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목록: 한국

죽도록 숨고 싶었을 사람이 그래도 ‘얼굴을 내민 곳’은, 또 다른 유흥장?

신아무개씨가그어떤책으로

-자신의사랑과또한때나마자신을사랑해준사람들을어떻게그늘지게하던,

-또그들이누구이건,

나는관심도없다.

다그들자신의크기이고삶이니까

그래도,오늘의이화젯거리로어수선한사회에서틀림없이몸을감추고싶었을<한남자>

한국정계의요직에있어서언론은하루종일그를좇고있었다.

그런그남자가,별수없이얼굴을나타낸곳은제주도의한호텔.

소위"<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국민추진위원회의선포식장"이라는곳이란다

이전개는,별개의문제이다.

한개인의사생활에그치는것이아니이기에,

그와무관한나마저도놀래벌어진입을쉬이다물지못한다

*

나의경악은,<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타이틀전에

불빛에돌진하는나방같이처세하는

그래서지금까지의선진한국의위엄을갖추고자한모든노력에스스로더러운침을뱉는결과를낳을

‘경솔하고우둔한한국정책’에대해서이다.

그곳이,국민의세금을들여가며표의조작을부채질해야할정도로

가치가있는경쟁장인가?

이자리는<몇몇개인의흥미본위의디지털적통계놀이>에불과하건만,

충분한research력을가지고있지않는(?)정부연구원들의수준이부끄럽다.

아니,그들은정말은눈감은채아웅하고있는것은아닌지?

,

이지구위에아름답지못한자연이어디있는가?

몰지각한인간들에의해파괴되지않는한,

그어떤곳의자연경관도우리들에게경이이고아름다움인것을!

세계의어떤자연경관도,

나라의소유물이아니고,지구촌과온인류의자랑이다.

그래서우리는국경에관계없이찬배길에오른다

그런데,거기에순위라니?

마치,어린아이들의소꼽장난과같은

척박하고유치한떠들썩함이고놀음장에불과한경쟁에

공비를써가며,’한국이라는국가이름을이자리에올리려하다니

실제,<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불경한경쟁장의정체는,

한기발한아이디어를가졌던남자-‘영화제작자이자탐험가인스위스인BernardWeber가제안하고,

(한국에서등많은책이번역소개된프랑스작가,베르나드베르베르(BernardWerber)와는다른사람)

그의주위의몇몇친우들이함께설립한소위개인적인흥미본위의비영리재단이주도하고있는

<가요베스트10>정도의통계놀이임에!…

*

과거2007년에도

<세계7대불가사의(WondersoftheWorld)>라는이름의타이틀전을,이재단이움직였었다.

고대의작가들이자신의낭만으로즐겨꼽혀왔던세계의불가사의가있었고,

그후중세에도많은예술가들이각자의세계의불가사의를제시해왔었다.

그리고,21세기에들어,’한영화인

현대의새로운불가사의를꼽아보자고제안한,’대단히개인적인것에불과했던것.

재단측이,–무엇이그기준인가알수없으나–,처음에200개의후보지를선정한후,

그중에서,–또어떤기준으로선정되었는지불투명하게–,21개의후보지를최종적으로추려,

인터넷사이트에올려투표장을마련했다

투표에는,아무런제한도없이,

그저인터넷이나전화기,휴대폰만이있다면,누구나가참가할수있다.

민주적?

한사람이몇번이고접촉을해도가능한것으로

mania마니아들이라면,한자리에앉아수만표도넣을수있다.

,그투표결과의신뢰성은‘0(zero)’이다.

*

이런선정방식이나조사(투표)방식이너무나조잡하여,

국제기구인유네스코(TheUnitedNationsEducational,Scientific,andCulturalOrganization)

그결과를받아들이지않는다.

,유네스코선정의‘세계유산지‘등과는완연히구별되는것인셈.

당시에도,

대부분의양식있는선진국가에서는

이재단의움직임에무심하려애쓰며취급하지않거나,

(신아무개의책도그한예지만,’불량이라는지적이오히려선전이되는세상이기에…)

혹은,정색을하며강하게비판하였었다.

그러나,성숙하지못한’특정국가들은자신들의유적지가선정되도록

억지로표를사는행위나권유를지나치게하여,눈살을찌프리게도하였다.

그때선정된‘7대불가사의를보면,그’뒷거래’의주인공들을알수가있다.

페루의잉카유적지마추픽추▶브라질의거대예수상▶멕시코치첸이차의마야유적지▶중국만리장성▶인도타지마할▶요르단고대도시페트라▶이탈리아로마콜로세움

그런데,이유치하고경솔한광란에,

이런나라들과똑같이한국정부가

국민의세금을써가며,놀아나고있는것.

*

내시선에는

"매일매일을공비로점심스케쥴을메우는사람들이

또하나건수를올린듯하다…"

는인상으로밖에는보이지않는다.

조금이라도평가해주려고해도,

그의의도,그취지도,너무나불투명한움직임이기때문이다.

정말,한국정부기관의researcher들이

이재단의실체몰랐기때문에시작된움직임이라고할수있을까?

"어차피,내주머니의돈을사용하는것이아니니,

한번,제주도에날라가,

호텔의고급코스를먹으며,남은시간에골프라도치고…"

라며,가벼이생각하는사람들이모인장소라고지적받아도,그들은변명할말이없을것이다.-‘거지들’의지성.

(경쟁장이그정도의것이라는사실은,그들도어렴풋이가슴에담고있을터이니까

나같은촌부도알고있는사실인것을…)

아니,한국에그치지않고,

제배만불리울줄아는,또다른<세계후진국들허울좋은관료들>의똑같은거동들마저도함께떠오른다.

아…,우리한국은이수준’에서는벗어났다고생각했건만

이유가무엇이든,

국민의세금이

이척박한재단의접대비로쓰여진다는,엄연한사실,불쾌하다.

세금의쓰임이

이렇게무절제해도되는것일까

*

그러면서도한편,<이남자>

부끄럽게도,학자로서의분별력을버리고지식과지위를팔며대의명분올릴셈인지,

"그브랜드가치와경제적파급효과는경제학자입장에서봐도상상을초월한일대사건”이라고부추긴다.

위의기사에소개된글을읽으면,

우리의자연경관이,

얼마나돈벌이에급급한인물들에의해이용당하고있는지를알수가있다.

우리국민의지구자연에대한경건함을대변하는모습은

도저히찾아볼수가없다.

진정으로지구의경관을사랑하는양식있는세계인들이

오히려,그저몇몇개인의데지탈적철부지선정놀음에놀아나는

한국제주를비웃지않을까두렵다.

자연인식의후진국으로돌진하려는듯한

이경솔한선포식의양상에,

나는아연해한다

*

"한국사회의들에게서추태를받았었다",

"이외모로도…"하는식의

은근히경박한자기도취에빠진희한한신씨에대해서,

가장적절한대응은,’무시라고생각한다.(이름을적어밝힐필요도없이….)

그래서,그런그녀의크기를분별하지못한

이남자에관해서도측은한생각도없지않다.

-그들의사생활의미련스러움에

하지만,

오늘,하루종일죽도록숨고싶었을그가

그래도얼굴을내민곳

또하나의척박한유흥장이었다는사실은,

다른차원의경악이며

결코간과해서는안될일이다

Virtual World (가상(假想) 세계)에 사는 한국의 어른들

쉬이어른들은,"요즈음아이들은모두<컴퓨터게임>에빠져있다"심히우려한다.

컴퓨터게임의세계는가상(假想)’이어서,그속에서아이들이시간을너무많이보내는것은무의미한것인데,

제정신들이아니라고,심지어는,머리까지설레설레흔들기도하신다.

하지만내눈에는,

그누구보다도<VirtualReality(假想적현실)>정신이팔리어자기를잃고바둥대는사람들은,

다름아닌,오늘날한국사회를견인하는중상류층의중장년이아닐까싶다.

(No.1IT포털ETNEWS에서)

*

실제로주거할뜻도없으면서,집을사고파는행위를거듭하고

작은돈을,이리굴리고저리굴리고

자기것이아닌돈을빌려서까지,이곳저곳에넣었다뺏다

하물며스스로는빈둥거리면서,

행여남에게위탁한돈이이익을낳아주지는않을까,간이부었다콩알만해졌다하며

이렇듯,한국사회에서부자가되는이거품구조가,

아이들의텔레비게임이나시뮬레이션게임과무엇이다르다고할수있을까?

*

한개인의성실성이나이웃에대한사려심보다도,일개대학증서가펼치는가상실적더평가를받고,

부자가되는것=성공이라는아메리칸드림(AmericanDream)가상수치평가등식으로해서,

얼마나많은오늘날한국의중장년들이출세와지위유지로분주하여,

<제집벽에못하나박고,제가족과함께나눌음식을만드는실제의삶의여유>조차도즐기지못하면서,

숫자로환산되는삶의형태에자기를잃고있는지

우리사회속에서

몽롱한시선을하며가상세계를스스로만들어가고있는어른들의모습이,

내눈에는,텔레비게임에빠져있는어린아이들과별다르지않게보인다.

*

어린아이들은,아직많이알지못해유치하여,

컴퓨터나텔레비의시뮬레이션가상세계에서,싸우기도하고,죽기도하고그러다리셋트버튼하나로재생하기도하며

놀수있다할지라도,

405060대가되도록이미긴인생을살아왔으면서도,

아직도,’실제사회가상사회의분별력을갖지못하고,

오히려,

–마치,미국의인터넷소프트회사LindenLab.이개발한시뮬레이션사회<세컨드라이프secondlife>에서와같이–,

버튼하나로간단히부자가되는가상사회를조장하며

그나이에도여전히그런세계속에서놀고있다‘,진정큰부끄러움..

없는것도있는듯,내것도아닌것을마치내것이듯,

가공(Virtual,실재할듯하지만정말은허상인)세계가,

다름아닌,한국의책임있는지위와경제력을가진어른층에의해난무하고있다.

5천만명이라는인간들의삶의터전으로한반도에이루어진사회가,

아이들이시뮬레이션게임을놀듯,’분별력과사려심을잃은어른들’에의해농락당하고있는듯한현실이다.

한국어른들에게,

컴퓨터앞의아이들을야단칠자격이있다고할수있을까?

*

물론,현대자본주의라는경제구조자체가본디,이라는가공가치의융통에의해지속된다는한계를가진것으로,

지구상의각국마다이런부류의유치한게임을벌이는사람들이적지않이존재하나,

우리한국사회만큼,

갑작스레부자가된졸부들의염치를쉬이벗어버리지못하고신경이마비된듯-,

자신들의매무새를다듬으려고하는어른들의각성이이루어지지못하는곳도드물지않을까싶다.

거품경제속에서제뱃속만든든하다면,

그사회의’유린과비틀림을용납할수있다고생각하는졸장부들’이너무많은듯.

그래서,가벼이한국인의입에오르는,

<한국부자만큼잘사는부자는없다‘>는말을들을때면,나는정말부끄럽다.

선진국의,<‘정말잘사는사람들의내실>을

한국의어른들은잘몰라,안스러이도,흉내도못내는듯…

*

실제사회란,

태어나고생명을유지하고그리고한번밖에죽지않는들이,서로함께살고있다는것.

이곳에는,’유아독존‘이란없다.그만큼,자연이,인간을둘러싼환경이험악하다.

이렇게<얽히어공존하는‘이실제사회>에서,

제것만이아닌,제몫의삶이다른삶에미치는영향까지도헤아리며사려하는능력을갖추는것이,

바로나이가들어가는,모름지기,’어른이아닐까.

그런데,한국의어른들은,

자기욕심만채우느라정신이팔려,이웃의고통과비틀림도보지못하시는듯…

*

인터넷시뮬레이션사회<세컨드라이프>에서조차,

<BigSix>라고하는여섯가지의예의가있어,이는경계된다고한다.

1.Intolerance인종,종교,성별등과관련된경멸적이거나품위를손상시키는행위

2.Harassment협박등상대를의도적으로괴롭히는행위

3.Assault비전투지역에서상대의동의없이공격하는행위

4.Disclosure공개하지않은개인정보를알려주는행위

5.Indecency-PG지역에서의성인용품을드랍하거나나체[16]로돌아다니는등의행위

6.DisturbingthePeace자기복제오브젝트드롭,의도적인스팸등으로다른사람의평화를방해하는행위

우리사회의지위와부를가진어른들은,

이러한이웃에대한예의조차도갖추지못하고,제잘난것을제속채우려는것에만이용…

-안하무인격인이들에게이웃은없는듯.

빈부의격차를당연시하며,상대적빈곤감을자극하는모습과행위를,

사려없이드러내고겸허할줄모르는한국어른들이너무많은듯…

*

유럽선진복지국가들은

200년이라는짧은역사속에서싸우고강탈하며그저재물만불리려고하는미국사회의유아성(幼兒性)을비웃으며,

자기국민들의안정된삶을위해,"유럽형사회/자본주의"사회를선택,발전시켜왔다.

이에대해,또한미국사회역시,

자본주의대국으로서맹주의위치를견지하려하면서도,

한편,겉만현란한자국사회의보기흉한비대에상을찌푸리며,유럽사회에는컴플렉스를느낀다

우리도<미국일편적인가치>로부터,

조금시선을바꾸어보자.

반만년우리역사에그늘을지우지않게하는,건전한자본주의사회의성장

스스로흘린땀만큼만얻으려하고,

필요한것만사고,

실제로살아함께생활하는가족,이웃들과

보다많은시간을보내며친절하고사려깊은행동을하는

가상이아닌’실제의<어른사회>’를고대해본다.

*

지금내가살고있는이맨션.

이곳에는,오랜추억들이있고,또이웃들이있고

-나는이집을팔생각도,다시새로운곳을살생각도없다.

집값이떨어지는것도,재개발로집값이오르는것도,

내게는그저가상일뿐,아무런의미가없다.

돈으로는살수없는,나만이가늠하는가치가,

이곳’내삶과내이웃의삶’속에는실재한다.

(추기:지금막,아름다운한국어른의기사를읽었습니다!

http://waple.chosun.com/link.html?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4/2011030400055.html

이런글을적은후이어서,더욱감동이었습니다.)

소인의 변명과 150년 앞을 보는 대인의 글

조금전,

150년전의독일의개발사업을통해

4대강개발을반대하는논리정연한글을적은

현명하고아름다운사람임혜지씨의글을옮겼습니다.(http://blog.chosun.com/sunghak33/5191728)

멀리독일에살면서도,

한국의움직임에도주목하는한사람의도약된’커다란삶’에경탄하며,

그성실한노력과표현을알리고싶은일심으로…

*

한편,지난밤에는,

대통령이,

"4대강완성된이후의모습을보면아마도반대했던사람들조차도

이런모습으로탄생하기위해그런고통이따랐었구나하고이해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는

보도에내눈을의심하고싶었을정도…(http://news.nate.com/view/20101227n24534)

역시,이나라의대통령이얼마나’시선이짧은’사람인가를알게하는논리이고변명이네요!

물론,많은돈을들였으니완성된단계에서는,

모든신품이그러하듯,처음에는반짝반짝윤이나보이겠지요.

그러나150년후의이강들의모습은?

많은이들이긴’앞’을내다보며4대강개발에이의를두고있건만,

이분은그뜻을가늠하지못하고,스탠스가다른시선으로부끄러움을무마하려하니…

"얼만큼멀리볼수있는가",

"얼만큼시대를앞서서볼수있는가",

,어른들이어린아이들과다른특성이지요.

대인소인의차이이기도하고요

태양계속에서지구라는혹성의탄생이래

46억년의긴시간을걸쳐자연이스스로시행착오를거듭하며키워온생명환경,

눈앞의이득만을헤아리는몇몇인간들의짧은시선때문에,

파괴되는일은절대로있어서는안되지요.

30억년전,지구생명체의발생이후,

그간인간이정말로사려분별력을가진지적존재로성장하였다면,

그현명함으로,

이자연환경과사이좋게지내는삶을택하리라믿어요.

또한그러한따뜻한생명관계를유지하기위한좋은삶의형태를포착할수도있고요

인간이,억지로자연을변형시켜인간쪽에맞추려하는것은,

,아직인간들이성숙하지못했다는일면이겠지요?!

짐승들과오십보백보라고

*

정치를하는사람들,

권력을가진사람들의‘성찰과성장’을고대하는답답한마음으로글을적습니다.

지적생명체로서자신의’수치(羞恥)’인정하는’인간적인성찰’과

물론,인간이니까잘못은할수있으나,

똑같은잘못은두번반복하지않는다는’용단위에선성장’이있기를!…

하고,이연말,

-의식주가어느정도안정된내친구들에게보다-,

우리나라의정치인들에게

내새해의기원을올리는것이더시급하지않을까하는생각마저듭니다.

*

왜’빼어난(!)’그들이

아직도’진실과진정한용기’를모를까요?…

알지만,외면할수있을정도로파렴치?…

"Alltalkandnoaction"은부끄러운것으로해서,

정치의중요함은잘알기에,

우리나라의다수가

‘큰인물’을선별할수있을만큼성숙한때를,동시에,기원합니다.

‘코리아의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돼’ – 대인과 대국을 기다리며

되돌아보면,지난날의나는,

서구의’선진문명이낳은물질적풍요로음’을평가,

우리한국에도’아픔적은이웃이보다많아지기를’바라며그답을구해

전공도,유학도,’서양문화권속’에서면학하는청춘을보내왔었으나,

요즈음은일본에서생활을하고있는이유로,많은’한자’를접하게되면서

새삼스레,’아시아의지혜의심오함’에탄복중이다

특히나,"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이라는동양선인의일침’에는,내옷깃을세웠다.

*

글의뜻은다음두가지.

그하나는,

"소인은,한가히혼자있으면,남이보지않는것을이유로,나쁜생각과행동을한다"는것.

,속이좁아제이익만을탐한다는풀이.

인간의성악설(性惡說)’을전제로적은글로,

–평소성선설(性善說)을굳게믿는나에게는안타까운일이나–

실제이런사람들도적지않으니,그런지적도간과하지말며,먼저자신의매무새정갈히해본다…

(그런의미에서,10,처음으로이곳조선닷컴에블러그를개설한것을계기로찾아뵙게된

적지않은블러거들이야말로,결코소인이아닌존재들,소위대인이리…

혼자있는당신들의시간중에서발견한세계의아름다움‘,’삶의기쁨과행복블러그에적어타인과나누는사람들.

블러그속의사진이,음악이,글이,그이름없는대인,블러거의사람됨을그대로드러낸다

다만,호기심많은나에게는결코쉬운일이아니나,

블러그중독으로너무많은시간을컴퓨터앞에서만지내는일이없도록,’즐겨찾는이웃’의등록은절제중

이자리를빌려,이름모르는블러거들에게도감사를적는다.)

*

다른또하나의해석은,

소인은,한가롭고편한생활을더즐겨,결국선도행하지않는다는것.

그런데이뜻풀이에서,–어느인간상보다–,먼저’모국’이떠오르는것은서글픈일.

요즈음,곧거행되는G-20정상회담의주최국으로서,’자랑스런우리나라’를반복하는한국미디어매체의큰스피커…?

한편,G-20회원국의명단을살피면,몇가지의문이생긴다.

우리나라보다더GNP가높은싱가폴이이G-20에참가하지않은이유는?

(이나라는,올해,지구인이세계에서가장살아보고싶은나라1위로뽑힌곳.)

,유럽의선진경제국인스웨덴,노르웨이등이이G-20에자리하지않는것은어째서?

‘G-20’라는이름으로,세계경제의발전정도’을내세운대의명분과는달리,

실상은,<어떻게하면더부자(나라)가될까>궁책하는국가들만이모인,

<소국들의제뱃속잔치’>는아닌지

*

3년전나의한’베네쥬엘라친구’로부터들은여담은,지금도생생하다.

세계를제법보아오고경험했다는나조차도도,

부끄러운고백이나--,남미라고하면전체적으로여전히’가난한나라’라는선입견을가지고있었다.

그것도,그를알기전까지는<베네쥬엘라라는나라에대한지식>은거의‘0,zero’.

,이렇듯어리석었던나의편견으로하여,

그를만나기전까지는,’남미의어느나라에접근하여그곳에서인간의지혜를배우고자한적’이없었었다…

그런내가,

내게는후진국의인상이깊었던남미의친구로부터,

"내가어렸을때그는1960년대출생으로우연히도나와동갑-

식사때음식을남기면,부모님은언제나,

<코리아의아이들을잊어서는안돼.아직도헐벗고못먹는아이들이얼마나많은데…>라고하셨었지."

라는이야기를들었을때,왜그토록큰수치심을느꼈었던지

(나자신도,어린내아이들이음식을소홀히하면,"지금뱅글라딧쉬의아이들은…"라는말을들려주곤했었다.

그런예를들었던자신을깊이반성하며,먼저제일먼저뱅글라딧쉬사람들에게용서를구하고싶은심정이었다.)

이렇듯,세계에,침략과내전으로<‘빈곤국의대표적나라>로알려졌던우리나라는

1995년처음으로1인당GNP10,000달러를달성,이래,’표면적인물질적가난’에서는벗어났다.

그러나한편,솔직히는,

여전히벼락부자의허세와영욕으로허둥대고있는듯이보여,

세련되지못함방정스러움에안타까움이크다.

-물질적여유로윤택함을갖게된모국는,

GNP의달성에’피와땀을흘린우리나라국민한사람한사람’을위해,진정을행하고있는지?

-그토록고생한국민대부분의다수는잊혀지고,권력과부를쥔소수의소인들의잔칫상이연이어지며,

그런자리에만조명이밝혀지고화려하게흥에넘친다면?…

G-20에관한’모국의홍보앞’에서내가갖게되는의문들이다.

21세기의한국에서,사회의등대이어야할언론이해야할일은이런것은아닐터이건만…

여기,한국보건사회연구회의원종욱씨,정경희연구원의학자적조사에먼저감사하며,

그내용을인용해본다.(혹은<한국의복지GNP추계>)

1995년한국의GNP,

국민한사람한사람의복지GNP3,315달러로GNP33%.

(그것이1997년이되면환률이배증하여,실제의GNP는반감됨.-‘숫자놀이의희롱과무의미에낙담…)

한편,앞선나의글에관련하여,스웨덴의예를들면,

이미우리보다17년앞선1978년에10,000달러에다닫는이나라의

당시복지GNP9,802달러로GNP89%를차지하였다고하니,과연인류선진국.

나는’매크로우경제’에대해서는문외한이나,

다만,오랜동안’가정의지갑을관리하는입장’에서떠올리는것은,

<얼마나많이’돈을벌어들이는가’>보다,

<어떻게’돈을쓰는가‘>에의해,/생활은더풍요롭게된다는것.

이제는,한국의현명한지성들이,

<돈을벌어들이기>보다,

<‘돈을잘쓰는지혜더역량을발휘해야할시대>가아닐까싶다.

*

아직도,한국에는’가난때문에,굴절된삶을살아야하는사람들’이너무나많다.

생활조건의악화로해서,’인간성이마비될수밖에없는사람들’도적지않다.

그들의’개인적노력이부족하다’고탓해서는안될것.

본디’자신의삶’을사랑하지않는사람은없으니까,

<따뜻한터전사랑이주어진다면>누구나’보다더아름다워지려고할터’이고,또’아름다워질것’이어서…

겸허한대인이많은나라는,대국이될터이다.

<우리언론이자국민들에게만트는확성기>로주입하는겉만번지르한숫자경제대국이아니라,

‘세계가진정으로인정하여부러워하는’그런대국됨보다바람직하다.

물질의번영을가져다주는서양식지혜에서,

류는그간많은것을배워왔고,또지난시간,적지않은물질도축척해왔다.

다만,이제’21세기의지구’는정신적풍요를더욱중시하며,지혜를짜내야할순서이다.

그러면,당연히이제부터의인류는,

,<정신적안정을추구해온아시아>에그중추를두고,그지혜를찾으려할것이다.

서양으로부터의이러한접근에,우리한국은그응답을준비할때.

마치’지금의내’가

동양의지혜에서배움을구하듯…

외국친구들에게 비친 한국은? – 공중화장실의 후진성

망설였다.

타부를깰것일까,말것일까…’

나의절친한수명의일본인친구들을데려와한국을소개한후였다.

내아이들도다커서조금은시간적여유가생긴내가

일을잠시접고,그간늘내곁에서나를많이도와준이들에게

한국의높은가을하늘을보여주고싶었다…10월의…

그리고,친구들을먼저귀국시키고나는,

수고하였다고일부러저녁식사를초대받은자리에앉아있었다.

한국에들어오면적지않은도움을주시는선생님이건낸질문은,

-‘외국친구들에게비친한국은어떠셨소?’

사실은,이번외국친구들의한국여정중에서가장불편해하던것은"한국의화장실체험".

그러나,식탁에올릴화제로이런언급으로답하는것은…’

하며주저하고있었다.

그래서,우선먼저,친구들이들여준칭찬말부터…-서울은높은빌딩들이즐비하여마치뉴욕거리같다며…"

관광객들은,자신의여행을성공으로이끌기위해,

방문한나라의장점을누구보다도잘찾아내는법이다.

외국인친구들이발견한한국의아름다움들을미주알고주알열거했다

선생님도만족스러운듯…,

그러나,은연히일침을놓으신다.

-"그럼요,한국도이미선진국이니까….그런데,외국친구들에게불편함은없었소?"

*

때가주어졌다.

하지만,여전히화장실의화제를꺼내기에는자리가적절치못한느낌

눈앞의한정식식탁에놓인맵시있는반찬들에게도실례.

…또다시핵심을뒤로미루며,한국에의입국때부터의순서대로주목해대답을드렸다.

처음에인천공항에내려입국수속을할때,딱딱한입국관리인들의태도를

조금은"위압적"으로느낀듯했어요.

통로를통해적혀있던"WelcometoKorea"의문구와너무나동떨어진다고…’

선생님의난처한응변,-‘그네들은"법무국"소속이여서…말이지요…"

"웨이터처럼서비스를해달라는것은아닐것이예요.’위엄위압은구별되지요.

특히나,한국에관심을가지고들어왔는데,’처음눈에하게되는"한국인"의모습으로는조금실망한듯했어요

한국인인저도,우리입국관리인들에게<위엄있는’여유’>를권하고싶네요.

패스포트를받을때는근엄한얼굴로,

그리고,되돌려줄때짧은미소가섞인눈인사‘…정도의친절…"

두번째는,’말안듣는공항의캐리어(Carrier)’.

낯설은곳을찾으면,인간의오감은극도로예민해지는법.

운이나쁜방문객이었다.

트렁크를올린캐리어를모는일만으로,생각치도못한"한국기술의후진성"에쩔쩔매고있었다.

앞으로밀어도제대로나아가지않는데다,외려한쪽으로치우쳐엉뚱한방향으로

세계에서사랑받는현다이(현대)자동차를생산하는나라인한국의이미지는,

한국의첫관문,인천공항의관리부족으로먹통이된캐리어로해서,무념스럽게도추락.

자동차의만분의1의기름량,그한방울의기름만더쳐놓았어도,보존되었을자동차대수출국의위신이건만

캐리어운전정도에안절부절하는친구에게손을빌려주며,

나는’세계제1의공항을목표로한다는-‘빛좋은개살구‘,인천공항의부실에한숨이새었다.

"세번째는요…"

*

도중도중식사가들어왔다.

그럴때마다잠시말을멈추었다식탁이안정되면,다시외국친구들의말들을옮긴다.

학계의덕망높은선생님은,

그래서는안되지…/그렇지는않을텐데…’라며불편한심기.

빨리핵심에들어가이화제에서벗어나고싶어졌다.

마음을다잡는다.

"실은이번에가장힘들었던것은

<한국의화장실>에대한외국친구들의의문에대답하는것이었어요…"

수저를들은상대에게들려주기에는크게실례가되는논점이었지만,

역시<지금의한국사회에서가장발전해주었으면하는포인트>를피하고지날수는없는법.

이미외국친구들을다귀국시킨후이건만,

다시한번그들의얼굴과말을떠올리며

또다시내등에서는식은땀이…-불쾌함과부끄러움.

*

화장실은,인간의생존중하루에도적지않게찾아야하는기본욕구의해소장‘.

특히나"한국음식이맛있다"고이구동성으로침을바르던친구들,

더욱이,그들에게는역시매운맛…,물까지도자주들이키니,화장실을찾는횟수는자연히느는법.

,관광일체를맡긴여행사의전용대여버스로몇몇유명서울관광지를찾아이동하는중이어서,

"행여버스가달리는중에…"라는불안을느끼는탓일까,방문하는곳곳에서반드시화장실타임을갖기를원했다.

경복궁을돌고광화문광장을보고청와대사랑방‘,그리고청계천으로

그런데,이런유수의관광명소의공중화장실에들어갔다가나올때는모두,늘아주복잡한표정‘.

특히,변기옆에반드시놓여있는<정체불명의휴지통>그곳에가득한냄새나는<휴지덩이>를곤혹해했다.

한국사람들이라면,공중화장실을사용할때의"해야할일과마음의각오"를이미알고있겠지만,

한국을찾는외국인들에게는이당연한절차가낯설기만하다.난감의연속일수밖에없었다.

화장실에들어가서야휴지가준비되어있지않는것을알게되었을때의대처는…?’

난해이다.

물론,이런화장실문제로가장악명높은나라는,중국.

한국사람은중국에갔을때,역시그들의그곳"화장실"에서경험한일들을예로,너나할것없이중국을흉본다.

그런데,외국인들의눈에는

"한국의화장실"역시결코예외가아니어서,눈살을찌프리고있다는사실,

가벼이중국을비방하는우리한국사람들은알고있는지?

물론,세계에는

여전히원시적이라고밖에할수없는"화장실문화"를가진나라도적지않다.

하지만,이런나라들은대개제3세계,혹은개발도상국의경제수준.-고사는것이보다급급한경우가대부분이다.

한편,한국은G-20의정상회담의개최지로,

세계20대경제선진국의리더의입장에있다고자부하는나라이다.

그런한국이,

<‘공중화장실하나선진화>로이끌지못한상태이니

더욱답답하다.

*

알고도모른척?

혹은,정말둔감해서?

겉과는달리,실제는,아직화장실에까지눈을돌릴만큼의여유는없는나라?

내가이용하게되는지하철종각역,

한국이,그리고서울이,외국관광객에게가장소개하고싶어하는명소중의하나,"광화문광장"에가기위해서는

반드시이용되는지하철역의화장실도물론예외는아니다.

(나의친구들은관광버스를이용해서이를피할수있었지만…)

화장실에는다행히휴지는놓여있었지만,

변기옆에,앞서화장실을사용한타인들의"뒤를처리한잔재"들로가득찬불결한휴지통

마침청소를하고있던미화원에게물었다.

-‘왜사용한휴지를변기속에버려서는안되나요?’

대답은간단.’변기가막히기때문이라고한다.

-‘외국휴지한국휴지에질의차?

대한민국의공업기술은"물에녹는휴지"하나제대로만들어내지못하는것인가?-아니면?…

*

지난해2009년도의한국을방문한외국인관광객수은780만명이었다고한다.

그리고한국관광공사의올해의목표는830만명의외국관광객을모으는것.

하지만,관광객을모으면모을수록,

외국인이한국을찾아주면찾아줄수록,

그들이찾은<한국의화장실로해서드러나는한국의수치‘>.

이숫자의외국인들이자기나라에돌아가,

"한국의화장실에서는…"하며흉을볼것을떠올리면,

벌써내얼굴이화끈거린다

관광진흥예산의0.0…1%의금액으로도

한국곳곳의공중화장실에<물에녹는휴지>가놓이는선진화는이루어질터.

행여,날이새기도전에,

그전날공중화장실에달아놓은화장지가<서민들에의해훔쳐져없어진다…>하더라도말이다.

다시재투입하면된다.그런’경제여력’을가지고있을때비로소’세계경제대국’.

그리고,’공중화장실의휴지를훔치지않아도되는사람들이사는나라야말로

진정한부국,선진국이라불리울수있는것.

외국인의관광객을모은다는목표로

연일처럼전국각지에서는다양한관광행사들이거행되지만,

어쩌면,외국손님을맞이하려는준비보다,

주인들이<스스로가외려주빈이되는개막식연회혹은폐막식파티등에정신이없어..>…

-그래서그런’행사장과연회’에만너무많은돈을낭비하고있는듯.

그돈의,

역시0.0…1%가화장실정비에쓰인다면…

본디,한국화장지의질이떨어질리가없다.

-우리의<돈/세금쓰는곳>잘못되었을뿐.

*

"…그중한개의행사만이라도용기있게취소하여

그예산을"공중화장실의선진화"에주입하는것만으로도,

한국의모습이,

햇살이비추는곳’도,’그늘져어두운곳’도,같이아름다울수있는데말이예요…"

식탁의타부를깬자신의무례를,얼굴을붉혀가며,잇는다

-‘모국사랑하는마음으로.

-‘이지구상에,아름다운곳이하나더늘었으면하는바람으로…!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