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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읽고 ‘미래’를 읽고

청문회손질하자“는새누리당,2000,2005년에는?

[앵커]그런데<현행인사청문회제도를만들고기능을확대해온새누리당의전신인한나라당>입니다.
유한울기자입니다.

[기자]지난2000국회는국무총리고위공직자에대한인사청문회제도를도입합니다.

김대중대통령의후보시절공약이었지만,

청와대의일방적인인사권행사를막겠다며적극나선것은한나라당이었습니다.

[신영국/한나라당의원(20002):

정부에대한국정감시·통제기능확보국회의의정활동공개를통한

국민에대한책임성을제고하기위하여.]

이후에도한나라당은청문대상의범위를확대하는쪽으로인사청문회법개정을이끕니다.

그렇게해서

2003년에는,‘4권력기관수장국정원장과국세청장,검찰총장,경찰청장후보자가대상에포함되고,

고위공직자들의연이은개인비리의혹으로,2005년에는모든장관후보자들청문회를받게됩니다.

[박근혜/한나라당대표(20054):

최근우리는4명의장관급고위공직자가줄줄이불명예퇴진하는것을봤습니다.

청문회실효성을높이기위한인사청문회법개정을추진하겠습니다.]

현재의<인사청문회틀을마련한새누리당‘>이라는점에서

야당은새누리당의인사청문회무용론먼저가아니라

<‘제대로후보지명먼저>라고주장하고있습니다.

*

포우스팅된글을읽으면서블러거의연배를헤아려보곤한다

단번에알아볼수있는글도있고,한편,서너개의글을읽고서야가늠이가능한글들도있다.

물론,블러거들은몇편의글들을자주혹은가끔의간격으로연이어적어주고있어

주목을하면,결국은어느정도의실루엣을얻게된다

그런의미에서,때때로,

’20대의내가적었을글은…?’혹은,’30대의나였다면…?’…하며,자신글의변천사를상상해보기도한다.

분명한것은,그때였다면’집지붕밑의이야기가가장많이적혔을터

동시에,

내가60이되고,70이되고…,그때는어떤글을적고있을까…?’를떠올리기도한다.

-역시때때로,그연배의블러거분들을곁눈질하며

**

오늘난,인터넷을통해,’내가함께하지못했던한국의시간들’을넘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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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때
한나라당에서했던잣대로검증하면
만사오케이

그런잣대로검증했는데
불만을가지면
그넘이더나쁜넘이다.

꼭명심해라
논문표절이라고언론플레이해서장관탈락시켰던사건잊지말고
위장전입이라고해서총리낙마시켰던사건잊지말고
옷로비라고우겨서장관낙마시켰던사건절대로잊지말고.

8개월동안총리인준해주지않았다
8
개월동안총리가없었다
그것도IMF때였다는사실을


새누리당은절대로잊지마라

IMF
때새누리당전신(한나라당)에서…

봄의 ‘망원경’

(1609년,스케치된세계최초의망원경)

태고때부터

그리고지금도…

한시도쉼없이변화를계속하고있는우주공간.

오늘날인류의현대과학이진보시킨’고성능망원경(望遠鏡)’은

지구로부터’100억광년’이나멀리떨어진우주의별들도관측할수있다고한다.

다만우리는,

이’성능좋은거울’을통해,

그저’지금’,우리눈앞에모습을드러낸’그대상’만을바라다보는것은아니다.

지구와100억광년의시간거리-

‘그사이’에존재하는다른많은별들의’역동’을관찰하는중에

그시간거리만큼’이전’에일어났었을’옛우주’의모습,’옛지구’의모습을엿보게된다.

반대로,지구보다먼저생겨난별들을추적하며,우리들터전에다가올’미래의모습’까지도…

‘망원경’은인간의인식을

그시간거리만큼의’과거’와,또그시간거리만큼의’미래’에로

더깊이,그리고보다더진실에가까이,다가가게한다.

*

(왼쪽부터,당시베네치아의권력자에게자신의망원경의사용법을설명하는갈릴레이,

‘달의지형학’의선구자폴란드의천문학자,헤벨리우스(JohannesHevelius,1611-1687)가사용한망원경,

‘지구의궤도밖천체에망원경을설치할것’을발상한미국의스핏처(LymanSpitzer,Jr.1914-1997)이름의우주망원경,

‘우주빅뱅론’을처음확증한미국의허블(EdwinHubble,1889-1953)의이름을딴최성능우주망원경)

‘철학가”사상가’이기도하면서도,자신의그인식을

거듭되는’실험’을통해실증하는’과학자’의면모를갖추고

스스로제작한’30배율의망원경’으로’지동설’을증명한갈릴레이(GalileoGalilei,1564-1642).

-그러나,그런그가,

피사에서,그리고베네치아에서,돌연이천재의모습을드러내게되는것은아니었다.

우리에게는그다지알려져있지않지만,동시대의연금술사,–혹은어떤이들은마법사라고도부른–

쟘밧티스타(GiambattistadellaPorta,1535-1615)가그보다조금앞서그리멀지않은곳,나폴리에살고있었던것.

위에첨부한’인류최초의망원경’의스케치는그의펜.

그리고,이쟘밧티스타보다조금앞에는’그’가…

과거,번성기의로마제국이영토를넓힐때마다

길을닦고,새로운곳에’루두스(ludus)’라불리는초등학교를두었던것과는달리,

그제국의멸망후,민중의교육을태만하고소수특권층만이탐욕하는봉건체제속에서

인간성을잃는거의1,000년가까이계속된’궁핍의시간들’.

–그래서후대에의해–‘암흑시대(暗黑時代)’라불리웠던그유럽에

재생-르네상스(Renaissance)’를이끄는’레오나르도다빈치(LeonardodaVinci,1452-1519)’가살고있던시기는

잠밧티스타가태어나기15년경까지…

그리고,이위대한’재생의리더’의탄생은,’봄기운’과함께…-4월15일.

*

이르네상스시대를살았던레오나르도,쟘밧티스타,갈릴레오,

-인류에처음으로’과학자’가있게한이들세인물이넘겨받으며서로를잇는바튼이

‘더멀리보고자하는소망,-망원경’이었다.

‘오늘’의충실한도구,또성실한삶으로해서

‘과거’와’미래’의,보다더깊은곳까지,더욱명료히인식할수있게하는것.

그거리만큼더깊히살피어진’과거와미래’는곧,’오늘’의지침이되기에…

같은4월의,같은봄기운…,

한국에사시는많은분들의가슴과손에도,이들처럼명철한그’바튼,망원경’이쥐어져

우리사회가‘재생과부활’의번영기를맞을수있게되기를!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