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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무원의 낮은 ‘오직(汚職) 지수(Corruption Index)’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발표한<2011년도각나라별사회단상(SocietyataGlance2011)>을읽으면

OECD회원국의평균<오직(汚職)지수(CorruptionIndex)>’56’인데반해,

덴마아크15,핀랜드17,그리고스웨덴이20′,북유럽의나라들의공무원들은부패수치가극히낮음을알수가있다.

(한편,재작년국가위기에처한그리이스는89,그리고한국은65.)

한국의지수65…

반수를넘는부패공직의사례,그숫자로하여,’공직에는부패가따르는것이라고당연시하는경향이있으나,

세계에는,그지수가15-20밖에안되는나라들도있다

*

신문,서적류,대중교통비(6%)와식료품,호텔(12%)를제외한,

이른바소비세라는명목으로조세되는,25%에다다르는스웨덴의높은세율등등

그럼에도,스웨덴국민에의해납부유지되는이유는,그정부의<세금사용의투명성>때문이다.

(참고:스웨덴의세제와납세환경)

스웨덴정부와지방자치체는,

다음세대의국민을키우는학교,보육등교육과,

앞세대의노후를돌보는건강,연금,노인복지등등,

거의대부분의복지사업제도를이세금으로충당,운영한다.

다만,높은세율이라할지라도,실질적으로는,

다른나라의예처럼,세금이낮더라도,달리각개인이교육보험,의료보험,생명보험등등을지불하는것보다

한개인이안정된삶을유지하기위해지불해야할<물질적부담은외려낮음>은물론이다.

그위에,<자신들이낸세금이어떻게쓰여지고있는가>를알수있는정부운영의투명성,

인간본연의불신,불안을제거,

불필요한삶의낭비를줄인다

*

오늘주목하고싶은사실은,<어째서스웨덴정부는이렇듯투명한운영이가능한가?>라는점이다.

-‘스웨덴공무원들,모두특별한도덕군자들?

공무원임용의대단히높은허들?…

그이유로,

이높은세율과함께,스웨덴이나북유럽복지국가들이국민들에게보장하는또하나의제도꼽게된다.

이나라에서는<세금의납부창구가반드시국가만은아니라는점>.

국민들은그높은세율의세금을지불할<‘다른창구를선택할권리>를갖는다

그다른창구란,국가가인정한‘NPO,NGO단체이다.

그리고,이런단체들의활동에의개인/법인의기부금은,세금납부와거의똑같은의미로평가,공제된다.

,스웨덴정부와공무원은,<경쟁상대>를가지고있는셈.

자신들의활동내역에낭비가많거나불투명하면,국민들은자신이지불할세금을이들단체의지원으로바꾼다.

만일공무원들의이런흐트러짐이연발되면‘,국고는충분히채워지지않는것.

거의대부분의스웨덴국민들은,이러한적극적인활동을통해,

자신들의세금을운영하는정부를<건전히견제한다>.

공무원뿐만아니라,누구나

좋은긴장속에있는사람은일을바르게처리한다‘.

만용속의사람은유단으로일이느슨하다’…

*

일본공무공영서비스노동조합협의회<사회복지국가스웨덴시찰보고서(2012.7)>에서도

역시,한일본시찰원이스웨덴사람에게직접묻고있다.

Q:어째서스웨덴국민은높은조세와사회보장부담을받아들이고있는가?

이질의에대해,스웨덴의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KF,KooperativaFörbundet)’의한회원은다음과같이답한다.

A:스웨덴의공영부문(公共部門)이나국가가실시하는사업과사무처리에있어서,매수(買収)등오직은거의없다.

그런의미에서,그정부에대한신뢰감역시상당히높다.국민들사이예서는세금이언제나화제가되고있다.

어느정도의부담을짊어질수있는지등등지금은세계에서가장높은률의세금을납부하고있으나,이이상은

높아지지않을것이라고이야기를나눈다.

(なぜスウェデン国民租税・社会保障負担れているのか.

スウェデンの公共部門っている事務・事業して、買収汚職)などはほとんどない。

そういう意味信頼感非常い。税金して国民では、いつも議論されている。

どのぐらいの負担うことができるのか、世界割合税金めているが、これ以上高くは

ならないだろうというをしている。

이렇듯,

스웨덴국민들의정부기관활동에대한계속된관심과주목,평가

스웨덴의공무원들을청렴하게하고,

자신들이납부한높은세금의용도를투명하게드러내도록하고있는것.

인간은본디그다지크게다르지않다.-스웨덴인도,한국인도

마치물과같아서,<고이면탁해질것이고,흐르면늘청정하다>.

*

이동흡,김용준씨등,직에적합치않은인사추천으로,

한국이유동하는작금이다.

과거에는권력의암막뒤에가리워져,국민들눈에드러나지않았던기존권력자,정치인들의비리나사욕등이

오늘날의교통,정보통신기술의발달로–,더이상감추어지지않고한국민들도더자세히알게된것.

이제한국국민들도,–북유럽에서스웨덴의사람들이그러했듯

정부활동을열심히주목,<성실한견제>,

이제껏허세를부리던가짜들은움추리게하고,

진정<그간열심히임했던청렴결백한공무원들>,또그들의참신한아이디어들이비로소더큰활기를갖도록,

정치에분별을갖게할수있는시대를맞게하여야할때...

스웨덴사람들이한일.-물론,한국사람들도할수있다

우리나라공직인의오직부패지수역시20′이되는날이즐거움이다.

(우리말옮김성학)

애거사 크리스티의 당당함

-‘Ihavemadeenoughmoneytosatisfybothmyneedsandmycaprices.’

(제생활과취미에충당할만큼의돈은벌어놓았지요..).

영국작가,애거사크리스티(AgasaChristie,1890-1976)가

그녀의소설,<오리엔트특급살인,MurderonTheOrientExpress(1934)>에서,

당시의거액,’2만달러’의보수를제시하며자신의경호를요청하는악덕거만한한부자의면전을향해

주인공인탐정에르퀼푸아로(HerculePoirot)에게내뱉게한말.

-물론,그의대답은’No.’라는뜻.

오늘,한국의인터넷이전하는한’못난사람’의기사들을읽고새삼그녀의글을떠올려본다.

-판사가될만큼공부해그직에있으면서무엇이부족해’법질서와인간양심’을팔며살고있는지?

*

20여건의의혹을제시되고있는그에대해,

언론의보도에도온도차가격심하다.

예를들면,외국출장때의그의의혹을제기한야당의원의발언에대해,

보수언론은’주최측이부담한이커너미석에서,비지니스석으로바꾼비용을헌재에청구한사실’을적는데그친다.

진보언론은,’그런취항후,<독일출장임에도,프랑스파리에체류중이던딸과의스위스9일간의여행비용>도국고에청구한사실’까지적는다.

정보량,정보를접하는범위에따라,사람들의판단이달라짐은물론이다.

같은의원의제기를’수미일관’하게전부전하지않는일부언론의의도는?

이특출한(peculiar)인물에대한평은역시,

그의가까이서일정기간을함께일했던동료들로부터듣는것이가장적절할것이다.

-<법관계자의90%에가까운이들이그의헌재소장에의취임을반대하고있다>고한다…

*

그럼에도,여당의의원들은,

박당선인이마음에들어인정한이후보를적극사수할결의를하고있다고…

그런이들의변은,<이후보에게’결정적흠’이없다>는것.

이후보에게제기된수많은문제들이

여당의원들이볼때는’흠’이아니란다….너도나도하고있는것이어서?

이들에게’결정적인흠’이란어떤것일까??

다만,얼마나많은권력층들이동류의비리를하고있더라도,

그들은감히’헌법재판소의소장’직에앉으려고는하지않는다…-이’차이’를여당의원들은모르는것같다…

*

진정으로듣고싶다.

우리나라에서’힘있는분들’의

"제생활과취미에충당할만큼의돈은벌고있지요…

당신의제의에대한나의뜻은No.,’안되는것은안됩니다.’.."

라는양심을팔지않는’당당한대변’.

(우리말옮김성학)

낮은 캐롤… 자유로이 숨쉬어야 할 ‘삶과 표현’의 존엄. (인용 ‘젊은 힘과 멋’)

<OLittleTownofBethlehem>

"강은결코역류하지않습니다.Ariverneverflowsback.
우리의역사도강처럼흘러야합니다….Ourhistoryshouldflowlikeariver."

(전문은밑에옮깁니다.영문옮김성학)

*

피부가희면흴수록,눈동자의빛이그아름다운비취색에가까우면가까울수록,

이는,그사람의몸속에<‘멜라닌색소가적다>는의미

그래서,–최근에보충된과학적발견과충고에는거슬리는일이지만–,그런백인들이많은서양에서는

햇살이밝은날이면,조금이라도더갈색으로그을리고자,서둘러일광욕을즐긴다.

썬글래스도,노출이과도한그네들의복식문화도,

특히,가을이깊어지면날이극단히짧아지는북구에서의,여름날의해수욕이나추위속에서의온천욕‘…,

그리고우리네의식으로는눈살을찌프리는사람이많은듯하나게르만족의나체문화조차도,

<‘멜라닌욕구의연장선위>에도있어

생명이처한자연환경에맞추어

그네들의선조가발달시킨각나라의문화전통에는,나름대로의근거에준한사고(思考)’가스며있다.

거리마다카페테라스(caféterrace)가있어,레스토랑앞에내놓인작은테이블에나와앉아

간단한음식물로몇시간이고소요하며,노골적으로<People-watching(사람관찰)>을즐기는서양인들의생활도,

물론,’인간이주목되기시작한근대적개념과의융합이기도하나–,결국은또다른형태의멜라닌욕구‘…

다만,어렸을때부터,부모나주위의어른들로부터

자주"UsingYourImagination."라는말로성장을격려받는서양인들의사고에는,’좋은연습장임이틀림없다.

-<‘아름다운것은바라다보아주어야…>한다는심적,정신적예의?!…

*

신에의해적절히구워져태어난황색인종의나는,

현대과학의충고도받아들여–,일부러과도히태양볕에나가앉을필요는없으나,

한가히소요할수있는시간에펼치는책들을통해,’사람을배운다.

젊었을때흥취하기도했었던소설이나시…,그리고조금은더어른이되어더욱기꺼이펼치게된서적등

,또우리글로블러깅을시작한이래,읽게된인터넷기사나블러그포우스팅에서도…–,

적혀진글을읽으면,글쓴이가보인다‘.

글의주제나내용보다도,<글을풀어가는글태‘>를통해

무의식적,일시적이나마홀연,<글쓴이의심성과그주변을내머리속에그려보는일>,

언제나독자의편에서있는내가자주빠지는의외의기쁨‘.

나이가들면서,나의이시력,

실제나안의시력과는반비례로–,그정확도가제법조금씩높아지고있는듯…-감사한<삶의작은보람>이다.

더욱이매체(Media)’가발달된오늘날은,

같은글을읽은다른이들의시선마저도,’감상문이나댓글을통해서도읽을수있어,많은도움을받는다.

나와다르게행간을읽는사람들의’다양한눈’

대체로,사람삶은유유상종이어서,

처음으로눈에하는글,기사라도,그글에남겨진댓글마저도읽는행운도겹쳐,

대강이긴하지만,글쓴이가

어떤인물인지,

어떤사람들의취향에맞는글들을지금껏적어왔을터이고,또이제부터도적을것인지,

그래서,또그런글들은어떤취향의독자들에게읽히게될것인지등등

까지도엿보게된다‘…

내게는,’2차원의평면에적힌글에서

불쑥불쑥다른형태의생명체로움트며모습을드러내는‘3D의입체적인공간이펼쳐지는<경관을주목하는일>,

작지않은재미이다.

우리네가<독서(讀書)’>라고일컫는세계,사람에의접근,

어쩌면,서양인들의<‘People-watching’의도락>과그다지크게다르지않은듯하다

*

다만,현대인으로태어나,

<사람위에사람없고,사람밑에사람없다>라는발전된인류의식,민주주의교육을받을수있었던,

그리고또,이나이동안에제법다양한나라들,여러모습의사람들의삶을보아온나는,

–‘유유상종이라는인간관계의원칙에여전히속하며제자리에있으나

그러나결코,눈으로확인되는각양각색의삶의경관들에불완전한서열은매기지않는다.

나의관찰은,’새로운유형의발견의기쁨으로속내웃음을짓는것이대부분으로,

,<바라다보아져야할것들>에대해,’대화는하나,’비판,배척은하지않으며,

하물며,의견이다르다고,’고발은상상도할수없다.

사람은,모두제나름대로의삶을살며<응분(應分)의희노애락>을경험하게되어있다

생명들의삶과표현은자유로워야한다.

*

그런데,번망했던크리스마스도끝나오랜만에인터넷을찾은오늘,한망측한기사를읽었다.

행여,’그들이기독교인이아니더라도,’크리스마스를맞는사람들을위해자숙(自肅)’갖추어야할터이건만

이미한국인의반수가기독교인이어서,,다른종교를믿는이들도,

인류의역사속에서더없이현명했던한사람으로사셨던예수의탄생을축하하고기뻐하던어제,

그유명한(notorious)’선거관리위원회라는곳에서,

‘<자기사고의표현>을한사람들–‘문인(文人)들이라부른다검찰에고발했다고한다.

같은의미로유명하기도한한국의검찰앞에자리할

생명들,사람들을떠올리면,내눈이휘둥그레지고,애마저탄다.

56명의소설가,81명의시인

외국에살고있는터라,유감스럽게도이전,그들의작품을한번도펼친적도없이생면부지이나,

삶의표현자들이,’부당한경우에처한사실을외면할수는없다.-어떻게이런일이…?!

*

미개한시대,로마에서는,자신들에게의신의은혜를구하는제식중에,

그신을기쁘게하기위해,실제로살아있는어린아이를제단에바쳤었다고한다.

필경,그영문을알터가없는아이라할지라도,그런낯설고엄숙한식단에끌려가며본능적인공포를느꼈었으리라.

그래서,아이는날카로운목소리를높여울어댔고’….’

그러면,이울음소리가제단밖으로새지않도록,<북채를든수많은어른들이큰북들을더크게내리쳤었다>고

하루늦게뉴스를읽으며,나는,이전읽었던<로마사>의한페이지를떠올렸다.

어제우리들이들은수많은흥겨운크리스마스캐롤들,어쩌면,같은역할을?…

나는,캐롤의볼륨을낮추며,문인들의신음소리,탄식에귀기울인다.

삶의현명한모색을위해,서로다른의견을나눌수는있으나,

생명활동에족쇄를채우는것,’야만적미련이고선진의수치이다.

<‘김왕조의찬양만이허락된>북한의문인처럼,북한의예술가처럼,

한국에사는사람들에게도,<자유로운자기사고의표현이제한될것>인지…?…총총

***

<추기>

(연말의해야할일들이리도더딥니다

고발뉴스를알게되어…,뒤늦게나마,<‘우리의젊은문인들이적었었다‘는글>을찾아보았습니다.

-…역시나..,아주잘쓴글이었습니다.그네들의숨결이참으로가깝게느껴집니다.

젊은힘과멋이전해오는글그들의성함과함께,여기에옮깁니다.-2012.12.28)


강은결코역류하지않습니다.
우리의역사도강처럼흘러야합니다.

모든국민은자신의수준에맞는정부를가진다고합니다.
우리는가장많은땀을흘린국민이요.가장많은시련과위기를견뎌낸국민입니다.
그리고그모두를이겨낸지구위의유일한국민입니다.

기적같은경제발전의주체는,독재자가아니라,우리,국민이었습니다.
민주화의주체도어떤특정세력이아닌바로우리,국민이었습니다.

여기134(7)명의젊은시인과소설가들이잠시붓을놓고분연히모였습니다.
저희가알고있는,또말할수있는한가지사실은그것입니다.-우리는위대한국민이라는사실.

그러므로우리에겐

스스로의수준에맞는정부를가질권리가있다는사실입니다.

우리는강입니다.
피눈물과땀으로,한줄기로흘러온강입니다.
누구도더는우리를가로막지못합니다.

그리고그누구도

우리를과거로되돌려놓을수없습니다.

강은결코역류하지않습니다.
굽이치고보듬고서로를굳게끌어안은채다만돌아보며앞으로나아갈뿐입니다.

우리의역사는
강처럼흘러갈것입니다.흘러,가야만합니다.

그것이우리의위대한권리이기때문입니다.

 Ariverneverflowsback.

Ourhistoryshouldflowlikeariver.

Itissaidpeoplegetagovernmentsuitablefortheirownlevel.

Wethepeopleshedthemostsweat.

Wethepeopleborethetrialsandcrises.

Andwethepeoplearetheveryonesontheearthwhowonvictoriesinallthesematters.

Ourmiracle-likeeconomicdevelopmentcamenotfromadictator,butfromthepeople,fromallofus.

Nordoesdemocratizationcomefromanyspecificinfluence.Rather,itwasbornofus,wethepeople.

Here,137youngpoetsandnovelistsgatherinindignation,puttingasidetheirpensforamoment.

Weknowandspeakofonesurefact:Wethepeoplearegreat.

Thus,tousisgiven

therightofapropergovernmentsuitableforourlevel.

Wearetheriver,ariverofbloodysweatandtearsthatflowsinaperpetualstreamofearnestness.

Nobodycaninterrupttheforwardflowofthatriver,

Andnorcananyofusbeforcedtoreturntothepast.

Ariverneverflowsback.

Tryingtohugtogethertightlyandtieeachotherfirmly,itjustflowsforward.

Ourhistory

willflowlikethatriver.Anditisuptoustomakeitsure.

Foritisourinalienablerighttokeepflowingeverforward.

(영문옮김성학)

강윤화,구경미,구병모,권여선,김경은,김나정,김도연,김서령,김선재,김숨,김애란,김연수,김유진,김이설,김종광,김태용,노희준,박민규,박성원,박현욱,배지영,백가흠,손홍규,송경아,심윤경,안보윤,안성호,염승숙,옥노욱,원종국,윤고은,이기호,이동욱,이만교,이연희,이은선,이재웅,임수현,전성태,전아리,정용준,정한아,조해진,조헌용,천명관,천재강,최용탁,최은미,최진영,태기수,하성란,하재영,한지혜,해이수,홍명진,황정은이상소설가56

강성은,고영,고영서,고찬규,길상호,김경주,김경후,김근,김민정,김민철,김사이,김산,김선우,김성규,김소연,김안,김영산,김은경,김일영,김주대,김중일,김지유,김태형,김학중,김현,나희덕,문동만,박경희,박성우,박소란,박순호,박시우,박시하,박연준,박준,박찬세,박형준,박후기,백상웅,서대경,서효인,손병걸,손택수,송진권,신동옥,신용목,신철규,안주철,유종인,유현아,윤석정,이기성,이명희,이민호,이설야,이성미,이영주,이용한,이우성,이은규,이재훈,이종수,이지호,이진희,이현호,이혜미,임경섭,임희구,장석남,장시우,장이지,정영효,정우성,주하림,채상우,천수호,최금진,최명진,함기석,함순례,휘민이상시인81

옥석(玉石)이 드러날 때

자국내의민주화운동에의해지난201110월에처참한죽음을맞은리비아의독재자카다피대좌.

하지만,그의실제적죽음,2년전,2009923,

국제연합(UN)총회의단상에올라,’한나라에15만으로정해진규정을어기며

장장1시간36분간의광분의의견연설끝에UN헌장이적힌책자를내던지는추태를보였던이날,이미있었다.

그가그정도의인물,누구도못말리는괴팍한행실의사람인것은벌써주지의사실이었으나,

그의면전,혹은작은밀실에서는,그냥웃어주고놀게할수있는이<‘세상모르는자추태>도,

지구상대부분의국가,193개국이가입한UN,

다양함에중심을갖게하는’대의명분‘이명확한이곳의넓은국제사회단상에서행해지면,

냉철한<국제사회>의심판을받게되는것.

-이후,그어떤나라도이’미친지도자’에게도움의손을뻗히지않고,철저히외면당하고고립된다.

(2009,’국제사회앞에서자승자박한카다피대좌의사회적죽음‘.그의광란,그의우울…)

*

얼마전쏘아올려진북한의미사일/로켓’.

북한내에서는발사성공에화려한자축행사가연일이어지고있는듯하나,

-12월10일부터19일사이…라는불명료한발사예고,

-기술적인문제를앞세워29일로의연장을알리는정정발표,

-그리고,세계의주목이느슨해진틈을탄,갑작스런12일의발사…

국제사회의상식과룰‘에벗어나는행위를너무나뻔뻔스레거침없이반복하며

국제사회를비웃는듯한들의망나니짓’에,’카다피를또다시떠올렸다.

이는,적어도표면적대의명분상으로는,명예를존중,이를우롱하는거짓비겁에민감하여

이에반하는행위에대해서는,생명을건결투조차도불사했던전통을가진서양선진국들의눈을

크게부릅뜨게한’조잡한획략’으로,

북한은,짧은시선으로는‘발사성공과함께’권모술수의성공’을기뻐하고있을지모르나,

국제사회의긴시선으로는,그저너무나경박한자승자박‘이라하겠다.

취임한지1년밖에안되는국가원수라불리우는자는그저명목뿐이어서

국제사회를모르는’북한노군부’의저능한지휘를막지못하고,이에조정되고있기때문??…

불행히도,이’국제사회의악동’인북한의끝없는선동과획략을접하는우리한국은,

물론,’독립국으로서자위능력을높이는것은너무나당연하나,

더불어,오늘날의현대국제사회‘와깊은신뢰관계를구축하는것에도결코유단해서는안되겠다.

실제로,이번북한의미사일발사에관해서도,

국제사회를희롱한이행위에대한‘UN안전보장이사회가결정하는<북한제재>

유감스럽게도,’유일한대응책으로부상되고있임은현재주시되는바대로이다.

*

특히나이번’로켓발사’의술수는,

–‘구멍에머리만들이박고숨은채,제모습을감추었다고생각하는어리숙한토끼마냥–,

속이다들여다보이는‘열악한북한의책략이건만,’한국의선거전에는언제나큰영향을끼친다.

아마도,다음과같은어리숙한조작으로,또’유치한술수’로,<국민을속일수있다‘>

여전히믿고있는한국내에사는일부사람들과똑같은의식수준일터…

(‘어떻게이런일이한국에서…??’-누구에게투표하든지원하는후보의번호,잘기억해야하겠습니다…)

(<기호2번문재인후보만가린선거관리위원회의벽보행태>라는이름으로오른SNS사진을보지않았다면,

저는지금,한국에서,일어나고있는일들결코받아들이지못했을현상입니다.당신께서는…-??>

<‘국민의민도가,이황량한가도의포스터벽보정도에도속을만큼어리숙한쪽이더낫다>고생각하는

한국내의이런이들과함께,한국에역시자기네들과같은’봉건왕조’가서기를더바라며

‘전방에서지원사격’하는북한의의도..-눈감고아웅하는고양이…

북한정권으로서는,

그곳의권력자들에게는넘치도록많은’돈’보다,한국내의<성숙하는민의(民意)>쪽이더두려움은말할것도없다.

한국에서봉건체제거절되고민주주의가바로서면‘,

그파급은당연히북한으로퍼질것이기때문이다.

-‘서독의놀라운민주주의발전이통제사회동독에끼친영향으로,그땅에통일이이루어졌던전례를

세계유일의’분단국’으로존재하며한반도를양분하는다른한쪽도너무나잘알고있을터…

*

물론,한국의양심들도행동한다.

그들중의하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이들의목소리는결코작지않다.

(그내용,<유신독재를기억하는세계지식인연대성명>밑의참고란에인용합니다.)

그리고,이들은또,자기의식속에갇히는일없이,

현명히도,국제사회의’세계양심’과<함께하는일>에도손을멈추지않는다.

세계59개국지식인,’박근혜집권우려서명발표

*

곧,옥석은분명히드러난다…

한국이<‘보배’의나라>인가,<‘돌’의나라>인가를주목하는세계…

세계속에서의’한국의신뢰가갈리는길’이다.

(사진은Google에서)

<참고>

1.세계지식인의의견을담은기사

지난5아시아지식인333명’이한국대통령선거에대해우려를표명한"유신독재를기억하는아시아지식인연대성명"(바로가기)이어,15세계지식인559명’이공통의우려를표명하는성명을발표하였다.여기에는미국,영국,독일,아일랜드,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콜롬비아59개국의원로학자,저명한지식인들의대거참여하였다.

연대성명은독재자2세의권력도전에대한범세계적우려담았다.지난1성명때와마찬가지로박정희통치와유신독재를생생하게기억하고있는세계의지식인들에게한국에서일어나는이러한현상이민주주의의미래에매우암울한전조라고밝히면서,한국에서경제위기와정치불안을이용하여과거로회귀하게된다면그것은초국경적파급력을가질것이라고지적했다.

이번서명에는미국의한국학권위자마틴하트랜즈버그교수,세계적인여성평화학자영국의신씨아코번교수,대안적세계화의이론적지도자인프랑스의수전조지박사,유럽직접민주주의권위자브루노카우프만박사,미국평화학원로학자채트윅알거교수,유럽평화학회창립자운토베사교수,아프리카와3세계를대표하는세계적인진보지식인인남아공의패트릭본드교수,구소련의반체제인사이자러시아의진보적지식인인보리스까갈리츠키박사,니카라과전국시민사회연합대표이반가르시아마렌코,일본평화헌법9수호운동대표이쿠로안자이교수,세계적인평화사학자피터반덴덩엔교수등이함께했다.

이번성명은유신독재의2세가권력을승계했을아시아와세계다른나라에미칠부정적영향에대해세계지식인들의공통적인우려와판단을담은것이다.

서명에참여하면서미국의마틴하트랜즈버그교수는이렇게지적했다.

"자신의민주화투쟁으로많은사람들을감동시켰던한국인들이과거의파괴적이고반민주적인정책으로회귀하려는세력을거부하리라희망한다.만일보수세력이한국사를잘못되게다시쓰는일에성공한다면,그것은사회의요구에진정하게상응하는사회를만들려고노력하는모든사람에게비극일것이다."

영국의신씨아코번교수는,박근혜후보가"단지가족관계로독재자박정희와연관된것이아니라정치철학으로연관되어있고,그래서당선된다면이미오래전에종식되었다고간주했던불의와억압,폭력의시기로한국이다시되돌아갈위험이있다"우려를표명했다.

미국의채트윅알거교수는일본지식인들의우려와비슷하게지역적불안정을우려하며이렇게말했다."점점외면당하고있지만,평화는민주주의에뿌리를두고있다.민주주의를경시하는평화는불가능하다.당신들이하는일은매우중요한일이다."

유엔개발프로그램과유럽의회의민주주의고문을지냈고현재현대직접민주주의세계포럼의장인브루노카우프만박사는이렇게세밀한지적을보내왔다.

"한국은동아시아에서민주화의빛나는귀감이며지난세기커다란진보를이룩했다.그러나민주주의라는것이끝이없는과정이기때문에민중의힘은매일책임있는시민들에의해서재창조되어야한다.민중의힘은의회나대통령에게간단하게위임될없기때문이다.선출된관료들이일상의정치에핵심적인역할을하지만,한국에서와같은현대대의민주주의는민중의힘을구성하는개의기둥에기초해있어야한다.그것은법치,권력위임,그리고정의롭고지속가능한사회를만드는모든시민들의적극적참여이다.이번선거에서이러한원칙을보장받을,한국인들은한국에서그리고아시아에서민주화다음단계로의변화를만들어낼있을것이다."

미국과아시아의관계를인종주의비판과여성학의틀에서오랫동안연구해오고실천적개입을해온미국의마르고오카자와레이교수는박근혜후보와여성문제에대해특별히의견을보내왔다.

""여성주의""여성의정치참여"취지가한국사람들에거꾸로사용되지않도록해야한다.국민국가를이끌어나가는여성을필요로하지만,거기에는진정하게민주적이고지속가능한사회를만들려는여성들을필요로한다.이번한국대통령선거에서여성대통령후보가독재치하의비민주적가치와유산을안고국가를이끌려고하고있다.(박근혜)과연민주적이고지속가능한사회를만들려고할까?"

한국의민주화과정을연구해방글라데시의인권법전문가인레자라흐만레닌은이렇게지적했다.

"과거정치적유산의수혜자로간주되고있는독재자의박근혜가여러부패혐의에도불구하고주요보수정당의대통령후보로서선거에나서는것은우려스렵다.그것은또한한국의민주화운동이민주적정치를실현하기위해서해왔던노력과성취를무너뜨리고해를입히는것이다.이번연대성명의취지는단순히아버지의행위에대해딸이책임져야한다는의미가아니라,오히려한반도를포함한지역에서인권과민주주의,평화와번영을지키고보장할것을촉구하는것이다."

이러한의견에서드러나는것은,이러한우려가단순히특정후보가유신독재자의딸이기때문에나오는것이아니라그의권력도전에과거와의고리를단호하게끊지않고역사를되돌리려하는실질적인위험에서나온다는것이다.

민교협의김진석교수는,이번세계성명의특징은지난번아시아지식인선언이후에유럽,미주,그리고아프리카등지에서지속적으로자발적으로서명에대한동참이이어졌다는있는것으로평가했다.이는한국과동북아정치상황에대한우려,특히유신독재장본인의후계자가유력한차기대선후보가되어있는상황에대한우려가단순히인접국가인아시아에만그치는것이아님을의미한다고진단했다.얼마우스꽝스럽게번역논란이되었던타임지표지제목"독재자의"에서도있듯이2012한국대선국면에대한관심은보수와진보의경계를넘어서세계적인관심과우려로확산되었음을의미한다.

아시아와세계의지식인들이뜻을모아차례에걸쳐서독재자2세의권력도전에우려를표명하는연대성명을것은전례가별로없는특별한사건이다.깊은관심사는한국에서유신독재의추억이권력화되는일이어떤지역적국제적파장을갖고있는지를보여준다.일본에서극우정권의등장이미치는파급효과에대한우려도맥락을같이한다.세계화되는지구촌에서이제나라의선거는다른나라의민주주의,평화또는퇴보에미치는영향을고려하지않고는치러질없다는점을이번성명은보여준다.

기자회견에서김진석교수는이렇게성명의의미를갈무리했다."세계의지식인들은당장4후로다가온대한민국대통령선거에서우리유권자들에게먼저말을걸어왔다.이제유권자들이4대선에서적극적인선거참여로답할때이다."

2.유신독재를기억하는세계지식인연대성명

아시아민주주의의귀감으로받아들여지는한국에서매우중요한선거가12월에열린다.대통령중심제를채택하고있는나라에서열리는이번대통령선거는한국의민주주의뿐만아니라아시아민주주의의미래를가늠하는의미심장한시험대가것이다.

이유는한국의대통령선거에서집권보수당의후보로,군사쿠데타를통해집권하여잔혹한철권통치를했던독재자박정희의,박근혜가나서고있기때문이다.10년이라는짧은기간동안차례민주세력의정부를경험하고차례보수정부를경험한다음,한국의보수권력은박정희의딸이자박정권당시사실상의퍼스트레이디역할을했던박근혜후보를선택했다.박근혜후보는독재자의치적을앞세우며독재자의복권을추구하면서상당한지지를누리고있다.

독재자가문과명문가문의2세들이쉽게유력한정치지도자가되는많은나라와달리한국에서이는매우예외적인상황이다.한국에서는87아래로부터의민주화이후,민주주의를바라는강력한민의가존재했기때문에가문과재력과영향력에힘입어쉽게정치권력을장악하는2세승계의관행을허용하지않아왔다.심지어전직대통령의자녀들까지사업이나정치활동에서매우엄격한법적여론적검증을받고처벌까지받았을정도이다.

박정희통치와유신독재를생생하게기억하고있는아시아의지식인들은한국에서일어나는이러한현상이민주주의의미래에매우암울한전조라고생각하며우려하고있다.박근혜측근들이미화하는것과달리,박정희독재시기는매우불안한정치적위기의연속이었고,과정에서국민들에게일본제국주의시대를연상시키는전체주의적통제와희생을강요하였다.

60-70년대한국은비극적인시대였다.아시아와세계의지식인들은,일본군장교박정희가만든체제에서무고한시민들과야당정치인에게가해지는납치,감금,고문,협박,세뇌거대한폭력을목격했고,한국사회가부패와밀실정치로무너져가고국가전체가거대한병영으로변하는과정을아직분명하게기억하고있다.우리의기억은충격이었고경종이었고함께하는행동과연대성의계기였다.다행히우리는그후한국시민들이엄청난저력을가지고군부독재세력을권좌에서몰아내고아래로부터민주화를이루는과정을감동적으로지켜보았다.그리고우리의현장에서민주화를위해함께노력했다.이는필리핀,타이완,인도네시아등의민주화와결합하여아시아에서거대한민주주의영감과파도를이루어내었다.

한국에서독재자의2세가유력한대통령후보로당선가능선에있다는것은다시보수적인정부가들어선다는의미를뛰어넘는다.아시아에서의민주화는훌륭한진보에도불구하고과거의과두세력을청산하지못한매우불완전한민주화였다.한국에서독재자의2세가대통령이된다는것은이것은아래로부터의민주화가이룩했던것을모두부정하는것을의미하며,박정희시대와전통을잇는과두독점세력들의화려한부활을의미한다.아시아에서아래로부터의민주화가국경을넘는파급효과를가졌듯이,이제과두세력의부활은국경을넘는파급력을가질것으로보인다.특히아시아여러나라의경제위기와정치불안과결합하여과거로회귀하는파급력을만들어낼우려도있다.

우리는과거군부독재가억압적인통치를정당화하기위해서안보위협을과장하여군과군사주의를비대화하고,국내비판세력의비판을위협으로과장하여탈법적폭력을정당화하고,이를명분으로부와권력과언론을독점하여평민들의생활을파탄에빠지게것을기억한다.이런면에서독재의추억을간직한과두세력의부활은21세기한국과아시아에매우불길한전조를드리우는것이다.

우리는한국의시민들다수가독재의추억을회귀시키는흐름을저지할것이라믿지만,독재/과두가문의2세정치가불가능했던한국에서새롭게유신독재의계승자가세력화되는것에우려를표하지않을없다.유신독재를기억하는우리에게이는매우충격적인일이다.우리의이러한관심은한국에만해당되는것은아니고다른나라에서도이와같은일이생길함께우려를표하는것으로나타날것이다.실질적으로정의를가져오는민주주의의지속적인발전을위해,그리고국경을넘어민의행복과권리증대를위해서로서로힘을모으는새로운아시아를만들어가는취지로,우리아시아의지식인들은유신의추억이부활하는것을다같이막아내자고호소하면서위와같이뜻을모은다.

‘患 不知人也’

주말이네요…

특히나새로운계절,그것도가을을맞이한후얻는주말은조금더큰평안을느끼게하는듯합니다.

이웃분들께도좋은주말되시기바랍니다.

평일보다넉넉한아침을맞으며음악을틀고

가벼운조식을나누는식탁에서신문을펼쳐읽고인터넷을열어봅니다.

마주앉은반려도크게다르지않습니다.편한가운차림으로신문을돌려읽고서로의컴퓨터에도눈을줍니다..

*

‘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공자님의유명한말씀.

‘타인이자신을알아주지않음에마음을쓰지말고,(자신이)타인을알아보지못함을근심하라…’

라고,우리말로옮겨봅니다.

흔히,앞의말에더큰주의를기울여,<‘겸손해야지…’라며말을줄이고제체면을찾는경우>가더많은듯합니다만,

더깊은뜻은’뒷말’에있다고봅니다.

-‘타인을바로알고’그로부터의배움을게으르지않으면(때로는…그타인은’반면교사’일수도있겠습니다만),

절로,자신의모습을단정히할수있기때문이지요.

*

오늘아침에는,아주멋있는분의기사를조선닷컴에서읽게되었습니다.

당신께서지금껏배워쌓은힘을

남들은피하는힘들고그늘진곳에서성실히사용하시고계시는한법의관에관한글이었습니다.

같은글을읽으신독자분들도이법의관의삶을크게경탄하시며좋은댓글들을남기셨더군요.

반가운일.

<남의’귀한노력’을당연시하는것이아니라,’크게칭찬하는말’을일부러적음>도아름다운마음이겠습니다.

*

그런데,’가장많은찬성을얻은댓글’이어서<100자평>의가장위’에올려진글이

-‘두미(頭尾)가맞지않는’무조리에,

-장소를분별하지못함에,

외려제가눈둘곳을찾지못하고시선을돌려야했습니다.

화창한주말에검은구름을드리울것같은글을피해얼른그자리를떴습니다만,

역시,그런글을적는독자를외면해서는안된다는생각을하게되어다시찾았지요…용기를냈습니다.

먼저그분의글을‘붙여넣기’로옮깁니다.

"대한민국이이래도이렇게굴러가는것은이런분들이계셔서대한민국을세계에빛을내고있는것입니다.

그런데정치하는분들은왜그러십니까?자기밥그릇만챙길생각만하고자기를위함이국민을위한다는,

그리고종북좌파!이북이좋으면이북으로가세요,이곳에서떠들지마시고제발부탁드림니다."

잘나가던글이원,’…삼XX로빠진다’는옛말처럼….-돌연…,또’종북좌파’.

이아름다운기사에,왜이단어가올라야하는지…?

그래서,성실로한말씀드렸습니다.

"…기존정치인에게자기밥그릇만챙긴다고책하시다니,님께서는종북좌파이신가봅니다

부정부패의정치인들을도태시키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할까요?…자신이그릇됨을탓하는것은애국심이고,

남이이를지칭하면좌파입니까?<‘知人也‘-타인의뜻을읽지못하고알지못함을부끄러워하셔야>하겠

습니다…"

‘무고이종북좌파로왜곡되어몰아밀리는당혹감’을그분도경험해주셨는지…?

스스로불쾌감을느끼셔

<남에게는’같은폐’를더이상끼치지마셨으면….>하는바램으로…

당신들의<배움이얕은것>,<성실히세상을알고자하는노력이부족함>으로

할말을찾지못하는사람들’이

‘오리발내밀듯’입에올리는말이,우리나라에서는’종북,좌파’라는단어인듯합니다…

*

가을하늘이푸릅니다.

그러나,청자빛…은아직….-다만,’창공의웅대함’을기억시키는공간이네요.

협소한세상위에

참으로넓게도퍼져있습니다.…아…,Jonathan.

‘꽃’도 보는 나라, 뉴 칼레도니아… 그리고 곧, 한국도

앞선포우스팅,<모나리자>와만나는사람들

컴퓨터에도착되었던<와플클럽>의한기사를읽은후적은글이었다.

1966년일본작가모리무라카쯔라(森村,1940-2004)씨가쓴책天國에서가장가까운나라에서

그녀로부터동명의아름다운이름을헌사받았던

남태평양위의섬나라’뉴칼레도니아(NewCaledonia)’

"…삼성전자나현대차가있는것도아니고,우리처럼치열하게경쟁하는것도아닌데우리보다잘먹고잘산다.

물질적생활만그런것이아니다.시스템과제도는선진국못지않고,시민의식은우리를훨씬앞서있다…"

라고우리네기자는적고있었다.

우리한국사람들이’그런나라가어디있겠는가?’라며너무나쉽게포기하는<‘인간다운삶’이영위되는나라>…

살펴보면,오늘날지구상에는’천국에가까운나라’,이를실현한곳도적지않다.

(남태평양,오스트렐리아옆의작은섬나라,뉴칼레도니아)

*

2년전이었던가,강산도두번은변했을시간이흐른뒤에다시만난두친구도

이제는각각자신들이처한사회에서의젓한중견의모습으로변해있었다.

조금놀라웠던것은,외국에오래살고있는나의경우는물론이지만,

같은서울거주의두친구들도그리자주보지못하고제법오래간만인듯

"어때,서울도많이변했지?"A의말.지난날의그의호탕함이여전했다.

"우리들도많이변했고…"같은사회학도였지만,A와는조금성격이달랐던B는역시연구직에자리하고있었다.

잔을부딪쳐건배를나누며’크고깊은기쁨’으로서로의변모를축하할수있는것은이다.

섬세해금방이라도남을상처낼듯이날카롭기도…,한편확신을갖지못한채말을아끼기도했었던,그런젊은이들을

이렇게밝고편한중년의얼굴로마주보게해준’지난시간들’에감사이다.

연륜은젊었던20대를반드시성장시켜,’풋풋함’위에’세련’을더하게해준다.-정도는다르더라도…

그런데,외국에서온내가섞여서일까,한국친구들이모이면자주’모국예찬론’으로말이흐른다.

"한국만큼빠른성장을한나라로없잖아…!"-…없을까?내머리가갸우뚱…

한때,’386세대’로불리웠던한국인.

GNP수백달러의가난까지는잘모른다하더라도

‘백배의부,성장’인2만달러가넘는수준으로끌어올리는데일조한’작은수레바퀴’였다고자부하는친구들.

‘주입식교육’을통해외워온몇몇강대국의이름을한시도잊은적없이

이런나라들과의치열한경쟁의식을불태우며,’숫자게임’에전념했었던세대.

이제는,모국이세계’경제’에영향을주는’G20’에서고,당신들스스로도곧50대,사회의중견…

그들의자부를확신으로굳혀주는것은,’서울거리의번화’인듯.

당당히현대적마천루가치솟는그면모,또그런곳에안정된생활기반을둔사람들이갖는자부일지도모르겠다…

*

한편,교통의발전,정보의증가로

이미많은한국사람들도세계여행을즐기고있어잘아실터이지만,

-그어떤나라도,’수도’만큼은모두놀라울정로도발전되어있어서…

(아시아여러나라의수도.상단부터,말레이지아의’쿠알라룸프’,인도네시아의’쟈카르타’,인도의’뉴델리’…

인도의경우최대도시는오히려’뭄바이’입니다만,…)

(남미의나라들.상단부터페루의’리마’,멕시코의’멕시코시티’,칠레의’산티아고’…

고산지대에위치하고있어현저히높은건물을세우지는않으나,산업의중심지로서현대화되어있다.)

다만,’수도정도로발전한다른지방도시가존재하는가’라는관심으로둘러보면,

역시후진국이면일수록,’유독수도만’이특별히,혹은겨우,현대적발전을갖추고있을뿐으로,

그외지역은,여전히빈곤,미개한공간으로뒤처져있다…유감.

‘후진국의부자들’이선진국의부자들보다더현란하고화려한생활을하는예도더많아…

…동남아시아의왕족들은대부분,유럽대도시의명당에저택이나맨션을소유하고

그곳에서,멀리떨어진자국의일반시민들의상상을넘는,윤택한생활들을즐긴다.

유럽의도시측에서보면,높은수입을쏟아주는이들은물론’귀한손님들’…

그러나,내심으로도’존경할만한왕족’으로경의를품고있는지는별개의문제이다.

분명한것은,선진국과후진국의차이는,

<얼마나부자인가>에있지않고,

<얼마나많은국민들이그번영을공유하고있는가>에있다는사실이다.

*

누구나부모를사랑하듯,태어나성장했던나라’모국을사랑한다’

삶이험난한후진국의국민이라할지라도,그들역시예외없이모두’자기나라를사랑하는예쁜모습’들을보여준다.

일본에온외국인들을제법알고있는나의경험으로도단언할수있다.

다만,일률적인전형교육으로주입된애국심은,때때로’자기나라만을아는’우물안개구리로있게한다.

그속에서,<특별히’선택된’나라>라는편협된의식까지겹치면,

–지성도무력한–,’맹목적이고공격적인정체된애국심’을보이게된다.

세계에는,그모습을드러낸나라만으로도195에달한다.그중국제연합(UN)에가맹한나라는193개국.

우리가’그이름을외우지않은나라들’중에서도우리보다’더잘사는나라들’은제법많다.

그들은,G7혹은G20에이름을올리기보다는,’국민전체의행복’에더주력하는알찬정부를가지고있다.

내가꼽는가장아름다운도시,스웨덴의스톡홀름(Stockholm)에서도

오히려현대적고층빌딩은거의찾아볼수없다.그래도그곳에는,내가아는한,’선진인류’들이살고있다.

(스웨덴스톡홀름의가을)

다시한번적어본다.

-우리한국사람들이’그런나라가어디있겠는가?’라며너무나쉽게포기하는<‘인간다운삶’이영위되는나라>…

오늘날지구상에는,살펴보면,’천국에가까운나라’,이를실현한나라들도적지않다.

*

와플클럽의기사는,친절히도,한국에그리알려지지않은섬나라’뉴칼레도니아’를기억시키기위해

한국의한드라마의예를들었었다.

일본의소녀잡지인<마아가렛(マーガレット、集英社)>에1992년부터2004년까지연재되었던

소녀만화<꽃보다남자(花より男子)>가영화와드라마로올려지며일본에서크게인기를보이자,

그후한국에서도동명으로상영된<꽃보다남자>라는드라마의,

그주인공들이’사랑을속삭였던곳’이라고…

<꽃보다남자(より),하나요리단(はなよりだんし)>라는코믹한제목은,

본디일본속담인<꽃보다찰떡(より),하나요리단(はなよりだんご)>라는표현에서비롯되었다.

만화나드라마는어떤내용으로전개되었는지알수없으나,

원래이속담의의미는,<‘아름다운꽃’보다,실제로’살이되고피가되는쪽’이더좋다>는것.

우리속담의’금강산도식후경’과같은맥락…

‘벚꽃놀이’를그토록좋아하는일본인들도,벚꽃나무밑에시트를깔때면,언제나이말을입에올린다.

"꽃구경도좋지만,먼저배를불려야…"라며,무엇보다도먼저,도시락을펼치면서말이다.

-모임의이름은’벚꽃놀이’어도,실제는’친목을도모하며먹고마시고흥을나누는것’을더중시하는경향을지칭.

어쩌면,지난시간,우리한국의발전역시,먼저<꽃보다찰떡>이었는지도…-배부터불리우자고…

하지만,이제는’배를곪는빈곤’에서는어느정도벗어났으니,

-국민의1/4이모이는서울만의발전이아닌,’나라의곳곳두루두루의발전’을기할때가온것이아닐지..

-국민모두가높은’시민의식’의성장이도모될수있는그런선진으로나아갈때.

우리도’정말아름다운것,꽃’도보아야하지않을까!

이제는,’정신적평안과행복’의풍요로움에…

(사진은Google에서)

No 훈장

‘족적(足跡)’-발자욱을남기는것.

<호랑이는가죽을,사람은이름을..>과같은선…

결코쉬운일은아니나,방법이없는것도아니다.

성숙을갖춘‘영예’로는물론,그역으로,극단의’비하(卑下)’의수치스런행적으로도

사람은이름을남길수있기때문이다.

군복가슴에주렁주렁달며,그값싼현란함으로밖에는자신의위신을드러낼수없었던군인정치의잔존인가.

참으로’별난명성’에도,가벼운<훈장(勳章)수여>가검토되고있다….

*

최근에는블러그에포우스팅을할때마다찾고있는‘Y-tube’이다.

그러나언제나와는다르게,지난3번은,조금유별난제목을검색란에넣었다.<강남스타일>.

수억의방문자수가화제가되어,’커다란’족적’으로경애(?)되고있는이동영상에

나같은사람역시‘3’이라는숫자를더하는공헌(?)을한셈….

최근,한국의인터넷에접속하면,거의매일처럼눈에들어오는이름이었다.-Psy싸이.

많은연예인들의이름이유난히톺기사타이틀로오르는한국의검색싸이트이어서,’그러려니…’했었다.

한정된나의시공간속에를초대할의사는전혀없이,관심밖.

그런데,시청앞광장에서의그의특별무대마련했다(?)’는서울시장마저도도마위에오르는기사를읽으면서,

호기심을품게되었다.도대체어떤것이기에…?’

4,5일전,처음으로그를방문했다.

보다면밀히적으면,

‘방문’하려했으나,결국은,현관앞에서조금기웃거리며,주인장과눈을몇번마추치고는자리를뜨는‘drop-by’…

응?머리를갸우뚱하며…,하나더관련영상,’뒷무대편까지보았으나,좋은감상은아니었다.

동영상의주인장스스로도,자신의동영상을<한심하다>고입에올리고

,<한장면장면찍으면서도인생의허망함…’을느낀다>고고백할정도이니,(뒤무대의동영상2:47),

찾아왔던객이그런당신을끝까지직시하지않았다하여,무례한방문이라며기분을상해하실것같지도않아,

긴머무름없이사뿐히발길을뒤돌아서면서도그리죄송한마음도없는중도하차‘였다.

사람들마다취향이틀리니,다른사람들의의견에대해서는왈가불가할생각은전혀없다.

그래도,나의첫인상은,본인의말씀대로,’한심한영상‘…

그리고,그리어렵지않게기억에서지워졌었다....관심이없는것은그런법이다.

*

그러던것이조금전,오늘인터넷에들어왔다가,

이번에는,그런그에게<문화체육관광부장관,’문화훈장포상추진검토중…>이라는기사제목를읽게되었고

다만,이화제는,각<개인의취향이상의그무엇>.-‘사회적책임’이물어지는정황이다.

?그정도?그의노래와춤은그토록’꼴불견’이었어도,

내가보지않았던부분에보석이숨었었는지도…-다시찾아뵙는다‘.

상스럽다라는이전의감상에는변함이없었으나,도중하차는하지않았다…4분여초,그마무리까지주목했다.

뿐만아니다.’우리말가사가분명들려오건만,자극적인곡과율동에신경이소모되는탓인지..잘분별할수없어,

Google에들어가,’가사‘까지찾아보았다.행여,그의우리말에보석이숨어있을수도…

그럼에도,결국내눈으로는보석’을찾을수없이,낙담.

이가사….

이전,흔히남자들이’술취함을가장’하며입에올리던주정뱅이각설과다를바없는,’소심자’의중얼거림이아닌가.

오늘한국사회에서,인류의미개사회의사어(死語)인<공창제(公娼制)>를파렴치하게도입에올리며

한국을’성매매수출국’의불명예,그리고사회를’성범죄의도가니’에까지몰고있는

‘그런류의사람들’의무분별이아닌가.’그들의수가얼마나많은지’를보여주는추한단편에지나지않건만…

여기에,문화훈장이?

스스로를한심해하던’싸이’조차도,자신을넘는극단히도’한심한사회현상’에눈을휘둥그레하고있을터.

왠지,싸이는,준다해도,이를가슴에달것같지도않다…

*

1936년에첫발간된미국의대중주간지Billboard는흥행을목적으로1940년부터매주,음악인기도를헤아리기시작.

이래,70년이상매주한번씩,수없이많은곡과가수가1위에올랐을터이건만,모두나라의’훈장’감?

Thepleasureswhichareeasiesttoobtainandmostsuperficiallyattractive

aremostlyofasorttowearoutthenerves…

가장손쉽게손에넣을수있거나그저한꺼풀피상적인매력에서얻는쾌락은,

다만신경을소모시킬뿐인것이대부분이다.

싸이의노래와춤에’흥분한’사람들을보면서,

그네들의’신경쇠약’을읽게된다.

필경,반대로작은아픔에관해서도똑같은흥분의모습을취하리라.극단적으로는,’죽는다,죽인다…’하며….

‘국위선양’이라고,한가수의국제적두각을,값싸게도’애국심’에연결한다.

역시경솔한이러한’신경쇠약적반응’을보이는나라에대해,세계는존경을?

세계사람들의뱃속에서비양되는경멸과웃음소리가들려오는듯하다…

-그춤이좋거나,그노래에흥분하는사람들은,그저’당신들의개인적취향’이라고백하여야한다…

*

그개인적취향에대해서는’No코멘트’로자리할수있다.

다만,’문화체육관광부’의추태에무반응은양심의부끄러움이다.-‘No훈장’.

시간이지나면,반드시’덩그러니황량한축제’로그정체가드러날이소란에

<‘문화훈장이수여되는것을절대로허용할수없다’는뜻을밝힌사람도있었다>는작은’발자욱’을남긴다.

‘모시는 자’의 경직성은 한국의 얼이 아니다.

우리말의<사람><사랑>,

참많이닮았다…-‘살다라는동사에서파생된두단어.

살아가는주체‘-사람.

살아가는데절대적요소‘-사랑.

이미옛부터,이곳한반도에태어나생활했던옛어른들은

살다라고하는행위를드러낸말에서

이렇듯<‘(바르고큰)말’들,-‘사람‘,’사랑‘>을키우셨으니,

우리선조들의철학이놀랍고정겹다.

-<‘사람사랑을품고살때,비로소사는것>이라는깊은지혜

 *

20세기중반에이르러,보다더가까이접근하게된삶에의진실,과학적실증에의하면,

우리인간모두는<서로,’99.7%의같은유전자를공유하고있다>고한다.

(그이전의수많은철학자들이강조해온<인문주의,사람들사이의보편적가치‘>라는표현과같은말…)

,우리가거리에서,혹은삶의경로에서,만나게되는많은타인들은,

그모습,그인격이어떤것이든,

우리가그들에경탄하여존경,혹은반대로,눈살을찌프리며경멸을느끼게된다하여도

본질,-서로의근본에자리한본연의형상’은모두우리와같다는것.

-‘그꼴이즉내꼴‘…,

내꼴이곧그꼴‘…

그런데도,

각개인사이에서서로달리하는<0.3%에불과한차이>

서열이매겨지고,질투하고,질타하고,굽어지고,꺽어지고

심지어는생명마저도잔혹히짓밟기까지하는아픈현상이끊이지않으니,

참으로안타까운일이다….

-‘한꺼풀만거두면,’모두다똑같다하겠거늘.

그래서,타인앞에서<‘하늘을두려워하지않는교만한태도’도,’머리를조아리는비굴한태도’

-곧,’제얼굴’에침뱃기,’부끄러움’이다.

*

물론,–겉으로다드러나지않는잠재력을포함–‘인간의생명력은방대한것이어서

수치로‘0.3%’,인간존재의‘1,000분의3′의차이라하더라도,각자의삶의현상에저윽이반영된다.

(…한거(閑居)가허락되는시간,현상들을주목하여

<‘자기를초월하여보편적가치로향하는인간의품위>를헤아리는(헤겔,그리고또우리선조들이그러하셨듯…)

인문적노력을기울여본다.)

그중의하나,요즈음크게화제가되고있는한사건을계기로–,

사람들이<‘문제를갖게되었을때,이에임하는태도>를주목하게되었다.

이는굵게,

1.고전분투(孤戰奮鬪)타인에의지함없이,자신의힘으로문제를해결하고자노력

2.의기투합(意氣投合)…’문제를이웃과함께하며,힘을합하여해결하려는노력

으로나뉜다.

물론,양자모두,/단점을가지고있어,

먼저,전자의경우,

혼자서종합하고분석하는만큼,<빠른결론,혹은답>을얻어신속히대응할수가있다는것-장점.

다만,’외골수자기인지(認知)’의크기만큼밖에는헤아리지못해,’눈앞의문제는즉시해결한다하더라도,

이후,다시또다른어려움들난관,힘든고비를초래한다.’연속’되는난문의악순환.-단점.

후자의경우는,

각각의개체가모여집단을형성,그구성원들을서로대등히존중해야하는만큼

의견의수용,종합,결론에이르기까지의’시간이많이걸리며,해결이더디다’.-단점.

다만,유연히많은시점을종합하며제시되는문제의’다면성’을고찰하는중에

이후의’유사한문제에관한대비도동시에’이루어지고있어,장기적인안정기반이닦인다.-장점.

그래서,

<어느쪽이문제에의’보다현명한’접근법인가>를천칭에다는것은

마치골프선수농구선수의시합에임하는태도를견주려는것과같이,무의미한것으로,

이상의제각기양면적특징을잘파악,<때와장소,정황>에맞추어적절한활용을분별하는힘’이가장필요하겠다

*

그럼에도,현대사회에이르러,유감스럽게도

<비지니스(business)적관점과정보다결과에만집중되는>’성공의두곽으로해서

전자의<신속성>에보다큰가치를두고,고군분투형의개인적노력에과대한평가가주어지고있다.

그래서,이열린세계에살면서도,한사람,즉카리스마(charisma)’영웅의등장에목을메는군중의기운이여전하다.

그러나,’국가’라는커다란,혹은’인간군상,사회’라는다수를위해서는적합하지못한시선이다.

마치,반대로,바스켓볼을하면서,홀로골프채를휘두르게하는것과같은부적절이다.

<‘징검다리형엉성한문제해결,그빛좋은개살구적성공들>로해서누적된균열

‘100년이라는긴삶을사는각개인’은물론,’사회’의질을얼마나불안한것으로이끌었는지,

그진실이쉬이간과된채의방책이다.

-자살률세계1위,성폭행,살인등의오늘날한국의병리적사회현상이이를대변한다.

즉,<고군분투적노력>에의지하는태도는사회,국가의문제해결에적합하지않다.

격랑의큰에비유되듯,끊임없이부닥쳐오는사회의난문(難問)’들을안전히건너기위해서는

징검다리가아닌,견고히이어진다리()’가필요한것.

그긴이음…,

사람‘,’사랑이라는아름다운말을키운우리선조들이살았던지난시대를되돌아보면,

그곳에,그기원을’상고시대’에서이미찾을수있는상부상조의친목,()’가보인다.

문명의혜택없이,거대한자연속의삶의난관,빈곤과역마들을힘을합쳐해결하며서로위로,격려한사람들의지혜.

이는분명,후자의<의기투합형의노력>을서슴치않았던우리의‘의실증.

-그런이낳아키운말이,’사람이고사랑‘.

*

앞서도언급하였으나,오늘의글을적게된것은

연일언론의화제로오르는J씨가사용한<>때문이었다.

다음5년동안의한국을대표하는대통령을뽑는선거를앞두고드러났던그의어떤추태보다도,

그가기자회견에서입에올린

"…금변호사와저는비록가까운친구사이지만대통령이되고자하는분을다르게모시고있고

저역시도박후보를이제는대선기획단에서,멀지않은곳에서모시고있기때문에…"

라는에경악한다.-‘모신다니?’

자유가보장된사회,’민주’공화국인대한민국.

어떤후보자를,’지지(支持)하고지지하지않을수있는의견의차이는물론,사람마다분분할수있다.

후보자의뜻과거동에찬성하여돕고힘이되고자하는사람들의마음.-뜻이달라도존중되어야겠다.

다만,’모시는자는,모셔지는자의앞에서대등한관계를유지할수있을까?

함께모여종합,분석해야하는사회문제에그런자는의견을말할수있을까?...손뼉조차도제의지로두드릴수있을까?

단순히지시받아행동이허락된로봇?…,무인격?

우리한국인들속에이어진이갖게한명사<사람>으로불리우기에는너무나무기력.-생명이느껴지지않는다.

하물며,사람의깊은넋이라할수있는<사랑>이라는말조차도

이토록가볍게모시는자의자리에서는존재에게는어울리지않는다.

-그들의마음은’굴종의염’에서비롯된것일터.

물론,’모시지않으면안되었던시대가이전,참으로유감이지만,오랜동안이땅에있었다.

권력의안색을살피며,이유가불명한채언제떨어질지모르는권력자의뇌성벼락에맞아죽지않기위해서는,

<얼굴을들지못하고,그저땅에기듯이허리를조아리며>권력을모시지않으면안되었던암흑시대.

하지만,지금과같은열린시대‘,<국민한사람한사람의힘이,곧나라의역량>임이너무나분명한이시대에,

아직도한반도한구석에서는,현대민주사회에서사어(死語)가되었을직한

<주군(主君)에게사용되었었던말>입에올려지고있음에경악한다.

그저내리눌리는’굴욕의삶’은

대등한인간관계의기반위에서는’민주’공화국,대한민국의정체와는너무나동떨어진다.

<스스로모시려는자‘>,,<‘모셔지는자로서군림하려는자>가형성하는경직된조직에

대한민국의‘2013,2014,2015,2016,2017년도의현대역사를적게해서야…

이시대의역사는,

<국민과대화할수있는이,유연히의견을들을귀가열린이>를필요로한다.

대통령은,–주군도왕도영웅도아닌–,우리를대표하는사람.

*

우리모두는<서로,’99.7%의같은유전자를공유한다>.-우리조상은이들을’사람’이라불렀다.

그러길래,모든사람들이함께갖는’보편적가치’가있어,우리의’얼’은이를’사랑’이라하셨던것.

곧추석.

조상님들의넋이한반도를다시찾아주시니,

보다강한<사람>과<사랑>의’바른기운,정기(正氣)’가넘치기를…

(사진은Google에서)

‘한강의 기적’이 ‘라인강의 기적’보다 20년 뒤늦은 이유

로마공화국의대원로키케로(MarcusCiero,BC106-BC47)는로마인들에게물었다,-"자유냐,노예냐"…. 

"Whatthenisfreedom?-Thepowertoliveasonewishes.

(자유가무엇이냐고?-인간이<본디소망(所望)하는바대로사는>이지요.)

키케로의이유명한자유의정의는,그후2,000년이넘는지금까지도결코풍화되는일없이거듭인용된다.

-‘로마를서양인들’지성(知性)노스탤지어로자리하게하여

그들의발길을끊임없이로마로향하게하는원천(源泉)중의하나.

‘Wishto…바란다는것은,충동적이고일시적인‘Liketo…하고싶다는것과는명확히구별된다.

-‘인성(人性)에대한강한신뢰위에비로소바로서는<freedom>개념.

이’인간속의아름다운선율’이극동에소개되면서적혀진표기가,’스스로自,말미암을由’.

오감으로듣고보아익숙한합성어’자유’보다,

이렇게한자한자를풀어읽으면,더욱그’참뜻’에가까이가게된다.

나로말미암아…’

생명과삶의주체성,’자유인‘…

*

그리고,스스로자유인임을의심하지않는이들은,자유인다운말과행동으로,

자기와똑같은모습의생명체,즉,다른각개인의자유에도적극적이다.

내가갖는인성의존엄,물론,타인도가지고있음에

그런의미에서,

인간들사이의불평등을전제로서는구습(舊習),’봉건제를미개한것으로폄하함은자유인긍지이다.

국적이달라도,피부색,머리색,눈의색깔이달라도,심지어는언어마저도다른수많은사람들이,

–서로의’자유의이해’위에–함께소통을즐긴다.

오늘날,이처럼다양복잡히’열린세계’속에서도커다란질서를갖게하고

뭇작은흔들림들이반드시중심에서제자리를잡도록지탱시키는커다란축(),<현인류의공감대>인말,’자유’이다

그런데…,

이렇듯범세계속에서너무나당연한화두,’인간의주재(主宰),그자유’입에올리면,

한국에서는돌연,좌파‘,심지어는종북좌파라며공격을받는다는사실을알고깜짝놀란다.

종북(從北)?

-‘인간의자유,주재를주장하는이들이

미개한봉건사회에추종하려한다?

그아프리카의빈민국우간다,모잠비크보다더못사는북한(세계171위)??

<국가별1인당GDP순위(명목)>

너무나횡포스러운무분별하고,비논리적인단어의난폭한붙여맞추기이다.

"이땅에서,언제부터,누가,이런어이없는언어도단을?"…말마저태를잃고드러나는의문에

이준웅교수(서울대)했다.

-"…김대중·노무현정권을지나오며이념분화가생겼다.

좌파나우파란용어가언론에등장한게최근15-20년의일이다.

그런걸만들어내는데언론이기여했다.그전엔정치연합은있었지만좌파나우파라고부르진않았다…."

그랬었구나

한국언론이

김대중·노무현정권때부터

(‘주체’와’배경’을알면,그논리적필연은어렵지않게추론되는법이다)

무엇보다도큰과오는,이땜질투성이의괴물같은/라는단어때문에

같은한국말을사용하는사람들끼리대화가안되게되었다는사실이다.–외국어로소통하는때보다더욱꺼칠히…–

논리의전개를가로막는두껍고오만한벽‘.

이미에익숙해버린사람들은,투명체의벽속에갖히고..,혹은진실앞에제눈을가리고있을지모르나,

내눈에는분명히보인다.

나는어린아이처럼이에손가락질하는것을주저하고싶지않다.

이렇듯명확히보이는것한국인들사이에횡포스러이추하게자리한벽을못본척하고,

반대가두려워펜을접는다면,

-삶의부끄러운불성실.

세계가그열악한<자본주의-공산주의의’냉전’>의우둔함을인정하고,그균형을잡는노력을계속하고있는오늘날,

유독한국에서만,미개한<냉전체재>를이용해자신들의몸보신을탐하는늑대같은소수들이

국민들의삶을’공포’에몰아가고있다…

*

-각개인생명의진실,

-사람들이모여사는공간의진실,

-존엄한인간의이성(理性)’,(그얄팍한뱃살,등살에붙은감각이아닌…)

이사회를헤아리는저울의추가되는일은얼마나안정된일일까!

자유냐,노예냐라는긍지넘친질의가날아오고,

자유가아니면,죽음을달라는용감한웅변이뇌성되고,

모국을대표하여앞에서는사람들을경애하며그뒷등을자랑스러이바라다볼수있는일은얼마나큰기쁨일까!

세계사를읽으면,

국가의이름으로,전국민이함께수모와가난을경험했던그어떤나라도,

그후,분연히부국(富國)을위해서지혜를짜고근면히일하며최선을다했다

1945년광복후,한국사람들은’독립만세’를외치며부국을위한최선을다짐했었으리라…

아직대부분의국민이몽매했다할지라도,

선각자들의꿋꿋한영도에전력으로힘이되고자했었을사람들의’가슴은하나’였었을터.

그러나,그런우리땅에서선구자가내달은것은내전과군인독재‘.

정말이라면,제가슴을치고부끄러워해야할터이건만,

오늘이곳에는남탓만하며외려자신에게는처연한사람들이너무많다.-‘…그럴수밖에없었다…’는듯.

심지어는,’그독재의덕으로나라가이만큼산다고,노예같은추태를보이는사람들까지…

독일,

같은1945,한국보다훨씬더큰피해와가난,부채까지도,그리고한국처럼분단의수모마저도웅켜쥐어야했었다.

그러나,그네들은군인독재를허용하지않고,

철저히인권과자유,그리고인간이성이이끄는진실을보루로새나라를세웠다.

(이때,서독일인들이내세운가장중요한이념은,’Einigkeit(통일)undRecht(정의)undFreiheit(자유)’…)

국민각자의’자존심’에호소하고격려하고,국가에수치를갖게한자신들의악습과우둔’을타파하며…

그리고,우리보다2,30년이나빨리라인강의기적을일으켰었다

게르만민족이이룬것을,우리한민족(韓民族)’이못할리없었다.

다만,–박정희군사독재,그후를이은군인독재정치의20여만큼한강의기적이뒤늦어진것!

그런데도,우리들의한강의기적도독재의덕이라목을매는노예정신의한국인들이

그’독재자의딸앞에내세운다

민주주의선진사회에서,

다시‘아비와딸을잇는,–그것도독재권력의–‘네포티즘,그봉건체제부활한다니??

(네포티즘(Nepotism,緣故主義)-‘사는대로생각하는악폐)

딸이권력에앉는다’는사실에무엇보다도큰경종을울리지않을수없는것은,

-‘아버지의피묻은독재와편력이정당화’되며

우리한국의<‘역사진실’이좌표를잃고왜곡될것>이기에

*

나는좌도우도아니다.

그런’틀’에내자신을놓고싶은마음은추호도없다.

그런내게도,지난총선의결과는아쉬운것이었다…

다만,그뒤에는’밝은희망의빛’이감추어져있어,잠재된’선진한국’의표상이엿보인다.

선거2일후인13일에발표된투표분석을읽으면(밑의표),

-오늘날의한국에서’누가,무엇이’,

또다시한국을’정신적후진국’의모습으로세계앞에부끄럽게드러냈는지를알수가있다.

50대이상의약50~60%의국민

(압니다,당신들께서얼마나어려운시절을보냈었는지그리고얼마나고생을하셨었는지….

그리고지금은….어느정도는안정된생활을하고있는것도.)

하지만정말은,

만약독재정권이우리들의바른정신,성실한인재들을죽이지않았었다면,

언론을조정하며국민들을공포속에갖히게하지않았었다면,

(‘있는그대로’의정보가드러나고,국민들이열심히이를해결할답들을내놓으며바른’소통’이되었다면,)

그래서,현명한많은이들이보다더오래이나라를위해자신들의최선을다할수있는기회를얻었었다면,

한국의안정,평온한생활은,보다더일찍이한반도에찾아들었을것이고

깨인국민의힘으로,어쩌면독일처럼평화롭게,지금즈음은통일을이루어공포없이금강산구경을하셨을지도

아들들도손자들도–원하지않는한–더이상군대에가지않아도되었을지도…  

‘독일통일후의혼동’도과장되어한국에전해지고있다.

물론50년이넘도록긴시간을서로다른체제밑에서성장한사람들이처음함께하였을때는혼돈이있었다.

그러나성숙한국민은반드시해결할문제…두려울것이없었다.오히려국가의활력이되어…

지금독일은,EU를구축한중심력이었고,Euro의안정을지탱시키는가장’신뢰받는나라’로자리잡고있다.

*

한편,이번총선을통해보다명확히보여진희망스러운한국의미래는,

젊은세대가건전한민주한국의수레바퀴를뒤’에서밀고있다는사실.(-‘앞’에서도잘끌어주면더좋을것을…)

젊은이들을무분별하다,세상을모른다라고흔히질책하나,

이들은<적어도소통할줄알아‘>

서로의견을충돌하면서,서로수정하면서,민주적으로건전함을자리잡게하고있다…

곧있는대선‘.

-50,60대가독재정권에대한환상에서깨어나시기를

-왜,한민족의한강의기적라인강의기적보다뒤쳐졌는지,그진실을용감히수긍하시기를

-‘좌’다’우’다…라는’이념의벽’에갖히지마시고그벽을말끔히허물어주시기를…

-‘성숙한국민이나라의주축임을아시고,보다바른’이나라의큰힘’이되어주시기를

진정으로바란다.

<참고>

범보수새누리당(+자유선진당)범진보민주당(+통합진보당)

————————————————————–(13중앙선거관리위원회집계)

총득표수9798912 9447451

(수도권의경우48361685096062)

(수도권당선선거구4369)

정당득표율46.0%46.8%

20투표자30.4% 47.9%

3025.2%53.5%

4033.6%46.1%

5049.9%32.4%

60이상60.3%24.8%

(음악은Y-tube에서)

봄의 ‘망원경’

(1609년,스케치된세계최초의망원경)

태고때부터

그리고지금도…

한시도쉼없이변화를계속하고있는우주공간.

오늘날인류의현대과학이진보시킨’고성능망원경(望遠鏡)’은

지구로부터’100억광년’이나멀리떨어진우주의별들도관측할수있다고한다.

다만우리는,

이’성능좋은거울’을통해,

그저’지금’,우리눈앞에모습을드러낸’그대상’만을바라다보는것은아니다.

지구와100억광년의시간거리-

‘그사이’에존재하는다른많은별들의’역동’을관찰하는중에

그시간거리만큼’이전’에일어났었을’옛우주’의모습,’옛지구’의모습을엿보게된다.

반대로,지구보다먼저생겨난별들을추적하며,우리들터전에다가올’미래의모습’까지도…

‘망원경’은인간의인식을

그시간거리만큼의’과거’와,또그시간거리만큼의’미래’에로

더깊이,그리고보다더진실에가까이,다가가게한다.

*

(왼쪽부터,당시베네치아의권력자에게자신의망원경의사용법을설명하는갈릴레이,

‘달의지형학’의선구자폴란드의천문학자,헤벨리우스(JohannesHevelius,1611-1687)가사용한망원경,

‘지구의궤도밖천체에망원경을설치할것’을발상한미국의스핏처(LymanSpitzer,Jr.1914-1997)이름의우주망원경,

‘우주빅뱅론’을처음확증한미국의허블(EdwinHubble,1889-1953)의이름을딴최성능우주망원경)

‘철학가”사상가’이기도하면서도,자신의그인식을

거듭되는’실험’을통해실증하는’과학자’의면모를갖추고

스스로제작한’30배율의망원경’으로’지동설’을증명한갈릴레이(GalileoGalilei,1564-1642).

-그러나,그런그가,

피사에서,그리고베네치아에서,돌연이천재의모습을드러내게되는것은아니었다.

우리에게는그다지알려져있지않지만,동시대의연금술사,–혹은어떤이들은마법사라고도부른–

쟘밧티스타(GiambattistadellaPorta,1535-1615)가그보다조금앞서그리멀지않은곳,나폴리에살고있었던것.

위에첨부한’인류최초의망원경’의스케치는그의펜.

그리고,이쟘밧티스타보다조금앞에는’그’가…

과거,번성기의로마제국이영토를넓힐때마다

길을닦고,새로운곳에’루두스(ludus)’라불리는초등학교를두었던것과는달리,

그제국의멸망후,민중의교육을태만하고소수특권층만이탐욕하는봉건체제속에서

인간성을잃는거의1,000년가까이계속된’궁핍의시간들’.

–그래서후대에의해–‘암흑시대(暗黑時代)’라불리웠던그유럽에

재생-르네상스(Renaissance)’를이끄는’레오나르도다빈치(LeonardodaVinci,1452-1519)’가살고있던시기는

잠밧티스타가태어나기15년경까지…

그리고,이위대한’재생의리더’의탄생은,’봄기운’과함께…-4월15일.

*

이르네상스시대를살았던레오나르도,쟘밧티스타,갈릴레오,

-인류에처음으로’과학자’가있게한이들세인물이넘겨받으며서로를잇는바튼이

‘더멀리보고자하는소망,-망원경’이었다.

‘오늘’의충실한도구,또성실한삶으로해서

‘과거’와’미래’의,보다더깊은곳까지,더욱명료히인식할수있게하는것.

그거리만큼더깊히살피어진’과거와미래’는곧,’오늘’의지침이되기에…

같은4월의,같은봄기운…,

한국에사시는많은분들의가슴과손에도,이들처럼명철한그’바튼,망원경’이쥐어져

우리사회가‘재생과부활’의번영기를맞을수있게되기를!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