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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처럼? ‘일본’처럼? …

우리한국인들은<독일의’과거’에대한태도>와<일본의그태도>를자주비교…

물론그평가는대쪽짜르듯명료하다.

–일순의숙고없이답하는판별이어도–이는,한국뿐만아니라,거의’전세계의인식’이기도해겸연해할필요도없다.

그것은마치’1+2=3’의예처럼,어렵지도않은문제이고또결론이기때문.

-<독일은현명하고,일본은비루하다>고.

젊은시절의배움이있던곳으로,지난해도봄여름을위동영상속의베를린에서개월동안지낸나로서는,

결코낯설지않은도시풍경이고사람들모습이다

너무나자주지적되어이제는익숙해진사실이나,보다주목해야할요점은

동영상의’뒷부분’에있다.

"독일에서이렇게과거사정리가가능했던원동력은무엇일까

가해자인독일의책임의식과함께–,

<‘피해자인유대인들의기억기록도중요한요소>였습니다…."

고전하며소개해준,이스라엘의<유대인대학살기념관(야드바셈)>의존재.

"이스라엘사람들은이와같은기념관과연구소등을설립해서

<지금도과거독일의만행을꼼꼼하게수집>하고있습니다….

그리고,이노력의결실로

이스라엘정부는독일에게대학살추모와보상문제해결에접근한다고..

"유대인들은이곳을찾아아픈역사를기억하고또기억합니다

<피해자들이상흔을잊지않고있다>는것은가해자에게는부담이자압박이나다름없습니다…"

폴란드인감동시킨독일의사죄,독일통일을앞당겼다.

*

,가해자일본이아직도그뻣뻣한태도로진정한사죄하지않는데

피해자인<우리한국인들의과거아픔과수모를기억하려는노력이부족함>도그이유이다.

지금,<지난날한반도곳곳을자기들욕심대로짓밟았던일본의만행쉬쉬하며감춰주고있는한국인들>은?

그런<소심,비열,비겁>을행하면서,’사죄요구의목소리만높이는자는누구인가?

-…,그들은??…

불현,나의한부끄러운기억이떠오른다.

이전,공영기관인’KBS이사장’에한여인이임명되어경복했었었다.-음,대단.그옛부터남성중심사회에서~?!

-그러나어떤사람인지더알고싶어자료를찾던중,그경탄은낙담으로변했다…-아~,그탄탄대로의이유는…!

이인호(李仁浩,1936-,79살)대한민국의역사학자이다.고려대학교,서울대학교등에서서양사학과

교수로있었으며,핀란드대사와러시아대사를역임했다.KBS이사장이다.

친일반민족행위705명단포함된이명세이인호의조부이고,이인호는이명세에대해높이평가했다.

일본에게,–독일과같은명료한사죄와보상을하게하기위해서는

한국은이스라엘처럼–,그들에게받은<식민의수모와고통을더욱철저히기억하고파헤쳐야>하건만,

친일파의자손..

"…강연에서<‘친일파청산대해소련에서내려온지령이었다>

공산주의입장에서보면민족주의부르조아세력약화시켜야되는데,친일파청산이내세우기가장좋은

명분이었기때문이라고말했다.

.-역사학자의지위로,한국역사를거짓으로왜곡하는장본인.

식민치하중,–많은한국인들이신음하고있을호사했던친일파가민족주의’라니?그일본이가만두었을까..??

(KBS이인호조부"일본은어진나라라서천하무적")

임명자는,’다음사진…-역시나,유유상종.

그리고,–21세기의투명한인터넷시대에지금<‘국민의눈과입을막는’역사국정교과서>적게하고있다..

이인호처럼,핏줄은높이평가하고자??

*만주신문(滿洲新聞)1939331일자신문*박정희전대통령,만주군에지원한혈서공개

<‘一死以御奉公朴正熙(죽음으로써충성함박정희)’

라는혈서와채용을호소하는편지를지원서류와함께제출했고,

편지에서는

일본인으로서수치스럽지않을만큼의정신과기백으로일사봉공의굳건한결심입니다.

목숨을다해충성을다할각오입니다적었다.>

<헌법1>

1.대한민국은민주공화국이다.
2.대한민국의주권은국민에게있고,모든권력은국민으로부터나온다.

로적힌나라에서,

<장장’18년간최고권력의좌에있기위해>한사람이행했었을만행은가히상상할수있다.

그로해서<협박받고조작되어무고히생명을잃은사람들‘>을,나는치매가되기전까지는기억하고자한다.

**

-‘부모를골라태어날없는인간.

그럼에도용단있는<독일의과거에대한자세>에서성실성과겸허박수치며

한편,뒤틀려모호한<일본의자세>에는비열함과오만호통치는우리한국인들은,

똑같은척도

우리네친일파자손들을분별해야한다.

똑같이자신의선택이아닌불가피로,그자손으로태어났으나,유감스럽게도,이들의

<‘치졸했던선대감싸는태도>,’일본‘쪽너무나유사하다.-이에는–박수가아니라–질타이어야..

나는,이들이<‘독일인들의선택같은용단>으로

선대들초월해것을기대한다.-너무늦기전에

독일인들은,–비록선대의악행은부끄러워해도–,오늘날자신들의경건함에는당당하다.

-<부끄러운과거역사>가지고있다하여<자손이반드시같은꼴이지만은않다.>..

외려,<정확히알아명확한사리분별로행동한다면,신뢰’를얻을있음>을독일인과세계평가에서배운다

******

<참고>

왼쪽<’미국인들이아는대동아공영권지도>오른쪽<‘독일인들’이아는대동아공영권지도>

-유감스럽게도,’한국과대만’의색깔은,다른동남아시아권과다르다….

(hellgrün=SatellitenstaatendesjapanischenKaiserreiches연두색=대동아공영권
mittelgrün=KolonienvonJapan중간초록=일본의식민지
dunkelgrün=Japan진한초록=일본)

한편,늘독일과비교되는일본에서도

난제법오랜동안생활해이곳사람들의역사의식에도자주접하고있다.

물론,내주위도’유유상종’…

나의모국을잘아는대부분의일본지인들은한일역사앞에경건히사죄를보인다.

-‘NoWar!’라며,전쟁을포기한<자신들의헌법제9조>를자랑하는사람들도…

다만,가끔은’변명을입에올리곤하는’일본인들도만난다.

"…그래도,당시의일본은,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서양열강에식민화되었던동아시아를일본이함께번영시킴…)’으로해서

인도네시아등동남아시아로부터는환영을받았지요…"

이런’하나만알고둘이상은모르는변명들’에내반응도곱지않다…

()"그럴까요??…당시한반도는식민상태이지도않았고..저는물론한국인들모두는큰아픔을느끼는데요…"

그런한날,정말로나를’암담하게한것’은,

–그날은마침함께자리했었던–한서양인이옆에서’덧붙인말’이었다.

"…당시조선은,–‘대동아공영권’이라기보다–‘일본(apartofJapan)’이었잖아요…?"

이날,나는처음으로’일본식민지’와’대동아공영권’의차이를절감했다…

-한국과대만은–다른아시아국들보다더–‘일본’에또’그들의하수인들’에보다신랄한추궁을해야한다는책임감.

…우리는,’세계의눈,그들의기억’을<바로알아야한다>.이해는,그리고발전은,여기에서출발한다.

-바로알지못하면,모멸스러이도여전히’우물안개구리’라고불리우게된다…

(사진은Google에서,음악은Mozart)

2014 축구월드컵 챔피언의 용자(勇姿)

지난해여름은,’그6월,세계에서가장큰환희를손에넣었던나라에머물고있었다.

WM-Weltmeisterschaft2014

겨우뛰어다니기시작한무렵부터공을좇고,중학생이되어도축구선수의꿈을입에올렸었던아들로해서

한때는제법열심히,그의혹은그와함께’축구시합’을보았었던나였지만,

그가고교진학후’럭비부’로전향–,아들의축구관심이엷어짐에따라

나역시,또그를닮아가며–,축구와멀어졌었다.(“NoSide!”)

그런나였어서,–‘세계축구이건,어디와어디의시합이건–,그리관심을갖지않았었으나,

앞서봄부터독일시가를걸으면,자주보게되었던다음과같은포스터들’이

월드컵축구’에시선을돌리게해주었다.

-자국의수상메르켈(1954-)과개최지브라질에서국민적인기를얻었던전대통령룰라(1945-)등

세계적거물들을,선수입장때의’들러리아이들’로그리거나(더구나,그룰라는’성추행을하는졸장부’로까지…)

-브라질에축구하러간것이아니라,

아름다운브라질해안에서장난치며노는데여념없다는듯’자국축구대표팀을경망스럽게’그린포스터들..

하물며…

-‘반드시월드컵챔피언이되어주기를바라는’독일축구팬들의염원은

이런’잔혹하고난잡한훈련’까지도요구하는만화로그려져…

내눈을놀라게했던포스터들.

그럼에도,’성농락을당하는어린소녀’로그려진메르켈수상이나’학대로우롱받는’축구대표팀선수들이

명예훼손을입에올리며유포금지를요구하거나불쾌감을표시했다는뉴스를전혀듣는일없이,

-한장에’10유로(),우리돈약12,000에당당히판매되고있었다…

–밝고흔쾌한웃음은아니지만–,피식코웃음을치게하는포스터들의’풍자’는,

<축구,특히나자국의축구,또선수들을사랑하는팬들>의’관심과애정’의반증일터.

그리고,선수들은–이런볼썽사나운’사랑의채찍’을극복–,보란듯이’챔피언좌를쟁탈’해

외려,이런열광적인축구팬들에게’감사와환희’로응답했었다.

-진짜실력자는,이렇듯’세상의질책’을’자기성장의반석’으로삼아,좋은결과로그힘을보이는법이다.

**

벌써근1년전…,불꽃처럼’한때’를환하게열광시켰던그’결승전TV중계’를

나같은사람도지켜보고있었다.

어째서,이팀은이토록당당하며,

또한–그것이그저오만이아닌–‘참실력’으로드러나는것일까?..

결승전에올라<세계의주목이집중하는’긴장된경기’>를승리로이끈독일축구팀에게,

우연히그순간,’그나라’에머물어’환호하는그국민들’을가까이서지켜보게된한이방인이

품었던‘윗질문의답’은,

오랜탐구도필요없이,어쩌면<‘시합직후의그라운드위’에서이미찾을수있었던것>인지도…

(바로잡음)결승전승리후‘그라운드에올라선가족과친구들…’

심판의휫슬이시합종료를알리며그들의우승이확정된순간,

어느새선수들의’가족들과여자친구들’이그라운드로뛰어올라와선수들에합류하며

승리를이룬수고와위업을축하,또함께환호했었다…-<각선수들의’개인삶’>도존중된풍경.

***

‘요기(Jogi)’라는애칭으로더욱자주불리우는독일대표팀감독,뢰흐(JoachimLöw1960-)는

경기장에언제나’와이셔츠’차림으로선다…

그는자신을<선수들을가장잘알고이해하는사람>이라고소개했었다.

‘감독인자신이하는일’은,그런파악위에<각포지션의,’그날최고컨디션의선수’를꼽아내는것>.

그리고,

"이<각포지션의최고실력자로신뢰되어그라운드에서게된각각의선수들>은

<시합을이기기위해,’자신들’이무엇을해야하는지>를이미잘알고있다"

고,그는인터뷰에답했었다…

****

<감독이’명장(名將)으로불리우며,그라운드위를뛰는선수들은그저’기석(棋石)’인팀>이

오를수있는순위에는한계가있다.

–개인종목이아니라–,11명이함께뛰는경기라하더라도

역시<더욱중요한것은,한선수한선수,’각개인의빼어난재량’임을인정>하는독일대표팀이

‘세계챔피언(Weltmeister)’이된사실을납득하게해준그날의<결승전승리팀의축하의식(儀式)>은,

축구문외한이되어있던내게도인상적이었다…

(Mozart-Sonata17,Y-tube에서

사진은google에서도)

‘사람 삶’이 숨쉬는 도시

한여름의대서양을넘어찾게된두도시는제각기

세계적으로잘알려진명문대학교’를중심으로발달해있었다.

편한면티셔츠에짧은면바지혹은불루진,그리고어깨에늘어뜨린커다란가방이나배낭…’,

두도시의거리에서보는대부분의사람들은,분명3,40대로보이는사람들조차도–,학생풍모로활보한다..

도회의비지니스맨혹은장노년들의다수는,자동차속…

-그래서,’정장,혹은무거운귀금속이어울리는복장’으로거리를걷는사람들은거의만날수없다.

*

이렇게일견,유사성을가진유럽대륙과북미대륙,각각의대학도시이지만

그럼에도,눈에띠는차이’도적지않다.

먼저,유럽대륙쪽의<독일,베를린자유대학교(BerlinFreierUniversität)>의근교부터…

이대학은,1989년의독일통일전까지는동독일영토속에,마치외딴섬처럼자리하며

동독사람들에게’자유민주주의국가,서독번영’을보이는’광고탑’이기도했던구’서베를린시’에위치한다.

(통일전,’청록색부분’이서독,’연록색’이동독.

-동독영토속의베를린시…그속,’동베를린’옆에유독청록으로자리했던’서베를린’)

이제는버젓히’통일독일의수도’로부활한베를린시의’번화가’는

이전동베를린시쪽지역을중심으로현대적으로개발되고있는중에,…<투명세계>

–이전냉전중,이념을달리하는지역인이’외딴섬’에정주하고자했던사람들은적었어서–

서독정부가’서베를린시’의주민과시설등에준많은특혜로,’풍요로이조성된이곳의환경’은그대로남아있다.

통일후벌써25년이지난지금도,베를린시를걸으며

-자연의녹음과윤택히어울린거리는옛’서베를린시’지역,

-건물들이빼곡히정연하게이어진지역은,옛’동베를린시’…

…로,금방구별된다.

그래서,위사진의거리는물론,구서베를린시내.

-‘베를린자유대학교’의도서관과학생식당으로향하는길목이다.

이일대에’현대식건물’이들어서서’삶의주거환경’이오염되는것을견실히거부하는이곳주민들은

일견평범해보이는주택들의외견을바꾸는일없이‘레스토랑혹은기념품판매소’로사용.(사진의왼쪽)

그럼,그오른쪽주택은…??

-‘하루3번’만개방하는’영화관’…

*

또한,다음의’유서가있음직한이옛건물들’은..??

-…’지하철(U-Bahn)’의역사(驛舍)이다.

입구양쪽으로유달리눈에뜨이는’U’는,Untergrund(지하)의약자로,

이동을하려는시민,대학생들에게’역’의존재를알게하는유일한명패.

더더구나,

이역사들의내부에는

‘개찰구’도,’역직원’도없다…

-이동해야할사람들의발길을막는<장애물하나없이,크게열린>지하철역입구들.

플랫홈안에서도,

‘발길을옮기는승객을붙잡는’역원들과만나는일은거의없다…

물론,’무임승차’는아니다.

외려,1회승차료는‘3,000원(2유로이상)’이넘는다.

그럼에도,–나의이용빈도가낮아서인지모르나–,

때때로차량안에서표검사를한다는’조사원들’을…,또무임승차로적발되는승객들’을,본적이없다.

(승차표는,’역이나플랫홈에놓인자동판매기’로누구나가간단히구입할수가있다.-사진은google에서.

-24/48/72시간,혹은한달유효의정기권‘등은파격적인할인을하고있어,이를소지한사람들이더많다.)

-‘사람들과그들삶’에의<신뢰사회>.

<그런곳이있을리가…?>,아니,<그런곳은절대없다…>고,머리를옆으로크게흔들한국분들도많을터이나

2014년여름,’지구의한편’에이런사회제도를가진도시가엄연히존재한다.

-각개인이’자기다운삶’을가지고,

그런<‘자신에게’부끄럽지않은삶>을건실히사는사람들이많은곳.’베를린자유대학교’의근교이다.

*

한편,나는지금

‘미국동북부’의한대학도시에와있다.

부러움을갖고바라다보았었던’유럽의그대학도시’와는많이다른듯.

<현대적변화,현격한외면적도시발전>을꾀하고있는듯이보이는이곳…

-이곳의한시민으로부터,

대학가근처의여기저기수없이많은곳에서진행되고있는공사는’15년후에야전부끝난다’

는말을듣는다…

이곳의거리에도,사람들은’여전히’,

<편한면티셔츠와짧은면바지혹은불루진,그리고어깨에늘어뜨린커다란가방이나배낭…’>차림으로

활보하고있건만,

-이들에게주거를제공하고삶을영위시키는’도시공간’은,’유럽의그것’과너무나다르게움직이고있다…

…지구의반대편,

우리한국의<도시공간>은어느쪽으로기울고있는가…

-소망하기를,<‘사람들의삶’이살아숨쉬는곳>으로…

*****

<추기>

열흘대서양저편뒤쪽에두고온나라의

한여인의삶이어제크게주목되었다.-‘1996‘,’2002‘,’2014의메르켈(Merkel,1954-).

<Schön!Merkelbleibtsichtreu.-아름답다~,자신에게충실한메르켈!>

역시,<그나라,그곳사람들>대표하는사람답다.

그리고역시,그곳의언론은<진정평가해야할가치가무엇인지>를잘알고있다

(그런나라에는,’거지가없느냐고요…?

세계어느곳도똑같이,’불행해게으른사람들은반드시있다.

다만,’국민의삶이숨쉬는’풍요로운나라와’국민의삶이휘청거리는’미력한나라는,

그곳에서<‘잘났다‘,‘잘산다’하는사람들>의모습이현저히다르다…)

18년째같은블라우스…

독일의 참새까지도 공존, 그리고 공변(公辯)

앞서,멍게‘에게서배우는노화와치매의원인에서소개했던동영상<뇌가존재하는진정한이유>에서,

영국의의사이자뇌신경학(腦神經學)월퍼트(DanielWolpert,1963-)씨는

당신의오랜동안연구,실험을통해

"사람이대단히‘전형적인존재’임이판명되었습니다.

Nowitturnsout,weareextremelystereotypical."

라고,단언했습니다.

-인간으로태어난이상,–‘인간유전자에의해–,모두<전형적인뇌신경회로(brainscircuitry)’>를가지게되기때문..

일정<자극>에대해,’그에상응하는‘<인간반응‘>정해진패턴,그전형을가진다고

오늘날의자연과학적접근,또이를뒷받침해주는놀라운기술의발달,

과거인문과학자들이<눈에보이지않아도,’통찰을통해밝혀냈었던관념,ideas’들이그릇됨이없음‘>을

입증해주는역할을하고있습니다.

(물론,이러한자연과학의입증은,

때때로,과거의현인들도인간이어서,–‘시대적한계,지역적한계로하여–,’바르지못한추찰을했을경우에는,

<그분별의근거,그래서바르게수정되어야하는이유..>등을눈에보이는형태로드러내줍니다..)

사람은모두하나님의자식이다..

사람들가슴속에는모두부처님이계시다..

<인간은모두똑같다>,이미오래전서부터그많은말씀들로종교도인문학현인들도재창해온진실을,

이자연과학자는,<인간은모두전형적인뇌의신경회로를가지고있다>고전문기술용어’로반복하고있을뿐.

그래서,이때월퍼트씨가사용한영어의<turnout동사>가흥미롭습니다.

<turn>이란,본디회전하다는의미를가져

<turnout>,<이전과는정반대의다른상황으로바뀌어드러남>을의미합니다.

,그간한때,혹은오랜동안,관계하던사람들로부터,어느날갑자기

"Youturnedouttobeagentleman.(자네,신사로군!)"

라는영어을듣게된다면,결코마냥기뻐할일만은아닙니다.

이전까지는,’신사(神士)’와정반대의이미지..,’무뢰한,사기꾼..’라고할까..,그런비천한사람으로보아왔었다는뜻..

,월퍼트씨의발언은

<지금까지의기존학계의오랜동안의경직된편견,선입견에대한질타‘>이기도했습니다.

앞서사셨던수많은현인들이,당신들의철학,’그인문학적통찰을통해서도,

이미밝혀준<인간은모두평등하다>라는진리이건만,

<‘기존관념,기성지식쪽이,자신들의삶에외려편리한사람들‘>

-‘인면수심으로,이를여전히인정하려하지않으며,

권력이통치하기쉬운<위계질서>지지하는쪽으로,’자기들의전문지식귀걸이코걸이식으로이용,

그사회구성원들을지역적,경제적우열등의이름으로가르며,서로아웅다웅하는사이에,

자신들의나락을취하는쪽을많이선택해왔거든요

(그렇게까지하지않고,사회의화합을위한성실한지혜를내놓아도

많이배워더많은것을읽어낼수있는사람으로서행복이클터이건만….

대부분이런추태를부리는사람들은,<‘뇌를사용하는것’,’배우는것’을멈추고(멍게처럼)>

낡은옛노트만을사용하는경우가많습니다..-구습.)

영국인들의뼈있는유머,신랄한유머(blackhumour)’는유명합니다.

월퍼트씨도동영상<뇌가존재하는진정한이유>라는테마의강의중에서,(2:10~)

“…그래서,해고위험이없이확고한자리에앉게된교수들에게어떤일이일어나고있는지,

그비유로,‘이동물(멍게)’의이름이자주올려지지요…

Andthisanimalisoftentakenasananalogytowhathappensatuniversitieswhenprofessorsgettenure."

라고서슴없이’정곡을찌르는언급’을해,

장내의청중들은<섬짓과쓴웃음,그리고박수>를자아냅니다.

*

그래도…,사람사는모습보면,모두다르다고요…?

‘서로다른성장환경’은삶의모습을조금씩조금씩다르게드러나게하는법…

몇일전529일은,<예수승천일(昇天日,ChristiHimmelfahrt)>로독일의휴일이었습니다.

오전에거처주변의운하옆을산책하던중,

멀리서들려오는젊은이들의낯설은괴성시선을돌리게되었지요...

그목소리의으로해서<‘청소년들로보이는7~8>이모여,’흥청되고있는정경‘…

그리고,그왼쪽편에조금떨어져벤치에앉은<노인>못마땅한얼굴로그들을바라다보고있었습니다..

살짝사진기를꺼내,시내풍경을찍는관광객풍으로몇장면여기저기를찍다가

그들에게도먼앵글을맞추었습니다얼굴은드러낼필요없어…-‘상단의첫번째사진입니다.

이한장의작은공간만에도,서로다른모습의사람들이있네요…

위에이미적은‘두모습,

보이시나요..?사진이작지요?(컴퓨터최상단오른쪽의톱니바퀴모양단추를누르면,확대해볼수가있습니다.)

이들둘사이에,

<한성인남자,그의어깨가까이키의소년,또검은복장때문에몸은안보이고얼굴만찍힌한성인여자’>.

멀리서조금바라보일뿐입니다만,’인간의전형성’그’패턴이해’를통해알수있습니다.

다만,이3번째부류를,

간단히<부모자식,한가족>이라고,섣불리단정하지못하게하는’현대유럽의복잡한사정’이있습니다만,

그래도,<나이도성별도다른사람들이,함께휴일을지내고있다>는사정은조금읽어낼수있지요...

그저잠시바라볼뿐인타인인우리가,

어떻게이들,서로다른모습의이사람들의내막,<각’개인삶의역사‘>있겠어요…!

청소년들의일순의흥청이는괴성’...?

정말은괴성이아니고,’아직은어려,가다듬어지지않은목소리들’의기쁜환성이었을지도..

,다른부류로부터는‘단마디’의목소리도듣지못하면서

그래서…,서로다름에도,그것을이유로’폭력을휘두르지않는’이들에게는,그저

각자의기본생활권’만은보장되어,제각기의삶을역주할힘이있기를…,

-‘휴일의오전,각자에게나름유의미한시간이기를…,

하는바램만갖으며,발길을돌리게되는.

(-그’사정을잘모를때’는말이지요..,

월퍼트씨처럼,’사정의누추함’을잘아는이는,’누추하다’고목소리를내야하겠습니다만..)

**

운하의다리를건너,시내쪽으로발길을옮겨..

그리고,<한’공립도서관’,겨우약스무발자욱밖에떨어지지않은거리에있는’사설찻집’>에서휴식을취합니다.

카프치노나코코아를주문하면,

종종,’예쁜하트(heart)모양의우유빛그림’을그려준찻잔을받을있지요

곳에서,카운터앞에스탶에게카프치노를부탁했습니다.

역시나~!(상단의두번째사진)

다만,대부분의경우,<하트는사랑,사랑은크기…>라는뜻으로,찻잔가득히커다란하트가그려지기마련이건만,

이곳것은조금색다릅니다.-지금부터솟아올라커갈풋사랑!

제가읽었던그림의의미를전하며…,’아주예쁘다,’사진찍어도되냐스탶에게물었더니,

자부심만만의모습으로포즈까지취해주었습니다…

찻집멋’은,그것뿐만이아니었어요

휴일로,많은손님들이제각기의일로붐비는찻집에서,

순간,갑작스레날아든생명체눈을줄수있었던사람들만이올려다보게‘..

천정두번째전등라인앉아있어요!

하지만,’그게대수로운…’이라는,

손님들은금방,다시평온히일로돌아갔습니다..-그’비행체’도태연히자기자리를잡아…

그래도,저희들은운좋게도,바로옆자리에아주좋은이웃들을갖고있었어요.-부부두쌍,

그들바로옆에앉았던(사진의왼쪽),접시위의빵을살짝부순후,공간에던져주었지요.

그랬더니,날개가진생명체바로,눈앞에내려앉아…!

한마리’참새’.

작은공간들..-어디든,언제나서로다른많은생명체들이함께합니다.

그리고,…풍랑없이자잔한평화로공존‘.

*

다만,….만약,바퀴벌레였다면…?

혹은,그공원에서,이찻집에서,무장한공권력이’서로다른삶의부산함’을정렬시키려고한다면…?

블러그를시작하기전까지는,제자신이’말수가적은사람’인알았어요

하지만,적지않은면식없는블러거들과함께하는공간‘,이미공적(公的)’이지요..-‘공변(公辯)’자리.

히틀러시대를되돌아보며독일의역사학자울리히린스(UlrichLinse,1939-)가했던말을떠올립니다.

정치적맹목(盲目)으로전환되는지점에서중립성은무가치했다..

타임머쉰을 타고 150년후의 4대강을…

제가기억하는또한사람의아름다운분-임혜지씨의글을여기에옮깁니다.

그의글을통해,우리는,

타임머쉰을탄듯,

지금커다란문제가되어있는-큰문제로더주목되어야하는-

‘4대강개발’의150년뒤’를보게됩니다…

*

우리보다먼저,

유럽인들이많은피를흘리며생명까지도잃으면서획득한’인간의자유와권리’.

그래서우리사회도이를배워,

–또본디우리의얼속에담겨있던’인내천’의사상이더욱그자신감을증감시키며–,

이땅에도민주주의가뿌리를내리게된것은참으로다행한일이었습니다.

똑같이,우리보다앞서,

19세기의산업혁명과과학의발전을과신하여

유럽의땅에행해졌던잘못된개발의예를-특히’독일’의정황을읽으며,

우리들은,

우리의땅을더럽히고아프게하는똑같은우행을범하지않게되기를빌게됩니다.

이렇듯,세계는

서로의바탕과역사를통해,서로배우고돕는관계이지요.

먼독일에서일어난과거의교훈을참고로,

한국인인우리는,적어도한반도에펼쳐진자연에책임을지고바르게지켜가야하겠습니다.

우리들의태만으로,한반도에서의자연을척박하게하면,

본디하나로연결되어있는세계에도누를끼치는일.

-절대로있어서는안되지요…

저자신,

‘인류’의이름으로,

모든생명체가공유하는삶의터전’지구’를지키며

‘미래’를키우는소망을담으며…

그의글을옮깁니다.

긴글이지만,함께읽어주시기바랍니다.

*

(출처:http://news.nate.com/view/20100909n17166)

*이글을쓴임혜지씨는한국에서태어나10대때가족과함께독일로이주,칼스루에공과대학건축과를졸업하고건축사로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뮌헨에서살고있는임씨는프리랜서로독일문화재청에서문화재실측조사와발굴연구를하고있다.2003년에는<프리드리히바이브렌너시대의칼스루에주택>을독일유명출판사에서펴냈고,그동안<인터넷한겨레>등에써온글을묶어2008년<내게말을거는공간들>(한겨레출판),2009년<고등어를금하노라>(푸른숲)을펴냈다.이글은임씨가자신의블로그(www.hanamana.de/hana)에도실었다.임씨의블로그에는좀더다양한글과이글에서다룬내용에대한출처가기록돼있다.

‘강은자연그대로’독일은150년만에깨달았다 한겨레원문기사전송2010-09-0915:55최종수정2010-09-0917:45

[한겨레]중세이래뮌헨은운하의도시였다.19세기까지만해도베니스처럼운하가뮌헨시내에실핏줄처럼촘촘히얽혀있었다.인구몇만의작은도시였을때에도총운하길이가70km였다니그장관을상상할수있겠다.

주민들은운하의물을이용해농사짓고물레방아를돌려밀가루를찧었다.운하는도시의오폐수를흘려보내는하수구로이용되기도했고,이자르강을통해먼곳에서온와인이나건축자재를도심으로운송하는뱃길역할도했다.

뮌헨과인접해흐르는이자르강은알프스를흐르는산악하천답게물살이빠르고계절에따라물이불었다줄었다해서수위가불안정하고,수많은잔가지를만들며이리저리구불구불흐르다가홍수라도한번나면엉뚱한곳에새물길을내기일쑤였다.그래서주민들은운하를파고도심으로이자르강물을끌어들여안정적으로이용한것이다.

옛날부터이자르강의홍수는지극히자연스러운현상이어서계절따라강물이넘쳤지만강주변을넓게비워두어인간에게미치는범람피해는거의없었다.인간은수만년동안강을이용하면서도강의본성에적응하며살았다.

유럽에산업혁명이일어나면서인간과강사이에처음변화가생겼다.많은농민들이일자리를찾아도시로몰려오자도시인구가갑자기늘어났다.인구가급증하니집값이올랐고가난한이들은범람의위험을알면서도어쩔수없이땅값이싼강변에집을마련했다.이때부터홍수가날때마다인명피해와재산피해가나기시작했고,인간은산업혁명으로발달한과학기술의힘을빌려강을지배하기시작했다.강물이이리저리넘치며흐르지않도록강바닥을깊이팠고강변에둑을쌓아강물을가두었다.

1888년부터이자르강에도이런공사가있었다.그러자강변으로넘쳐나며흐르느라힘을소진하던물살이강변이강둑으로막히자남아나는힘으로강바닥을강타하여깍아냈다.강바닥이낮아지자강변지하수도내려갔다.질척질척하던강변토지에서물이빠져버리니농사를지을수있게되었고집을짓고살기에도좋아졌다.가용할땅도생겨,홍수도막아,일석이조가아닐수없었다.

때마침산업혁명의꽃이라불리는전기가발명되자독일은2차산업혁명의기수답게19세기에이미이자르강에수력발전소를건설했다.(주1)강변에는전기와증기를이용한공장들이세워졌다.수력발전은일정하게흐르는물을필요로했기에강옆에수로를만들고강물을빼돌려가둬두었다가이용했다.물이인간의유일한동력자원이던시절,유럽에서는이렇게강을중심으로공업이발달하고강변도시가새로생기거나발전했으므로,그곳에흐르는강에도그런역사적흔적이남았다.

그런데강을굴착하고직선화한지20년쯤지나자이자르강에이변이생기기시작했다.아니,공사의후유증은진작부터있었지만이때부터인간에게피해를입힐만큼커졌다는말이맞겠다.강바닥과지하수가내려가고강변토지에서물이빠져버리자그땅을사람이이용할수있는것까지는좋았지만,문제는강바닥과지하수가계속하강했다는점이다.1910년경에는강바닥이공사이전에비해10m더내려갔다.그러자나무가뿌리를내려도지하수에도달하지못해인근숲이죽어갔고농사를지을수도없었으며우물을깊게파도지하수에도달할수없어주민의안녕이위협받게되었다.

1910-1920년사이에이자르강에서는다시한번대대적인하천공사가일어났다.이번에는지난공사의후유증인지하수의하강을막기위한조치가취해졌다.강바닥에200m간격으로일정하게50-60cm높이의콘크리트보를가로로걸쳐강바닥을강타하던물살의힘을그곳으로유도했다.바닥경사가특히급한곳에는콘크리트로강화한인공폭포나폭포수계단을만들기도했다.이를통해강바닥이더깊이패는현상과그에따르는지하수의하강을일단막을수있었다.

이렇게인공으로인한피해를더욱강력한인공구조물을통해막아나가는동안강은점차본연의모습을잃어갔다.수목과모래톱이어우러졌던물가는검푸른이끼로미끌거리는콘크리트와돌벽에갇혀흐르는수로로바뀌었지만사람들은그런모습에점차길들여져서문명세계의강은다그러려니했다.그러나문명세계의강은외형만변한것이아니었다.옛날에는자연의법칙에의해들고나던강이이제는시도때도없이예기치않게넘쳐올라인명과재산을위협했다.사람들은보다나은과학기술의힘으로보다강력한둑을지어가며이에맞섰다.

그러나두차례세계대전을치루고자연과맞서는인간의능력이최고조에달한1980년대에들어서면서,유럽인들의생각이바뀌기시작했다.홍수의재앙이날로심각해지는이유가바로선조들의하천공사에있다는것을(주2)과학적으로설명할수있게되었기때문이다.(주3)어떤기술로어떤둑을쌓아도인공적으로는홍수의위력을이길수없다는사실이수학적으로계산되고증명되었다.(주4)

그리하여독일을비롯한유럽전역에서강을자연으로되돌리는작업만이가장저렴하게홍수재앙을막을수있다는인식이정부와학자들사이팽배했지만,하천건설업계의로비또한치열했다.일단보나댐을건설해강을막으면그후유증을막기위해하류쪽에보나댐을계속건설해야하므로(주5)건설업체의입장에서보나댐공사는황금알을낳는거위였다.그런이유로도나우(다뉴브)강에보나댐을설치하려는RMDAG(라인-마인-도나우운하를건설한업체)에대항하기위해,독일에서는여전히강변주민들과환경단체들이매년대대적인데모를벌이고있다.(주6)

유럽인을홍수의위협으로부터보호하기위해유럽연합은2000년부터‘물관리기본지침’을시행하고있다.이지침은2015년까지가능한한모든강을자연으로되돌리고,불가능할경우라도되도록자연에가까운상태로복원하도록정하고있다.또한엄중한벌칙금제도를통해회원국들을단속하고있다.(주7)유럽에서는큰강이인접하는여러국가를거치면서흐르기때문에상류에위치한회원국이잘못해서환경이파괴되면그피해가하류에위치한다른회원국에전가되기때문이다.

2015년이5년앞으로다가온현재,모든회원국은국내법을‘물관리기본지침’에맞추어크고작은강의재자연화공사를시행하고있다.특히독일이자르강의뮌헨구간복원공사는성공사례로손꼽혀미국과러시아까지벤치마킹하기위해답사단을파견하고있다.

뮌헨이자르강복원공사의매력이자어려움은인구밀도가매우높은도심구간을되도록자연으로되돌리는시도를했다는데있다.독일의3대대도시이자독일에서땅값이가장비싼뮌헨시내를관통하는이자르강이니,건물이며도로들이강변에얼마나바짝붙어들어섰겠는가?그럼에도홍수피해를막고시민에게도심휴식처를제공하기위해강변에남은자투리땅을이용해복원공사를벌인수고가얼마나컸겠는가?

또다른이자르강의핸디캡은역사의흔적이상처처럼남아있는강이라는점이다.이자르강에는산업화과정을보여주는고색창연한수력발전소뿐아니라하천공사의실수를만회하고강을다시구하기위해강바닥에박아놓은인공폭포수계단같은인공구조물들이문화재로지정되어손댈수없다.그러나포기하지않고강을한뼘이라도자연으로되돌리려는독일인들의노력이얼마나눈물겨운지…독일을오늘의기술강국으로키워준조상의업적은그대로존중하고보존하되미래를살아갈후손이입게될환경피해는조금이라도줄여주기위해안간힘쓰는마음씨가갸륵하다.

제나라에서이렇게극진히보살핌받는이자르강이요즘엉뚱하게도남의나라에서수난을받고있다.우리나라정부측전문가들은이자르강바닥이더내려가지않도록100년전에설치한구조물을새로만든보와댐이라우기고(주8)수많은보들이물을막고있어이자르강물이깨끗한것이라고법정에서위증하고있다.(주9)이자르강뮌헨전체구간에위치한수력발전소8개를합쳐도오늘날북해에줄줄이설치되는현대식풍차세대가생산하는전력량에도못미치는데,(주10)이를두고"독일은강을활용하는선진국"이라서잘산다고말한다.정말몰라서그러는건지금방들통날거짓말을상습으로하는건지,참예의도없고자존심도없다.

조상을존중하면서도그들의실수를자손들에게물려주지않으려노력하는독일에비해4대강사업을추진하는우리나라정부는지난세대에대한존중도없고현재를사는국민에대한예의도없으며미래세대에대한배려역시눈곱만큼도없다.우리조상들은독일과같은기술강국의초석을놓지는못했지만그대신독일처럼강을손상시키지않고잘보존해주었다.어찌보면우리는전화위복의행운아들이다.그런데현재정부는조상이지켜온강을함부로훼손해서후손에게미칠재난을초래하고그것도모자라그들을빚더미에앉혀놓고있는데,우리는이를방관하고만있으니정말이지조상과후손에게면목이없다.우리는조상이지켜준강을훼손함으로써그분들의공덕을날려버리고후손에게무관심과거짓의빚만떠넘기고있다.우리세대는무능하고부패했던세대로역사에길이남아두고두고후손의원망을살것이다.

4대강사업은누구의임기가끝나기만기다린다고해결될문제가결코아니다.하천공사는나중에조금만돈을더들이면원상복구되는성격이절대아니다.지금망쳐지는만큼허물어져사라져버리고그피해는세밀하게가지를치며폭발적으로퍼져나간다.‘하면된다’라는한국적뚝심이통하지않는다.이것이자연의섭리다.이것이역사상처음으로자연에도전해강을굴복시켰다고믿었던산업혁명의기수들이150년만에깨달은과학적진실이다.

내자식을위해밥짓는일이아무리급하더라도동네로들어오는산불부터끄고봐야하지않겠는가?아무리살기바쁘더라도조상이물려준집도날리고어린자식들에게빚만잔뜩남기는계약서에찍히는도장단속부터해야하지않겠는가?4대강사업은아직반도끝나지않았다.한삽이라도덜떴을때막아야한다.

9월11일토요일,저의몸은독일에있지만저의영혼은서울광장의10만명인간띠잇기행사에참여할것입니다.부디저와함께하셔서4대강사업을기필코막겠다는국민의의지를표현해주세요.지방에계시는분들도그날가까운곳에행사가있는지살펴서꼭참여해주세요.

거짓말이난무하는세상에서누구말이옳은지모를수밖에없는국민들을위해한글로옮겨진독일자료들이여러분을기다리고있습니다.방문해주세요.

번역연대바로가기http://www.hanamana.de/dul

뮌헨에서간절한마음으로임혜지드림.

주1:"1894에건설된뮌헨의이자르베르케(IsarwerkeGmbH)는독일에서최초로지역공급을담당한수력발전회사였다."(독일엔지니어연맹이발간한’전기의역사’링크)

주2:"홍수발생의주원인들:…하천에대한공사가특히주원인이다.개천과하천에대한직선화,강기슭의강화,강바닥의준설등의공사는강물이흐르는속도(유속)를높인다.강상류에서물이불어난경우강물은매우빠른속도로강하류로흐르고강하류에위치한주거지역은홍수의위협에처한다.일종의문제전이(Problemverlagerung)현상이다."(독일연방환경부에서2009년에제작한교사용학습교재"강,물이상의존재"50쪽,원문링크,번역링크.

주3:“오늘날의하천공사는근대에있었던초기의수리시설공사와확연히구별된다.지난수십년간의경험을통해,하천환경의어느한곳에변화를주면국지적이익을얻을수있지만그로인해하천체계는폭넓게손상되고그피해효과는오래지속된다는사실을알게된것이다.”(뮌헨공대의수리학연구소소장인동시에유서깊은오버나하수리모형실험연구소소장을역임한테오더슈트로블(TheoderStrobl)교수가2006년에공저한전공서적81쪽.번역링크)

주4:"세계최대의재보험사뮌헨재보험은….자연재해가지난40년간추세대로향후60년간증가한다면전세계국민총생산액을다합쳐도피해를복구하기에충분치않을것이라고2002년이미예측한바있다.습지의홍수예방과기타생태적기능을고려할때전세계습지의연간경제적가치는580억유로(약87조7천억원)에이른다고독일연방자연보호청장은말한다."(2005년도독일연방자연보호청자료,원문링크,번역링크)

주5:2008.4.29.독일바덴뷔르템베르그주정부수로청토사담당트롬페터(Trompeter)씨인터뷰.2008.5.1.독일니더알트아이히에서열린도나우데모에서독일연방의원(사민당)이르버(BrunhildeIrber)씨연설,같은날독일환경보호연맹회장바이거교수(Prof.Weiger)인터뷰.

주6:매년5월에도나우강변의니더알트아이히마을에서열리는도나우데모에는주민,환경단체,정치가들뿐만아니라시장,공무원,종교지도자들이앞장서서도나우강에보를세우려는건설회사를고발하고성토하여장장20년전부터이들의로비에굳건히맞서고있다.

주7:"유럽연합법규를충실히이행하지않거나이행기한을어기는회원국에대해서는유럽연합법원의유럽연합법규위반관련소송절차를거쳐벌금을부과할수있다.사안의경중에따라벌금은1일최고75만유로까지부과한다[12.8]."(뮌헨공대테오더슈트로블(TheoderStrobl)교수가2006년에공저한전공서적559쪽.번역링크)

주8:2010.8.27.부산지방법원낙동강소송

주9:2010.4.2.부산지방법원낙동강소송(신문링크)

주10:이자르강의수력발전소리스트에따르면뮌헨구간에위치한수력발전소8개의전력은총13.65MW(자료링크),풍차공원에즐비한현대식풍차한대당전력은5MW.(자료링크)

<참고문헌>

-번역연대http://www.hanamana.de/dul

-테오도르스트로블(TheoderStrobl),수리학(Wasserbau),2006

-독일연방환경부제작교사용학습교재,2009http://www.bmu.de/files/pdfs/allgemein/application/pdf/wasser_de_handreichung.pdf

-독일연방자연보호청자료,2005http://www.bfn.de/pm_33_2005.html

-이자르강http://de.wikipedia.org/wiki/Isar,http://regiowiki.pnp.de/index.php/Isar

-뮌헨의운하http://de.wikipedia.org/wiki/M%C3%BCnchner_Stadtb%C3%A4che

-전기의역사(AusderGeschichtederElektrizität),독일엔지니어연맹정보지http://www.vdi.de/fileadmin/vdi_de/redakteur/bvs/bv_thueringen_dateien/Ausgaben_2004/3_2004/geschichte.pdf

-풍차공원http://de.wikipedia.org/wiki/Windpark

-부산지방법원낙동강소송2010.4.2.신문기사http://www.ihknews.com/news_PDF/news2010040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