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미국이,–제2차세계대전의승전국으로유럽사회에빚을주며–
지구촌의’종주국’의위치를건네받은이래(1945-),
허황된영예와‘분별력을잃은‘고만으로,
‘유럽’에서영입되는’이상사회주의혹은공산주의의사상과행위’를
일률적으로‘비(非)미국적‘이라는이름으로폄하하며
그연장선위에행해졌던<제2차적색공포>이라는횡포한세태로
수많은<미국의‘양식있는지식인과경제인,일반시민’>까지도‘마녀사냥의수난‘을겪던시대에
이들은태어난다.
그리고이들이어른이된80년대,
아직은’젊었던’그들자신의‘유치한판단과행동‘으로,
물질을통한눈앞의쾌락과소비가미덕인듯질주하며,
이른바현재의<자기중심적인‘미국적가치‘>의선두에서서
사회를현란시킨주인공들…
(-<엘리트층의‘관용‘>을중시하는유럽사회에서는,결코드러나지않는‘경솔함과무책임’이다…)
그래서,그들을바라다보는미국의수많은’보통사람들’에게<상대적빈곤감>을품게하고,
또한,‘성공모델‘로자리하여,’보통사람들’마저도그네들처럼‘개인주의‘와‘자유주의‘를숭상하도록한당사자들,
-Yuppie들이다.
*
그럼에도,이Yuppie들과’시대를같이하는한사람’임에도불구하고,
샌들교수는,<21세기의초반,당신의50대후반>에이르러,분연히
-‘현대사회의병폐원인’이,이<미국적인‘개인주의‘와‘자유주의‘에있다>고경종을울리며
동시에,–과감히도지극히’비미국적인’--<사회적연대감>을강조,
-‘바람직한민주주의’가성장하기위해서는
<그사회를구성하는‘시민들‘의’건전한사회참여‘>가필수적이라고지적하며
이를<‘삶의의무’로받아들이는‘시민윤리‘를강조>하는강의를펼치고있는것이다.
어쩌면,’이제5,60대에들어선원조Yuppie들’도
그간철이들어‘지천명(知天命)’의나이이어서,샌들교수의<정의를이해하는편>에서게되었는지도…
이Yuppie들이야말로,
물질적풍요와쾌락,그리고자기중심적인자유에도불구하고
<그런삶이결코그런행복할수없었다>는진실을자신들스스로의’지난시간의실제삶에서경험’하며,
솔직히이를<고백,인정할수밖에없는현미국사회의장년들….
그래서곧,샌들교수<논리의가장전제가되는‘인간성이해‘>를
누구보다도강력히확증시키는<살아있는증인livingproof들>인셈이다.
*
여기서잠시,
이’원조Yuppie들‘을키워온미국부모들세대의모습을머리에그리게된다.
그어느곳이든,’부모사랑’이야말로<‘다음세대의젊은이들을키운‘장본인들>이기때문이다.
‘적색공포‘라는사회적불안속에서,
-‘괜시리’사회일에관여하는것’은,저렇게험한수난을받고손해보는일‘
이라고저울질한사람은,
정말은,그당시는어렸을Yuppie자신들이아니고,’그들의부모들‘이었을터이어서…
–아,그런부모들이있었기때문에,그런Yuppie들이성장?!!
*
<’50년전졸부미국사회’의부모들의모습>과
<‘오늘날의우리한국사회’의부모들‘의모습이겹치는것>은
–나의부질없는망상이기를바란다.
미국과는달리,–나름대로비교적긴’지성들의역사’를가진유럽의예처럼—
5,000년역사의우리한국사회에,
<‘졸부들‘의표상인Yuppie의이름을잇는일>은
결코없을것을진심으로기대해본다.
많은영어가만연하고있는한국사회에서,
꼭기억되었으면하는영어단어의하나로,작은소개를겸하여…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사진은yaho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