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정말은 가능하다’

“…저의증증조할머니는

1830,스웨덴이‘지금의시에라리온(SierraLeone,아프리카빈곤국중의하나)’만큼가난했을때태어납니다.

증조할머니는,1863,‘지금의모잠빅(Mozambique)’정도로가난했던스웨덴에서태어났으며…,

,할머니는1891,스웨덴이아직도가나(Ghana)’정도의환경일때태어났지요

,이런식으로풀어보면,저의어머니는1921,’이집트에서

저는1948,우리가족중멕시코으로,

제딸은,1974,’칠레에서

그리고손녀는2004,아주작지만지구상에서가장건강한나라‘싱가폴’에서

태어났다고말할수있겠습니다….(아래동영상의7’40"~8’40")

스웨덴의사이자학자로,20년넘도록아프리카를주목하며의료봉사도해온한스로슬링(HansRosling,1948~)씨가

밑의인용동영상에서소개하는<자신의’가족성장사(成長史)’>입니다.

이는또동시에,그의모국<스웨덴의’발전사’>이기도합니다.

현인류의가장선진한나라로꼽히는스웨덴조차도,

180년전에는,’오늘날세계에서가장가난한나라,아프리카의시에라리온의생활수준이었던것

아니,100년전까지도,오늘날의아프리카국가의수준을벗어나지못하고있었다고

오늘날사람들은너무나쉬이,

어떤나라는<선진국,부자나라>라하고,어떤나라는<개발도상국,가난한나라>라고구별해단정하나,

로슬링씨는,이를그릇된편견이라고지적하며,

<지구상의모든나라는,불과100~200년전,–어디하나예외없이–‘극히가난하고힘든삶의환경이었음>

자신의가족사를통해서도실증합니다.

(중세의왕들조차도그리충족하지못했습니다.국민의것을전부빼앗아신음하게한횡폭한군주를제외하고는…)

(행복의길,성공의길)

그러나1950년이후,모든나라는점점더발전하여,이미각나라의차이는가더욱좁혀진오늘날(2007년)이며,

–그런의미에서,지난50년동안가장근면하게발전해온나라는,

<그극심한열악한환경에서현재에이른>곧’아프리카국가들’이라고꼽습니다…

또,불과수십년후인2050년경에는,

<세계모든나라의,모든인류가,오늘날의’선진형생활수준’을같이하게될것>이라고장담합니다.

*

동영상은,2007미국캘리훠니아주,몬터레이(Monterey)시에서거행된TED발표장에서

로슬링씨가행한강연<가난에대한새로운통찰(NewInsingtonPoverty)>입니다.

그가첫자료로보여주고있는‘제시화면은,<‘1950년도의각나라의정황비교>.(동영상중의1’04"~)

이때는확실히,세계는‘2개의그룹으로나뉘어져있었습니다.

과학기술이급격히발달되며물질의대량생산이가능하여경제를발전시킨,소위<선진국>

아직구습을벗지못하고신과학에접하지못해물질이부족하던<개발도상국>으로나뉘었던시대상이었습니다.

그래프의X(가로축)<출산률즉,여성한사람이낳는자녀들수>,Y(세로축)<평균수명>으로,

생활환경이열악하여사망율이높았던<개발도상국>,많은자녀를낳는경향을보여,’오른쪽하단에집중되고,

한편,물질에여유가있어평균수명이길어진<선진국>에서는,

일단출생한자녀들이사망할비율이적은만큼–,안심하고저출산을하는경향으로왼쪽상단에몰려있습니다.

1950년에,’한국이어느쪽에속했었는가,

로슬링씨는언급하지않았으나,물론우리들은너무나잘압니다

(그는,아메리카대륙의나라들을노랑원‘,유럽의나라들(호주,뉴질랜드포함)갈색원

지중해연안나라는,’초록원‘,아프리카대륙의나라들은파랑원‘,그리고아시아의나라들은빨강원

으로드러냈습니다.이색깔의분포로,우리는한국을대강찾을수있습니다.(원의크기는,인구수)

,동영상으로녹화되지않은강연내용중,인도는크게주목되는듯,인도만은하늘색원으로표시됩니다.)

그러나,

지난UN이낸통계등을참고로,<‘그후50년간2007년까지의세계의추이>를보면,(동영상1’40"~1’54")

아프리카나라를제외한거의대부분의나라가

이미,<1950년의,이른바’선진국수준의생활’에달해,왼쪽상단에집중되었음>알수가있습니다.

-2007년현재,물론한국도이제는’왼쪽상단,선진국형생활수준있습니다...

다만,한국사람들은,<오직한국만이지난50년사이에놀라운경제적기적을일으키며발전해왔다>고믿으며

(심지어는,이는모두박정희의유신독재덕분이라고까지오해하며…)’우리들의발전상’만을알고있으나,

–로슬링씨가종합한통계에서볼수있듯–

아프리카를제외한거의모든나라가,50년동안에그들나름대로의놀라운발전을이루고있었습니다.

그저<도토리키재기>와같은비교속에서,

한국이조금두드러지기는합니다만,그렇다고크게유별난것도아닙니다.

(꽃‘도보는나라,뉴칼레도니아…그리고곧,한국도)

<참고:세계GNI발전추이(빨간선)와한국의GNI발전추이(파란선)-GoogleImage에서>

세계는,서로를이전보다훨씬더알고배워,긴밀히관계하며,대부분의나라들이함께부유해지고있습니다.

(외려,–물론사하라사막의거친환경도이유입니다만–,’지금도처절한독재정권이많은아프리카의나라들만이

이활보에함께하지못하고,아직도유난히뒤떨어져있습니다만…)

*

또한,이첫자료로,로슬링씨는’과거와현재에그치지않고,

<2050,그후50년후미래의세계추이>마저도예측합니다.(동영상1’54~2’05")

2050년경에는지구상의모든나라가아프리카의나라들까지도

<선진형생활수준>에달하게되어,’왼쪽상단에모임을알수있습니다.

(–여기서,로슬링씨는일부러강조하지않았습니다만–,

저는,이지점에서<‘빨간색원들’이,즉아시아나라들이,그래프의’가장상단’에있는사실>을주목해봅니다.

원의크기로보아서,중국과일본으로가늠됩니다.-…한국은??

-한국이기를소망합니다만,’오늘날한국’의연장선에서는기대할수없네요.부정부패로는’한계’가있습니다…)

로슬링씨는,–‘2050년의미래세계를이렇게예측하면서–,

1948년에태어난자신은‘100년이상은살것’이어서,<2050년의세계를분명히보게될것>이라고단언합니다

-저역시같은심정..<‘모두가점점발전하여향상된삶을사는’이웃들로가득찬세계를보는것>이큰즐거움입니다.

그의두번째’제시자료’는,

같은통계자료를기반으로해–,지구상모든나라들의<생활수준의성장사>에관한것이었습니다.(동영상의3’10"~)

그래프의X(가로축)<그나라의경제생산력,GDP수치>로바꾸고,

Y(세로축)<유아사망율>으로놓았습니다.

(-쾌적한생활환경유무,그사회의가장유약한존재삶에가장크게영향을주기때문입니다.)

이를위해,그는<1820,즉’약200년전’의세계>로되돌아갑니다.

그이전의보다과거세계를넘보고싶어도,그이전에는이러한통계자료를찾을수없기때문에이곳이출발점입니다.유일하게,그의나라스웨덴과유럽의오스트리아‘,두나라만이

국민들중가장유약한아기들의상태에관한통계자료’를남기어서,그나마이시대를유추할수있다고합니다.

당시로서는,놀랍게도시선을가장유약한국민에게줄수있었던이두나라들조차도,

-1820년에는GDP불과1,000달러정도였고(‘같은시기이후1950년대까지의한국GDP’와별차이가없습니다.)

-‘태어나는아이들의1/5이돐을맞기전에사망하는열악한환경이었습니다

통계자료에서,로슬링씨가발견한놀라운진실,

언제나높은경제력,그의표현을빌리면<‘많이가지고있는>미국을주목하며

‘1915년당시미국,’현재의인도거의비슷한경제수준(GDP3,500달러)가지고있었으나(동영상의4’45")

그때의’미국의유아사망율’은,인도보다높았음을지적합니다.-열악.

같은GDP정도의필리핀과비교하면,필리핀쪽의유아사망율은비교도안될정도로’현저히낮아‘,

미국이필리핀만큼의유아사망률에이르는시기는1957년이되어서라고비교합니다.

,<같은경제수준에서미국의유약한아기들‘>,

–아시아,아라비아,라틴아메리카등의아기들과다르게–,<어른들에의해돌보아지지않았었음>을밝힙니다.

이들아시아,아라비아,라틴아메리카등등의나라들쪽이,

경제력,재력은부족하였어도–,

<아이들을돌보고,교육에도힘을기울여,그생활수준이높았었다>는점을인정합니다...(동영상의5’30")

*

20분간의강연의결론으로,

<세계의,인류의과거현재미래누구보다도아는>로슬링씨는,

모든성장,발전(Development)의미를모색,다음과같이단정합니다.(동영상의15’10"~.)

경제력,물론,최대의수단이기는하나,

인간삶의목적으로는단연빵점‘,전혀무가치하다고지적하며,

나라의발전와국민의성장이목표로지향앞으로가야점은,

<인간권리(HumanRight)보장><문화(Culture)창출>임을역설합니다.(동영상의16’50")

<‘인간권리보장된환경>에서활달히성숙하는인간들이

-Seeminglyimpossibleispossible.

불가능해보이는것들을,가능하게…

하는<‘인간문화’를창출>하는것…이것이야말로,’삶의의미이자목적’이라고

*

저에게는,<칼을입속에넣어깊이삼키는것은,너무나불가능한일>입니다.

다만,로슬씨는,이를해내며저에게<가능함>을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그와같은인간’인저도,그분만큼의노력을한다면,반드시가능하다는‘…

우리모두가<본디공유하는인간력,그리고세계’에대한감사’>

상기시키며,잊지않도록해줍니다.

-귀중한,귀중한<문화>입니다…

민주주의 원칙

"절대로굴하지말라절대로,절대로

결코대단하지않은그어떤것,,보잘것없는것에

결코큰의미가아닌그어떤것,,부차적인것에

절대로무릎꿇지말라

확실한명예와양식(良識)이외의그어떤것에는.

Nevergiveinnever,never,never,never

innothinggreatorsmall,largeorpetty

nevergiveinexcepttoconvictionsofhonorandgoodsense."

윈스튼처어칠(WinstonChurchill,1874-1965)

‘신선했던물’도

흘러거르지않으면,부패합니다.

국민에의한민주주의정치의장점은,

<부패할수있는권력자들에게,’차기정권의감찰’을두려워하며,정치를하게한다>는점입니다.

-민주주의에<서로의견을달리하는’거대정당,여야의양립’이전제>되는이유이기도합니다.

한편,현한국의’정치적정체(停滯)’는,

–이민주주의원칙인’차기정권의감찰’을피하기위해–<앞선이명박정권하의국정원이행한부정행위>에

그근간이있습니다.

불가사의한것은,

현박정권이<‘과거정권’의비리에책임을질필요도없으며,수혜자도아니다>라고선언한이상,

이정권의정당인새누리당이,<민주주의국가의’차기정권으로서감찰의무’>를회피할이유가전혀없건만,

외려,이를가로막으며’불화,불통’을보이고있다는점입니다…-??

‘1인독재’가3대에걸쳐계속되어,

<결코앞선정권에비판이허락되지않은>북한의현실은어떻습니까?

누구보다도’종북’을싫어하는한국국민들은

국민으로서의<확실한명예와양식convictionsofhonorandgoodsense>으로

결코북한이갖지못하는–이<민주주의>를지켜야합니다.

국정원은,일개검사들이파헤치기에는,너무나거대한조직임은누구나잘알고있습니다.

수사대상이그런국정원인만큼,’특검의힘을빌리지않을수없음도당연합니다.

[단독]검찰,국정원선거트윗글110추가확인

민주주의국가인한국에서계속될<‘국민의선거때마다

더이상선거부정이거듭되어서는안된다>는그민주주의원칙으로해서,분명히철저하게파헤쳐져야합니다.

북한‘처럼되지않기위해서입니다.

북한의침략,–유감스러운일입니다만–,

국정원,아니한국정권만으로막아지는것이아닙니다.-‘국제협력,국제감시로더욱강력히제재됩니다

21세기의우리가해야할일은,

인류가,–지난역사속에서신정,귀족정,왕정등수많은시행착오를거치며

근대에이르러분명한모습을드러낸민주주의를더욱성숙시키는일입니다.

민주주의가발달하면,반드시경제적성장도따릅니다.

(Beethoven,32VariationsinCminor,byGlennGould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내려갈 때’는 보이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못본

그꽃

<그꽃>고은

떠나라

낯선곳으로

아메리카가아니라

인도네시아가아니라

그대하루하루의반복으로부터

 단한번도용서할수없는습관으로부터

그대떠나라

(후략)<낯선곳>고은

스스로즐겨글을적는사람은아니나,

글읽기는싫어하지않는편이다.

그래서,1년에한번,가을이면발표되는노벨상중에서도

문학상의거취에는,문외한이면서도,짧지않은눈길을주게된다.

그리고,그해외수상작가의작품들을좇아읽는일만은서슴댄적이없다.

과연~..!’-읽어내려가면서,선정위원들이평가했음직한작가의글귀들찾아내는즐거움도갖는다…-보물찾기.

때로는너무나가벼워하느적거리기도하는얇삭한현실세계’이기도하나,

문학이,오랜시간결코식상하는일없이

<우직히도붙잡고있는꼿꼿함‘>같은것들,<생명들의무른살속에응집된골수,’진주’>같은것들을만지게되며

안도와격려를얻는다

시인고은님께서

이미해를거듭하며,’노벨문학상후보로역시선정위원들의시선을받아오고있음을알게된것은

그리오래되지않는다.반가운일.

노벨문학상수상자와작품목록을통해서도알수있지만,

스웨덴이라는북유럽의’위정적한계’를가져구미에치우쳤던20세기전반과는다르게–,

세계가’지구촌크기로작아져국경없이문화교류가활발하게된20세기후반부터는

세계두루두루에눈을넓혀,변방의뼈있는작가들을발굴,영예와함께세계에소개하고있는노벨상이다.

그래서,노벨문학상,고은시인이유력하다고하나?에서도적혔듯,

고은님과당신의시는언제수상되어도결코놀랄일은아니다.

다만,그럼에도,이렇게’매번지체되는이유’는?

여기에는,한국이보이는

시인도<그대하루하루의반복으로부터,단한번도용서할수없는습관으로부터>라고적었던‘–

걸림쇠’가아닐까

*

‘사람사는’세상,-그어디나그다지다르지않다.

그곳에는,<바른것><수치스러운것>이늘뒤섞여있으며,적지않이서로부딪낀다

14살짜리‘택배’알바

<그섬,파고다시리즈>등과같은기사만이소개되며,

한국사회가세계에의해바라다보아진다면,그것은불행한일.-그저’한면’이어서…

정말은,다른한편,’놀라우리만큼성실한사람들,아름다운삶들을꾸려가는한국인들‘도수없이많음을

한국사람이라면누구나잘알고있기때문이다.

다만,–사람이나나라나–,<성숙>은

<‘수치스러운것를알면>심히부끄러워하며이를떨쳐버려줄이려하고,

<바른것>에는행여,손이더가고,힘이더든다하더라도다독여더잘다듬는정성을아까지않게한다.

그래서,<선진사회>란,

다른의미로는,적지않은그늘,’부끄러움’도갖고있음에도–,

<‘공과사(公私)’를분명히하는>명철한태도를보이며

국민들의세금으로운영되는정부기관은,<공평성,투명성>으로사회를돌본다.

스웨덴공무원의낮은‘오직(汚職)지수(CorruptionIndex)’

한편,

"우리가남이가…”라며<유치한아이들처럼()적인우정’>을들이밀며,’정의도법도관계없이모여앉는사람들이..,

세금,나랏돈,’떡값이라는뒷거래도,부끄럼없이주머니에넣는‘거지처럼누추한사람들이…,

-더텃세를부리며공직의고위직에자리하는사실들과

-이를방관하는사람들이많은한국사회는,

유감스러우나,’경제적부’에도불구하고–,<선진,성숙한사회>불리워지지못한다.

,–‘사회적약자들의찌들어진아직도한국에있기때문이아니라(–이는어느나라에도있다…)–

<인간으로서의수치심이마비된볼상사나운인물들의거드름,게으름이두드러지는이유>로해서,

한국은여전히,<코밑에누런콧물이흘러도닦아낼줄모르고지저분히선어린애>같은후진국’으로보여지는것

*

고은님의시와노벨상을살피면서,

<왜’한국사회상’을??…>라고의문을가질분도계시리라

실은,위에적은것과같은

-<장소나때를가리지않고,그저거액의’한국식뒷거래’를성큼내보여,사람을무색하게하는일>이나

-<작은()적인연줄이있으면,도움을청하는뻔뻔스러움‘>이(한국에서는외려넉살이좋다고불리우는..)

한국’우물안에서만이아니라,

넓은대양,세계에나아가서도행해지는예가적지않기때문이다.

한국은,’신생국한국을세계에알리기위해‘,대단히많은외화를쓰는나라로잘알려져있다

-소위,한국인들의<‘로비활동>,

국제적활동에서<‘챙기려고하는부류의사람들>에게는좋은이기도.

<외국인들이신청을하면’가장쉽게활동보조금을얻게되는한국>이라는말은외국인지인들을통해듣고있으며,

가아는한외국인작가는,–이후,서울을배경으로하는소설쓴다는조건으로–

한국정부의초청을받아,생활비등의모든체류활동비를보장받으며서울에서생활한적도있다

-이런<‘한국정부의돈’에모여움직이는외국인들>이,

한국을<바로보고,바로소개하리라>고생각되나요??…

나의안타까움은,

고은님을응원하겠다는일념으로,그저

그대하루하루의반복으로

한번도용서할수없는습관

접지못하는,몇몇한국의몰지각한관련자들’이

<똑같은천박한로비활동,위엄있는노벨상부근에서까지행하고있지는않을까…>하는것이다.

이는외려,–성숙으로명철한눈을가진–노벨상관계자들을

<한층불쾌하게만들,또시선을돌리게할,거동’임>이분명하기때문이다.

(일부에서는,고은님의사상을이유로,그의수상을막고자하는한국로비활동도있다고듣는다만…)

-한국인들이<고은시인이’한국인’이라는이유>만으로그수상을고대하면할수록,

-발표전에,위의사진과같은현수막을드리운한국거리가넘치면넘칠수록,

-행여,고은님의노벨문학상수상?이라는대의명분으로,스톡홀름을여행하는이런저런한국인들이붐비면붐빌수록,

아쉬우나,‘고은님께적절한명예’는더더디어질것이다.

(예를들어,1994년노벨문학상을수상한일본의오오에켄쟈부로(大江健三,1935-)씨의경우,

그의’일본적사회의수치’를감추지않는작품,그의’깊은인류애’에도불구하고

본디,프랑스문학을전공한그의문체가일본인들에게쉽게익숙해지지않는다는이유로

일본의일반지식층으로부터도그리기꺼이읽히지않는작가로,

그래서,관계자이외에는그의수상을예측한사람도,기대한사람도,결코많지않았다고한다.

그래도,–일본사람들이주목하든말든–<‘받을사람’은받는다…>)

우리가,–시인에대한염원을가슴에깊이묻은채–,

그리<두리번대지않는침착함을유지>할때,

하고많은세월

하고많이별을이야기해도

별은조금도가까워지지않고

그냥거기서

몇억광년전의별빛을보낼따름이다

(후략)<꽃과>고은(1933-)

<한국의’()품은철학시인>에게

가장어울리는평가가주어지리라믿는다.내년이즈음이기를바라며….

내려갑시다.

(MozartPianoConcertoNo20DminorK466,byMitsukoUchida,

사진은Google에서)

위엄과 자존심

 

한마리의고독해보이는’땅다람쥐(grandsquarrel)’…

눈의위치를조금이라도더높게하고자등을곧바로세워주위를살피는그는

적을발견하게되면,같은패들에게그위험을알리기위해,일부러높은곳에올라가경계의소리를발한다고합니다.

결과,두드러지게’눈에띠는자리에서게되는그’가,접근하는적에게공격받는확률은대단히높아짐에도…

(RobertTrivers,<SocialEvolution(1984)生物の社進化(1991)>에제시된예.)

이렇게홀로선그는,

‘지위가낮아’명령을받은’경비병’일까요?

  *

개코원숭이(papioursinus)들중에도

‘똑같은역할’을하는자가있습니다.

 "…척추동물은,같은패를지키기위해서위험을무릅쓰는일이많다.개코원숭이(papioursinus)의무리중

우위(優位)에있는수컷은,다른패들이음식을취하고있는동안,주위를망보기위해서앞이확트인장소에진을

치고자리한다.공격자나적이접근하면,이수컷은날카로운경계의소리를질러같은패들에게위험을알리며,

나아가다른수컷들을뒤따르게하여거닐고는위협적인태도로침입자에게나아가는경우도있다.같은패가

퇴각하는때는,이지위가높은수컷은’열의맨뒤’를맡는다.

脊椎動物は,.近親を守るために危をおかすものは多い。チャクマヒヒ(papioursinus)の群れ優位な雄は

群れの他のメンバが採食しているあいだは、周を見張るために見通しのよい場所に陣取っている。捕食者や

相手となる群れが近づくと、優位な雄は叫びを上げて他のメンバに危を知らせ、更に他の雄をしたがえて

威嚇的な態度で侵入者の方へ向っていくこともある。群れが退却する際には、優位な雄はしんがりを務める。"

(EdwardO.Wilson,<Sociobiology:TheNewSynthesis(1975),社會生物學(1983)>

외려,무리중’높은자리(優位)’의동물이하는역할?!

-그러고보면,이자도이런자태로홀로…

*

"…이들동물의수컷끼리는,무대에올라싸우는투사들처럼,격렬한싸움을한다.그리고,이싸움의승자들은,

육식동물등적의공격으로집단에위기가생기면,약한동료들을둘러싸서스스로가「방어벽(防壁)」이된다’….

이렇듯,「같은무리들간의투쟁」은,사실은종()을지켜번식시키기위한<‘자기희생자를선발하는시합>이다.

요컨대,"같은종의동료를멸망시키고자하는목적으로공격하는싸움은한번도만나지않았다"고결론짓는다.

これらの動物のオス同士は激しい劇的ないをする。いの勝者たちは、肉食動物の攻など群れの危機の際に、

弱い仲間をんで自らが「防壁」となる。.…「個間闘争はじつは種のための自己牲者を選する試合である。

―要するに「同じ種類の仲間を滅ぼすという目的をもつ攻には一度も出わなかった」と結論づける。"

(KonradLorenz,<DasSogenannteBöse(1963),の自然誌(1970)>)

*

강자의위엄과자존심‘.

F.케네디는대학교재학중,’미식축구선수로활약

그라운드에눈이쌓였던추운겨울날의격렬한시합중,모든선수가업치고겹치는럭(ruck)속가장밑에깔리며

–그후평생홀로짊어지는고통–척추를다칩니다.

그러나그는,사실을숨기고해군입대,일본군과의해전에참전합니다….

영국의왕자들,그리고귀족의자제들이

해병대,공군등에입대하여전장에나가는이야기들은물론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안보가중요?..그토록강조되면서도,<군에가지않은한국의고위직들,그들의자제들>…

-‘동물의세계보다교활하고수치스러운유약한인물들입니다.

이들은,’정신이허약하여,

권력에빌붙어이용당하는것을부끄러워하지않을뿐더러,

결코,자신들의단호한판단도내리지못할.

<나라의,약자의,’방어벽’>이되기는커녕,

허약한자신들의’몸보신’이더소중해…

고위직이아니라면,개인사정으로이해할있습니다.(무슨일이든없겠습니까,사람삶에…)

-다만,’국민을위해일해야하는’나라의중요한자리는탐하지말아야합니다…그누추함’으로…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북유럽에서 바라다보는 ‘한국의 교육’

한스웨덴정치인이관계된일을전하며

한국의각미디어들이<서로정반대의내용>으로기사를적고있어,흥미를갖게되었다.

한국온스웨덴죄파“교육열좀배워갑시다.(조선일보,2013.10.30.04:10입력)

“교육,한국처럼돼서는안돼”<스웨덴신문>(연합뉴스,2013.10.30.02:27입력)

스웨덴신문“한국처럼교육해서는안된다”지적(서울경제,2013.10.30.07:57입력)

<같은해,같은달,같은날짜>로적힌

위의<조선일보>기사와,밑의<연합뉴스><서울경제>두기사

-‘한국의교육을두고<‘정반대’의보도’>를하고있다..어느쪽엔가에분명<오류,왜곡>있는.

그래서,어느쪽이바른뉴스인가분별하기위해,

<조선일보>,<연합뉴스><서울경제>기사의발단이,

<스웨덴일간지아프톤블라뎃(aftonbladet)’의실제기사>를찾아보았다….

(우선은,먼저굵은글자로적힌머릿글(HeadLines)만을옮겨봅니다.자세한내용은밑에서다시…)

Kunskapäralltmendenharsittpris지식이최고그러나,이를위해지불해야할몫이있다

ISydkoreaärkunskapallt.’남한(한국)에서는지식이최고다

Härfinnsnågraavvärldensbästaelever이곳에는몇몇빼어난학생들이있으며,

ochnästanallagårvidaretillhögreutbildning.또한,거의모든이들이고등교육에진학한다.

Menprisetdebetalarärhögt.그러나,이들이지불해야할댓가는,비싸다.

Detäringenperfektvärld,-"그곳은완벽한세계는아니다.

menjagvillvetameromhurderesonerar,그러나나는,그이유가어디에있는지,더알아보고싶다."

sägerStefanLöfven(S).고(사민당의)스테판러벤씨는말한다.

(이하,스웨덴신문의기사는,

대강<서울경제>가적은것과같은내용입니다….

서울경제의기사는,스웨덴신문을우리말로번역,인용한것.)

조블의한사람으로는유감이나,「북유럽스칸디나비아사람들이읽게되는한국의교육사정」은

<연합뉴스><서울경제>의기사쪽의바른내용임을확인한다.

"완벽한세계는아니나,그이유가어디에있는지(어떻게설명할수있는지),더알아보고싶다."

라는러벤씨의말이

한국에서는,–조선일보한기자에의해–,"…배워갑시다."로적힌것..

*

개인적으로자주찾아뵐때마다대단히아쉽게생각하나–,늘빼어난글들이포우스팅되었었건만,

지금은비공개로굳게닫힌<Sitdown,please!>에서2,3년전당시노르웨이에살고계셨던Sahili님은,

"…이곳에서,한국여자들은서양남자들의유혹에잘빠져버린다서양남자들은<여자가무엇을원하는지

잘알고있어서>여자들이기대하는모습으로적극적인접근을해오기때문이다….그러나,그런그들은또한

다른여자들에게도쉬이똑같은태도로다가가,…한때불같던사랑을끝내는것에도그리심각하지않고가볍다.

다만,’이런관계에낯설은한국여자들쪽’은너무간단한그들의이별을감당하지못하고,큰상처를받는다

대강위의내용과같은글를적었었다.(지금은’비공개’로되어있어바로’인용하지못함’은,큰아쉬움이다.)

내주위에도적지않은서양인들이있어서,그이웃분의적고자하는뜻과행간을재미있게읽었던기억이난다

<서양인들의대화술(對話術)’>은놀랍다...

그들의<말과태도는목적달성의도구‘>,

<기술(skills)>을세련시키는연습(learning&practicing)’많은시간을소요하며,몸에익힌것.

백보양보해바라다보면–,조블블러거들에게낯익은조선일보의기사를적은기자는,

스웨덴사회민주당당수,스테판러벤(StefanLöfven)씨의

<능란한장미빛언사와예의(etiquette)휘말려,실제정확히파악하지못하고글을적었다>고볼수도있다.

한국인들이스웨덴의복지와교육을"선진적"이라고부르며배우려할때

이스웨덴정치인은오히려한국을배우겠다며13시간비행기를타고서울에왔다….’

라고까지적는착각‘.…(블러그의하단에,내가’이렇게지적할수있는이유’를적어보겠다.)

그럼에도,지난한반도역사속에서,–그토록’불행한국민’으로살게했었건만–,

유교적관리정치의단맛을아는기득언론조선일보의기자답게,

평등이니자유이니인권이니..’하는서양적사회관과는거리를두고싶은지,다음과같은질문을던진다.

-"한국도스웨덴의길로가야하느냐?"

물론,<기자의’의도와기대하는답’을잘아는>이서양남자,유럽정치인은,

역시전형적인모범답안을먼저드러낸다.

(그는)고개를저었다.러벤당수는

"각국마다상황이다르기때문에하나의모델을다른나라에옮긴다고성공하는것은아니다"말했다.

그러나,유능한질문자(interviewer)‘<그뒤에따르는다른언급이있는지,없는지>에주의를기울일줄’안다.

‘첫마디’는,질문을받은대부분서양인들이반드시입에올리는<~,좋은질문이군요…>정도의,

유럽신사의전통적예의(etiquette)절차에불과하기때문이다.

이서양남자,–그들이순진한한국여자들에게도그렇듯–,

마지막에는,예외없이<‘뜨끔한침’을놓는것>을잊지않았다.

그는"다만,증세()없는복지확대는계속되기어렵다""

결국정치인과국민은()부담과복지사이에서선택해야"이라고말했다.

-즉,<‘무리한선거공약’을입에올리고,그러고도’수정할줄모른채고집만피우며국가의금고를비우고있는’,

미래에대한염두없이그저’눈앞만의복지정책’을피는한국정치>를꼬집은것.

장미빛달콤한목소리로상대를기분좋게해주고는,결국은,’자기할말은다한다…-서양의대화술.

<"다만..."으로시작되는언급.>언제나날카로운진의’이다…

<이말의무게를잘경청하지못하고,또깊이헤아리지못한조선일보기자의글‘>

–마치,’참사랑에빠졌다고마냥기뻐하다,나중에는’가슴이에리는고통을경험하게되는–

순진한한국여인과많이닮았다

**

반면,<연합뉴스><서울경제>,

북유럽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노르웨이,핀랜드에서도가장많이읽혀지는스웨덴일간지<아프톤블라뎃>

기사를인용하며다음과같이적고있다.

"한국의교육수준이높지만,성과의이면에는부작용이크다는지적이스웨덴언론으로부터나왔다.

스웨덴일간지아프톤블라뎃은스테판로벤사민당대표의최근방한관련특집기사를통해한국교육의

명암을해부했다

아프톤블라뎃은`지식이전부,그러나대가가있다제목의28(현지시간)기사에서한국은대학진학률이

200024%에서201040%상승해진학률목표를80%새로설정했다고소개했다.한국15청소년의

수학,과학,읽기이해능력이200965조사국가핀란드다음으로우수하다는점도거론했다.스웨덴

학생은28위라고비교했다.

신문은한국학생들이우수한이유로교육을중시하는유교사상이지배적인사회분위기,특히부모의높은

교육열을꼽았다.학생들은하루최대17시간을공부하며대다수는방과사설학원까지다닌다고신문은

설명했다.이밖에교사의처우가좋은것도같은배경으로분석했다.

신문은그러나한국교육이거둔성과의이면에있는부정적인면들을지적하며한국을벤치마킹하는것에

경계감을드러냈다.스웨덴국영방송의다큐멘터리프로그램인`한국의교육기적인용,한국의우수한

학생들의뒷모습에는달에6,000크로나(한화100만원)사교육비와산업화한학원가가있다고지적했다.
학생들이방과후에도학원에서밤늦게까지공부해야하는현실탓에하루에4시간밖에자며혹사당하고

있다고비판했다….(후략)"

***

앞서는,<‘적지않은여자들에게사랑의고백을반복하는서양남자들의유혹에쉬이빠져버린>조선일보기자로

잠시웃었으나,진실은그런헛웃음만큼가볍지는않다….

외려,이기자,–‘단정하지못한’여자처럼–

<‘서양남자의달콤한속삭임을즐기면서,애초부터그남자와무관한자기목적달성을이룬꽃뱀>은아닌지…?

….의혹의눈으로,기사들의’행간’을들여다보지않을수없다.

나의의혹을자극한귀절을스웨덴의신문에서읽을수있었다.

스웨덴신문은,<러벤씨는,사민당당수의자격으로는처음아시아를방문(Asienresa)으로

그중점은,’교육과무역에있다>적었었다.

             (…FokusförStefanLöfvensförstaAsienresasomS-ledareärkunskapochhandel….)

,그행선지는결코<‘한국’만이아니라’아시아‘>…

한국에는27도착,23일의체류로,29인터뷰,연이어’아시아의어느나라에로향했을터’이다.

혹은,한국방문이전에이미다른나라를방문했을지도

그러나,조선일보기자는,’이에대한언급’은일절적지않았다.

외려,<그의’13시간의비행기탑승이오직’한국방문만을목적’으로한것일뿐>이라는듯적은것.

정확한이동경로는알지못하더라도–,이’스웨덴정치인의한국방문은<‘아시아벤쳐마킹>의일부’…

<무엇인가를’일부러감추며’,다른무엇인가는일부러더두드러지게’하는보도>

결코바른언론이라고할수없다.

누구나가언론에기대하는것이<한쪽에치우치지않는균형잡힌보도>라는명확한<바른>이있음에도,

이를걸어가려고하지않는언론조직에…,머리를설레설레흔들게되는이유이다.

(-…물론,이런거대조직속에도바른저널리스트들은반드시있을터…,그들의분투’는응원한다…)

한국분들중에는가장듣기싫은말로<우물안의개구리>를꼽는분들이많다...

그러나,결국,<‘이러한편협된기사들’이,한국인의삶을그러한상태,’개구리’로몰아간다>.

우물안개구리가되기싫다며,이에서탈피하려는<‘한국사람들의노력헛돌게하는것>.

****

…행여,

<–허위더라도–‘칭찬을받는일’은언제나기쁜일이지않느냐?,조선일보와같은장미빛기사가무엇이나쁘냐??…>

의견에대해서는다음의연구결과를알리고싶다.

<‘뇌에대한이해’등,현대자연과학이발견해내고있는인간에대한이해’가보다넓어지면서,

지난2009년출판되자마자,–그간오랜동안가지고있던–서양의<유아교육의정설>에

커다란충격과반성을갖게한책이있었다.-<양육쇼크(NurtureShock)>(위의책).

이책의제1장으로,제일먼저적힌주제가<칭찬의역효과(TheInversePowerofPraise)>이.

,아닌것에도,<부모로부터칭찬들으며성장하는아이들>은,

언제나그’결과에대단히민감하여,유달리쉬이’불안과초조’를느낀다고한다.

그래서,

"결국은<확실히성공’할있는일>,<확실히칭찬’받을있는일>만을선택,참여하

외의것에대해서는외려위축되고소심한태도’를보인다"

고적었다.

,<아이들을’겁장이’로,’기회주의자’로,’할일만하는게으름뱅이’로키우게된다>고...

(지난<국내기업임직원77%,내부비리보고도척>이라는조사결과는

이들이,<조선일보와같이그저국민들의비위만맞추는기사로’칭찬만받고큰’사회인들>임을알게한다..)

실제로,<스웨덴사람,혹은북유럽사람들이한국을어떻게보고있는지,그사실>을바로알지못하고

그저<‘편향된언론’이적어주는달콤한이야기>만믿으면,

안타깝게도우리는,<자기의실제모습을,자기만모르는발가벗은임금님’>이되고만다…-경각해야…

******

(한국의부정선거,국가기관의여론조작등에관해서도

어쩌면,<발가벗은임금님>인우리검찰보다,미국의CIA가더많은자료를가지고있을터

이제부터전개될<‘재판의바른망치만이,한국이’그래도후진국이아님’을보일수있는유일한길>이나…

많은국제이해’가얽히는오늘날,

–‘구한말의경우처럼,우리들의자주의지와무관하게국제관계에휘말리는일–없이

지구촌에서<우리의’자기자리’를다부지게,굳건히지키기>위해서도,

우리는,<‘후진국형부정비리’를,강국에용인받으며이익을넘겨줄필요가없는당당한정권‘>가져야.

TKPK하며,<같은부류의사람들이유치한’동창회의축배들이키는우물안개구리들’같은정권>을보며

갓쓰고도포자락날리던구한말의구태의연함연상되는것은만일까…?

"주권의식있나"커지는비판론

당당한일본초라한한국..극과극대미외교

"日집단자위권한반도행사땐우리동의반드시필요"

(한국은,세계에서는여전히<남한(Sydkorea,SouthKorea)>으로불리운다.

세계에<‘북한(Nordkorea,NorthKorea)크게다른’한국’>을알게하기위해,

우리들의보다큰노력이필요한지금…

역사의수레바퀴가거꾸로돌아가고있는듯한한국의오늘은,

"역시같은Koreas…."라는오해을짙게하고있다…-큰유감.)

‘정(靜)과 동(動)’ – <해체신서(解體新書)>

한블러그이웃분으로부터,

예전에양주동박사께서영어공부를때,1인칭,2인칭,3인칭이란말을이전에는전혀들어적이없어
무턱대고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篇意自顯)’이라는옛말만믿고서수백번을읽었으나

끝내뜻을스로알지는못했다…

라는재미있는일화를읽은적이있었습니다.

말씀대로입니다.이<독서백편의자현’100권의책,혹은1권의책을백번읽으면,절로뜻이드러나알게한다’>는

중화(中華)사상속에서,중국이라는’큰우물’속에빠져,바깥세계를전혀알지못했던,–아니,알려고하지않았던–

옛날옛날의가르침…

같은’한자문화권’에서는때로는통용됩니다만,

그들이안중에두려고하지않았던<생소한세계,또그다양한문화권의글자들>은전혀달라,예외입니다…

*

영어에는많은<본다>라는말이있습니다.

Isawher.

Ilookedather.

Iwatchedher.

Igazedher.

Istaredher.

Ipeeredher.

:

:

물론우리말에도,’주목(注目)하다‘,’응시(凝視)하다‘,’관조(觀照)하다‘…등등수많은<보다>가있습니다만,

대부분어려운한자어이어서,’성장중의아이들의로는그리빈번히사용되지않는듯합니다.

–이러한우리말한자어에해당하는영어로는,notice,recognize,realize,scrutinize,inspect,contemplate…등,

역시그리이스어나라틴어에어원을둔그네들의단어들이있습니다만–,

위에밑줄을쳐열거한영어단어들은,그곳의’아이들도일상적으로’가벼이사용하는표현들입니다.

여기서,"왜이들은,’같은<본다>’라는행위를표현하는단어를이리도많이가지고있을까?"를주목하면,

그들의<문화>가보입니다.

영어를사용하는사람들은,‘<본다>라는행위’에큰의미를주며민감히대응하고있음을알수가있습니다.

이들’서로다른다양한단어‘는<본다>라는행위와동시에,각각<명확한주위정황>읽게합니다…

먼저,첫그룹으로’see/lookat/watch’을나눌수있습니다.

‘see’,인간의얼굴에두개의눈이있어서,눈을뜨고있으면<절로눈에들어와보게되는행위>에,

‘lookat’,그인간의시각(視覺)을사용해의지를가지고<‘(),움직임이없는대상을보는행위>에,

‘watch’,역시인간시각을사용한의지를갖는것이나,<‘(),움직이고있는대상을보는행위>에한정합니다.

예를들어,

Isawherenteringthehouse.,

<‘일부러보려는뜻은없었으나’,어쩌다그녀가집에들어가는광경을보게되었음>을강조할때쓰이며,

한편,에어로빅선생님의구령은언제나"Watchme!",

결코‘Lookatme!’이지않은예등등도들수있습니다

나아가,’lookat,watch’의두의지적행위,<본다>’에더욱의미를더하여,

반면,그행위가<특정의기분/감정으로바라다볼때>,<행위자의적극적인;마음의움직임;,(動)‘>

보다명확히드러내기위해서,’gaze,stare,peer…’등이사용됩니다.

‘gaze’의경우는,<보는>행위자가<기쁨,긍정적흥미,놀라움>을품으며바라다볼때로,

Thecouplegazedintoeachother’seyesforamoment.

(연인(戀人),서로의눈을뚫어지게바라다보았다.)

라는식으로,–글로는구체적으로적혀있지도않음에도–연인이라는우리말을넣어옮길수있는이유입니다.

한편,’stare’라는단어는,’보는행위자가<두려움,부정적흥미,놀라움…>을품고있을때사용되는단어로,

그좋은예로,유명한<어린왕자,TheLittlePrince>에서

저자인프랑스작가생떽쥐베리의표현을영어로번역한슈바르쯔부부(RosandChloeSchwarz)는,

인적없이멀리떨어진황량한사막위에서,갑작스레눈앞에나타난어린왕자를보게되는장면에서

Igazedathiminamazement.Iwasmilesandmilesfromanylivingsoul,remember.

(깜짝놀란나는흥미진진히그를바라다보았다네.

생각해보게나,인기척과는수십,수백킬로떨어진곳이었으니말일세…)

라고gaze를적으며,

반면,비행사인가사막에있게된연유가비행기사고임을알게된어린왕자가

"하늘에서떨어졌다고?그럼어느별에서왔는데?"라고물으며,만족스럽지못한비행기를바라다보는장면에서는,

Stillstaringatmyplane,hegentlynoddedhishead:

"Ofcourse,youcan’thavecomefromveryfarawayinthatthing."

(볼품없이고장난내비행기에서시선을떼지않는그는천천히머리를살짝끄덕이며이렇게말했었다.

"그래,이런걸타고는그리먼곳에서왔을리가없지….")

라고stare를사용했습니다…

-짧은영어문장이,’말하는이의상황을알게하는긴우리말’로번역되어야하는이유입니다.

이런의미의gaze,stare동사역시,

<‘(),움직임이없는대상보고있을때>,gazeat/stareat

<‘(),움직이고있는대상을보고있을때>,gazeafter/stareafter로그사용을명확히분별합니다.

그래서,

Igazedafterheratairport.(멀어져가는그녀를좇아눈으로배웅했다)일경우,그녀는손을흔들어답할지도..

반면,-Istaredafterheratairport.의경우에는,그녀는"Don’tstare.It’srude."라며불쾌감을드러내겠지요

한편,‘peer‘는,

‘보려고하는대상’이잘보이지않아,행위자가눈을비비며,혹은시간을들여찾을때사용됩니다….

서양세계에서는,어렸을때부터,또일상에서,

<()과()’의분별>,또,<주체자와환경(세계)사이의행위관계>등등을명확히배우고이행하고있습니다.

-이러한<언어의발전>이,근대에이르러그들이우리보다앞서선진화를이르게한원동력중의하나.

*

1774년,일본에서는,당시일본막부가유일하게외국무역을허락했던네덜랜드를통해입수할수있었던

독일의’해부학’교재의네덜랜드어번역본을,외국어사전도없는정황에서

40대의사3사람이모여3년이상의시간을걸리며일본어로옮긴<해체신서解體新書>가세상에발표됩니다.

본디의학적지식을가졌던3사람이었기에,

서양서적에적힌생소한글자들과표현들을,교수형을당한주검들을직접해부하는특권을받아하나씩확인하며,

‘이럴것이다,저럴것이다..’수많은의견을나누면서…자신들의언어로번역이가능했었음은물론입니다.

(네덜랜드어로번역된독일의<해부학,AnatomischeTabellen,1732>(왼쪽사진)과,일본번역본<해체신서,1774>)

(이미’250년전에살았던사람들’의이이야기에관해서는

<해체신서>감추어진뒷이야기(解體新書裏話)에서도읽을수있습니다.

보다자세한내용은다시기회가주어질때,우리말로옮겨소개해드릴수있었으면합니다.)

오늘날과같이수많은정보나자료가많은시대의눈으로그책을읽으면,물론곳곳에작은오역들도있으나,

4권의번역서와함께편찬된’부록(도감)1권분량’의다음과같은그림들만으로도

당시,에도시대의일본인들에게경악과경외를갖게하며,스스로의눈을크게뜨게했음은분명합니다.

여러다른의미로놀라운힘을가지고있어물론당시의세계로부터’사자’로불리우면서도

‘잠자고있었던’중국과는다르게…

당시,–애써외면하려고해도–,결국은’존재하는생소한이웃세계,그현실’에대해서

중국은()’을,일본은’()’을취했음을알수가있습니다…

*

다시독서백편의자현으로돌아가…,

오늘날과같이,–‘지구촌()’으로불리울정도로–,전세계가일일생활권인좁고가까운세상에서살게되면

역시,/간접적으로서로바라다보거나,일상적인교류를하지않을수없게되었습니다.

저의그러한경험중의하나를앞서:-)와^^에서적은바있습니다.

물론,우리들한국인의<‘()적인웃음의아름다움>을잘알고있기에,마지막까지이를고수합니다만,

다른한편,보다<‘()적인사고(思考)의진전,언어의사용,행동의분별>등등으로,

서양세계와같은보다명확함추구해가는것이삶의발전에대단히중요함도많이배웠습니다.

<그냥바라다보기만할뿐으로는,결코알아내지못하는진실>이더욱많아진사회입니다.

국문학자로큰업적을남기신면모이전에

영문학자이기도했던양주동박사(1903-77)는,

1930년,그어려운시기,일본식민하에서도,<조선의맥박>이라는용기있는시집을발표했습니다.

그리고,적극적으로<조선고가연구>등을통해,우리의옛노래’향가(鄕歌)’를해독하여그아름다움을읽게했습니다.

분명,’독자백편의자현’의구태의연함을벗어던졌기때문이셨으리라…

()을버리고’동(動)’을택하셨던분.

-어떤세상이건,’바른일,해야할일을<이행함,행동함>’을주저하지말것.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10년만의 응시(凝視) – <화장>과 <죽음의 수용소에서>

"오상무(常務)는…세속에타락한인간이다.아주타락했다

근데회사에서는타락이유능으로인정받는다.한국사회전형적인모습이다

조금씩타락하고썩어문들어지는인간이마음속에여자를두고숙명을견디지못한다…”

(화장김훈작가?)

-‘그작가‘가이런토로를했다…?!

*

어느덧10년전에내가읽었었던<언어는살아있으나,’정신이부재하던>한소설.

–그래서,양지에두지못해우중충히색이바랠운명의‘3류잡지의뒷편에,겨우자리할정도의통속소설이건만–,

이상문학상의’대상수상작’으로소개되었음에….,

-불가피,나에게책장을되넘겨심사위원들의면면’을다시살피게했었던작품이있었다.-「화장」

"…아내와살아온세월들,여기자인젊은아내가벌어온돈으로대학원을마치고,

결혼해서딸을낳고,단칸전세방에서시작해서10억짜리단독주택을장만하고

재벌급화장품회사말단사원에서상무로까지승진한세월들…"

…이이끈작품속의그런날들중에서,

주인공’오상무’는,뇌종양말기를맞는아내의처참한인체의붕괴와주검‘을적나라히직시하면서도…,

"상심이크시겠습니다.너무일찍가시는군요.저희어머님하고동갑이신데……"

이런문상의말을올리는부하여직원의젊은생명력을

반려의마지막순간에서조차도–,곁눈질하고있었다파렴치한(破廉恥漢).

이소설의주인공,오상무,그저<언어를사용할줄아는짐승’>처럼보였었다.

그와함께살아왔던<한국여인,그의아내>가너무나불쌍…

(파란글씨는,「화장」김훈,문학사상사(2004)중에서)

그럼에도,대다수의심사위원들은,병상의죽어가는아내에대한<‘섬뜩하리만큼리얼한작가의문체>를평가했을뿐,

한편,작품의다른반을차지하고있는또한편의양상,’상무의타락상에는눈도두지않은듯…

-한국사회에만연된’인물상’이어서?

한국문학은,작가에게<인간의명철(明哲)>기대하지않기때문?…

일본의비평가,고바야시히데오(小林秀雄,1902-83)비판했–,

<작가가,"세상사람들의비위를맞추는글을적는사람(彼らは世間のご機嫌を取る人である)">이어서야

(「밤나무栗の樹」중에서)

**

<‘무엇을위해살아야하는지‘그이유를가지고있는사람은,

어떤형태의삶도견디어낼수있다.>

(Hewhohasawhytoliveforcanbearwithalmostanyhow.-Nietzsche)

나에게’니이체의이명철한명귀’를읽게한것은,

–니이체의작품속에서가아니라–,

<그럼에도,삶에응하라(Trotzdem,JazumLebenSagen,1959)>.

라는책에서였다.(우리말로는<죽음의수용소에서>로옮겨졌다고한다.영역본은<Man’sSearchforMeaning>.)

–「화장」에서의오상무와같이,죽음을<아내의것,타인의것>으로가아닌–

직접<자신의공포이자고통>으로,더혹독하고처절한죽음들을가까이서직시했었던

오스트리아사람,’빅토어프란클(VictorFrankl,1905-97)’씨가적은글.

2차세계대전(1939-45),

독일의민족사회주의적전체주의,나치즘(Nationalsozialismus)의도발에의해,사망자의수는최소한1,200만명.

그중,800만명은"강제수용소에끌려가죽은유태인들"이었다고한.

너무나잔혹해,오늘을사는독일인들이등에짊어지고있는너무나무거운과거사’.

그강제수용소에서생존했던프란클씨의글을읽으면,

–수용소에서의’혹독한노동,미비한먹을것,부조리..등인간이하의생활’이라는똑같은열악한환경에서–,

사람들의생과사를가른것,결국은–‘강건한육체여부’가아니고–,<‘희망,소망의유무(有無)>였다고한다.

그비참한강제수용소의정황속에서도,프란클씨는내심,

반드시()은패할것이어서,이전쟁은자신들의승리로끝날것도의심하지않으며–,

<‘그날이왔을때,자신이해야할일들>을떠올리며,그’소망들’을소중히품고있었다고한다….

불가피,수용전의사였던그가,장티푸스환자들을돌보는내무반에서일하게되어–‘죽음을각오해야했을때’,

그래서그는친구에게’다음과같은유언’을전했을정도…

"잘듣게,오토.만약내가집에돌아가지못해아내를만나지못한다면,그러나자네는내아내를보게된다면말야,

그녀에게전해주게나.<내가,’매일,매시간,늘’아내이야기를했었다>는사실.

잊지말게나…두번째는말야,<내가그누구보다도아내를사랑했었다>는사실,그리고

세번째,<‘그녀와결혼하여함께했었던시간’이–여기서경험하고있는–그어떤것보다도’더큰의미’였었다>고..

(Listen,Otto,ifIdon’tbackhometomywife,andifyoushouldseeheragain,thentellher

thatItalkedofherdaily,hourly.Youremember.Secondly,Ihavelovedhermorethananyone.

Thirdly,thetimeIhavebeenmarriedtoheroutweighseverything,evenallwehavegonethroughhere.)"

그가<수용소안에서’어떤마음,어떤모습’으로살았었는지>를읽게하는귀절이었다.

프란클씨는,

-<자유의몸이되어,처자(妻子)와함께살겠다>는’소망’과,

-아우슈비츠강제노동소에수용되던첫날,

다른전소지품과함께포기해야했던<‘자신의논문을재정리,완성시키겠다>는’의지’를

‘끝까지버리지않음’으로써,모든고통과공포를이겨내고생존해왔었던것.

그의<‘그날그날의‘사는힘,생명력>,

<‘과거,지난시간을되살려,–그날그날즉,’현재’속에서이어가는일로–,내일을그리는것>이었다.

-이책,<그럼에도,삶에응하라>,

가장첫페이지에<Tothememoryofmymother(어머니에의기억에…)>로적히며

자신의삶의근본,’어머니’께헌사되어있다

그는,헛되이<‘지난시간을쉬이외면>하거나

결코가벼이,<‘무관하고생소한미래를넘보지않는다>…-그’오상무와다른점.

***

지난몇일전,–<화장>발표후10년이지나–작가김훈의회고를적은기사속에서

–오늘의글의첫머리에인용했던기사글과같이–,

작가스스로도,비로소–’10년전,내가가졌었던것’과같은시선으로자기주인공을발가벗기고있었다.

-‘?…「화장」에서오상무의모습은

애초부터–그의말대로–묘사되었었던가?혹은,<10년만의고해(告解)>??’

나의기억과는너무나다른’작가의토로’에의문이일어,

<그오상무‘>를새삼다시한번더응시하게되었다.

이대목일까?행여,작가가주인공을타락(墮落)로서그나마명시했었다면말이다….

<보리-‘사람으로태어나라‘>며,아내가붙인이름을가졌던‘아내의반려견‘이수의사의주사로안락사하는장면…

-이는,아내의고통에허우적거리던죽음을통해

그녀의반려자(者)나,즉,오상무‘도한번죽은후,<‘참사람으로다시태어나게함>을암시…??

다만,이런에피소드‘를마지막으로,-어차피’짧은단편’인그소설은–,끝을맺었으면좋았을터였다.

그러나,유감스럽게도,10년전그의소설은,

"이봐,지금지지고볶을시간이없잖아.’가벼워진다로갑시다

그렇게정하고,내일부터예산을풀어서집행합시다."

그날밤,나는모처럼깊이잠들었다.내모든의식이허물어져내리고증발해버리는,깊고깊은잠이었다."

마무리되어져있다.

상무,<모든의식과함께,‘과거의’생명들과기억들을쉬이떨쳐가벼워지는‘파렴치함>을택했었다.

얼마전기사에서,최근의한국정치계를<뻣뻣함,뻔뻔함>이라고정리,표현한읽은적이있다.

한국의’관리직들’의<멋들인허울,거짓으로소리만큰목소리로,그실체는감추었었으나–,

기사의지적대로,정말은<‘상식부재뻣뻣하고,’양심부재뻔뻔한상무>파렴치.

(위의,파란글씨는「화장」에서)

국내기업임직원77%,내부비리보고도

국내기업임직원43이상이내부부정부패사례를발견하더라도이를보고하지않을것이라는

조사결과가나왔다.회계·컨설팅법인EY최근발표한`2013아시아·태평양부정부패보고서`따르면

한국응답자의77%조직뇌물수수,부정부패사례를알게되더라도내부제보시스템을사용하지않을

이라고응답했다.비밀보장이안될것이라는우려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응답자전체의81%필요하다면내부제보시스템을활용할것이라고답한것과대비된다.

서진석EY한영감사본부장은"2012미국공인부정조사관협회(ACFE)연구보고서에따르면전체기업

부정의43.3%직원,고객,공급자등의제보로적발됐다""이번조사결과에따르면국내기업들은내부

부정부패의절반가량을적발할있는기회를잃고있는"이라고말했다.

EY윤리적인비즈니스환경을만들기위해서는경영진과직원간양방향의소통채널확보해야한다고조언했다.

경영진은부정부패방지를위한원칙과의지를표명하고직원들은비윤리적인행위를발견했을거리낌없이

보고할있도록해야한다는것이다.(후략)

"잘아시면서왜들이러십니까?"

라고,소설<화장>속에서작가가한국사회에만연된공통어’로적혔던’이말’.

한국사회에서는,–암묵으로,말없이도,–<‘파렴치한부정비리’를다알고있다>고…??

–그가의도했든안했든–,그의지난소설<화장>에서한국독자들이읽어야했었던것은,

<타락한중년에대한’묵인’>이었다.자신의한국독자전부를’공범자’로만들었었다.

10년만에그소설<화장>을다시응시하며,

작가의기사속에서의발언이,–10년동안의작가의성장으로–입에올리게고해성사‘였음>을확인한다.

‘삶의진실’을잘읽어내지못하며적었었던’50대의자기작품’을

60대에들어정정(訂正)할수있는작가는,<developing,’성장중’임>에기쁜일이다.

-<성장하여’반성할줄안다는것은곧,"자기삶을책임있게경영하고있다">는것.

그의10년전단편소설화장인간성부재의유감스러운것이었으나,

이제부터’더욱성숙할’작가의작품’에대한기대감을갖게한다.

****

다만,다른한편,

60대작가는지금도,오상무의타락한삶을<숙명>이라는단어로발언을마무리한것은조금은유감이다.

아직도여전히<‘인간과‘의인식>이충분하지못하다.

<인간삶은,–운명,숙명이아니라–‘소망’이며’의지’>이건만…

그혹독한아우슈비츠강제노동소에서도,’생존할수있었던’프란클씨는

다음과같이결론을적었었다.

"우리들은스스로‘삶의의미’를물을필요가없었다.

대신,‘인생,삶’쪽에서,우리에게,매일,매순간,질문을던져와,‘우리들이어떤존재인가?’를생각하게끔하였었다.

그대답은,–우리들의명상이나가벼운재잘거림속에있지않고–,‘바른행동,바른이행’속에있었다.

결국,삶이란

<생의문제에대한바른답’을구해,개인들에게’적절히맡겨진과제’를이행하는’책임’을갖는것>을의미한다.

(Weneededtostopaskingaboutmeaningoflife,andinsteadtothinkofourselvesasthosewerebeing

questionedbylife-dailyandhourly.Ouranswermustconsist,notintalkandmeditation,butinrightaction

andinrightconduct.Lifeultimatelymeanstakingtheresponsibilitytofindtherightanswertoitsproblems

andtofulfillthetaskswhichitconstantlysetsforeachindividual.)"

그러면서,

그유명한도스토예프스키의말도인용했다.

"내가두려워하는단하나는,

<‘내게주어지는고통들’을감당하지못하는이지않을까>하는것"이다.

(ThereisonlyonethingthatIdread:nottobeworthyofmysufferings.-Dostoevski)

<인간인자기몫’의삶을당당히살고자하는’소망’과’의지’>

–삶은,결코’쉽고편안한일’들만으로이어진것은아니나–

명,<‘인간인우리들’은,’자신의삶을충분히감당하며’살아갈수있는생명체들>이다..

(<가을하늘,秋の空>吉田由利子)

내리 사랑 – ‘물’과 같아서

성인이된아이들이부모집을떠난이래,저의한국방문이제법늘었습니다.

큰명절과어머니생신,아버님제사때는거의예외없이찾아뵙고있으며

한국에서의일로선방이준비하는비행기편이더라도,어머니와의짧은시간은갖습니다.

이런비행기스케쥴이정해지면,언제나제일먼저서울의어머니께알립니다.

그럴때마다,금방받게되는어머니로부터의회신입니다만,

그속에는,’그길이얼마나먼데……,비행기는…….,날씨가…….’하시며여러염려들이가득들어있습니다.

그럼에도,올해80고개를넘어서시는당신의맺음말은언제나같습니다.-‘그럼,공항에서만나자.’

*

아이들이어렸을때는,–아이동반여행은큰고생이라며–,’그긴비행기편이용해준쪽은늘부모님이셨습니다.

특히나산모의수발때는,어머니혼자서도….

지금되돌아보면,

결혼후아이들이생기면서급격히변한일상속에서

<‘어리고무른생명들과함께큰탈없이넘겨온것‘>외려불가사의일정도로벅찬시간도많았을터입니다만,

당시,–아직도,’낙엽이굴러도웃는다는철없음을채벗지못했던듯–,

젊었던애엄마는,제법새로운생활에도흥미를느끼기도행복해하기도하는하루하루를지냈었습니다.

너무빨리서산으로넘어가버리던저녁해

다만,그런마음한편에외국에떨어져사는자식들이적지않이그러하듯–,

<자신의기쁨있는일상>,<제법어른태를내며척척일을처리하는제모습>을부모님께자주보여드리지못함이

홀연히,문득문득,’큰죄송함으로떠오르곤했었습니다.-가장크게기뻐하실분들임이분명하길래……

매일제품에안아내려다보는이젖먹이들처럼,자신도이전분명이렇듯유약하고미련스러웠을터.

새삼스레더욱,또렷히절감되던부모님공덕의크기였었습니다.

그래서한날,

둘째아이의산후를도와주러오셨던어머니께,

"엄마~…,이렇게감사가많은나날을지내면서도~…,

때로는불현듯,멀리떨어져살아손자손녀의재미를드리지못하는불효…,마음이무겁곤한다~…."

…,일아니라는…,일부러시선을옮기기도,더탄력있는말투로말끝을높이며…,전했었습니다.

겨우철이들기시작하는젊은애엄마의고백.

*

연세가늘은지금도,’소리없는웃음을잘지으시는저의어머니가,저는참좋습니다.

그때도,과년한딸의,평소와는조금다른낯설은말과몸짓에보이셨던어머니의모습도그러했습니다.

그리고,그런작은웃음뒤에들려주셨던말씀,

"….당연한일을했을뿐,별큰일도하지않은부모이건만…,

그래도그런마음을먹어주곤한다니…,기쁘네

하지만,사랑은과같아서

언제나<‘위에서밑으로흘러내려가는것>이지

자식들이부모에게잘하려한들,어찌부모같이야할수있겠니

그런마음이들때면,

부모에게되돌려주고싶은그사랑을,그대로네아이들에게내려주면된다

위에서받은사랑만큼,밑으로성실히내려주는사랑으로흐르게하는것이순리(順理)이지…"

*

8월의여름휴가철이끝날즈음이었건만,저는큰손님맞이를했습니다.

딸이휴가를부모집에서지내겠다고연락을주어,

-‘으응?여행이아니고?’..,조금은의외이기도해,놀람이앞서는기쁜소식이었지만반가와했더니

그녀의남자친구도함께…’라는것.

…3일간,머물다갔습니다.

아직우리식구는아니지만,

이미우리식구로받아주세요라고,’야무진활보를내딛는젊은이들의방문이었습니다.

둘은,딸의어린시절추억의장소장소들을속속들이걸었을터입니다.

지난연말과는다르게,이번에는부모집에처음발을들여놓은친구에게

거실로통하는복도벽에붙은가족사진들을하나하나설명해주던

맨션이관리하는게스트룸따로이마련했던그의거처를비우며,짐을다짊어진그가

3일동안,긴장되었을휴가를마치며다시저희집에찾아와주었습니다.

-그런데…,한쪽어깨에여행가방을맨청년의손에…!

한송이들꽃이더라도꽃을받는것은,언제나기쁜일입니다.

하물며,’감사했습니다라는짧은말로,딸의건장한친구가전해주는꽃다발을쥐어드는감동이랴

살짝눈끝이젖어오는기쁨이었습니다.

마침,청년의부모님께드리고자준비했었던지방명산의과자상자를손에들고있었던터라

저는황급히시선을그리로떨군채,그종이가방을그에게전했습니다

어깨에맨여행가방,그리고,제게서받은종이가방까지든청년이었지만,

다른쪽의빈손을딸에게뻗쳐,현관에내놓은딸의큰가방을얼른제어께에걸치더니,딸의손을잡았습니다.

그러자딸이,현관을내려서며–저를닮아그리크지않으면서도힐이거의없는여름샌달을신고는

양쪽어깨에큰여행가방두개를걸어맨,홀쭉히180cm큰키의청년옆에자그마니나란히서서

"그럼,다녀올께요~"랍니다

*

<사랑은과같은것이니

부모에의효도하고픈그마음을,네어린아이들에게의내리사랑으로더애쓰거라…>

,’큰양보를해주신60대어머니,’당신의내리사랑덕분에,

저는제몫인두아이의건사에집중할수있었습니다.

가끔…,몸만커어른이지만–,여전히쉬이,멋적게도’어린아이로되돌아가고플때마다

이어머니말씀이저를다독여주었었습니다….-‘당신사랑’을받고큰제게의신뢰를기억하게합니다…

-그리고,’그렇게키워왔던’제아이가이렇게어른이되어….

청년과딸을정문까지바래다줄참으로

함께엘리베이터를타고내려가는중에도,딸은청년의옆에서그의손을잡고서있었습니다.

이제는지난날제가그러했듯–,완연히철이들지않은모습이지만,부모곁을떠나있는

집현관앞에서발을멈추고배웅했어야…?

-제내리사랑을받을사람은,당분간,제곁에서…?

*

이번추석으로어머니를찾았을때는,

일본에덮친태풍으로,그전날밤중,줄곧폭풍우가쏟아내리며,창문을험하게때리고있었습니다.

다음날오후첫출발의비행편은,7시간뒤로밀리며,서울에내렸을때는이미한밤중….

요즘같은세상이어서,미리비행기의연착을연락해드렸습니다만,

공항으로향하는발을잠시멈추었다고하더라도,

그긴시간동안,’당신을찾아나선딸의길을크게심려하셨음은분명합니다

…인터넷의발달로,’실시간동영상만남도가능한스카이프(Skype)도있는세상입니다만,

그럼에도,’살이닿아전해오는온기는역시좋습니다….

‘부모님의사랑만큼’만하겠습니까…

흐르는물줄기를거슬러올리는듯한’자식의부모에의사랑’이…

그래도,이제는더욱서울찾는길을늘리고자합니다.

적지않은것이옛과같지만은않은어머니를뵈러

(Mozart,PianoSonatainCmajor(‘Sonatasemplice’)K.545:II.Andante

playedbyMitsukoUchida)

홉스의 ‘국가(國家)’와 한반도의 ‘국가’

당시,사람들은빈곤속의삶을살았었으리

안타깝게도,극소수의엘리트를제외한,모든사람들은

오늘날우리가초등학교4학년생들에게기대하는정도도알지못한채,

그날그날의삶을꾸려갔었다.

Theymayhavelivedalifeofpoverty,

buteveryoneexceptatinyelitegotalonginlife

withoutknowingthekindsofthingsweexpectoffourth-graders.

어떤생명도,–식물플랭크톤이나,지렁이조차도

<자기보존(自己保存),,생명연장과번식>을위해,제각기의최선으로분투하는삶을삽니다.(생명진화의총괄)

그래서,행여인간이라할지라도,

이러한<생명본능>에따른<‘자연상태의야만성>을그대로드러낼때는

다른동물사회들과그리다를바없는<거칠고사나운’약육강식(弱肉强食)’의원칙>속에살게되는것

윗인용문이적었듯,수년의어린시절을보내어른이되었어도,

<지성(知性)초등학교4학년생수준에도달하지않은사람들>이대부분이었다는’과거의시대’,

즉,–오늘날’그나이의아이들’이그러하듯–,

<과거를되돌아보거나미래를상상하는힘이약한만큼>,배움이나근면한노동에의의지가없어늘가난했고,

눈앞의빈곤한하루하루를생존하기위해,<선악의구별이나죄의식없이>’남의것의약탈을반복하는잔인으로

이런이들에게는당연히찾아줄이웃도없어,자신을다듬지도않은채지저분하고고독했던’17세기영국사회

목격하며

철학자토마스홉스(ThomasHobbes,1588-1679),

<생존본능만으로삶을살았던인간의자연상태‘>,

그어떤예술,’문자,’사회도갖지못한상황으로,

무엇보다도큰열악성은,그곳에는<폭력적인죽음의위험으로끊임없는공포가자리했다>는사실이다.

그속에서인간삶은,고독과가난,불결과잔혹한것이었어서,결국은단명했었다.

정리합니다.

그리고,이때,사람들이본능에좇아자기보존의목적만을위해

서로약탈하고상해를가하는잔인한야만성이계속된악순환을

<만인의만인에대한투쟁(TheWarofAllagainstAll)>라는유명한문귀로남깁니다.

이러한상황속에서인간은,

서로불신하여,소통거래를하지않음에경제적인발전없었음은물론,

<언제돌발할지모를위험과공포‘에대응하고피하는데>대부분의삶을소비해,극히’소심하고허약해져있어’,

그결과,<‘또다시빈곤과결핍‘이계속되는삶의악순환>속에살아야했습니다.

그래서이자연상태의사람들은,<‘무법세계황폐한삶의’지속적인불안과공포’에서벗어나기위해>,

인간들만이갖춘이성(理性)구사,사회계약을맺어

자신들의자유나권리를으로제한시키면서까지하며,

<전체의행복과부를권장하는주체>,그래서’Common-wealth’라는이름을갖는국가(國家)’형성하게되었다…

…고홉스는적습니다.

이는,전까지의()’으로부터부여받는절대권력‘이라는왕권신수설을부정하

인간다운이성적판단과계약위에,국민이주권자라는<근대국가>개념을처음으로세운것이기도했습니다.

,<‘국가(國家,Common-wealth)의존재의미이자목적’은,

그곳에사는각개인들의공포를제거하여,안심시켜평화를갖게하고,

그런신뢰속에서소통거래가이루어지는활발한경제활동의발전으로()와행복을보장하는것>

을알게합니다.

그럼에도,진정한<홉스의정리의’화룡점정’>,

이러한국민의소망과열의로형성된국가임에도,–당시의영국사회를관조하며–

<대다수의국민이초등학교4학년생에도달하지못하는‘몽매일때’>는국가권력이이를악용(惡用),

본디의의무인<전체의행복과>에는주력하지않고,<오만,방종한>으로속만채우며

외려,또다른<국민삶의‘공포대상’>으로자리를굳히는<‘국가권력불편한진실>에착목하여

이를성서욥기에나오는공포스런바다괴물이름을빌려,

<리바이어단(Leviathan)>이라는책명으로발표한점입니다..

…400년도이전의,

국민의대다수가<야만으로,가난과난폭,불결,그리고불신속에서더없이고독했던시대>의이야기이었습니다.

<홉스의책,<리바이어단(Leviathan)의권두삽화(frontspiece)>

(한편,이러한정리와발표로인해홉스는,

17세기,아직왕권이존재하던당시의정치계로부터는물론,

왕권을부여하는권세를흔들었다는이유로종교계로부터도,

,자신보다더선진된철학적사고를한인물에대한학계의질투로

많은박해와몰이해,도전을받습니다.

그럼에도,<리바이어단,1654(당신의66)>발표다음해에도,<물체론(物體論),1655(67)>을비롯,

<자유,필연,우연에관한고찰,1656(68)>,<인간론,1658,(70)>,

그의또다른대표작<비히모스(Behemoth),1668(80)>,<희곡이리아스등의번역,1674(86)>

쉼없이<바른이성>으로,’진실의추구‘,’편견의탈피‘,’문제해결에의노력에경주했던홉스는,

그시대로서는선인(仙人)’의연령이라할수있는91세까지천수한후귀천합니다.

그리고,그의지혜는후세들에게해져,400년이넘도록지금도살아있으며

또분명,이후에도더오래이어질터

인간에게있어<진정한생명의힘이무엇인가>,그리고,의배양법을

배우게하는좋은귀감입니다.-삶의가장큰기쁨)

*

한편,되돌아보면,

<광복의1945,한반도에서중등교육까지받았던사람의수는,인구의‘1%미만이었다>

자료를읽은적이있습니다.

때의우리들중‘1%미만의인구,

근세이전홉스가목격한유럽사회엘리트의극소수같은의미일까요?

겨우,그수치스러웠던식민상황에서벗어나는광복을이루었건만,

또다시남북으로갈려져,’외세의신탁통치받아야했던역사는‘유약했던민도’때문?

당시,한반도의지하자원이나공장시설등의80%치중되었던북한이소련신탁하에공산주의천명해,

상하이임시정부의정체성을잇는민주주의공화국탄생이남한에서만가능하였을때,

세계가냉전에치닫고있었던소용돌이에휩쓸려,’동족이면서도반목을심화했던민족의설음도

어쩌면,1%제외한,인구99%가<초등학생정도>로매했었기때문??….

분명한것은,

아시아의미덕과지혜를잘알리없는‘400년전의그홉스되살아나,

우리한민족도,–불과70년전에는–,

<과거도미래도헤아리지못하는야만유치(野蠻幼稚)>로극히가난했으며,

눈앞의생존본능에급급해약탈과전쟁과반목’이끊이지않았었고..,

그결과,그모습은적지않이지저분하였고‘,그래서또한인간적으로는허무,고독했을‘…

라고지적을해도,

우리는,정색을하며강하게부정할만은없는역사를지니고있다는사실입니다.

그래서,그렇게허약했던대다수의국민들은

홉스가괴물의이름,’리바이어단(leviathan)’을빌려표현한<공포의대상,절대권력국가‘>군림했어도

이를막지못했음은당연합니다.-‘초등학교4학년생정도로몽매했던국민들이다수였던시대

*

그러나,70년이지난오늘날,

북한이,’폐쇄사회속에서,산주의는커녕,<왕조>라는괴물국가형성하여

경제발전의부진은물론,불투명국가세계의불신과경각의시선을받고있는한편,

선진민주사회목표로,

세계에문을열고앞서선진한사회소통,교류를하며우리의사발전,경제발전을도모해온한국은,

2011현재,<학력별인구비율>보면,

고등교육이상이40%,고졸이41%,중학교이하의학력이19%뿐으로,(조사대상:25-64세연령인구)

이제는당당히<‘홉스의변을코웃음칠수있는국민수준>가지게되었습니다.

그리고,이렇게‘높은교육을받은인재들’은

국가총생산(GDP)을약9천억달러,개인GDP2만달러에달하게하는’경제활동’의원동력이되었으며

2011년현재,한국의국가총소득(GNI)은1240조원에달해,

북한의불과32조원에비해<38.2배의소득>을취하고있습니다.(남북경제력격차38배)

(<‘미국’과’러시아’의최근GNI비교>를보겠습니다…

두나라의경제규모는,미국이약9조7800억달러,러시아가2530억달러로(밑의표)

‘민주주의사회미국’은,’공산주의표명의러시아’보다,역시<약38배더큽니다.>

-이는,위의2011년도’한국과북한의GNI의차이’와완벽하게똑같습니다.(조사한저역시놀랄정도입니다만..)

미국에,<박정희,전두환,노태우와같은’장기군사독재정권’>이있었나요?

그런독재없이도,미국역시러시아에–한국이북한에그러하듯–이기고있습니다.<민주체제의’완승’>입니다.

한국에서는,우리가북한보다’월등한경제적발전’을보이는이유를,

18년간의박정희독재정권의결과로해석하며,그후의전두환노태우독재비리도감싸는사람이많습니다만,

실제는,’민주주의자유경제’와’공산주의폐쇄계획경제’의<체제의차이>라는명확한실증입니다.

한국의발전은,다름아닌<귀중한’민주공화국의정체성’에서,’자유로운경제체제’를취했기때문>입니다.

(하단의참고3)

GrossNationalIncome

$253,000,000,000.00

$9,780,000,000,000.00

DEFINITION:

GNI,Atlasmethod(currentUS$).GNI(formerlyGNP)isthesumofvalueaddedbyallresidentproducersplusanyproducttaxes(lesssubsidies)notincludedinthevaluationofoutputplusnetreceiptsofprimaryincome(compensationofemployeesandprop).

Ranked17th.

Ranked1st.38timesmorethanRussia

(미국과러시아의경제력비교)

사실,되돌아보면,

지난날,광복과함께,불행히도당시’세계냉전의중심이었던미국과소련의신탁통치’로남북이분리당한이래,

‘1970년대중반’까지는,한반도산업기반의80%를가졌던북한의경제력은한국을앞서고있었습니다.

이때는,세계의냉전의영향은물론,이러한한반도내경제력의열세로해서,

한국은,이미<김왕조>로괴물화하고있던북한으로부터커다란위협을받았었습니다.

광복후,서둘러우리국민들이취했었던교육의결과가채발동되기전까지의일로,

또,제1,2차산업인구(농업,임업,광업,공업)가아직도제3차산업인구(상업,건설업,서비스산업)보다많았을때,

가난했던한국은,그흉폭한괴물국가북한의위협을두려워해야했었습니다.

그러나,오늘날처럼,’38배’이상의소득으로,보다큰’풍요로움,부(富)’를가진한국에게

북한은더이상’경쟁상대,공포의대상’이아니며,

더구나,1980년대이래,세계에펼쳐진’인터넷망’은,

급격한기술적발전을통해,세계200여국에달하는나라들을’지구촌(村)’이라는작은공간속에연결시키고있어,

이시대의북한,’김정일정권,김정은정권’은,아버지할아버지세대인’김일성정권’때와같은<폐쇄성>을

더이상유지하지못하게되어있습니다.

또한,이렇게좁아진’지구촌’에서,

서로견제하고협력하는<외국과의관계>없이는그어떤문제도해결되지않는상황이되어있습니다.

-한국군장성들은,유감스럽게도,과거의무장만큼의영향력을갖지못합니다.

..저는,<‘북한’의힘과’한국’의힘,그리고’국제협력’의힘들>을잘알고있기때문에,

북한이전혀두렵지않습니다.

*

그럼에도,추석에앞서찾은서울거리를걸으며,

스쳐지나가는사람들,만나게되는사람들을바라보면서,’오늘의한국의아해하지않을수없습니다.

그토록오랜동안많은나라에서읽혀지는홉스의정리에의하면,

국가(國家)의존재의미이자목적,<각개인들,국민을공포로부터지켜주는역할>이라고하였건만,

외려,현한국정부는,적극적으로앞장서북한의위협을강조하여<국민들에게공포주입시키고있으며>

정권에반대하는국민을무분별히종북으로명명하거나,일정지역명에모욕을주어

국민서로에게불신과공포심을키워서<‘정권유지의도구>로삼고있음을찰지합니다

그러나,세대를걸쳐많은동의를받고있는<홉스의정리>는,

이러한상황은,17세기당시영국과같이

<대다수의사람들이초등학교4학년생에미치지못하는몽매한시대>에만가능하다고했었습니다.

(물론65세까지를대상으로한조사였습니다만),국민의80%이상이높은교육수준오늘날의한국임에도…,

국가의정의를되묻지않고,자신의’공포심의원인,그정체’를의구하여공포를해소하려는의식없이,

가벼이국가선동에정신를맡기고’북한공포‘를당연시하며<공포를감내하는국민의길>을걷고자한다는사실은,

홉스는물론,저같은촌부의머리를갸우뚱하게합니다.

학력은높아도,

정신과행동은<‘초등학교4학년생과그리다르지않은수준>인사람들이많다는의미…?

이지구상에서,삶에과도한고통을느끼며,스스로생명을끊는사람들과함께살면서도

그런이웃의고통도,북한에의공포에견주랴…는듯–,

세계에서가장자살률이높은나라‘라는현실의수치(羞恥)에도무감각해져있습니다…(세계제1의자살률)

한국의고등교육은,경제에서는놀라운힘을발휘하여도,

정치사회의면에서는,그힘만큼<‘제몫을하지않으려는사람들>많다는것….?

이는,21세기의<괴물국가,리바이어단>의사찰감시때문일까요?

국가의이파렴치하고오만한횡포를,’법’으로대처하지못하고방조하며,언제까지나피해만다니고자…?

(채동욱전검찰총장이,이횡포에당당히<‘법’의힘>을제시해실천해주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

 -‘사표수리여부‘에관계없이,민주주의사회에서는’본인의의지’가무엇보다도존중됩니다.이미자연인..)

의구가끊이지않습니다

문제들은언제나,–<어린왕자>가그러했듯–,

바오밥나무들(BaobabTrees)이어렸을때,제때제때뽑아내어야합니다.

현세대의공포를후세가이어받지않도록하기위해

아픈삶의’불안의원인그정체’를분별하여<발단을정리하는일>은

진정한행복’을위해큰의미입니다.

-그런일을가능하게하는’민주주의’를지키는일은,그래서더욱중요한일입니다.

*

지난4~500년이전의전통왕조에게관대했던유럽국민들이왕족을인정하고있으나,

그들은모두’상징왕조’로,<정치에는일체권한을갖지않습니다>.

14세기고려의무장이었던이성계는,위화도회군으로<이조왕조>를세워500년을이을수있었습니다만,

20세기의무장박정희는,5.16혁명을성공시켰다고하더라도,이한반도에그<박왕조>는세울수없습니다.

헌법이보장하는한반도의정치정체성은엄연한<민주공화국>이어서

과거의박정희측근들이그딸을공주로앞세워,한국을<박왕조>로만들려고한다면,또다른<국가내란죄>입니다.

<김왕조>를택한북한이’어떤나라가되어있는지’를잘아는<한국의민주주의국민들>은

어떤희생을치루더라도,우리아이들에게,북한과같은’왕조밑의폐쇄사회’를물려줄선택은당연히거부할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북한에의,종북에의’공포심’>을강조,증폭시키며,대통령으로뽑힌사람은,

–21세기의시대변화를알지못하고–,처음에는’여왕’처럼청와대에들어선듯했습니다.

그러나,이것이원만치않자,–진정한원인을추궁하려하지않고–,그탓을’보좌하는측근의힘의부족’으로돌리며,

‘왕(王)’비서실장을모시더니,그앞에서’공주’로격하된듯,대통령영부인들의몫인’패션쇼’의무대에흔쾌히섰습니다.실권은비서실장’왕’이??

아직도초등학교만이의무교육이었던1970년대의김기춘씨는,’10월유신’의모사(謨士)였을지모르나,

중등교육마저의무교육이되고’고등교육이상을받은국민이80%’가넘는21세기의한국에서는,

–그간,외부세계에적극적으로나서지않고,안방에앉아옛정서의술잔을들이켜왔던사람이라면–,

국대통령의’바른보좌관’의일은가능하지못합니다.

‘주권자인국민에게귀를열고,담화,소통을취하는<민주주의국가의대통령>의모습을보이지않고

그어떤불찰에도<국민을향해서는사과도머리도숙이지않는공주님>’을받아들이는세대는,

–역시홉스가지적했듯–,’초등학생정신연령’의사람들일뿐입니다.

늙은언론인이있는언론만을광고탑으로하여,

국민을우롱하고,법의집행기관인’검찰’을장악하려고합니다만,

그것역시,’하루종일TV앞에앉아있는일부노년층’에게만통할뿐입니다.(정치보도에편향적인공영방송)

김기춘씨가,그연륜으로,진정’현명한’비서실장이라면,

본디검사출신으로’법’을잘아는그면목과지혜로,

부족해공주로있으려는사람을<‘법치국가’의대통령’>이되도록보좌해야할것입니다…

대통령은,한국국민들에게

<한국의1/38의힘밖에가지지않은북한은더이상’공포의대상이아니며’,그저가려울뿐>이라고…,

<국민한사람한사람이,’법’과함께,안정과자유와행복을취할수있다>고하며…

‘공포를덜어주는’노력으로격려해야합니다.-‘국민’이’국가’에게기대하는전통적역할입니다.

무엇보다도,’민주주의’는

오늘의우리가후세에전해야할’귀중한가치’입니다.

***

*참고1:대한민국헌법전문(前文)

유구한역사와전통에빛나는우리대한국민은3·1운동으로건립된대한민국임시정부의법통불의에항거한4·19민주이념계승하고,조국의민주개혁과평화적통일의사명에입각하여정의·인도와동포애로써민족의단결을공고히하고,모든사회적폐습과불의를타파하며,자율과조화를바탕으로자유민주적기본질서를더욱확고히하여정치·경제·사회·문화의모든영역에있어서각인의기회를균등히하고,능력을최고도로발휘하게하며,자유와권리에따르는책임과의무를완수하게하여,안으로는국민생활의균등한향상을기하고밖으로는항구적인세계평화와인류공영에이바지함으로써우리들과우리들의자손의안전과자유와행복을영원히확보할것을다짐하면서1948712일에제정되고8차에걸쳐개정된헌법을이제국회의의결을거쳐국민투표에의하여개정한다.

*참고2:헌법제1

1.대한민국은민주공화국이다.
2.대한민국의주권은국민에게있고,모든권력은국민으로부터나온다.

*참고3:#민주주의·시장경제의승리<신동열한국경제신문연구위원shins@hankyung.com>

1960년대만해도북한이우위를점하던경제상황이불과반세기만에비교가정도로역전된것은무엇보다도

상반된경제체제때문이다.북한은김정일주석으로부터3대에걸친권력세습이상징하듯폐쇄된정치와폐쇄된경제체제로스스로의활로를차단했다.경제는주로중국에의존했다.특히에너지는중국이숨통을쥐고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글로벌시대를맞아세계각국은문을열고스스로경쟁력을키우고있지만북한만은주체성’‘자급만을내세우며문을걸어잠그고안으로움츠러들었다.결과1960년대까지만해도남한에비해우위를점했던경제인프라들이위력을발휘하지못하고오히려쭈그러들었다.

민주주의에기반한시장경제는기업가나근로자의창의성을촉발해혁신을낳고,혁신이지속적으로성장이란엔진을돌리는기폭제역할을한다.하지만북한경제에는이런창의성이깃들공간이없어진것이다.

6·25전쟁이후20가까이지속된북한의경제우위가불과50년도180뒤바뀐것은경제에서중요한것은

인프라보다이를합리적으로만들고운영하는시장경제라는것을보여준다.

*참고4:"AStateofNature"의원문-<리바이어던>제3장에서.

Insuchcondition,thereisnoplaceforindustry;becausethefruitthereofisuncertain:andconsequentlynoculture

oftheearth;nonavigation,noruseofthecommoditiesthatmaybeimportedbysea;nocommodiousbuilding;no

instrumentsofmoving,andremoving,suchthingsasrequiremuchforce;noknowledgeofthefaceoftheearth;no

accountoftime;noarts;noletters;nosociety;andwhichisworstofall,continualfear,anddangerofviolentdeath;

andthelifeofman,solitary,poor,nasty,brutish,andshort.

(Music:LesMiserablesFinale(Epilogue)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