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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말하는 ‘선(善)’의 정의

(<Schindler’sList>,ItzhakPerlman)

무엇이선()인가?

왜선()하게살아야하는가?…

오랜시간,철학을중심으로’인문과학이모색해왔던명제’이다.

그래서,그간적지않은’현자들의삶지혜’가그답으로나열되었으나

‘당신들제각기의경험과언어’로정의되어적힌것들이어서,<‘보편성’‘진실’을장담하지못하고있었다>…

그러던중,’20세기후’반에들어,

<자연과학이밝혀지기시작한’뇌의정체’>가이명제들에‘보다명료확고한답’을제시하고있다.

-그리고,<지금까지’현자들의인문과학적추론’이정확한것이었다’>고실증을해주고있다…

*

다양한첨단기술을구사한’자연과학계의연구성과’는,

냉철히도,<인간의생명활동=뇌의활동>으로단정한다.

태아때부터경이로운속도로’세포분열’을하며

스스로’제몸을만들기(자기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에임하는

인간초기의생명활동‘에대해서는앞서정리한바있다.

다만,관찰과분석의자연과학적증명을

–<인체(人體)>에관해서는이’눈에보이는생명활동’을수긍하지않을수없다하더라도–,

<인성(人性)>,–사고,감정등…’눈에보이지않는’인간가슴속의활동에까지도

언뜻한눈에는그저<깊은골이파인주름투성이의비개덩어리>로밖에는보이지않는’뇌’에연관시키는것은

–메스를손에쥔자연과학도들의감상은잘알수없으나–

적어도,인문학도에게는<결코쉬이감당할수있는진실은아니다>…

그러나,언제까지나’아집’에빠져있어서는안되는것.

인문학도들은,뇌에<‘최선의아름다운이름’을헌사하는것>으로그진실에동참한다.

-뇌=‘영혼을품은기관(OrganderSeele/ofSoul)’…

*

(다양한’앨고리즘’의형태)

이렇듯<‘인간의영혼’까지도관할하는이’뇌’의운동법칙>은,

오늘날,컴퓨터프로그램이적히는<정보처리의앨고리즘(algorithm)>에서도주목하게된다.

(실제로,<인간뇌에대한생리학의연구결과>는,’현대컴퓨터공학’의발전에응용되고있다.

<컴퓨터기본언어(0,1)><신경세포말단에서의’시냎스운동‘(+,-)>는완전히같은구조이어서…)

‘컴퓨터’의경우,

<‘1개입력’에서’1개이상의출력’을결정하는’계산,논리의전개,앨고리즘’>을밟아처리한후

그결과를컴퓨터내에’별도로’준비된‘메모리장치’에보관,축적시키는한편,

‘인간뇌’는,

<무려’1만에서10만개의입력정보’를한꺼번에받아>,

뇌속의각세포표면혹은내부에서’계산/종합하는’동시에,그결과를’스스로자기속에축적,기억한다’.

(이를,<정보처리앨고리즘의’자동획득’시스템>이라부른다.)

-즉,인간의<뇌세포하나하나>그자체가,

<메모리장치를갖춘’마이크로컴퓨터’1대>인셈.

더구나,뇌는<약1,000억개의신경세포>로구성되어있으니,

우리인간은,이미출생과함께<약1,000억대의컴퓨터’를소지하고있다>는사실…

-이러한<인간력>에우리들은’큰자부’를느껴도된다.

1960대에,’대형컴퓨터’의출현이후,

급속히발전,1980년대의’개인컴퓨터(PC)’가널리보급…

그리고최근에는,손바닥위에펼치는’스마트폰’의컴퓨터역할에’큰기쁨’을느끼는사람들이많으나,

그런분들에게,이소식,

<‘우리인간스스로가‘1,000억대의우수한컴퓨터’로구성된뇌를가지고있고,

그래서,‘우리의삶’은이’수많은컴퓨터들의협력’으로영위된다>

는’경이로운진실’은–유감스럽게도–충분히전달되지않은듯하다.

-그리고,의구심많은우리인간들은,–안타깝게도–이진실을그리쉽게받아들이려고하지않는듯…

"가진복을차고있다…?"

*

‘컴퓨터’언어인<‘2진법(0와1)’계산>,

즉,<‘on/off’를정하는가치판단,‘Yes,No’>는물론,’외부존재,즉인간인프로그래머’가적는다.

‘인간뇌’의경우,그<‘yes/no’의가치판단을드러내는것’은’유전자>로,

‘DNA중의염기대(鹽基對)의순서열’로준비되어,

<뇌속의’대뇌피질중’고피질계(古皮質系)’>에자리하고있다.

(일본독립행정법인’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의연구발표,2008.11.)

그리고,–그<대뇌피질의’절단면’>을통해서도볼수있듯이–,그속은<다층구조>를하고있다.

그층은,–학자에따라그명칭은다르나–,

일반적으로표면부터,

-신(新)피질:신포유류형(neo-mammalianbrain)

-구(舊)피질:구포유류형(Paleo-mammalianbrain)

-고(古)피질:파충류형(reptilianbrain)’

분류한다.(그’심부(深部)’는,별칭<대뇌기저부(大腦基底部)>라고도부름.)

소위,<표면의’신피질의부분’은<인간>에게서만발견되는부분으로,

그하단의’구피질,고피질’은,하류동물중에서도발견되는형태이다.

-즉,뇌는<‘생물진화의과정’을거치며축적되어온것>임을알수가있다.

이두구분의형태가이렇듯명확히갈리운것은,하류동물과인간의<‘생성전략(戰略)’의차이>때문…

-심부의<구피질과고피질>의경우는,

‘원시생물에서인간에다달으기까지’획득해온모든유전정보가축적된것으로,

DNA를형성하는데과정중에서,

그단계의생물이,무작위로<환경속에서의적합성을실험>‘적합하다’고인정된<DNA연결>만이남는

‘우발적변화(偶發的變化)’,즉,<무(無)에서유(有)를획득하는전략>으로취하고,

-<신피질>의경우는,

진화과정에서이미획득된’유전정보’를기반으로,이를’태어난환경에적합하도록새로이발달’시킨부분이다.

즉,<이미존재하는(有)’유전정보의내용’에제한>되어,<목적’에맞는’정보처리앨고리즘을’자동획득’.

곧,<유(有)에서’또다른有’를생성,발전시키는전략>….

<대뇌의구조층>에대한’위와같은가시적이해’를통해

-<인간삶의’주체’라고하는,영혼의기관’뇌’>속에,<35억년간의’모든생명체의지혜’가자리함>을알게된다.

그리고,이런<과학기계를이용한분석,자연과학의진실>을배워,

그실제삶에의응용으로,<판화가이철수씨의"마음으로웃어야웃는거지요~"는말을떠올리는일>이

연구바톤을전해받은’인문학도의몫’이다.

그가말한<‘마음’으로웃는다>라는진의는,

즉,<‘대뇌의심부까지도’웃고있을때>의일,곧<진화과정속의그어떤생명체와도공감하는웃음>이라는것…

*

미국의유서깊은과학잡지<지오(GEO,NationalGeographic)>를통해

수많은<동물의세계>를주목해온어느분에의하면,

지구상의모든동물들의삶의목적은<‘번식’의성공,곧,’생명의연장’에있다>고하셨다.

단세포는,<자기복제의세포분열>을..

식물의씨앗한알이,<광엽활동을통해,잎을내고,꽃을피우고,또다시씨를떨구는과정>….

동물이,<자웅의교미를통해,새끼를낳고,보호하고,독립시키고,또다시새끼를낳는과정>…

<‘생명이끊어지기전’까지,즉,죽기전까지>생명체가행하는모든활동,모든현상은,

<‘제생명의번식,제생명의연장’을위해행해짐>을알수있다는것.

다만,이는인간뇌속의<동물적측면,구피질,고피질>의유전정보…

반면,–그들동물위의영장으로서–‘인간’만이갖는<신피질>이구하는것은,

<왜,어떻게,죽었었는가>,

<어떻게하며,35억년전부터의이지구위의생명체들이죽음을조금이라도뒤로물리려애써왔었는가>

-혹은,<어떤생명체가도태되고,어떤생명체가진화되었는가>등등..

(누가멸하고,누가사는가?-사멸한인류,존속하는인류)

–동물들의단순성을너머–,

인간시선을넓혀,자연의흔적,예술,역사,문헌등을살펴,배우고수정하고보충하는’세계’가존재해

즉,<자연과학적실증이보여주는’지식(Knowledge)’>이<인간만의‘지혜(wisdom)’>로드러나게하는것.

-이는’인문과학’이특기로하는것이어서,즉사명이다-‘인간사고’의전개…

*

<인간뇌의’앨고리즘구조적’발견>을통해,

어쩌면’자연과학도’는,’줄기세포를만드는법’,인공적으로물질을합성하여’치료약을만드는법’등등에전념할지도…

(물론,그결과는<인간의’신체적물리적’평균수명>을놀라울정도로연장시킨것은사실이나,

-그것은,<‘구피질,고피질’적추찰>…

한편,’인문학도’는<‘신피질’에의추찰>에임한다…..

이’물리적시간의연장’으로’오래사신/사는분들의삶’을관찰하면

-<‘주위와잘어울리며축복을받는’속에서행복하게오래사는것>은,당연히’큰복’이라하겠지만,

반면,오래살아도,<‘주위와의불화’로불행속>에사는것은,

외려<‘더많은고통을받으라’는,쉬이’안락한휴식,죽음을허여하지않겠다’>는‘자연의섭리,신의,벌(罰)’…

‘인간’인이상,<그저단순히’오래산다’고’좋은것만은아니다.>고…

뇌’라고해서모두똑같은것이아니라,

–동물들이갖는’뇌’와는다른–<‘인간뇌’의존재>를밝혀준<자연과학의성과>.

이를통해,<분연히’동물과구별되는삶’의목적>을인간이갖고있음을,

–동물처럼,’제목숨,제번식만’에한정된삶이아니라–<이웃과의,공동체와’연민’,공영(共榮)’하려는의지,선(善)>

현자예수는’사랑’으로,

현자부처는’자비’로,

현자맹자는’인화(人和)’로부른것들은,곧인간뇌<신피질>에담겨있는것이어서…

(사진은Google에서)

인간 언어의 발생 (1)

(이글은나의미련함을덜어준이사벨어머니의이야기‘의일부분이었습니다.)

인간과,같은영장류인침팬지를주목하면

양자는서로,약98.8%에이르는’동일유전자’를공유하고있다고한다.

침팬지가지팡이를이용해높은곳에있는바나나를떨어뜨려먹는실험은잘알려진사실.

다만,그외1.2%의유전자의차이는,

‘청각유전자’,’후각유전자’,’신경회로성장유전자’,’단백질재형성유전자’,’등뼈유전자’등의부분으로,

물론,양자의가장큰차이는,’언어기능유전자’.

인간은이’언어기능유전자’를통해,

태아때이미,자신들의뇌속에두개의언어중추를생성한다.

하나는,전두엽에위치한<브로카영역(Broca’sarea)>라하여

‘말하기,적기,표현하기’등의활동을관할하는능동적’운동성(출력)언어중추’로,

이부분에장애가있거나손상을입으면,복잡한문장을사용하지못하는’운동성실어증(失語症)’이라는병상을보여

‘커뮤니케이션의습득력과이해력이저하’됨이증명되었다.

다른또하나는,측두엽에존재하는<베르니케영역(Wernicke’sarea)>.

이는,주로언어를‘듣고읽어이해하는기능을담당하는수동적‘감각성(입력)언어중추’로

대뇌피질의’청각감각’을감싸듯위치하여,’음성언어의억양이나리듬’을감지하고이해하도록관할하는역할을한다.

이두’출/입력언어중추’는,

‘활모양의신경다발(弓状束,arcuatefasciculus)’의신경경로로연결되어서로협력,활동하고있는것.

(각각의발견자,프랑스의외과의폴브로카(PaulPierreBroca,1824-1880),

독일의외과의칼베르티케(KarlWernicke,1848-1905)의이름을따서명명.)

*

약500만년전,인류가아프리카의서식지를뒤로하며새로운미지의세계로발을내딛은이래,

현인류의뇌는그때보다’3배정도무게’로무거워지고,

특히,대뇌피질에서의’전두엽의크기는6배’나넓어졌다고한다.

(왼쪽부터,고양이-개-원숭이-인간의뇌속에서전두엽이차지하는부분)

그리고,이전두엽속에서,

19세기에들어,’언어중추’로서의역할을함이발견된’브로카영역’을통해

비로소,인류진화상에있어서’인간언어’의발생시기를읽게되었다.

400만년전의’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세스원인’의화석에서는보이지않던이’브로카영역’이

2-300만년후인’호모하빌리스원인’이후의모든화석인류들에게서는발견된다는것.

즉,

인류가,정착된주거지에서벗어나

보다’먼곳’을보고자,등뼈를바로세우며

두발로몸을지탱하면서열심히앞으로그발을내딛고,두손으로보다복잡한기능을발달시키며협동하는사이에,

인간의뇌중에서,–지적생물인’호모사피엔스’로나아가는데필수불가결한–전두엽의발달이이루어져

그속에언어중추’브로카영역’을꽃피게했던것.

-‘무(無)에서유(有)의창출.–공(空)’이’색(色)’으로형태를갖게된전기라고하겠다.

(600년전의후리드리히2(FrederickIIofHohenstaufen,1194-1250)는,유감스럽게도,이과학을이해하지못한채…)

…그리고,

전두엽에서의’지성의진화’에더욱박차가가해지는긴순환은,이’언어중추의연마’를통해서이다.

더불어,이를사용하는인류의–‘문란이나퇴보’가아닌–,’진전’이기위해서는,

이언어에늘’따뜻한인성(人性)’도함께해야함은물론이다…

(사진은,Google에서)

인간삶에 ‘법칙(laws)’이 있다면… ‘사랑思朗’과 ‘대화’는 그 동력

수많은과학자들이’인간밖의세계’-자연과우주를관찰하며,적지않은’법칙(laws)’을발견해왔다.

그리고지금도현재진행형..

-그렇다면,<‘인간’의생명에도,삶(生)에도,’법칙’은존재하지않을까?>…

…나의호기심.

‘인간의안팎,그’생명법칙’을발견해이를염두에두고인간군상을,사회를,세계를,주목하면,

조금은’더멀리,더깊이,더정확히’볼수있게되리라…

이를알면,황급이나초조,횡포나공포,기만이나불안,허세나궁핍…등,

<‘생명의과/불급’에서조금은더분별력을갖고자유로울수있을것>이어서…

‘인간의법칙’을안다는것은,

먼’미래‘를앞서읽으며,‘오늘’의자기매무새를다잡고준비하여흔쾌히‘내일’을맞기위한것.

-곧,<‘오늘’을보다의미있고바르게살도록할것>임에…

*

(왼쪽:신화나이야기로적으며인문학이묘사한인간모습/오른쪽:자연과학이밝혀낸인간모습)

고대부터오랜동안의철학가의’사색’,종교가의’믿음’이,

그리고근대,인간의’경험’을보다세분화하여관찰,종합하는인문과학의’추론과통찰’도이어졌으나,

현대에이르러,발달된과학기술을구사하여’관찰,실험,증명’하는자연과학적’사실’이추가되면서

‘인간’의모습이보다더명확히드러나게되었다.

또한,자연과학이’눈에보이는’증명으로–문외한이라도금방알수있도록–명료히드러내는결론들은,

<지난과거오랜동안진지한인문학자들이인간의’지성만으로통찰한논리’가얼마나바른것이었는가>를

반증하는실례가되기도한다.

그리고,이런여러방면의문헌들을좆으며<학자들의’성실한연구와통찰’을신뢰하여온>나의,

불완전하나마지금현재의’인간법칙’에대한이해는,우선간결히다음두단어로적힌다.-‘사랑’과’언어’.

1.인간은’사랑’으로비로소산다.

-모든감정의응축이며,’관심과사려로밝음을갖는(思朗)’인간심성.

(이’사랑’의중요성에서유추할때,

성은,–지금껏과거의역사시대가평가해왔던것보다–,훨씬더귀중하고무거운역할을맡고있어…)

2.’사랑’은,인간으로하여금세계(타인,물체,지식등)와’대화’하게한다.

(그래서,대화의가장근저에있는’수단이자형식’인<‘언어’에대한깊은이해>가더욱필요하다…)

물질적영양소와의대비로,’보다강하게’혹은’보다오래’라는수식어..

-"내가여성이기때문이아니고…","언어를공부한문학도이어서도아니고…"

-"음악이나미술등예술언어는물론…"

…등등,몇몇’세세한부연’은,이포우스티의간결성을위해,생략혹은장외에적는다.

*

이런결론에서소급하여,

-<인간은언제부터’언어’를사용하게되었는가?>에대하여좇아보고자한다.

그답을구하기위해서는

역시,인류의조상들,화석인류들의행적을주목하게된다.

이는지금껏발견되어온그네들의유골등을통해알수있으며,

‘그유골들이어느시대를살았었던인류의것인가’를측정할수있게된것은

<근대기술공학(technologies)의발달>이이룬성과로가능케되었다…

(과학기술의발달에의해,앞시대보다점점더정확한결론이드러날때마다,

언제나주저함없이’경신되는것’이또한’학술의멋,덕’이기도하다.)

즉,화석의광물중에포함된탄소의량을측정하는’탄소14법’이나,

우란의량을측정하는’휫션트랙(fissiontrack)법,

혹은,원자핵붕괴에따른핵종의변화나방사선의감소량을헤아려아는’방사능연대측정법(Radiometricdating)등등,

–나로서는이름도얼굴도알지못하는–수많은’성실한과학엔지니어들’의힘을빌린것…

*

한편,또다른실마리는,현대뇌과학자들이언어중추로발견한’브로카영역(Broca’sArea).

‘화석인류’들의유골들을검증한결과,이<인간의뇌>가가장먼저발견되는것은,

가장오래된화석인류,별명’루시’인’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시스인(AustralopithecusAfarensis)’에게서가아니고,

그후250-300년만이지나서야등장하는원인들이었다.

-그래서,이들은따로이’호모하빌원인(HomoHabills)이름으로분류된다.

즉,인간의언어는,

–한잔혹한왕이의구했던’신이부여한능력’이아니라(관계,그리고사랑할수있는힘참고)–

인간들이오랜시간에걸쳐’만들어다듬어온’인간지혜의도구임을알게된다…

그후또다시,거듭되는<자연과학자들의성실한관찰과연구>를통해,

<뇌속에서무엇보다도주목되는’인간지성을총괄’하는뇌,’전두엽(Frontallobe)’이

이’언어뇌(브로카영역)을중심으로’발달된다>는사실도밝혀졌다…

‘언어’,이는너무나중요한역할을한다.<인간다운삶>에…

*

여기서나는,부속하는’인간의소(小)법칙’을정리하게되었는데…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시스:직립보행->두손과두발의적극적인사용

->호모히빌스:언어뇌의생성

>호모에렉투스:지성의형성(불과석기의사용)

->호모사피엔스:전두엽의발달

즉,

"직립보행->두손과두발의적극적인사용->언어뇌의생성–>지성의형성->전두엽의발달"

의과정"을거치며성장해왔다는것.

요즈음,<아이들의언어교육>에–유감스럽게도,너무지나친영어교육에편중되나–

큰관심과신경을쓰고계신부모님들은작은힌트를읽게되지않을까싶다.

-자녀의’언어력의발달’을위해서는,

어려서부터DVD등어학교재를듣거나책을읽힐것이아니라,

이보다앞서,어렸을때는열심히<손발을움직이는적극적인’신체운동’이더효율적>이라는사실…

(누가멸하고,누가사는가?-사멸한인류,존속하는인류에계속)

(사진은Google에서)

‘육아 育兒’는 ‘육아 育我’ 4 (2) – 인간 뇌의 ‘신비’

(다음은,지난92일앞서적은

<‘육아育兒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를나누어그후반부를옮긴것입니다.)

*

앞서,<육아育兒‘는‘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에서

수태후,–그어떤학습없이스스로자기몸을만들어가는

인간아기의신비로운성장력적었었다.

여기서는,생명력의본체인인간의에담긴수많은생명의신비를주목하고자한다.

‘500만년전아프리카서식지를떠난인류는그후어떻게뇌를발달시켜왔는가?’

인간뇌의구조와본질,그정체는어떠한경로로보다명료히보다정확히밝혀지게되었나?’

좋은뇌,건강한뇌는?그리고병든뇌는어떤뇌인가?’

개인은뇌를어떻게사용하고있는가?’…

등등,구체적인’뇌에관한작은질문들’에관해서는이후조금씩블러그에적어보고자한다.

오늘은,이에앞서,이뇌에대한가장근본적인이해공유하고싶다.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에서이미,

인간의생명활동=뇌의활동

이라고단정한현대과학의발견을전한바있다.

인문과학에서는,인간의삶을이해하기위해

실제사람들의삶을주목해축적시킨방대한량실례샘플링을분석,검토,정리하여

학자의통찰력토대로인간을정의한다.

현대에이르러,

인지교육학(認知敎育學)’의거장인하버드대학의하워드가드너(HowardGardner)교수의통찰력은발군.

그는,1983,인간뇌의‘9개의다중지성이론(MultipleIntelligenceTheory)’을발표,

인문과학적시점에서를정리했다.

그가뇌의구분에사용한용어는다음과같다.

1.언어지능(Verbal-linguisticIntelligence)

2.논리/수학적지능(Logical-mathematicalIntelligence)

3.공간지능(Visual-spatialIntelligence)

4.음악지능(Musical-rhythmicqueIntelligence)

5.신체지능(Bodily-kinestheticIntelligence)

6.대인관계지능(IntrapersonalIntelligence)

7.자기이해지능(InterpersonalIntelligence)

8.자연탐구지능(NaturalisticIntelligence)

9.실존지능(ExistentialIntelligence)

한편,자연과학에서는,

–20세기에들어보다정밀한첨단과학기술(Technology)’을발달시키면서

19세기초의뇌의골상학(骨相學)’에서시작된인지뇌과학확실한증명을통해,보다명확히드러내는데성공했다.

역시이<자연과학이다다른결론>도,

<뇌기능국재론(機能局在論:Theoryoflocalizationofbrainfunction)>이라불리우는다층구조이다.

(이렇듯,서로다른접근법-‘인문과학적추찰자연과학적관찰및입증‘이지만,

그결론은,놀라울정도로일치한다.뇌의본질은<다영역구조(多領域構造)>라는것.)

특히,인지뇌과학에서는,

인간의뇌가이렇듯다중적인구조로발달하게된이유도정리했다.

각감각기관을통해서감지된<방대한량의자극>이뇌에전달되면

뇌는,–그대량의자극에적절한–‘생명활동반응’을<각신체기관>에제시하게되는데,

그과정이<보다’신속히이루어지도록>,’효율성’을높이는형태–

라는것.

만약,각기능을제시하는뇌가’한장소’로국한되어있다면,

<그방대한량의자극정보>가’한곳’에집중하게되고,

<그입력되는정보들>은긴일렬을만들어,’뇌의처리순서’를기다려야한다…

그런데,뇌가기능을’제각기의특정부위로나누어분담시키면’,

그방대한량의자극들도,정보특성에맞추어분리된후,각각필요한뇌의부위로그양이나뉘어져

<보다신속히대응,반응할수가있다>는것.

특히나,<생명을위협하는외부의강렬한자극>일경우,

무엇보다도요구되는뇌의대응은,<신속성>이기때문이다.(-아~,얼마나현명한가!생명을키워온유전자는..)

그래서,다층구조뇌의신비

또한,우리가간과해서는안될또다른대단히중요한멧세지품고있다.

*

여기서,–앞선포우스팅에서도언급한바있는–

일본혹카이도대학,뇌과학전공의사와구찌토시유끼(澤口俊之)교수의연구결론이또한의미심장하다.

그는,

인간의뇌는,

<한꺼번에전부수용할수없을정도로너무많은정보>가주어지면,그정보들을<취사선택>한다.

,’가장강한정보(자극)’만기억하고,그외는,외려,’망각처리’를해버린다

는사실을밝혀냈다.

(한편,인문과학인심리학에서는이를,<인간의선택적주의(注意)’>라는용어로정리한다.)

이런정리위에그는,자신의저서에서다음과같이경고한다.

"어떤한특정의지적발달에편중된조기영재교육은,

뇌속의다른지성들사이에서,소위억제경쟁을불러일으키고,

그로인해,오히려그외의다른특정영역의지성들을퇴화시킨다."

(<유아교육과뇌(児教)>,1999)

*

이렇듯,뇌의형태인<다중지성적구조>는,

–‘유전자에적힌오랜생명체의지혜가구축시킨그’원형태의정보’에의해–

각지능기능들이균형적으로발전하여상호작용할때‘,

비로소,모든자극에대해<‘가장효율적’이고적절한형태’로반응’할수있도록>발전해온것이다.

그래서,

<영아기에조기교육을통해부모들이성급히한특정지식‘만을부여하게되면,

물론,그한방면에관해서는놀라운재능을갖게되지만,–

뇌속의각기능구역에서의지성간의억제경쟁으로해서,

그외의다른지성들은,외려병약하게된결과,

아이가성장해어른이되었을때,그외의’심성들에<아주크고심각한’기능결여‘>갖게한다

,경고하고있는것.

*

또한,이를실천적면에서,가장절실히역설하고있는사람은,

과거,급격한경제발전을이룬일본의1970년대,

누구보다도먼저조기교육의필요성을적은책<유치원부터는너무늦다(幼稚園ではすぎる),1971>를출판하여,

이후의일본에유아교육의붐을불러일으켰었던<노년의이부카마사루(井深)씨>이다.

(이사람은,–일본의그유명한경영인,모리따아끼오(盛田昭夫)씨와함께–

소니(sony)’를창업한한사람.이사람에관해서는달리기회를얻어블러그에올리고자한다.)

그후,이’베스트셀러의책’이발간되고30년이지난2000,

그는다시또다른,

<아기가태어나순간부터의엄마의육아작전(からの母親作),サンマ出版>출판하는데,

새책속에서–놀랍게도–이부카씨는스스로,

‘자기자신’을<조기영재교육을선동한책임자">

라고일컬으며,

자신의과거의책이일본에<‘조기영재교육의붐을일으켰던잘못을진솔히반성하는글>을적고있다.

이부카씨는,’조기영재교육의가장큰문제점을

그효과가너무큰것

라고정리,지적하며,이책속에서

조기교육을통해,얼마나많은천재들이탄생하였으며

그러나,그들이어른이된후,심신의건강을잃어착란과편협한삶으로얼마나큰고통을받았고,

그리고결국은,그들이얼마나짧은삶으로요절하는가…’

를,앞서실제로살았던’수많은천재들의예’를들어소개한다.

(‘역사에드러난천재들’만도수없이많다.하물며,역사에드러나지도못하고파묻인채

<어린시절의교육으로’천재가되어삶이굴곡되고어두웠던사람들>은더더욱많았을터.)

그리고는,이번에는–30년전의일본사회를뒤흔들었던자신의옛베스트셀러책과는정반대의내용–,

조기영재교육무용론(無用論)’으로일본의젊은어머니들을설득했다

다음이그의결론이다.

"문명과기술이발달하여’기계가인간대신에많은일을처리하게된현대사회’에서는,

기계(즉,컴퓨터)가대신할수있는’지식이나분석력’보다–,

기계는결코대신할수없는’‘<인간성>이보다더평가되는시대가열릴것’이분명하다.

–‘지식으로무장하기보다는–,<조화로운인격,따뜻한마음을가진사람>이될수있도록,

(유아때부터)잘돌보는것이더욱중요하다…"

*

우리는,이렇듯<이미제몸속에함축된,인간생명수많은신비품고>

100년에가까운삶을살게된다.

이신비를푸는열쇠들예술과학문--‘,

,’행복이담겨진커다란금고를하나씩하나씩열게하는것으로,우리의삶을윤택하게해준다.

너무서두를필요도없이,

,한꺼번에다알려고할필요도없이,

유유히,다른생명체들과공유하는사회속에서의자기몫의역할에충실하며

그리고우리의2세들에게도이삶의신비를전해야하겠다….

(사진은Google에서)

‘육아 育兒’ 는 ‘육아 育我’ 4 (1) – 인간생명의 ‘신비’와의 조우

"Themostbeautifulthingwecanexperienceisthemysterious.

It’sthesourceofalltrueartandscience."

우리가경험할수있는가장아름다운것은신비이다.

이는모든진실된예술과학문의근원이어서

-AlbertEinstein/알베르트아인슈타인

(우리말옮김:성학)

생명이는신비이다.

그래서이생명의주관기관인역시도,

수많은아름다운비밀들신비를감추고있다.

*

대부분의임부는

태아를품음으로해서12Kg전후로체중이는다.

,아기를갖는다는것은,

달수가찰수록,조금씩조금씩허리에무거운부담을늘려가는것을의미해서

만삭이가까와지면쌀반반가마의무게를허리에차고하루하루를생활하는부담…-큰수고이다.

그리고분만이가까워지면,

산모의뼈가물러지고

자궁도급격히팽창하는놀라운신체의변화를경험한다.-신비!

그러나,걱정할것은없다.-이미<효자자식>이,그순간,탄생하고있어서…!

산모의이러한평소와는다른이질적신체상황은,

분만후태반이떨어진후,갓태어난아기가산모의젓꼭지를빨아자극을주면,

그자극이산모의뇌하수체에전해지며

산모의몸에서는프로랙틴(Prolactin)’옼시타신(Oxytocin)’이라는뇌속의홀몬이활달히분비

프로랙틴,엄마의유선을자극해모유를생성하게하고,

옼시타신,분만후의자궁수축을촉진시키고출혈을억제,

또유선조직중의근상피세포도수축시켜모유를밀어내몸밖으로나오도록하게한다.

또,산모는,’제몸속에서아기에게먹일모유를생성시키는과정에서

지방을많이소비함으로써,

임신전의체중으로회복되는다이어트효과를얻게된다.

또한출산후아기에게모유를먹이는엄마는,

뼈의‘재석회화(再石灰化)가더빨리진행되고

또중년기이후,폐경전후에보이는난소종양이나유방암의위험도적다는통계도

,자식은,태어나는그순간부터

젓을빠는자신의생명활동을이행하면서,

동시에‘,그간자기를보호해준엄마에게많은효도를하는셈.-모자관계의놀라운생명의신비!

(생명의반쪽은,아빠로부터얻어태어나는자식들

그래서당연히이아기는,틀림없이아빠에게도커다란효도를할준비를이미갖추고있어

다만,너무바쁜아빠들은,

이갓태어난자식이모처럼준비하고있는효도를받을여유가없는듯,’정말아까운일이다

효도자식의선물들을적극적으로향유할수있는가까운거리에

아빠들께서자리잡으실수있게되기를…)

행여모유가나오지않는엄마를위해서도,아기는경이로운준비를갖추고있다.

일본국립오까야마(岡山)병원의우찌야마이찌로우(山逸)산부인과의사는,

"실제로,아기들은,모유가충분히나올때까지,

자기자신의몸안에축적한영양을가지고참아낼수있도록,

‘3일분의도시락과물통을가지고태어난다"(-역시신비!)

,밝혔.

(요즈음대부분의산부인과병원에서는,산모가충분한모유를생성할있도록

이를돕는적절한커리큘럼’을많이준비하고있다…)

또하나의다른신비

이미앞선포우스팅태아의수고에서도적어본내용.

수태의순간의빅뱅인간유전자의설계도에준하여

스스로<자기생명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를펼치는인간의새생명은,

이미,수태후4개월경의태아때

인간의신체가필요로하는신경세포의대부분인약1천억개의모세포를형성하고있다.-신비‘!

그리고,출생후에도26개월의시간을더수고를해,

이방대한량의신경세포사이에존재하는스냅스를충분히활성시키는동시에,

한사람몫의인간이되기위해,

이전의36억년간’의모든생명체의삶의경험들

(수태후모체안에서일어나는세포분열을비롯하여)

물속에서의유영하는삶,’배차기‘,

물을벗어나지상으로서식처를옮기는삶,’네발로기기‘,

또그후의자연물을이용하거나나무를타는삶,’붙잡고걷기

그리고최종적으로,인간만의유별,’두발로바로서서걷기에이르기까지

"’유전자가기억하는생명체의진화/성숙전과정을유념히밟는다"-신비‘!!

2살경,’인간의기본생명만들기를완수.

그리고비로소,"인간의기본구조와능력‘"을갖추게된다.

그래서,’이때’가엄밀한의미로,-<‘주체적존재로서의한인간의탄생‘!>이라하겠다..

이과정이이해되는중에는

그어떤여분의’사전학습이나훈련필요없다.

수십억년간생명체가진화과정속에서취사(取捨)선택해온지혜

이미<아기의유전자<에기록되어있어,

"인간의기본생명조건최상의상태에이르도록

순차적으로유념히그길로이끌어주고있는것이다.

그래서,갓태어난아기는,

–‘새로운자기삶을바로세우기위해‘–

스스로한걸음한걸음씩반드시해야할걸음을내딛고있는것.-신비‘!!!

(그래서,한편어른들의눈에는우스꽝스럽기도한아기들의이서투른모든모습도

아기본인들에게는,커다란의미를가진진지하고필수적인중요한손발운동‘.

스스로의삶을탐구하여수행하고자하는주체심의발로이고

그래서또,삶의출발선에서안정된출발을시작할수있는것…)

이러한유전자의설계도>,

나는,인간이태어나면서가지고있는자연성(自然性)내재적의지(內在的意志)>라고부르고싶다.

(유전자는우리안에존재하면서

본디인간이이렇듯삼라만상자연과연결된정체성(identity)’임을늘상기시켜준다.

그래서우리는즐겨

머리를수그려서는,이지상의바다물에눈을두고

머리를들어서는하늘을우러러,우주를보고별을찾는것…)

*

또한,이신비로운아기의자기생명조직력본체이기도한

인간의에서도수많은생명의신비를찾을수있다….

(육아育兒‘는‘육아育我‘4(2)-인간뇌의‘신비‘에서계속)

(사진은Google에서)

*

‘육아育兒’ 는 ‘육아育我’ 3 :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2-2:’()과하늘에서

언급한현인들의지혜는

2,500년이나뒤에사는내게,

헛됨과과함을분별하게하여

내생명력의사용에누름드러냄의정도를알게한다.

그래서,다른생명체들과공유하는이세계속에서,

기쁨이많은삶을구축하는데커다란힘이된다.

*

그리고그포우스팅후,한벗으로부터글을받았다

그간가지고있던나의인문적소견이,

다음과같은’벗의글덕분’으로…,보다구체적인언어로적히게되었다.

-‘의구분이없어지는<인연>,
-‘온우주와하나인<진리>

대단히불교적인언어이지만,

아름다운우리말의깊이는,세계의현인들이가르쳐준많은지혜들도모두함축하는것.

그리고,그간주시해온자연과학적인간이해와더불어,

나는벗의글에다음의우리말을이었다.

-‘미진으로찰나‘를살아도,만상영겁을또한품는<실존>

이라고.

우주,그리고좁게는이지구위에서,내삶의크기는먼지와같이미미하고

생명은불과수십년에달하는것으로눈깜짝할새에그치지만,

<내유전자에,지구상의생명체들그리고인류의지혜가담겨져있고

내가낳은아이들,그리고그아이들의아이들에의해영원으로계속될터>이어서…

‘선조’에게의감사와함께,

내아이들의바르고선한성장의중요성을알게된다

*

인간은,부모님의사랑으로하여얻은생명력으로,

태어나살게된다.

무릇,–본디이세계의모든생명체가그러하듯–,

인간도스스로자신의생명유지본능을갖으나,

인간이다른종()과다른점은,

그저단순히가지고태어난본능만으로연명(延命)’하려하지않고,

보다더오래살고자하는<의지>위에,

지혜를늘리며자신의생명환경을선택’하며또만들어가고있다는사실.

앞서인간과그삶의신비로운첫발동인간유전자에서도적었듯,

인간의유전자중,5%만이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으로,

나머지95%아무런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oron)’로판명된것으로도

이러한<인간생명체의’실존’의크기>를보다확실히이해하게한다.

또한편,이시점에서주목되어야할<인간실존의조건>은,

인간성장의첫단계인’영아/유아기의생명유지활동’에

다른종과는유달리크게–<부모세대의사랑과가르침작용한다>는사실이다.(관계,그리고사랑할수있는힘)

그리고이때의부모혹은다른보육자와의관계를통해

<한개인의삶의조건에반응하는감각적,지적기반의대부분이정착됨>을간과하지않을수없게된다.

*

그리고이런삶중에신체적성숙이이루어지고,

이성숙은곧,–무릇다른생명체의본능과같이–,’다음세대의생명을낳는능력도갖추는것이어서

인간은’짝’을찾게된다

앞서태아의수고에서보다자세히적었듯,

이렇듯’양성(兩性)이어울려생명을만드는양식(樣式)’은,

생명력강화를위한동물적본능의’진화형태’이기도하다.

(그래서,특히인간생명에있어서이동반적존재가커다란역할을함은,

최근과학기기의발달등을통해,생명유지를강화시키는특정홀몬의분비량실험으로명확히밝혀졌다

이’홀몸분출’에관해서는,이후다시자세히적고자한다.)

이시점에이르러,

신체적성숙뿐만아니라충분히지혜도갖추었으니,

또다시다른동물들과는달리인간은,

‘우연이나무분별의만남’이아닌,역시<의지를가지고’선택‘>을하게된다.

(‘근친상교’등이인간생명력에가져다주는병폐나,잘못된관계가초래했던사회적악폐’와아픔을경험해온

인류의지혜’이기도하다.)

…그리고,다시생명이태어나,부모의역할이필요하고

새로운삶은’성장’하고,이미개화(開花)한삶은’지고’

*

위에적은내용은,인간의신체적물리적생명유지에관한삶의분석으로,

한편,본능을넘어선선택적의지로삶을경영하게되는인간에게있어서

이<의지의영역,정신세계의풍요>는필수불가결이다.

정신세계를주도하는에서분비하는홀몬의작용을통하여

신체의운동구조나형태가확정되는인간의활동‘이,곧인간삶이기때문이다.

물론,500만년전인류가탄생한이래지금껏,그긴시간의99.9%에해당하는시간속에서살았던인간들은,

그저의식주의문제해결에거의모든지혜를주입해왔었다.

다만,농경생활을시작함으로써,강가에정착하여안정된의식주를얻게되었고…,

그리고,그이후인기원전5,6세기경에들어

소크라테스,공자,붓다,예수와같은정신세계를중요시하는현인이등장하는것은결코우연이라고는할수없다.

물론,이들이전에도많은현인들이존재하였었으리라만서도,

이들네현인에이르러비로소이룬공통점은,

<자신이얻은지극의지혜를,자신의삶에한정하지않고,

주위의이웃과나누려는의지를강하게드러내관철하셨다>는사실.

이때문에이분들은,특히인류상4대성인들로불리우는것.

앞서언급한벗은,이분들의모습을,

생명유지의본능이면서동시에타율적인법칙에충실한에고에서벗어나는경험들’달하여

에고의경계를허문것이라고적었었다.

(이를,근세에들어헤겔은,

<시민은,’보편적가치’를향해’자기를초월함’으로써,품위를얻게된다>라고정리했었다.)

<사회정의(正義)‘>를스스로에게물으며,

-<인간의,특히자기자신의미련함을아는것>으로그답을가르친소크라테스,

-<살신성인>을설법한붓다

-춘추전국시대의전장을헤치며<인화(人和)>의가르침을전하는공자,

-신을<사랑>으로적으며황량했던벌판을걸었던예수…

이현인들은모두,

지혜를얻으신후,스스로의삶속에서,<이웃과더불어사는생>을강조하고계시다.

인간삶의완성은,

<–자기만의틀을넘어–자신이외의생명체와더불어사는삶의행함에있음>이라고.

이는,

삶에’긴안목’을가지고,

-우리가’어린아이들의성장’을돕기위해

-또,’우리자신의성장’을위해

무엇보다도’중요한멧시지’임이틀림없다.

(사진은Google에서)

‘육아 育兒’ 는 ‘육아 育我’ 2 (2) : ‘공(空)’과 하늘

그리이스델포이,아폴로신전입구에적힌

"Knowyourself(너자신을알라)"

삶을바로알고,과한일을삼가하는절제된삶을경고했었다.

*

이말의뜻을헤아려

‘자신들의크기’를정확히가늠하려는노력의크기만큼

우리인간들은진리의세계를바라다보게되는것.

주어진교육커리큘럼을벗어나

스스로의의식과의지로시작하는지적탐구의첫대상은

가장가까운생명체,자기자신이어서

우리는

자기자신에질문을던지기시작하는순간부터

적어도자기한사람몫의생명과삶을책임지는어른라할수있지않을까

*

아폴로신의경구에크게영향을받은소크라테스(Socrates,기원전470-399)역시

그의가르침속에서자주인용했다.

각개인들이,신의경고를무시한채

스스로가얼마나추한허욕과무절제속에서생활하고있는지를모르는연유로,

보편타당하고불변인진리를깨닫지못한다고생각하며,

-‘산파술’이라는독특한대화법으로시민들에게

진리앞에서의경건함과자기절제‘,

그리고정의와이를실천하는참된용기계몽한철학자

이덕목으로해서,소크라테스는

세계4대성인중의한사람으로꼽힌다.

*

한편,나는이소크라테스의현명한인용을

감히다른각도로도해석해본다.

앞서나의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2-‘철학물리학collaboration에서언급한

기원전당시의서양철학자들이인도의’()’철학을간파하지못한한계에

그가철인으로서의’양심적경종을울린것이라고.

소크라테스와같은시대를살며

또,4대성인중의또한사람이기도한인도의고타마붓다가

진리를깨우치기위해행했던모습에서엿볼수있듯,

참선(參禪)을통해,당시의인도철학자들은

지혜와직관력향진시키며,()’의개념을발견했었다.

자세를바르게갖추고

눈을감아외부의자극을거두며

가장평온한<자기자신>에있으면서,

한가지의화두에몰입하며구도했던인도인들이해득한()의사상‘.

소크라테스와같은현인은

같은구도자로서,

‘<자기자신속>거주하는모습’을존경하며배우고있었을터.

그래서,그의동료인서양철학자들이<감각적현상>에치우친관념과인식에

인도철학이갖는통찰력을권하며,<자신에의몰입>을상기시킬때,

이’너자신을알라’라는말씀을사용한것이었으리라고

*

소크라테스가만년의71,아테네시민들에의해고소당하여독배를마시게되는이유는,

신에대한불경과<청년들>에게독설을가르쳐추락하게한죄이었다.

이때그의주검을직시하는28세의플라톤이야말로

소위아테네시민들이칭했던,<소크라테스에게서독설을배워추락한청년들>중한사람.

그러나,소크라테스의‘knowyourself!’의권장과격려를가장충실히따른

이제자플라톤(Plato.기원전427-347)에의해

비로소,소크라테스가그토록구원하던<서양적의사상>이정리된다-그의이데아(Idea)’사상으로.

이<이데아>-‘실체이지만인간의오감만으로는직관할수없는세계‘가

곧,플라톤적진실이자

서양적<‘색불이공,공불이색,색즉시공,공즉시색(色不異空,空不異色,色卽是空,空卽是色)’의세계>.

드디어,서양철학에처음으로()의개념이접목되었다.

(()의개념,

수학에있어<(,zero)의발견>으로위치하는예에서도잘알수있듯,

이로인하여이후,<서양세계에서드러나게되는진리의증폭’>은놀라운것이다…)

*

오랜만에이철학적명제를내게되새기게해준것은,

나의블러그이웃인파랑님내엔진으로는하늘을날수없다!!!‘라는글이었다.

늘유우머에넘치는겸허한글을적으시는이웃은,

문학을통해,"비록낡았지만몸에딱맞는옷"을입은자신을발견했던

고등학생시절의한경험을토로하셨다.

그러나,

그의글속에적힌표현<‘딱맞는옷으로,는<어떤하늘>을날을수없으시다는것>인지…?

나는이웃의겸손한글,그의고백을읽으며,

정말은,파랑님이이때,진정한비약(飛躍)-하늘을날으는경험을하신것은아니셨는가라는감동을느꼈었다.

진정한용기없이는감히가늠할수없는당신삶의몫!’,

즉,소크라테스가그토록우리들에게가르치고자했던‘Knowyourself!’의경지를

손에넣으신이웃의경험으로크게박수를보냈다.

*

플라톤의인식을읽으면,

그가,’인간삶의현실’을

<동굴의속에갖힌채목과발에사슬이묶여져,동굴의벽만을주시하는죄인의삶‘>에견주었음을알게된다.

이죄인들의등뒤에서활동하는존재들이손에든횃불로해서’동굴벽에비추는그림자’만으로

<자신밖의세계>를의식할수밖에없는갑갑하고불쌍한삶

-이런죄인들이사슬이풀리어

벽면의그림자가아닌실재의존재를인식하는자유를갖게되었을때,

-그래서동굴밖으로발을옮기어

<태양광선밑에각양각색의존재들의실체를확인하는그순간,

진정한이데아인식하는경험을얻게된다>고

플라톤은,

사슬에묶였어도그래서직관할수는없으나불변인진리,이데아를믿고추구하는마음(eros)을통해–

<삶의참된실제를인식하는빛을취하고,이를덕으로표출하는인간>들을,철인(哲人)’이라하였다.

나의블러그이웃은,

그고등학생때,스스로이<사슬을푸시고철인에의첫행보를내딛으신것>은아니셨는지!

*

아이러니인것은,

플라톤은교육의역할을,

<사람들이어두운동굴에서빛의세계로이끌어‘knowyourself’를돕는것>이라비유하였건만,

이웃인파랑님은

외려,당시고등학생에게짊어지여진공부,우등생이되는것을’포기’한이후,

당신몸에딱맞는옷을발견하게되었다는것

이웃의글을읽으며

오늘날<우리한국교육한국인삶의현실에대한의문>의화살이다시한번더당기어졌다

*

안타깝게도,이성인은기원전399,

자신들의미련함을인정하지못했던<아테네시민들의무지‘>에의해고소되어

사형을받고죽는처연한삶의종언을맞는다

그의죽음후,2,500년이지나…,

인류가이긴시간동안탐구해나누고있는지식과지혜들을통해

오늘날의우리들은<당시의아테네인들보다는조금은더현명해져있는지?…>

인류는,

그의현명함을바로평가해세계4대성인중의한사람으로꼽고는있으나,

진정그의말씀에<겸허히귀를기울여자신의’몽매’에서벗어나려애쓰고,

그가깨닫게한정의,용기를가지고바르게실천하는>현대인들은얼마나있을까?

*

현인들을’분별하는혜안’을갖추고,또그런이들의힘이되어’지켜드릴수있는삶’도,

분명,’내자신의삶의진리’만큼이나아름다운것일터.

(사진은Google에서)

신은인간들에게

‘육아 育兒’ 는 ‘육아 育我’ 2 (1) : ‘철학’과 ‘물리학’의 collaboration

().

인간생명체에관심을갖기시작했을무렵,나는이렇게이름을붙였다.

생명력이자리하는실존을적어본것.

내몸에서낳은아이들의성장을도우면서,

내눈앞에서펼쳐지는구체적이고생생한인간의생명활동을주목하며

품게된의문을풀어보고자던진첫명제이기도했다.

*

한편,기원전6세기경,인더스강유역에서농경이발달하여문명을구축한고대그리이스의이오니아지방에서

인간삶을둘러싼자연에경탄하며그자연현상을규명하려고한철학자들은

이를,만물의근원원소(元素)’불렀다.

이들은시각적인요소에서그원소를구했다.

그래서,이이오니아철학파의창시자인탈레스(Thales,기원전624-546BC)는이를()’라하였고,

그의동료학자들은각각공기라고도,’이라고도,이라고도했다.

그리고,이탈리아남부의도시국가엘리아를중심으로한철학자엠페도클레스(Empedokles,기원전500-430)

이들모두를경애하며,’,,,공기을통합,’불변의근원4원소(四元素)’라하였다.

–인간군집,사회의정의를묻기시작하는현인소크라테스(Socrates,기원전469-399)가태어나기전–,

‘한개인’으로사고하는사람들이<제눈에보인만물‘>에대해전개한추론이었다.

*

한편또,100년을뒤로하여,

기원전5세기경,갠디스강을중심으로한문명지고대인도에서도

생각깊은인간들이똑같은사색에몰입하고있었다.

이들은,<시각적인세계>’물질뿐만아니라

<눈에보이지않는세계>’관계정신까지도만물(실존)에포함시켰다.

그리고이만물들을함께형성하는‘5요소(五要素)’-

(,물질,육체)

(,감수작용感受作用)

(,표상작용表象作用)

(,의지,기억)

(,의식,인식작용)’

추론했다.

이가운데,특히색(),

즉’물질의근원’에대해서는‘5大說이라하여<,,,,>을꼽았다.

(<인도철학>,村上,寺出版社,1991)

우리는여기서,인도사람들이추론한앞4개의요소(,,,),

지중해쪽이오니아학파나엘리아학파의철학자들이꼽았던추렴(,,,공기)

완전히일치함에놀라게된다.

그나머지하나,인도철학의독특한발견()’에관한이해를위해,

반야심경(般若心經)’의귀절을펼치면,

색불이공,공불이색,색즉시공,공즉시색(色不異空,空不異色,色卽是空,空卽是色)’

,<형태가있는것(물질)에는실체(實體)가없어,실체가없는것이곧형태를갖는다>말씀에만난다.

결과,우리는이()’이,

곧,진공(眞空)’을의미한다는사실을수긍하게된다.다만,<단순한진공‘>이아닌것…

한편,오늘날의자연과학은

<‘그크기,그의미‘>를보다더명확히관찰한다

이미존재함에도()인진실

-‘()임에도꽉차있는진실

이’실존’의발견은,

‘현대물리학을가장흥미롭게하는근본’이기도하다.

*

고대현인들의추상적인사고였던인문과학의철학적추론은,

2천년의시간이지나,17세기전후,

근대과학의선구자갈릴레오나뉴우튼이정립하는근대역학(力學)’의발전을통해실증된다.

,이들자연과학자들은거듭나는연구와실험을통해,

물질을구성하는탄소,수소,질소,염소,산소등의약60종의화학원소를발견하고,

각원소의궁극적인입자를원자(原子,atom)’라고칭하며그본질을규명했는데,

이물리학이발견한물질의최소단위인‘원자’가,

원자핵이운동하는3차원공간전자운(電子雲)’

실은,색불이공,공불이색,색즉시공,공즉시색‘-<진공상태>임이밝혀진것.

이는,

<인간의’추상적논리전개’,즉인간의경험을통한’연역법적인식(認識)’능력이

–근대에들어,자연과학의귀납법적증명을통해

결코,그저추상적언어나열의상념에그친것이아니고

본디의진리에기반을두고바르게추론,정확한결론에달한것>

이라는,구체적확증들중의하나이다.

*

이렇듯,2,500년간계속된인류의놀라운

<인문과학(철학)과자연과학(물리학)‘collaboration(공동연구의성과)’>설득되며,

이전까지,문학을통해서만인간과사회를배우던한문외한이

<육아-‘아이들을키우고(育兒)’동시에자신을키우는(育我)’>라는기쁨의화두를갖게되었다

‘인간에대한경외심’이,아이들과의함께하는나날속에서,더욱깊어간다.

이는<생명을키우고돕는이>에게주어지는커다란보상이자격려…

그래서,또다시,삶에감사를배운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