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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은 닮는 것?

(Mozart-PianoSonatainBflatmajor,K.333-1st,Y-tube)

각기인문학을공부한부부인탓일터…–반려와내가<함께읽은같은책‘>은적지않다.

다만우리의경우는,’먼저읽은쪽이몇마디감상과함께책을건네주거나책상위에올려놓아주면

‘또한쪽’이이후시간을만들어서한걸음뒤늦게따라읽는,이른바<돌려읽기>.

딸도,이제는약혼자가되어있는와함께

자주<‘같은책읽는다>고한다.

그것도,–처음들었을때는내귀를의심했을정도로

이젊은두청년의경우는

<나란히앉거나누운자신들앞에,’한개의전자북(Kindle)을펼치고같이읽는다>는것…?!

엄마:둘다제각기할일도많고바쁠터인데…?

:그렇게읽어야<‘특정페이지,특정귀절에서,’같이느끼고’‘같이웃을수있잖아~>.

과연!

세상도참좋아졌다.요즈음젊은이들의책인Kindle,‘활자의크기를조정하며읽을수있으니,

둘이서어깨를나란히하고도장시간함께읽게해주는<hard-ware,물질적환경>이제법발달해있다.

물론,’물질적조건’이채우져도,<soft-ware,마음>이함께하지않으면,안될일이리라.

-더구나,<‘특정귀절’을읽으며,둘이서’같이느낀다>는딸의말은의미심장~.

둘이서언제나똑같은’반응’일리는없을터…

그러나서로를’보다정확히이해할수있는시간’을공유하는것.-평생을함께할두사람에게는필수이다.

-딸은<그녀나이때의나>보다는분명현명~…역시청출어람(靑出於藍)!

무엇보다도내게더욱기뻤던것은,

그런발상을먼저하여제안해온것이‘그의쪽’이었다는사실이었다.-‘사랑받는딸‘~.

그래서,내딸을사랑해주는청년이더욱미덥고

,’그런그로키워주신<딸의시댁어른들>에게도더욱감사다.

*

인간교육의목표는,’자립(Self-Reliance)’과’자존(Self-Respect)’.

그리고그결과,유유상종.

자식들이어른이되면꼭<제모습닮은반려들>을데려와줄것이라고믿었었다.-‘아이때성장’이중요한이유..

블러그중에도이전몇번인가,’의친구에대해서는적은것같다.

그가친구를거쳐딸의반려로변모하는과정중에,나는새로이<아들>하나를더얻게된듯한기분.

‘딸을닮아’친숙한느낌이더드는탓이리라…

(<‘백년손님’같은사위>라는옛어른들의말씀이실감되지않는것은,’시대’만이이유일까…?)

대학입학이후,부모집을떠나대학근처의오빠거처에서함께통학하던딸은,

친구의부모님가족분들과인사를나눈’양가의상견례’이래,지금은그와함께생활하고있다.

-둘이서집안일을건사하고,집을나서는것도귀가도함께…

그리고저녁을함께지내는시간중에’Kindle’도펼쳐지는것이리라…

다만,딸이’약혼자인그’와함께하는생활이4개월이넘어선지난가을,

–구체적인’결혼식’이야기는깜깜무소식…–난,딸의휴대폰벨을울렸다.

(너무나당연하나,<결혼식계획은’결혼당사자들’이세운다>는상식이요즈음일본에서도정착되고있다.)

엄마:’결혼’은어떻게되어가고있니…?

:응~,내년에하기로했어.

엄마:…어차피할것,그렇게뒤로미룰필요가있을까?

:엄마랑’같은결혼날’에할거야~.

(Google에서)

…딸이’결혼식을올릴곳’이다.

모녀의결혼기념일에는연못주위의신림이저빛깔로한창일터…

-그내년이큰걸음으로성큼성큼다가오고있다.

가족 수

제법오랜동안‘넷’이서맞이해왔던연말이었습니다.

대개는,제가윗아이의손을,

밑의아이는반려의몫…

오빠는,동생앞에서만은제법의젓해져,

그간은제것이었던,아빠의가슴팍과등,어깨,두팔이여동생에게여념없는것을그냥바라다보아주었습니다.

그런아이의손을,대신엄마가…

반려의일로해서제법외출이많았던우리가족은

이렇게어른둘이어린아이를하나씩맡고있어,

부부가함께하는자리에서는,헤아릴필요도없이,그곳에언제나’넷’이있었습니다.

친척이모인자리에서도,이웃과함께하는파티에서도,

부모인둘이서책임을지고품는수는언제나또다른둘.-그래서,넷이었습니다.

"…하나더있었더라면?…"

두아이의뒤를따라다니며숨이찰때면부부는가끔이런말을나누곤했습니다.

(물론,그러면그런대로,다섯손가락을펼쳤다가하나씩접으며가족수는잘헤아렸을터입니다.제가셋째였거든요.)

*

아이들이,대학진학과함께,하나씩집을나섰어도,

또그후,이전에는전업주부로작은볼렌티어일에만발을옮기던제가,제일을가지고집을비우는시간이늘었어도,

큰일이있을때면언제나모인가족은’넷’이었습니다…

그러던것이,올해는다섯…아니여섯.…아니역시다섯…,으음..역시여섯…

지금은,아직도익숙하지않아,

얼른두손을폈다가…,서둘러한손은접기도…,…역시한손이더필요해…다시급히,다른쪽손을마저펼칩니다.

실은,작년크리스마스날의저녁은,위아이가여자친구와함께찾아주었었습니다.

벌써직장을가지고2년차…딸아이를통해서오빠친구의이야기는들어왔었기에,곧’이날’이오리라생각했었지만,

참으로감사한일이었습니다.

다만,아직도3년을더남긴친구공부때문에아직결혼은’먼일’로생각되어서…?(청춘에게대학6년은너무긴듯…)

작년에는,–그녀에게는미안한이야기지만–,가족이늘었다는생각이그리절실하지않았었습니다.

그녀와’얼굴을마주보고앉는것’을너무나당연시했던부모의’방만’인지도모르겠습니다.

혹은,제가아직시어머니가될준비에들어서지못해서…?…

*

그런데,이번연말…,‘딸아이의남자친구’를마주하고앉은자리의이야기는조금달랐습니다.

벌써그와사귄지3년째에들어가는딸아이.(딸의말로는2년1개월째라고합니다…참으로길게도,짧게도느껴져…)

50이넘은여인의뇌리에,첫만남의20대남자가’너무어리게’영상으로찍히는것은어쩔수없는일일까요?

(딸의사진속에서는이미수없이본얼굴이나…)

그역시,올해,직장2년차에들은청년.

딸아이가고른’넥타이핀’을가슴에꽂고앉아있었습니다만…

다만,그렇게어려보이는청년앞에서,왜제가슴이그리도크게뛰었던지…?

그렇지않아도평소에눈웃음이적지않은저는,

첫만남의그자리,그청년앞에서,퍼지려는눈과입가의웃음을다독이는일로꽤나애를써야했었습니다…

…나중에,반려와아들은,평소와조금달랐던제모습을놀려댔습니다.

남자들은알터없지요…엄마마음.-저는살짝눈을흘켜주고따라웃었습니다…

이번크리스마스이브의오후,

딸아이는그와함께,6시간이넘도록,’지갑하나’를찾아헤매었다고합니다.반짝이는조명으로가득한거리속을…

딸이첫눈에마음에들었던지갑.다만,그저’색상이…’라는이유만으로,둘은세군데백화점을돌아야했었다고.

딸쪽이먼저힘들어’다음에…’라고마음을접는중에도,’꼭딸이원하는지갑을선물하겠다’는청년의고집에이끌려…

결국은손에넣은’예쁜플래티너백금리본이달린고운핑크색지갑’을

제게보이며,예사롭지않게딸은’행복한고생이야기’를들려줍니다만,

그런딸의어머니귀에는,결코예사롭게들리지않습니다.-이청년,내딸에게,’지갑’을맡기려는참??…

*

아이들이’어떤반려’를데려오든,

함께기쁘게환영하자고,우리부모는이야기를나눈적이있습니다.

세상의사람관계는,유유상종(類類相從).

이렇듯오랜동안함께시간을보내고있는그들은,서로’닮은꼴’일터이어서…

행여,스물이넘은아이들이함께하는친구들이우리마음에들지않는다면,

그것은모두’우리탓’.

-우리가키운아이들이’그런그릇’이라는뜻…

아직은젊은이들의앞날은많이길어,

분명,이런일저런일많은일들이그들앞에일어날것을…,중년의부부는압니다.

하지만,사랑은<‘쉼터’가아니라,사람을더욱’성실하게하는힘’>.깊이감춘힘도드러나게할터..

진정사랑하는두사람이라면,잘해나갈것으로믿게됩니다.

금속원소중가장무거운’플래티너(Platina)’로묶인커다란’리본’처럼,

딸과그청년은예쁘고탄탄한매듭으로붙어있는듯합니다.

곧결혼식도멀지않을듯한강한느낌으로…,작년의연말과많이다릅니다.

*

28일,아들도,딸의친구도,직장의연말일을마쳤습니다.

그리고아이들도다시집에모였습니다만,오늘도,

아침일찌기부터세면소를부산스럽게하던아들도딸도,친구들을만나다며집을나서서…

다시덩그러니조용해진집안에서,

반려와함께,또다시두손을펴가며,’미래가족수’를헤아렸습니다.

"주학이의결혼은필경…-그들이아이들을데리고오는것은x년후일터이니까…그때는…

그리고,x정이도서둘러결혼할터…그래도아직,2년이남았네……."

우리의결론은이렇습니다.

‘펼친두손의모든손가락이다접히며가족수가10명이넘는해는,어쩌면그리멀지않을것’이라고…

다만,반려의’예측년도’보다,

제가내미는숫자는’조금뒤’…입니다.

***

올한해찾아주셨던분들께,깊은마음으로연말인사를드립니다…-"새해복많이받으시고,행복하십시요!"

새 계절을 맞을 준비

그녀의올여름도이렇게곧막을내리려는듯…

역의개찰구를지나,

다시한번살짝얼굴을돌려손을흔들어보이고는,딸이발걸음을앞으로서둘렀다.

‘그래도…원…’

 홀연,그녀의표를받아주는역원(驛員)도없이,원텃치만으로너무나쉽게통과하게되는개찰구가

 괜시리야속스럽다…

*

어젯밤가족이함께본

BSTV에방영되었던옛일본영화<뽓뽀야(ぽっぽや,鐵道員)>.

<철도원>이라고한자어로적힌영화의타이틀을

매년큰눈으로파묻히는겨울이긴홐카이도사람들이친밀을드러내부르던’고유일본어’로읽는다…-뽓뽀야.

‘뽓뽀-‘,기차의기적소리가일본인들에게는이렇게들리는듯.

이제는보다편리한다른교통편으로,또폐광으로,손님을잃은기차의한허름한종착역.

기관차운전사를거쳐17년전이역의1인역원,1인역장으로부임된이래,오랜동안성실히제일을지켜온한역원,

그리고그겨울이풀리면정년을맞아퇴직을하게되는그나이든역원의이야기가

새삼떠올랐다.

(작가,아사다지로오(浅田次郎,1951-)씨가1997년에발표,저명한문학상(直木賞)받은단편소설을영화화(1999)

 템포늦은영화의화면을좇으며,소복한일본인들의생활을고즈넉이엿보고있던중에,

돌연,이목석같은역원에게일어나는한’기적(奇跡)’의사연이읽히게되는순간부터…

…내눈이조금씩젖어들기시작해…

-아~,분명’하늘이그런그에게준포상’.그기적이란것…

흐흠~,문학의진정한호사!

바뀐세상…,그래도딸이그런따뜻하고성실한역원과눈인사를나누지못하고

여름햇살밑에살폿이모습을감춘이역사의개찰구를벗어나는모습이아쉬워…

*

딸의대학생활중에마지막으로맞은여름은제법분주했다.

연이은학기말시험들을마치고야방학을맞은그녀는집에들려몇날을쉬고는,

곧,쓰고있는논문의마무리를위해독일로향했었다.

그리고돌아와서잠시오본을가족과함께보내고는,

또곧,대학교의봉사활동으로,지난해지진으로커다란피해를본미야기(宮城県)의한마을로…

-그젊은발길은이더위속에서도잘도달려다녔다.

운좋게도이봄,졸업후일하게될회사의내정을받고있는그녀는

그후,교수와졸업한선배들이리드하는한NPO활동을돕고있기도하다.

이런저런활동들은,

인터넷메일로전송되는그녀로부터의많은사진들을통해읽고있다.

그중의한장.-많은사람들속의그녀,사진과함께길지않은글이붙어있었다:

"(전략)이런과혹한체험을하셨건만,

이런쓰라린경험은우리들만으로충분.”이험한곳에찾아와주어서감사다‘…저희들에게친절합니다.

이곳마을사람들의이런꿋꿋한모습에,오히려저희들이큰힘을얻습니다…"

일이익숙하지않은젊은청년들의봉사활동…

현지에서그곳에서의삶에노련한어른들에게는결코큰힘이되지못하리라.

다만,그곳의어른들이정말로필요로하는것은,’노동력’보다도’인정과교류’일터…-‘이웃사랑’과만나는시공간.

-딸은…한발먼저다양한’실사회’의면모를경험하고있는중.

*

이렇게받아쥐게되는사진들은대부분,나를경유하여,서울의할머니에게도전송된다.

다만,이봉사활동의사진3장은,

지난주말,조금긴거리의운전으로집을나서기앞서의아침,서둘러컴퓨터의전원을넣어전송했었었다.

차를운전중에즐곧,

‘아…주학이가어디에있는지이번에는적어드렸어야했었는데…’라는뒤늦은반성을했다.

-이미여든을바라보시는어머님.

더더구나이번봉사활동은,남학생17명,여학생9명이참가,전부단체로찍은사진들이어서…

그러나,곧어머니로부터도착되어있던답신은,

"아무리보아도우리아이얼굴밖에안보이네.

둥글고모나지않는여유있는모습이제일예쁘다.

젊음이가장아름다움()이니,영원히그모습그대로만있으면좋겠구나…(후략)"

이렇게시작되어있었다.

음~,그많은작은얼굴들중에서도손녀를쉽게찾으셨나보다.역시…

-내걱정은그저헛사려에지나지않았었다.

아이들이어렸을때친정을찾으면,

세살터울의언니와육아에관한이야기를제법나누곤했었다.

내아들보다세살,그리고두살위인귀여운조카들…

-"어떤어른이되었으면좋겠니?"이렇게화제를낸것은언니쪽.

그때나의대답은,

"작은것에서도큰행복을찾아내는사람이좋겠어…"

그것은,어렸던아이들과함께하는시간중에서

늘내가가지고있었던’아이들에대한가장큰소망’이었어서…

최근딸에게서보내오는사진들을바라볼때마다,

정말로옛날의내모습과너무많이닮은것에흠짓한다.나이가들면서조금씩더분명히드러나는딸의표정이다.

여전히건강한시력으로손녀딸을바로찾아내어주신고마운어머니에게나는또다시답장을적었다.

"…저도엄마만큼,제법딸을건사해왔나봅니다.

역시,지난삶’은작은성공!"…

….어머니만큼만할수있었다면…

*

신학기를맞기전,집에와내곁에서잠시한숨을돌린딸은

다시시작되는학교생활을위해학교근처의집으로돌아간다.

벌써직장인이된아들은,불과1주일의여름휴가를지냈을뿐.

이아름다운여름에’한달반’의방학을갖는이런사치도딸에게는마지막일지도..-‘수고했네."

그런딸을배웅하고집으로발을돌린다.

곧9월,가을을맞을준비를해야…

중년의나도,딸못지않게,제법분주히여름을보내었지만,

마음은,’가는여름’을제대로돌보지못한채…,여름에미안스러움까지….

그래도,어느덧성큼히찾아오는’새로운가을’을맞이해야…-시간의흐름은참으로빠르다.

(사진은Google에서도)

당신께

당신께,

…그리고,어머님들께,

Youaresobeautifultome.제게는더없이아름다우신당신,

Youaresobeautifultome.너무나아름다우신분이십니다.

Can’tyouseeyou’reeverythingIhopefor아시지요!당신이야말로제가꿈꾸는전부인것을.

You’reeverythingIneed.제가필요로하는전부가당신이신것을.

Youaresobeautifultome.더없이아름다우신분,

Youaresobeautifultome.제게는그토록아름다우신분이시기에.

이절절하고솔직한노래를

영원한연인,어머님께전합니다.

-어렸을때는사못진정으로입에올리지못했었던말들…

당신이본질이심에,

언제라도,’어서오너라’라고품어주시는당신이셨음에,

또이후,어떤모습에도,’수고했다’라고품어주실당신이심에.

오래오래사세요.

(음악은You-tube에서)

‘어버이’는…

(<어머니께서가르쳐주신선율들,SongsMyMotherTaughtMe>

AntoninDvorak(1814-1904))

그때‘-,

미국서부의그랜드캐년으로향하던길,

그황량한네바다사막의’두손모아기도하는나무-JoshuaTree’들을바라다보면서,

‘한국의소나무’를떠올렸었다.(세상의소나무에서‘내모습‘을찾으며…)

그리고,

우리의소나무와같은,세계중의’수많은침엽수들’의다양한모습을새삼확인하며,

–그들이자라나는’토양과환경’에따라–그’성장한자태’와’이름’도완연히다른것에놀라며…

<인간도똑같은양상>이라는진실에접하게되었었던가.

우리모두,똑같은인간으로불리며

그존엄한생명체로귀한인권은’모두같더라도’,-그’속과밖의모습’은천태만상?!이라고…

*

‘뿌리를내린’땅의

그’토질과자연환경’이그소나무들의속성과모습을바꾸듯,

인간의모습은,

어머니뱃속에서’태아때,그리고영아,유아기때’받은영양과사랑’으로

이미기본꼴결정되는것.

이시기는,각자의삶의뿌리가자리를잡는‘이어서…

*

"Wecandonogreatthings

onlysmallthingswithgreatlove."

우리는그어떤대단한일은하나도할수없네

그저작은일들만할수있을뿐,위대한사랑으로.

(MotherTheresa테레사수녀

우리말옮김성학)

분명,

‘어머니들’이그러셨으리….그위대한사랑으로.

우리의모습,

이삶의양태마저도,

이를돌보아주신어머니의덕분.

‘어버이날’

-그때,세계중의소나무들모습을통해,더절실히배우고품게된

‘어머니께의간절한감사’를다시기억하며…

지금의내모습으로

그자리잡음을도와주신어머니의사랑’에,감사,깊은감사를드리고싶어졌다.

…물론,아버님께도드려야할감사이련만,조금늦은인사…

-어버이는,

우리삶이솟은’그샘터’.

(음악Y-tube에서)

삶의 ‘1등’과 ‘2등’

이전,한블러그이웃께서

<세계에서1등,공부잘하는내아들>이라는제목으로글을올리셨었다.

‘자식들의성적지향,학벌만능주의’가만연된한국사회를우려하시는마음이담겼던글.

<‘세계1등’이되기를기대하며열심히공부시켜왔었는데…

결과,학교성적은내고있으나,본인의몸과마음이건강하지못하여…>

-이이웃분께상담을하러온’한모자(母子)의이야기’가적혔던글로기억된다.

그때,–당시늘내게좋은댓글을남겨주셨던그이웃분께–

나는다음과같은덧글을드렸었다.

"(전략)

살아가면서

경쟁은,한사람과하는것이라는생각을하게되었어요.-‘자기자신이지요

…그래서,

‘2등과1등밖에안하는’성학이인사드립니다.^^"

블러그에서’^^’라는그림글자를처음으로사용했었던글이기도했다.

우리글적는것이그리익숙치않았던때의나의우리말표현은‘드리고자했던뜻’을충분히전달했었는지?

즉,경쟁자가’자기자신’하나뿐이니,

어제의자신보다조금나은오늘의내‘가있는날에는,-‘1등’,

-‘어제보다못한오늘의자신’에게는,-‘2등’.

…언제나’1등과2등밖에안한다’는것은,

제법,’마음이안정되고넉넉해지는‘일이다…

*

어쩌면,내가어른이된이후거의태반을생활하고있는몇몇이국에서

한국에서의졸업대학교이름을드러낼기회는,그저몇번인가인사를나눌때뿐으로,

또한,이로해서,<한국내에서만통용하는그’지명도’>가얄팍하게나마가늠되리라고는기대하기어려운공간.

결국은,‘나를둘러싼환경’에서’내가받는평가’라고하는것은

–과거의나의그어떤행적과도무관하게–나의’현재의모습’만이좌우하는것이기에,

더욱이,이러한’사회의시선’에나자신수긍하는탓으로,

나는,아무런주저함없이<삶의경쟁>을이렇게적는다.

…<일을진행하는데있어,

언제나’자기자신만’을경쟁상대로의식하며‘자신을다듬거나다잡는단순명료한노력’을주입하면되는것>도,

-사못,…삶을’가뿐하게’해주는것.<제삶의길을잃지않게>해주는것.

남에게보이기위한

자질구레한치장을늘릴필요가없는

-삶의가벼움,그리고경쾌한스텦이다.(성장이곧행복)

*

한편,자주<천길물속은알아도한길사람속은모른다>는옛말씀을듣게되나…

‘한개인’에대한이해는,

그각자의삶속에얽힌수많은세세한요소들이그’가는한길’속에복합적으로스며들어있어

어쩌면–옛말대로–헤아리기어렵다고하더라도…,

수많은개인들이공통으로갖고있는’커다란흐름(大流)’을읽어얻는<‘인간’이라는종(種,species)의윤곽>은,

오히려,모두’도토리키재기’와같이,마냥엇비슷한것이어서

실제는그리분별하기어렵지않아,결코그다지’모를일도아니다’

그런나의’사람이해’들중의하나가

-<사람은,곧’시공간적(時空間的)환경’의동물>이라는사실이다.

수정된이후,

어머니의배속에서

이미제생명속에내재하는유전자의설계도에따라,‘자기생명을스스로생성,조직하는존재’이며,

출생이후에도,

수없이많은선택이요구되는순간순간,’그시간의연속’앞에서

‘자기의지(freewill)’을가지고,스스로의삶의형태를만들어갈수있는존재로,’모두같음’에도불구하고…,

–이렇듯’자주적인생명체’인인간이기에,더욱<황당히도모순된’실존’진실>일수밖에없으나–

그누구하나예외없이,

언제,어디서,

어느시대,어떤나라에서,

어떤역사를가진가계(家系)에서,누구의자식으로…‘태어났는가’라고하는

<출생조건>이

‘그개인의삶’을–심지어는,’사고(思考)의전개’까지도–이미’거의태반’결정,

<서로를’조금씩다르게’하고있다>는진실이다.

(그래서나는,현실세계나역사속에서’사람’과만날때면,

언제나그들의<생존(生存)시기와환경>을첵크,주목한다.

블러그에인물을소개할때도반드시<생몰(生沒)년도>를기입.

-그들을바로이해하기위해,’필수불가결한요소’이다.)

대부분의,<‘주위에관대하고그릇이큰’사람들>은,

–극히낮은비율의드문예외는있겠으나…,또,성장기의빈부와관계없이–

그근본을더듬으면,<사랑많은부모님밑에태어나,행복한유아기,청/소년기를경험했었음>을알수있고,

대부분의,<‘치졸하고난폭한’사람들>은,

–역시똑같은전제로하여–

근본을살피면,<어릴때의그들에게’암울한불행과깊은상처’가축적된채어른이되어있음>을알수가있다.

이렇듯극단인두부류의삶의형태에,

실제로,그들의삶에<당사자’스스로의의지와노력이담당한몫’>은그리크지않다…

그러니,사람은

–자신의의지나노력과관계없이,<출생과함께얻은’행운의유무’>를이유로–,

-타인들앞에서’우쭐될일’도,

-혹은,크게’부끄러워할일’도

결코아니다…

-이렇듯,그<삶의’스타트라인’>이

서로다른사람들사이에서의경쟁이무슨의미를가질수있는지?

이러한<삶의본연>을헤아리지못한채,

-‘쉬이오만해지거나’,

-반대로,’수치인듯제본모습을감추고치장하려는사람들’을보면,

외려,쓴웃음을짓게된다…

유일하게삶에던져져야할질문은,

"그대,그대에게주어진생명을’이전보다는성장시키고’있는가?"일터이다..

*

‘자신의몫’,즉,자신의<삶의과정중에서의’성장이나퇴보의정도,그폭>은,

‘타인과의경쟁’에서평가되는대상이아닌것.

-곧,<자신과의경쟁>에서야얻어지는것임에…

이런연유로,나는,

<‘나와출생조건이다른’그어떤’타인(他人)’과도경쟁할의지>가전혀없이,

-그누구를,나보다’낮게보려는일’도,

혹은,그누구를,나보다’높이보는일’도없이…,

-그래서,

내자신이,그누구앞에서’자만할필요’도없으며

또한,내자신이,그누구앞에서’비굴해질이유’도없이….

그저,내가그들과’함께살고있다’는사실,-그’관계’만을인식할뿐.

대부분의경우,’감사로운관계’에크게기뻐하고감사하며…

다만,때때로보게되는’비인간적인관계’에는,크게아쉬움을가지며…

*

이러한’사람이해’이기에,떨치지못하는’한의문’이있다.

-<‘악하고,혹은못난부모에게태어난자식들>은

언제까지나불행,혹은행여아무리분발한다하여도이틀에갖히어,스스로도악하고못난부모가된다면…?’

이러한<‘한개인삶’의’악순환’>을방관해도되는것인가?

<당사자의탓>이아니라,그의<‘출생조건’에의해그삶이힘들수밖에없는것>인데도..?’

라는이어지는질문.

그래서,나는’정치’에시선을옮긴다..

정치란,’Common-wealth’즉,

<바른국가,-그곳에사는사람들이’모두함께행복할수있는’나라>로있게하기위해

<모두가세금을내어지탱시키는활동>이기때문이다…(홉스의국가(國家)’와한반도의국가)

*

풍요로운사람들,혹은잘난사람들이,

‘제창고에쌓아둔곳감’을빼내,볶아먹든,찢어먹든…,혹은재물싸움을하든…,불륜이있든…,

-이런공간에서는’정치’가끼어들필요가없다..

다만,

-이들이’자신들의추한삶’을계속하여,그결과,당연히언젠가’가난에빠지게되었을때’,

-혹은–그저’제창고를불리는것’,그치부만이이들의유일한삶의기쁨인듯–‘남에게는해를끼치려할때’는

정치는’필수불가결’이다.

모름지기,정치는

<인간의’불평등한삶의출발선’을메워주기위한활동>.

그래서,현재북유럽의선진국에서는,

그어떤가난한집안의아이라하더라도,

<‘정신적인삶의윤택’을위해그가치가인정된’예술활동의렛슨’은반드시받을수있도록>,

국가가그비용을지원한다.

그<‘나라의미래,아이들’의행복한성장>에,정치는태만할수없다.

–행여,생모,생부가이를다해주지못할경우라면–,당연히’정치가이를대행해야하는것.

사회의구성원인’개인삶의악순환’,

그래서,’사회의악순환’을적극적으로벗어나도록돕는노력이야말로,

곧,<‘사회의안정’,나아가서는’국가의안정’을확보하는길>이기때문이다….

*

그런데도,한국정치의경우,

입으로는<‘세계경제선진국’에진입하였다>고자랑하면서도,

지금도여전히,<1950-80년대식의’탈극빈’,경제중심의정치>를고수하려는사람들이많은것에는아연!

(진정,아직도’탈극빈,부국정치’를필요로하는나라사정이라면,

애초에’선진국’이라는어울리지않는떠벌림은입에올리지말던가…..)

‘선진국’이란,

<대외적인주권국가의위신을갖추는것>은물론,

이를넘어,<국민한사람한사람,그작은개체-‘개인의행복’을보장하는것(복지책)>에까지그’국가력’이미칠때,

비로소가지게되는이름이다.

*

함께사는그어떤생명체에도

<‘경쟁을의식하지않고’지켜볼수있는것>,

-‘소극적’이지만,역시’사랑’이라불리우는’행복’.

한편,’생명체가함께같이하며,

<서로부족한면을도와,메워가는것>

이는’적극적인사랑나눔’.-역시깊은’행복’.

우리가’일상’을살면서도

늘<‘정치’를화두로해야하는이유>이다.

특히나이봄!

나의이번선거,정치에대한관심은,<‘생명사랑’의드러냄>이다.

-<생존에불안을느끼지않고,’자기답게’살면서행복할수있는사람들>이더많아지기를소원한다.

‘1등과2등만을반복한’그간의내삶이

이를실행할충분한사랑과힘을키워왔었기를,

내게<한국의현시대에맞는현명한정치인’을분별하여응원할수있는힘>을갖게해주었기를,소망한다…

-모국이,‘진정한선진국’으로성장하는정치적발판을

이선거에서얻게되기를….

진심으로바라고있다.

(사진은google에서,<Spring>久石譲)

‘2010.11.9.,내블러그를열어한달도채안되던이날쓴글이어서

새삼 떠올린 ‘옛 동짓날의 우리 사랑’

(일본의밤을밝히는크리스마스색감’을즐기시기를…)

오늘은유난히추울것이라고했었다…,지난밤의일기예보에서.-동지(冬至).

아침에커어튼을걷자,밖은,-어제까지와는달리겨울의회색빛하늘…

그리고,역시그색에내리눌린,같은회색빛바다마저함께숨을죽인모습.

그하늘과바다는,무거운침묵으로,’자신들의황량함’을호소하는듯..,

내눈이,–더욱연연하게–,그네들을바라다보게하였었다.

*

그래서오늘아침,집을나서는반려의무장은,유달리시간이걸리는것으로…

맨발로’온돌(일본에서는유카단보오(床暖房)’라부른다)이깔린마루’를이동하며

오늘하루종일,집안에서’계절을잊는시간들’이허락된나는,

그런그를바라다보며그의어리광스런능청에웃음짓는다.언제나의동병상련보다,조금더가슴을아릿해하며

밖은많이추울터.

수고

*

왜’그분’이12월한겨울에태어나셨는지?..

(아니,종교가없는이들은,이렇게물으리-‘1225일에태어났다고"적혔었는지"…’라고자문해본다…)

…어찌되었든그덕분에,내주위의추운세상은,지금,훈훈한크리스마스무드에감싸여있다.

추위를잊게하려하심?…

12월에들자,–춥건만–,이런저런모임이이어졌고…(명분은,"이른크리스마스파티")

그이름으로,휴가가있고가족들이모이고떠올리고픈얼굴들이기억되어소식을전한다...

또,편리한세상이어서,가까이의전화기를들거나…,컴퓨터화면앞에서…,쇼윈도우에서고른카드들을펼치면서.

*

이런따뜻한허허로움속에서

사람들은,다른날들364일간가져왔을잠시,–정말은’긴급한것일지라도–,’불안떨친다

태고때부터이지구위에수만번도넘게반복되어찾아들었다는’빙하시대’.

그추위는,더잔호한공포로덮쳤었으리라…-모든생명체들에게,-그’존재의본질적유약함’위에

그래서,모두가하루쯤은,

<함께포근함에젖어,"절대로서로를공격하지않는시간들"을,또"절대로공격받지않는시간들"을‘확보해

"평화와안정이약속되는시간들"을갖고자했었을터

*

한반도에서옛우리네들은,-바로이’크리스마스즈음’에동짓날을맞이했었고…,

붉은팥죽을만들어나누어먹은것도,

모두<함께’어둠과추위의공포’에서벗어나고자하는바램>에서였으리라…

이전그걸쭉한팥죽속에서유독하얀새알심만을좋아했던어린내게,

–성큼당신들의그릇속에서동그란떡을건네주시며–,

나의어리광을용서해주시던어른들의큰웃음소리가들리는듯.

정말은,무르고연약했을어린나에게는,–악이붙지말라고–더욱많이붉은팥죽을먹이고싶으셨으련만,

새알심만입에넣으며배를불렸던그시절의,그리고그대로남던팥죽….

그랬었음에도..,행여지금,내가그다지무서움을타지않는이’가되어있다면..,

-모두그때의그사랑덕분!(입에넣은’붉은팥죽’의양과관계없이…)

나이가들면서,조금씩더,옛어른들의

그관용의의미를,그사랑의크기를’,헤아릴수있게되어…-아,든든함.

*

"세상의

보다많은사람들에게

용서사랑이주어지는올겨울이기를…"

추운동짓날,

-그분의탄생을기뻐하는크리스마스분위기에더욱젖어있는예쁜거리를내려다보며..,

-오늘부터조금씩낮이길어질것을기뻐하며..,

옛날의,‘우리네너그러움새삼떠올려본다.

-음~,휘감겨오는온기.

밖은유난히더추운동짓날…

Priceless…

두부부,그리고40을바라다보는한남자가

산을오른다.

청명,그이름대로의가을.

휴일의이른아침에

단풍밑소풍에의큰두근거림으로

평일보다일찌기눈을떴다.

그리고반가운얼굴들을만나러

집을나서서2시간10여분의자동차를달리는중에도

제각기제옷빛색을갈색으로치장을바꾼가로수의나열에...,

특히나,유독또렷한노랑빛이탐스러운은행나무의정렬앞에서는

짙은썬글랜스를머리위에얹으면서…계절을탄다.

그래,벌써기분은가을소풍속.

핸들을잡은반려는

시골의국도를즐기는사람이어서

고속도로를내려와서는

길을앞서살피며차를달리면서도이곳저곳손가락질한다.

그의손끝이가리키는대로눈길을좇으면,

그곳엔그가발견한가을,가을

오랜만의시골길드라이브여서인지

혹은도회에사는인간의향수에서인지

별것아닌것에서도!가을,’…이란다.

…’그렇네~’-그럴때마다의내대답.

*

새삼스런재회.

언제마주해도반가운얼굴들이건만

도시의각기제일들로해서그리자주못본다.

학창시절트럼펫을불었던반려의학교블래스밴드부선후배간.

이렇게고향과멀리떨어진곳,

그런데도그들이함께가까운도시에서교제가연명됨은감사임에

가늘고여린몸매와는달리시원한눈매를가진선배부인이

우리차가산기슭호텔앞에들어서자마자

벌써부터손을흔들며내쪽의창가로다가왔고

나역시얼른내려서는두손을마주쥐고언제나의인사를나누었다.

활짝웃은눈가에단정한주름을지운여인.

나는그의서글서글함을참좋아한다.

남자들은악수를하며기분좋게서로의어깨를두드리기도하는중에,

그들을향해서는,가볍게허리를굽혀눈인사를

홀로온후배는

이제곧중학생이되는아들,그뒷바라지에바쁜부인등,가족이야기를들려주셨다.

벌써아이들키우기를끝낸두선배부모들앞에서.

그러시겠지요,우리들도모두걸어온그길이어서

신발을갈아신은반려가허리를펴자,곧출발.

*

산길은젖어있었다.

숲이내린그늘밑은더욱

지난어둠속에서모아진밤이슬이한꺼번에쏟아졌는지도,

혹은,간밤새숲속에서는가는가을비가떨어졌을지도,

가을햇빛과바람도통하지않는기슭

그런길,그리고같은곳을향하는사람들옆을가르며

다섯일행이산을올랐다.

정리된산길따라걷는길이라

앞은우리여인네가,

그리고그뒤를남정네가

우리가일부러발길을멈추어서면

재빨리제발길을재촉하여따라붙어우리를살펴주는반려들의모습을

여인둘은샐쭉히얼굴을마주하며웃고는또다시선두에.

오랜만에만난선후배들은

그들만의의미심장한이야기를나누고싶을터이어서

*

산은우리의기대를저버리지않아,

차가운가을공기속에서

요염한진홍빛단풍도,그리고채도를낮추어진지한무게를담은노랑과갈초록의잎사귀들도

도시인들을가련히여긴듯,

올해는여름이그리덥지않고,또가을에들어도더운날이계속되어그빛이깔끔하지않건만

외려,그자태를한껏더우아하게,한껏더기량넓게하여우리를반겨줌에…-큰감사이다.

인간들이산을뚫어만든긴턴넬을,

가을햇살이내리지않은,결국은어둠인그속을10분가까이걸어오르자,

눈앞에갑작스레폭이수십m는됨직한하얀폭포가!-‘후꾸로다폭포‘(袋田,ふくろだのたき).

여기서부터는여인들이달리기.

뒤에서는남정네들의황급한발소리…’뛰지마~’란다.

이미너무늦었어요…–반려들과이미너무오래떨어져걸어온-우리는벌써말안들으려는어린아이가되어있어서.

네단의바위벽을타고떨어져내린다는절경.(팜플렛에는,73m,높이120m라고적히어…)

턴넬끝전망대에서는3단밖에는볼수없었으나,

머리를내밀어밑을내려다보면

아주깊이떨어져내리는폭포물을받는항아리(),넓은연못이눈에들어왔다.

계곡을이은위험스런줄다리도

깔깔대며걸으며

가을의청명에인간의청명이답한다.

*

모든것이수많은관광객들을위해준비되어있다.

그중하나,폭포가바라다보이는곳에자리한식사처에서한숨을돌리며

,자연도좋지만,

이자연속을,내옆가까이에서함께걸어주는이벗들이참좋다,

그가치를헤아릴수없이고맙고기쁜만남아주좋다,

결코돈으로는살수있는것이아닌이마음들정말로좋다.

일행의얼굴들을살짝바라다보았다가

눈길을폭포와나무와산과하늘에옮긴

내가슴이

이런생각들로가득차왔다

(2011.11.13)

후꾸로다폭포(袋田の滝,ふくろだのたき)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