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의 지혜> – 그러나, ‘황소’에 천을 둘러 실상을 가렸었다면…

1906년가을,영국남부플리머스(Plymouth)의장터에서는

지난봄여름동안의땀과수고로키워온가축들에대한품평회도열리고있었다.

(영국,플리머스)

,그날장터의다른한편에서는,

<무대에전시된한마리황소의체중알아맞추기대회>가그곳을찾은사람들의주목을끌고있었다.

(영어원문대로라면,보다처절한단어로대회내용을소개해야하나..,이는피합니다.)

6펜스로살수있는’참가권리증’에’자신의이름과주소,그리고추정하는황소의체중’을기입해제출하면

<그황소의실제체중에’가장근접한수치’를적은사람>이대상을받는대회이었다…

(프랜시스골튼)

한편,마침장터를,

–<진화론>발표했던찰스다윈(C.Darwin,1809-82)할아버지는같으나할머니가다른외4촌형제

역시당시유럽사회에다윈만큼이나영향을수학과심리학미친

저명한영국과학자프랜시스골튼(FrancisGalton,1822-1911)’산보를하고있었다.

그는,일찌기부터인간의신체와정신관심을가지고끊임없이연구를한사람으로,

유감스럽게도,100년전의한정된세계경험충분히밝혀지지않은정보결과로

-"우수한인물은우수한가문에서보다많이배출되기쉽다"

(<마음은어떻게유전되는가?はどのようにさするか>,

안도오쥬꼬오安藤寿(1958-),2000에서)

-"극히소수의인물만이사회를건전하게유지시킬있는특성을가지고있으며,

그외다수의많은남녀들은어리석고머리가나빠,그리신뢰할없다"

onlyaveryfewpeoplehadthecharacteristicsnecessarytokeepsocietieshealthy,

…thestupidityandwrong-headednessofmanymenandwomenbeingsogreat

astobescarcelycredible.

(<군중의지혜TheWisdomofCrowds>,스로위키JamesSurowiecki(1967-),2004)

등,그후그흉악했던히틀러(1889-1945)도악용했던–<우생학(優生學)>을발표한인물로도유명하다.

그러나,…그런그가85살에이르렀던그해,

하늘은<그산보길에서,그에게’참진리’를배우게하는경험>을준비하고있었다.

*

골튼은,그날

산보중우연히맞닥뜨린<‘황소체중을알아맞추는대회>의결과에커다란흥미를느꼈었다.

그장터에와서여기저기를둘러보다대회에도참가했던사람들‘이

물론,가축을기르면서,한눈에동물의체중정도는가늠할수있는<‘전문가>인인물도있으나

마을약국의점원이나공무원등등,즉이에<문외한>도섞여있음을

골튼은금방알아채고는,

한편,당시유럽에일기시작했던<‘성인이면누구나투표권(voters)’을갖는보통선거제도‘>

그간의자기연구결론으로–완강히반대의견을가졌었던그가

성인이면누구나참가하는이대회에서

<사람들이’얼마나황당하고우스꽝스런’추정수치들을적었었는지>진상을밝히면,

<’보통선거제폐해‘도알릴수있는좋은가될수있다>고은근히기대했었기때문이었다.

그래서,당시이미잘알려졌던이과학자는,

대회가끝나,황소의체중이밝혀지고또대상이수여된후–,

대회주최측으로부터<참가자800명의참가권리증빌려서는>그수치를일일이확인,면밀히분석했었다.

(이과정에서’그중13장은판독하기어려워포기…,실제는‘787을분석했다고한다.)

그결과,

시골장터의대회에참가한사람들이적었던’황소체중추정치’는

일반통계에서늘확인되는–<종모양의곡선(BellCurve)>로분포를보이며,

<787명이적었던숫자를다더한후,그’평균’을내보았더니,

–‘그날참가자들앞에전시되었던황소의실제체중,1,198폰드(약543Kg)‘에거의일치,–

불과’0.4Kg’밖에차이가없는1,197폰드’였다>는사실

외려,골튼을크게당혹시켰음은분명하다.

다만,연구자적양심을가진골튼은

–평생에걸친’자신의연구결론’과는너무나다른–이진상이건만,솔직히당시의’영국과학잡지’에보고한다…

TheBellCurve:TheNormalDistribution

**

위의일화는

2004년,<군중의지혜TheWisdomofCrowds>라는책속에서미국저널리스트’스로위키’가소개한것으로,

이를우리말로간략히정리해본것이다.(–>하단의영문참고)

특히나,

그<‘우생학’의원조로,사람능력에큰편견을가졌던것으로악명높기도한프랜시스골튼>의경험.

그런그가말년에직접적은이보고내용을필두로,저자는

<각개인에게는많은한계가있음에도불구하고,’군중의힘’은놀랍다>고주목하며,

"이제더이상군중들을마녀사냥하듯몰아내려하지말고,외려,군중들에게의견을물어야한다"

Weshouldstophuntingandaskthecrowd(which,ofcourse,includesthegeniusesaswellas

everyoneelse)instead."

 

라고,결론을적었었다.

다만나는,–그의이’적극적이고낙관적인관점’에동의하나–,

그전에,우리가<결코간과해서는안될요점>을하나주목하지않을수없다.

골튼이지켜본<황소체중알아맞추기대회>에서

<다수의참가자들의제각기달랐던다양한의견들을평균하면,결국’대단히근접한답’이었던이유>는

그<대상인’황소’가–군중들의눈앞에서–‘있는그대로모습,그전부’를드러내고있었기때문>이라는사실이다.

-만약,황소의일부분,

즉,’다리부위’이나’몸통부위’등,<어느한부분에’천을둘러’가렸었다면>,어땠을까?

-행여,황소를’수많은꽃다발’이나’거창한망토’등으로치장시켜

참가자들의<눈에’착각’을유발시켰었다면>,과연’군중의지혜’는제대로발휘되었을까?…

***

"(‘채널A’의)‘김부장의뉴스통

지난(5월)6방송에서경찰이시위대에게폭행을당하는장면등이담긴장의사진을내보냈습니다.

세월호집회찍힌사진이라고설명했죠.

하지만이가운데장은‘2003한국칠레자유무역협정(FTA)국회비준’을앞두고열린농민집회

집회참가자들과경찰이몸싸움을벌이는사진이었고,

다른장은2008광우병수입반대촛불집회경찰이집회참가자들에게발길질을당하는사진입니다.

2003사진은<오마이뉴스>,2008사진은<조선일보>찍은사진으로드러났습니다…"

(채널A기자들,‘세월호사진조작’프로폐지요구)

▲’김부장의뉴스통’진행자인김광현동아일보소비자경제부장은지난7일방송에서전날잘못된사진에대해사과하고있다.(채널A캡처)

경악스러운일.

어느날,집을나섰던가족이’좌초되어가는배’속에갇혔다…-<해상’사고’>.얼마든지일어날수있다.

그러나,

전국TV시청자가지켜보는3~4시간사이,<300이넘는인명이한꺼번에끊어지는’참사’>는

‘이현대,과학기술이이토록발전한시대’에는결코있을수없다.

-그럼에도,<‘세월호참사’로생명을잃은사람들,또유가족들>에게이렇게횡포를행하는것은

<이미’새로이도래한시대’에일어난참사>임을모르기때문이리라.-‘시대에뒤쳐진’증거이다.

나는,<아직도대상(사실)을’감추고덧붙이는’위선과조작을하는언론들>에의해우롱되어

‘잘못된분별을보이는군중들’을탓하고싶은마음은추호도없다.-나쁘고못난것은,’이언론들’이다.

다만,이들도

오늘날‘OECD조사에서세계최상의기술보유’가인정된<한국젊은세대들의눈>만은농락하지못한다.

아~자랑스럽다.한국젊은이들

OECD_Skills_Outlook_2013

이젊은이들이<‘한국사회의중견’이되는시기>에는

소위’조중동’이라지칭되는언론들은<현상황의모습으로는연명되지못할것>은분명하다.

이렇게<임박하고있는’한국근미래’>를읽지못하고,

여전히<‘구습’을반복하며,’거짓과조작의선두’에서는>’시대착오속의보수언론들’이안타깝다.

누구보다도우물안개구리‘이다.

과거에는’거짓이통하고,부정비리를감출수있었으나’

‘그런시대’는이미끝났다…

한편,언론사내부에서도’구습을버리려는움직임’은일어나고있다.

채널A’안에다음과같은성명문발표했다는’61인의기자들은,

적어도<‘도래하고있는시대의식하는이들>이다.-이들은개구리들넘어서고싶어한다.

이들을응원한다.’이들이바로있어야동아일보도연명이가능한것은물론이다.

지난56채널A시사프로그램김부장의뉴스통에선12사진을세월호집회찍힌

폭력장면이라는오보를냈습니다.보도와함께단독입수:세월호시위대경찰폭행사진이라는

자막이붙여졌죠.이에채널A소속기자61명이프로그램을폐지하고재발을방지하는대책을

마련할것을요구하고나섰습니다.

<이하성명서전문>
채널A보도본부기자들은지난6뉴스통프로그램에서[단독입수]’세월호시위대경찰폭행사진

오보사태로상처를받은세월호유가족들에게진심어린사과를드립니다.

정확한사실확인을가장기본으로삼아야하는보도의원칙이지켜지지못했습니다.

보도본부구성원인저희들도책임에서자유로울없습니다.

이번사태는채널A<보도본부시스템>이만들어낸참사입니다.

시청률이뉴스의질을대변하게상황에서누구도상식이하의보도를걸러내지못하고있습니다.
공장에서찍어내듯방송을하는기자ㆍPDㆍ작가누구하나팩트를검토할최소한의시간조차없는겁니다.

현장기자의사소한보고조차단독특종붙여우리스스로를갉아먹고있습니다.


보도본부기자들은이상똑같은과오를범하지않기위해처절한내부반성과함께

다음과같은대책을회사측에요구하며월요일(11)까지성의있는답변을기다리겠습니다.

1.철저한원인규명과책임있는사과

2.해당프로그램폐지와문제된출연자영구퇴출

3.재발방지대책마련시행
모든보도프로그램에서진행자와총괄책임자분리

채널A보도본부기자

(음악은Y-tube,사진은Google에서)

*******

<참고>

<군중의지혜>에서,저자스로위키가적었던’프랜시스골튼의일화'(TheWisdomofCrowds)

Onedayinthefallof1906,theBritishscientistFrancisGaltonlefthishomeinthetownofPlymouthandheadedforacountryfair.Galtonwasbeginningtofeelhisage,buthewasstillbrimmingwiththecuriositythathadwonhimrenown—andnotoriety—forhisworkonstatisticsandscienceofheredity.Andonthatparticularday,whatGaltonwascuriousaboutwaslivestock….

Galton’sdestinationwastheannualWestofEnglandFatStockandPoultryExhibition,aregionalfairwherethelocalfarmersandtownspeoplegatheredtoappraisethequalityofeachother’scattle,sheep,chickens,andpigs.Wanderingthroughrowsofstallsexaminingworkhorsesandprizehogsmayseemtohavebeenastrangewayforascientist(especiallyanelderlyone)tospendanafternoon,buttherewasacertainlogictoit.Galtonwasamanobsessedwithtwothings:themeasurementofphysicalandmentalqualities,andbreeding.Andwhat,afterall,isalivestockshowbutabigshowcasefortheeffectsofgoodandbadbreeding?

BreedingmatteredtoGaltonbecausehebelievedthatonlyaveryfewpeoplehadthecharacteristicsnecessarytokeepsocietieshealthy.Hehaddevotedmuchofhiscareertomeasuringthosecharacteristics,infact,inordertoprovethatthevastmajorityofpeopledidnothavethem.AttheInternationalExhibitionof1884inLondon,forinstance,hesetupan“AnthropometricLaboratory,”whereheuseddevicesofhisownmakingtotestexhibition-goerson,amongotherthings,their“KeennessofSightandofHearing,ColourSense,JudgmentofEye,(and)ReactionTime”Hisexperimentslefthimwithlittlefaithintheintelligenceoftheaverageperson,“thestupidityandwrong-headednessofmanymenandwomenbeingsogreatastobescarcelycredible.”Onlyifpowerandcontrolstayedinthehandsoftheselect,well-bredfew,Galtonbelieved,couldasocietyremainhealthyandstrong.

Ashewalkedthroughtheexhibitionthatday,Galtoncameacrossaweight-judgingcompetition.Afatoxhadbeenselectedandplacedondisplay,andmembersofagatheringcrowdwerelininguptoplacewagersontheweightoftheox.(Orrather,theywereplacingwagersonwhattheweightoftheoxwouldbeafterithadbeen“slaughteredanddressed.)Forsixpence,youcouldbuyastampedandnumberedticket,whereyoufilledinyourname,youraddressandyourestimate.Thebestguesseswouldreceiveprizes.

800peopletriedtheirluck.Theywereadiverselot.Manyofthemwerebutchersandfarmers,whowerepresumablyexpertatjudgingtheweightoflivestock,buttherewerealsoquiteafewpeoplewhohad,asitwere,noinsiderknowledgeofcattle.“Manynon-expertscompeted,”GaltonwrotelaterinthescientificjournalNature,“likethoseclerksandotherswhohavenoexpertknowledgeofhorses,butwhobetonraces,guidedbynewspapers,friends,andtheirownfancies.”Theanalogytoademocracy,inwhichpeopleofradicallydifferentabilitiesandinterestseachgetonevote,hadsuggesteditselftoGaltonimmediately.“Theaveragecompetitorwasprobablyaswellfittedformakingajustestimateofthedressedweightoftheox,asanaveragevoterisofjudgingthemeritsofmostpoliticalissuesonwhichhevotes,”hewrote.

Galtonwasinterestedinfiguringoutwhatthe“averagevoter”wascapableofbecausehewantedtoprovethattheaveragevoterwascapableofverylittle.Soheturnedthecompetitionintoanimpromptuexperiment.

Whenthecontestwasoverandtheprizeshadbeenawarded,Galtonborrowedtheticketsfromtheorganizersandranaseriesofstatisticaltestonthem.Galtonarrangedtheguesses(whichtotaled787inall,afterhehadtodiscard13becausetheywereillegible)inorderfromhighesttolowestandgraphedthemtoseeiftheywouldformabellcurve.Then,amongotherthings,headdedallthecontestants’estimates,andcalculatedthemeanofthegroup’sguesses.Thatnumberrepresented,youcouldsay,thecollectivewisdomofthePlymouthcrowd.Ifthecrowdwereasingleperson,thatwashowmuchitwouldhaveguessedtheoxweighed.

Galtonundoubtedlythoughtthattheaverageguessofthegroupwouldbewayoffthemark.Afterall,mixafewverysmartpeoplewithsomemediocrepeopleandalotofdumbpeopleanditseemslikelyyou’dendupwithadumbanswer.

ButGaltonwaswrong.Thecrowdhadguessedthattheox,afterithadbeenslaughteredanddressed,wouldweigh1,197pounds.Afterithadbeenslaughteredanddressed,theoxweighed1,198pounds.

Inotherwords,thecrowd’sjudgmentwasessentiallyperfect.Perhapsbreedingdidnotmeansomuchafterall.Galtonwrotelater:Theresultseemsmorecreditabletothetrustworthinessofademocraticjudgmentthanmighthavebeenexpected.”Thatwas,tosaytheleast,anunderstatement.

*

WhatFrancisGaltonstumbledonthatdayinPlymouthwasthesimple,butpowerfultruththatisattheheartofhisbook:undertherightcircumstances,groupsareremarkablyintelligent,andareoftensmarterthanthesmartestpeopleinthem.Groupsdonotneedtobedominatedbyexceptionallyintelligentpeopleinordertobesmart.

<로얄패밀리>는 한국 드라마 제목??

"뉴스위크유럽판은여론조사업체유고브에의뢰해영국인2,099명을대상으로설문조사할결과

‘내가미들턴왕세손빈이었으면좋겠다’고응답한여성이1%에그쳤다고25일보도했다.왕세손빈의삶을

하루라도경험하고싶다고대답한여성도11%에불과했다.여성응답자32%가왕세손빈이되고싶진않으나

왕세손빈의친구가되고싶다고응답했고,15%는왕세손빈도,친구도되고싶지않다고대답했다….."

(영국여성1%만“미들턴왕세손빈처럼되고파”2014.9.26일자)

*

-‘무슨~…?’

한국언론이친절히도쉼없이보여주고있는

<작금의연이은’신로얄패밀리의탄생을환호,자국기유니언잭(UnionJack)흔드는영국인들의영상>에

익숙한한국인들에게는외려생소한기사일지모르나,영국의실상은이러하다.

국제연합(UN)의집계에의하면

세계제22위로많은‘국민65백만명‘을가진영국이니,(‘사상누각’은세울수없네)

여성인구는,그반수인,32백만명’.

1%라고해도,

32만명‘에달하는영국여성들은‘내가미들턴왕세손빈이었으면좋겠다’고답한다는뜻.

다만,–이32만명은결코’작은수’는아니나–

그래도너무나’큰수’인<나머지‘3천수백만명’에달하는영국여인들의심정>도잘알아야

그나마<영국이라는세계>,또<그곳에사는사람들>을더욱명료히알수있음은분명하다.

소위그’장충체육관을수십회가득히채울사람수32만명이라고한들,

–‘실제로수천만이역동하는영국사회의크기에비하면–,그저<음습한우물안>과같은’협소함’이기때문이다.

**

이런크기에불과한’영국로얄패밀리와그열광팬들의일면’만을–‘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전하며

<극히작은부분이,마치전체를대변하는듯>,거리의약장수처럼꽹가리를쳐대는것이

소위한국보수언론들의현실이니,

이에,<혼을빼앗기며,당신들삶의세계마저도똑같이음습한우물안협량한크기로밖에는갖지못하는>

한국독자들,한국인들에큰연민을갖는다…-그러나,이런독자들에게큰죄는없다.

–그래도인간일터이어서벌겋게달아오른얼굴

양식(良識)을팔아양식(糧食)을사는글을쓰는한국보수언론에비하면–,

윗첫머리에인용한기사는나은편이나,그래도<우리글불과’17줄의기사’>는’너무짧다’.

-한숟가락국물을맛보게한후,’음식을평가하라’는무거운과제를떠맡는사람들의’난감함’에공감한다.

그래서,행여참고가될듯하여,윗기사의근거인’원문’을소개한다.

<영국인들이왕실의동화이야기를믿지않게된경위,

TheDuchessofCambridge:HowBritainStoppedBelievingintheRoyalFairytale>

눈을세계로돌려

<왜여자들은왕세자비케이트가되고싶어하지않는가(Whywomendon’twanttobeKate)>라는

화제를들여다보았으니,

<영국왕가의역사BritishRoyalFamilyHistory>또한소개하지않을수없다.

3~4일을화면앞에앉아들여다보아도다읽어내지못할방대한량의’영국왕가의비밀’들이적혀있으나,

그리멀리갈것도없이,

현엘리자벳여왕의’3남1녀의자식들’은,–아직결혼력이얕은막내아들을제외하고는–모두’이혼남녀’.

로얄패밀리와결혼한다는것은,곧’이혼율75%’을감수하거나

그후–행여암울한소문으로,<영국왕가에’이슬람교도의피를섞지않겠다’>는의지가작용하였다는–

전왕세자비’다이애나’의죽음에’똑같이암울한상상력’을발휘하는영국인들이

<‘국민의99%’는된다>는의미이겠다…

***

"…이여론조사의응답자들은,웨일즈나스코틀랜드도포함한영국의전지역에서선정되었다.

이들은,보수와노동,진보적민주,심지어극우익등,모든정치적영역을제각기대표하는유권자들로,

그남녀의비율은대략5050이며,18살이상의모든연령대에서각출되었다

Respondentswereselectedfromalloverthecountry,includingWalesandScotland.Theywere

representativeofthewholepie-chartofvotersConservative,Labour,LiberalDemocratandeven

Ukip.Theyweresplitroughly5050maleandfemale.Andtheyweretakenfromeveryagegroup

from18upwards…"

(윗<뉴스위크>지의기사중에서)

모름지기,진실을전하고자하는신뢰받는여론조사는,

응답자의반응을종합하는일보다도–,당연<표본대상이될응답자구성>에더욱신중을기하는법이다.

‘당당히자신들의조사의정당성’을공언할수있는글도적는장장2백수십줄의기사는

진정한’저널리즘의자부심’이다.

한편,유감스럽게도,

한국‘여론조사의실태’를알면서도이를이용해’독자들농락하며현혹하는한국보수언론들의기사’를읽고듣느니

<우물가나역앞에서그동네사람들과인사를나누거나바둑을두는일이훨씬가치있다>고단언할수있다.

-이런이웃들은,적어도<‘우리의정신,우리삶의혼백을빼앗을힘’은없다…>

****

…그리고보면,일본왕세자도,

–30대의노총각이라는이유로일본국민들의걱정과눈총을한몸에받으면서도–

1993년,현왕세자비와결혼을발표하기전까지,

  –소위일본왕족의의전등을총괄하는’쿠나이초오宮内庁’를통해–,

’34명의일본명가의규수들’을소개받았었다고한다.

-흥미로운사실로,이<명가의규수들쪽에서’왕세자비’의중임을거절하는예>가대부분이어서

왕세자는결혼하지’못했었다’고하니,

일본에서도이미20여년전,<‘케이트가되고싶어하지않은여인들’현상>이있었던것.

왕세자와의결혼이화제로올랐을때,’일본외무성의촉망받는외교관’이었다는이인물.

그녀의왕세자와의결혼결정은,’그외교관임무의연장선에있었다’는풍문은너무애절하다..

보다더많은’영국왕가의비밀’을알고싶다면,

BritishRoyalFamilyHistoryFrequentlyAskedQuestions

오늘날의인터넷발달은,

<그간불투명히완강했던세계에"벌거벗은왕의외투"를입히고있다>…

<"벌거벗은왕의외투"를입을것인가,말것인가>에답하는것은

결코어려운일이아닌세상~…

-드라마도필요없이…

(사진은Google에서)

아~, 자랑스럽다. 한국 젊은이들!

머리는,파마기없이,어깨밑약10cm…,

-곧잘쓰는썬글래스는눈가의주름을감추어주고…,

-20대의딸이쉬이식상해택배상자에넣어친정에보내오는옷들중에는,제법센스있는것들도있어

때때로외출복으로입곤한다

 그래서,일견<외관적>으로는,실제나이에비해조금은젊어보이는듯한나이지만,

 그럼에도,주위와의만남중에서

 <50前까지는몸의힘으로,50이넘으면뇌의힘,도량의힘으로..!>

 라는,값싼슬로건같은말을자주’자신에게들려주고있는이즈음’이다.

물론평소에도,이전과는조금다른자신의’몸의실감해왔던탓도있으나–,

결정적계기는,다음의한’연구조사결과를읽게되었기때문이었다.

<OECD_Skills_Outlook_20132013년도’세계능력조람(眺覽)’>이라는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보고서.

"음~,’힘이넘치는젊은세대를크게믿어주는도량’을가져도될듯하다~!"

는확신을갖게해주었다.

*

이보고서는다음과같은서문으로시작된다.

‘지난,불과수십년동안’에<사람들의삶이얼마나크게변화해버렸는지>를언급하며

‘혁명(revolution)’이라는단어를사용하는것은결코과장이라할수없다.

오늘날우리는,–1980년대에서조차도결코상상할수없었던–,‘정보/통신기술(技術)과기기(機器)

의존하는시대에살고있다..

Itisnoexaggerationtousethewordrevolutionwhentalkingabouthowourliveshavechanged

overthepastfewdecades.Todaywerelyoninformationandcommunicationtechnologiesand

devicesthathadntevenbeenimaginedin1980.(보고서,5)

즉,그런시대이어서가능하게된,

보다신속하고효율있는(quickerandmoreefficient)현대통신이동기술과기기를이용한

조사방식분석,통계>으로,<오늘날세계성인들의능력현황‘>을종합한것이었다.-201311월의일

,’OECD회원국(34국중)22개국비회원국2개국,

15~65살까지<166,000(각나라별로는,최소4,500~최대27,300)>(보고서,27-28)

‘거의같은시기에,직접대면조사앙케이트결과가OECD서일괄되는이방대한량의통계분석과정은,

과거의애널러그세계였었다면,’십여년도걸렸었을일

그래서,<‘세계시민들능력현황조사>이런21세기에들었기에,처음으로실시될수있었던것이었다.

한편,–나역시’80년대에교육을받았던한사람이어서–

‘….1980년대에서조차도결코상상할수없었던….’이라는귀절은,’크게그리고아프게’주목을끌었다.

,’당시의나<새로이도래할정보통신/이동의미래사회를전망하지못한세대들>에의해교육되고

교육을받고있었다는뜻이기도하다...

보고서는,더욱냉정히단정한다.

"’우리의삶‘,’우리의일이완전히변해버렸다.

그래서,사람들이이<‘극히긴밀히관련하는사회’속에서점점더많은‘지식을기반으로한경제활동>

동참해그좋은혜택을얻기위해필요한‘일련의기술(技術)내용’역시,똑같이완전히변해있다…

Thewayweliveandworkhaschangedprofoundlyandsohasthesetofskillsweneedto

participatefullyinandbenefitfromourhyper-connectedsocietiesandincreasinglyknowledge-based

economies

,이급격히’변화,발전한신시대,신사회’에서필요한기술,

1.언어적응이해력(Literacy)-약의복용설명서,기계사용법등다양한지침을읽어내는능력

2.숫자적응이해력(Numeracy)-계산능력,통계수치,일기예보에오르는숫자등이전하는진의를읽는능력

3.문제해결적응력(Problem-solving)-구체적인실례속에서,문제를분석,재정립시켜해결에달하는능력

이상3분야로나누어측정한결과,

,기뻐하시라~!‘한국의청년(15~24/25~34)이얻은신세계,신시대에의적응능력점수는

네덜랜드,핀랜드,일본등과함께세계최정상급임을알게되었다

(몇몇예로,33/466,194/466,221/466에그려진그래프

‘우리나라청년들의실력’에머리를끄떡이게한다.)

‘현시대,세계최량의실력을갖춘’한국젊은세대들의

세계이해력,분별,판단은제법신뢰할만하다.

**

요즈음은만남을약속하면,너무나당연히장소의지도(map)’가덧붙여온다.

"장소를못찾아많이헤매었다…"라는변명은더이상통용되지않게되었다.

더구나,그장소가레스토랑일경우에는,

제안한쪽’이이미그레스토랑에대한정보대강파악하고있는경우가대부분이다.

웨이터가메뉴를들이밀어도,결국은그제안자의이런저런설명에더욱귀를기울이게된다.

그리고,그의설명이"…그래서이곳에서가장맛있는음식은○○이고요…"에이르면,

곧,",그걸로하지요~!"로정해진다.

-참명료한세상이다.

가족들의모임의경우에있어서도,

그간의생활로제법토오쿄에익숙해진20대의아들딸도,반드시지도사이트를첨부한메일을보내온다.

다만,자식들과의경우는역시,이런저런감회가포개지며조금더각별하다.

이전,이들이어렸을때는,목적지주변에서가장그럴듯한식당을찾아

내가메뉴를읽어주면아이들이그소리를듣고,주먹구구식으로이것도저것도주문하곤했었다.

너무많이시키기도혹은그리맛이좋지않을때도있었다

그런시간을함께지내온아이들은이제는제법나의취향에도정통해있다는듯,

아들은당돌히도"엄마,엄마는틀림없이○○가마음에들거야…"라며단정,대신주문해주거나,

딸의경우는,"우리○○는요만큼,○○는저만큼을주문하면딱맞을거야…"하고제법깍쟁이짓도한다

이전우리들때와는달리,

레스토랑에들어서기앞서,이미’보다많은정보를확보,첵크’하는일에익숙한젊은이들에게망설임은거의없다.

-이들은’보다좋은시대’에살고있음은분명하다…

(한국에서는<OECD보고서>를다음과같이소개한기사를읽은바있다

한글은쉬운데중장년‘실질문맹’은왜많나?)

‘속고 있는’ 삶

"…셋째는당시,이많은젊은이들이국가가못살아서허무한인생을마쳤습니다.

광부65명사망,

간호사44명사망,

기능공8,채탄작업중27명사망,

자살한광부4,비관자살한간호사19.

파월장병은5,000여명이사망한것으로알고있습니다."(우리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은‘1963~79년’통계)

한마디로말씀드려서슬픕니다|우리들의이야기

(<파독광부간호사카페>에서,2013.07.30.)

"유머러스하게한말이분위기를썰렁하게하는경우가있다.“대한민국의청년이텅텅빌정도로한번

해보세요.다어디갔냐고,다‘중동갔다’고”라는박근혜대통령의발언도그렇다.19일청와대무역투자

진흥회의에서고용노동부장관에게한말이다.그날아침신문에청년실업률이사상최고라는기사가실렸

.중동순방을마치고돌아온흥분이가시지않은상태에서청년들일자리를걱정해서한말이었겠지만,

중동근무의어려움에대한공감이담겨있는것같지않아듣기거북했다…."

<횡설수설/송평인>‘니가가라,중동’2015.3.25.동아

불과한달도안되는최근의일이건만,

수없이이어지는대형뉴스들탓인지벌써빛바랜옛일처럼느끼게되는우리나라행정수반의실언.

한국의국민1인당평균생산력GDP‘2만달러를넘어,<‘경제로는선진국>을입에올리는이시대에,

여전히<‘국민들의노동력을세계에’바겐세일’하려는듣기거북한실언‘>이나역시황당해

과거자료들을검색하던중,

–‘중동건설현장의근무자들의실상은찾아지지못했던대신에

아직도‘1인당GDP1,000달러대불과했던1960년대,

(*참고)

  ↑

1988

(*세계GNI발전추이(빨간선)한국의GNI발전추이(파란선)-Google에서.

-한국경제발전은,’세계지구촌의발전’과거의같은추이".-<‘시대’의동력>이,각국의발전도이끌고있다…

한국이급격한발전을시작하는때는’올림픽이있던1988년이래’로,<‘군사독재시대’를벗어난이후부터>이다.)

“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정말은가능하다”

박정희군사독재시대ㅣ’너무긴17년동안’의침체…

(광부,간호원들의파독시기)

박정희는진짜로경제를발전시켰을까<Barry’sPost>에서)

<‘같은시기‘의한일중의성장비교>-어떤나라도<‘독재,부패가극심한시기’에는경제가성장하지못함>을알게한다.

1인당국민생산력(GDPperCapita)

(출처)세계은행,WorldBank

<‘말도통하지않는낯설은외국,독일‘>파견되어광부,간호원로일했던

우리국민들의아프고슬픈정황알게되었다.

-‘작업중사고로사망’은물론’자살자’까지도이렇게많았었다니…

그나마유럽국가인독일에서근무하였어서

<조직을만들어,’자신들의처우밝히고개선하려는시민활동>배운파독광부,간호원들이었기에,

지금도이런기록을정리하고활동을하고있으나,

더욱환경이열악했던<‘사막이펼쳐진중동에서의근로자들>은,이런시민의식키우지못한,

그래서어쩌면<험란했을자신들의실상‘>조차도남기지못하고있는것은아닌지…?

-유감스럽게도,결국나는<1970년대중동외지의건설현장에서의인신사고등>의정보는찾아내지못했다.

한편,오늘날은고급인력을중동에보내겠다고하나,실상은"외국서접시닦았다"허울뿐인해외인턴.

-며칠전에는,정부,중동서위기대응모의훈련추진피격대책회의까지

이런불확실,위험한곳.-그럼에도,<1960년대의’20배의생산력’>으로성장한21세기의한국이

<나라의미래>이기도젊은청년들을<‘참혹한중동으로보내려는발상‘>이라니??…-시대착오적’추태’.

*

앞서‘사상누각’은세울수없네에서인용했던<세계경제포럼(WorldEconomicForum)>보고서

단순히경제만을주목,정리하는것이아니라–,<각나라의정치,법질서등>을분석하는이유는

<한나라의경제발전추이,’정치와법질서에크게영향을받기때문>으로,

또한,다음과같은<생산환경>대단히중요해,’경제포럼’임에도다음과같은상황까지도살핀다..

"…일반상식과는달리국내에서측정되는미세먼지의50~70%,–중국이아닌

국내에서배출되고있었습니다세계178국가중171.지난해<세계경제포럼>발표한

미세먼지노출순위입니다…"

미세먼지절반이상중국아닌‘국내‘배출..해결책은?

국제권위포럼/연구기관등의<보고서>,

작성이끝난순간,즉시인터넷’에올려져<전세계에배포되는>오늘날이다.

2015125,스위스다보스에서의세계경제포럼이,

한국<정치,법질서사회환경>

아시아의공산국가인중국,베트남,심지어캄보디아보다도

아프리카의빈민국인우간다브룬디,세네갈보다도

열악하다고평가,<최하위권에랭크시킨>‘보고서내용

이미세계대부분나라들이공유,알고있는것.

‘사상누각’은세울수없네

이런나라한국의’정치권력인행정수반’이외국을찾아온다하더라도,

세계각국들이<이런’후진정치/법질서의낙후정권’>을제대로처우해줄리가없다.

그럼에도,’한국해외순방단무슨큰외교성과를얻어서돌아온듯이

<‘허위조작정보꽹가리를두들기는한국보수언론>에의해,한국사람들의삶은속고있다.

분명인간으로태어났건만,<‘우물안개구리의삶’이강제되고있는것>.

마치,그조선말기처럼..,그독재시대처럼…,한반도에서의그과거처럼…

‘역사’는<이런부패시대뒤에따라일어날일>을이미잘알고있다.불행한미래막아야

선물’과‘긁어부스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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