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검사성추문사건>이라는뉴스타이틀이적혔어도,워낙많은검찰의추문이뉴스에오르는작금으로,
–한국의’입법,행정,사법’의<삼권>은’분립’하여서로’견제하는힘’이되기는커녕,
<기득권>라는공통이름밑에유달은’상호부조’로서로<유착>된그’후진성’은,유감스럽게도,이미널리알려진바–
굳이클릭하여열어읽어보고픈흥미도갖지않았었는데…
다음날다시올려진<법원,성추문검사의영장기각>의뉴스가
이’너무나어이없는..,3류소설보다더상스러울본사건’의전모를들여다보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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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젊은검사가직무실에서여성피의자와유사성행위를하고이후모텔에서성관계…
-필경’울며겨자먹기’로근친을수사할수밖에없었던검찰은’제얼굴에침뱃는것’임을숙지위에도용단의입건…
-그러나,이를수리한법원은심리결과,’소송이무근,적법하지않다’고판단하며구속영장을’무효’로선고…
…이런내용…
다만,경악스러운일은이에끝나지않고,
더욱안타까운것이,이’범법행위와집행,판결의과정’을지켜보는<한국사회의눈>이다.
-조선닷컴이홈페이지에’주목블러그’로소개한글의제목은,<
‘남자의생리현상은여자와달라…’로시작되는그글은
‘운없이꽃뱀에걸려든’젊은검사를감싼’법원의용기가대단하다’…고맺는다.
큰신뢰로국민의권익을지켜줄것이기대되며,국민세금으로높은급여가지불되고있는’고급행정공무원’이
유약히도,’공무집행장인검사실’에서극히개인적인유희를한실추이기에,이토록크게주목되는사건이건만,
그런’시민의식’보다도,그저그가’남자’라는이유만으로,이토록놀라운관대함이주어지고있다니….’앙천’이다.
처음찾은블러그이어서주인장이어떤분인지는잘알수없으나,
적혀진논조를통해,결코’가벼운분별’을가진사람은아닐것임에,더욱이글이갖는문제의심각성은크다.
그외의기사,또그에적힌댓글등을통해서도읽을수있었던같은류의<추문검사에대한동정>의시선과함께
<아직도,한국이얼마나미개한’남성중심사회’인가>를실감하게하기때문이다.
이블러그의글도,당신의깊은자각없이,
그저익숙한사고관,–불행히도,편협한’남성중심적견식’의필터–를통해세상을바라다보고있음이읽힌다.
나는한개인을탓하고싶지는않다.다만,개인을이토록만든사회를개탄한다…
그뿐인가,
-추문검사의여성피의자의몸을마치’물건’을취급하듯,이사건의용의자를’뇌물수수혐의’로입건하는검찰…
-법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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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이렇듯아직도<남성중심>의’미계몽된사회실상’을보이는오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