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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원칙

"절대로굴하지말라절대로,절대로

결코대단하지않은그어떤것,,보잘것없는것에

결코큰의미가아닌그어떤것,,부차적인것에

절대로무릎꿇지말라

확실한명예와양식(良識)이외의그어떤것에는.

Nevergiveinnever,never,never,never

innothinggreatorsmall,largeorpetty

nevergiveinexcepttoconvictionsofhonorandgoodsense."

윈스튼처어칠(WinstonChurchill,1874-1965)

‘신선했던물’도

흘러거르지않으면,부패합니다.

국민에의한민주주의정치의장점은,

<부패할수있는권력자들에게,’차기정권의감찰’을두려워하며,정치를하게한다>는점입니다.

-민주주의에<서로의견을달리하는’거대정당,여야의양립’이전제>되는이유이기도합니다.

한편,현한국의’정치적정체(停滯)’는,

–이민주주의원칙인’차기정권의감찰’을피하기위해–<앞선이명박정권하의국정원이행한부정행위>에

그근간이있습니다.

불가사의한것은,

현박정권이<‘과거정권’의비리에책임을질필요도없으며,수혜자도아니다>라고선언한이상,

이정권의정당인새누리당이,<민주주의국가의’차기정권으로서감찰의무’>를회피할이유가전혀없건만,

외려,이를가로막으며’불화,불통’을보이고있다는점입니다…-??

‘1인독재’가3대에걸쳐계속되어,

<결코앞선정권에비판이허락되지않은>북한의현실은어떻습니까?

누구보다도’종북’을싫어하는한국국민들은

국민으로서의<확실한명예와양식convictionsofhonorandgoodsense>으로

결코북한이갖지못하는–이<민주주의>를지켜야합니다.

국정원은,일개검사들이파헤치기에는,너무나거대한조직임은누구나잘알고있습니다.

수사대상이그런국정원인만큼,’특검의힘을빌리지않을수없음도당연합니다.

[단독]검찰,국정원선거트윗글110추가확인

민주주의국가인한국에서계속될<‘국민의선거때마다

더이상선거부정이거듭되어서는안된다>는그민주주의원칙으로해서,분명히철저하게파헤쳐져야합니다.

북한‘처럼되지않기위해서입니다.

북한의침략,–유감스러운일입니다만–,

국정원,아니한국정권만으로막아지는것이아닙니다.-‘국제협력,국제감시로더욱강력히제재됩니다

21세기의우리가해야할일은,

인류가,–지난역사속에서신정,귀족정,왕정등수많은시행착오를거치며

근대에이르러분명한모습을드러낸민주주의를더욱성숙시키는일입니다.

민주주의가발달하면,반드시경제적성장도따릅니다.

(Beethoven,32VariationsinCminor,byGlennGould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To the Lighthouse (등대에)

"…재벌이어떻게신문을만듭니까.’나랏돈갖고사람’이정부를비판할있겠습니까…"

(1965삼성이중앙일보를창간할당시의에피소드를적은

방우영조선일보명예회장자서전<나는아침이두려웠다>에서)

*

80이되시는어머님이지금도읽는조선일보이어서…,저도읽습니다.어머니의일면목을공유하게해줍니다.

그러던중,이국에서도읽을수있는조선닷컴을알게되었고,그리고등록하여조블에글도적게되었습니다.

다만,저는제법좁지않은세계직간접으로경험하고있음에

우리글로적히는조선일보의기사들이때때로너무나사실과엉뚱해,곤혹스럽곤합니다.-‘어떻게이렇게적힐수가…?’

*

참좋은세상입니다.인터넷기사를읽을때면,동시에,그곳의댓글을통해서다른한국분들의생각을알게됩니다.

본디인문학도이어서’인간에대한관심’이작지않은저는

기사자체보다도,때로는<많은사람들을만나게해주는댓글읽기‘>에더오랜시간을사용할때도있습니다.

벌써옛날일입니다만,연구테마의인적데이타를모으는일은가장큰난관이었습니다.

결코바른접근이라고할수없습니다만–,인문계의연구는

–교수에의해주어질때도,자신이스스로세울때에도–,이미먼저<결론이내려져있는경우>가많습니다.

그결론을뒷받침해줄’적확한샘플,실증’이더필요할뿐으로…

(그도그럴것이….,인문계주제의대부분은,이미’과거2천년이넘도록’선인들에의해추찰/사색되어온것들이어서,

그분들이’다이루지못한지혜들’을보다완전에가깝도록<보충하는일들>후세의과제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체력이허락된젊은쪽’은늘이를위해동분서주해야합니다.

도서관에자리하여방대한서적을뒤척이는것은그리어려운일이아니지만–

‘제각기다양한활동중의현장’에나아가사람들을만나서인터뷰하거나앙케이트조사에임하는어려움이랴…

그런데,오늘날의인터넷댓글

그런수고,어려움을많이덜어줍니다….감사할일.

(…또한,인문계인간은,<댓글의행간을읽는것>에도제법익숙합니다…)

그리고,얼마전’한사실’에착목하게된것도,여느때처럼댓글을읽고있던이었습니다.

4계절3**다른댓글보기

선거총괄무성이엄마가조선방상훈고모면이건선거가아니지,,-…….??

*

수백억광년의우주크기정도의황당한테마가아닐경우,

전문가의소견까지필요로하지않는세상이되었습니다

-저의의문,호기심정도는,수많은’SNS의다른한쪽’으로부터도답을얻을수있는것들도적지않습니다.

검색도가능하겠습니다만처음으로,<Daum지식>이라는공간을찾아의뢰해보았습니다…

놀라웁게도,다음날과나흘후의날짜로,답변이적혔다는메일이Daum의제편지함에도착하여알려주었습니다..!

특히나,저의질문을답해준’지식**트님’은

본인소개란에우리아이들이밝은세상에서마음껏웃고놀수있는그런세상이되기를희망합니다.>라고적은

분으로그답변은더욱놀라운것이었습니다.

Q:오늘댓글에서읽었습니다.

새누리당의원김무성어머니조선일보방상훈고모라고…,사실인가요?

,김무성과방상훈은사촌이라는?

A:자료들을검색해보니정말여기저기얼키고설킨듯한그런모양입니다만……..

,고모가맞다고합니다.

김무성의원의누나인김문희씨의딸이바로현대그룹회장인현정은회장이라고합니다.

현정은회장의부친은현준호라고합니다.

…’설마….’하는마음으로,<혹을떼려다’혹붙인격>이되었습니다

…이전서울법대를졸업했다는새누리당의김모의원이그리도비굴한자세로

김무성의원을<형님>이라부르머리를조아리는조폭같은행동을한연유를알게된듯도("NoSide!")

김무성의원은

대수언론조선일보를움직이는이의<사촌>이자,’현대그룹’을움직이는이의<삼촌>…-그래서그런권세~!

<새누리당조선일보현대그룹>사이에이토록가까운혈연’관계가있을줄이야....

조선일보가,여당인새누리당을,

또새누리당이응원하는박정권을–저를곤혹시킬정도로논리없이–‘마냥비호하는이유’를알았습니다.

50년전,조선일보의방우영씨가<삼성재벌중앙일보>에퍼부었다는그말을

이번에는조선일보가되받아야될때인듯합니다.

"…재벌이어떻게신문을만듭니까.나랏돈갖고사람이정부를비판할있겠습니까…"

-지금,방우영씨는자신의옛기억을떠올리며<오늘의일들을안스러워하실지요…?>

*

뿐만아니라,얼마전에는

위에인용한글을읽게해준또다른놀라운기사도알게되었습니다.

그기사속에는,다음과같은그림이게재되어있습니다.


▲조중동과재벌의혼맥도.ⓒ<대한민국판도라의상자를열다>

이른바,’종합편성채널’을낳는’미디어법’에대한반발로적은글로,

기사제목은,<‘혼맥’을알면’조중동’의대한민국이보인다>….

전두환,노태우,이명박전대통령외,거두김종필,정일권,박태준씨등<정치권력>,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아일보,매일경제라는<언론>,

한국경제계,소위대소<재벌>들이총망라되어

자신들의’아들과딸들’을결혼시켜서로인친척이되어있는놀라운정황입니다…

-그젊은이들,서로사랑하고행복하면좋으련만…

(알이먼저인가,닭이먼저인가?)

2009년7월의기사이어서,

4년후인2013년현박정권의이름은아직보이지않으나,

5.16혁명전날,박정희씨가쿠데타의실패를대비해자신의가족을맡겼던…,

그리고,박정희씨의불행한죽음후에도,그의아들박지만의후견인을자청했던그’박태준씨’의가장가까운곳에,

<노란타원속의박근혜>라는이름은적히겠지요…

*

왜,개인의혼인관계까지들추어내느냐고요?

아니지요….,여기까지광범위하게이어지면,이미모두,사회에너무나큰영향을미치는’공인(公人)’들이지요.

-그리고,그공인들이너무나긴밀히’이익관계로’유착하며,회를따뜻하게하지못하고있기때문입니다..

인간의실체는누구나거의비슷합니다.

과도하게긴밀하여좁은우물안에갇히게되는개인들은,’자기다운인간삶’이제한되어누구나불행합니다.

-그런많은등장인물을애가사크리스티(AgasaChristie,1890-1976)가소설속에서가장잘적어주었었습니다..

(또여기에도…바보를가장하는사람들을낳는사회)

그리고,<불행한사람들은’바른분별,적극적인행동’을하지못함>에

공인임에도’공정하게’사회의책임있는일을이행하지못합니다…-나라의악순환.

그래서결국,<뉴스타파>라는대안언론이

‘탈세’를목적으로해외에369개의유령회사를설립,재산을은닉한<조세피난처>대상자들을보도하여도

정부나검찰,사법은,

이렇듯얽힐대로얽힌관련자들의경우는손톱하나건들지못하고,<탈세의회수도,검거도하지않습니다>.

(–위의그림에는드러나있지않았지만–,

<이혼맥속에’법조계인물들’의수>도적지않을터…-서로의죄를묻어주고감싸주는’법’..)

여전히’나랏돈으로번돈’,’나라가뒷받침했기에벌수있었던돈’을마치제것처럼사용한사람들의이름은,

–유독한사람,전재국과관련된전두환전대통령에게모든시선을주목시키고는–,

모두그뒤에숨어버렸습니다…

그것도모잘라,돌연,부족한세금을거둔다고

얼마전서민중산층에’세금폭탄’을터트렸었던가요…?

-적어도,이렇듯’얽히고섥힌현정부’는재벌에의증세는단행하지않을터…

‘상식이통용하지않는’한국사회의넓고음울한그늘,질퍽한늪지의전모를조금은알게되었습니다.

소수의친인척사이의’한꺼풀인간얼굴빛,그기색’으로좌우되는사회질서…

-‘앞을예측할수없는’불안…,악순환.

*

지구촌의어느나라도완벽하게청결한곳은없어서…어디에서도쉼없이’사기와부정’이터지기마련입니다만,

그래도,’언론과사법’이있어,

<‘언론’이정의를부르짖어주고,’사법’이적확한힘으로부정을척결해주면>,그곳은<유토피아>입니다..

‘악한사람’과’선한사람’이구별이되어,

‘전자’는그악행에적절한벌을받고,’후자’는그선행에적절한상’을받을수있다면,

사회구성원들이임할모습은당연히가늠될수있으며,또한’미래도예측,준비하기쉽기때문’입니다.

조선일보가,리영희씨와송건호씨등과같은힘있는기자를잃게된과정을,

또,<진짜언론인들이고통받는그시간들의다른한편에서,

몇몇언론인들은어떻게영화를누리게되었는지>를보여주는동영상도어렵지않게찾을수있었습니다..

힘을‘정승처럼쓰는사람들’…

-이들속에서용기를내어주시는’진정한부자들’,’겸허한힘있는분’들을고대하게됩니다.

오늘도조선일보를읽고계실어머니를위해서도,

이언론에저는기대와소망을가져봅니다.-‘참언론인’들에의갈망…

*

….버지니아울프의<등대에(TotheLighthouse)>를다시펼치게됩니다…

(Beethoven,PianoConcertoNo.5.inE-flatMajor,Op.73Adagio

playedbySylviaCapovawithLondonFestivalOrchestra)

역대 중앙정보부장의 ‘지상과제’는 <대통령 만드는 일>이었다는 방송

빌리아드볼.

150cm의긴큐로볼하나를튕기면,그힘에가속이붙으며조준된다음볼에부딪힙니다.

그리고새로이튕겨진볼이또그다음볼로향하고…,또다음의…

*

그날의’그녀가,제게는그이었습니다.

이윽고남재준국가정보원부장이증언대에섰던날,그녀가기조연설을했었다는기사를읽고

뒤늦게야,기사의댓글중에소개되었던Y-tube사이트를찾아,큐를밀었습니다…

그리고그후,그녀의동영상이향하게했던다음볼‘들은

오른쪽단의리스트에적힌다른동영상들의제목들에제눈길이끌리고…

몇번인가볼들이서로부딪히며흔들린후

결국,움직임이멈춘곳은,

-<히스토리채널,’다시읽는역사(호외)’>에서박정희와중앙정보부장들2′이라는볼앞에서였습니다.

중앙일보논설위원이라는정원영씨가

도중마리아칼라스의오페라CD’를들려주며우리의역사로안내해줍니다.

(05:45-)

-…형욱은김종필을중심으로한육사8기생들의강력한후원아래,637,4대중앙정보부장에오른다

김형욱앞에가장먼저떨어진지상과제는<박정희를대통령으로만드는일>이었다….기간은단2개월

그는중앙정보부를총동원,금권/관권선거’를주도해나간다마침내,196310박정희는대통령에취임한다

혁명만끝내고군대로돌아가겠다’는약속은영원히사라졌다.

미국CIA한국책임자데실바가강력히추천,장면정권,박정희쿠데타정권,양쪽에모두발을넣었었다는이후락.

(24:34-)

미국의지원과권력에대한철저한헌신그것이이후락이정권을넘나들며살아남은비결이었다

그는정말박정희교의신도처럼행동했다그에대한댓가도확실했다….

이후락은일본으로간지1여년만에19701221중앙정보부장이되어금의환향한다

돌아오자마자이후락의할일은<박정희의재집권을성공시키는일>이었다그러나재집권은쉽지않았다.

(신민당김대중의)공세는어쨌든막아내야했다...돌파하기위해박정희가내놓은대안은뜻밖이었다.

"유권자여러분,앞으로나에게한번만더기회를주시면,나로서는정부에서물러나겠다..고,여러분들에게말씀을

드리는바입니다.."이후,박정희는유신을통해직선제를없애버린다.71년선거는유신으로가는마지막절차였

.당시공화당이쓴대선자금이600억원결국그는또대통령이된다.-<‘중앙정보부’가만들어낸승리>였다..

(방송중에서..)

….독재시대부터이미,현국가정보원의전신중앙정보부’는,

–<국가안보유지>위한기관이아니라–,<정권유지>위한기관이었었군요…

그러나,밑의동영상을마지막까지보면알수있겠습니다만,

(화면속의’역사안내자’도결론을내리듯)

<그모든일은–‘국가도,정권도,안보도안중에없이’–,정말은<개인의영욕>이었어서>…-끝이험했습니다…

*

이동영상이Y-tube에등록된것은,201322.

그러나,‘<히스토리채널>의프로그램’이이즈음에제작되어방영된것이라고단정할수는없습니다….

저는,지난20여년동안,두아이의성장을돕는일을중심으로생활하고있어서,

모국은물론,현지의정치에도완연히관심을두지않았습니다.

다만,읽을거리를통해,세상을먼시선으로때때로바라다보고있었습니다….

아이들이성인이되면,

그러면,제각기의크기로,건강한모습을갖추어자립을할것이고..,

그래서,조금은더폭이허락된제삶의공간에서

반드시사회를세계를둘러볼여유가있을것이라고확신하며서두르지않았습니다….

제아이들이학교에다니기시작,

학교가끝나귀가를서둘러<다녀왔습니다>라고소리를지를아이들의목소리에

<어서와~,수고했네…..>라고답해주는일이제게’가장크고중요한일’이었던그시간들…

그’같은시간들’의다른한편..,’한국에서일어나고있었을일들’…

…20여년간의육아(育兒)중의’아이들의모습’은

제가가장관심을가지고있던’인간삶’에대한가장’활달하고생생한살아있는교재’였습니다….

그런시간들을통해서,감사하게도,저는적지않은’육아(育我)’를할수있었습니다….그중의하나,

<인간의’이성(理性)’은

–‘술수‘가아닌–진실을더욱신뢰할때,진정한’큰기쁨’을얻는다는것입니다.-명리(冥利).

제가아는한,

<긴인류의역사는,언제나성실하고꾸준한노력을통해,결국은,반드시진실‘의승리>로맺어졌습니다.

(북유럽선진국이이른곳입니다.)

*

지금저의블러그에옮기는이동영상은,특별한것이아닙니다.

누구라도Y-tube상에찾아가볼수있는것입니다.이미56,714명이방청한내용이네요.

-언제가는,우리나라사람들이어릴때학교에서도배우게될’역사자료’이겠지요…

저는,지금껏,국정원댓글사건은

서울시청의공무원에서일약국가정보원장으로발탁된<‘한개인’원세훈>이

과도한충성심으로부정했던전직대통령을사수하기위해<이행했었던부정>이라고만생각했었습니다…

이원세훈도,여느’국정원원장이했었던일’을성공시켰듯,

그렇다면,…현정부,군장성출신의국가정보원장도,

역시,예외없이역대의중앙정보원장들과’똑같은임무’를지상과제로이해하며<그자리>에취임한것…??

-유신헌법으로독재를연장시켰듯,현행법을개정할국내외정세를획책…,현정권의연장을??

그랬었군요…

<‘지금껏과거’에도그랬었는데,무슨새삼스레,

원세훈이’했었던일들’에,혹은남재준이이제부터’하려고하는일들’에일일이불만을말하는가…?>

라는것이새누리당의입장..

-역시,실상은<국정원직원동원의부정선거>였네요!‘전철’을그대로밟았던것…

이투명한시대에서는더이상감출수없음에도…

지난주에는,새누리당김재원의원이돌연,<계엄령법개정안>국회에발의했습니다.

그리고몇일전에는<그유신헌법의초안,감수를했었다>는김기춘씨’의비서실장임명이이어진정세..

어제,<시사게이트>라는한국’장년아저씨들의토크’를얼마간들었습니다.

그출연진들은,위의<‘김재원의원과김기춘씨’등장의상관성>을방심하고있었습니다.-"설마…또다시…"라며…

행여이’설마’가실제가되면,

지구촌이라고불리울만큼긴밀해져작아진세계로부터

한국도,–북한에게퍼부어지고있는’똑같은경멸’을–,받게될것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도안타까운것은,

<오늘,우리의’무심한외면’이

또다시,–장병하씨같은,그인혁당으로몰리어판결다음날형장의이슬이되었던그분들같은–

한국의’정의로운힘,선하고바른강직한지성들’을잃게할것>이라는’어두운미래’입니다…나라의큰손실.

-이런투명한현대사회속에서도…

*

이번정권이래,늘뒤에숨어’이동흡전헌법재판소장후보나황교안법무부장관등등을추천해왔다’고하는

<김기춘이표면에모습을드러내준것>은오히려감사해야할일일지도모릅니다.(…서두를수밖에없었나봅니다.)

-그가’지난15년넘게키워온’어린박공주’를어떻게조정할지’를,적어도,<우리는지켜볼수있기때문>입니다.

…참못난사람.

‘법’을공부하고도,<준법이없는’봉건’을옹호하며>그누추한꿀을빨아먹고있다니…

-한민족의’민주주의’를짓밟는…

-민권을빼앗긴불쌍한우리국민들…

‘스스로의한표’는전혀무의미로,<이미’부정대통령’은국정원에의해’준비되어’있었어서…>-통탄.

…’아름다운박공주’로기억하고싶습니다만,

저는,기사들을좇아읽던중,이런모습보게되었습니다.

–어쩌면’미력한누구나도드러낼수있는표정입니다만–,<큰힘을가진사람’의것>이어서,역시유감입니다

이런표정을보아,’설마…’가아닐지도…

이런그녀는,<‘진실,정의’로나라를살피는>’큰기쁨의맛’을모르리….-…그리고,‘부정한자’의역사적종말…

-안타깝네요…

한편,이노래는,

그날,저의’첫빌리아드볼’이었던그녀‘,박영선의원의홈페이지를

어제찾았을때,처음으로듣게된곡이었습니다.‘그녀’가품고있는선율…,–흠,…

-‘험한곳’에서서’애쓰는’이강직한여인,-…그등을조용히쓸어주며응원해드리고싶습니다…

국회증언 중의 ‘경찰청장’을 조정하는 ‘손'(2)

"Howmanyroadsmustamanwalkdown얼마나많은내리막길을더걸어야
Beforetheycallhimaman?사람들은‘대장부’로불릴까?…

(7)25일국회에서열린국가정보원불법대선개입의혹등의진상규명을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경찰청

기관보고>에서이성한경찰청장이여야의원들의질문에답변을하고있는도중누군가로부터쪽지를받는모습이

인터넷프레스미디어포착됐다.

(…’졸장부들의얼굴과그표정.

장년의남정네들을이렇듯부끄럽게겁쟁이로만들고있는검은손은무엇일까요?…)

프레스미디어국정원국정조사,구체적인답변못하는이유라며,

이성한경찰청장이<답변하지않는것이좋다.말씀아끼시길>이라는쪽지를받았다고보도,

그실증사진을올렸습니다.

한편,더불어제가읽고있는조선닷컴의기사는

기자들,논설위원들이<자신들의억측과목적에맞는글들>,–실증을제시함없이–,그저지어내고있어,

저는커다란안타까움을느낍니다.-<숙련된글쟁이‘>전락한사람들

그리고,<‘사진을올리지못하는언론>

오히려,’감추기바쁜…,등대빛을버린언론.

…’벌어졌습니다.

무슨일이있었는지알아야하건만,이에자꾸<뚜껑을덮어감추려고하는힘들>뜻은무엇일까요?

뚜껑밑에방치된결국은썩어‘…

*

삶이불안한것은,<내딛을앞길이불명료하기때문>입니다.

내일곳이바다라면,해변길을즐길있는,혹은배타기를즐길준비하면됩니다.

산에오를것이라면,다른준비가필요하겠지요

민주주의,개인이내일바다에나갈것인지를,산에오를것인지를,’스스로판단할가능하게합니다.

그리고,개인은자기선택의책임집니다.(삶의선택)

그러나,워낙많은사람들이살고있어서

서로의선택들이<다른이들과함께하는공적인장소에서>마찰을일으킬

치안돌보도록,’경찰힘이부여됩니다.

경찰갈등을갖는,혹은다수의,어느쪽에도치우치는일없이중간에자리함으로,

중재를있으며,또한,법을위반한쪽의자유의지를일시적으로제재,사법의주어지도록합니다

(‘민주주의사회에서의너무나당연한시스템….

저같은촌부가정리하는것이외려겸연쩍고낯이뜨거워질정도입니다.)

그런데,가장대표하는사람,경찰청장

지금무엇인가의검은조정당하고있습니다.-…조폭일까요?

*

조폭이라면,경멸하면서도연민할있습니다.

어렸을진실한부모사랑을받지못해,<삶의이른시기부터반항부터배운사람들>,불쌍한사람들

그렇게반항하느라,’배울기회잃어,아는것이적어,무엇이든폭력으로밖에는드러내지못하는사람들

그러나,지금우리나라는,

<많은어린아이들이장래의‘>이라고꼽으며동경하는자리앉은사람들이

외려,조폭보다심한거짓과위선,폭력‘휘두름,사회가어지럽습니다.

국정조사중의발언은모두,

복수의속기(速記)사들에의해녹음기가,영상이발달한중에도,인간위엄에대한신뢰기록됩니다.

그런데,국정조사를해야할국회의원들이,’진실을파헤치기위한노력을하는것이아니라,

상대의원의발언의()’을놓고싸움을합니다.(마치,동네싸움같습니다.)

그러나,속기물과대조해보자,새누리당의원의거짓과위선의획책이었음이드러납니다.-역시,발목잡기,물타기

(그럼에도,새누리당의원이’획책으로내뱉은발언’은보도하지않고,일방적으로박영선의원의발언만부각시키는

언론조작…-이전에도수없이많은억지를써온이새누리당의원앞에서의박영선의원의강직한모습,

아름다운어머니나연인’인여성과만난적이있는한국인들이라면,그녀의굳고곧음의진의것입니다.)

한편,외려이런새누리당의원이민주당에게<‘성숙하지못한정치한다>갈성을합니다.

새누리당의의원들에게,성숙은거짓의미하는…-검은교활….(이를어린아이들이배울까우려됩니다.)

한국사회에민주주의진동을일게한명드라마들을산출해왔던PD

공적권력이부여받은검사의억지밑에서생명을끊습니다…-또다시에부딪히며깨어진달걀‘…

이런사회에서

누구를믿어야할지…?

*

Howmanyroadsmustamanwalkdown얼마나많은길을더걸어내려가야
Beforetheycallhimaman?사람들은‘대장부’라고불릴수있을까?


Howmanyseasmustawhitedovesail얼마나많은바다위를날아야

Beforeshesleepsinthesand?하얀비둘기는해변에지친날개를접고잘수있을까?


Howmanytimesmustthecannonballsfly얼마나많은대포알이발사되어야
Beforethey’reforeverbanned?사람들은이를영원히금하게될까?


Theanswermyfriendisblowin’inthewind친구여,대답은바람이들여준다오.

Theanswerisblowin’inthewind.대답은이미,자네곁의그바람속에있지않소

Howmanyyearscanamountainexist얼마나오랜시간이지나야
Beforeit’swashedtothesea?산은바다물결에씻겨자취를잃을까?


Howmanyyearscansomepeopleexist얼마나오랜시간이흘러야

Beforethey’reallowedtobefree?사람들에게자유가허락될까?


Howmanytimescanamanturnhishead얼마나오랜시간동안

Pretendinghejustdoesn’tsee?사람들은머리를돌려진실을못본척할있을까?

Theanswermyfriendisblowin’inthewind친구여,대답은바람이들여준다오.

Theanswerisblowin’inthewind.대답은이미,자네곁의그바람속에있지않소

Howmanytimesmustamanlookup얼마나많은세월동안
Beforehecanseethesky?사람들이위를올려다보아야하늘을바라다볼수있을까?


Howmanyearsmustonemanhave얼마나많은귀를가져야
Beforehecanhearpeoplecry?사람들은다른이들의울음소리를들을있을까?

Howmanydeathswillittaketillheknows얼마나많은주검이쌓여야
Thattoomanypeoplehavedied?사람들은이미너무나많은생명들이죽었음을깨달을까?

Theanswermyfriendisblowin’inthewind친구여,대답은바람이들여준다오.

Theanswerisblowin’inthewind.대답은이미,자네곁의그바람이가져와있다오..


1960년대,흑백TV속에서노래불려진이들이원했던자유,민주주의를

이들은1970년대에얻습니다.

21세기의오늘날,우리나라에서는,

천연색TV’에서도불려지고있지않습니다

대수언론도,공영공중파의TV

<사실을있는그대로적지못하고>,편향적인기사를일률적으로적고있습니다.-누구의지시입니까?

언론이두려워하고있는것은,

-‘대통령일까요?-<절대로언론장악은없다>담화에서밝혔건만

-혹은,그녀의측근에둘러싼군출신의장성들‘입니까?

-아니면,대통령을앞세워,음지에서또다른책운제권꿈꾸는졸장부입니까?..

*

저는적지않이오늘날의한국정치에의견을적고있습니다만,

저의소망으로,제가가장관심을가진<‘인간생명력을가지고태어난사람들의행복>을원하고있기때문입니다.

저는어린이들,너무젊은이들에게는이런글을적지않습니다.

그들은아직불충분한힘…,자신하나의일만으로도버겨워….

허나,작은힘이기에작은실패일수있는시간들을통해서,반드시성숙할것을신뢰하며기다립니다.

힘없고힘든어른들에게도이런멧시지를적지않습니다.

그분들은,당신한몸지탱하는일도힘들터입니다.외려돌보아드려을드리고싶습니다.

저는건강한장년,노년의어른들에게정치관련의글은드립니다.

-‘책을읽을수있는여유가있는분들…'(그런분들이기에,저는긴글을적는것주저하지않습니다.)

-‘여행을다닐수있는분들….’

-‘아름다운음악회,미술회의소식을올려주시는분들…’

-‘맛있는식탁을받는분들…’

우리에게’여유가허여된것’은,틀림없이다른사람들을위해’힘을나누라’고있는것일터입니다

 

적어도,오늘날의한국은,봉건국가를떨치고,헌법을통해’민주국가의정체성을천명하고있는것.

큰일은필요없이,

왕앞에머리를조아리는국민이더이상아님을,

-‘부정은용서하지않는다’고단호한태도를,

-편향되고왜곡된정보를주는언론에게,그것은’잘못된것’이라고…,’속지않는다’고…드러내시면됩니다.

스스로의’눈을,귀를,입을막지마시고’,’생명의그힘’을사용하시기바랍니다.

<사람들이많이모여빛을밝히면,’부정한자들’은두려워합니다>…성실한사람들이할수있는’최선’입니다.

-민주주의입니다.

오스트랠리아등오세아니아,벨기에등유럽에서는,선거에투표하지않으면,’벌금’을냅니다

<권력에조정됨없이’자신의의사’를드러냄>은,

민주주의국가에서는,’권리’일뿐만아니라,’의무’입니다.

세상은너무나많이변했습니다.

다만,북한은그런세상을향해장막을내리고있어,외려바깥사람들의의혹을갖게하는데그칩니다.

한시도유단하지않고주시해야할경계의대상‘.

한편,한국은,겉으로는민주주의를견지하고있어,<국내의모든추태>가쉼없이외국에전해지고있습니다.

우리가아프리카국가들,중동국가들의내정을그리정확히알지도못하면서,마냥후진국취급을하듯,

바깥세상사람들에게는(13:00경),한국이<봉건의탈을쓴권력에우롱당하는후진국>으로보일뿐입니다….

*

거짓과위선과폭력이있는곳에서는,행여우리가지금행복하더라도,’내일은장담할수없습니다.

한국인도<민주주의를손에넣은당당한국민>임을세상에알려야할때입니다.

더이상<군주의얼굴색으로자신의삶이흔들리는사람들이아닌>,’제삶은제가책임지는성숙한사람들임을

그래야세계에서존경하는,아니적어도’희롱당하지않는’한국이될수있습니다.

성숙한장년노년이많은사회는,

<현대의,’개인적상처를많이가진선진서양사회의전철>을피해갈수도있습니다.(제가가장바라는일입니다.)

오늘저녁도,촛불집회가있다고들었습니다.

그곳에나가함께할수없는저는,여기에작은촛불을듭니다.

-Thewholeisgreaterthanthesumofparts.

(사진은google에서)

(추기)

지사의 실언 ‘책운제권(策運制權)’ 위의 ‘책운제권’들…

718,박대통령의<공공의료원의적자는착한적자‘>라는발언

지난223일에있었던한지방도지사의<‘공공의료원폐쇄결정>발표에대해

5개월간의긴침묵을깨고,<처음으로국민앞에드러내신의견표명>이었습니다.

너무나당연한이말씀

하지만,<왜그리오랫동안아끼셨는지?…>,,<돌연지금‘?…>라는의문을갖게됩니다.

*

이전,<문신으로짙은가짜눈섭을만들었던정치인>망측스러움대해서적은바있습니다.

덕분에새삼스레,한젊은여배우의짙은눈썹을떠올리며

다만,그녀의경우는,외려연륜과함께–,조금씩더가늘어지고,또더여려지며,<겸손해지는성숙>을보였었음을

주목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물며,<60살을넘은한’정치인,–그간의연륜을어찌하시고–,’눈썹문신이라니…>

라며,그의정치인’으로서의초조,위태,무력함을읽었었습니다만

지난해,대선과함께치루어진보궐선거에서한지방의도지사로선출되었더군요.

-<,사람들,안목도없어라…>,다른한편,<이분,또어떤추태를….?>하는안타까움과연민이들었었습니다.

더더구나,’대통령과함께부상하시는인연…?

그런그가,

-226,도지사의권위로일방적인<진주의료원폐쇄결정>발표.

(311,이미폐업방침을확정되었었으나진주의료원국정조사로밝혀짐–,표면적으로는…)

-43,한달간의<병원휴업>공고와함께,입원환자의반강제적이원과의료진이계약해지를통보.

-412,새누리당소속경상남도의회상임위의원들의<진주의료원폐원을위한조례개정안>날치기상정,통과.

-418,본회의상정은,반대하는민주개혁연대의원과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원들의본의회장점거로무산.

-425,진주의료원폐업의한달간유보와정상화를위한대화를합의.

등의일련의사태를불도저식으로밀어붙입니다….

이런와중에서도줄곧침묵을견지하던박대통령이었으나,

다만,415,’새누리당의원들과의비공개오찬에서

<진주의료원의진실을아는게중요하다.’팩트를제대로알리고도민들의뜻에따르겠다>라고언급했다고합니다.

비공개오찬에서의발언임에도<‘누가무슨이유로세상에흘려내보냈는지>는알수없으나–,

<대통령의겉만핣은애매한의견>,<현정부의공공의료축소를암시한것>으로해석되며

그후,<진주의료원의진실중,’경영진과의료진의권력남용의팩트>더욱부각되게됩니다.

그결과,<진주의료원=강성·귀족노조>로칭하며비판하는여론이거세짐에힘입어,

-529,도지사의<진주의료원폐업‘>선언.

-71,<진주의료원해산조례>공포….

일견,착착도일이진전되고있는듯이보이나,

실은,눈썹짙은도지사의<‘초조조바심이낳은실언(失言)>으로이어지는<‘진주의료원사태일지>였습니다.

*

칠흑같은/장맛비는밤새워내리고

넘실대는황토강물은수박밭을삼킨다./낙동강변의여름은그랬다.

가슴아린세월/돌아보면눈물만가득고이는

유년기의동구찔레꽃은아직도그대로인데/아아,나는너무멀리왔구나

돌아갈없는곳까지멀리왔구나/너무세월을흘려보냈구나

실제는,5개월이상계속된한지방의회의방만이,’나라의회의의원들의정기를자극했었습니다.

그래서,일사불란하게국회의여야의원들은<국회공공의료정상화를위한국정조사>를실시,

결국은,도지사의상경(上京)명령까지의결합니다.

이에그는,심지어같은당의국회의원으로부터도비호가없는상황에서글펐던듯,

77,스스로위와같은시를적어자신의페이스북에올립니다.

어쩌면…,이때이미,도지사의염두에는한인물이계신듯합니다.

자신의정권말기에읊었던그인물‘의시는다음과같습니다.

夜中聞松風穿窓見天星한밤에소나무를흔드는바람소리를듣고/창너머하늘의별을올려다보면서

歎我駑劣才服業安能成나의둔하고열악한재질을탄식한다/지난업으로평안을이룰수있을까

窮靜知薄命誰能尉此情더없는정막이얼마남지않은삶을깨닫게하니/누가이심정을위로할수있으랴

我懷古之人所用無不誠나는옛사람들을그리워하네/그들이행하신바는성실하지않음이없었어서

誠以履道方業故用彌精성실은도리를이끄는방책/옛지혜로흠을다스리고정성을기울이면

大原旣克定百才享多榮커다란근본은이미바로정해져/온갖재량이흡족히영글어드리울터.

(우리말옮김,성학)

<자신의지난업을되돌아보며탄식함’과,뒤늦게얻은’지혜’...>

두노래가공유하는주제입니다.

*

다만,지사는위의<‘자작시에서그쳤으면좋았을터>였습니다.

-‘너무멀리왔구나…,돌아갈수없는곳까지..’라고깨달았을때,’그곳에머물러서야했었습니다

(‘그의시에관한기사를처음읽었을때,다시한번,'<문신눈썹>을했던때의그가떠올랐습니다.

아니,보다빨리,그때‘<정치일이너무버겨운책무로힘들어,눈썹이다빠지고있을때>,

그는<‘자신의역량거기까지>라고헤아릴수있었더라면더좋았을터…였습니.)

그럼에도,당시의심정의동요와는별개로,

현인의지혜는<외유내강(外柔內)>이건만,그의’초조’는외려반대로<내약외강(弱外)>으로치닫게해–,

<‘()’아닌()’>으로국회의명령에대응,

"’지방고유사무에대한국정조사는위헌임에…,나는진주의료원관련국조도위헌임을다시한번확신한다.

강성귀족노조에휘둘리는일부국회의원님들이안타깝다"

,같은날,외려나라의회의의원들에게반격을가합니다.

그리고는,1주일후,

진주의료원폐업발표후지난5개월동안,

<‘강성·귀족노조야당‘,’중앙정부보건복지부,’국회국조등과쉼없이싸워왔던자신>을

그무거운말,<책운제권(策運制權)>으로드러냅니다.

그것도,마치재삼확고하게라도하려는듯,

-714,자신의페이스북과

-715일아침,도청의월례간부회의의자리에서반복하여

*

<책운제권(策運制權)>:

스스로의운명을획책하여<‘권세를제어한다>는뜻으로,

토론이나소통보다는자신의결단대로밀어붙이며<왕권을강화>했었던

조선의제7세조에게,

그의사후,신하들이입을모았던헌사(獻辭)’였습니다.

스스로의운명을획책하는일,

모름지기자신의삶에대한강한의지,바람직한일이나,

그래도,지금이어떤시대인데,

민주주의사회에서,한개인이<‘과같은권세>를지목하다니

여전히망측한모습을보이는정치인이라는..,아연한감상이었습니다.

<‘330만도민의장()>이라하여

좁은지방에서,–넓은중앙의국회가어떤결론을내려도–,<자신의’한뜻’대로>치정을하려고하며,

봉건국가의제왕,’그세조를염두에두시고,시를적고,권세와명예를탐하는오만…

*

저같은아낙도읽는<실언>

역시’5,000만국민의장‘으로군림하는대통령,

아니,직접은아니더라도,중앙정부의,혹은여당의누군가가읽지못했을리없습니다‘…

-"아니,저런오만불손을…!,"

그런대통령의심사를심히불편하게했음은분명합니다.

그리고,도지사의<실언>,3일째날,

7월18일,박대통령은처음으로국민을향해‘,<공공의료원의적자는착한적자‘>라는명료한의견표명을하셨던것.

-‘진주의료원사태를몰아온눈썹짙은도지사를향한발언

각별히깊은심중에,역시<‘책운제권다짐해왔던사람>제쳐두고,

감히제멋대로이를먼저사용한도지사의불손한도전‘…

그리고,신속한응보’

*

헌법이천명하고,국민역시굳건히믿고있는

한국의<‘민주주의의정체성>속에서,

어찌이리도,’책운제권을가슴에품는사람들이많은지??

서울발기사들을읽으면,

오늘에이르러도,우리네조직의적지않은곳에,

<제각기의’책운제권’>을펼치는기관장들이자리하고있음을알수가있습니다.

도체,<주위의뜻을거두고,나누어,보다더좋은안을드러내겠다>는

–영글은벼이삭이머리를숙이듯–,’진정한성숙과겸손’을갖춘리더를참으로찾기어려워…

역사가적어전하는’그아픈세조의삶’에서아무런교훈을얻지못하는것일까요?

-52세의아까운나이로,그험한신체적고통은물론,

심적으로도’그리도두려웠던’하늘에결국은돌아가야했던사람…

*

<사필귀정>.결국은,본인이야’자신의업보만큼’의응당한삶의댓가를받게되겠습니다만,

그’어리석은맹목의권세밑’이어서<부당한처우를당했던사람들>을떠올리면,방관할수만은없습니다.

독선자들의결말이늘그리도짧고험한이유는,

그들주위에’바른벗,바른신하’가없기때문입니다.

사육신들의결백이야이미많은사람들에게잘알려진이야기입니다만,

저는,그중한사람,무관유응부를주목합니다.

그와같은사람을잃는세조,무엇보다도’조선’은,이미이때부터쇠퇴의길을내딛었다고하겠습니다.

-<청렴결백한충절>이그토록’난’을입어서야…

박대통령의측근에’육군사관학교’출신의무관들이많이임용되어

행여,그중에<‘유응부’와같은대장부가있을까>눈을비벼댑니다만,

‘국정원사태’에대응된’NLL사태’를보며,저의기대는흐려집니다.

-그들의충절은,’한국’을위해서가아니라,

한개인에게있음을역력히읽을수있습니다.’봉건사회’도아니건만..

통신매체가발달하여,오늘날끝도없이연이어드러나는한국사회의’부정부패’의전모는

결국,<‘혼자서’잘해보겠다>는,’책운제권’을의식하는사람들의’아집과권력남용’이낳은것입니다.

그런이들주위에는,’나랏일’이아니라,

제각기의군주들앞에서그’군주의얼굴크기만큼의충절’을갖은이들이서로다투니,끝없는분쟁은물론,

결국,음지에서는<제몫만챙기는>눈감고’아웅’식의실체없는허울이난무합니다.

더도덜도없이’인간’인,<군주한사람의눈을,기분을속이는일>은,극히간단합니다.

과자상자속에감춘’재물’,그자리에서만의’발림말’,’눈웃음’만으로도얼마든지가능합니다.

‘대의(大義)’를위한’좋은계획안’의경쟁을할필요도없지요…

경쟁의목적에’대의’가없으니,

언제가되어도,’대의의이름’으로자신의불찰을인정하거나양보하는일도없이…

*

서양인들도,과거참으로어리석었었습니다.

그네들의런던탑,옥중고문실,단두대….의’왕족들의역사’는,한국을견줄바가아닙니다.그참혹한알력들…

그러나,휴머니즘을먼저받아들여’민주주의’사회를만들어가면서,

그런<‘한군주의얼굴색’으로사람들의운명이좌우되는불안한삶>은막을내리게되었으며,

이전그질퍽했던사회의구석구석마저도’아름답게가꾸어지게’되었습니다.

인간은,신이아니어서,

-자기의’못난’몫만큼,아픔을얻고,

-자기의’성실’한만큼,덕을얻으며삽니다.이런’당위’가보장되면,그곳은’유토피아,지상천국’입니다.

<‘못난짓’을하면서도,그댓가는아름다운것>을기대하니,

혼란이계속됩니다…-그런사람들이너무많은한국사회인듯합니다.

험한삶을살아왔던’세조’가,얼마남지않은삶을예기하며,비로소득하는’대원(大原)-생명의근원’…

誠以履道方業故用彌精성실은도리를이끄는방책/옛지혜로흠을다스리고정성을기울이면

大原旣克定百才享多榮커다란근본은이미바로정해져/온갖재량이흡족히영글어드리울터.

세조의’책운제권’을마음에품은사람들은,

오히려,그의이말씀에더욱귀기울여야하겠습니다.

‘그들자신’을위해서도,

무엇보다도먼저,사람귀한진실,하늘무서운진실,

<민심은천심>,’민주주의’에성실해야할터입니다…

-Thewholeisgreaterthanthesumofparts.

(Chopin,NocturnoensibemolmenorOp9

PlayedbyShahinFarhat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나라의 중견(中堅)

서강대게시판에붙은양심선언.사진을통해읽게되는글을보면,

20대초반의그네들의생각이얼마나맑으며,논리가얼마나성실한지를알수있습니다.

젊은학생들은,’국가안보가아닌<정권안보>를지키기위해,

"박원순시장에투표한‘2158476서울시민과

야당후보에표를던진‘14692632의국민을

모두종북좌파이거나선동당한바보지칭하며,

부당한선거개입과자유민주주의를파괴해온원세훈원장밑의국정원개탄합니다.

"국가의정보기관이본연의임무에충실하지않고선거에개입해

자유민주주의근간을훼손하고헌정질서를교란한중대한사건이다.

따라서댓글몇개가선거에얼마나영향을미칠수있는지의문제가본질이아니다.

문제의본질은막강한권력을가진정보기관의파렴치한선거개입및자유민주주의파괴행위.

우리가강의실에서배우고활자로배웠던민주주의라는사상과제도는지금,여기에서조용히붕괴되고있다.

이는우리의삶에서어떤문제가발생하더라도정치통해서해결할길이막히고있다."

젊은이성(理性)

진실에기반하여번뇌하는통분이절절히드러나있습니다.

이런글을수있는어른들은얼마나될까요?

*

저역시,우리사회의가장큰걸림돌

이젊은이들의지적대로–‘종북이라는단어라고생각합니다.한강의기적‘이‘라인강의기적‘보다20년뒤늦은이유)

교통이나IT의발달로세상이보다투명해지며더욱드러난,’서로다른생각‘,’서로다른삶의양상‘.

그런다양성속에뒤엉클어진정사(正邪)’를푸는모든노력을무력하게일축시키는말.

한국사회의,–거북이등딱지보다더딱딱한좌우종북에는설레설레머리를흔들게됩니다.

원시화석과같은것임에도,–젊은이들의글대로–,’모든길을막고있습니다.

한편,외려이를필요로하는

누추한정신들이있습니다.

박근혜현대통령의‘과거정부뭐했나?’,‘북침’등발언속의논리를잃은무모성몽매성‘,

대선전,’국정원여직원인권유린이라며민주당의고발을외려반발하던새누리당의원의새로운적반하장격,’운동권검사‘지적역시,

종북에대한주의환기였습니다.

그리고도모자라뒤이은,조선일보의국정원제보자에대한얼치기기사‘를비롯,한류스타같은대통령중국방문‘

일련의언론기사들을한참들여다보다,

이들,모순에넘치는발언과기사들이,

대단히계획적이고의도적이며,<귀기울일대상을한정하여>’세뇌목적으로하고있음을깨닫게되었습니다.

,그들의지지세력인,대다수의50,60대이상의노인층들은

<말의논리성이나상관성을헤아리는것을꺼리며>,그냥<듣는대로믿어버린다>는사실을

이들은잘알고,그대로이용하고있는것이지요.

<수박겉핥기>식의내용의단순함‘,

대통령의위엄보다,<근혜언니,패션…>,<연속드라마등장인물에의관심>과같은세속성

더귀를솔깃하는사람들을향한주입식단어의열거.-종북

(이런중에도,’50대11%,60대이상8%’의심(芯)있는어른들께는

경의를표하지않을수없습니다.)

앞서인용한젊은대학생들의논리적글이결코읽힐리없는노인들을겨냥한,

너무나어처구니없는후진권력‘,’후진언론의양상입니다.

어제도,친정집에배달된조선일보를펼쳐읽던중,한기사제목에눈길을빼앗겼습니다.

<복지,이리화끈할줄몰랐다!>(오늘의와플클럽기사이기도합니다.)

조선일보사회정책부장인강경희씨의이글의내용은,

‘0~5세무상교육→의무교육초/중학교에무상급식→고교무상교육→대학반값등록금→모든노인에의기초연금

풀코스복지<눈앞의정권유지형정책>이라는지적으로,

국고재정에끼치는지나친부담을우려하며비판한것이었습니다.

그러나,때때로는큰글씨의제목만읽곤하는저의79세의어머니께는,

"~,조선일보는현정권의복지정책을화끈한것으로호평하고있다"고읽혀지기쉽습니다.

이는,강부장이적은글의내용이어찌되었든,

적어도,어머니와같은노인층독자들의시선은"역시,박근혜는대단해"라는의식을갖게끔,

조선일보편집데스크가,의도적으로,이런<‘패러디적제목>을붙인것은아닐까…?라는의혹을갖게합니다.

(-강부장님,당신도이에동의하셨는지요?)

복지부의

<노인일자리를매년5만개씩확충할것>이라는기사는,다음과같은사진과함께적혔었습니다.

역시,박근혜정권의지지세력인50,60대이상의사람들을겨냥한정책입니다.

당연히연로한어른들의생계는보살펴져야하겠습니다만,

행복한젊은층에의해지원되는복지이어야합니다.

결국은’한정이있는’일자리가이런어른들에게주어져,

그허약해져쉬어야할육체는일을하고,팔팔한젊은이들은취업을못하고빈둥대며가난한

한국사회의모순에박차를가하게되겠지요.-어른들의피곤한뒷등이외려안타깝습니다.

그래서,’논리적으로경제를살피는세계의석학인

노벨상수상자토머스사전트"박근혜정부창조경제는..불쉿"(bullshit,개소리)라고했다고합니다

*

이런비논리,그저불쑥불쑥원칙의단어만입에바르며정세를끌어가는슬로건정치나언론플레이가

국내에서는어쩌면그리새삼스러운것이아닐줄모르나,

합의(agreements)’가전제로

그후의책임과주장에논리적전개를겨루고주시하는품격이요구되는국제사회의시선으로는,

지지세력만을의식하며’퍼주기식<박근혜노인정치‘>

세계를우롱하는핵위협카드놀이로그유치성이지적된<김정은어린아이정치‘>

‘세상에드러나는테이블’에는함께앉지못할것은이미예측할수있었던상황이었습니다.

유감스럽습니다만,현한반도의그어느쪽도,

국제사회의어른정치와힘싸움을하기에는너무나규격외입니다.

그래서,현정부는,국가안보도경제도<국제공조>에기대를걸수밖에없습니다.

-<아무리질문을해도묵묵부답인먹통을넘어,모습을드러내지않는불통선택>하며

아랫목에이불을둘러쓰고앉아있는사이에,국제사회가문제를절로풀어줄것이기때문입니다.

이런<‘아랫목차지먹통,불통>을,

–‘진실을적기보다는,현권력의지지자들을위안하기위한글솜씨만보이는언론이나서서,

외려아시아의철의여인이라고장식해줍니다.

대처수상의<철의정치>,

한때나마,’해가지지않는나라로불리웠던영국의위상이견지했던원칙이어서가능한것이었지요.

독재에길들여져허상만가득한한국의원칙,국제사회의열강들에게는<좋은먹이감‘>일뿐입니다.

또다시독재를묵인하는대신에,

그리고,–‘자신들의이익을헤아린방식이나마–문제를해결해준대신에,

그국제사회가,미력박근혜정부에게요구할뒷거래는상상이상의것임을노인층들은알리없지요.

북한의침략은우리들이막는다,한국군장성들이큰얼굴을합니다만,

그들이골프치러간사이에,북의핵카드는국제사회에의해해결되었지않았습니까

국정원은,북한뿐만아니라,

이러한국제사회의진위가늠하기위한정보수집에도손이모자랄것이건만,

국가안보보다,<정권안보>의시녀가된현사태는

-‘용의주도한세계가지켜보는한국상에더욱더흉한상처를남기며그허약성을읽게하고있습니다.

곧예정된박근혜대통령의방중.

한국국민들은이미우리가중국에의사대주의에서<독립한민주국가>라고믿고싶어합니다만,

진정,’대등한대화를나눌수있을까요?

한국의정부수반이한류배우정도로보여지며,’패션’으로그자리의으로앉아있기를기대받는중에??…

외려우려가큽니다

*

건강한자유민주주의없이는

근로의결실,학문의성취가가져다주는보람,이상보장될없다….

위의대학생들이적은글입니다.

<바로배우고익히며,성실히근로할수있는사람들의삶>이보장되어나라의중견이될때만

국제사회에서자국의권리를당당히요구하고,’독립국으로정당한책임을갖습니다.

삶이보장된활달한’국민들,

논리를읽을수있어정사(正邪)를분별할수있는’국민들이

나라의중견이되는날을고대합니다.

(사진은google에서,

파란글은인용한것입니다.)

누가 눈과 귀를 막을 수 있을까요…

진실을알고자하는…….

<5.18민주화운동>당시,외신보도와국내언론보도의차이(1980)

그리고,33년후….

[동아일보]입력2013.06.10.03:07-25년전오늘의민주항쟁에대해서

"각하(전두환대통령)19876시위대가부산거리’를가득메우자

군을투입해진압하라고명령했습니다.나라가뒤집힐있는결정이었습니다."

민주화를향한국민적열망이절정에달한19876민주항쟁당시

경찰총수였던권복경치안본부장(82·사진)529동아일보와의인터뷰에서이같이밝혔다.

본부장은6민주항쟁26주년을맞아당시전두환대통령이시위현장에군을출동시키고

민주화세력의보루였던서울명동성당’에경찰력을투입해일망타진하라고명령했던일촉즉발의상황을상세히털어놨다….

([단독]권복경치안본부장"전두환,6월항쟁부산에투입명령")

시간은걸리나,반드시’드러나는’그진위….,’진실‘.

‘비단 치마저고리를 입고 물위를 걷는 것’ – 어느 할머님의 ‘삶’의 정의

‘봄’이어서…

이주말,오랜만에아이들의거처에다녀왔다.

젊은아이들의공간은,언제나그랬듯,정연치않고어수선하지만,

살림이많지않은만큼,함께치우기시작하면,곧,말끔해진다.-‘소꼽장난같은’공간.

젊음은,–중년들의눈에는어설프지만–,’자기네식의정리’대로제법잘늘어놓고있어,

남의손을특별히기대하지않는것은물론,거부하기도한다.

아직연장만지는일을즐기지않는아들을잘알아,반려가베란다위의느슨해진’빨랫대’의나사를돌보는정도…

-우리가젊었을때의’어설픔과집중’을그대로반복하고있는아이들의모습에서,

20년여년후에는,그래도우리들만큼은,아니조금은더나을것이라고…’긍정적’으로기대를건다.

휴식을겸해작은식탁에둘러앉자,

기다리기라도했다는듯홀연,딸아이가책장으로향하더니,얇은책(?)두권을가져와건네준다.

-올학기에참가하게될’사회활동커리큘럼중’의한곳에서받은책들이라고…

놀라웁게도,책표지에,한복저고리를입은여인의모습이…?

이런저런딸아이의이야기를옆귀로,내손이서둘러책장을넘기게되었다.

*

(윗1쪽의네모틀속의글)

다음글은태평양전쟁중이던1943,19살의나이로한국에서일본으로건너와,65세가넘어서야처음글을

배우기시작하신카나모토후꾸꼬(金本福子)씨가,79살때의연세로,<기억이떠오르는대로>,적은작문입니다.

그녀는한국의글자도알지못합니다.한일양국간역사속의암부가심드렁이흐려져불분명해져가고만있는

이즈음,한재일한국인1세가,당신의기억만을좇으시며,이전귀로만배웠던일본어를이제막익히기시작한

히라가나(平仮名)로적어옮기며,노래를부르시듯,동화를들려주시듯,열심히드러내주신체험담은귀중한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그래서야간중학교교사인스즈끼히데꼬씨와,후꾸꼬씨의공부를도와준타몬지배움터의직원이

정리한것입니다.

카나모토씨는,지금도히라가나와한자,그리고산수공부를계속하고있습니다.

그녀의연세는지금80세입니다.(우리나라나이로는,82세.)

-1-

 <소녀시대>

17까지베짜기도익혔습니다.실을뽑는일이있다는것도익혔습니다.바늘질도익혔습니다.

어머니가밭에일하러나가면서,

“집잘봐라”

라고말했습니다.새끼줄로짚신을짰더니어머니가집에돌아오셨습니다.

“너는남자가되면좋았을것을.남자가짜는것이다.너는여자다.후꾸꼬는무슨생각을하고있는거니.이애는걱정거리네.

짚신을매달고도망갔습니다.도망가면서울었습니다.울면서생각해보았습니다.어째서용서를빌지못했는지,자신이이상스러웠다.되돌아가면서혼자서웃었다.

지금생각하면이상한여자였다.

그후시집가는일에대한말들이있었던것같습니다.후꾸꼬는알지못했습니다.

(아직일본어쓰기가익숙하지않은이분은,

일본어의’존대어와겸양어,반말등’의분별이아직분명하지못하다…)

-2-

*

전쟁이다가와아메리카사람이쳐들어오면,여자아이는붙잡아죽여서비행기의기름(연료)로사용한다고말들을해서시집갔습니다.12월에시집을갔습니다.

17에시집갔습니다.126일에시집을갔습니다.그후두주일이지나자남자(마사오씨)는일본,홐가이도에일하러가버렸습니다.

-3-

(네모틀속의글)

카네모토후꾸꼬씨의본명은박복례이였습니다.(지금은일본적).1924(타이소오13)3월에한국전라남도의

시골농가에서태어났습니다.당시한국은일본의식민지가되어있어,조선총독부가지배의손을뻗쳤습니다.

후꾸꼬씨는,봉건적인옛가르침에따라,엄한남녀구별속에서여자의일은무엇이든익히면서성장,부모님의

말씀에따라결혼했습니다.

1910(메이지43)한국합병으로국명을조선으로했다.(***)

1931(쇼오와6)중국동북지구침략(만주사변)

1937(쇼오와12)중국침략(중일전쟁)

1941(쇼오와16)진주만공격(태평양전쟁)

1945(쇼오와20)일본항복

-4-

*

저보다반세기나앞서일본땅을밟은한국분들의고생은

이곳에오기전에도,이미많은이야기를들어왔지만,오늘처럼,<‘당신들스스로의표현을읽는것>은처음.

(내경우의대부분은역사가등제3자의시선을거친것들….)

다만,이제는나의일본에서의생활도제법길어져,

<일본말의어감,숨은뜻‘>등도조금은분별할수있게된지금은

이글을적으신당신<박빙위를걷는듯한위태로운삶,공포,불안…>,

그래서,토오쿄시의스미다구(墨田)’의한절이사회속에서어려움을가진분들을위해준비한<배움터>

환갑이훨씬지어서야찾아가,처음으로인간의글자를배우기시작할수밖에없었던한어르신의심정을,

,그녀를둘러싼일본사회,일본사람들의모습

제법읽을수있는만큼,

<반벙어리같은가슴타는소리,안절부절,두근두근의막막한심장의소리…>마저도생생히들을수있다.

또한,<네모틀속의글>

이곳배움터선생님들이,’박복례씨와그녀의모국이야기를일반일본인들에게알리려는뜻이적혀있으나,

다만,4쪽위의(***)부분에서도읽을수있듯이,역사전문가가아닌그분들은정확하지않은사실도옮긴다

내딸아이에게는,<대한제국>이라고성급히적어정정하며,<조선>과다른,그역사를들려주었다.

-‘대다수의민생이외면된채,참으로부패되고암울했던그옛시대의이야기

그곳에태어난너무나많은수의사람들에게힘든삶을이끌도록했었던그옛사회의이야기등등을.

*

일본사회활동가유아사마코토(,1969-)씨가적은

<반빈곤,’미끄럼사회로부터의탈출(2008)>이라는책에서는

<사람들이가난에빠지게되는이유로,다음‘5가지배제(排除)’들고있다.

1.’교육과정에서의배제

2.’기업복지에서의배제

3.’가족복지에서의배제

4.’공적복지에서의배제

5.’자기자신에게서의배제

즉,-시대와사회의’대혼란’으로해서‘교육의기회’를잃고,

-그후모든세계로부터배제되었었던,

-개인으로서는’손도발도내밀수없는,불가피한’가난이계속되었던

박복례할머니의삶의고난은,

(아니,남편분으로,일본명’마사오’라고불리운할아버지의운명도…,그리고어쩌면,그자손분들도…)

제1권의40여쪽,제2권의26쪽의

–한자리에앉아서다읽어낼수있는–‘길지않은글’을통해서도,분명히읽을수있었다.

*

새봄을맞는아이들에게갔다가

나는,나보다’두세대위의어른’을뵈었다.-뇌리에남아쉬이잠들지못하게하는,’안타까운삶’의이야기…

한편,느끼실수있으신지요?..이할머니의글속에는때때로<불쑥불쑥’불가사의한힘’>이드러난다.

당신께서는,

-고난많으셨음이분명한’삶’을<‘물’의흐름>으로비유하며,

-스스로의모습은<비단한복을입은여인>으로적으셔….

‘필경…….’이라며,내게유추되는그녀의’삶의단편들’이있으나…

다만,나의억측을적는것보다도,

글도아니어서,가끔한편씩옮겨소개해보고자,딸에게서그녀의책들을빌려왔다.

(사진은google에서도

우리말옮김성학)

나는 ‘뉴스’를 바르게 읽을 수 있을까?

…나는이’뉴스’를바르게읽을수있을까?

오늘읽은기사는,긴글의’마지막’에야이렇게맺고있었다.

"…이번조사는***xxx의뢰해

전국성인남녀1대상으로지난20일과21,이틀간유무선전화혼합방식으로조사했으며,

응답률14.8%,95%신뢰수준에허용오차는±3.1%p입니다."

즉,1,000명중’148명’의응답,

그중약110명이긍정…

그런데,그기사의제목이,

[여론조사]국민74.2%“박대통령,국정운영잘할것”…

*

기사는

…새정부출범을맞아박근혜대통령에대한국민의기대’가무엇인지살펴보기위해,여론조사를실시했습니다

라고했다.

그러나,85%의수신자가응답을거부…

…그럼에도,<‘국민4명중3명’의의견>이라고적힌기사였다…??

나는다시한번나자신에게묻는다.-‘…너,진실을잘읽을수있겠니?..이런공묘한뉴스을넘어…’

이런낮은회답율로도’조사는유효’일까?

눈대신,내귀가…설문에응하지않았다는외려’852명의침묵’에기운다…-그들은왜’입을닫았을까’…?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