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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은…

감기가들어병원을찾으면,’1주일에낫고,

안찾으면,’7일만에낫는다.

Ittakes’about1week’togetoveracoldifyouseeadoctor,

but’only7days’ifyoudont.

서양사람들이자주주고받는그네들의속담중의하나입니다.

처방전으로약을복용하나안하나,대강같은기간,’1주일=7일’정도후면낫는다고…

몸에침투해온’이질감기바이러스’정도는,

–우리의몸을지키는항체들이이들과싸우고있어’보통때보다높은열을내기(발열)’도합니다만–,

영양을취하며몸을따뜻히하고안정하여제몸을응원해주면,거뜬히이겨낼수있는증상이기때문이지요.

(감기는,신체에고통을주는’원인’이아니라,그저’결과의표면적현상’에불과하기에그처치도쉽습니다…)

앞서도이러한우리인간의’자기회복력’,자연치유력’을정리한적이있습니다.

생명체라면누구나가다가지고있는’각자자신의종(種)을지키려는힘’,

즉,<‘자기답게’있으려는힘>,‘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이그근원적동력입니다.

(삶의가장큰기쁨)

그래서,우리의몸은’외부의위협,자극’이있은후에수동적으로반응하는것은물론입니다만,

동시에,대단히’적극적’으로,–마치컴퓨터의백신처럼–항시<능동적인’정기점검’>마저도행하고있지요.

(자연치유력’의정체)

그럼에도,적지않은사람들이

이토록우수한자신의체내속의<자기점검시스템>에신뢰를주지못하고

매년병원을찾아,화학물질,차거운의료기기등으로우리몸을힘들게합니다…

*

‘세포’로만들어진신체속에보호되어삶을유지하다결국은

언젠가는누구하나예외없이’귀천(歸天)’을해야하는생명체로서,

세포의변형,즉'<암>에걸리는일’을피할수있는존재는아무도없습니다.

즉,인간몸은,생명유지활동의원동력인이’항상성’의원리로해서,

하루에도’5천개이상’이나되는낡은세포들을처분하고새로이생성하는세포들로대치시키고있지요.

그중,몇몇순리를따르려하지않고깊이숨어제대로처리되지않았던세포가

20년후에야그모습을드러내’암’으로명명되는것.(수많은경험,수많은고대)

그러니,충분히세상을오래살면,누구나가’암’을갖게됩니다.

하지만,큰걱정은필요없습니다.

반드시때가되면’세포의노쇠,그리고변형’이올것을잘알고있는수억년의생명체는

이<‘암’에대한대처>를놀라울리만큼발달시키고있어,

‘암이발견되었다’고하더라도,그리금방,생명을앗아가지않도록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간의신체에대해잘아는한의사의고백에의하면–,

암에걸려죽는것이,가장’바람직한죽음’이라고합니다.

예지하지못해갑작스레맞는죽음이아니라,

–멀리떨어진가족이찾아와함께시간을지낼수있는것은물론,길게는수십년도–충분한시간이허여되고,

또,그다양한몸내기관에서발병하는’암’중에서약30%는

아무런통증없이,그저탈진으로편안히귀천하게하기때문이라고…

(<좋은죽음을맞으려면,의료를받지말아라(大往生したけりゃ医療をかかわるな),

나까무라진이치(中村仁一)>)

*

–다시,정기적으로행해지는<스스로의’체내건강진단’>의화제로돌아가…–,

여기,그힘을신뢰하지않고,회사의복지제도로마련된<건강진단>을받으러병원에갔다가

‘암’을선고받는등,낭패를경험했던한남성A의예를적어봅니다.

(<암의’방치요법’에의권유(がん放置療法のすすめ),2012、콘도오마코토(近藤誠)>)

2004년11월,

간단히,’전입선특이항원(前立腺特異抗原,PSA)’수치를측정하는검진을받았을뿐이었건만,

안전기준이’4’인데,그의수치는4.3으로약간높아,본격적인전입샘암의검사를받게되었다고합니다.

의사의위협을받아(남성의표현)–‘바늘’을사용한생체검사(굵은바늘을전입샘에찔러,조직을섭취후병리검사)’를받자,그수치가,–위의그래프에서읽듯–,급격히상승하여’12.45’라고측정되었던것.

-그리고병원으로부터는암유발의원인인’전립샘적출수술’을권유받습니다…

다만,아직53세로,

제일위의자녀가아직중학교3학년에그밑으로도두형제를둔아버지였던그는,눈앞이깜깜…

더군다나,수술대에누워있을만큼시간적으로도여유가없었던그는,수술은일단유보하고,

이미’암의방치요법’으로잘알려진케이오대학병원의콘도오선생을찾아’세컨드어피니언’을구합니다.

위에소개한책을쓴선생은,

본격적인’바늘생체검사’로수치가갑작스레올라간이유로,

검사를위해담당의사가항문으로손가락을넣어직접전립샘을건드리는’직장진(直腸診)’을한위에

굵은바늘–신체가볼때는,그저돌연한이물질(異物質)에불과한의료기구–이체내에침입된사실을들었습니다.

(-몸이이에놀라,이’이물질’들에대항하기위해<‘항원’을급격히증가시킨것>은현명한인간몸의당연한대처…)

그런설명과함께,수술을받지말고이후의진전을주목해보자고권유받은남성은,

그후,2011년9월까지7년동안측정한결과,그래프와같이,5,60대남성으로서극히일반적인수치를보일뿐입니다.

즉,이남성에의암선고는,적지않이있을수있는’오진(誤診)’이라하겠습니다.

*

수술을받지않아잘되었습니다.

적지않은의사들이적은책들을읽으면,<암의치사율이높거나,고통이큰이유>로,’수술’이나’항암제’를듭니다.

위의남성예에서도볼수있듯,

검진이상으로,수술을위해<신체에의료기구–혹은의사의손마저도–를투입,사용하는것>자체가

인간몸의입장에서보면,’이물질’의거대한위협입니다.

특히,스티브잡스의생명도앗아간’췌장암’은,가장치사율이높은암으로지적됩니다만,

결국,이췌장이라는조직이,위나간등다른조직기관속에싸여깊숙히파묻혀있어

놀라운솜씨를가진의사조차도,수술중에췌장에이르기전까지,적지않은위험을일으킬수있기때문이지요.

안타까운일입니다만,수술과정중에,혹은잘못된수술로해서,너무빨리생명을잃는환자들도적지않습니다….

‘항암제’역시유감입니다.

항암제자체,암세포를죽이는이른바’독가스’와같은것으로,’암세포만’에처치하는것이아니라,

확산하여주위의다른정상이었던’조직’의세포까지죽여,인간몸이제기능을잃게됩니다.

(암이’통증이큰병’이라고흔히말합니다만,

암자체가주는고통이아니라,이치료의후유증으로다른신체기관이상처받아오는것이라는지적도있습니다.)

*

한편,책에서는다른두환자의경우도소개하고있습니다.

밑의예는,1999년부터검사를시작하여,12년후인2011년현재의’전립샘특이항원’의수치가70을넘어서있습니다.

그러나본인,남성B의수기를읽으면,

이렇게수치가높아도,아직<생활의질(QOL,QualityofLife)>을떨구는그어떤두드러진체감현상은없다고합니다.

다음예는,현재70세의남성C의’특이항원’의수치추이로,

2001년역시일반건강검진에서기준보다높은이유로,콘도오선생님을찾은환자였습니다.

그후11년이지나,그수치는160까지올라가있습니다.

(-다만,암의선고후수술이나항암제치료를받았다면,이렇게오래살수있었을까요…?)

3,4년전,즉,수치가100에가까와질즈음에,요도에서출혈이있었다고합니다.

그러나,콘도오선생은,아직도’괜찮다(大丈夫です)’며,간단한처치는합니다만,수술은권하지않습니다.

*

<암환자의생존률>이라는단어는존재합니다만,

아직유감스럽게도,<치유률>이라는단어는사용하지않습니다.

(흔히’암환자의생존률’로꼽혀지는많은예는,위의남성A의경우처럼,오진에서비롯한것으로

본디’암이아닌’,짝퉁암을처치하고있었던예가아닐까싶습니다.)

이미20대에들어선이후에는더욱확실히,누구나가,매일5천개정도의’일종의암세포’를낳고있습니다.

대부분의경우는,지난수십억년의경험을통해’암세포’에의해죽음을맞아온생명체들이

스스로의몸속에발달시켜온수많은’자연기능’을통해,아무일도없었던듯이,몸밖으로유출됩니다.

개중에는,처음에는’이상변형,암’이었다할지라도,

그후본격적으로모습을드러내는20년사이에,신체기능에의해’자연치유’가되어,결국은’정상경과’를밟습니다.

-수십년동안,수없이,우리몸이해왔던일입니다…

옛날과달리,영양이좋은오늘날은더욱활달히’인간몸의자연치유력’이기능합니다.

오히려과도한영양으로신체조직에부담을주지않는한…

글의첫머리에서도,

감기는,질병의’원인이아니라’,단순히드러나는’현상’에불과하기에,1주일이면나을수있다는점을들었습니다.

암도,결국은오래살아자연히드러나는’결과’이어서,

기력을잃지않고충분한영양을취하며안정하는한,<아주천천히,수십년걸리며>’귀천’을준비하게해줍니다.

물론,’백혈구나림파등’의기능이다른사람들보다열등한조건으로태어나는사람들도있어,

이런분들은,인간이발전시킨’서양의학의시술’을적극적으로받을필요가있습니다…(‘원인요법’은중요합니다.)

그러나,5,60대가되어,이제암이발견되거나,혹은아직암이발견되지않았다면,

당신몸은극히정상으로,병원에서일부러적출수술이나항암제치료를받을필요가없습니다.

노쇠로물론조금씩몸의각기능은둔해지겠습니다만,그런만큼감사하게도,암의진전도늦습니다.

-가장중요한것은,당신몸을신뢰하시고,

‘장노년이기에하실수있는일들’에자유로이임하시는것이라생각됩니다.

심리학자매슬러씨가꼽았던,

‘진실의수긍’,’편견의탈피’,’문제해결에의노력’,’적시를분별하여드러내는유연성’,’창조성’,’도덕성’

(acceptanceoffacts,lackofprejudice,problemsolving,spontaneity,creativity,morality)등이그예들이겠지요…

-너무어리고유약했던<젊었을때는못했던것들>을…

(삶의가장큰기쁨)

(Bach,Well-TemperedClavier,Book1:FugueNo.8IneFlatMinor

playedbyGlennGould

우리말옮김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