면>??…

“…Forthepastsixmonths,ithasbeenorganizingresistancetoaraftoflaborreforms

pushedbyPresidentParkthatwillmakeiteasierforthecountrysfamily-runconglomerates

(calledchaebol)tofireworkersandprovideflexibilitytoKoreanandforeigncorporations.

Thelawsprimaryaimistoincreasethehugenumberofpart-time“irregular”workers

inKoreanindustry(20percentoftheworkforce,oneofthehighestratesinthe

industrializedworld)andallowpublicandprivateemployerstomakeunilateralchanges

inworkingconditionswithoutconsultingunions.

…지난6개월동안,한국의박대통령이밀어붙이는노동개혁에반대하는조직적인저항이

계속되고있다.정부의이노동개혁은,이나라의가족경영의재벌기업들에게근무자/노동자들

보다수월히해고할수있도록하여,한국과외국기업들에게보다“유연한경영”을제공하기위한

것이다.

이번노동법의주요목적은,한국산업계가‘변칙적(變則的,irregular)’으로고용할수있는

<시간제노동자들>의숫자를대대적으로늘리고(노동근무자의20%=세계산업국가중

가장높은수치중의하나)공기업이나민간기업의고용주들이노동조합에상의하는일없이

‘근무노동조건을일방적으로바꿀수있도록’하는것이다

(미국최장수잡지<네이션,TheNation,byTimShorrock>기사중에서

우리말옮김성학)

*

노동자들이거리로나온이유..폭력논란에묻힌목소리

JTBC|이지은|입력2015.12.0720:56

[앵커]

한상균위원장은노동개악이중단될때까지는조계사에머무르겠다고했는데요.

물론위원장이문제를조계사에서나오지않는명분으로삼는데에는이견이있습니다.

왜냐하면,누가봐도6일에거취를결정하겠다는것은집회가끝날경우자진해서나온다는것으로해석됐기때문입니다.

그런데여기서눈여겨볼것은사실1·2도심집회의경우폭력시위냐아니냐하데만관심이집중되는바람에

<수만명의노동자가거리에나왔는지>본질은묻혀버린측면이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오늘(7)첫머리에보도해드린것처럼청와대는노동관계법을빨리통과시키라고여야를압박하고있는상황이지요.

이지은기자가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와여당은하반기부터노동개편에강한드라이브를걸고있습니다.

35이상근로자의기간제계약연장을담은기간제근로자법과파견근로법등입니다.

일자리창출등의효과가것이라는정부여당의주장이지만노동계는비정규직양산과해고가쉬워진다는점을들어반대해왔습니다.

지난9한국노총이참여한노사정위에서합의안이나왔지만합의내용을두고이견이생겼고

노동법개정에대한논의는중단된상태입니다.

이런가운데정부여당이법안처리에나서자노동계는집회를열어반대하고있는겁니다.

오늘대통령이직접나서노동법개정안연내처리를여당지도부에주문하면서새누리당은더욱고삐를가능성이크다는분석입니다.

노동계는이에반대하는3집회를19일로계획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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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근로…,고용과일.

이에자유로울수있는사람은얼마나될까?

근무노동자들의<이일방적인노동법에반대하는’목소리와행동>은너무나당연하다.-언제까지’남의일’??

(미국최장수잡지<네이션,TheNation,byTimShorrock>기사중에서)

이번노동개혁으로<고용불안>과<수입격감>에빠지게됨에이에반대하는’1명의노동자’를잡기위해

이늦은밤에도피신처에깔린경찰이무려’1,000명’…?-이노동자의부모들,아내,자식들의얼굴이떠오른다…

<자신들의’생활권리’를위해목소리를높이는것>이그리도큰죄일까…??-<민주국가>에서?

-오늘날세계가한국을’독재국’으로부르는이유…

-행여,무관한사람이더라도,’이들의아픔과불안’을공감할수있다…

‘후추’와 ‘칭찬’

"Praisemakesgoodmenbetterandbadmenworse.

칭찬은<선한사람은더선하게><악한사람은더악하게>한다."

*

식사를준비하며,간혹<후추>를집어들게될때면,잠시떠오르는상념이있다.

(생리적인허기를느끼면,–‘에대한여흥보다는–,

<‘세포질의원형인단백직’을공급해주는다른생명체>를찾아공격해그저물어뜯는동물들세계와는달리)

–‘공복을채우는것은물론,’맛과영양까지도헤아리는<인간>이기에

제입에넣을음식에

<그‘독특한맛’을더해주는(혹은,날이지나부패한음식의그불쾌한맛을경감해주던)>이열매는,

고향산천너머에발을옮긴<인도인>에의해서든,

인도까지의먼길을찾아왔던<외국인대상(隊商)들>에의해서든,

심신(心身)이활달했었던<그네들>이,

옛시대,

<‘생소한세계‘,’다른문화를가진사람들과의만남>도두려워않았던그용기덕분에

그리도일찌기세상에퍼지게된것.

외려,오늘날은너무쉬이손에넣고

‘톡톡..’그저가벼이두세번흔들어떨구는정도의경미한‘후추’이기에더욱,

<못보던얼굴,다른말쓰는언행>이라는그단순한이유로

생명’까지잃었던<옛사람들의’험란했을삶’>에격감!

-이름도얼굴도모르는’옛분들’께연민과감사다…

상대앞에서,일부러자기머리가까이에’빈손’을들어보이는<경례>도,

상대와함께서로의’빈손’을확인하는<악수>도,

인류가<‘충돌’을피하기위해고안해낸’소통법’들>~!

**

한편,

"박대통령은2012년대선에서’쌀목표가격을21만원으로높이겠다’는공약을내걸고당선됐다.

그러나그약속은헌신짝처럼버려졌고지금14만원대로폭락했다"

우리사회는지금극심한불통과분열에…“

<공약을지키지못한사실>에스스로겁먹은것일까?

집회를할수있는권리를가지고있는국민들중,다만‘농민들’일뿐인것을…

-이미<농민들의각별한’분노의크기’>를알고있다는것??-그래서’집회도,시위행진도하기전’부터,<차벽>을?

경찰차벽갇힌대한민국민주주의

(이날,광화문앞집회로하여,전차로,혹은우회로발을옮겨야했던불편은,

그것은,시위대때문이아니라,그앞서이렇듯횡포스러이길을막고있던경찰차벽때문이었다.)

얼마나’많은사람들’이,

얼마나’다양한생활조건속’에서,

얼마나’다른모습’으로살아가고있는지…

-비행기가,인터넷이,방송들이,이’넓은세계’를알게해주는오늘날을살면서도,

여전히<미개봉건왕조식>어리석음과소심함으로

손에넣은권력을마냥<‘폭력화’하며사람삶을’관리’하려는>

수백년전’망령들’같은,음습한우물속’개구리들’같은,‘볼썽사나운면면들’을매일뉴스에서보게됨에…..

원……,그고위직에앉기전까지,

젊었을적,학교에서는’좋은성적’으로칭찬을받았을터…

권력에손잘비비는’언론들’에의해서도,–북한언론에버금가는–찬양/찬송을받아왔건만,

–집회하는농민들의얼굴들과는상반되게–,

번지르’기름기뜨는자들’의마음이<왜그리’협량’한지>를

난’한서양속담’을통해이해한다.

"Praisemakesgoodmenbetterandbadmenworse.

칭찬은<선한사람은더선하게><악한사람은더악하게>한다."

<재물과지위>를쥐어주고

그후,<그것들을어떻게사용하는지>를살피면,<그인물의됨됨,또그크기>를알수있는것.

・나라의행정수반으로뽑아주자

일개<전독재자의’딸의크기’>그’협량함’으로변모,

나라지성을우롱하며<역사국정화>를강제하는인면수심…-그<천성>을충분히가늠하게한다.

<‘과거,유신독재’로의회귀>가

그리고<그녀와’의견을달리하는수천만국민들의삶’>이

심히우려되는이유……

****

지구상구석구석에까지보여지며

<70억의인구>가’각자생존’을위해역동하고있음을알게된오늘날.

그럼에더욱,수많은’각개인의존엄과인권’을인정하여

<NoWar!>-나라와문화에편견을두지않고,조금씩더이해하고조금씩더양보하며

<공존,화평의인류삶>을시작한20세기와21세기이다.

하물며,’제나라사람들’이건만…

농민들,서민들은,행여일어선다하여도<집속도구>를들고섬에불과…

나랏돈으로구입한<최첨단의무기들>을가지고있는권력자들은,제힘을보다더절제해야한다.

(사진은Google에서,음악은<Foyle’sWar>Y-tube에서)

‘내 학생 때 공책 위에…”

학생공책위에

책상이며나무들위에

노래위에도위에도

나는이름을쓴다

읽어본모든책상위에

공백인모든책상위에

,,종이나위에도

나는이름을쓴다

(중략)

그리고한마디말에힘입어

삶을다시시작하니

너를알기위해나는태어났다

이름지어부르기위해

자유여

<자유>엘뤼아르(PaulÉluard18951952)

국민80%“통일필요하다”…20대‘통일필요’여론

일요일아침읽게된기사.

아니외려,’99%’가아닌것이이상할정도

(무엇에나어디에나예외는있다.극소수<뇌가아프고허약한‘1%의부동참>은있을수있다하더라도…,

5천만인구의1%이니,’50만명‘.하루의‘TV화면에담기기에는충분한숫자!어떤이들에게는세상전부일지도..)

불과70년전까지도하나였건만,외국/외부의타산에의해둘로갈라져야했었던이한국에서,

<겨우70년전일을잊어버리고싶은자>,<통일은필요없다고하는자>들은어떤이들일까?

-‘위의시는보다쉬이도잊어버렸을터…,청춘을잃은자들.

컴퓨터켜놓아준책상에서

‘말하는이를직시하지못하고’메모를적는시늉이라도해야하는’이겁쟁이들’보다

물대포안면직사뇌진탕

‘할말은하겠다’고물대포앞에곧게섰던이사람이더욱자유로와~!<말하면통하리라>는희망을견지했던사람.

(Y-tube를통해서는볼수있으나,조선블러그에는올려지지않는동영상…-유감이다.)

**

‘인식하는사람’으로생명을얻고태어나보니,그곳은<‘갈기찢기운아픔가진나라>.

김아무개이아무개라는이름과함께

엄연히존재하는지구상의타세계,타인들앞에서<한국인>으로지칭하고/지칭되는시대에살며

–‘부엌찬장속간장사정‘,붐비는거리가도의소년사정’도아니고–,

나랏일에대한큰염원을질문받았을때,‘통일이외에무엇이더있을수있을지…

그옛군국주의일본이그예로,

수장의한마디에제생명을절벽밑에내던진유약한국민‘을가졌던나라의말로(末路)’에서알수있듯

허기증,배고픔외에는반응하지않는짐승처럼,연상<‘입에들어갈것‘,’눈에보여지는>구해

<‘권력으로부터의배급앞에>굴종하는노예들이들끓는나라의운명은,…유감이나…,명료하다.

이와는달리,

<‘한사람,한사람의각개인/국민의강건한생명역량을키우고지켜주는>나라,

그런이들의<나라가구하는것,나라염원을이루게하는힘>의기반이

–한국이라면–‘통일을이루게하는힘’이,곧<민주주의>.

***

이번,불민한역사교과서국정화시도에서

‘90%이상의한국역사학자들’이드러나서보여주고있는<등곧은자태>,

역시<‘인류역사,흥망’을잘아는사람들의현명함>세상에알게해주는반가운일면이다.

다른한편,

··13비공개회동’역사교과서집필진비공개’공감대

<자신의학문적역량으로는도체일반국민앞에도서지못할정도의’미력한학자들’>이

음습한음지’에숨어적을’교과서’로

외려통일이두려운자들…의음침한공포.

-‘김세습정권’과’박세습정권’은’제각기의권력유지’가더중요하리니….

다빈치코드 대민국은입헌공주제다 …그런데,참안됐다…박정권은’시대’를잘못만났다.

그들의계획이이행되기에는,세상이너무밝고투명해져…-한국인들은’이미너무많은사실’을알아버렸다.

이름을몰래쓴다

민주주의여

숨죽여흐느끼며

이름을남몰래쓴다

타는목마름으로

타는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만세

[신경숙표절논란확산조짐]김지하타는목마름으로재점화

-<한국의’시계바늘’이거꾸로돌아가고있다>."설마..,그런일이?…"라고생각하는사람들의틈을타고…

또다시’그렇게많은주검’이있은후에야

비로소우리는,이오만한’박세습의유신망령’앞을막고설참인지??

(-나는이1980년,서울의제법알려진대학의학생이었다.그렇지만’이사실’…전혀몰랐다.

처음안것은,5년이나지나서야,독일대학도서관에서보게된<‘TheSpiegel’1980년5월판>.

불과수백킬로떨어진서울에있던학생보다도,독일친구들이더잘알고있었다…-‘눈뜬장님’이었던나…)

살아있는 거리, 죽은 거리 – “산 사람? 죽은 사람?”

한악기를배우고연습하며그위에수십년연주활동까지계속해온음악인들의음률앞에서…,

평면공간위에선이나색으로형상을드러내는공부를’수십년’해온화가들의그림앞에서…,등등

이러한전문적성과앞에서우리는쉬이숙연해하며,또쉬이경복과존경의예’표한다.

<청각이나시각등…’생명체의감각을동원한이러한우열의분별>에는,

–‘인간’이라는이름하에‘공유하는감각들’때문이리라..문외한들은서슴없이,전문가들에게허리를굽힌다.

행여,"너무겸손해하지마시고..’한곡/한필‘이라…",하며부탁을받아도,

대부분의사람들은그전문가들앞에서부끄러워하며선뜻재주를감추려한다.-‘감각적’분별

한편,

"사회과학은원칙적으로세가지연구부분으로성립되어있다.-역사부문,이론부문,정책부문이그것이다.

,사회과학자들은

①사회를관통하는‘필연의법칙’을연구하려고한다.(이론연구)

②이를위해서는‘과거의사회’로부터현대사회로옮겨온과정을연구하지않으면안된다(역사적연구)

그리고이들두연구는바로

인간그자체의새로운형성과발전에기여하지않으면안된다.(정책적연구).

(<정책결정의이론>시라토리레이(白鳥令,1937-),

하종근강성도역,창원대학교출판부,1998)

이렇게출중한<‘인간지력,인식(認識)‘을언어로정리하는범위>에이르면

한국사회의반응은사뭇다르다…..?!

*

완공된미래과학자거리뉴시스

북한이지난10월21일,그네들돈100억을들여서완성시켰다는위의’평양미래과학자거리’의사진은

<시각적감각>만으로보면,제법그럴싸하다.

다만,

이곳이<아프리카우간다보다못사는’국민1인당생산력583달러’의나라>라는사실을아는한국인들에게

애‘는삶을여위게하고,’슬픔‘은후덕하게한다…

이’콘크리트덩어리가나열된’거리는,

-그곳의사람들의생기(生氣)는자리할수없는/않는–<죽은거리>로,

<그저,대외적’전시장’에불과한>’껍데기’임도잘안다.

똑같은논리위에,

–마치위사진’평양의고층건물’처럼–밑사람의’경력이나지위가하늘을치솟듯’높다하더라도,

우리는묻게된다.-…"산사람인가?죽은사람인가?"

곽병선(1942-)

[사면초가국정교과서]’국정화지지독려곽병선과거엔자유발행제주장

경향신문이232000발행된학술지교과서연구34호를확인한결과,

이사장은학술지에기고한<교과서자유발행빠를수록좋다>논문에서

우리가통일된교과서로모든학생들을가르치는창의성있는교육은어렵다.

그것이바로세뇌교육.

이라고밝혔다.당시한국교육개발원장이던그는

교과서를통제하고있는나라치고

학문의자유가보장되고교육이국가를건진예는없다고봐도좋을이라며

가장철저하게교과서를통제했던나라들이소련공산주의아니었던가?라고말했다.

그는다양성을살리지못하고있다는점에서

이러한(검정)교과서도국정교과서와크게다를점은없다

자유발행제전환이시급하다고밝혔었다.

경인교대교수시절인2004년에도이런내용을담은

<교과서발행제의다양화에따른자유발행제도입방안연구>논문을발표했다.

논문에는지난19전격교체된김재춘교육부차관이공동연구자로이름을올렸다.

차관은2000년에논문에서한국에서자유발행제논의를가장먼저제기한것은

이사장이1986년에논문이라고평가했다.

그랬던그가,

-2000년도,자신의58세때품었던소신을,

-또2004년,또62세때의학자적의견을,

2015년73세가되어,내버렸다..-humane인간의사망.(…자살인가?,타살인가?…)

이사장은지난16<역사국정교과서를지지하는102교수성명>이름을올렸다….

-‘이사람’과’평양의전시거리’는그저<껍데기>라는점에서’한모습’이다.

이전,학자적제소신으로’산사람의표정’은이러했을터…

**

..그리고이들두연구는바로

인간그자체의새로운형성과발젼에기여하지않으면안된다.(정책적연구).

(위의<정책결정의이론>에서)

사회과학적연구와지혜는,

<‘잘못된것’을잘못되었다>고직언하고

<신체적죽음이든,인간존재적죽음이든,그살인은나쁜것>이라고지적하게한다.

유감스럽게도,이러한사회과학자들의노력을

그저<‘불만’분자>로폄훼하려는’감각에그치는사람들’도있다..

대학캠퍼스서지팡이휘두르며고함지르는‘어르신‘

<‘정의를묻는일>

인지(認知)’를보다활성시킨사람만이할수있는일인가?

…’무분별한한국정세’를앞에하며

지성과인성을팔은고위직들의’인면수심’을직시해본다.-‘수치심’은인간만이갖는것.

(사진은Google,음악은Y-tube<Gminor>,Bach에서)

,미래과학자거리선전.."기념비적창조물"MBN

,평양에김일성·김정일동상건립공사YTN

,미래과학자거리대대적선전.."기념비적창조물"KBS

[오늘의북한]완공된평양과학자거리아파트에원자모형과학자TV조선

,미래과학자거리건설에북한돈100억원투입..65연합뉴스

김정은,미래과학자거리현지지도.."여기가우리의현실"통일뉴스…

(<‘북한의주체사상이적힌역사책이니종북교과서’>라폄훼하는작금,

그논리대로라면,위의평양미래과학자거리를보도한<TV조선,KBS,YTN,연합뉴스….>등은’종북언론’이다.

그리고,그‘종북언론에글을적는이곳의블러거들과나는모두’종북’……?)

******<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