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통곡, 부모의 절규

이전,사회부기자이기도했던한친구가들려준말중에,잊혀지지않는이야기가있습니다.

"현장에서적지않은죽음을보아왔지만,

그어떤주검보다도,물에서죽은시신이가장험하거든…

날이지나면…,…불어부풀어오른것은물론,새우나갈치등물속생물들에의해…(생략)-…참혹이지…

수십년베테랑의,한잠수부가그러더군

물에서올린시신을맞는가족들은,누구하나예외없이,엉엉소리를내어운다고…

그런데또,<거의예외가없는사실하나더있다>는거야..

자식들은,그런부모의시신<앞에혹은옆에>쓰러져,땅을치며통곡한대

그런데…,부모들은말이야…,그형태를잃은자식의주검을<부여안고>울부짖는다고…

<세월호참사>에대한희생자가족들의반응을,전국의반응을

과하다…,’정치적으로이용한다…,경색을하는사람들은,–바라건대이고통을몰라서이기를

행여알고도공감을못한다면,’인간의지성을잃은동물

실종자어머니들의오열이이어졌다.

새끼살려달라는것도아니고,시신이라도있게해달라는그렇게욕심이냐.

일분일초라도빨리건져내야."

혼자힘으로는있기도벅차체육관뒤편벽에몸을의지한여성은가슴을치며울부짖었다.

"벌써2넘어..자식돌아와도알아볼자신없다"총리향해절규

저는,한친구덕분에,

이어머니들의<일분일초>의의미를조금은알고있었습니다.

분들의발을동동거리며악을쓰고,안절부절못한끝에쓰러지는모습

누추하다느니…,’미개하다느니…,’정치적부추김이라느니…,하는시선을애당초갖지못합니다…

-눈앞에서자식을잃은부모들의’진정’은이런것일터.

하물며…,’이런분들눈앞’에서<자기자신을돋보이기위한CF를찍는다>니…??-…절대로이해할수없습니다.

동영상의후반에서볼수있듯,

이른아침,유족들에게는아무런알림도없이,

<수많은’블랙맨’들과언론기재를든무리들을거닐고나타난사람>의

유족의고성에거리낌도없이,카메라시선으로유유히걷는이’연기’를…저는이해하지못합니다.

-엄중한경호원들의날카로운시선밖으로특별히안배된이붉은메니큐어’할머님의등장’도,이해하지못합니다..

그녀가안아야할사람들은–행여,버둥대는모습이더라도–‘희생자가족’이었어야...

그런이들을품어주고다독일수있는사람이어야…

‘언론조선’만보는조블이웃분들일터이어서,

결코알지못할영상을소개하는이유입니다.

이경악스런<대국민용CF>를찍는광경을지켜본희생자의가족들이

[세월호참사]유가족"대통령분향보면서..,이건아니다"

라고비판하자,

[세월호]유가족기자회견,대통령사과에"그건사과도아니다"…강력하게비판

이전하듯,<대국민용CF>만보고반응했다는조선독자들의목소리,

"세월호참사유가족기자회견,정말속상해"

"세월호참사유가족기자회견,어쩌다지경까지"

가있었다고합니다…-그간오랜동안의’어용언론기사들’에세뇌되어경색한뇌.

외려,

[종합]靑"유족들대통령사과거부,유감이고안타까워"

이런졸작의CF후에도,거짓으로사실을조작하는’후안무치’의청와대의반응을

<"정말속상해","어쩌다지경까지..">라고해야할터입니다.-<세월호참사>의’정치적이용’은,이들의대명사.

보통분향소에서,’희생자가족들의사정을공감하는’국민들의모습은이렇습니다…

한편,

…국화는내려놓지않으시고…

-흰국화는,희생자에게바치기위한것,…제모습을장식하고자드는꽃이아니거늘…

그녀의진정없는’정치적CF연기’를역력히감취한가족들은,

그녀의조화를분양소밖으로퇴출시켰습니다…

*

그러면서도,’CF를찍는여주인공’의연기에날카로운비난을많이들은사람은,

다시희생자가족들을찾기전,

"가족을잃은사람의슬픔을겪어봐알고있다…"고..

그렇다면,<희생자가족들의고통에공감하는’범국민적’표식>인,’노란리본’정도는…?

갑작스레늘은수백명의경찰모습으로해서겨우그녀의방문을알았다는유족앞에,

나타난그녀는물론,그곁의누구도..…

-…참으로’인면수심’입니다.

그러니,희생자가족들로부터는,이’얕은악수’…

*

연휴…,어머니곁에와있습니다.

그리고주말의연휴,정겨운친구의초대로어머니를모시고그의고향을찾아…

시내번화가에데려다준친구가주차시킨곳가까이에,

우연히도,세월호참사희생자를위한분향소가있었습니다

<세월호참사>는,

애꿋게도,갓잎을낸신록의유함으로가득한4월에일어나…

‘어린이날’을맞은5월의하늘밑에,아직도끝나지않은채,고통과애통을산적시키고있습니다…

<미래가없는사람>들은결코직시하고싶어하지않는진실…

-저는,우리아이들의미래,손자들의미래를위해,

이<척박한오늘,그현실>을고발합니다.

미래에눈을주라고…,

<어린이날>입니다.

어느곳의봄엔들,…신록이없겠습니까!…꽃이없겠습니까!

….봄날밑,그하늘밑,나안에들어오는아름다움이랴…

그래도저의시선은,유독신록도없이,꽃도없이이봄을맞았을사람들의

두팔이<‘부딩켜안을’,형태잃은자제분들의–풀죽은신록같은,절명한꽃같은–주검들>을더기다리겠습니다…

‘여론 조사’의 실태

<선거철>이어서…귀중한자료가’공개’되었다.

그리고,제가오랜동안의문으로가져왔던수수께끼가풀렸다.

지난해,그’아주낮은응답율(14.8%)’임에도,<여론조사’결과’>로받아들여지며,

한국의언론들이대대적으로보도하던한기사에대해나는‘뉴스‘를바르게읽을수있을까?를자문한바있다.

그런데,<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그답’을알게해준것.(->여론조사등록현황)

(‘公기관’의장점.-‘私기업,私조직’에게는기대하기어려운’공개’이다.)

하나의예이나,

그간의’놀라운(?)여론조사’결과’의<내막,그실체>를들여다보게해준다.

특히나,지난4월16일의<세월호참사사고>2일후인4월18일에

<박정권에의지지율이71%…>라는결과를발표한적도있었던그여론조사기관<리얼미터社>의활동실상~!

응답률

5.9%

피조사자

접촉현황

구분

유선(집전화)

무선(휴대전화)

실적비율

비적격수

(결번/사업체번호/팩스

대상지역아님/할당초과등)

25,182

(72%)

9,732

(28%)

34,914

(100%)

27%

연결실패수

(통화중/부재중/안받음)

30,778

(63%)

18,073

(37%)

48,851

38%

연결후

거절및중도이탈수

26,535

(66%)

13,546

(34%)

40,081

31%

연결후

응답완료수

1,756

(69%)

755

(31%)

2,511

1.9%

합계

84,251

(72%)

42,106

(28%)

126,357

100%

이여론조사회사는수고를’너무많이’했다..-’12만6천회’나전화번호를찍다니..?

다만…,그중약27%,즉1/4이상인’3만5천회’는,조사회사의’실책,무능’의탓.

<비적격전화>라니…-헛발질..!

또한,전화연결시도의약38%,즉1/3을훨씬넘게<연결실패>.이유는’통화중,부재중,안받음’이라고한다.

–그원인을살펴보기위해’밑의사진’을들여다보면–,

‘조사실시시각’이,놀라웁게도<평일의오후’3시부터7시’>로한정되어,

곧,<조사대상’연령’의대부분>이,학교/회사등으로’집을비우고있는시각’이다.

(-문외한조차도당연히<‘높은’연결실패율>을예상할수있는시각~!)

이런’열악한실시조건’임에도,소위’여론조사’는이행된다…

(Google에서)

그래서결국,<전화연결율>은약33%,전체시도의1/3밖에안된다.

즉,이’여론조사회사’가

<‘조사대상자에의통화연결율,참가율을높이기위한>’모색이나열의는전혀보이지않아…

(Google에서)

미국등선진사회에서는,여론조사의신뢰를높이기위해

<‘피조사자,조사대상자와가장높은접촉’이가능한’조건,배경,전략’>등을앞서충실히연구,준비하고있기에,

-3,000회의접촉시도만으로도

<기대표본수,1,000명>의연결에성공하며,그중<30~50%의높은응답률>을끌어낼수있는것이다.

즉,여론조사회사의’능력,신뢰도’는,

<피조사자의’응답취득성공율’>로대변되는것.

그런의미에서,한국의<리얼미터>사의표본의경우,

약126,357회의전화시도로,2,511명의응답을받았으니,실제적응답률은<1.9%>.

-즉,이회사의<전문성,작업성의능력은,1.9점,신뢰도도1.9점…>이라는뜻이다.

(‘세월호’의선원들이나,구조자’0명’의한국관계자들수준..-<전문가부재>.)

제각기의자리에‘전문가不在’

*

한편,여론조사의’설정주제’면에서,

‘연결이성공된총42,592회중’에서2,511명의응답취득이라하여,<공식응답률은,5.9%>로발표되었다.-조작.

-연결된전화의나머지94%는,–설문상의?혹은별개이유로–<도중하차>이다...

(인용하는<여론조사등록현황>의표하단의<바로보기>를클릭하면,’전체질문내용’을읽을수있다.

<이런’투의질문,그리고그설문내용’>에,젊은분들은모두머리를흔들며,전화를끊었을터..)

그나마,이’5.9%응답자의의사’로<박정권의지지율,71%>라는대담한결과를밝히나,

그응답자의<연령별내역>을살피면,밑과같다…-역시나~…!

(단위)

20대이하

30

40

50

60대이상

2,511()

171

173

344

759

1,064

100(%)

6.8%

6.9%

13.6%

30.2%

42.4%

그정황을주목하고놀랄것이다.

이<지지율71%>는,<’50대,60대이상의응답자들’의비율,72.6%>와거의일치합니다.-차이는불과,1.6%

-또,<유선전화사용자비율,72%>와도거의같다!

(저의블러그에는,50대혹은60대이상의’몇분의이웃’이찾아주십니다만,

필경,50대,60대이상인구의’이약1.6%’에속하시는분들이실것이라는생각이든다.

물론,나도그한사람.-보다’젊은이들쪽’에도가까이서는…)

한편,이<응답자의분포>를

<우리나라연령별인구분포>의’대략’과비교한흥미로운그래프가있었다.

(Google에서)

(이그래프는,기존의’연령별눈금’이적힌그래프(HippoChart)위에작성된듯…

실제는,가로축의수치가2배이어야함에도그렇지못해,‘대략’이라는표현으로인용함.*하단의<참고>

-다만,<전체적인이미지>는엿보게된다.)

오른쪽편파란막대로드러난표를보면,<‘조사대상’집단을구별>하여,

<‘한쪽의참가율은억제하고,’다른한쪽’은재촉한>부정한의도‘와획책두드러진다.

<‘진정한여론의추이’를파악하고자하는>의도도,노력도,전문성도갖추지못한

이여론조사기관<리얼미터>사의발표가,얼마나<누추한엉터리로,그신뢰도가낮은것>인지를알수가있다…

-이런곳이<‘매월매주’한국국민의여론>에관해의뢰받고또조사하고있다니…??-관피아의획책.

어쨌든,귀중한세금의낭비다.

‘불미한’여론조사는,

벌써<표본조건>을설정하는순간,그’결과형태’는이미정해져있게마련이다.-10%미만의응답률인이유.

달리말하면,<기대하는’결과형태’>를뽑기위해,<표본조건>을설정하는것.-‘완전조작’이다.

-만약,<20대,30대,40대>도비교적집에거주하는시간대에조사가실시되었다면…

-혹은,<유선전화>와<휴대전화>의비율을50:50으로…아니,시대정황에맞추어,30:70로역이었다면,

‘박정권에의지지율’은,전혀다른수치였음이분명하다.

‘여론조’사’를사칭한<여론조’작’>에,

또,이’조작결과’를이용한’몇몇언론의<정보조작>’에,

-우리가미혹될필요없이….아니,<외려더욱주의를기울여’정확한분별을견지해야’하는>이유이다.

*****

<참고>위에인용한’인구정황그래프’의보완으로,

정확한<우리나라연령별인구2014년현황>자료로간단한표를적어봅니다.

총인구(약)

0~9

10

20

30

40

50

5,120

460

614

659

794

895

810

9%

12%

13%

16%

17%

16%

60

70

80

90

100이상

453

311

107

15

1

9%

7%

2%

0.2%

0.02%

사람 ‘살리는’ 정보, ‘죽이는’ 정보…

"단원고학생및선생님여러분께다시한번안내말씀드립니다.

현재위치에서절대이동하지마시고,

다시한번안내말씀드립니다.현재위치에서절대이동하지마시고…"

(사고당일4월16일오전9:06분경,세월호안내방송)

세월호<사고>후,이배에서행한이방송이

<얼마나어리석고잘못된’안내’>였는지…지금우리는너무나잘압니다.

그러나,<‘지금’에야안다는것>도,–조금은미래를위해서도움이될지언정–,역시너무늦은큰실책’입니다.

이미<되돌이킬수없는상실>로,모두의가슴에’큰멍’이…

다만,’결정적,최종적실책’은아니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탑승한승객과승무원들의휴대전화사용이력을분석한결과

세월호에서보낸마지막메시지는사고당일인지난16오전1017분이라고28밝혔다.

오전930해경구조정이도착하고도50뒤다.
퇴선명령조금이른대처만있었더라도해당학생이생존했을수도있는대목이다
.


주요승무원들은해경구조정이도착하고8승객들을버리고모두탈출에성공했다…"

<세월호참사>"기다리래"10시17마지막카톡(종합)

승무원탈출30분뒤에도,아이들의카톡은진실을전하고있어…

즉,세월호에서<미련한개인들의악질안내>가있었다할지라도,

그후도착한해경구조정에의해,또관계자들에의해,<신속히,유능히대응되었다면>,이후의약50분동안에,

아직살아있던아이들을구조하여,더살수있게해줄수있었을터…

-그러나,<‘국민’을위한일을하도록’큰힘’이임된>’권력기관들’의연이은방만속에서…,

현실은이한국장년에게…

[인터뷰]실종학생아버지"열달품은아이,한달도안돼인양..잔인한일"

행여…,

언젠가의’우리의모습’은아닐지요…?

*

–다른형태로,달리도,배울수있는일이지만….–

불행히도,’너무큰상실과고통’을댓가로우리가배우게된것은,

-<‘정확하고바른안내,정보’만이사람/국민을살게한다>

-그리고,–그어떤이유든–,’상황/현실’을바로보지못하게

<‘허위로조작된,진실을가리는안내/정보’는,외려,사람/국민을죽인다>

는진실입니다.

그럼에도,

<‘진실’이전해지는방송>은,외려<방송사고>라는이름으로불리우는

이상한한국의언론정보상황…!

‘나라’가아닌,’자기를지켜주는정권’을지키려는’에고이스트크기의언론’들…

-우리는

<‘우리‘를,또우리삶의터전인’이나라‘를살게하는‘안내방송=언론방송’>을접하고있나요…??

엇그제2014427,이비디오를편집하여Y-tube에올린Tae-kyuSong씨는,

추가

저사람은기자들에게해수부장관이아니라안행부장관이었다고정정해달라고했답니다.

라고,<About>에덧글로보충했습니다.

(다만,이비디오를보며,–많은상황을보게되는중에서도–,저의첫감소는,

<이’용기있는잠수부원’…’안전’할까…>라는걱정과불안이었습니다…-우려에그치기를…

그래도,지금은,’투명정보시대’…

이분께위협이주어지면,그것도드러나겠지요…그러면,’다른용기있는분들’이그를지켜줄터…

-‘연쇄의힘’은더욱큰것….)

*

오늘,<우리삶,이터전의현실>을

-‘바로’잘보고계십니까…?

-‘바른것’을잘듣고계신가요…?

우리자신만이아니라,우리손손을위해서도…

진정사는것,<우리’본디의생존본능’,그생명력>을바르게잘사용하고계시기바랍니다…

제각기의 자리에 ‘전문가’ 부재(不在)

‘배의조난’이,순하고평탄한바다물에서일어날리없지요…

험한기상조건으로,또더없이거칠고포악한그바다이기에,사고가나는법.

-그럼에도,

<조난한배에접근하여승객을구조하도록훈련을받고힘을키웠을’스페셜리스트,전문인들’>이,

<야속한’날씨탓,물살탓,파도탓…’>을하며,어영부영하고있는모습을…,그변명을…,이해할수가없습니다.

2009년,이번세월호와유사한선박라고하는일본배,’아리아께호’를조난시킨’그횡폭한바다’를보십시요…

그럼에도,그바다위에서그들은어려운작업에임해…

그리고,90시간후에마지막3명의조난자를구조하며,결국은한명의희생자없이,모두구조해냅니다.

(조난처치후연안으로끌려온배는,언제그런일이있었냐는듯,천연덕스러이누웠습니다..

인명피해가없었으니,그런능청스러움도탓스럽지않습니다

한국아리랑방송의뉴스.우리말의방송했었으면더좋을것을..)

20121,이탈리아여객선콩코르디아호는암초에걸리며선체의70~100m가찢기웁니다.

그런손상속에서배는여기저기서폭발음이터지고

이런배는곧폭발하리라고생각했을까요.선장이세월호처럼승객을버리고먼저탈출한것으로유명한사고.

다만,보고받은해상경비대의선장에의적확한갈성,

그리고정부의적극적이고발빠른대응으로,선박에구멍까지내면서승객에접근하는등

결국은,탑승객4천명중32명을제외한3970여명구조

물론,저같은이런일의문외한은할수있은일이아닙니다.

그러나,<이런상황에서필요한힘을키운전문가>그들은해냅니다

<문외한들,일반인들은엄두도못낼일들>을척척해내기에

그들은,’전문가라고불리우는것…-감탄과존경,그리고기대….

**

그럼에도,한국언론들은,

"…구조잠수원들이,밤낮없이차갑고탁한바다에들어간다…"

‘성과를내지못하는’전문가들의수고를칭송하느라여념이없습니다.-이들을일반인‘이라고생각하는.

‘일의전문가’라는이름과직위…

한국에서는,너무쉽게,얼렁뚱땅편하게유지하고있는듯…

-스스로자존심이없어’엉성한일의성과’가전혀마음에걸리지않고…,주위의기대도존경도너무낮은채...

…선진국에서는있을수없는일.

이번세월호<사고>,

배의선장/선원들이,–누구보다도그배를가장잘알고있는사람들임에도,그런지식과힘을가지고도–,

<각기의자리에서,자기역할,자기분담을제대로하지못하거나잘못한데서>일어났었습니다

-‘뱃사람답지않은’소심함…

그리고,이사고의<참사>,

조난중의승객들을구조해야하는자리에있는담당자들‘,

그구조활동의,소위<스페셜리스트,전문가들로불리울수있는사람들의무력,무능>으로일어났습니다.

이사건과연루된그어디를보아도,’나라’의관료들까지도,

그곳에는누구보다도<그장소의그>을더잘아는사람이없는듯,우왕좌왕…-모든곳에전문가부재‘.

소위,<사고>의문제를푸는전문가,담당자들이라고하는사람들이,

문외한들보다더,얼레설레귀중한시간을삼켜먹고

일반인들보다더,어정부정헛걸음질을하는사이에…,수많은꽃들이절명했습니다.

제각기의자리,제각기의일에,’전문가부재

높은녹을받으며목에힘을주는그들은

‘<사고><대참사>변모시켰음’에도,그저자기변명…-누구도제대로된사과를하지않는중에

<미안합니다…,어른들이미안합니다…>라며

외려몸둘바를모르고머리를숙이는것은,’일반국민들쪽입니다…-

<세월호참사>"안보실이컨트롤타워"해수부매뉴얼공개

"안보실이컨트롤타워"해수부매뉴얼<계도>

’51 시간?’ – <'정부 수반'의 지시>와 <관공군인의 이행>의 사이

앞선‘436명의대장부들이당당히죽음쪽에섰다..버어컨헤드(Birkenhead)에서도지목했듯,

우리가지난1주일동안함께애를태우며주시하고있는이슬픔과고통은,

인명피해없이도끝날수있었던사고가,<‘몰지각한어른들의무책임’에의해>모습을바꾼’대참사’가갖게하는것.

英전문가“대처과정도저히이해할수없다”

"개발도상국형사고에수습도‘오락가락‘"

세월호침몰참사–엉터리위기관리시스템

사고당일,그첫날,

<침몰중에있던,또,300명가까이의생명이–그것도태반이’갓피는어린생명’이–남아있던>선박에의

<너무늦은대응,너무산만한조치>는,너무나안타까운점이많다.

이에관해서는,하단의동영상이보다더명확히보여줄것이니,

나는,다음의점을주목해본다.

박근혜대통령,“해경특공대투입하라(2014:04:16[16:43])

청와대민경욱대변인은16진도인근해상여객선침몰사고관련브리핑을통해

박근혜대통령이오늘오전진도인근에서발생한여객선침몰사고와관련해

김장수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즉각적인보고를받았다고밝혔다.

대변인에따르면,보고를받은박근혜대통령은김석균해양경찰청장에게전화를걸어,

동원할있는모든인력과장비,인근의모든구조선박까지신속하게총동원해서구조에최선을다하라

지시했다.

또한“<해경특공대>도투입해서여객선의선실구석구석에남아있는사람이없는지확인해서

명의인명피해도발생하지않도록하라지시했다….

즉,사고당일의오후4시43분에적힌이기사에서알수있듯,

세월호침몰사고의정황이이미이시각보다앞서한국의’행정수반’에게보고되었었고,

그자리에서즉시,

<‘해경특공대’의투입>이지시되었었다..!(-‘특공대’라는단어가주는’힘’,그래서갖게되는’큰기대감’인가!..)

이정황은,–이후사고닷새후인’4월21일’에작성된–

다음표에서도보다명확히읽게된다.(최하단의<구조의늑장대응>에서…)

(세월호침몰참사–엉터리위기관리시스템)

즉,정확히<그지시가’16일오후12시30분’에하달되었음>을알수가있다.

그러나,기사에의하면,300명이넘는생명이침몰해물속에잠겨있는그선박에,–‘지시대로’–

–‘특공대’?,어찌되었든그간의훈련을통해’그험한임무’를수행할수있었던–잠수인력이진입한것은,

그후,’두낮과두밤’이흐른<51시간후>?

-평소에,한국정부<‘수반’의명령>은,

‘각부처,각조직’에잘전달되고있는것인가…?-의심스럽다.

-특히나,수많은생명의<생사의갈림>이걸린특수상황에서

이강경한지시가이행되는데<2일이넘게>지체된이유는…??

-행여?..<이런한국>에서의‘여성’행정수반이어서…??

*

실종자가족,대국민호소문발표…“실상어처구니없다2014-04-1810:38:06사진l동아일보DB/동아닷컴

4월18일발표된<‘실종가족들대국민호소문’전문>중에서

…17일현장을방문했는데인원은200명도안됐다.

헬기는2,배는군함2,해양경비정2,특수부대보트6,민간구조대원8명이구조작업중이었다.

그러나오전9정부는,인원555,헬기121,69척으로아이들을구출하고있다고거짓말’을했다.

–밑의동영상이전하듯–,<바다에뜬병력이있었다해도,그중’불과7~9%’밖에는실제활동하지않았으니…>,

위의<‘실종가족들대국민호소문’>에서,

부모님들이’직접당신들의눈으로목격하여전하셨던말씀들’의의미가더욱뚜렷히다가온다…

<‘한정된사각형화면’인TV>를통해,국민에게보여진영상의’90%’는

활동을하지않고그저위세만보이는,’전시(展示)용’…-이또한<허위,조작>이라고칭할수있을듯.

–지금은못하더라도,언젠가..–,

이현장에서,실제로’해경들/군인들이어떤명령을받았었는지’…,<양심고백>을해줄사람을고대하게된다..

사람은’진실을알권리’가있다.

-<앞으로의삶을나아가기위해서>이다.

지난사를통해,<무엇이진정’넘어진것’이고,무엇이진정한’기쁨’인지>를배우며…

그럼에도,–사람들이’앞길’을바로보지못하도록–‘거짓,조작으로진실을왜곡시키는자’는

동류의인간이라불리어질수없다…-수심(獸心).

우리는충분히바르게알고있는가…

******

별건…

조선블러그‘의로그인화면,오른쪽에는<오늘의인기기사>라는란이있다.

지금막,그곳에아이디를적고자찾았더니,

<2014422일밤,그’오늘의인기기사’>로올려진4개의기사중2개가

"정부가구조활동방해"20괴담체포

실종자가족아닌데도가족대표로활동

였다…-물론,자신들의본디모습을정확히밝히지않은일반개인들의불미스런일

(다만,<선정적인삼류신문의제목과같은,괴담녀‘>로불리운이사람이발언한내용은,

이전‘그’의사과는‘누구’에게였을까…?에서도적었듯,<‘실종가족들의호소문에적혔던것>과거의다르지않고

또한,하단에인용하고자하는<기사들이나,동영상의내용>과도상반하지않는다

-그녀의발언내용의’진위여부’는주목되지않은채,그녀에의인신공격으로,그녀의발언을허위로몰아가고있다.

행여’초등학교1학년용책’이라해도,그곳에’진실’은적혀있을수있다…

그책이’고등전문서적이아니라는’이유를대며,다른이들도사실이라하는진실이의심되어서야…….)

한편,조블에들어오기전에읽었던기사들중에서,<같은허위선동행위‘>

<연합뉴스><뉴시스>와같은,–다른언론매체혹은정부에기사를공급하는–‘뉴스통신사들이

하루종일’정정뉴스몇번이고적으며거듭해서알리고있는기사,

권은희“실종자가족행세선동꾼있다”…’사실무근’는어디에…??

 ’…권의원은지난20자신의페이스북에서

동일인물이담긴세월호실종자가족동영상’과밀양송전탑반대시위기자회견사진’을올리면서

<동영상인물을‘(실종자가족인척하면서)선동하는자>라고비난했다.

하지만동영상에나온여성은실제세월호실종자가족이고,사진은얼굴이덧씌워진조작사진’으로밝혀졌다…’

(새누리당권은희"어떤조치라도달게받겠다"..실종자가족에직접사과의사도)

라는’내용’을,일부러옮기는것은

어쩌면’조블의독자들’은이일의발생여부조차도모를것이기에…

지금현재,이미’1만개’가넘는댓글이달릴정도로,많은사람들이관심을가진이<권의원의선동꾼논란>기사…

그럼에도,놀라웁게도,<조선닷컴홈페이지>를열심히찾아보아도

그많이소개된기사들중에서도–,이를찾아낼수가없었다…

(별수없이검색란에’권은희’를넣어찾자,<연예란(?)>에서발견..-왜이곳에??

권은희sns논란,사과기자회견에이제는경찰조사까지)

–일개’개인이아닌–,

한지역사회의시민들을대표하는<‘공인(公인)인국회의원‘>이행한

정체성을잃게할정도의<경악스런경솔‘>이건만…!-그래서,더책임이무거운’추태’이건만…!

하물며,그내용도<거짓>…,사진은<합성된조작>…

이런볼품없는것들을들이밀며,<슬픔에가득찬가족들>,’선동자로내몰았건만…,

-어째서,한국의역사깊은언론,조선은,이횡포를외면,독자들에게전하지않는것‘일까…?

-어째서,언론조선의독자들은이를‘몰라야되는‘…??

또다른’경악’은,이사건에대한<경찰의발표>였다.

 권의원은"댓글을분들중에밀양사진에진도동영상나온분이덧씌워진같다는말이있었다"

 "그래서자세히살펴보니덧씌워진흔적이있어서바로내리고…

….라는<기사속의글>을통해서도알수있듯,

영상을본후’댓글’을적었던사람도,’권의원’자신도,확연히인식하는<영상의’합성조작’>이건만,

경찰,"밀양송전탑시위여성과얼굴비슷한사람일뿐"

즉,경찰은,권의원의선동이’서로비슷한두얼굴’에대한주의불찰이라는듯발표하며..,

<사진에가해진사람의손,그합성조작의’인위성’>의부분은완전히묵과시키고있는것.

-경찰이,문제의’핵심’을일부러피하며,사람들의시선을흐리게한다..-완연한’사실왜곡,조작’의일면..

사람은,잘못할있다.

그러나권의원처럼,’댓글의지적을경청해‘,즉시자신의오류를사과할있음은,유연한태도이다…평가한다.

다만,’공인의사과,

–‘개인의프라이버시와는전혀다른만큼–,단순히머리를숙여자신하나의명예지키는것이아니라,

<합성조작사진접하게경위>명확히밝혀,

합성조작이라는<검은술수를사용해의도/목적달성하고자했던개인/조직>

이후,두번다시같은하지못하도록,<사회에억제력배양시키는>진정한사과일터

-그명확한출처제시를기대한다.

(소위,<‘권위기관허위조작>면면에관해서는

몇점올리고싶은진실이있으나…,총총…)

…’436명의 대장부들’이 당당히 죽음쪽에 섰다… 버어컨헤드(Birkenhead)호

이번<세월호침몰참사>

이토록큰슬픔을갖게하는것은,무엇보다도<그희생자들의태반이어린학생들‘>이기때문일터

아이를키워본사람들은,혹은지금그나이의자식들을가지고있는사람들은,

고등학교2학년의아이들이‘16,17이어서몸은어른과거의다름이없다할지라도

아직도<‘삶의준비’를제대로하지못한,천진나약한존재>임을너무나잘알고있다.

그런그들이,

<어른들만믿고,그기울어진발판위에서끙끙대고있었으리라…,불안과공포속에떨고있었으리라…>등등

그어린판단력과힘으로버둥댔을것을생각하면어찌가슴이아프지않고눈앞이흐려지지않을수있으랴

*

이’참사’는’인재(人災)’이다.

인명피해없이도끝날수있었던사고가–,<‘몰지각하고무책임한어른들’에의해>‘대참사’로모습을바꾸었다.

사건당일,416,이미해경에사고연락이들어간아침8시경이후

어둠이깔리기시작하는시각을행여6시로잡더라도,’10여시간은충분히있었고,

이시간동안이라면,얼마든지4백명이상의승객들을구출할수있었다..-21세기의기술발달,장비발달시대의일..

날씨도,밤이후황폐해졌다할지라도,오전,오후는청명했었다..

그래서,쉬이<아이들은모두구조되었다>말로부모님들에게연락이넣어졌을터

그러나,현장은달랐다….

….그리고,나흘의밤을넘기고사고후거의100시간이지난오늘,

2009년일본에서,전복후90시간후에도구출된예가있어,그간열심히손을모았었던나는,

머리속일편에,그일본의예에서구조되었었던3명이모두선원들이었음을너무나잘알고있음에도,

<커가고있는아이들의폭발하는생명력>믿고싶었다.

그런중오늘아침,

<피해자두번죽이는악플,자정촉구>라강조하며,’그경찰이모니터링에들어갔다는기사를읽고

외려,나는입을열지않을수없다.

일견뼈있는기사인다음글에서조차[기자수첩]침몰하는대한민국에는선장이없다

언론사이외의국민들에게서오르는말/글들은가차없이<근거없는이야기>라며몰아붙인다.

‘…해경이민간잠수부투입을막고조롱했다는근거없는이야기

정부의공식발표보다힘을얻는상황이반복되고있다.’

기자는,자신이어떤근거,<‘해경이조롱했다말이근거없는것>이라고하는지적지않는다.

언론사만이정보권위기관이라는오만이다..-어느시대…?

<제자리지키기위해>정권에빌붙고국정원에이용당해<‘진실을말하지못하는언론사>보다

<실리와관계없이,마음이먼저동하여진실을말하는국민들쪽>이더신뢰되지않을수없는한국의작금!

기자협회,국정원언론공작묵과할수없다

나는고발하련다…이참사는’인재’이다.

사고당일,오전과오후중,

<한국의어른들이아이들을살리겠다마음만먹었으면살릴있었던상황>이었다.

英전문가“대처과정도저히이해할수없다”

"개발도상국형사고에수습도‘오락가락‘"

세월호침몰참사–엉터리위기관리시스템

<무능했던어른들>을나는고발한다.

그대들때문에,<수백명의어린생명들이피지도못하고절명했다>…

*

어린희생자들의무구한죽음과함께,

<세월호선장과선원들의생환‘>,<아이들의인솔을책임졌던어른들의생환‘>

이참사를더비참하게,또많은한국인들을더욱초라하게했다..

그런중에도,<싸구려연민주의…>,<옹졸한허무주의..>머리를들며,그들을너무쉽게용서한다

그런상황중에살고싶지않은사람이어디있겠느냐?”너라면하겠느냐?”사람을믿느냐?’….하는

누추한목소리너무크다.

이런목소리에힘입어,<참담하리만큼한심한인간들>변명이서려고한다.

그들은말한다.<피해자를두번죽인다>

아니,그들의진짜목소리는,<가해자마저죽이려는가…>라는것일터.

-있다.

참사속에서뒤에어린아이들이배에갇혀있다사실을잘아는선생님들중에는,

끝까지아이들과함께다른분들도계셨다….

언론에서도,<버큰헤이드>라는이름을올리며,예를들곤한다.

(모두들<버큰헤이드>란다…?분명,오래전,누군가가선박이름을잘못적었을것이다.

그리고,이번참사에서도그이름은화제가되었고,언론은기사로올리기시작했지만,

권위라하면서도,이이름을바르게정정해적는기자는하나도없다.

스스로공부안하고취재안한다.베껴쓰기바쁠뿐이다

실제이선박의이름은Birkenhead,<버어컨헤드>.-인간임을자부하게하는이름으로,바로기억해두자…

<‘버큰헤이드버어컨헤드‘,거의같지않냐?뭐그리중요하냐?>라고할지모르나,

오늘의참사를부른가장큰이유로,<정부의얼렁뚱땅,전문가들의대충대충…>을지목하는나는,

일부러라도강조한다.철도사고는‘1mm의왜곡’에도일어난다.’1초’면화재도난다…

이정교한과학시대를살면서,<‘아’면어떻고’어’면어떻냐>라는생각이수백명의아이들을죽게했다…)

한한국언론은이이야기를,여자와아이먼저‘..지구촌상식,우리에만없나로소개한다.

1852년,영국선박에서일어난일.

그여류작가,샬럿브런테가남성의이름을빌려<제인에어(1847)>를출판하던시대의이야기였다.

자궁을가졌기에히스테리‘…?-<제인에어>

아직보통교육이정립되지않아여자들에게는교육의기회가한정되었을때,

그리고,조금은더힘있어권위적인남자들이여전히여자들에게’아름답되,유약할것’을구하고있을때…

-‘어른여자들’도,아이들과함께’약자’로구별되던시대…

배가기울어져침몰이확실하게되었을때,

그배에타고있던사람수는630명이나,60명이탈수있는구명보트가세척뿐이었던버어컨헤드호.

180명은살고,나머지450명은죽을수밖에없는정황속에서,

최후결정권을가졌던’책임있는사람’은냉정했다…

사령관시드니세튼대령은

주로신병들인모든병사들을갑판위에모이게한뒤부동자세로서있게했다.

이어여자와아이들을3척의구명보트에태우게했다…

라고적혔다.

마치,<상관은명령했고,복종할수밖에없었던특히나신병들은따랐다>는이야기라는듯…

그러나,실제의이야기는더욱숭고하다.

‘유약자를태운구명보트를무사히바다에띠운후’라고하더라도,

행여,배위에남았던병사들이곧바다에뛰어들면,구명보트로헤엄쳐가,보트를위험하게할것이라생각한

사령관은,<구명보트가시야밖으로벗어날때>까지,병사들을세워두었었다.

그때,한부관이소리쳤다.

"자,이제수영할수있는자들은모두배에서뛰어내려삶을구하라…."

라고전했으나,이에응한병사는불과3명이었다고한다.

Salmondcalledoutthat"allthosewhocanswimjumpoverboard,andmakefortheboats".

ColonelSeton,however,recognisingthatrushingthelifeboatswouldriskswampingthemand

endangeringthewomenandchildren,orderedthementostandfast,andonlythreemenmadetheattempt.

즉,나머지400명이넘는젊은병사들은,

<그들스스로>"명예로운죽음"을택하며서있었던것..-일탈도가능했던상황에서그들은생을’구걸하지않았다’…

*

-사람은,생각보다,훨씬숭고하다…아름답다….

‘참사람들’과아직만나지못하여,'<사람불신>속에사는사람들’을연민한다…

<그런상황중에살고싶지않은사람이어디있겠느냐?”너라면하겠느냐?”사람을믿느냐?’….>라고되물으며

자신들의추한’소심과비겁’을정당화하고,언제라도’그선장’처럼행동하려는사람들은그저안스럽다…

그리도유약하다면,도망쳐도좋다…

다만,<더’큰악’에힘을더하는미련스러움>만은보이지마시기를…

더이상,같은일이’반복되지않도록’

오늘,우리는조금더’다부져야’한다…

‘그’의 사과는 ‘누구’에게 였을까…?

[진도여객선침몰사고]실종자가족,대국민호소문발표…“실상어처구니없다

2014-04-1810:38:06사진l동아일보DB/동아닷컴

<이하실종가족들대국민호소문전문>


정부의행태가너무분한나머지국민들께눈물을머금고호소하려합니다.

416오전9시께사고가나고놀란가슴을진정시키고뉴스를통해진행상황을지켜보다가

12시쯤모두구조됐다는이야기를듣고아이들을보러도착했지만실상은어처구니가없었다.

생존자82,학생74,교사3,일반인5명이도착한시각인오후530분께

실내체육관상황실에와보니책임을지고상황을정확히판단해주는관계자가아무도없고

상황실도꾸려지지않았다.

우리가알고싶은것은현재진행되는상황인데

누구하나책임지고말하는사람이없고지시를내려주는사람이없었다.

상황에서아이들은살려달라고차가운물속에서소리치고있었을것이다.

학부모대책위를꾸려오후7시쯤

팽목항과실내체육관2곳으로나누어사고현장을방문하고자했는데

민간잠수부를동행해자원을요청했지만배도띄우게하고진입을아예막았다.

흥분한저희들은소동을피우고난리를피워서책임지는사람을보내달고했는데대답이없었다.

오후10넘어아이들이죽어가고있고구조는없었다.

계속된요청에도17오전1시께다시한다고전달받았지만

조류가심하다,생명이위협받는다얼버무렸다.

군과경찰은명령에따라임무를수행한다.

학부모와민간잠수부는오열했지만받아들여지지않았다.

17현장을방문했는데인원은200명도됐다.

헬기는2,배는군함2,해양경비정2,특수부대보트6,민간구조대원8명이구조작업중이었다.

그러나오전9정부는인원555,헬기121,69척으로아이들을구출하고있다고거짓말’을했다.

국민여러분,이게진정대한민국현실입니다.

아이들을살릴있도록도와주세요."

일본아사히신문영상:세월호에…(朝日新聞デジタル:セウォル…)

<세월호침몰사고>

–‘자식을가져본사람이라면,아니,‘부모님의자식으로태어난우리모두가,

함께눈물을흘리며나누게되는아픔이네요…

일본에서도리얼타임으로자세히전해지고있습니다..

-그들도우리의아픔을공감할수있는’부모이자자식들’이기때문일터…

(추기)

이미4월17일,미국오바마대통령도,영국의헤이그외무장관도,일본의아베수상도,

깊은애도와함께,<‘특수훈련을받은잠수팀과장비’를보내구출지원을하겠다>는메시지를한국에전했으나,

한국정부로부터는아무런요청이없다고합니다….-<인명구조>가최우선인현상황에서,어째서일까요..??

‘먼저이아이들을살려놓고보아야하는것’

-일각이다급한이시기,그다른어떤명분,정치적이용’은있어서는안됨에도…

일본TV뉴스영상:여전히300명가까이사람들의안부가…(依然300人近くの安否が客船…)

*

한편,4월18일오늘…,한<누추한얼굴>이

‘한국뉴스’에서머리를숙여…

앞서MBN세월호구조작업에투입됐다고주장한민간잠수부홍가혜씨와인터뷰를진행했다.

홍가혜씨는"실제잠수부가안에사람이있는것을확인하고대화까지했다"라며

"정부관계자가민간잠수부들의투입을막아14시간이상구조작업이중단됐다.

또한민간잠수부에게대충시간이나때우고가라얘기를했다"라고말해논란을불러일으켰다.

이에해당영상이각종SNS통해퍼져나가며진위논란에까지불거지자

MBN보도국장은방송을통해공식사과의말을전했다.

[OBS플러스=정솔희기자]

,<한언론사의높은자리‘>에있는사람은

홍가혜씨가인터뷰에서전한내용이허위였었다며머리를조아리나,

<실종가족들의대국민호소문>을통해읽는현장의실태는

외려,’홍가혜씨의말’과거의다르지않습니다…

‘MBN사과방송‘의이인물,

–앞서올린<아름다운한국인>의표정을담은두장의사진…에서도적었듯–

‘진실을전하는아름다운언론인’들이,외려법정에세워지고,직장을잃는오늘의한국에서,

<…권력에빌붙어재물과자리를구걸하는거지지성인물들>

-<…정권에아부하며자리를구걸한’거지지성’의언론권력자들>

그’장본인’인지도모르겠습니다…-유달리보기흉하게살이찐그.

그가’머리를숙인것’은,

진정<‘진실을알권리를가진’국민>에게였을까요?…

-이사람의사과방송TV화면의<반대쪽에앉은사람>은누구…??-마치’북한방송’을보고있는듯.

*

‘국민의큰고통과눈물’앞에서<‘허위,거짓말’을전하는추태>

한국의책임있는자리에있는사람들중에서

누구보다도먼저침몰선을도망친

구조선에서자신의신분을감추고거짓말을한

병원온돌에젖은5만원권을펼쳐말리고있었다는

<선장’>를’욕할수있는자’얼마나있을까요??

-이런몇몇’언론권력자들’도

아프고힘든국민들앞에서,–진실을알리기보다도–<제자리보신>에더급급해…-꼭’그선장꼴’!

얼굴에기름이흘러도,정말은한심한’더럽고누추한거지들’…

(추기)"개발도상국형사고에수습도‘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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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사건으로정신없을때새누리당이한것들

-새누리,국회선진화법개정안발의
-새누리당,윤리위에이석기제명안단독상정
-비상시국에철도요금인상안통과
-코레일,KTX요금최대5%화물운송료15%인상
-국토위,KTX민영화방지법제화무산
-한미방위비비준안,국회본회의통과올해9200억부담

날치기아주부지런하십니다..

(또다른’가족의호소’)

18경기도안산의고려대안산병원에서장례절차를진행중인장준형단원고학생의유족들은

정부의구조대책과언론보도에"답답하다"말했다.

군은이날오전고려대안산병원장례식장에도착해장례절차가진행중이다.

진도사고현장에있다가이날함께올라온유족들은구조가제대로이뤄지고있지않다며가슴을쳤다.

장군의작은아버지인장인(42)씨는

"박근혜대통령이다음부터하는척은하는같았지만되고있는것은하나도없다"

"안에서는스마트폰도안된다고하는데내가유가족대표로배를타고(침몰)현장에갔을전화기가됐다.

알아보지도않고나오는얘기들을루머라고일축하느냐"분통을터트렸다.

씨는지휘체계의혼선으로담당자마다하는말이달라믿을수가없다고목소리를높였다.

그는"어떤사람은지시를내렸다고하는데,지시를받았다는사람은(지시를)받은적이없다고했다.

담당자라고사람도전혀상관없는부서에서왔는데,상부와통화를하며조금만버티겠다는식으로말을했다"정부관계자의안일한대처를지적했다.

그는정부발표도믿을없다고말했다.

씨는"잠수부에맞는특수장비가없어(바다에)들어간다던정부가민간잠수부가관련장비를가지고있는것을알고는마치장비를가진단체를찾아낸것처럼발표했다.언론들은이대로보도했다"지적했다.

그는"분명민간잠수부가안에서소리를들었다고말했고내가직접들었다’.

그럼정부는확인이라도했어야했다.

확인하기위한대책이라도구해달라고했는데정부는묵묵부답이었다"눈시울을붉혔다.

박보희(tanbbang@edaily.co.kr)

(사진은,google에서)

<아름다운 한국인>의 표정을 담은 두 장의 사진…

아름다운여인…,

-지나치다발을멈춥니다.

옅은화장에,면셔츠,블루진,그리고검은재킷

거의장식이없는간소한차림으로도,다시한번되돌아보게하는이아름다움어디서비롯…??

*

1996,영국에서,

그전까지는소들이뇌가스폰지처럼되며,이상(異常)행동,운동실조를보이다죽어가는광우병(BSE)과유사증상을

인간이드러내,–그래서,보건복지부는’인간광우병로도부르는–<vCJD,변종크로우팰트야콥병첫환자>발견

온세계를경악과공포,커다란동요속에빠뜨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를중심으로세계각나라가예방과관리등의경계를높히고있었을때,

일본에서도,1997년처음에는<영국에서6개월이상체류한사람들>에게헌혈을제한한다고경고했을뿐이었습니다.

(일본후생노동성:‘혈액제’의안전대책에관하여(9쪽))

(-문서에는<헌혈을제한합니다‘>라고완곡히적혔으나,’의료현장등에서는강경히금단.

이는또,무수의혈관덩어리인<‘장기(臟器)’이식>역시,금지를의미..)

그러나,2004년일본에서한남성이처음으로인간광우병환자로진단되며,3개월후인12월에사망….

그후,환자의경력을추적조사한결과,

영국에서24일정도,

프랑스에서3일정도,

당시로서는아직야콥병환자가발견되지않은유럽국가에서약2주일정도

그가외국에체재한사실이확인되자,

만전의경계를위해,’가장감연개연성이낮은’<프랑스‘3일동안체류>를기준으로(프랑스는,’영국산식육수입국)

다음해인2005년부터는,

<1980~1996년사이,’영국/프랑스에서1(1)이라도체류한사람들>

,예외없이모두헌혈제한대상으로확대했습니다.

다만,광우병감염경계로헌혈제한을시작한지10년이상이지나고,

,그동안에광우병의원인이<‘소의뇌나척추조직을섞은가축용먹이에있음>이밝혀지며

세계각나라가이에강력한규제를펼쳐광우병소들의숫자도줄었다는사실등등이검토되면서,

4전인2010부터,’헌혈제한대상자

<1980~1996년사이,’영국에서1(31)이상체류한사람들>

조금은축소,완화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이시기에영국에서잠시주재했던저역시,예기치못했던강제적인<행동제한>’을받았었어서,

이를계기로,’광우병‘,’인간광우병등에대해서조금공부를했었습니다

그래서,몇일전MBC’광우병보도PD수첩제작진징계논란(연합뉴스,2014.4.7)기사는시선을끌었고,

이어서관련기사로읽게된PD수첩광우병제작진,정직1개월·감봉2개월에서

<제가기억하는아름다운한국여인낯익은표정이담긴>’윗인용사진을보게되었던것.

(블러그를적기시작했던몇년전에도이미적었습니다만,일본에서의조금다른봄맞이

외국에제법오래살고있는저는,거리를걷는//일의여인들정확히분별해냅니다…)

사진밑에는다음과같은설명이

"MBCPD수첩의광우병위험성보도와관련해체포되었던김보슬PD

17일오후서울중앙지검에서석방되어나오고있다(2009-04-17)"

김보슬…-이름도대단히한국적~.

그간의체포기간중의그늘을완전히덮은<‘곧은심()’견지하게하는아름다움‘>

*

광우병,혹은인간광우병에있어,결코간과해서는안될진실중의하나는,잠복기간(潛伏期間)’입니다.

일본관청이적은<‘시민을위한광우병/인간광우병정보>이를잘정리하고있습니다.

(일본후생노동성이적는‘인간광우병’에대한Q&A

센다이(仙台)시의홈페이지)

"지금현재로서는정확히판정되지않았지만,‘수년에서십여년’으로긴것으로고려되고있습니다.

영국에서인간광우병환자가처음확인된1996년에는,1985년부터폭발적으로발생하고있던소들의광우병(BSE)

관련지어,사람이그전달성이있는위험부위를먹은후발병까지의기간(잠복기간),8년에서10년이라고당시에는

간주했었습니다."

(現在のところ、正確には判っていませんが年から十年と長いものと考えられています。イギリスでは、

vCJD患者を初めて確認した1996年時は、1985年から爆的に生しているBSE牛との連から、

ヒトがその達性のある危部位を食べてから症するまでの期間(潜伏期間)として、8年から10年と

考えられていました。)

보다구체적인예로,<일본인인간광우병첫환자>의경우,

2001(平成13)12,병원을찾은이<40대남성>,

영국에약한달간앞서위에적은대로,이후보다자세한조사에의하면,24일간체재한시기는

‘1990(平成元年),–이후조사에의해,1989이었습니다.

,영국에서광우병에걸린소의위험부위를섭취한후,발병까지는’12.

투병후,200412월에사망…-결국은,’16‘이경과했습니다.

영국이나유럽의환자중에도,역시’15,길게는30‘등긴잠복기를가졌던예가있습니다.

물론,저의경우도,

소들의광우병주목되어도,아직인간광우병에대해서는무지였던–시기에영국에서식사를,

그후20이지난오늘까지아무일이없었다고하여완전히안심할수있는것은아닙니다만,

-일본정부에서도<너무강경했었던’헌혈제한조건’을완화한것>을고려하면,큰고비는넘긴것일까요

오늘날은,1996세상을동요시킨시기이후,세계가많은관리와규제,그리고연구가끊임없이이어져와,

너무나무지였었기에아무런조심도없이소고기먹었었던그때보다는안전해졌으리라기대합니다.

다만,유단은금물

***

김보슬PD가제작했다는<광우병관련PD수첩>자세한내용은보지않아모르겠습니다만,

블러그를적는연유로,지난3년간지켜본한국언론의정황’으로미루어

한국에서는,–일본의정부나자치체등에서는너무나당연히일본시민에게알리고있는

<상식적인인간광우병정보>전하기는커녕,외려<냄새나는것에뚜껑을덮듯>감추어,

이에<‘곧은김보슬PD’,가능한보다정확히취재하는노력’을기울여보도했었으리라‘>추론이가능합니다.

저의이런추론을뒷받침해주는것은,한국의사법부판결입니다.

"항소심도MBCPD수첩의광우병’제작진에게내린징계에대해무효하고판결했다.

10일서울고법민사1(부장판사정종관)는조능희PDPD수첩제작진4명이MBC를상대로낸정직처분등

징계무효청구소송에서1심과같이원고승소판결과함께징계기간동안받지못한임금(PD3230만여원,

김보슬PD2058만여원등)지급을명령했다…."

항소심도광우병보도‘MBCPD수업제작진징계무효,"일부허위이지만징계권남용".(2014-01-10)

(여기서재판부가판결문에적었다는<보도의일부허위‘>,

진실을추구하는학계의논문도피하지못하는오류범위일터..징계무효.)

법원"MBC,PD수첩광우병사과정정보도해야"(2012-11-01)

지금,자료를찾기위해,한국의인터넷에들어가자

다음과같은아름다운글귀읽게되었습니다.

지식채널e진실게임

난치병을앓는사람들에겐진실이필요했다

(참으로안타까운일입니다만,

때때로<외국에서접촉이제한된>한국웹싸이트는제법많습니다.다음과같은멧세지가뜰뿐입니다.

"…이동영상은저작권자의요청에따라대한민국에서만시청가능합니다."

한때,손석희씨의<뉴스9>에도위의멧세지가떠시청할수없었습니다만,최근에는가능해졌습니다.

유감스럽게도,<지식채널>도그중하나입니다…-저작권자의요청..?)

해외에있는저는볼수없으나,

오늘소개된지식채널이제목으로전하는지적,<~~사람들에겐진실이필요했다>는바른지혜입니다.

행여,’불편한진실이더라도

알고있으면,이후의돌연한상황,힘든상황등에서반드시<‘자기최선의적절한행동>을취할수있습니다.

진실을알지못하면,

앞을보지못하는맹목처럼,어둠과같은삶속에살게됩니다..한발한발내딛는발걸음조차도두려움…

우리들은언제나’진실’이필요합니다.

인간광우병에있어서도…-광우병의개연성이있는외국소고기를먹는다면,늘10여년은유단없이조심해야합니다.

5년전의광우병관련촛불집회,김보슬PD등언론보도는

결코지나친것이아니라,위험경계를높이기위해필연적인것…

-첫눈에발을멈추고되돌아보았던’이아름다운여인’이더욱흥미로운대상이됩니다…

****

이’절실하고중요한<진실>에관계하는사람들’은,

제각기의시공간에서,제각기의모습으로적지않이있습니다.

그들중에서제가,<‘지금이순간세상에서일어나고있는생생한일들,살아있는사람들>의진실을알기위해서

가장의존하고있는전문가들은,’언론관계자들입니다.

사건을주목할때면,이들이적어주는기사를적어도3~5,

중요한일혹은인물일때는손의손가락이부족할정도의기사들도읽습니다….

많은사건에관여하지않으나,적어도주목하는사건관해서는,제법<균형잡힌진실>얻게됩니다

그래서언론인’은,저에게뿐만아니라국민/시민들의이자,’이자,’‘….

만약이들이,어리석은원숭이들처럼,<‘감고,’막고,’다물면>

많은사람들과저는<헛발길,헛삶>을하게될터입니다.

그런의미에서,<곧아서아름다운여인>김보슬씨가언론에종사하고계심을알게된기쁨은큽니다.

다만,유감스럽게,언론에도

중립에서지못하고<권력에빌붙어재물과자리를구걸하는거지지성인물들>있어

김보슬씨와같은언론전문인들에게<난폭한횡포를가하고있음>에…

복직을믿기에환하게웃었다.

(앞줄왼쪽부터조승호,권석재,우장균,정유신,현덕수해직기자.

해직2000일이됐지만YTN동료들과함께였기에웃을수있었다.)

제가올리는사진들이너무부족합니다.

-YTN뿐만아니라,MBC,KBS등등에서도,

<정권에아부하며자리를구걸한’거지지성’의언론권력자들에의해>직을잃은사람들이많다고…

*****

오늘은,

직접현장으로뛰어나가정보를취재하는기자들의협회에서적은<국정원언론공작묵과할없다>를읽었습니다.

"….국정원이스스로의이익을위해언론을이용한’사실은결코묵과할없다.

국정원에이용당한언론’에대해서도충격과부끄러움을느낀다….

(중략)간첩을색출해서국가안보를지키는것은정보기관의사명이고,

경쟁적인취재와보도로국민의권리를지키는것은언론의임무’이다.

하지만국민은안중에없는국가기관,사람의생명을아랑곳하지않는언론은

어떤명분도없는껍데기에불과하다…"

아름다운사람들.

<성실히바르고곧은>하면,<‘사필귀정‘.–조금은시간이걸리나–,반드시그에적합한결과가따른다>

는믿음을가진사람들을적지않이만나온제가,<이런들에게서공통적으로보게되는것>은,

<눈동자가,결코두리번거리는일없이안정되어반짝이며,표정과행동이늠름하고의젓한>’아름다움입니다.

-‘기(氣)’가사람의얼굴을만듭니다…

(사진은,인용기사속에서)

벚나무 – ‘공간’과 ‘생명’

<2014.2.24.워싱턴대학(UniversityofWashington,Seattle,Washington,USA>

 대학본관앞잔디위에나란히선’거목(巨木)들’.

함께건물을나서며워싱턴대학의교수가’Cherrytrees’라고했다…-벚…나무?이렇게큰…?

자신의귀가의심스러워되물었지만,대답은바뀌지않았다.

‘일본산(産)’이라며…또이대학에심어지게된그옛이야기들을덧붙이면서

외려,’일본에서온사람’이이를금방알아보지못함이더흥미롭다는표정을되돌려보인다…

-"일본에들어가시기전에,만개한벚꽃을볼수있을터입니다..",그리고,또퍼지는그의입가웃음.

나는,그날의일정을마친후,일부러다시이곳을찾아셔터를눌렀다.

참으로..당당!-사람의키보다높은’나무그루터기’는,어른두사람이함께손을맞잡고서야품을수있었다.

진정,내가매년보아오는’그벚나무들’??…,스스로에게묻게된다.

-올봄,대학에서지냈던나날들중에,절로’시선이쏠리던곳’…

<‘3주일후’인2014.3.16.같은장소..>

시애틀공항(Sea-TacAirport)을이용해미국을떠나기전날,

또다시일부러걸음을옮겨,새삼스레대학을찾았다.-그는분명,’이즈음이면’꽃들을볼수있다고했었어서…

마침일요일,대학생들보다’시민들’이더붐비는교정에

정말로,늘어선벚나무들마다가득히꽃들이활짝…,7부정도의만개였다.

<워싱턴대학의벚꽃(Google에서)>

-…역시,…<꽃잎이며꽃매무새>는

‘제기억속의그벚꽃들’…조금도다를바없이.

…한편,

–아쉽게도–,내기억속의,벚나무들의<그루터기,그밑동>은적지않이다르다.

<제게익숙한’한국’의벚나무들…(Google에서)>

<그리고,’일본벚나무들…(Google에서)>

같은벗나무이어도,’너무긴밀히촘촘히심어졌기’때문일터…

우리네벚나무들,일본의벚나무들은,<‘본디제생명의크기만큼’잘크고있을까?>…

태평양너머의대학캠퍼스에서

그리도<‘굵고탄탄한다리와긴팔’을뻗은거목(巨木)으로성장하는형제들의모습>을알고있을지…?

*

‘소메이요시노(染井吉野)’라고불리우는이벚나무들은,

1868년에막을내리는일본에도(江戸)막부의말기,그리고뒤를잇는메이지유신(明治維新)초기에

당시일본정원사들이2종류의벚꽃을인공적으로접목,<어린수령(樹齡)때부터일찌기꽃을피우게한>것으로,

–그장점으로해서크게인기를끌어–,그후거의일본전역에심어졌다…

-그래서,오늘날일본에서보게되는’벚꽃,사꾸라’들의대부분은,이’소메이요시노’라고한다.

그리고,1937년,시애틀은

일본에서<3살짜리’소메이요시노’묘목(苗木)>을구입하여,싱턴공립공원(WashingtonPark)에심었다.

물론어린나이로도꽃을피우는이벚나무들은,그해봄부터이미공원을장식해시애틀시민들을불러모았다…

그런20여년을사랑받아왔으나,1960년초,공원에부교(浮橋)를세우는계획이부상,

벚나무들이자리하던부근’도그공사예정지에포함되게되었다고…

그때,워싱턴대학의증축에관계하던한건축가가,–이벚나무들을보호하고자–,당시의대학장에게상담,

결국은1964년12월,<’30그루’의벚나무>가공원에서대학경내로옮겨심어진다.

그리고놀랍게도,벚나무들은–서둘러대학에감사라도전하듯–,

대학에서의첫봄이찾아든’그3월부터’벌써,공원에서와다름없는,화사한벚꽃들을만개시켰다고~…!

–1937년,3살때도미했었던–그벚나무들이,이제는<’80살이된나무들’의위풍당당한모습>으로성장,

2014년봄날,내가보게되었던것.

*

미국북서부인시애틀에핀벚꽃들도,

–우리네것들처럼–,역시’꽃길’을만들어사람들을반긴다.-학생들을,또시민들을…

<위의첫사진속’왼쪽벚나무’부터의행렬,2014.3.16.>

<워싱턴대학….(Google에서)>

<워싱턴대학...(Google에서)>

*

생명이본디가진그’역량’은,

–조금더넓은<공간>이허락되면–,더욱’분명하고강직한자기모습’을드러낸다….

부모와자식,벗들,이웃들이라도,’때’와’서로의존엄’을아는적절한<‘물리적’거리>와

100년앞까지도내다보는<‘시간적’거리>로,

-‘종횡’으로크기를더하는

<공간>에서,생명은절로큰다…

‘멍게’에게서 배우는… 노화와 치매의 원인

<인생100년>이라는말이자주올려지는오늘날입니다.

한편,1950년대처음으로‘DNA나선’이규명되면서두드러게발달하기시작한’분자생물학’에서는

<인간몸의단백질수명이120년>이라고산출했습니다.

-즉,인간으로태어난이상은,’120년의생명’이보장된것.

더구나,현대’과학/의료’의발전이<인공적으로,인간수명을’30년’정도연장>시켜,합계’150년의장수’도전망…

다만,살아가는중의’스트레스나병균,질환등’이생명력에상처를입혀

이’기본치150년’에서’뺄셈’으로역산하며…,실제로사람들은’이보다는’짧게살게됩니다…

한편,…女오래살지만…男보다5년더‘병치레’

-‘이런장수가기대되는사회라고하여,마냥기뻐할수만도없는현실’을기사는지적합니다.

질병없이건강하게있는기간은

남성이65.2,여성이66.7년으로16개월밖에차이가안났다

달리읽으면,

결국늘어나는수명의수치란,

몸의기관들의기능약화,노화인한질병을감내해야하는시간들’이라고

정말그럴까요??

*

모든생명체는

어느하나예외없이–<발생(탄생)-성장노화소멸(죽음)’의순서를밟음>이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발생과소멸’의진실>은피할수없다고하더라도–

<‘성장’과’노화’의부분>은,인간적지혜와노력이허락된<삶의몫>.

즉,<성장하는기간’을늘려,’노화의도래’를늦추며사셨던선인들>도분명많았으리라..

그래서,

 ‘Thosewhostoplearningareasgoodasdead.’

 ’배움을멈춘사람들’은죽은자와같다’.

라는경구가세대를넘어전해지고있는것…

또,한예로’이분’이…(수많은경험(前生)’과‘수많은고대(來世)’가있는현생(現生)…)

모든생명체의’삶의곡선’은<느슨한’S’자>.

-본디인간도,긴’질환의고통없이’사는생명체임을알게합니다.

(‘사고나사건에의한죽음’도예외는아닙니다.사람은,교통사고나칼등때문에생명을잃는것이아니라,

이것들에의해손상을입는몸속기관의기능열화’,즉<급격한’노화>’로죽음에이르는것이지요..)

*

‘생명소멸의전단계인<노화>’의원인에관해서는

많은과학적추론이제시되고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가장많은학자들의인정을받고있는것은,<신경생물학적학설>입니다.

,인간속의기관,장기들은

중추신경계’조절,통제로건전히기능하는것이어서

<‘중추신경계’의기능약화,노화>가,결국말초장기에영향을미치어노화,병에걸리게된다는관점.

뇌와척추로구성되는이중추신경계

인간생명활동에지대한역할을한다는이야기는

영국의의사이자신경과학자인월퍼트(DanielWolpert,1963-)씨를통해서도듣게됩니다.(밑의동영상)

-약20분의발표입니다만,이포우스팅에서는그중에서가지진실주목해봅니다.

1.뇌의기능이해하기위해근원적인질문이라며그가던진

",인간을비롯특정동물들은가지게되었을까?

(Whydoweandotheranimalshavebrains?)"

에대해,

실례의하나로언급된‘멍게(SeaSquirts)’이야기는대단히흥미롭습니다.(동영상1:47경~)

즉,지구상의생명체라하여모두’뇌’를가진것은아니어서

‘뇌’는,본디<보다안정된생존과번식을위해,생명체들이모색한’진화의산물’>로착목됩니다.

시계Clocks..

"이미신경계를갖고있는원시동물체인멍게는,성장기때에는바다중을헤엄쳐다니지요.

그러나,삶의한시기에이르면,바위에달라붙어더이상그자리를뜨지않는데,

이런정착중에필요한열량을얻기위해멍게가제일먼저하는일

자신의뇌와신경계를먹어버린다는사실입니다.

(Thehumbleseasquirt,rudimentaryanimalhasnervoussystem,swimsaroundintheoceaninitsjuvenilelife.

Andatsomepointofitslife,itimplantsonarock.Andthefirstthingitdoesinimplantingonthatrock,

whichitneverleaves,istodigestitsownbrainandnervoussystemforfood.)"

즉,뇌는<생명주체가’움직이는동안,행동하는동안’만유용하다>는것입니다.

<미래를위한’적절하고복잡한움직임(adaptableandcomplexmovement)‘>이더이상취해지지않게되었을때

뇌는<‘더이상필요되지않는존재’가되어,소멸되거나퇴화하게됨>을알게하는’결정적인증거’라고…

*

2.<사람들의행동패턴은놀라우리만큼모두똑같다>라는월퍼트씨의제시입니다.(동영상16:22경~)

"사람이대단히전형적인존재임이판명되었습니다.

사람들은모두대단히동일한방식으로움직입니다….

그래서,이움직임만보아도,사람들의뇌는순간적으로무슨일이일어났는지파악합니다.

움직임을주목하면,그사람이’무엇을하려는지,기뻐하는지,슬퍼하는지,연로한사람인지,젊은이인지..등등,

방대한양의정보를취할수있습니다.

Nowitturnsout,weareextremelystereotypical.

Weallmovethesamewayprettymuch…….

Yourbrain’scircuitrywouldunderstandinstantlywhat’sgoingon.

Youwillknowwhatthispersonisdoing,whetherhappy,sad,old,young–ahugeamountofinformation."

사람들은자주

‘자신이대단히유별나고,세상이’자기를중심으로’돌고있다’는오류를범하곤합니다.

그러나,–월퍼트씨가"오늘날은이미다판명되었습니다"라고자신있게단정하듯–,

인간은,–인간인이상–,모두<‘오십보백보’의전형성>을드러냅니다.

-<인간의뇌가이러한’전형성’을내포하는신경회로를가지고있기때문>이라는월퍼트씨의설명..

그래서,<짧은시선으로’눈앞의행동만’을주목할때면>,제각기세세한부분이서로달라보이는움직임이나모습도,

실은,<수년,긴시간후에,그축적된행동들,움직임들을종합하면>

‘곧은것은곧게,누추한것은누추하게…’,그생명활동의<사필귀정>이반드시드러나는법입니다.

-‘적극적으로감취하고인지하여도,<이를그대로행동에옮겨실천하지못하거나주저하면>…,

-‘뇌’가<‘주체적의지,진취적의지,진화하려는의지’를외면하기시작하면>…,

-‘뇌’가<‘내가뭐그리잘났다고…’,’바보가무엇이나빠’…무던,평안이면되지…>하며부정적이거나소극적이되면..

-‘뇌’가<..벌써늦었어…,’새삼스레무슨…’>하는체념…,등등

불안사회,공포사회속에서이러한<뇌와몸의유체이탈>이거듭되면,

생명주체는<‘자기뇌의유용성,그역할’을회의하며퇴화를재촉하는것>…-그’멍게’가먹어버리듯…

-안타까우나…,’치매’를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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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모두가갖는이’전형(典型,stereotypical)’으로해서

모두제각기의경험들이라할지라도,결코’남의이야기로유별난것이지만은아닌’이유입니다.

그래서또,사람들은서로연민할수도,배움을나눌수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