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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능력증진을 위한 연수는 단호한 투자 – 외교통상부 재원키우기

모국의외교통상부장관이,

과음으로물의를일으킨독일한국대사관고위공무원과이르쿠츠크총영사등,

연이은외교관의공직기강해이사건에대해,

<제로톨러런스(zerotolerance무관용)방침>으로엄중히대처하겠다는뜻을표명하셨다고한다.

이기사는,일본에서살고있는내게,

2001,그간의일본의거품경제가그정체를드러내,망연자실해있던일본인들앞에

새로운정치를주장하며나서서일본전국에신풍을일으키며정부의수반이된코이즈미(小泉純一)수상이

외무성장관으로임명했던<타나까마끼꼬(田中紀子)씨의한발언>을새삼기억하게했다.

소위,한나라의외무성의수장이기도한입장이면서도,

자신이추진하고자했던외무성개혁과인사임명등’에대립적태도를취하는–

당시일본의외무성,외무관료의폐쇄적모습을가리켜,그녀는,일본언론에

"(일본)외무성은복마전(伏魔殿,후꾸마덴ふくまでん)’"

伏魔殿:’악마가숨어있는전당,겉보기와는달리,그늘에서음모가끊임없이꾸며지고있는곳.

이라고발설(?)했었던일

관할장관이,자신의조직속,가장가까운곳에위치하면서입에올린것이어서,설득력은발군!...

(1993년이래의현정치인,타나까마끼꼬씨의독설

일본인들에게언제나다양한시선으로읽혀지고있으나

그녀는이포우스팅의주제와는직접적으로별개이어서

참고로,하단에짧게소개를적습니다..)

일본의외무성이야어찌되었든,모국의외교통상부는결코복마전아니기를.

그리고,엄격한방침을표명한장관의현안에기대를걸어본다.

*

다만,같은자리에서장관은또다른방침도지적하셔서…나는이에더욱주목하였다.

이러한임무를맡은직원중,

"외교부의5-7공무원중54%가영어실력테스트에서최하위등급평가불응"을알리는기사.

1.외교정책의수립및시행

2.외국과의통상및통상교섭

3.대외경제관련외교정책의수립시행및종합조정

4.조약기타국제협정에관한사무관장

5.재외국민의보호지원

6.문화협력및대외공보사무관장

7.국제사정조사및이민사무를관장

이상이,한국외교통상부가사이트에적은<설립목적>이다.(http://www.mofat.go.kr/introduction/history/index.jsp)

그런데,이임무를수행할직원들의영어능력저평가결과에대해,이곳의수장은,

"…영어실력이떨어지는사람은적정등급을딸때까지,해외공관에못나가게하는방안등을진지하게고민해야한다"

,직원들의<어학능력강화방안>을마련하도록지시하셨다는것….

그런데,…"(영어)실력이안되면해외공관못가게"-라니??.

과연,장관의이런지시는적절한것일까?

한편,행여장관의발언으로하여,

<외교통상부재원(才員)의능력>어학중점을둔단편적인평가로강조되어읽혀지면,

더욱,’외교가족부‘(네티즌FreddieMercury의표현)에의심화,

,어렸을부모들의일로하여외국에서생활을사람들,

혹은,외국에서근무한경험이있는사람들만을등용하는좁은문이되어,

많은네티즌들이걱정하듯–소,<‘인맥과낙하산부대’현상>박차를가할!

,’그런조건을채우기위해어렸을때부터유학을선택할외로운아이들,’기러기아빠들도늘어나

그렇않아도,영어교육으로주름과그늘이진한국사회에심란함을가져다주지는않을지

나는우려하게된다..

*

외교통상부의설립목적을보더라도,임무를위해보다필요로하는능력은,

"외국어로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능력을증진시키는"의미하는것일

그렇다면,장관<당신의외국어능달체험이나외교통상부내의외국어능달자의체험을참고>하더라도,

–<외국어(영어)정확한정보,의견의교환능력이강화>가목적이건만

직원을외국에못나가게한다는조치불가사의한!

말은,기술(技術,skill),-어디까지나도구불과한.

그래서,영어/외국어를운다는것은,‘studying(학습)’아닌,learning(습득)’이라고한다.

즉,언어능력은,인간이태어나면서갖는천부의능력이어서,

현지에서1-2년정도생활하면,반드시누구나가’자연스러운회화능력갖게된다.

장관이진정현직원들의영어실력을고민하신다면,

무엇보다도<얼른,어학실력이미달한다는원들을세계의공관혹은기관내보내어>

살아있는영어경험쌓게하실것을권하고싶다(외람되나…-정말은당신께서더잘아실터이셔서…)

실전력으로직무에임해야하는전문직의외무성직원이니,

이언어를배울기회를얻는이유로해외에나가는이들에게는,연수월급‘을지불할지라도

이것이,훨씬더효율적인성과를낼것이분명하다.

적어도,이번과같이

텝스(5공무원이하)’영어회화작문시험(4이상)’

정도의테스트에서영어득점을높이기위해서라면말이다.

*

(나는몇개의외국어를사용할수있으나,

이는,결코특별한공부를통해서가아니라,가장첫조건인-‘현지에서생활하면서익힌것들이그이유이다.

<어학>,그저단순히외국어단어의나열이아니어서,

이담고있는그나라의문화나정서를이해하지않고는,정확히이용할수없는것이어서

또한,

<어학공부는어렸을때시작하는것이유리하다>는전제도,나의개인적인경험을통해서,회의적이다.

나의대부분의외국어는,대학졸업후,,이미어른이다되어서습득하기시작한것이나,결코큰어려움은없다.

/고등학교에서배운영어는주입식공부로,’앵무새흉내를내던것에불과했어서

나는,내스스로커뮤니케이션의도구로서의영어의중요성을깨달은이후부터익히기시작한영어를,

나의’영어공부의시작으로보고있다…)

한국사회의,–아이들의심성에깊은상처를내는성급하고괜한영어조기교육붐

작은브레이크를걸수있었으면하는바램으로

*

한편,또다시,외교통상부의설립목적을주목할때또한,외교통상부직원들에게필요한능력은,

(영어)보다도먼저,

<주어진상황의통찰력과결단력,그래서의견갖는능력‘>이다.

작은국제협력연구기관의코오더네이터로일하고있는나는다시외람되나,경험에서이를확언한다.

말보다,담당자로서의직감적판단통찰력이가장먼저기능하는법.

이미5-10m거리에서다가오는상대의걸음걸이나제스츄어,웃음’을읽는것부터시작하여,

가까이서는얼굴표정이나악수를위해내미는팔과손의각도등등,

순간에서–아무런언어없이수없이많은정보를느끼며상대와,상대가가져온일의성격을읽어낸다.

(나의경험상,이때얻는정보의적확률은제법높음도안다)

언어는,그저’제법부차적(secondly)’

일을진전시키기위해서도,영어회화력보다영어를정확히<읽고이해하는능력>쪽이필요하다.

어차피,계약내용은모두’성문(成文)’이어서,

얼굴을맞대고하는토론(회화)의사확인을하는정도의표면적인것과친목,예의를드러내는정도에그치는예가대부분이다.

때때로,담당책임자가,행여,listeningspeaking이가능하다하더라도,

일에분별과결단을예리하게을확보할수있기위해서는’삶’에관해서는–통역자를쓰면된다.

정책회의등에는반드시통역을붙여,통역자들이말을전하고옮기는

담당자는한번더판단의징검다리를두드려보는시간갖게되는일이태반이다

*

몇번을강조해도지나침이없을중요한또하나의<‘자질’이자’평가’의기준>

–‘한국공관으로서,한국과한국인을대변하는일을하는외교통상부의재원은–

그’어떤외국어’보다도,<‘우리말/한국말을정확히잘이해하는능력>이더필요하다는것.

한국/한국인을위한실무이어야함은,너무나당연하여서

외교,통상문제에관해서도,한국의문화와입장에서서이를대변하고,

한국인의정서와뜻,의지,이익을전할수있는사람이외교통상부의직원으로자리잡아야일이더잘진전된다.

위스키잔을들고,예의바른태도를취하며,입에발린말을나누는정도로는

책임감이나일에대한의욕이갖게하는희열보다도당연과음에빠지는결과에이어질뿐

그럼에도,행여,영어력을너무강조한나머지

이러한<진정한한국()을대변하는자로서의외교통상부직원>의역량이소홀해진다면,

커다란유감이고손실인셈!

외국어는,1-2년동안의현지에서의생활이면,반드시몸에익힐수있다.

한국사람들은철저히영어문법까지도공부한사람들이라하물며,외무고시를합격할정도의영어문법!–

향상은,시간과더불어반드시가속되어,곧유차하게될것이어서

그러나,<한국인을대표하는’품성’과’역량‘>,단시간에이루어지는것이아니다.

깊은면학과넓은독서를통해세계에통용되는지식이나지혜를갖추는것이어서,이는제법시간이걸리는것.

<인간적성장>을통해서만이루어진다.(그런의미로,’외교관의자녀들의세습’을주장하는이도있으나…)

어렸을때한국을떠나십여년외국에서생활하여,혹은,–심지어한국에서의교육을거의받지않은채–,

외국의학교와시설에서성장하면서그런것(제도/system)더친숙함을느끼고

또,외국/외국인의시각으로세계를보는공부만’을몸에익힌사람들은

행여,외국어력이원주민수준이라하여도

<한국의문화와한국인의정서를대변>하고,’한국인들의이득을도모’해야하는

한국외교통상부의직원으로는부적절하다.

정리하면,외교통상부의재원은,

1.’우리말/한국말을정확히이해,구사할수있는능력

2.주어진상황에대한통찰력과결단력,그리고의견을갖는능력

3.외국어로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하는능력

을가진사람.

래서,외교통상부는,영어력보다도먼저,<‘인간성과애국심을중심>으로직원을등재시켜평가하여

수단에불과한영어(외국어)력의부족은,보다적극적으로단호히해외에파견,직원들에게이를습득시키는연수기간을갖게하여<‘사람키우기에투자할>을권하고싶다.

"나무를키우는것은10,

사람을키우는것은30,

나라를키우는것은100"이어서

*

<참고>

타나까마끼꼬(田中紀子)씨는,

1960년대부터70년대에이르기까지일본정치의거물이었으며2차례나수상직에올랐던

타나까카끄에이(田中,1918-1993)씨의장녀.

일본이경제적으로서구사회를위협하는존재하기시작한그당시,

초등학교졸업의학력으로수상에까지오를있었던그의아버지는,

컴퓨터가달린불도져라는별명을얻을정도로,

거침없이밀어붙이는행정수완과명연설로국민적인기를얻었었다.

20여년만의일본과중국사이의핑퐁외교를성공시키고,

한국과연관해서는김대중씨의납치사건때(1973)박정희정권을지지하였던,

그리고미국록히드불상사건으로퇴임할수밖에없었던그수상을아버지로두었던사람.

수상재임시,타나까수상은,부인보다도장녀를동반해외국방문을하는것이상례였어서

젊은타나까마끼꼬씨는,소위일본의퍼스트레이디역을맡고경험한사람.

그리고그런아버지를닮은마끼꼬씨역시,역시거센독설로하여

때로는인기를,때로는빈축을사기도하는정치인으로

20년이다되도록,동해와인접한니이가다(新潟)현민을대표하여국회에있는일본중의원의원이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