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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너무일찍,너무경솔히인물을평가했었던제기억>을부끄러이떠올리며적는포우스팅입니다…)
약100년전1895년영국에서출판된웰즈(HerbertGeorgeWells)의소설<타임머쉰(TheTimeMachine)>을
처음읽은것은‘소년소녀를위한세계문학전집‘중에서였다.그리고같은작가의<투명인간>도…
어렸던내게는,
–존재하지만사람들눈에보이지않는다는‘투명인간‘의이야기도,
–그리고,‘시공간(時空間)의초월‘해어두운미래에접근하는‘타임머쉰‘의이야기역시,
너무나터무니없는이야기전개로보이며…,
그저,흥미본위로적힌‘도깨비나유령이야기’정도로…별다른인상을주지않아
-아직’철이들지않았던소녀’의흥미를사로잡지못했었다.
그래서,그후손에든<우주전쟁>이라는소설책위에,‘같은작가’의이름이적혀있는것을보았을때는
아예처음부터페이지를펼쳐보려고도하지않았었던가…
그리고,이‘타임머쉰‘이라는단어는,
내게오랜동안,<‘현실도피‘혹은‘허황된꿈/이상‘>이라는이미지를떠올리게했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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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삶과생명력을이해하기위해서,증명을통한‘과학적사고‘를하기시작한것은
‘갈릴레오(GalileoGalilei,1564-1642)와뉴우튼(IsaacNewton,1643-1727)의등장’이래로,
그래서이두인물은,’과학자‘이자,한편‘철학자‘라는이름으로도소개된다.
이두사람이정밀한실험과연구를통해각각밝힌‘지동설‘과‘진화론‘이
이전까지신화나종교에의탁했던종래의‘세계와삶의해석‘을부정하는지렛대가되어,
그간의,<권위에‘종속되어억압받은‘인간의식>이해방되었다는사실!
그리고또,이‘새로운‘세계와삶의이해를통해‘자유‘를손에넣은사람들이
또다른종류의‘새로운사고와도전‘에도흔쾌히마음을열기시작,이를적극적으로성원하게됨으로써,
그후<급격한문명물질사회의발전은물론,인간사회에평등과박애관념까지도발전>하였다는사실!
-인류상,너무나위대한업적을남긴두사람이다.
그리고나역시,이들의영향을받아,
아이들을낳아키우는시간속에서,
<새로운생명력의근원>을‘우주‘의크기로,또,<생명의정체>를‘과학‘에서
더명확히조명하게된개인적인배움의경험등등이이유로,
수년전,그옛날외면했었던작가웰즈(H.G.Wells,1866-1946)를다시만나게되었다.-감사.
오랜만에,그의‘과학공상소설(ScienceFiction)’들을다시펼쳐읽으며,
웰즈,이작가의시선속에,
<과학적지식뿐만아니라,인간과사회,시간과우주에대한이해까지>
‘무한히넓은지적세계’가담겨있음을새삼깨닫게된것.
그런폭넓은세계에대한이해위에,그는,작가이면서,사회주의자로,
세계인권선언의기초가되는사상을적고,세계질서를의식하며국제연맹수립을제창했던사람이었다는사실도…
그의소설은,–소년소녀의공상세계를육성하는필독서라기보다–,
외려’이미삶의중견이되는사람들’을위한
<예측하기어려운‘미래‘를읽게하여
‘오늘‘의자신들의삶을보다더현명히경영할수있도록하는지침서>라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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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소설<타임머쉰>을주목해본다.
주인공의이름은‘시간여행자(TimeTraveller)’.
(즉,독자인그누구나도,
<‘시간을여행하고자하는마음’만있다면,함께이소설의주인공이될수있다>는포석이기도하다.)
이주인공은,상식적세계,즉,물질의입체적‘3차원공간(Length,Breadth,Thickness)’에
‘기간(duration)’을더한<4차원공간>에대한논리를갖고있는과학자로,
그런그가’타임머쉰의운전기를조정해도착시킨’공간은,802701년.-작가의시대부터약’80만년후’의세계였다.
그곳에서,주인공은,’일로이(Eloi)’라불리는,
120cm정도의작은키에커다란눈과귀여운귀와입을한조용하고귀품있는사람들을만난다.
어린아이같은모습과지능을가지고유복하고여유로운생활을하고있는그들은
결코논쟁이나싸움을하지않을듯이보이며,역시,이방인인주인공에게도친절하였다.
그리고,이들의평화로운세계를바라보며,<목가적인낙원으로펼쳐진‘미래‘의모습>를기뻐하는주인공.
…그런데,<어두운밤이되면,분주하게돌변하는>일로이족의모습과생활에
주인공은의문을갖게된다.
이미래의인간들은,–햇볕이드는낮세계에서의일로이들의표정과는다르게–,
어두운밤의시간에서는<무엇에쫒기듯무서워하며,모두들한곳에모여서서로몸을붙여기대며자는것>이었다..
그리고,<햇볕이들지않는지하에서만살아>순백의피부색(알비노)을한
유인원들과같이추악한모습의또다른종족,’몰럭크(Morlock)’가이때부터소설에등장한다.
-그들의공격을받게되는주인공…
몰럭크들은’밤사이에만’지상에출혀,그모습을드러내,
‘지적이기는하나육체적으로무력한’일로이들을습격,먹이로하는<식인종들>이었던것..
이경험을통해주인공은,
자신이사는<19세기의계급제도가지속되며,80만년후의인류가’극단의두형태’로나뉘어진사실>을깨닫게된다.
-지상에는아름다운모습만드러나게하여
그속에서윤택하고한가로운생활을하며,’지적활동이결여되고신체적기능도퇴화한’유한계급과,
-다른한편,
이들을위한생활품을만들어내는‘생산라인’은’보기흉한철쇠덩어리’로,그모습이드러나지않게지하로옮겨지면서,
유한계급자들에게지배당하고있던’노동자계급자들’은,
그기계조작에종사하기위해’더열악한지하환경으로쫓기게되고’
오랜지하생활에서만의생활로하여,오히려<암흑세계의흉악한힘을확대시킨>존재가되어있는세계,
그런,<미래지구인의존재>를직시하게된다.
그러던중,주인공역시,
–더이상’인간으로불리지않을정도로참혹히모습’으로변했었으나,근본은인간이었던–<지하인간들>의
공격을받게되었던것.
그러면서,
이잔학한’몰럭크족들’의횡포로<결국은지구가멸망으로치닫는‘암담한미래’>를알게되는회의에빠진다…
다만,–역시사랑스런일로이족의사려로–겨우겨우목숨만은잃지않고
다시’타임머쉰’을타고’작가의시대’로귀환…
–시간여행을떠나기전에주인공이약속했던대로주인공의집에모여든친구들에게
<‘일로이족’과’몰럭크족’이사는미래세계이야기>를들려주는것이이소설의줄거리.
그리고그후,앞서의여행중에손상된타임머쉰을수리해다시두번째의시간여행을떠나는주인공이나,
이번에는되돌아오지못하고<‘영원한시간여행자‘가된다>는결말로맺는소설….
’18세기산업혁명과,그후로계속되는자본주의경제의물질만능주의’에지배당해
오늘날사람들의생활이‘점점더그격차를가속하는사회’에서
각개인들이’제각기유리된삶’으로소외하며
<‘다정다감’의인간성,’지적사려(思慮)’를잃어가고있는사회현상>을보게될때마다
나는,
<나보다’약200년이나앞서’태어나정열적으로살았던사람>,그리고<미래를내다보는‘현안‘을가졌던>
웰즈를떠올리게된다.
-‘그가우려했던세계’를
나는이제부터주목하게될것…??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