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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주소는 ‘…free…@….’


제법오래전,여성인아주귀한경험을수가있었다.

<임신사실을안이후있었던일은,그저몸의영양과안정..관리정도였으나,
그간뱃속에서는,–구체적인의도구체적인조력없었음에도–,

태아스스로인간인자신의모습만들고있었다..>


경험은,<인간에대한자연과학적관심‘>갖게했다.

그리고,–지난20여년간두아이의엄마일을하는중에배운것이,

<인간은인간으로이미가지고태어나,"자발적"으로이를성장시키고있다>

사실.(<자기생명조직활동,Selbstorganisationsprozess>라고했다.)

그후,아이들의성장관찰이나그들의주위를둘러보며,

<‘출생후에도,’똑같은작용인간생명에일어나고있음>주목하게되었다.

<인간은,기본적인영양과안정,물리적,정신적사랑의환경"주어지면",

누구도예외없이동물과는다른인간다운삶을살게된다.>

는’인문과학적확신품게해주었다.

그럼에도행여,어떤사람이인간답지못하다면,

그에게는<‘영양과안정이부족하다>,<지난삶의환경이열악했다‘>는의미

현모양처?양처현모?…–>현처양모(賢妻良母)

*

10여년전,많이읽혀졌었던책<누가내치즈를치웠나?(WhoMovedMyCheese?,1998)>.

다만,내게–‘치즈찾는법’보다도–,

그이야기에귀기울였었던’수명의동창들의대화’가더인상에남았던때가있었다.

아직도두아이들이초등학생이었던무렵…,

‘나도아이들이다크면조금은더넓은사회로나가,그리고동창들도만나야지~’…

-모두발랄했었던친구들.

그때의내게는,이책의주인공이–‘허(Haw)’가아니라–,로라며,프랭크,마이클…

그리고이들과같은좋은대화에의’푸근한기대’를품었었던가…

얼마전그중의한친구와만났다.

흔쾌히인터뷰에응해준것을보면,수화기를통해전해듣는내이름이그리낯설지않았었기때문?..

-어쩌면,이미다른친구로부터인터뷰를잘청하는내이야기를들었을지도…

어쨌든,1x층엘리베이터앞에서기다리던그를

나는–짐짓정색을하며–오른쪽한손을내밀어악수를건넸다…비지니스모드.

그리고,전반약30분은그모드의인터뷰를,그후약1시간반은–내숭을풀고–다시인사나누기부터…

새삼자리에서일어나,함께큰웃음으로가벼운포옹…-역시친구는좋다…

(이친구의형이모처의명동지점에서근무해,한때젊었던우리패들은자주명동을찾았었다..)

그러나,친구의얼굴로바꾼후의우리들의대화는

–내가오랜동안고대했었던<누가치즈를..?>에서와같은–그런솔직한것은못되었다.

-50대중반…,

이미’한국사회의기득권에자리하는친구들’과의오랜만의대화는-유감이나–대개원만치않다.

…그네들은한국사회의아저씨가다되어있었고,나는또너무오래동안한국아줌마와동떨어져있어…..?

그러자…허(Haw)는,자기스스로와그간의잘못을인정하고웃을줄알게되었던순간,자신에게변화가

시작되었다는사실을깨달았다.즉<가장빠르게변화하는길은,자기자신의어리석음을비웃는일>이다.

그러면그간일은다떨치고신속히다음걸음으로발을내딛게되는것.

Thenherealizedthathehadstartedtochangeassoonashehadlearnedtolaugh

athimselfandatwhathehadbeendoingwrong.Herealizedthefastestwaytochange

istolaughatyourownfollythenyoucanletgoandquicklymoveon.

-<누가내치즈를치웠나?>중에서,스펜서존슨(SpencerJohnson,1940-)

“…어차피절대선(絶對善)’은없잖아?‘절대악(絶對惡)’도…”

우리사회에대한나의질문에,친구가목소리를낮추며이런말을들려주었을때,

나는탁자위에펼쳐두었던그의명함을다시내려다보았다.오른쪽하단에적힌그의e-mail주소는<….free….@…….>.

입으로는그렇게말해도…그래,자네도진실을잘알고있군….혹은,그저’지식’?

그말…,히틀러도그런사고로부터시작했었지…

-‘그런잘못된신념이어떤재앙을가져왔었는지’,오늘날우리는이미역사를통해잘알고있잖아…

절대선은,‘자발(自發,free)’.자네도ID에적고있듯….

생명은<’인간답게,자기답게살려는자발적의지>를가지고태어나더군…나는아이들에게서지켜보았네.

한강의기적‘이‘라인강의기적‘보다20년뒤늦은이유

그리고,이’자발적인생명활동’을못하도록’부당히누르는것’들,’거짓된정보’의선동들…,곧절대악.

그래서’낙원’은,–모두착한사람만사는,곧갈등이전혀없는그런곳이아니라–

-당연히’서로부딪히게되는’제각기의자유들을’공정히재량할법()이실행’되어

<절대선은그크기만큼복받고,절대악은그만큼의벌을받는다>는신뢰가선곳.

이런곳에서는누구나’인간다운삶’이가능한것을~…

-인간이’이미인간으로태어난’이상,이제할일은’인간환경’에의도전이네.

‘사회속’에도사는우리에게–‘자기환경’뿐만아니라–‘사회환경’에의주목은필연.-‘좋고싫고의문제’가아니잖아..

우리사회도,(서양의몇몇선진국들은조금씩해내어왔거든…난적지않이보았어.우리도할수있는것들…)

이’낙원’에가까이가기위해,‘장년인우리’가해야할일들..자네들이할일은많네…-인생은살아볼만하지~?!

(음악은Y-tube,사진은Google에서

우리말옮김성학)

‘죤’과 ‘해리어트’ – 좋은 남자의 힘, 좋은 여자의 힘

3살때,유럽국가들의언어주축인그리스어를배워,이미8살전에그리스철학자‘디오게네스’와‘플라톤’의책을,

8살때는,또다른굵은기둥인‘라틴어’를배우며,<유클리드기하학>,<대수학>,그리고영어로적힌역사책을,

12살때,<스콜라윤리학>은물론,<아리스토텔레스윤리학>을,

그리고13살때는,‘아담스미스’와‘리카도’의경제학논리까지도

읽었다는죤스튜어트밀(JohnStuartMill,1806-73),

소극적지식활동인독서에그치지않고–,물론’다독(多讀)’의결과로

10살때이미<’로마법’에관한역사책>을적어저술활동도했던’신동(神童)’이었다

이렇듯어릴때부터,

역시저명한철학자이자역사가였던아버지(제임스밀,1773-1836)의엄격한교육

그부친을통해만날수있었던당시의저명한지식인들과도직접교류를하며,

빼어나게성장…,당시의유럽사회로부터크게주목되나,

66세로생을마치는해(1873)출판한<자서전>에서–,

결국,자신이20살이되었을때

정신적위기를맞아,신경쇠약으로’모든흥미와의욕을잃는’심한우울증에빠졌었다고스스로적었다…..

*

다만,’그와는같은시공간에살지않았던오늘날의후세사람들에게,

죤스튜어트밀이라는영국철학가는,–신동으로서의천재성보다도

역시장년인52그가발표한<자유론(OnLiberty,1859)>이라는저술로더욱유명하다.

,20살의천재가경험했었던정신적붕괴

이후,또다시구축되며,<19세기이래,’서양사회발전에현격한영향을끼치는진면목과역할>

인류역사에남는인물이된것.

어떻게?…

이질문의답은,

위에언급한그의<자유론>가장첫페이지,헌사문에서읽게된다.

"가장사랑스런,한편,커다란비탄의기억도갖게한‘그녀’에게이책을헌사한다.

그녀는내게활기를불어넣어준사람으로,내글들중가장빼어난부분들을함께적었던저자인동시에,

진실과정의에의보다확고한감각을가지고나를가장강력히격려해준친구이자아내로,

그녀의승인(承認)이야말로내가가장기대했던보상이었다.

지난그많은시간동안에내가적어왔던모든책들처럼,이책도역시내저서인동시에그녀의저서이기도

하다.그대로라면불충분한것이었을작업이그녀의개정을통해가늠하기어려울만큼의미깊은도움을

얻었었고,개중에는이후,보다주의깊은재검토를위해따로이모아두었던부분들도있건만,이제는더이상

결코얻을수없는것이되었다.행여내가,지금은그녀의무덤속에묻힌<그녀의’그큰상념과고결한감정들’의

만>이라도세상에드러낼수있다면,나는그녀의도움없이나홀로적게될그어떤글보다도–더욱세상에

큰도움이될좋은힘,즉타의추종을불허하는지혜를전하는중계자가될것이련만

Tothebelovedanddeploredmemoryofherwhowastheinspirer,andinparttheauthor,ofallthat

isbestinmywritingsthefriendandwifewhoseexaltedsenseoftruthandrightwasmystrongest

incitement,andwhoseapprobationwasmychiefrewardIdedicatethisvolume.LikeallthatIhave

writtenformanyyears,itbelongsasmuchtoherastome;buttheworkasitstandshashad,ina

veryinsufficientdegree,theinestimableadvantageofherrevision;someofthemostimportantportions

havingbeenreservedforamorecarefulre-examination,whichtheyarenowneverdestinedtoreceive.

WereIbutcapableofinterpretingtotheworldone-halfthegreatthoughtsandnoblefeelingswhich

areburiedinhergrave,Ishouldbethemediumofagreaterbenefittoitthaniseverlikelytoarise

fromanythingthatIcanwrite,unpromptedandunassistedbyherallbutunrivalledwisdom."

여기에,’her(그녀)’라고적힌여인은

죤으로부터친구이자아내라고불리었던해리어트(HarrietTaylorMill,1807-58)’이다.

1930,신경쇠약에빠져있던죤이24살때만나게된

살밑으로23살의해리어트는,이미두아들을가진부인이었다.

그러나,이여인의지적명석함과사회에대한고결히따뜻한관심,

일찌기부터신동이라는이름을들으며조숙했던이청년에손색이없었던것으로,

그녀에게크게감동받은죤은,그간잃고있었던<지적인흥미와의욕>를되찾게된다..

이후죤은,새로운글을적어서는,그녀에게가져가가장먼저읽게하고논평을부탁했으며

그런경과를거쳐세상사람들에게발표되던죤의수많은저술에서,해리어트는공저자(共著者)로이름이적혔다

다만,–<자유론>에서마저죤이스스로,’그녀로부터받은영향’을명확히적고있음에도불구하고–,

한국에서는,–영국철학가죤스튜어트밀은잘알려져있는데반해–,’해리어트를기억하는사람은적은듯

한국어위키피디어를찾아죤스튜어트밀에대한글을읽으면,

(전략)그러나이와같은집중적인학습은밀의정신건강에좋지않은영향을끼쳤다.

스물한살에그는신경쇠약으로고생을겪게된다.자서전5장에서스스로설명한바에따르면,

이는보통아이처럼자랐다면자연히발달하기마련인여러감정들을억누르고오로지공부에만매달리면서

몸과마음모두에서엄청난끈기를발휘해야했기때문에생겨난것이라고한다.그렇지만마르몽텔의

어느아버지의회상윌리엄워즈워스의에서위안을찾아정서능력이회복되면서,울증은결국

사라졌다

고적혀있었다..-?

죤의’어렵고힘들었을그시기에,해리어트를만난언급’은찾을수없다…-유감.

(또한,’해리어트테일러밀’에관한소개페이지도아직은없다.)

한편,미국하버드대학의강단에서

<정의,우리가해야할바른행동이란?(Justice,What’stherightthingtodo?)>을강의했던샌들(1953-)교수는,

"….21살때,죤은신경쇠약에걸린다.이로인해그후5년동안그는우울증을앓게되나,

25살나이의죤을이우울상태에서벗어나게끌어올린것은,해리어트테일러와의만남이었다.

물론그녀는그후죤과결혼하게되어이들은행복하게살아…,죤이그때까지단순히‘쾌락의양()’에

중점을두었던공리주의(功利主義,Utilitarianism)인문주의적관점‘–,‘쾌락의질()’적추구

구하게된것은,바로이<‘해리어트’의영향하>에서였다.

Atage21,hehadanervousbreakdown.Thislefthiminadepressionfor5years

butatage25whathelpedlifthimoutofthisdepressionisthathemetHarrietTaylor.

Sheinnodoubtmarriedhim,theylivedhappilyeverafteranditwasunderherinfluence

thatJohnStuartMilltriedtohumanizeutilitarianism."-<Justice:What’stherightthingtodo?02>34:05~

라고,명확히가르치고있다.

엿피(Yuppie)-누구의이름?

첫만남당시이미’다른사람의부인이었던해리어트와죤이결혼하는것은,

그전남편이사망한2년후인1851년으로,그전까지이들사이의지적우정21년동안계속되었다.

결혼후,함께생활을하며보다적극적으로나누어졌었을’의견교환’의결실이곧죤의<자유론>.

-다만불행히도,해리어트는그출판1년전,여행지에서급사했다…

(이사연도대단히당시의사회현상’을읽게하는것.다음기회에…)

**

죤스튜어트밀은,

<자유론>속에서,개인의자유뿐만아니라,’정부의자유관여’에대해서보다명료히정리,

<‘유럽세계’의정치를보다강직한것>으로성숙시켰음은물론,

앞서피케티세대와샌들세대에서소개한바있는젊은피케티교수가

..19세기에많은경제학자들이불평등문제에관심이있었다

라고언급했던,바로그’경제학자’이기도했다.

그는,이미200년전,제국주의이름하에식민지정책으로급격한부를쌓아가고있던19세기의영국과유럽사회에

"이상의경제성장을필요로하는국가들은기아에허덕이는후진국들뿐이다.

선진공업국들’이지금필요로하는것은

경제성장이아니라–합리적분배와건전한사회기풍(ethos)’이다."

라고,

–‘부의축적’을훈장처럼장식하던당시의유럽국가에–대단히’참신신랄한충고’를했던경제론자이기도했다.

더욱이나,

‘해리어트’라는<큰상념과고결한감정들(thegreatthoughtsandnoblefeelings)>을품었던여인과의만남으로

위에나열한것과같은,’정치,경제,사회에대한명철한사고=삶의철학,세계의철학’에귀결할수있었던

자신의개인적인경험을통해,

‘이러한힘을가진여인들’,’현명한개인들을길러내는어머니들’의지혜가

‘사회발전’,’세계발전’에도공헌할것임을평가하기시작,<여성의참정권>을주장한학자이기도했다.

그의명저,<여성의예속(隸屬),SubjectionofWomen,1868>도

–그의오랜동안의’지적친구’이자,그의’삶의말년에서아내’이기도했던–해리어트가없었다면

적을수없었던글…

(내가기억하는죤스튜어트밀의얼굴.-google에서.

,인용사진속의‘OnLiberty,1869’부분은오해를낳을수도…1869년은이사진이찍힌년도이다.)

***

<인터뷰>’의정부영웅‘이승선씨"조그만도움줬을뿐"

내게새삼스레,<‘죤스튜어트밀’을떠올리게한것은‘이사진’>이었다.

-‘곧고강직히뻗은코?’

‘내가기억하는한사람과많이닮았다’는생각이들었던것.

늦게나와주신것이오히려저희가감사드릴일입니다.

그런데어떻게밧줄로사람을구하실생각을하셨는지요?밧줄은평소에가지고다니십니까?

[이승선/밧줄로10구조:

평소에너무사고들이많이나서밧줄은서너가지목적으로제가갖고다녔어요,

첫째로는,광고작업을하다보니까줄이필요했고

두번째로는,지나다니면서외곽으로돌아다니는일이많은데물에빠지거나위급한상황이있을적에

제가스페어로있는방법은무턱대고들어가는아니라로프만있으면쉽게구할있지않나

그러고가볍고크지도않으면서차에다가쉽게가지고다녔고,

세번째로는,우연인지는모르지만–이러한상황이걸렸을적에이걸로사람을내릴있는,

‘생명의동아줄’이라고생각을했어요.

그런데적중하게도건물높이하고밧줄30m맞아떨어져가지고,1m오차없이맞아떨어져서

무사히제가조그마한도움’을줬다고생각합니다.]

SBS

[단독]의정부화재‘동아줄義人‘"3000만원받을없어요"조선닷컴

-냉철히깊은’눈’,

-곧고강직한’콧날’,

-다부진’입매무새’…….그리고,죤….?!

나는평소,

‘2014년여름’,국제권위인<정치경제리스크보고서>가적었던

<부패율7.05의’부패국’,함께일하는10명중7명이부정비리,거짖조작을하는나라,한국>이라는발표에

놀라,

([데스크칼럼]김영란더이상잠재우지마라부산일보이양삼,2014.07.10.

PERC’s2014ReportonCorruptioninAsia/올해조사의그래프)

이토록’부정비리,거짓조작을많이하는사회’인이유는

<–결코이곳에사는사람들이유달리’사악’해서가아니라–

‘그렇게하지않으면살아갈수없는사회환경’이사람들을’나약하게’하기때문>이기에,

‘우리사회의추태’를직시하는강경한글들도적곤하나…

한편,이’부패율7.05’란,

또,<다른’3명’이라는’곧고힘있는한국인들’이있다>는의미임도잘알고있다.(이런분들께공감되는내글이기를…)

이승선씨…-분명,그런’강직한한국분들중한사람’임에틀림없다.

그리고,

<19세기의’현란했던유럽사회와지식인들’에휩쓸리지않으며

강직히깨어있었던>죤스튜어트밀이드러냈었던인상을많이닮은이승선씨를보면서,

죤을그토록강하게지지하며지켜주었던친구이자아내의존재’해리어트’를떠올린다…

-이’강한이승선씨’에게도그런’좋은아내’가가까이자리하고계실지도…

<‘좋은남자’가필요한시대>에,이를위해정말필요한존재는’좋은여자’이다.

<‘좋은여자’가필요한시대>라고많은사람들이목소리를높인다면,정말은<‘좋은남자’가더욱필요하다>는뜻…

새삼스레,죤과해리어트를떠올리며

이분이승선씨의’부인’을만나뵙고싶어졌다…

(음악은Y-tube,DimitriShostakovichWaltsNo2.

사진은Google,관련기사에서.영문의우리말옮김/보족,성학)

‘육아 育兒’ 는 ‘육아 育我’ 1 : 인간생명의 기원 (再揭載)

※’새글’을적기위해,지난묵은글들을되돌아찾던중,

2011510일에적었던동제목<‘육아育兒‘는‘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내용의이상을

알게되었습니다….행여이전그글을찾았던이웃들’은얼마나황당했을까……-다시게재합니다.)

육아育兒‘.이는<‘어린인간의성장’을돕는일>이다.

이실천을위해,인간은무엇인가?’라는질문을던져

<‘인간생명의기원이나인간지성의본질등을고찰하는일>은당연한출발점.

마치등산가가,산에오르기전,

먼저그산의’규모나조건’을알려고하는것과같다.

그저오늘날의시대조건이나눈앞에펼쳐진사회상만을바라다보며

아이들을접하고키우는짧고좁은시선은,

아이의중요한성장을간과한인스턴트육아법으로

<부모의애정으로드러내는중요한수고를생략,혹은불필요한과다를행하는것>이어서

그육아나’부모자식간의관계형성’에많은동요와방황을경험하게된다.

깊고,넓게,멀리보아,

본디생명의풍요로움과활력감탄하시며

아이들과의시간,그<육아育兒>를즐기시기를바란다.

..또한,

이러한생명의근본을알고실천하는<육아育兒-아이들을키우면서>,

우리는<자신을아는육아育我>얻게되는것이어서

*

본디<인간은무엇인가>라는주제는,

오랜동안철학적인문과학적영역에서추상적사념을통해다루어졌다.

그러던것이,20세기후반에들어,–앞선포우스팅에도적었으나–,

최첨단의광계측기술등다양한첨단과학기술을사용한자연과학계의연구성과를통해,

인간유전자를분석한분자생물학,의학,-특히대뇌생리학이나인지뇌과학,자연과학의통찰이급격히발전,

<인간의생명활동=뇌의활동>

이라는명확하고구체적인등식을낳았다.

,인간의모든감정과행동,인식과사고등이

저마다<뇌속의특정구조,특정기능>에연결되면서드러나며(->’뇌기능국재론腦機能局在論‘)

-또,뇌속에서분비되는<신경전달물질(Hormone)>로인해어떤신경회로에연결되도록기능할까에좌우됨을

밝힌것.

막연한정신적추상이아니라,

유형에의관찰과검증으로–생명의신비를<눈에보이는형태>로드러낸것으로,

인성의총체인자아까지도,

뇌의능력이라고정의한다.

물론,이러한<인간의삶에대한자연과학적지적>은

–왠지기계적,차갑고낭만적이지못한듯하나,(-여전히내가문학도여서갖는동요이리라…)–

인간에대한이해를<‘눈에보이는형태’로명확히기술한것>으로,

더구나,’육아’를위해서는분명<보다명료한지침>갖게한다.

*

앞선포우스팅태아의수고에서도적었듯이,

이시기에,

태아가유전자의정보를이행하는<스스로의’자기생명조직화활동‘>의전개속도는

오늘날의<최첨단컴퓨터가데이터를처리하는속도>보다빠르다고하니,(–>참고)

모체안에서어린생명이얼마나격한노동을하고있는지를알게된다.-간과해서는안될’어린그들의큰수고’.

-그래서,’태아’와’출생후의아기’에게는,

<충분한휴식과위안‘이필요되는시기>이다.

이시기,태아기와영아기(0-2)를통해뇌는자기모습을갖춘다.

‘이때의뇌’로,우리는이후죽을때까지<삶을펼치는기반‘>갖게된다.

-<‘이후의우리의대부분성장,성숙’이’이기반위’에서펼쳐진다>

마치,공을땅에던져튕겼을때,

<‘지면(地面)의균질정도>에의해,공이튀는방향도힘도달라지는것과같다...-그지면을형성중이다.

(물론,’그지면의질’을잘파악해,그지면중에서

<공을던져야할’바른면’>을정확히사용할줄아는’지혜’를갖게되면

‘자기삶을자기조정,책임하’에둘수있다.배움은이지혜를갖는것…)

그래서,<우리뇌의다양/복잡한구조가’균형잡힌성장‘이가능하도록>

건강하고탄탄한기반을구축하는것이무엇보다도중요한전제이다.

-<어린아이들은’인간유전자로’스스로>,<어른들은’이활동을보호’하여돕는힘>을쓰게된다.

(다음기회에,뇌에대한이해’를보다자세히정리하고싶다)

*

앞서적었던’육아를위한,–마치,여행가가여정의지도를보듯–

<우리인간생명의기원을찾기위해서>는,다시한번시선을우주로돌리지않을수없다.(시계Clocks..)

1.약150억년전-가스의팽창으로빅뱅BigBang이있었으리라추정되는시점이다.<‘인간삶의환경’시발점>

2.약137억년전-이때발생된수소가스헬륨가스가응집하여수많은별들이생성,

이별들의군집인은하계가구축.

3.약45억년전-그은하계속에충만한’가스들이또다시응결,이때발생한별중의하나’가태양으로,

이태양주위의가스에서8개의혹성이생성,태양계가탄생.

4.약39억년전-이태양과’적절한거리’를두게된3번째혹성인지구에서는,

천천히<그표면온도를식히면서수증기‘>가발생,

이수증기가하늘로올라가구름이되고,

구름이비가되어다시지면에내려,비로소지구에바다라는환경이만들어지고

※이’바다’야말로,그속에서<첫원시생명체가’발아’한곳>….

5.약26억년전-그후10억년이라는긴세월이경과되면서,지구위에산소를만드는세균이등장,

이’세균의생명활동’으로활발히증가된’산소’가상공에올라지구위에오존층을형성,

이오존층이<지구생명체들의활동에’유해한’태양으로부터의자외선을걸러주는역할>을해,

※그때까지’바다속에살던생명체들’이안심하고’지상으로나와’생식처를확장하기시작!

6.약7백만년전-이들지구상의수많은생명체중에서,특히나<‘섬세한감각과운동능력을갖춘동물‘>이출현,

그중에서도<척추등뼈대를갖추고자식에게양분을전하는’유선’을안전한몸속에지닌>

‘포유동물’이성장…,

※또,이포유동물중에서도,특히나<‘시각능력이발달한영장동물류‘>가모습을드러내…

그<가장첨단에,’인간’이있다>..

..그렇다.

이러한생명체의발생기원과흐름을좆는과정을통해,우리는

<‘자신을둘러싼세계’를파악하는’눈’>이,’우리들삶에얼마나중요한의미를갖는지’도헤아리게된다.

-<세계를볼수있는가?>,

-<어디까지볼수있는가?>,

또,<얼마나정확하게볼수있는가?>는,

<‘생명체의삶의형태를가르는중요한요인>으로,

우리들이삶의풍요로움을얻는데커다란역할을한다.

우리가삶속에서,<많이인식하고>,<정확히판단하기>위해

끊임없이공부를계속해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

현대는,–지난중세근세보다는훨씬살기좋아–

우리는’보통의무교육’이라는이름으로,초등학교와중등교육을받게되었으나,

<‘학교교육의커리큘럼밖(外)에존재하는삶의진리>는너무나깊고방대해,

/청년기동안에다배워’이해하고이룰수는없는것’.

그래서,–‘아이들의성장결과’를너무빨리구하려하지말고–,

<‘평생에걸쳐’삶을천천히오랜동안배워갈수있도록>

<‘호기심과인내력,그깊은저력을갖을수있는성장을돕는것’이더욱중요하다>고적게된다.

인간의생명력은,–과거보다훨씬세련되어–100년을넘는이주어져있다.

-‘우리들’에게도…,

-‘우리들의아이들’에게도….

100년의인간삶,그한인생에걸쳐,

한발,한발..<‘인간’으로되어가는삶>을즐겨보자…

(음악은Y-tube,사진은Google에서도…)

******

<참고>

(한편인간지능컴퓨터의비교는

미국의저명한천재컴퓨터개발가이며과학자인레이크루쯔와일(RayKruzweil)씨에의해서도주목되었다.

그는,’컴퓨터가발전을계속하여

언젠가인간의지능똑같은스피드로데이터처리를하게될것이라고예상되는미래의한시점을,

"Singularity(특이시점特異時点)이라고명명한다.

(<‘TheSingularity’IsNear:WhenHumansTranscendBiology,

‘특이시점=인류가자연을추월하는순간’은곧도래한다.>Viking,USA,2005)

과거2,30년동안의급격한발달만으로도<‘이미’인간문명과개인의삶에놀라운변화>를가져다주고있는

<‘인간이발명한도구,컴퓨터‘>

이후,능력이획기적으로진전되어

/자연이창조한생명체인인간의능력을넘어설특이시점에이르렀을–,

이에영향을받을세계상에관해서는

벌써부터각국의많은미래학자들의주목의과녁이되고있다.

다행히,아직은,

<자연=’인간의지능‘,즉’우리의뇌의활동>이

컴퓨터의힘에의해형성하는Cyber-space를지배하고있다…)

<'뒷자태'도 젊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사는 삶.. – 그 한 방법.

이좁지않은’지구위’의,그많은생명체들중에서

무릇유일하게직립을견지하며생활하는동물이인간뿐이라는사실은,

<직립,바로서는일>

결코단순하지않은–,대단히복잡한운동,’생명체의대역사(役事),큰일’임을알수가있다.

,<‘발달된근육과힘물론,이를적절히이용하는고등지력(智力)필요하다>는뜻

*

사람들은쉬이<거울을통해,자신의앞모습,특히얼굴주변의흰머리,주름바라다보며>

늙어감을아쉬워하기도허둥대기도하나,

흰머리는염색으로,주름은그유행한다는–‘성형/피부과처치나화장으로감출수도있는시대..,

-아니,실제거울처럼우리들눈앞30cm까지근접해바라다볼수있는타인들은극히드물며,

행여,악수를하는,혹은식탁을맞이하고앉는거리등의1m범위안에들어오는사람도결코많지않아..

백발이나주름그리크게신경쓸일은아니다.

-그대처법이’수없이많은’오늘날에는더욱…

(물론,<‘직경1m의우물안과같은좁은세계야말로,내삶의전부‘>라고

생각하는사람들에게는대단히의미심장하겠으나..-..헤어날수없는삶의덫.)

또한,<제눈속의대들보는안보여도,남눈속의티끌은잘본다>부조리한세상이라할지라도,

‘2~3m이상의거리에떨어져타인의백발과주름을일부러주목하려는한가한사람은,실제로거의없다..

(행여,보았다한들,그래서경솔한발언을했다한들,’돌아서는순간다잊어버릴타인들…)

본인만의<자의식과잉>일경우가대부분이다.

반면,

<둥그러이굽어가는‘>은조심해야한다.

이뒷등은,–가까운거리에서는물론–,

50m,100m가떨어져도주목되는사람의특징‘.‘멍게’에게서배우는..노화와치매의원인

너무넓고강경해,–감출방도도없이–그대로노출되는가하면,

무엇보다도,–위의머릿글에서도적었듯–‘바로서는것’은<‘고등지력(智力)’을요하는것>이어서,

‘굽은등’은,신체적특징만이아니라,유감스럽게도,<지력이떨어졌음>도드러내는것이기때문이다.

**

<두다리에힘을주어’등을곧고단정히한자세를취하는것>

즉,심신으로<상당히높은에너지소비하게되는운동>이기도하다.

(-직립자세의극단인<차렷자세>를계속하면,곧피로가,또이어고통도덮쳐와…,간혹’처벌’로도쓰일정도…)

제법이전의일이나,4~5년만에오랜만이만난나의벗이

–아직50중반도안된나이였건만–<초로(初老)’모습>으로내눈에들어왔다.

:무슨일있었어요??

친구:조금…,많이몸이불었지요…?…’갱년기장애인것같아요x씨도곧저처럼될지도……

친구는나보다4살위였다.

‘아직젊은그대는모르리…’라는듯,그녀의모든답은<나이,갱년기>라는단어로대신되었었다.

(지금의나는,’그때의그녀’보다는조금위일듯…)

다만,내놀라움은…

그녀말대로,’체중이많이늘어,턱이며허리등이넉넉해진탓‘도있겠지만

외려,<두툼히둥그레진‘>쪽.

일본대수중공업기업의연구소장으로전임하게된남편과함께

토오쿄를떠나,연구소가자리한한지방도시로이사갔었던그녀는

‘좋은자극’이없는곳(‘참벗’이없는곳)에서,’너무고즈넉한/안일한생활’을해왔던듯…-유감…

***

젊었을때,젊은혈기는’높은에너지소비’를충당,–아무런의식없이서있어도반듯하게’뒷등이태를갖추나’

일반적으로,나이가들면의식하지않는한–<흐트러지기쉬운>뒷자태이다…

나이와함께‘,–안정되면,혹은다른이유로삶의긴장이풀리기시작하면서

<단정한자세에대한의식도낮아져>,일상에서의소비에너지‘도줄어드는만큼

살이찌는원인‘도된다

(,체내에서의신진대사가저하…)

당연히,지난수십년먼저,삶의희노애락을얻은동안,젊었을때의근육도에너지도제법소모……

-그럼에도,’물론,지켜왔을근육의힘,에너지’를<보다’유용한쓰임’에주력할>’지력’을키워온사람이라면,

행여,조금은소모되어줄어든힘이라도,<적시적소(適時適所)에적절히분배하는>그’판단력,지혜’를발휘,

<‘의식적인’노력>을기울여,<‘곧고아름다운뒷자태를유지하는것>은물론,

‘상당한에너지’를소비하는만큼,<살도찌지않을수있다.>

(실제로,강직한어르신들께서꼿꼿한등을보이시는예는결코적지않다…)

–20대가넘으면–,

그누구도<–의식적으로자세에신경을써야>뒷등이흐트러지지않을수있다.

내방법은간단하다.일상속에서무슨일로든서있는경우,

1.<두발의뒷꿈치만을살짝붙이고’,’발끝은가능한벌린’자태를견지하는것>

(발레의첫기본자세인‘PositiondesPieds’처럼…

다만,그들같이120~180도로무리하게벌릴필요없이..)

이자세를취해,

돌연두다리가정갈히나란히붙으며,절로엉덩이가슴이몸의중심축에나란히서는것>을느끼신다면,

-‘바른자세’에성공.

조금은인위적인이발놓음‘은기울어지기쉬운불안정한형태‘이어서

직립‘이본능인인간몸의근육이절로자세를조정하기때문이다.-인간은누구나성공한다.

2.이때,–혹자는가슴을펴라‘고덧붙이기도하나–,

나는,<어깨부터몸양옆으로내린양손을,몸양옆의중심선보다살짝뒤쪽에두도록>권하고싶다.

절로,가슴이조금앞으로내밀어지며펴질터.

3.또한,’긴목‘역시아름다운자태로꼽혀,’목을길게고들하나,

나의추천은,반대로<‘양어깨’를살짝밑으로당겨내릴것>.그러면,목은길게뻗는다‘.

(-이자태는,’쉬이어깨가뻐지근해지는사람들에게도효과적이다…)

(그리자세를중요시하지않아온한국이나일본사람들은어깨가뻐근한것당연하게여기나,

일찌기부터자세를강조해온서양에서는,본디견비통(肩臂痛)’이라는단어자체가없(었)다...)

(이상의'<1,2,3의자세>의근육긴장,몸의상황’을잘기억해

앉았을때도,움직일때도’가능한그상태를견지하면’,-에너지를소비,’젊은몸매,젊은등’도가질수있다.)

‘이자세를–얼마나자주,얼마나오래–유지시키는가’는,곧<지력,의지,뇌의힘>이다.

-이는,<뇌운동>이기도하다…

(사진은Google에서)

명리(冥利)

한친구가흥미로운영상을알게해주었다.아니,’놀~라운’영상.

-한국에서는대단히유명한분이신듯하나,난처음뵙는다…

2013년6월현재,84세이신할머님의모습.

윤금선할머님은기공(氣功)의명인이신듯,

그유연한신체를유지하시며건강의’비결’로써,’기공의덕’을소개해주신다…

경탄을금할수없을정도로건강하신이윤금선할머님께서

‘세계최장수기록경신자’로적히는날을

지켜보며박수쳐드리고싶은마음이간절하다…

(친구의친절한연락을계기로,조금더’기(氣)에대한자료’를살펴보면…,

역시대만에도,85세에이르신’태극권(太極拳)의달인’이계셔서(태극권과에너지SBS기탐험)

그부드러운기의움직임도,정식으로하면,’놀라울정도로많은땀’을흘리게되는격렬한운동인듯하다..

또한,정확히습득하기도대단히어려운무도(武道)로,건강을위해가장좋은운동이라고강조하신다…)

*

그런데말이다….,

내가아는한일본인할머님은,역시83세의고령으로

지금은은퇴하여,시민문화스쿨에서’식물화(植物畵,BotanicalArt/Illustration)’를가르치시는선생님이시다.

‘식물화’는,

아직카메라가발명되지않았던시대,물도감이나백과사전등에,오늘날의’사진’과같이삽입되기도했던

사람손으로<실체를’있는그대로’그려내는>예술작업…

(식물화)

그래서,그러한정묘한필치를위해서는

펜이나붓을잡은’손이떨리면’좋은작품을완성할수가없는,시간도제법걸리는,예술이건만,

이’83세의선생님’은아직도일선에서정정히활동하신다…

또한,몇일전나는,한독일친구로부터

<’86세피아니스트’의리사이틀>에다녀와서는’그녀의놀라운연주’에서큰감동을받았다는이야기를들었다..

‘행여나…?’하며…,’세계최장수인물들기록‘을검색해보았더니

‘역시나~!'<대단히’오랜동안장수하신분’들>이계셨다.-경의!

(위에인용한’블러그’중에서)

한편,이블러그에소개된약서른분의장수자들가운데,

기공을통해서장수하신것으로적힌예는한분뿐…

(역시,위의인용블러그중에서)

내가주목하고싶은점은,

물론,기공은아주좋은운동으로,예로실제경이로운건강체를갖으신분들도많으시나

한편,결코<‘기공만이건강과장수를이끄는길이지만은않다>는사실이다..

*

나에게는3살위의자매가있다.

약사인그녀는,물론대학에서는’서양약학(Phamacy)’를전공하였으나,

40이다되어서도공부를넓혀’한방조제’의자격도겸비하게되면서

‘사상의학(四象醫學)’에바탕을둔인간체질과섭리등등,적극적으로<‘동양철학적’약리>를주로한다.

-언니집에가면,가족들을위한적지않은’한방영양제(?)’들이,냉장고안과식탁위에정연히자리하고있다…

-본디는’이과계’였던언니가,중년이된지금,세계를넓혀외려<동양철학>에심취되어있는반면,

-반대로,원래는’인문계’인간이었던그동생은

현대의’급격한자연과학과기술발달’이밝혀내는<‘뇌’를중심으로한인간이해>를신뢰하고있다…

그래서,우리자매는가끔,

서로다른의견으로,연로하고계신어머니와서로의건강을걱정하곤한다.행복히’더오래살수있건만’하며…

예를들면,

-‘동양철학적사고’를가진언니는,

감정도육체도가능한<움직임을적게>해야한다고,늘바쁜동생에게조언하는데반해,

-‘뇌’의활성화’를통해’적절한홀몬분비’를유발해야한다고생각하는나는,

사회와사람들에보다가까이접근,관계하는<적극적인활동>을,당신의힘을절제하는언니에게권한다…

다만,언니는,–원칙적으로,’감정이나행동을경솔,남발하지않는쪽’을택한만큼–,

자신의의견을다른사람들을향해결코강하게주장하거나강제하지않으며,

나의경우도,–오늘블러그를통해내가적고자하는’결론’이기도하나–

그어떤활동도,<제각기의사람들이갖고있는취향,선호등’뇌의자발성’에의해>추진되어야하는만큼,

즉,’미술이좋다면미술’을통해,’음악이좋다면음악’을통해,’무도가좋다면무도’를통해…,…,…,등등

<그’방법’은제각기다를수있다>는의견을갖고있어서,

–다른이들에게횡포하지않는한,거짓이아닌한–,각자<자기다운’삶의형태,삶의노정’>을격려하는사람이어,

두자매의대화는늘원만한맺음에다다른다.

(어머니께서는,현명하시게도,

큰딸앞에서는큰딸말대로,작은딸앞에서는작은딸의말대로,적절히시이소를즐기시고계신듯..:-)

***

나의이해는이렇다.

-사람은,<자기가좋아서’어제’까지계속할수있었던일>은<‘오늘’도할수있다>는것.

윤금선할머님도

대만의태극권달인도,

식물화를그리는일본할머님도,

그리고,피아노연주회를갖는독일할머님도…

(1년전작고하였으나116살때까지글을읽으셨던그할아버님의예도..

수많은경험(前生)’수많은고대(來世)’가있는현생(現生))

-모두들<당신께서’가장잘할수있는것’>을지금껏’멈추는일없이계속성실히’해왔었기때문에,

나이와무관하게’언제까지나그일을하실수있는것’이라고…

또한,인용블러그에서도뵐수있었던서른분의장수자들도,

–건강을위해,장수을위해,특별한무엇을하신것이아니라–

‘당신들의소망대로’,’자기답게’,<‘자신의삶의길’을바로찾으시고,그것에충실하시는중>에

어느새절로<길게이어진생명력,’장수(長壽)’이었다>는진실이다…

<명리(冥利)>.

불교용어로서,<‘선행(善行),바른삶’의응보로얻게되는’행복’>을의미한다.

이웃분들께

당신들제각기의<인간삶의’명리’>를즐기시는천수(天壽)를기원하게된다.

‘과거와 미래’의 <시간 폭>

이전,배속에품은어린생명의산기를느끼기시작한어미소가

스스로옆으로드러누우며출산을애쓰던중,그녀의두눈에담기던눈물을본적이있다.

흔히들,’인간과동물의차이를꼽으며,<동물들의희노애락(喜怒哀樂)의크기>쉬이경시하나,

그어느것하나예외없이<‘제각기의유전자속에공유된본능적인생존과번식의소망>을같이하는’생명체’로

준비와결과의성패중에서,–인간과똑같이–<분명한감정>을드러내고있음을알게된다

한편,’사람이먹고사는일이었던옛날,–주위를둘러볼여유도없어–다른생명체에의관찰’이부족했을때,

그현명했던데카르트조차도,인간과동물의차이를꼽으며<인간만이언어를가지고있다>고정리했었으나,

오늘날은,–근대과학의실험과연구결과–,초등학생도<모든생명체들이제각기의언어를갖고있음>을안다.

(식물조차도,체내의화학물질을이용,향기를발산.-이또한그들식’의’의사소통언어‘…)

,어떤이들은,<인간만이도구사용한다>도했었으나

새들도나뭇가지를모아집을짓고,침팬지도긴막대를이용해바나나를떨구어먹음에

그래서,인간과동물의차이를꼽을때,–어떤<능력의유무,그소유여부>로그들을무시,단정하는것이아니라–,

인간이나동물들이함께공유하는능력임에도,<인간이"보다더진전된점"은무엇인가>를물어야할터이다.

예를들어,동물들은자연상태인도구를이용하는데반해,

인간들은그자연물들을<‘두들겨보고,깨고,꺽고,녹이고…’하는변형을가하여>이용하는창의성‘이두드러진다.

언어역시,–동물들의언어는자기체내의본성혹은신체만을이용한것인데반해–,<인간언어는창의물‘>.

,인간역시,<웃음,울음등의표정이나,몸짓발짓,혹은목청을울려내는소리등‘,’자기몸‘만을이용해

앞의,또지척의상대들과만의사소통을했었던선사시대>에는,동물들과그다지다르지않은생명체였을터이다.

다만,등성이에올라가<연기>를만들어신호를보내고..,<글>을만들어기록하여먼거리의사람들과도소통하고…,

<인쇄술발달>로보다많은사람들이읽게되고…,<컴퓨터발달>로공유되고있는인터넷활동…등등

-이런‘창의성’야말로,

비로소동물들의언어와확실히분별시켜–,<조금씩보다더명확히유별한생명체,’인‘>으로성장시키는힘.

*

다시출산이야기로돌아가,

나의아이출산으로,–임신여부도알지못했던때의일로,분명,날짜계산이잘못된것이었으리라

예정일보다1주일이나이른,파수가시작되어병원에이동해야했을,

택시안에서배를문질러주며

뱃속의아이에게"너무움직이지,엄마아프잖아"라는우스개소리로격려하던반려옆에서,

엄마가제가,내심떠올리고있었던것은,

출산중에죽을지도…라는가장원초적인공포였었다

-<무기여있거라>캐서린을비롯,과거읽었던소설중에서그리여인들은출산중에생명을잃는지…?

말이씨가된다옛말씀까지도떠올려,입을굳게다문채

병원일반병실에서의대기중자궁확장확인되며,사면유리창벽의특별대기실로이동하게되어

홀로격리된침대에눕기위해신발을벗을,’신발을다시신을있을까..’라는불안을떨치지못했었다.

물론,지금이렇게글을적고있으니,다행히도아무없어…

그리고,둘째아이때는,이때의기억으로조금은안심하며…

다만남편분들은,<아내들이출산,–전장에병사들만큼이나절실한생사의공포에서분투하고있음>

이해하고,힘이되어주기를바라게된.

(<‘병역의의무남녀가평등하게..>라고주장을하는일부남성들에게도…,

여성들은’10개월간의임신과출산‘을통해아주힘든’큰일을하고있음을공감해주기를..결코쉬운일이아님..)

아이낳다죽는엄마도늘었다

**

어미소‘나의예를나란히적는이유는,

내가생각하는<인간이’동물과조금다른생명‘인이유중의하나>

우리인간들은,<‘폭(幅)이큰’과거현재미래라는’시간개념을창의했다>는점을전하고싶기때문이다.

어미소,’그때그때에느끼는감각으로해서,즉

큰몸을제대로지탱하기힘들게하는출산의큰진통으로옆으로눕고,

출생해서얼마안돼바로설정도로이미크게성장한송아지를산도도내보내는분만진통으로눈물을머금으나,

우리인간들은,

-‘과거’수십년전에읽었던소설들이나,수백년앞서산사람들의경험들을떠올리며,’출산외의일’로불안해하며,

지금당장의진통중에도,이후의시간,미래에일어날수도있는죽음대한공포로숨을삼키기도한다...

사실.

지금까지의동물실험등도,

인간과가장근접하다침팬지들조차도,<헤아릴있는미래의시간불과시간(hours)정도>로…,

반면,인간은,

자신들이과학기술을발전시켜’발굴해내는’자료들을’분석,정리,추찰’하며,

이제는,’지구의시간‘,’지구에서의생명체의시간은물론,’우주의시간‘,과거137억년전의일마저도헤아린다

물론,모두’지난흔적’이라는’근거위에의추찰’이다.

예를들면,지구위에서가장오래된생명체의원형,<미생물의탄생>이’34억년전…

남아프리카,바바튼(Barberton)산림중의한단층에서발견된화석에근거를두었다고한다.

그후,핵을품는진핵세포‘의연령은10억년‘,-캐나다베이커스프링스(BakerSprings)의단층이그근거..

(<SymbiosisinCellEvolutions,세포의공생진화>LynnMargulis,1981)

또이러한근거와추찰위에서’법칙,진실’을찾아내

미래를유추…,-그’화성계획’까지도…(별들에희망을)

***

<‘인간창의성’과’시간’>도대단히밀접한관계로,다만그상관성에관해서는다음기회로미루며…

-그럼에도,이화제로<동물과인간의이야기>를적는이유는,

분명,국민의대표는무능해서는안되건만,

힘없는사람들조차도입에올리고싶어하지않는"도와주십시요"라는말로기사회생(起死回生)한

‘새누리당의원들’의<‘시간’의폭>를헤아리고싶어서이다.

"…지난해우리나라의노인빈곤율은45.6%에달한다.절반이빈곤층이라는얘기다.

우리나라가가입된선진국클럽인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평균노인빈곤율이12.7%인점과비교하면

지나칠정도로높다…"

<퇴직금수익률마이너스’…,노후에빈민으로추락하나>

또,조금전읽게된,

‘지방선거다음날’인2014.06.05,06:05의시각에기사로올려졌던위의글때문…

약속대로,"머리부터발끝까지바꾸어…"

자신들을도왔던한국의어려운어른들을,더이상속이는일없이이번에는’잘도와,보답하기’를바라게된다..

자신들의<약속을오래동안기억하는큰’시간폭’>을가진’21세기인간의성숙’을보여주기를…

*

한편,"도와달라"던<‘하루전’의스스로의모습>을벌써잊은듯,

청와대와새누리당일부의’톤’이이상하다.-이들이사는시간대는,’선사시대’수준…

…먼저국가개조론이란발상자체가잘못됐다는지적이나옵니다.

[이강윤/시사평론가:개조해야것은국가가아니라정부와관료제,관료문화,그리고탐욕적자본주의입니다.]
국민은정부를뜯어고치라’고요구하는데,여권이국가개조론을들고나오면서물타기를한다는것입니다.

새누리당내부에서도비판이나옵니다.

신성범의원은"정부가국가를개조한다는완벽한자기부정"이라고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의앵무새가되어버린지도부의모습에서실망감을드러내기도합니다.


[김태호/새누리당의원:(당이)청와대의출장소가것처럼,눈치만보는것처럼되면미래가없죠.

결국이렇게가면부메랑이돌아올겁니다.]

[정병국/새누리당의원:(당은)청와대를대변하는아니라여야간정치를복원하고

대통령의리더십변화대해적극적으로요구해야합니다.]

일각에서는국가개조론이

<정부의일방통행식의사결정구조’를그대로보여주는아니냐>는비판도나오고있습니다.

<당이청와대출장소같다”여당서도국가개조론비판>

(사진은google에서)

해빛과 수면 – 생장 호르몬

비행기로’2시간30분전후’의시간이걸리는서울-토오쿄의거리이건만,

같은’세계표준시’를사용합니다.

예를들어,오늘2월5일,

서울의’해뜨는시각’은7시33분,’해지는시각’은18시00분,

한편토오쿄의시각은,각각6시38분과17시12분.

-즉,토오쿄근교에살고있는제가7시에눈을뜨면,밖은이미밝아있지만,

같은시각,한국에서아침의커튼을여는사람들은,아직도채어둠이걷히지않은바깥을보게될터입니다.

이렇듯,실제로양나라에서사람들이체감하는시각에는<약’50분’이나차이>가…

*

‘잘자는아이는잘큰다…’라고하셨던옛어른들의말씀은,

일면바르기도하면서,더면밀히보면,틀린것이기도함을,위의표에서알수가있습니다.

20세기,’과학적관찰’이더욱활발,진전되면서

보다정밀한측정에의요구가낳은’기술(technologie)의발달’은,

실제로는–위의표에서읽을수있듯–,

<우리의몸이,–‘수면중의밤시각’에서뿐만아니라–

‘오전중에도’그에버금가는대량의’생장호르몬’을분비하고있다>는진실을밝혀주었습니다.

이’생장호르몬’이야말로

곧,아직유약한어린아이들의신체속에서‘뼈와근육을만드는활동’을자극하는힘이기도해서,

햇살밑에서두눈을말똥말똥히뛰놀던아이들의몸도

정말은,’크고있었던것’…

-"잘놀고잘자는아이들은잘큰다"

*

-<‘잠’이란,신체활동이없는특수한시간으로,피로를푸는’휴식’일뿐>이라고…

-또,<‘성장’은어린아이들만의전유물>로,<그후의삶은,’노화’일편도>라고…

너무쉬이’치우친단정’을내리며,

너무쉬이’섣부른낙담과공포’에빠지던시대도있었습니다.

–아직,’기기’를이용해관찰하는’과학적진리추구’에익숙지않았던때–

사람들이,그저,자신들의<‘나안(裸眼)’으로바라다보아지는세계,축적시킨삶의경험>만을기반으로

인간을추찰하던시대의이야기입니다…

<잠이’단순한휴식시간’이아니다>라는진실은,1950년대,

<사람들이자고있는중에도,감겨진눈꺼풀밑의안구가대단히빠르게움직이고있다(REM,RapidEyesMovement)>는사실이주목되면서모두가수긍하게되었습니다.

‘눈’은,유일하게<신체밖으로노출된’뇌’의일부분>이기때문입니다.

-"아~,뇌가활동하고있구나,그것도아주열심히…"

또,<아이들의뼈와근육을키우는’생장호르몬’>이,그외에도

20년의세월이흐르며일단몸이완성되는청년기이후에는

그렇게이룬<자신의’최적상황’을유지하려는신체활동,’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Homeostasis)’>의주체로,

<각내장에축적시킨물질들을’활동에너지(힘)’로바꾸는작용,신진대사>를촉진하는일을전담함도

역시1950년대에발견,널리수용됩니다.

즉,’연령에관계없이’누구에게나필수불가결한요소로뇌속의뇌하수체에서자극되고있는것…

모순되게도,의학등과학발전에커다란진보를갖게하여’인체의베일’을벗겼습니다.

‘뇌’에대한첫근대적진실접근도,제1차대전중의성능이그리좋지않았던총에의해

사망하지않고부상에그쳐돌아온수많은장병들을치료하는과정중이었습니다…

물론,전쟁이없었어도,그리서두르지않아도,언젠가는인류가알아낼신비였습니다만..)

*

지구위의생명체가수억년동안진화를거듭하는중에

<자신의생명력을’최적의상황’에있게하기위해>이미’유전자에각인시킨생명활동’은제법견고합니다.

그중의하나가‘생체리듬’으로,<생장호르몬>은분비되고있습니다.

(제1차(1914-18),그리고제2차(1939-45)세계대전이라는인류의가장큰인명손실이

위에인용한표의가로축,’하루시각의끈’은,일반적이해를위해적힌’단순수치’입니다.

연구자들은보다기꺼이,

우리들의<‘생체리듬’은,태양광선중의’가시광선(可視光線)’과크게관계한다>고정리합니다.

즉,위첫머리에서적은’해뜨는시각’,

그리고각개인의’기상시각’이,그사람의’생체리듬스타트’라는것.

침대에서눈을떠일어나커튼을걷어서,첫태양광선을본후,

약2시간후에,’–위의표에서도보여주듯–많은생장호르몬’이분비됨에,’가장높은능률’로일을할수있으며,

또,약16시간후,생장호르몬의’최다분비점’에이르게된다’고…

물론,이태양의가시광선의양은,’생장호르몬’의분비량에도관계하여,

늦게일어나,’해지는시각’까지의태양광선밑에서생활하는시간이짧다면,그생장호르몬의힘도떨어져,

효율낮은생장호르몬의자극으로,상태를유지해야하는’체내의각기관’들은그다지건강하지못합니다…

(오늘날은,인공광선전등을관리하며식물을키우는온실재배가번창,계절에관계없이

제철이아닌야채나과일도먹을수있는시대입니다만,이런식물체의예로,

복잡한구조의고등동물인인간의생명환경과영향을섣불리단정할수는없습니다…)

*

해빛은’몸’을건강하게하고

수면은’정신’을건강하게…

-또,정신은몸을,몸은정신을건강히..

-인간의생명력은,’태양밑에서의활발한활동’을전제합니다.

아침부터몸을활발히움직여일을하는것은,–그저직장에나가월급을받기위한생활이아니라–

<자기신체의최상의컨디션을유지>하고자하는’인간유전자’의<가장’인간적인’생명활동>입니다.

-이<’16시간활동후’왕성히분비되는’생장호르몬’의’인체리듬’>을이유로

하루중’나머지8시간’은수면시간으로권장되는것."왜…자지않고…"

하루의지난16시간의활동속에서얻는’유용한경험등’을

수면중,’뇌’속의’해마(海馬,Hippocampus)’에서’장기기억(long-termmemory)’로바꾸며

‘정신의분별과성숙’을축적…

(이’해마’는,알쯔하이머병의여부를검진하는최초의부위이기도합니다.

이부위에장애를갖게되면,우울증,분열증등정신활동에지장을보입니다..)

즉,가능한밝은햇빛속에서의’16시간의활발한신체활동’이있어서비로소,

밤의수면중에촉진되는’활발한정신세계의구축’도가능합니다.

-거꾸로추론하면,

밤잠이깊지못하다는것,그시간이줄어드는것은,’밝은시간중의활동’이충분하지못했기때문…

흔히,아침일찍일어나는것을부지런하다고칭찬하나,

그래도,’해뜨기전’의어둠속에서깨어나는것은,결코현명한기상이라고할수없겠습니다.

수면중의해마에서의깊은활동이부족했던만큼,’분별력,판단력’이원만하지않아,

깨어있는중의’활동력,생산력’에효율이떨어질터이고,

그러면,높은생산력이갖게하는여유로낳는’창조력’도미비…-삶에생동감이줄고권태로울수도있습니다…

*

하루는결코짧지않고,

그하루의끝은,언제나또내일의시작.

이른아침,

한편,조금은부조리한한국의’표준시’를떠올리며

같은시각에눈을떠도,아직도여명으로’밝은해는뜨지않았을어머니계신곳’에가까이갑니다…

…그래도,반드시밝을아침!

(사진은Google에서)

현모양처? 양처현모?… –>현처 양모(賢妻良母).

<현모양처(賢母良妻)>-‘현명한엄마어진부인‘…

이제는이말을입에올리는한국소녀들이거의없어졌다는오늘날.

보통의무교육’의발전과함께,남성과다름없는학력과능력을갖추는여성들에게도그리환영받지못하는..??

한편,같은한자문화이면서도,

때때로그함축한뜻이조금다르기도한일본어.

(다정한사람‘과‘多情な人(타죠오나히또)’)

우리가일본인들에게‘현모양처’라는말을들려주면

그네들은살짝멋적은웃음’을띠울것이다.-마치’외국인에게일본말은많이어렵지요?…’라는표정을담으며…

(우리의<현모양처>라는표현을알지못하는그들은,한국인이실수로’일본어를잘못기억한것’으로이해하기때문)

그래서,틀림없이되돌아올말은,

"우리는<료오사이켄보(妻賢母,양처현모)>라고해요~".

.-<‘어진부인현명한엄마‘>.

처음이런친절한수정받았을때는,내심

-‘?…<현모양처>나<양처현모>나,무엇이그리다르련만…??’했었으나,

그러나,조금깊이되새겨보면,제법다면적인한일양국의문화차이읽게.

(한국에서는현모양처라고배운다고전하면,일본사람들은거의모두깜짝놀랜다.

-아직도서로알아야할것이많은지구촌사람들…)

*

많은여성들을간단히추리는훼미니스트(feminists)’라는.

그러나,–‘라는말을거부하듯–,’한개의서벗어나,사고에도행동에도자유롭고싶은나는

<‘초록은동색‘-‘여자니까같은편’…>이라는단순성에갇히는것도거부한다.

(-물론,’참여인’을뵈면반가와최선의예의와상냥을드립니다만…)

그럼에도,

<여성이란본디,일반적으로사람들이평가하는것보다는–‘훨씬아름답고가치롭다‘>진실을알고있음에,

<‘여성으로태어났음,그래서그런여성들의세계보다본성적으로가까이접근,공감할있음>을

대단히기쁘게생각하는사람이다.

그래서,하나밖에없는내아들에게도,–‘학교밖에서의배움’으로,학원에보내는일에는적극적이지않았던대신

즉,’가정교육’으로,그가<이성(異性)여성사랑하고‘,여성에게서사랑받는’사람>으로커주기를기대했었다‘.

-<‘이렇게현명하고아름다운여성과더불어살지못함,아들에게()~>.

아들이남성이기에알지못할있는부분들을,배우자인반려’는분명것이어서,<‘함께()>..

<‘좋은어머니를가진아들>들은,

분명,’여성을바르게평가할줄아는’어른으로성장할것임에

그러면,<‘부당히사회의약자로있기쉬운’여성의편>에도.-나역시하고픈…

한편,

<어머니아버지가계신집>유일한교육기관‘이기도했시대,

그래도,–세계도처의인류발전의전철대로–,아들들에게는<‘집밖세계‘,사회속의그격렬한경쟁>에서

보다유리할있도록절차탁마(切磋琢磨),학문과기예를갈고닦을기회가조금씩주어진반면–,

딸들에게는,그렇게힘을키운남성들에게<삼종(三從)>하면삶에큰어려움은없을것이라며

어릴때는아비를,시집가서는남편을,남편이죽은뒤에는아들을따르도록타일러져,

양가의규수라할지라도,

집안의가장얇은,’방문의창호지너머로들려오는공부소리를귓동냥할밖에없었던시대….–

현모양처’,’양처현모‘,어려운한자말의권위가

한자문화권인나라에서,이미오래전서부터여성들에게<‘기대되었던미덕(美德)>이었음이분명하다.

(한편,<‘지난날,어렸던아들’에게제가기대‘>사자성어로적으라면,

<진부직부(眞夫直父)’진실한남편,곧은아빠‘>라고적겠습니다…)

다만,<선택의여지를막은일방적으로요구된미덕은,반드시유감스런결과’를낳음>도

잘알게된오늘날.-더욱마음을기울여살필필요가있다.

**

물론누구나도금방,이두나라의옛여성들이배운말이서로앞뒤가바뀐정렬을하고있음을직시할것이다.

-그런데,<이순서제법큰의미>가있는것.

한국남자들’은,부인에게

자신의반려’로서의역할보다,<‘자식,특히아들돌보는현명함>더욱기대했던.-‘현모’가먼저…

그래서,다음으로,’어진아내…-‘양처’.

(오늘날도기러기아빠라는단어까지낳고있는한국가정이전형적인.

많은사람들은,<어머니들의현모로서의의식과승>이유로꼽으나,

게는,<행여,부인이내린편향적결정이라할지라도–,이에’남편들의의지’는??….>하는의문이크다.

어떻게‘사랑하는아내그리멀리…?

혹은,’아내의내조’에대한기대가낮아서?…족보관습’의연장선?…

한국여인이기에자주외국사람으로부터받게되는’기러기가족‘현상관한질문에는

나는언제나응답을미루게된다.-왠지이에는<‘한국남성분들의에고(ego)’가더큰듯>해서…

입에올리면결국은’한국의추부(醜部)’를외부에드러내야하는것.

(<답하지않음>이란,일반적으로그답이불편한진실일때가대부분이다.

-<‘소통’이막히는이유>.’추부가진이들의그늘…)

반면,

일본에서는,<‘어진부인덕목>이보다강조되었기에,먼저적힌듯.-‘양처’

그한예로,–한국옛역사속에,’걸출한인재들의부인’,’여식’등의명확한이름,역할은그다지등장하지않는반면

일본역사속에서는,–모녀,쯔마끼히로꼬와호소카와카라샤등등–,장군들의부인들이나딸들이

전세(戰勢)에어떻게얽히며’영향받고영향을주는삶’을살았는지가제법명료히기술되어있다.

-남편들과운명을같이했었던’수많은여인들’… 

,관혼상례의전통중,’관례(冠禮)성인이되는의식’을중요시하며,어른이되면집을떠날자식들이어서

<자식들의현명한어머니‘에기대>는다음에..??

(외려,오늘날의일본에서는,–경제적인풍요?혹은70년대의조기교육의후유증?…–

부모곁을떠나지않는일본사람들이늘고있으나…)

일본말<파라싸이토(パラサイト)>와<오야바나레(親離れ)>

***

예나지금이나,

아이는반드시’시간과함께어른으로성장’…,

–인간의본능적생명활동으로–‘청춘의정열’이사랑에빠지게하고,부부가되고,자식을낳는’인간관계’를맺는자연.

이정황은,물론<‘남자’와’여자’에게똑같이다가오는것>이어서,

-그후,수없이많은나날을’놀랍도록가까이관계하며가정을이루게될<‘어른쪽’의남녀들>은

삶의지혜를함께구하여,갖추고,화합해야할것.-이’현명함’은그어느쪽도가져야하는것!

실은,동맹국과연합국사이의2세계대전이겨우끝나며평화를찾은듯했던지구위에,

다음해인1946,시몬느보브와르(SimonedeBeauvoir,1908-86)가쓴책<2의성>발표되고

이에자극받은여성들이’기존남성중심사회’에수많은도전장을던지며…,

-지구상의사회곳곳에서는여전히’새로운전장(戰場)’으로혼란은계속되었었다.

‘100년생명‘을사는세계속에서‘인간삶‘은…

그러나,그후70년이지나,’수세대’에걸친’파란만장한가족관계’를경험하며,

-결국은<남녀가‘서로싸우며서로에게상처를주는관계’는

–그’어느쪽’에게도,또’그들이공유하는’가족구성원들에게도–결코바람직한결과를갖게하지못함>

이확인되었다…

‘한쪽의지혜’로,일방적으로다른쪽에’양(良),어질어순종하기’을요구함은우둔이다.-‘세상의반’을죽여버리는것.

역시,적극적으로서로를이해하고협력하는<남녀어른들로서의’소통’>을갖는’현명함,현(賢)’이삶의열쇠이다.

<여성쪽어른>인’아내’의면모라면,‘양처’보다도<현처(賢妻)>.

더욱이나,우리말블러그를적으며3년간주목하게된<한국의집밖,바깥사회‘>…

이공간이,문란과횡포로거의병적임을착목할때,<편히휴식할수있는집안,가정’>이더욱절실하다.

-이<가정일>,–부부가되어가정을이룬남녀어른–,<보다현명한쪽‘>이맡아야할대사(大事)’이다.

*

내가매주한번씩함께나누는모임(LunchMeeting)중에,아주흥미로운한일본여인,M씨가있다.

–그녀를이전부터아주잘아는다른멤버에의하면–,그녀는

특히<자신의’장남’에게갖는혐오감(?)과불평을,–그가중학생이된이래–,이미오랜동안계속해온것>

으로유명했다.(소위,’입에,제법신랄한말들을잘올리는여인류’의전형)

나역시,식탁에서드물지않게<‘아들에대한불만’과그런아들에게‘질타’를퍼붓는M씨의모습>을보아왔지만,

실제는,그녀의아들은대기업의회계사’로일견제법유망한청년이다.

그래서,내가일부러한마디를건넸다..

"~,M씨는너무머리가좋아서,

<‘자신과아들을낮추어이야기하는것’으로주위에()’만들려하지않는것>이지요~?

그렇게까칠하게아들을야단쳐왔다면,분명,그는(지금보게되는)안정된장을했을없을…"

라고..

그런데,이때<M씨로부터되돌아온답>이많이놀라게했다.

"아이들은,–부모가서로사이가좋으면,결코뻣나가지않는법이예요

…’아버지에게서사랑받는엄마,아이들은감히거역하지못하지요..."

과연~…!나심히납득하며,머리를한번크게끄덕여보였다.

일본에서,<남편과좋은관계를잇는현처‘>먼저강조되는이유…이고,또이’일본현녀’의자부심….

****

내블러그의1목적,<‘인간의,우리의힘,생명력대한이야기를나누는>이.

-아이들이유치원,초등학교점점학교에서지내는시간이길어지면서

또그만큼조용해진집안에서내가읽어’발견하고배워’정리하게된

<인문학적,자연과학적융합을통해보는인간의신비들,그’넉넉한’진실들>을조금씩적고싶다.

어둠속이아니라,<조금이라도밝은공간’에서>발을내딛기쉽듯–,

자신의실체인’인간바로알면알수록,

환경에대한’헛된공포들떨치며,제법<과거현재미래라는()들을잇는일=삶>수월하게.

하나,오늘의화제와관련한진실은

어른들의<아이들은자기먹을것은갖고태어난다>말씀의실증…

지난‘2~3천년동안의인간경험’위에정리,적히고계승되어온대부분의인문학적지혜’가그러하듯–,

진실도이미자연과학적접근으로도이미증된내용으로,(‘자기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로지칭.)

오늘날의교육병폐는,

외려,<아이들의자연스러운성장을왜곡시키는부모의지나친관여있음>은분명하다.

–비양심적인몇몇’교육장사치들무어라고하든–,학문적연구의결과’는렇다.

5살때미적분천재,"바보됐다는소리에…"

(최근대학교수가되었다는소식이전해진김웅용씨.당시부모님도양쪽다대학교수로,

–일부러너무어릴때’천재의길’을걷게하지않았어도–가능했을일.너무둘러오셨다..)

Just"스탠드바이미(Standbyme)",그저<어른,부모가할일>은,

–비록,이미살아갈힘은다갖고태어나도–

아직성장중이어서’언제어떻게’어른의도움을구할지’모르는<아이들가까이에자리하고있는것>.

-‘그자리에있어주는사람’은,<아이들의’작고어린실패들’도‘선하고자상하게감싸주는어진사람’>이면될터.

–<남성쪽’어른’>인아버지이어도좋으나–,<여성쪽’어른’>인어머니일때,이를‘양모(良母)’.

*

당연히,<‘스스로의선택(adecisionmaker)’으로만들어가야하는>자신의삶.

–‘많은삶의선택’이주어진오늘날–

그간의배움이갖게한나의선택은,–지난20여년간,먼저는,–<현처양모>였었다…

우리부부는,,,

삶의선택

(BeethovenStringQuartetNo.13inBflat,Op.130,VI.Allegro(Finale),Y-tube에서

사진은Google에서)

‘목성의, 화성의 봄은…?’

"..그러면,난별들속에서뛰어놀참이오.

그래서,목성에서의,또화성에서의봄은어떤지,나는알아볼참…

…andletmeplayamongthestars.

LetmeseeWhatthespringislikeonJupiterandMars."

(<FlyMetotheMoon>중에서)

*

한미국친구가

"모두들미국을’신천지,신생국’이라고하지만,우리는<세계에서가장오래된생명체>를가지고있지…"

라는말을들려주었을때,

"흠?,……아~,과연!…."이라며머리를끄떡여보인적이있습니다.

 그가지목했던’세계에서가장오래된생명체’란,’Redwood’,이른바’미국삼나무’입니다.

그의나라캘리훠니아주북부해안에자리한’레드우드국립공원(RedwoodNationalPark)’은

높이300피이트(1feet=약30cms,즉약90m)가넘는’세계에서가장큰삼나무들’이숲을이루고있는곳…

근세…,그간대부분의사람들이’동방의나라인도’에달하기위해서

당연히<toEast-‘동쪽’을향해>배의닻을올렸던오랜’전통적항해술’에도전하며  (Sailing…toBeFree)

"저막다른’수평선너머’에도–결코낭떠러지,단벽이아니고–분명’세계는이어져’있을터…

그리고,진정그렇게’이어진세계’라면,<toWest-‘서쪽’을향해>항해를계속해도,’그인도’에도착하게되리라…"고,

자유로운지성으로<유추(類推)>를시작,

<미지(未知)에의공포>에서과감히벗어나<‘진실’을행동에옮기는’인류’>의등장!

-‘그컬럼부스(1451-1604)의용기있는항해’가발단이되어건국되는’그젊은미국’에,

(동반동물하얀코끼리(WhiteElephant)’?)

밑에서올려다보면,그첨단,꼭대기가보이지않을정도로’위로높이뻗은’나무들은

물론이런놀라운성장을하는데에는오랜시간이필요해……,역시그수령(樹齡)이’2~3천년’에도달한다는식물.

-감히<세계에서가장오래된생명체>라고자랑함에부족함이없지요.

제눈보다더엷은갈색의눈동자로저를바라보며한껏의기양양한미소를짓는친구에게

"그렇네~…,미국은결코젊기만한나라는아니지!"하고,

함께똑같은밝은웃음으로,답해보였었습니다….

*

가을이되어나무들이<잎의색깔을바꾸고,또그아름다운잎을떨구는것>에

지난날,수많은섬세한시인들이’삶의무상함’을읽으며감상(感傷)적인노래를읊어왔지만,

오늘날의과학은

이’낙엽’의순리가<나무가’살기위해’행하는’적극적은생명활동’,생명연장의지혜,삶>임을알려주었습니다.

‘뿌리에서빨아올리는물’,‘공기속의이산화탄소’,그리고’태양에너지’….

-밑에서,옆에서,위로부터도…

자신을둘러싼’사방의환경’을이용하는소위’광합성(光合性)’으로,스스로’살아갈양분’을만드는생명활동.

(이’성실한노동중’에방출하는’산소’덕분에,우리인간들도생명을잇고…)

그러나,<가을을맞으면,현명하게도,곧’그차가운겨울’이올것이라는’자연섭리’를먼저기억해내는>나무들은,

‘얼어붙는땅에서수분을끌어올리는일’의어려움으로’자신들이너무피폐하기전’에

무리한생산활동을멈추고,’넉넉한휴식을취하는선택’을합니다-식물의’동면(冬眠)’.

<‘때(時)’를분별하는지혜>로해서,‘잎’을떨구는것…

나무’잎’은,–마치우리인간에게비유하면–,우리네의’살갗’과같은것.(현명한전신의‘살갗‘)

그리고’낙엽’은,그살갗이산화하여떨어지는’때’…

우리의’몸속기관과힘의원천인근육을감싸보호해주는’많은수고후에

그간세상의공기에접하여’산화된살갗세포,때’를밀어씻어내며…우리가’감상적이되지않아도’되듯이,

(나무도,가을이오면어차피떨구울잎들임을잘알아,

배설기관이따로없는이생명체는,이잎사귀들을

생명활동의부산물,불필요물질을버려’모아두는곳’으로도이용…)

나무가<더살아,온화한봄을다시맞을목적으로>떨구는낙엽을보며,

우리는–너무감상적이될필요도없이–,외려’나무의현명한생명력’에감탄하며찬사를보내야할터…

그런활동으로,2천년을,아니3천년도그렇게살고있음에…

-<아~,세상에서가장오래된생명체>들!

(본디,나무의잎사귀에는’엽록소외에도수많은카로티노이드’가있습니다.

광합성활동이활발할때는많은양의엽록소가드러나’녹색잎사귀’로보이나,

의도적으로생명활동을멈추는’동면’에들기시작하면,엽록소는분해되어모습을감추는대신

붉은색’카로틴’이나노란색’크산토필’의색소가더욱드러나며,잎의색이바뀌는것…-단풍.)

*

그래도..,여전히’차가운가을바람’이’감상’을더하게한다면,

<하루에44번노을을바라다보았던사람>을떠올려보면어떨까요….

"하루는,마흔네번이나물들어가는노을을바라다보았었어!"

Oneday,Iwatchedforty-foursunsets!”(정(靜)과동(動)-<해체신서(解體新書)>)

그리고는잠시후,너는덧붙였었지.

사람이…아주아주슬플때는,노을을사랑하게되는법이야…’라고.

-‘그럼,그날…,마흔네번이나물들어가는노을을보았다는그날,넌그렇게도슬펐었니?’

그러나,내질문에어린왕자는답하지않았다.

Andalittlelateryouadded:’Youknow,whenapersonisvery,verysad,theylikesunsets.’

-‘Andwereyouvery,verysadonthedayyouwatchedforty-foursensets?"

Butthelittleprincedidnotreply.

(소설<TheLittlePrince어린왕자>중에서)

이전에는..,어렸을때는,또젊었을때도…,’그이유’를잘몰랐었습니다.

…이런답도,저런답도찾아지며흔들리던확신…

-하지만,지금은,압니다…<왜,슬픈사람들에게’물들어가는노을’이그토록사랑스러운지…>그이유.

…’그날’은,분명

–그간<오만한장미의불친절한말로늘상처받아왔던(Herunkindwordshadwoundedhim…)>어린왕자가–

더이상관대하지못하고소심해져,더이상그녀옆에있는것이힘들어

결국은<별을떠나기로예정했던그’결행일’의바로전날>일터입니다.

어린왕자는,<‘그해가지고,다시새로운해가떠오르면’,자신의별을떠나야한다>는것을너무잘알고있어서

그시간을,뒤로,뒤로…물리고있었습니다.

-시간이<‘물들어가는노을’에멈추어있게>하기위해,

‘노을’만을지켜볼수있는장소로,마흔네번이나의자를옮겨가며….

<‘새벽의여명’으로밝아오는다음날,’슬픈예정’을가지고있는사람들>에게는

‘아직밤을맞아어두워지기전의노을’이,

‘아침과밤을아직도사이에두고있는시간,황혼’이더없이’감사스런존재’로,…사랑스러운것.-어린왕자의변(辨).

("그토록다음날이밝아오는것이싫었다면,"’노을보다,<‘햇볕이쨍쨍한한나절‘>때,

아니그보다더앞선아침녁을향해>의자를옮기지않고…??

어린왕자의그작은별에서는,얼마든지가능한일이었을터이건만…"-하고,질문을하는사람도있겠으나…,

프랑스작가생떽쥐베리(Saint-Exupéry,1900-44)의단편소설<어린왕자,TheLittlePrince>은,1943년발표됩니다.

여전히제2차세계대전중으로,전세를연합군쪽으로바꾼노르망디상륙작전이실시된것은19446월이니,

이글을쓰던때의작가의주변은,아직도,침략자독일군의작렬하는맹위에휩싸였었을터이어서,

아마도,작가자신의심신의기력도쇠퇴해있었음에분명합니다…-<장미를더이상참지못하게된어린왕자’>처럼.

그래서,한편프랑스공군장교이기도해격렬한전장의선단에서싸우고있었던작가의상심과피로로는

아침이나한나절보다는,<이제는휴식에들수있는’저녁녘쪽이더큰위안>이되었을지도

또,<‘지난하루의지혜’를헤아릴수도있는시간>이기도해서…)

…물론,당연히’다음날’은반드시올것이어서…

그렇다하더라도,–마흔네번정도라도,아니그이상이라도–,

의자를옮겨’감사할,그래서사랑스러운노을’앞에머물며<‘시간을연장시키는’지혜와노력>은역시아름답습니다.

-‘때’를분별하여,가을이되면잎을떨구어

<제생명을연장하는현명한나무들>처럼..,…2000년도,3000년도…

*

여기,그세계대전을승리로이끌은미국에서

1954년노래된<FlyMetotheMoon,달세계로나를데려다주오>도,’똑같은소망’을담고있습니다.

이곳에서는역시승전국답게’자신에넘치며’밝게…-진취적으로<새로운것을’그시작’>부터…즉,<봄>부터…..라고.

지금껏지내온우리의별<지구에서의봄>을경험해와,이제는지구에서’가을을맞은’사람이,

‘더큰세계,우주’로날아가,이번에는’그곳의수많은별들속’에서뛰놀며,

‘목성의봄’도,’화성의봄’도..–가사에는적히지않았습니다만,금성의봄도,또천왕성의봄도..–경험하겠다는노래.

-새로운’봄’들…

-나무의눈으로는,새로운’잎’들…

그간,지난’지구에서의봄과여름…’은,얼굴에주름을늘려주기도했으나,

동시에이는,’뇌속의주름,그골’역시도<더깊고무게있게해주어>…

-지난봄보다는,–비록계절이가을이더라도–,‘보다더넉넉한새로운봄‘을맞는아름다움을노래하고있습니다…

인간에게는,’마흔네번이상’으로맞이하게될’다양한봄들’…

노래의후반,’가장높은톤’으로노래되는멧세지는

"Pleasebetrue~~,진실해주오".

-지난’지구에서의봄의경험’으로,

‘계절의성숙을맞기위해’무엇보다도중요한것은,<진실>임’을잘알고있는사람들의노래입니다.

생명.-산다는것은<‘사랑한다’는것,진실하게…>

수많은별들을…

(FlyMetotheMoon)

(사진은Google에서도,

우리말옮김성학)

윤곽과 내실

이번설에도,변함없이<하코네대학릴레이마라톤>은시작되었다.

차가운기온에,코스에면한동경만의파도를1.5m이상으로높이는강한바람마저불었던겨울아침,

그바람을가르며해변도로를달리는젊은대학생들의분발과완주에는언제나감탄이다.

한편,늘함께TV앞에앉아이를주시하던이전의어렸던딸은,

그추위속에서도’어깨까지드러낸선수들의유니폼’을늘안타까와했었다.-‘얼마나추울까…’를연발하며…

다만,마라톤중의격한운동으로체온이상승하면,’우리몸의자율신경’이이를냉각시키기위해’땀’을내고…

땀에젖어무거워진유니폼에찬바람마저불면,이번에는몸은급격히체온을소모하며’기화열(氣化熱)’을만들고…

이렇듯,각개인이처하는환경의조건에맞추어,

본인의의지와관계없이–,쉼없이작동하고있는인간몸의<자율적’생체방어(生體防禦)반응’>으로해서,

‘약20Km거리를1시간전후의시간동안,자전거에버금가는놀라운속도’로달리는선수들에게는

외려두꺼운선수복쪽이,자칫동사(凍死)를유발하는’저체온증(低體溫症)’상태로몰고갈위험이있다고설명하는

어른들의말을딸이완전히받아들인것은,그녀의키가엄마정도에다다랐을무렵이되어서였었다.

*

깊은’겨울산속’에서조난한희생자들은,

–의외이나–,가끔’옷을거의벗어버린모습’으로발견되곤한다.

-인간의내장등각신체기관은,’약40도전후’의열속에서가장원활히기능한다.

그래서,인간은차가운바깥공기에접하면,<몸의자율신경>이’이적절한체온’을유지하기위해,

피부모공(毛孔)을강하게닫아’닭살’을돋게하여,몸속으로부터의열의’방출’을최소한으로하고

부들부들몸을떨어운동을시켜,몸속에서열이빨리’발생’하도록함은잘알려져있는사실이다.

다만,혹독한추위속을장시간헤매는중에,위와같은’자율적체온조절’의한계를넘으면,

체온이급격히저하되면서,뇌의극단적오작동으로환각상태에빠져

조난자는외려더위마저느끼며,그추위속의배회중에,입고있던옷들을’하나씩벗어던지게되기때문’이라는것.

실은,나자신,’유사경험’을한적이있어…

여고1학년때의겨울은,서울이유난히춥다고많은어른들이말씀을나누셨었다.

그래서,겨울용교복위에두꺼운오바코트까지걸치면서도,

스커트밑의두다리는–‘검은구두에어울린다’는이유만으로–여전히’짧고흰양말’만을신었었던이른아침이었다.

따뜻했던집을나서서버스정류장까지의빠른활보는,극심한추위중에도,조금은태연한자세를유지시켜주었으나,

정류장앞에서오지않는버스를기다리며’마냥서있던동안’의내다리는,차가운기온으로살이에인듯아려왔었다.

어린아이들처럼발을동동거리기도무색해,살짝눈을감기도,입술을깨물기도하며참고있자…

그차갑던다리가점점감각을잃어가며,그톡톡쏘는듯했던알알한아픔이조금씩느껴지지않더니,

마침내는,두다리에서뜨거운열이느꼈졌다…그리고는곧,더이상춥지않아…

-약’10분전후의시간’중에내몸에서일어났던일을

당시의어렸던나는제법오랜동안’불가사의(不可思議)’한일로기억하게되었었다.

‘극단의악조건’에처하면,

다독여달래듯,극단의편안함으로개인의의식을이끄는<신체의반응과그작용>…

*

‘인간’에대해,그리고’삶’에대해,많은사람들이자문해왔으나

약500만년전아프리카의사반나를떠난후,다른동물들과유별한이래인류는,

제법오랜시간이지난’지금’은,이질문에어느정도선명해진답을갖게된듯하다…

-사람은,–자기의지없이–,삶을얻어

어느순간,–자신의의지와무관하게–,삶을잃는존재.

–이<‘자신의의지없이’>–‘인간의몸자체가생명활동에대처하는반응’을두고,

영국의생물학자이자동물행동학을전문으로하는더어킨즈교수(RichardDawkins,1941-)는,

<‘이기적(利己的)유전자’TheSelfishGene>라는이름을붙였었다.

(이용어가,자주이기적인에고라는식으로잘못해석,이해됨은유감입니다.

정말의의미는,다음과같습니다.)

즉,<의식/의지를가진’나’>에앞서,그것과는분리된<‘유전자로남아’영생하는’본디의자아’>가있어,

이<‘양자’가놀랍게도’공생(共生)’하는존재>로생명활동을하는것이곧인간이라고,교수는직시하며,

–현대에이르러서는’인간이명석해져’이미다음을벗어난상태이나–,적어도그의연구의이전까지는,

인간의생명활동에서늘’주도권을잡아온것은’후자,유전자’로,

<주도권을잡고있다는이유로현재의삶에결코사려깊지못했던’유전자의태도’>를’이기적’이라고적었던것.

인도의옛현자들이이전,

-이후자,즉유전자를,<수없이많은신체를바꾸어가며’영겁의윤회’를경험하는본디의존재>로,

-그리고전자,즉현재생명활동을하는한개인을,그저<한때(一期)를머무는’집(Sarai)’>라고보았던것

과같은맥락이다.

-<옛인문학현자들의관념이,현대자연과학자들의합리적실증을통해,그’진실성이입증되고있어>…,

즉,이것이오늘날의’학문발전의양상’이기도하다.

(오늘의글속에서윤곽만드러내고있는화두에대해,

이후조금씩내실을채워가는글들을올해는포우스팅하고자합니다.

저의정리이여서,<‘불완전한존재불충분한글‘>이적힐것은분명합니다만,

읽어주시는분들의의견도배워가며보충의기회를갖을수있다면,저의큰기쁨이겠습니다.

이를주시하는것은,<인류가’지혜를진전시켜온경로’를주목하는것>이기도합니다.

지금도,연구자들은자신이파악한부분을드러내(발표),쉼없이다른분들과의견을나누며,

또그들로부터의비판,수정을기반으로,함께육성(育成)하는일에전념을다하고있습니다…)

*

한편,지난날까지의그공생관계가

–언제나’후자,유전자’에좌우되며,결국은그유전자만이’영생(永生)’이라는득을얻던–

한쪽에만치우쳤던<편리(片利)공생>의양상이었던것이었으나,

오늘날에이르러서는,–더욱박차를가하며발달하고있는’인류의인식과과학’을통해–,

양자모두에게이득이있는<‘상리(相利)공생’관계>로진전되고있는중임은분명하다.

(절대로,한쪽이반드시’피해자’로자리하는,’편해(片害)공생’,혹은‘기생(寄生)’관계가되지않도록,

<‘인식과과학의과욕’의자기점검과절제(節制)를통한균형잡기>야말로,’현인류’인우리의몫…)

실제로는,더어킨즈이후의적지않은연구결과는,–더어킨즈씨가이전’이기적’이라는평가했던것과다르게–,

<본디의자아인’유전자’의시스템>역시,실제로대단히충분한’<상리공존>적태도’를취하고있었음이

연구를통해서드러내고있다.

(1976년에발표된더어킨즈씨의놀라운관찰은,

21세기의오늘날에는,그저’참고자료’로남아있을뿐이다.

다만,아주유용한참고자료…)

이는,

오늘날도’의식과의지를가진인간,숨쉬는당사자’가가장큰공포를느끼는<‘죽음’의형태>에서읽게된다.

-"인류가500만년이상살아오면서정착시킨’본디의자아,유전자’는,

한세대(generation)을30년으로추정할때,’약2만세대’의시간–,즉,’2만회(回)이상의죽음’을거듭하는중,

한인간이<가장’편안한죽음’에달할수있도록’생리적구조(mechanism)’>를이미구축해놓고있다"는것.

마치,그작은<‘자율신경의’생체방어(生體防禦)반응’>처럼,

그리고,…그연장선위,그종착점의순간도탄탄히준비해두었다는것.

(<아픔의절정에서인간본연>에서,부분적으로적은적이있습니다.)

….단,적어도,<지나친’의료치료나화학물질에중독되지않았다면..>말이다.

우리는이사실을,

우리들보다이미한세기앞서<보다많은진실을주목하고있는서양지성들의삶과글들>에서읽게된다.

혹은,아주가깝게는,

작년일본에서화제가된<잘죽고자한다면의료를멀리해라(大往生したけりゃ医療とかかわるな),2012>라는책에서

한70대후반의의사가–유명인이아니기에,잃을것도없다는각오로–적은<의료현장과인체의진실>에서도읽힌다.

-죽음에대해,공포스런’거대괴물’을상상하며머리속에그리는일은

이미전설속의이야기이다…

*

명백한것은,

‘일단인류에게품어지는그어떤질문들도,반드시,언젠가는<그답이구해진다>는사실’이다.

-<얼마나많은지혜를가진자들이,’답’을구해서는,서로’격려하며의견을교환하고화합해왔는지>를

제법오랜동안엿보아온나의확신이다.

학자들은결코’단순히경쟁하는것만이상책임이아님’을,이미’적지않은사람들’이아주잘알고있다…

또,다음세대에게’청출어람’의기대로지식을전하는일에도성실하다…

(다만,자신의이성(理性)’이인식한진실이라도,

여전히<‘감성(感性)’이를따르지못하는실존에자리하는사람들>

끝없이방황하는모습을보이기도하나…)

이렇게결론을적는이글에대해,어쩌면,어떤분은말씀하실지모르겠다…

-Humanbeingstendtobetooconfidentintheirownabilities.

‘인류는자신들이소유한능력을지나치게과대평가하는경향이있다.’고…

그런분들께드리고싶은글,

-Trustinstrangersisthepricewepayforaricherlife.

‘신뢰는–행여,낯설은것에라도–,보다윤택한삶을얻기위해서치루어야할댓가이다’…

신뢰(trust)는,

‘무근거위의무조건적’믿음(belief)이나,’예의바른’신념(faith)과는구별된다.

-그저’상상만의공포;로,너무쉽게좌절하는생명에게

‘그비합리(非合理)’를,’그비효율(非效率)’을벗어버릴수있게하는대단히유용한가치이다…

이를또,

니이체는다음과같이적었다.<"최고의바른悟性,’상상의공포를떨치는것">…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