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무어라고 하든?”

미국에서는,아이들중30%‘친아버지와의가정이아닌집’에밤을지내고있으며

,’아이를홀로키우는어머니들’중30%미성년이다.

일본에서의그수치는,각각약1%1%이다.

…IntheUnitedStates,30%ofchildrensleepinadifferenthomethantheirfather

and30%ofsinglemothersareteenagers.

InJapan,thenumbersareabout1%and1%respectively.

(<심층문화의탐구(ExploringHiddenCulture,2001),

스테이플튼(PaulStapleton)>중에서)

*

같은이해‘를가져도

정반대의결론을이끌어내는예는적지않다.

지난달중순,30대후반의한프랑스여류작가인지인으로부터

다음과같은메일을받았다.

(전략)일본의경우는모르지만,…프랑스나,내가알고있는미국과같은서양사회에서는,평균적으로여자들이

대단히힘들게일을하고있지요.(남자들만큼,남자들보다더힘든경우도있습니다사회의빈곤층에서는

일을갖지않은남자들이많아…–그들을대신해여자들이더벌이를해야하기때문이예요.)그럼에도,같은

일이더라도여성들에게지불되는급여는적은데다,이혼률이대단이높아혼자서아이를키우는경우가많고,

아버지들이아이들을돌보거나교육비를부담하려고하지않기때문입니다.(중략)

학교에서는여학생들이남학생들보다잘하지요.모든과목에서이것이증명되어요하지만,직장생활에

이르면,여자들은남자들밑에자리가주어집니다.이곳에는여자들이뚫고올라갈수없는유리천장‘–눈에

보이지는않으나엄연히존재하는장애물있어요결코여성이인간적으로열등하거나직장인으로서능숙

하지않기때문이아니라,그저태어났을때,양다리사이에다른기관을가졌다는이유에서이지요!

Idon’tknowforJapanButinmycountry,andwesternonesIknowlikeUSA,womeninaverageareworking

veryhard(ashardasmen,andsometimesmorethanmenbecausethereisalotofmasculineunemployment

inpoorsocialclass…),theyarelesspaidthanmenforthesamework,theyareveryoftenraisingtheirchildalone,

becauseoftheveryhightrateofdivorcesandfatherswhodon’tbothertokeeponseeingthechildrennorpaying

toraisethem…

…Girlsarebetterthanboysatschool,allthestudiesproveit.Butwhentheyarriveinworkinglife,theyare

treatedlikeunder-men,andthereisaglass-ceilingtheycan’tbreak…notbecausetheyarelessvaluableas

humanbeingsorlesscompetentasworkers-justbecausetheyarebornwiththewrongorgansbetweentheir

legs!

역시작가~.-‘양다리사이의기관‘…

<학교에서는여학생들이남학생들보다잘하지요.모든과목에서이것이증명되어요…>

라는부분은(물론,모든것에는언제나예외가있으나),

이프랑스여인과내가공유하는이해‘다..

한편,이사실을이유로,

그녀가,여자도직장에나아가남자들과같은일을해야한다는결론을내린반면,

의결론은,…조금다르다.

(이에관해서는,앞서도<국제인의야누스…>적은바있다.

이프랑스인은,그글에서언급한중국계영국인과는다른이.)

*

(전략)

「옳지.누가나에게술을권했단말이요?내가술이먹고싶어서먹었단말이요?

「자시고싶어잡수신건아니지요.누가당신께약주를권하는지내가알아낼까요?첫째는홧증이술을권하고

둘째는하이칼라가약주를권하지요.

아내는살짝웃는다.내가어지간히알아맞췄지요하는모양이었다.

남편은고소(苦笑)한다.

「틀렸소,잘못알았소.홧증이술을권하는것도아니고,하이칼라가술을권하는것도아니요.나에게술을권하는

것은따로있어.마누라가,내가어떤하이칼라한테나흘려다니거나,그하이칼라가늘내게술을권하거니하고

근심을했으면,그것은헛걱정이지.나에게하이칼라는아무소용도없소.나의소용은술뿐이요.술이창자를

휘돌아,이것저것을잊게맨드는것을나는취()할뿐이요.

하더니,홀연어조(語調)를고쳐감개무량하게,

「아아,유위유망(有爲有望)한머리를알코올로마비아니시킬수없게하는그것이무엇이란말이요

하고긴한숨을내어쉰다.물큰물큰한술냄새가방안에흩어진다.

아내에게는그말이너무어려웠다.고만묵묵히입을다물었다.눈에보이지않는무슨벽이자기와남편사이에

깔리는듯하였다.남편의말이길어질때마다아내는이런쓰디쓴경험을맛보았다.이런일은한두번이아니었다.

이윽고남편은기막힌듯이웃는다.

「흥,또못알아듣는군.묻는내가그르지,마누라야그런말을알수있겠소.내가설명해드리지.자세히들어요.

내게술을권하는것은홧증도아니고하이칼라도아니요,이사회란것이내게술을권한다오.이조선사회란것이

내게술을권한다오.알았소?…(중략)

「술아니먹는다고흉장이막혀요?

남편의하는짓은본체만체하고아내는얼굴을더욱붉히며부르짖었다.

그말에몹시놀랜것처럼남편은어이없이아내의얼굴을바라보더니그다음순간에는말할수없는고뇌(苦惱)

그림자가그의눈을거쳐간다.

「그르지,내가그르지.너같은숙맥(菽麥)더러그런말을하는내가그르지너한테조금이라도위로를얻으려는

내가그르지.후후.스스로탄식한다.「아아답답해!

문득기막힌듯이외마디소리를치고는벌떡몸을일으킨다.방문을열고나가려한다.(중략)

아내는뒤에서구두신으려는남편의팔을잡으며말을하였다.그의손이떨고있었다.그의눈에는담박에눈물이

쏟아질듯하였다.

「이건왜이래,저리로가!

배앝는듯이말을하고휙뿌리찐다.남편의발길이뚜벅뚜벅중문에다다랐다.어느덧그밖으로사라졌다.대문

빗장소리가덜컥하고난다.마루끝에떨어진아내는헛되어몇번,

「할멈!할멈!

하고불렀다.고요한밤공기를울리는구두소리는점점멀어간다.발자취는어느덧골목끝으로사라져버렸다.

다시금밤은적적히깊어간다.

「가버렸구면,가버렸어!(이하생략)

(<술권하는사회>전문,192111,현진건)

1921년나라의주권을빼앗기고있던시대의,그어려웠던’100년전의우리나라가정의애환이적힌글.

외국유학을앞둔16살의남학생에게,–먼길을떠나기전,어른들이서둘러맺는–2살위의양반집규수와의결혼..

그리고6,7년후,학업을마치고귀국한조선시대의청년과정숙한여인의부부이야기.

그러나,’배움이너무나달랐던’두선남선녀(善男善女)

서로의어려움을이해하지못하고한지붕밑에서함께하는삶이헛돌고있었다

그러나,20세기말이후부터는,

이미남녀의교육기회균등,지구촌의너무나도당연한사정.(방글라데시가부러운한국?)

이런환경속에서,<‘서로끌려결혼한두남녀’가대화를나누며

서로의뜻하는바를’잘이해하게된것’>은물론이다…

*

위의’현진건작가의소설’을새삼스레찾아보게한것은,

오늘읽은한국인터넷기사였다.요즈음한국중년에게적지않이보인다는공황장애란무엇인가?.

"(한국)전인구의약5%이상에서곤란을겪을정도로흔한질병이며,

국민건강관리공단통계에의하면최근5년사이공황장애발병률은연평균10%증가하여

2012년도기준약6만명의환자들이치료중…"

이라고적혔다

기사속에서는중년을앞둔한남성의예가적혔지만,같은어려움을갖는여성들도물론계실터...

그증상은,

"직장을퇴근하여여느날처럼만원지하철을타고집으로돌아오는중이었습니다.안그래도최근경기가좋지

않아실적향상을위한압박을받고있던터라그날따라더지친상태였습니다.기억에는원효대교를넘을

즈음으로생각되는데갑자기지하철바닥이이리저리요동을치는것처럼느껴지더니어지러워서서있을수가

없었습니다.갑자기온몸에서식은땀이나면서가슴에서는불이난듯뜨겁고이내숨이가빠져서숨을쉴수가

없었습니다…"

굵은글씨체의대목에서,

현진건작가의또다른소설<빈처>에적혔던,남편의모습‘도새삼다시떠올린것.

"…그래도바늘방석에앉은것처럼앉아견딜수가없다.집에가려고나는몸을일으켰다.골치가띵하며내가

선방바닥이마치폭풍에도도하는파도같이높았다낮았다어질어질해서곧쓰러질것같다

(빈처-현진건-전문.hwp19211)

-‘약100년이지나도

<소설속의한남성’의증세>와<‘오늘날의중년들’의증세>가이리도똑같을수가…

한편,위의<권하는사회>보다수개월앞서적힌<빈처>,

정숙하고성실한아내또다른면모로,남편의고통을덜어주며감동을갖게하는이야기이다

오늘날한국사회에서도,

많은곧바르고성실한남편들,또,정숙하고성실한아내들,

배우자들에게힘든<공황증상>들지않도록,서로에게위로가되며고통을덜어주고있다고믿고싶다.

조금다른양상으로도오늘날계속되고있는<어른들에게’술권하는사회’>에서는

<혼자보다는,’둘’이서함께더하는힘>이더욱필요하다…

*

아이의출생은,

익숙치못한부모역을부여받는젊은남녀에게적지않은변화를요구한다.(그때그곳–적시적소(適時適所))

일반적인여성과남성의성향이이렇다저렇다헤아릴것도없이–,

우리부부의경우,아침시각에같이집을나서야하는남녀중에

떨어져보육원에보내지는<아이에게서많은멧시지를읽는>쪽이었다.

아이가어떻게성장해야<소망을가진>,

아이의일에관계하여끊임없이<‘적시적소의결단이어질>절실히반응하는쪽도,

그래서,우리의경우,<‘먼저생활에깊이뿌리를내리는결단을한쪽>은내쪽이었다.

-‘한때여학생이었던사람이

한때남학생이었던사람보다,<역시나잘한다‘>라고한다면,이런모습일터….자식을가지면더욱…

반려가집을나서서벌어오는돈이지만,관리는여성쪽.

집의이런저런구입이나,행여사탕값마저도…,

그리고,가족이함께외출을하여도,계산대앞에서서지갑을여는것이엄마것을보아와

가계를지탱시키는것은엄마의‘…이라고오랜동안당연시했던아이들이,

실제로돈을버는것이정말은아버지라는,<실력자의식별>하게되는것은언제부터일까?

어쨌든,아이이어도그런분별을하게되면

그전까지엄마를보채던작은요구들,직접아버지에게가져가는꾀를부리기도했던듯.

-아이:아버지,이번에….(이렇고저렇고…)….그래서,돈이조금필요한데요~…

-아빠:그?…엄마에게는말을드렸니?…엄마는무어라고하든?…

아이들이다커서부모집을떠나생활하게후에서야,아들에게서듣게에피소드이다.

성장한아이들의이야기중에는,

‘엄마의입을거쳐아버지에게전하기’에는,그사연이복잡한경우도적지않습니다.

그래서한,내가아들에게<일은아버지에게직접말씀드려라>충고했더니,

아이가머리를설레설레흔들며하는,

-"또,틀림없이아버지는

‘…그래서?…,엄마는무어라고하든?’하고되물을걸요~."

오랜동안반려가,

아이들에게이러한대응으로,가정의관리자를신뢰하고응원해것을알게되었었다...

*

삶은결국’스스로의이어서,

같은전제위의같은이해하여도,프랑스여인과결론이제각기다를있음은당연하다.

그래서서로다른의견은주고받지만,그렇다고,강요하거나관계를뒤틀을필요도없다.

-‘GoodLucks~!’

자신들의선택으로<자기크기의행복>느끼고있기를기원하게될뿐.

다만,포우스팅의첫머리에서인용한

프랑스지인이잘알고있는서양사회중의하나인<미국>,제가알고있는<일본>–,

이양사회의비교데이터에서도읽게되듯,

그사회들의절대적약자인<아이들의삶>불안정과안정의차이는,

그부모들,’남녀어른들의해좌우된다

그유명한시몬느보브와르(SimonedeBeauvoir,1908-86)>이전시대의여자들은,

‘교육받을기회가주어지지않았던사회속’에서,

편협한우월성으로방만,난폭했던남자들에의해크게상처받았었다.

그리고,’시몬느보브와르이후의여자들은,

사회에모습을드러내,이구태의연한남자들과싸우느라여념이없었다.

다만,–개중에는생각이부족한남자들과똑같은–‘방만,난폭한자세’를취한여자도

한편,현대여자들은,

<…학교에서는여학생들이남학생들보다더잘하지요.모든과목에서이것이증명되어요…>

라는,’평등한교육기회’를통해,여자들의힘을지켜보며인정하면서성장하여

지난날의남자들과는틀리게여자들과<대등한관계‘,’진실한관계>를를맺고자하는남자들의성숙으로,

여자들은,’사랑을통해결혼으로이어진가정속’에서

<적극적으로서로를이해하고돕는생활>을’리드하는을갖게되었다.

이러한<주체적인전업주부(專業主婦)’>라는,’새로운선택지늘은것은불과얼마전,’현대의일’이다.

(아니,남녀사람이함께일구는가정이니,사정에의해서는<‘전업주부(專業主夫)>가능하겠다

결국은,<사람이분별하여결단할일>.

적어도’자식들이성인이될때까지는,

사람이태어나게새로운어린생명의행복’,또모두가함께하는’가정의행복’을

<주체적으로이끌전업인>필요하다…-이는<결코쉬운일도,경시되어서도안되는’중요한일’>!)

남녀인간을둘러싼세계의정황’이이렇듯크게변했음에도,

여전히지난날의기준’으로만<남자와여자의세계>를보고대처하려해서야…(남성도여성도성장해있다.)

무엇보다도,한국사회의앞날이,미국과같이되는일이없도록,

<결혼한어른들이지혜>를다듬어야할터~.

(‘100년생명을사는세계에서…‘)

(Beethoven,SonatefürKlavierNr.17d-Moll2.SatzAdagio

playedbyMasumiHaraguchi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암(癌)’은…

감기가들어병원을찾으면,’1주일에낫고,

안찾으면,’7일만에낫는다.

Ittakes’about1week’togetoveracoldifyouseeadoctor,

but’only7days’ifyoudont.

서양사람들이자주주고받는그네들의속담중의하나입니다.

처방전으로약을복용하나안하나,대강같은기간,’1주일=7일’정도후면낫는다고…

몸에침투해온’이질감기바이러스’정도는,

–우리의몸을지키는항체들이이들과싸우고있어’보통때보다높은열을내기(발열)’도합니다만–,

영양을취하며몸을따뜻히하고안정하여제몸을응원해주면,거뜬히이겨낼수있는증상이기때문이지요.

(감기는,신체에고통을주는’원인’이아니라,그저’결과의표면적현상’에불과하기에그처치도쉽습니다…)

앞서도이러한우리인간의’자기회복력’,자연치유력’을정리한적이있습니다.

생명체라면누구나가다가지고있는’각자자신의종(種)을지키려는힘’,

즉,<‘자기답게’있으려는힘>,‘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이그근원적동력입니다.

(삶의가장큰기쁨)

그래서,우리의몸은’외부의위협,자극’이있은후에수동적으로반응하는것은물론입니다만,

동시에,대단히’적극적’으로,–마치컴퓨터의백신처럼–항시<능동적인’정기점검’>마저도행하고있지요.

(자연치유력’의정체)

그럼에도,적지않은사람들이

이토록우수한자신의체내속의<자기점검시스템>에신뢰를주지못하고

매년병원을찾아,화학물질,차거운의료기기등으로우리몸을힘들게합니다…

*

‘세포’로만들어진신체속에보호되어삶을유지하다결국은

언젠가는누구하나예외없이’귀천(歸天)’을해야하는생명체로서,

세포의변형,즉'<암>에걸리는일’을피할수있는존재는아무도없습니다.

즉,인간몸은,생명유지활동의원동력인이’항상성’의원리로해서,

하루에도’5천개이상’이나되는낡은세포들을처분하고새로이생성하는세포들로대치시키고있지요.

그중,몇몇순리를따르려하지않고깊이숨어제대로처리되지않았던세포가

20년후에야그모습을드러내’암’으로명명되는것.(수많은경험,수많은고대)

그러니,충분히세상을오래살면,누구나가’암’을갖게됩니다.

하지만,큰걱정은필요없습니다.

반드시때가되면’세포의노쇠,그리고변형’이올것을잘알고있는수억년의생명체는

이<‘암’에대한대처>를놀라울리만큼발달시키고있어,

‘암이발견되었다’고하더라도,그리금방,생명을앗아가지않도록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간의신체에대해잘아는한의사의고백에의하면–,

암에걸려죽는것이,가장’바람직한죽음’이라고합니다.

예지하지못해갑작스레맞는죽음이아니라,

–멀리떨어진가족이찾아와함께시간을지낼수있는것은물론,길게는수십년도–충분한시간이허여되고,

또,그다양한몸내기관에서발병하는’암’중에서약30%는

아무런통증없이,그저탈진으로편안히귀천하게하기때문이라고…

(<좋은죽음을맞으려면,의료를받지말아라(大往生したけりゃ医療をかかわるな),

나까무라진이치(中村仁一)>)

*

–다시,정기적으로행해지는<스스로의’체내건강진단’>의화제로돌아가…–,

여기,그힘을신뢰하지않고,회사의복지제도로마련된<건강진단>을받으러병원에갔다가

‘암’을선고받는등,낭패를경험했던한남성A의예를적어봅니다.

(<암의’방치요법’에의권유(がん放置療法のすすめ),2012、콘도오마코토(近藤誠)>)

2004년11월,

간단히,’전입선특이항원(前立腺特異抗原,PSA)’수치를측정하는검진을받았을뿐이었건만,

안전기준이’4’인데,그의수치는4.3으로약간높아,본격적인전입샘암의검사를받게되었다고합니다.

의사의위협을받아(남성의표현)–‘바늘’을사용한생체검사(굵은바늘을전입샘에찔러,조직을섭취후병리검사)’를받자,그수치가,–위의그래프에서읽듯–,급격히상승하여’12.45’라고측정되었던것.

-그리고병원으로부터는암유발의원인인’전립샘적출수술’을권유받습니다…

다만,아직53세로,

제일위의자녀가아직중학교3학년에그밑으로도두형제를둔아버지였던그는,눈앞이깜깜…

더군다나,수술대에누워있을만큼시간적으로도여유가없었던그는,수술은일단유보하고,

이미’암의방치요법’으로잘알려진케이오대학병원의콘도오선생을찾아’세컨드어피니언’을구합니다.

위에소개한책을쓴선생은,

본격적인’바늘생체검사’로수치가갑작스레올라간이유로,

검사를위해담당의사가항문으로손가락을넣어직접전립샘을건드리는’직장진(直腸診)’을한위에

굵은바늘–신체가볼때는,그저돌연한이물질(異物質)에불과한의료기구–이체내에침입된사실을들었습니다.

(-몸이이에놀라,이’이물질’들에대항하기위해<‘항원’을급격히증가시킨것>은현명한인간몸의당연한대처…)

그런설명과함께,수술을받지말고이후의진전을주목해보자고권유받은남성은,

그후,2011년9월까지7년동안측정한결과,그래프와같이,5,60대남성으로서극히일반적인수치를보일뿐입니다.

즉,이남성에의암선고는,적지않이있을수있는’오진(誤診)’이라하겠습니다.

*

수술을받지않아잘되었습니다.

적지않은의사들이적은책들을읽으면,<암의치사율이높거나,고통이큰이유>로,’수술’이나’항암제’를듭니다.

위의남성예에서도볼수있듯,

검진이상으로,수술을위해<신체에의료기구–혹은의사의손마저도–를투입,사용하는것>자체가

인간몸의입장에서보면,’이물질’의거대한위협입니다.

특히,스티브잡스의생명도앗아간’췌장암’은,가장치사율이높은암으로지적됩니다만,

결국,이췌장이라는조직이,위나간등다른조직기관속에싸여깊숙히파묻혀있어

놀라운솜씨를가진의사조차도,수술중에췌장에이르기전까지,적지않은위험을일으킬수있기때문이지요.

안타까운일입니다만,수술과정중에,혹은잘못된수술로해서,너무빨리생명을잃는환자들도적지않습니다….

‘항암제’역시유감입니다.

항암제자체,암세포를죽이는이른바’독가스’와같은것으로,’암세포만’에처치하는것이아니라,

확산하여주위의다른정상이었던’조직’의세포까지죽여,인간몸이제기능을잃게됩니다.

(암이’통증이큰병’이라고흔히말합니다만,

암자체가주는고통이아니라,이치료의후유증으로다른신체기관이상처받아오는것이라는지적도있습니다.)

*

한편,책에서는다른두환자의경우도소개하고있습니다.

밑의예는,1999년부터검사를시작하여,12년후인2011년현재의’전립샘특이항원’의수치가70을넘어서있습니다.

그러나본인,남성B의수기를읽으면,

이렇게수치가높아도,아직<생활의질(QOL,QualityofLife)>을떨구는그어떤두드러진체감현상은없다고합니다.

다음예는,현재70세의남성C의’특이항원’의수치추이로,

2001년역시일반건강검진에서기준보다높은이유로,콘도오선생님을찾은환자였습니다.

그후11년이지나,그수치는160까지올라가있습니다.

(-다만,암의선고후수술이나항암제치료를받았다면,이렇게오래살수있었을까요…?)

3,4년전,즉,수치가100에가까와질즈음에,요도에서출혈이있었다고합니다.

그러나,콘도오선생은,아직도’괜찮다(大丈夫です)’며,간단한처치는합니다만,수술은권하지않습니다.

*

<암환자의생존률>이라는단어는존재합니다만,

아직유감스럽게도,<치유률>이라는단어는사용하지않습니다.

(흔히’암환자의생존률’로꼽혀지는많은예는,위의남성A의경우처럼,오진에서비롯한것으로

본디’암이아닌’,짝퉁암을처치하고있었던예가아닐까싶습니다.)

이미20대에들어선이후에는더욱확실히,누구나가,매일5천개정도의’일종의암세포’를낳고있습니다.

대부분의경우는,지난수십억년의경험을통해’암세포’에의해죽음을맞아온생명체들이

스스로의몸속에발달시켜온수많은’자연기능’을통해,아무일도없었던듯이,몸밖으로유출됩니다.

개중에는,처음에는’이상변형,암’이었다할지라도,

그후본격적으로모습을드러내는20년사이에,신체기능에의해’자연치유’가되어,결국은’정상경과’를밟습니다.

-수십년동안,수없이,우리몸이해왔던일입니다…

옛날과달리,영양이좋은오늘날은더욱활달히’인간몸의자연치유력’이기능합니다.

오히려과도한영양으로신체조직에부담을주지않는한…

글의첫머리에서도,

감기는,질병의’원인이아니라’,단순히드러나는’현상’에불과하기에,1주일이면나을수있다는점을들었습니다.

암도,결국은오래살아자연히드러나는’결과’이어서,

기력을잃지않고충분한영양을취하며안정하는한,<아주천천히,수십년걸리며>’귀천’을준비하게해줍니다.

물론,’백혈구나림파등’의기능이다른사람들보다열등한조건으로태어나는사람들도있어,

이런분들은,인간이발전시킨’서양의학의시술’을적극적으로받을필요가있습니다…(‘원인요법’은중요합니다.)

그러나,5,60대가되어,이제암이발견되거나,혹은아직암이발견되지않았다면,

당신몸은극히정상으로,병원에서일부러적출수술이나항암제치료를받을필요가없습니다.

노쇠로물론조금씩몸의각기능은둔해지겠습니다만,그런만큼감사하게도,암의진전도늦습니다.

-가장중요한것은,당신몸을신뢰하시고,

‘장노년이기에하실수있는일들’에자유로이임하시는것이라생각됩니다.

심리학자매슬러씨가꼽았던,

‘진실의수긍’,’편견의탈피’,’문제해결에의노력’,’적시를분별하여드러내는유연성’,’창조성’,’도덕성’

(acceptanceoffacts,lackofprejudice,problemsolving,spontaneity,creativity,morality)등이그예들이겠지요…

-너무어리고유약했던<젊었을때는못했던것들>을…

(삶의가장큰기쁨)

(Bach,Well-TemperedClavier,Book1:FugueNo.8IneFlatMinor

playedbyGlennGould

우리말옮김성학)

<인간은 좋겠다..(人間っていいな)>

일본에한동요가있다.

제목이,–아이들의노래이건만멋적게도–,<인간은좋겠다..(人間っていいな)>?!

숲속의동물들이마을로내려와

주술을부려’인간의아이들’로모습을바꾸고는,

천연덕스럽게도아이들사이에섞이어한나절잘놀았다는이야기..

그런중,어린곰한마리가잠시발을멈추고,아이들의숨바꼭질을유심히지켜보았다.

그런데…,인간들은,<칠칠해서제일먼저술래에게잡힌아이가’일등’>이라고…?

-아~…,’인간의아이들’은마음도좋아라~…

くまのみていたかくれんぼ어린곰이지켜본아이들의숨바꼭질에서는
おしりをした子一等賞엉덩이를채감추지못해들킨아이가외려일등

けこやけで またあした석양이기울어노을이퍼지면,그럼,내일또~,

またあした다시내일또~!

그리고,-응~?..,해가기울어땅거미가내리면,벌써’안녕’…이라고??

아~…’인간의아이들’은일찌기도서둘러내일을약속하네…

-그래…틀림없이,하루종일밖에서뛰놀다돌아오는아이들을기다리는,

<맛있는간식과저녁밥으로반겨주는사람>이있어서일터야~.

いいないいな にんげんっていいな좋겠다,좋겠다,인간들은

おいしいおやつに ほかほかごはん맛있는간식과따뜻한밥이
子どものりを 待ってるだろな아이들의귀가를기다리고있겠지?

ぼくも나도돌아가야지,집에돌아가야지.
でんでんでんぐりがえって한바퀴굴러재주를부려제모습으로돌아오며하는말

バイバイバイ-잘가,잘가,안녕~

또,그뿐이랴…,

저’인간의아이들’은,뜨끈한목욕물에서물장난치며몸을씻고는

포근한이불속에들어갈수있잖아~.편안한잠…일터.

いいないいな にんげんっていいな좋겠다,좋겠다,인간들은…
みんなでなかよく ポチャポチャおふろ모두들사이좋게물장구치며목욕을후에는
あったかいふとんで 眠るんだろな포근한이불에들어가잠이들터

ぼくも나도돌아가야지,집에돌아가야지.
でんでんでんぐりがえって한바퀴굴러재주를부리고는그래도못내아쉬워

バイバイバイ아이들의뒷등에몇번이고,-잘가,잘가…안녕~이라고

(…일본의옛날이야기에는,–여우도,너구리도…–,이런저런동물들이

‘사람’으로변장,<사람들속에사는이야기>가참으로많다…)

동요의제2절에서는,

두더지도흥겨운운동회속에서아이들과함께하고있었다…

-그리고…,동물들과는다른,또하나의’푸근한인간사회’의발견!

もぐらがみていた 運動두더지가본아이들의운동회
びりっ子元一等賞꼴찌이어도,씩씩하면’일등.

(우리말옮김:성학)

(유감스럽게도,본디의<일본의옛날이야기>화면은,Y-tube에서지워져…-유사물로대체합니다.)

*

뛰어다니기를할수있게되자마자공차기도시작한듯한아들이었지만,

일주일에한번,주말저녁에방송되었던30분짜리만화영화<일본옛날이야기(日本昔ばなし)>도참좋아했다.

잊혀지지않는것은,

방송의끝을알리는위의주제곡,<인간은좋겠다….>가나올때면

TV앞에한층다가가서서는,음악과만화에맞추어’몸을옆으로흔들며’함께노래부르던그의어렸을적모습이다.

-밑의아이도오빠옆에나란히설수있을즈음부터는똑같이흉내내며,둘이서…

….’옛날이야기’의그만화내용보다도,

‘이노래’를더좋아했었음은분명하다.

*

얼마전그아들의생일이었다.

대학교2학년때부터부모집을나서서따로생활하기시작한아들은

대학을졸업,직장4년째를맞은지금도,토오쿄탑가까이에서동생과살고있다. 

(젊은이에게자기발견의시간을갖게하고싶다.)

–얼굴을맞대면언제나많은말을나누게되는딸과다르게–,

이렇게떨어져살게되자,정말로’아들의건사’는거의하지않게되었다.

‘자기일은자기가하는것’으로잘알고있는아들이다.-그시간도벌써8년째…

(딸의사랑,아들의사랑)

올해도나는,–날짜가’그의생일날로바뀌는시각’을기다렸다가–,그에게문자를적기시작했다.

아침에눈을뜰그의,가장가까이에있을휴대폰에…

"생일축하!

누구보다도일찌기,이말을전하고자…

틀림없이이늦은시각이면,낮의피곤으로깊이잠들어있을터.언제나처럼안심하며…

선*이가태어나주어서,지금내가얼마나행복한지!!-감사드리고있어요.

좋은하루이기를…

그럼주말에,

엄마."

늘매년’거의다르지않는축하말’이적히나,해마다그심정은조금씩더커져가…

…’감사’를전하는말은,언제나존대어로적게된다.

‘생일저녁’을아들의친구들에게양보하기시작해벌써몇해째.

-우리부부가’생일전후의주말’을양쪽다비워두고있음을아들은잘알고있다.

아들이날을정해연락해온다..

*

아~,동물들이’인간’을부러워할만도하다…

그네들이가지지못하는,

<‘때’를분별해,사랑하는사람들을위해최선을다해사려하는’이성(理性)’>을

‘인간’은가지고있음에.-기다려주고…,챙겨주고…

–어린곰이부러워하는–간식이나목욕물뿐이겠는가!

대화를마련하기도…,또무엇보다도,<떨어져있어도언제나서로주시하며신뢰와소망을나누어>…

역시,아이들의노래대로이다.

-‘인간’은참좋다…

To the Lighthouse (등대에)

"…재벌이어떻게신문을만듭니까.’나랏돈갖고사람’이정부를비판할있겠습니까…"

(1965삼성이중앙일보를창간할당시의에피소드를적은

방우영조선일보명예회장자서전<나는아침이두려웠다>에서)

*

80이되시는어머님이지금도읽는조선일보이어서…,저도읽습니다.어머니의일면목을공유하게해줍니다.

그러던중,이국에서도읽을수있는조선닷컴을알게되었고,그리고등록하여조블에글도적게되었습니다.

다만,저는제법좁지않은세계직간접으로경험하고있음에

우리글로적히는조선일보의기사들이때때로너무나사실과엉뚱해,곤혹스럽곤합니다.-‘어떻게이렇게적힐수가…?’

*

참좋은세상입니다.인터넷기사를읽을때면,동시에,그곳의댓글을통해서다른한국분들의생각을알게됩니다.

본디인문학도이어서’인간에대한관심’이작지않은저는

기사자체보다도,때로는<많은사람들을만나게해주는댓글읽기‘>에더오랜시간을사용할때도있습니다.

벌써옛날일입니다만,연구테마의인적데이타를모으는일은가장큰난관이었습니다.

결코바른접근이라고할수없습니다만–,인문계의연구는

–교수에의해주어질때도,자신이스스로세울때에도–,이미먼저<결론이내려져있는경우>가많습니다.

그결론을뒷받침해줄’적확한샘플,실증’이더필요할뿐으로…

(그도그럴것이….,인문계주제의대부분은,이미’과거2천년이넘도록’선인들에의해추찰/사색되어온것들이어서,

그분들이’다이루지못한지혜들’을보다완전에가깝도록<보충하는일들>후세의과제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체력이허락된젊은쪽’은늘이를위해동분서주해야합니다.

도서관에자리하여방대한서적을뒤척이는것은그리어려운일이아니지만–

‘제각기다양한활동중의현장’에나아가사람들을만나서인터뷰하거나앙케이트조사에임하는어려움이랴…

그런데,오늘날의인터넷댓글

그런수고,어려움을많이덜어줍니다….감사할일.

(…또한,인문계인간은,<댓글의행간을읽는것>에도제법익숙합니다…)

그리고,얼마전’한사실’에착목하게된것도,여느때처럼댓글을읽고있던이었습니다.

4계절3**다른댓글보기

선거총괄무성이엄마가조선방상훈고모면이건선거가아니지,,-…….??

*

수백억광년의우주크기정도의황당한테마가아닐경우,

전문가의소견까지필요로하지않는세상이되었습니다

-저의의문,호기심정도는,수많은’SNS의다른한쪽’으로부터도답을얻을수있는것들도적지않습니다.

검색도가능하겠습니다만처음으로,<Daum지식>이라는공간을찾아의뢰해보았습니다…

놀라웁게도,다음날과나흘후의날짜로,답변이적혔다는메일이Daum의제편지함에도착하여알려주었습니다..!

특히나,저의질문을답해준’지식**트님’은

본인소개란에우리아이들이밝은세상에서마음껏웃고놀수있는그런세상이되기를희망합니다.>라고적은

분으로그답변은더욱놀라운것이었습니다.

Q:오늘댓글에서읽었습니다.

새누리당의원김무성어머니조선일보방상훈고모라고…,사실인가요?

,김무성과방상훈은사촌이라는?

A:자료들을검색해보니정말여기저기얼키고설킨듯한그런모양입니다만……..

,고모가맞다고합니다.

김무성의원의누나인김문희씨의딸이바로현대그룹회장인현정은회장이라고합니다.

현정은회장의부친은현준호라고합니다.

…’설마….’하는마음으로,<혹을떼려다’혹붙인격>이되었습니다

…이전서울법대를졸업했다는새누리당의김모의원이그리도비굴한자세로

김무성의원을<형님>이라부르머리를조아리는조폭같은행동을한연유를알게된듯도("NoSide!")

김무성의원은

대수언론조선일보를움직이는이의<사촌>이자,’현대그룹’을움직이는이의<삼촌>…-그래서그런권세~!

<새누리당조선일보현대그룹>사이에이토록가까운혈연’관계가있을줄이야....

조선일보가,여당인새누리당을,

또새누리당이응원하는박정권을–저를곤혹시킬정도로논리없이–‘마냥비호하는이유’를알았습니다.

50년전,조선일보의방우영씨가<삼성재벌중앙일보>에퍼부었다는그말을

이번에는조선일보가되받아야될때인듯합니다.

"…재벌이어떻게신문을만듭니까.나랏돈갖고사람이정부를비판할있겠습니까…"

-지금,방우영씨는자신의옛기억을떠올리며<오늘의일들을안스러워하실지요…?>

*

뿐만아니라,얼마전에는

위에인용한글을읽게해준또다른놀라운기사도알게되었습니다.

그기사속에는,다음과같은그림이게재되어있습니다.


▲조중동과재벌의혼맥도.ⓒ<대한민국판도라의상자를열다>

이른바,’종합편성채널’을낳는’미디어법’에대한반발로적은글로,

기사제목은,<‘혼맥’을알면’조중동’의대한민국이보인다>….

전두환,노태우,이명박전대통령외,거두김종필,정일권,박태준씨등<정치권력>,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아일보,매일경제라는<언론>,

한국경제계,소위대소<재벌>들이총망라되어

자신들의’아들과딸들’을결혼시켜서로인친척이되어있는놀라운정황입니다…

-그젊은이들,서로사랑하고행복하면좋으련만…

(알이먼저인가,닭이먼저인가?)

2009년7월의기사이어서,

4년후인2013년현박정권의이름은아직보이지않으나,

5.16혁명전날,박정희씨가쿠데타의실패를대비해자신의가족을맡겼던…,

그리고,박정희씨의불행한죽음후에도,그의아들박지만의후견인을자청했던그’박태준씨’의가장가까운곳에,

<노란타원속의박근혜>라는이름은적히겠지요…

*

왜,개인의혼인관계까지들추어내느냐고요?

아니지요….,여기까지광범위하게이어지면,이미모두,사회에너무나큰영향을미치는’공인(公人)’들이지요.

-그리고,그공인들이너무나긴밀히’이익관계로’유착하며,회를따뜻하게하지못하고있기때문입니다..

인간의실체는누구나거의비슷합니다.

과도하게긴밀하여좁은우물안에갇히게되는개인들은,’자기다운인간삶’이제한되어누구나불행합니다.

-그런많은등장인물을애가사크리스티(AgasaChristie,1890-1976)가소설속에서가장잘적어주었었습니다..

(또여기에도…바보를가장하는사람들을낳는사회)

그리고,<불행한사람들은’바른분별,적극적인행동’을하지못함>에

공인임에도’공정하게’사회의책임있는일을이행하지못합니다…-나라의악순환.

그래서결국,<뉴스타파>라는대안언론이

‘탈세’를목적으로해외에369개의유령회사를설립,재산을은닉한<조세피난처>대상자들을보도하여도

정부나검찰,사법은,

이렇듯얽힐대로얽힌관련자들의경우는손톱하나건들지못하고,<탈세의회수도,검거도하지않습니다>.

(–위의그림에는드러나있지않았지만–,

<이혼맥속에’법조계인물들’의수>도적지않을터…-서로의죄를묻어주고감싸주는’법’..)

여전히’나랏돈으로번돈’,’나라가뒷받침했기에벌수있었던돈’을마치제것처럼사용한사람들의이름은,

–유독한사람,전재국과관련된전두환전대통령에게모든시선을주목시키고는–,

모두그뒤에숨어버렸습니다…

그것도모잘라,돌연,부족한세금을거둔다고

얼마전서민중산층에’세금폭탄’을터트렸었던가요…?

-적어도,이렇듯’얽히고섥힌현정부’는재벌에의증세는단행하지않을터…

‘상식이통용하지않는’한국사회의넓고음울한그늘,질퍽한늪지의전모를조금은알게되었습니다.

소수의친인척사이의’한꺼풀인간얼굴빛,그기색’으로좌우되는사회질서…

-‘앞을예측할수없는’불안…,악순환.

*

지구촌의어느나라도완벽하게청결한곳은없어서…어디에서도쉼없이’사기와부정’이터지기마련입니다만,

그래도,’언론과사법’이있어,

<‘언론’이정의를부르짖어주고,’사법’이적확한힘으로부정을척결해주면>,그곳은<유토피아>입니다..

‘악한사람’과’선한사람’이구별이되어,

‘전자’는그악행에적절한벌을받고,’후자’는그선행에적절한상’을받을수있다면,

사회구성원들이임할모습은당연히가늠될수있으며,또한’미래도예측,준비하기쉽기때문’입니다.

조선일보가,리영희씨와송건호씨등과같은힘있는기자를잃게된과정을,

또,<진짜언론인들이고통받는그시간들의다른한편에서,

몇몇언론인들은어떻게영화를누리게되었는지>를보여주는동영상도어렵지않게찾을수있었습니다..

힘을‘정승처럼쓰는사람들’…

-이들속에서용기를내어주시는’진정한부자들’,’겸허한힘있는분’들을고대하게됩니다.

오늘도조선일보를읽고계실어머니를위해서도,

이언론에저는기대와소망을가져봅니다.-‘참언론인’들에의갈망…

*

….버지니아울프의<등대에(TotheLighthouse)>를다시펼치게됩니다…

(Beethoven,PianoConcertoNo.5.inE-flatMajor,Op.73Adagio

playedbySylviaCapovawithLondonFestivalOrchestra)

일본이 부러워 한 ‘노르웨이 수상’

조금재미있는기사를읽었습니다.나는화를다스리지못할까?

더욱크게웃게것은,

뒤를이어연재될예정이라며소개된다음글의제목이었습니다.-<화를내려놓고가볍게살기>…??

-…’현실외면’,’은거’에의권장일까요?

*

사람은누구나기쁨과충족함있는행복한시간들을좋아합니다.

그럼에도,’자기라고하는내면세계를가진한개인이

생명활동을하기위해결코외면할없는<‘또다른개인,혹은사회’라는외부세계>부딪히면서,

그마찰,갈등속에서,’라고하는부정적인감정이발생하는것이어서

-즉,불안정한감정언제나<상호적>이건만,

기사,또,대부분의<한국의처방전>개인‘,한쪽에만부가를둡니다.

이기사속에서는,한국인의감정활동으로유독히두드러진홧병이라든가,’()’을,

공격과폭력성으로발전될있는<표출형성향>

우울증,심인성질환을유발하는<억제형성향>이라고

전문가가’현대적용어’로말만바꾸었을,

결국,한국인의’화의해소’에는아무런진전도없이제자리걸음을하고있습니다.

그래도,전자에게는‘먼저마음속에서30번을헤아리라고‘,

여지껏우리선조들이해왔었던<‘눈막고,귀막고,입막았던구습>,’인내구태의연하나마처방했습니다만,

후자의품는람에게는처방조차없습니다(아마도,다음<화를내려놓고가볍게살기>묘책?…)

그럴밖에없지요.기사는,

이름만으로도분명한국분은아닐듯한–,’비벌리엔젤’이라는서양인의<화의심리학>책에서발췌하신것.

인류학적으로는,육식을많이인내,참을성부족한경향을갖는서양인의기질이어서

()역사물론,특히현대사회에들어()축적늘고있는서양사회의구성원에게는

이’30헤아린다것은참신한처방일지모르나,

본디,인내심‘에익숙해,울분을쌓다두었다가한번에폭발시켜온<한국인홧병환자>에게는

결국은,외려<깊은품은사람>으로우울증환자로병명을바꾸게하는것에불과한것입니다.

-물론,엔젤씨는’한’을품는서양인을거의본적이없어,거의처방을적지않았을터입니다.

(우리의서양에대한관심과비교할때,서양이아시아적현상에쏟는시선의양은아직도많이부족합니다.)

결국은,<문제는하나도해결되지않은채…여전히산적되어>,

그래도…옛한국인들의삶을잘모르는젊은독자층만은설득하나,

이들이또다시옛환자처럼<‘홧병’을키우게되는결과>를낳을뿐이지요…

(이전에도,’좋은연애연구소소장직위명의결혼3,4년의젊은강사가

역시,’린다달로우라고하는외국분의<준비된결혼,준비된배우자>라는책을짚으며

한국인의결혼생활조언하는기사가있었지요안타깝습니다.노력하는천생연분_)

*

여기,한국과비슷한’폐쇄사회’를이어온일본에사는사람들에게,

그래서,오늘날도여전히그네들의사회에드리운그늘에,

‘참신한세계’를소개해시선을넓히게한보도가어제있었습니다.

-일본이들에게웃음과함께부러움을갖게한<북유럽의민주주의>…

(일본TBS방송국)*-올렸던동영상이지워졌네요…’조금편집이다른동영상’입니다만,밑에다시올립니다.

노르웨이의수도오슬로에서운전수의제복을입고택시에오르는사람은스톨텐베르그수상입니다.

다음달에있는총선거의승리와자신스스로의재선을목표로,수상은

<사람들이속마음을드러내이야기하는장소가있다면,그것은택시안이지요.>라며,

택시운전수일을하기로한것입니다.

(할머니:티센의스펰트럼거리까지부탁해요…)

-천연덕스럽게운전을하는수상.그러나,많은시민들은도중에정체를눈치챕니다.

(할아버지:뒤에서보니까,스톨텥베르그수상과많이닮아보이는군…

수상:스톨텐베르그를닮았다고생각하십니까?

할아버지:스톨텐베르그본인인가?)

(안경쓴아저씨:아,잠깐…..,(폭소,부인에게)지금누가운전하고있다고생각해?)

(여인1:왠지…그래,아마눈이…..

수상:그렇습니다.눈이지요.그래도눈뿐일까요?

여인1:설마?!

여인2:설마?!

여인1.2:아니?에?!(폭소)

-취임8년째의수상.보통때는자신은운전대를잡지않는다고합니다.

급브레이크를밟아한순간승객을깜짝놀라게도합니다.

(할머니:잘됐네..,그렇지않아도당신에게편지를써보낼까생각중이었으니까…)

(남자:…제가들려드린석유정책에찬성해주겠습니까?

수상:…사회당이라면어쩌면찬성할지도…

남자:아,사회당은…그런데,당신은찬성하지않는다고요…?-*참고수상은노동당..

수상:찬성하지않아요.)

-승객으로부터는기탄없는의견을들을수있어,수상으로서는유익한시간이된듯하나,

운전솜씨에대해서는승객들로부터두번은다시타고싶지않다고신랄한의견도들었습니다.

-수상은,<택스운전사가되기보다는수상이되는쪽이국민을위해서더나을듯하다>고

말하고있다고합니다….

일본의국영방송인NHK에서도,역시동영상과함께다음과같이보도했습니다.

運転手になったノルウェー首相が話題8月12日9時48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