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와난자)
‘계–문–강–목…류–속–종‘
고등학교생물시간때배운‘린네분류법‘.
1735년스웨덴의학자린네(CarlLinnaeus)가
각각의생명체를그특징에따라체계적으로분류,정리하는’기준’을보인것으로…
그래서인간은,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영장‘목‘-사람‘류‘-사람‘속‘-사람‘종‘(HomoSapiens)>.
학자의분류목적은,본디‘생명체의다양성‘을알게하기위함이었으나,
당시,아직어려,무엇이든그본의를제대로헤아리지못했던나는,
어리석게도,’인간‘의분류에매달리며꼭외워보려고몇번이고되뇌이었었다...
–물론그후는,내기억속에서오랜동안잊혀졌던…
–틀림없이,이과계의공부를계속한사람들에게는너무나당연한상식으로자리잡는사실이련만–,
내가이를다시떠올린것은,—그후오랜뒤–‘아이들의출산’이계기였다..
*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는‘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에서
나는,인간의만0-2살까지의아기가
‘한사람몫‘의인간이되기위해,
—이전의’36억년간의모든생명체의삶의경험’들,즉…—
-생명의원시형태들처럼,-<수태후모체안에서일어나는‘세포분열‘>을비롯하여
-물고기처럼,물속에서의유영하는삶-‘배차기‘,
–도롱뇽처럼,물을벗어나지상으로서식처를옮기는삶-‘네발로기기‘,
–또,포유들처럼,자연물을이용하거나나무를타는삶-‘붙잡고걷기‘
–그리고최종적으로,영장류만의유별-‘두발로바로서서걷기‘에이르기까지…
"’인간유전자‘가기억하는‘생명체의진화/성숙의전과정‘을유념히밟고있다.."
…고,정리한바있다.
나는이를,<인간의’내적적의지’>라고명명해본다.
오늘의포우스팅에서도역시,
나안(裸眼)으로는여간해서볼기회가없는우리들의태아때의모습,
또,그‘인간의생명체탄생과정‘속에
‘어류–양생류–파충류–포유류..’
…등등,지난지구상의‘생명체가진화한전과정‘을‘어린시기’에단숨에거치며
비로소‘인간‘이탄생하는진실을나누고자…
*
<난자와정자의수정후의‘생명발생‘의형태>는,
모든동물들이모두한결같이
반드시아래와같은’똑같은과정’을걸치며—알의크기나형태가조금씩다르다할지라도—이루어지고있는것.
땅을기는한마리지렁이이건,
해면에붙어흔들리는말미잘이건,
…인간이건…모두,모두!
(그림1-1:수정란의자기분열-‘난할‘)(그림1-2:수정란속의진공-‘포배‘의형성)(그림1-3:’배엽‘형성)
1-1.모든수정란은,스스로는’성장기를갖지않은’채,
—이후의성장과정속에서는결코행하지않는–그런‘놀라우리만큼빠른속도‘로
<자기분열>을하면서(이를‘난할‘이라고함:그림1-1)<‘세포의수‘를늘리는일>을한다.
1-2.그리고,분열을통해당연히점점그크기가작아지면서생성되는세포들이
수정란의외곽쪽으로이동,정렬함으로써
수정란내부에‘진공‘을형성.(이를‘포배‘라고함.그림1-2)
이후,계속되는세포분열로해서늘어난세포들이
어떤형태로정렬하는가에의해생명형태가구별되는데…
1-3.세포의이동으로하여형성된‘빈공간‘에함입이일어나며,
본디의<외배엽>에추가되어,
또다른<내배엽>을형성되고,
곧,이양자사이의공간에<중배엽>이만들어진다…고.
으~ㅁ,인문학도는숨을죽이며,
자연과학이드러내는이’극소의세계’,그리고,’극치의세밀한관찰과정리’를넘보았다.
-<…이것이‘인간존재의첫출발‘이라면…,>-결코간과할수없는것,인간을이해하기위해서는...
-<…눈을크게뜨고주목해야지…외면하지말아야지…기억해야지…>라며,커다란호기심을가지고…
*
-그런데,왜‘3층구조의배아‘?
(그림2-1)(그림2-2,외배엽의함입과신경관의형성)
2-1.<외배엽>에모이는세포가증가하면서,
…’신경판(NeuralPlate,보라색의띠)’이형성되고..
이신경판이함입하여맞닿아‘신경관(NeuralTube)’이되고…(그림2-2)
2-2.이신경관의앞부분이이후‘뇌‘?!-그중요한!!!
그리고신경계도!!-아,<중배엽>은긴척추로…
그리고,<내배엽>에서는소화관을형성해,
앞쪽이‘입‘이되고,뒤쪽이‘항문’이된다.
-…인문학도도납득.
"아~,그래서,무엇보다도<수(數)>가필요한것이었구나…"
그’수’를늘리기위해,–눈깜빡할틈도아까와하며–,
그토록‘빠르게”쉼없이‘수정란은‘자기분열‘을해왔었네!-<‘자기‘를,’제자신‘을,’나누고또나누는것’>으로…
*
-그리고,드디어…생명체의’조직,그구조’가드러나…!
다만아직은,’머리와동체‘만의형태.
그래도,<‘모든동물계‘의그발생과정은
이렇듯‘경이로울만큼유사한‘모습!!(밑의그림;1892년독일의ErnstHaeckel교수가정리,묘사한그림)
(왼쪽부터물고기,도롱뇽,거북,새,돼지,소,토끼,인간의각태아들…)
–받아들이기어려운사실…
내가,–볼때마다눈길을돌리며피해온–그‘벌레들의생명‘과‘내생명‘이…똑같았었다니…?
(‘그간실례했었네요!용서를…’)
한편,실제로,이시기의인간태아의모습은?!
(임신4주째의태아(胎芽):
왼쪽,초음파사진–빨간선안의검은부분이태낭(胎囊),그내부에밝은선으로보이는태아.
오른쪽,스웨덴의사진가LennartNilsson씨의사진.(특별히경이로운사진술에도관심이있으시다면사진법.)
…이것이인간의모습?그리고내모습…?
*
이후,3주일후,
엄마의뱃속에서‘가장현저한성장과정‘을보이는‘임신7주째‘가되면,
태아는,이미손과발의모습도구별되고,
심장이나간장,위장등의내장기관도생성되고,
그리고,뇌와척추의신경모세포약80%정도가이미만들어진위에,
뇌신경이나시신경,청신경등도자리를잡게되어…
이렇듯,그기능은불완전하나,가장‘급격히신체가발달되는시기‘이어서또한,
‘약물‘이나‘담배연기‘등의외부로부터의‘화학물질의악영향‘으로인한
태아의성장장애도‘가장우려되는‘시기..라고한다.
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
-…그렇겠지!이렇게작고정밀한…그위에,유약한…존재이니…
–오히려,<무사히태어나는쪽>이기적인듯!-감사.
아,드디어,인간의아기의모습이조금은엿보여…
내모습,그리고내어머니의…,내아이들의…,또,내이웃의모습이….!
(임신7주째의태아)
태아(胎芽)-‘배엽‘으로불리며
아직인간의이름을받지못하던이시기는,이제졸업.
‘다음주’부터,<태아(胎兒)>이다.
비로소<본격적인‘인간의성장‘>으로적히게되는것…
*
인간생명의‘발생‘의시기인이수주일동안에서도,
‘다른모든생명체와너무나유사하게공유‘하는진실이있어,
우리인간은,–부정하고자해도부정할수없이–<자연과,다른생명체와더불어사는생명체>로서존재하고있는것.
이를,
그래서나는앞선포우스팅에서,인간존재의<내재적의지>라고이해하며,그런이름을붙여보았었다.
-‘우리의<몸이기억하는진실>을,이<내재적의지>를,
어떻게우리가외면할수있을까….!
즉,앞서살았던학자,린네의부단한분류노력에힘입어,
—비록,그모든생명체들의이름은다명확히기억하지못한다하더라도—
이미,우리인간은,그다양한모든생명체들에게서
<다헤아리기도어려우리만큼의커다란‘친근감‘>을느끼지않을수없는것이어서...
그래서,한인문계인간은,
<생명체는,—그어떤형태라하더라도–,
본디,’모두깊이이어져있어"서로에게"귀하고감사한‘존재!>
…임을다시확인한다.
수천세대이전에수많은현자들도이미내렸었던<인문학의결론>.아~,절감!!!
인간탄생비밀(1)-첫1개월:공(空)에서단세포원형‘배아‘에
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
(사진은Web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