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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과 ‘해리어트’ – 좋은 남자의 힘, 좋은 여자의 힘

3살때,유럽국가들의언어주축인그리스어를배워,이미8살전에그리스철학자‘디오게네스’와‘플라톤’의책을,

8살때는,또다른굵은기둥인‘라틴어’를배우며,<유클리드기하학>,<대수학>,그리고영어로적힌역사책을,

12살때,<스콜라윤리학>은물론,<아리스토텔레스윤리학>을,

그리고13살때는,‘아담스미스’와‘리카도’의경제학논리까지도

읽었다는죤스튜어트밀(JohnStuartMill,1806-73),

소극적지식활동인독서에그치지않고–,물론’다독(多讀)’의결과로

10살때이미<’로마법’에관한역사책>을적어저술활동도했던’신동(神童)’이었다

이렇듯어릴때부터,

역시저명한철학자이자역사가였던아버지(제임스밀,1773-1836)의엄격한교육

그부친을통해만날수있었던당시의저명한지식인들과도직접교류를하며,

빼어나게성장…,당시의유럽사회로부터크게주목되나,

66세로생을마치는해(1873)출판한<자서전>에서–,

결국,자신이20살이되었을때

정신적위기를맞아,신경쇠약으로’모든흥미와의욕을잃는’심한우울증에빠졌었다고스스로적었다…..

*

다만,’그와는같은시공간에살지않았던오늘날의후세사람들에게,

죤스튜어트밀이라는영국철학가는,–신동으로서의천재성보다도

역시장년인52그가발표한<자유론(OnLiberty,1859)>이라는저술로더욱유명하다.

,20살의천재가경험했었던정신적붕괴

이후,또다시구축되며,<19세기이래,’서양사회발전에현격한영향을끼치는진면목과역할>

인류역사에남는인물이된것.

어떻게?…

이질문의답은,

위에언급한그의<자유론>가장첫페이지,헌사문에서읽게된다.

"가장사랑스런,한편,커다란비탄의기억도갖게한‘그녀’에게이책을헌사한다.

그녀는내게활기를불어넣어준사람으로,내글들중가장빼어난부분들을함께적었던저자인동시에,

진실과정의에의보다확고한감각을가지고나를가장강력히격려해준친구이자아내로,

그녀의승인(承認)이야말로내가가장기대했던보상이었다.

지난그많은시간동안에내가적어왔던모든책들처럼,이책도역시내저서인동시에그녀의저서이기도

하다.그대로라면불충분한것이었을작업이그녀의개정을통해가늠하기어려울만큼의미깊은도움을

얻었었고,개중에는이후,보다주의깊은재검토를위해따로이모아두었던부분들도있건만,이제는더이상

결코얻을수없는것이되었다.행여내가,지금은그녀의무덤속에묻힌<그녀의’그큰상념과고결한감정들’의

만>이라도세상에드러낼수있다면,나는그녀의도움없이나홀로적게될그어떤글보다도–더욱세상에

큰도움이될좋은힘,즉타의추종을불허하는지혜를전하는중계자가될것이련만

Tothebelovedanddeploredmemoryofherwhowastheinspirer,andinparttheauthor,ofallthat

isbestinmywritingsthefriendandwifewhoseexaltedsenseoftruthandrightwasmystrongest

incitement,andwhoseapprobationwasmychiefrewardIdedicatethisvolume.LikeallthatIhave

writtenformanyyears,itbelongsasmuchtoherastome;buttheworkasitstandshashad,ina

veryinsufficientdegree,theinestimableadvantageofherrevision;someofthemostimportantportions

havingbeenreservedforamorecarefulre-examination,whichtheyarenowneverdestinedtoreceive.

WereIbutcapableofinterpretingtotheworldone-halfthegreatthoughtsandnoblefeelingswhich

areburiedinhergrave,Ishouldbethemediumofagreaterbenefittoitthaniseverlikelytoarise

fromanythingthatIcanwrite,unpromptedandunassistedbyherallbutunrivalledwisdom."

여기에,’her(그녀)’라고적힌여인은

죤으로부터친구이자아내라고불리었던해리어트(HarrietTaylorMill,1807-58)’이다.

1930,신경쇠약에빠져있던죤이24살때만나게된

살밑으로23살의해리어트는,이미두아들을가진부인이었다.

그러나,이여인의지적명석함과사회에대한고결히따뜻한관심,

일찌기부터신동이라는이름을들으며조숙했던이청년에손색이없었던것으로,

그녀에게크게감동받은죤은,그간잃고있었던<지적인흥미와의욕>를되찾게된다..

이후죤은,새로운글을적어서는,그녀에게가져가가장먼저읽게하고논평을부탁했으며

그런경과를거쳐세상사람들에게발표되던죤의수많은저술에서,해리어트는공저자(共著者)로이름이적혔다

다만,–<자유론>에서마저죤이스스로,’그녀로부터받은영향’을명확히적고있음에도불구하고–,

한국에서는,–영국철학가죤스튜어트밀은잘알려져있는데반해–,’해리어트를기억하는사람은적은듯

한국어위키피디어를찾아죤스튜어트밀에대한글을읽으면,

(전략)그러나이와같은집중적인학습은밀의정신건강에좋지않은영향을끼쳤다.

스물한살에그는신경쇠약으로고생을겪게된다.자서전5장에서스스로설명한바에따르면,

이는보통아이처럼자랐다면자연히발달하기마련인여러감정들을억누르고오로지공부에만매달리면서

몸과마음모두에서엄청난끈기를발휘해야했기때문에생겨난것이라고한다.그렇지만마르몽텔의

어느아버지의회상윌리엄워즈워스의에서위안을찾아정서능력이회복되면서,울증은결국

사라졌다

고적혀있었다..-?

죤의’어렵고힘들었을그시기에,해리어트를만난언급’은찾을수없다…-유감.

(또한,’해리어트테일러밀’에관한소개페이지도아직은없다.)

한편,미국하버드대학의강단에서

<정의,우리가해야할바른행동이란?(Justice,What’stherightthingtodo?)>을강의했던샌들(1953-)교수는,

"….21살때,죤은신경쇠약에걸린다.이로인해그후5년동안그는우울증을앓게되나,

25살나이의죤을이우울상태에서벗어나게끌어올린것은,해리어트테일러와의만남이었다.

물론그녀는그후죤과결혼하게되어이들은행복하게살아…,죤이그때까지단순히‘쾌락의양()’에

중점을두었던공리주의(功利主義,Utilitarianism)인문주의적관점‘–,‘쾌락의질()’적추구

구하게된것은,바로이<‘해리어트’의영향하>에서였다.

Atage21,hehadanervousbreakdown.Thislefthiminadepressionfor5years

butatage25whathelpedlifthimoutofthisdepressionisthathemetHarrietTaylor.

Sheinnodoubtmarriedhim,theylivedhappilyeverafteranditwasunderherinfluence

thatJohnStuartMilltriedtohumanizeutilitarianism."-<Justice:What’stherightthingtodo?02>34:05~

라고,명확히가르치고있다.

엿피(Yuppie)-누구의이름?

첫만남당시이미’다른사람의부인이었던해리어트와죤이결혼하는것은,

그전남편이사망한2년후인1851년으로,그전까지이들사이의지적우정21년동안계속되었다.

결혼후,함께생활을하며보다적극적으로나누어졌었을’의견교환’의결실이곧죤의<자유론>.

-다만불행히도,해리어트는그출판1년전,여행지에서급사했다…

(이사연도대단히당시의사회현상’을읽게하는것.다음기회에…)

**

죤스튜어트밀은,

<자유론>속에서,개인의자유뿐만아니라,’정부의자유관여’에대해서보다명료히정리,

<‘유럽세계’의정치를보다강직한것>으로성숙시켰음은물론,

앞서피케티세대와샌들세대에서소개한바있는젊은피케티교수가

..19세기에많은경제학자들이불평등문제에관심이있었다

라고언급했던,바로그’경제학자’이기도했다.

그는,이미200년전,제국주의이름하에식민지정책으로급격한부를쌓아가고있던19세기의영국과유럽사회에

"이상의경제성장을필요로하는국가들은기아에허덕이는후진국들뿐이다.

선진공업국들’이지금필요로하는것은

경제성장이아니라–합리적분배와건전한사회기풍(ethos)’이다."

라고,

–‘부의축적’을훈장처럼장식하던당시의유럽국가에–대단히’참신신랄한충고’를했던경제론자이기도했다.

더욱이나,

‘해리어트’라는<큰상념과고결한감정들(thegreatthoughtsandnoblefeelings)>을품었던여인과의만남으로

위에나열한것과같은,’정치,경제,사회에대한명철한사고=삶의철학,세계의철학’에귀결할수있었던

자신의개인적인경험을통해,

‘이러한힘을가진여인들’,’현명한개인들을길러내는어머니들’의지혜가

‘사회발전’,’세계발전’에도공헌할것임을평가하기시작,<여성의참정권>을주장한학자이기도했다.

그의명저,<여성의예속(隸屬),SubjectionofWomen,1868>도

–그의오랜동안의’지적친구’이자,그의’삶의말년에서아내’이기도했던–해리어트가없었다면

적을수없었던글…

(내가기억하는죤스튜어트밀의얼굴.-google에서.

,인용사진속의‘OnLiberty,1869’부분은오해를낳을수도…1869년은이사진이찍힌년도이다.)

***

<인터뷰>’의정부영웅‘이승선씨"조그만도움줬을뿐"

내게새삼스레,<‘죤스튜어트밀’을떠올리게한것은‘이사진’>이었다.

-‘곧고강직히뻗은코?’

‘내가기억하는한사람과많이닮았다’는생각이들었던것.

늦게나와주신것이오히려저희가감사드릴일입니다.

그런데어떻게밧줄로사람을구하실생각을하셨는지요?밧줄은평소에가지고다니십니까?

[이승선/밧줄로10구조:

평소에너무사고들이많이나서밧줄은서너가지목적으로제가갖고다녔어요,

첫째로는,광고작업을하다보니까줄이필요했고

두번째로는,지나다니면서외곽으로돌아다니는일이많은데물에빠지거나위급한상황이있을적에

제가스페어로있는방법은무턱대고들어가는아니라로프만있으면쉽게구할있지않나

그러고가볍고크지도않으면서차에다가쉽게가지고다녔고,

세번째로는,우연인지는모르지만–이러한상황이걸렸을적에이걸로사람을내릴있는,

‘생명의동아줄’이라고생각을했어요.

그런데적중하게도건물높이하고밧줄30m맞아떨어져가지고,1m오차없이맞아떨어져서

무사히제가조그마한도움’을줬다고생각합니다.]

SBS

[단독]의정부화재‘동아줄義人‘"3000만원받을없어요"조선닷컴

-냉철히깊은’눈’,

-곧고강직한’콧날’,

-다부진’입매무새’…….그리고,죤….?!

나는평소,

‘2014년여름’,국제권위인<정치경제리스크보고서>가적었던

<부패율7.05의’부패국’,함께일하는10명중7명이부정비리,거짖조작을하는나라,한국>이라는발표에

놀라,

([데스크칼럼]김영란더이상잠재우지마라부산일보이양삼,2014.07.10.

PERC’s2014ReportonCorruptioninAsia/올해조사의그래프)

이토록’부정비리,거짓조작을많이하는사회’인이유는

<–결코이곳에사는사람들이유달리’사악’해서가아니라–

‘그렇게하지않으면살아갈수없는사회환경’이사람들을’나약하게’하기때문>이기에,

‘우리사회의추태’를직시하는강경한글들도적곤하나…

한편,이’부패율7.05’란,

또,<다른’3명’이라는’곧고힘있는한국인들’이있다>는의미임도잘알고있다.(이런분들께공감되는내글이기를…)

이승선씨…-분명,그런’강직한한국분들중한사람’임에틀림없다.

그리고,

<19세기의’현란했던유럽사회와지식인들’에휩쓸리지않으며

강직히깨어있었던>죤스튜어트밀이드러냈었던인상을많이닮은이승선씨를보면서,

죤을그토록강하게지지하며지켜주었던친구이자아내의존재’해리어트’를떠올린다…

-이’강한이승선씨’에게도그런’좋은아내’가가까이자리하고계실지도…

<‘좋은남자’가필요한시대>에,이를위해정말필요한존재는’좋은여자’이다.

<‘좋은여자’가필요한시대>라고많은사람들이목소리를높인다면,정말은<‘좋은남자’가더욱필요하다>는뜻…

새삼스레,죤과해리어트를떠올리며

이분이승선씨의’부인’을만나뵙고싶어졌다…

(음악은Y-tube,DimitriShostakovichWaltsNo2.

사진은Google,관련기사에서.영문의우리말옮김/보족,성학)

“일어나, 비추어라!” (이사야60:1)

먼저,그어느때의교황보다도더적극적으로,특히’힘들고슬픔있는사람들’앞으로나아서오신

프란치스코교황의방한에감사드린다.

권위내려놓고낮은데서세상을바꾸다

‘세계유일한분단국’으로불리우는불명예를등에진모국의’통일’을누구보다도염원하는한사람인나이나,

그를위해서라도,무엇보다도<한국내의정의와화평>이우선이다.

교황의메시지도사랑과희망함께나누려여러분에게갑니다.”…"일어나,비추어라!"이시다.

특히주교들과의자리에서,’당신의그뜻’은보다분명히드러난다.(밑의인용’2.주교단에의설교’참고)

그럼에도,교황이돈으로만보이는‘한국언론’도..

더욱이,청와대와일부언론에서는,

교황의방문이–마치,’박정권의초청’에의한것인냥,또’통일대박’을지지하러온냥–진상을왜곡,

그분을이용한다…-참으로’하늘두려운줄모르고,벌받을짓’…

<직접,’교황의연설,메시지’를스스로의눈으로읽는것>이더요긴할듯하여,그말씀들을모아보았다.

*

1.◇다음은프란치스코교황연설(전문)

대통령님,존경하는정부공직자들과외교관여러분,친애하는벗들이여,

고요한아침의나라한국에오게되어매우기쁩니다.이나라의아름다운자연을보게되어서,또무엇보다한국의국민들과그풍요로운역사와문화의아름다움을접하게되어서기쁩니다.

이민족의유산은오랜세월폭력과박해와전쟁의시련을거쳤습니다.그러나이러한시련속에서도,대낮의열기와한밤의어둠은,정의와평화와일치를향한불멸의희망을품고있는아침의고요함에언제나자리를내어주었습니다.
희망은얼마나위대한선물입니까!우리는우리가희망하는이목표들을,한국국민만이아니라모든지역과세계를위해,결코좌절하지말고추구해나가야하겠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의따뜻한환영에감사를드립니다.대통령님과정부요인들에게인사를드립니다.외교관여러분에게,국가공직자들과군관계자들에게,그리고저의방한을위해애쓰신모든분들에게감사를드립니다.여러분의따뜻한환대에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덕분에금방마음이편안해졌습니다.

저의한국방문은제6차아시아청년대회를계기로하여이루어졌습니다.이대회는이광대한아시아대륙에서모인가톨릭청년들이그들의공통신앙을경축하는자리입니다.저는또한이번방한중에그리스도신앙을위하여순교한윤지충바오로와123위동료순교자들을복자품에올릴것입니다.

이두행사는서로를보완합니다.한국의문화는연장자들의고유한품위와지혜를잘이해하며,사회안에서그분들을존경합니다.우리가톨릭교우들은신앙때문에순교한선조들을공경합니다.그분들은자신들이믿고따른진리를위하여기꺼이목숨을바쳤기때문입니다.그분들은온전히하느님과이웃의선익을위하여사는법을우리에게가르쳐주었습니다.

지혜롭고위대한민족은선조들의전통을소중하게여길뿐만아니라그들의젊은이들을귀하게여깁니다.젊은이들은과거의전통과유산을물려받아현재의도전들에적용할사람들이기때문입니다.

이번청년대회와같이젊은이들이함께모이는자리는,우리모두가그들의희망과관심사를들을수있는소중한기회입니다.우리는또한우리가지켜야할가치들을다음세대에얼마나잘전해주고있는지,그리고어떠한세상과사회를그들에게물려주려고준비하고있는지성찰하라는도전을받을것입니다.

이러한맥락에서,저는우리젊은이들에게평화라는선물이필요하다는것을성찰하는것이특별히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평화의부재로오랫동안고통을받아온이땅한국에서는,이러한호소가더욱절실하게들릴것입니다.

저는한반도의화해와안정을위하여기울여온노력을치하하고격려할뿐입니다.그러한노력만이지속적인평화로가는유일하고도확실한길이기때문입니다.한국의평화추구는이지역전체와전쟁에지친전세계의안정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우리마음에절실한대의입니다.

평화를추구한다는것은우리모두에게쉽지않은일이지만,특별히여러분중에서인내를요구하는외교활동에종사하여인류가족의공동선을추구하는분들에게는더큰도전입니다.

이는화해와연대의문화를증진시켜불신과증오의장벽을허물어가는끝없는도전입니다.

외교는가능성의예술이며,평화란상호비방과무익한비판이나무력시위가아니라,상대방의말을참을성있게들어주는대화를통하여이루어질수있다는확고부동한믿음에그바탕을두고있기때문입니다.

평화는단순히전쟁이없는것이아니라,"정의의결과"(이사32,17참조)입니다.그리고정의는하나의덕목으로서자제와관용의수양을요구합니다.정의는우리가과거의불의를잊지는않되용서와관용과협력을통하여그불의를극복하라고요구합니다.정의는상호존중과이해와화해의토대를건설하는가운데서로에게유익한목표를세우고이루어가겠다는의지를요구합니다.우리모두평화건설에헌신하며,평화를위하여기도하고평화를이루려는우리의결의를다지게되기를바랍니다.

친애하는벗들이여,여러분은국가와정치의지도자로서궁극적으로우리자녀들을위하여더나은세상,더평화로운세상,정의롭고번영하는세상을건설하겠다는목표를지향하고있습니다.

경험에비추어볼때,우리는점점더세계화되는세상안에서공동선과진보와발전을단순히경제적개념으로가아니라,궁극적으로는사람을중심으로이해해야합니다.대부분의선진국처럼한국도중요한사회문제들이있고,정치적분열,경제적불평등,자연환경의책임있는관리에대한관심사들로씨름하고있습니다.

여기서사회구성원한사람한사람의목소리를듣고,열린마음으로소통과대화와협력을증진시키는것이대단히중요합니다.또한가난한사람들과취약계층그리고자기목소리를내지못하는사람들을각별히배려하는것역시중요합니다.그들의절박한요구를해결해주어야할뿐만아니라,그들이인간적,문화적으로향상될수있도록도와주어야합니다.

저는한국의민주주의가계속강화되기를희망하며,오늘날절실히필요한"연대의세계화"에서도이나라가앞장서주기를바랍니다.연대의세계화는모든인류가족의전인적인발전을그목적으로하는것입니다.

성요한바오로2세는25년전에한국을두번째로방문하시면서,"한국의미래는이국민들가운데현명하고덕망있고영적으로깊이있는사람들이얼마나함께하느냐에달려있다."(1989108)는확신을말씀하셨습니다.

이말씀을되새기면서,오늘저는한국가톨릭공동체가이나라의삶에온전히참여하기를계속열망하고있다는것을보증합니다.가톨릭교회는젊은이들의교육에이바지하고,가난하고소외된이들과함께하려는정신이자라나게하여,새로운세대의국민을양성하는일에기여하고자합니다.이들은조상들에게서물려받고자신의신앙에서우러나오는지혜와전망으로국가가당면한커다란정치적사회적문제들에기꺼이이바지할준비를갖출것입니다.


대통령님,그리고신사숙녀여러분,

여러분의환영과환대에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하느님께서여러분들에게,그리고사랑하는모든한국인들에게복을내려주시기를빕니다.특별히,기억을간직하고있는우리의위대한보화인연장자들과용기를불러일으키는우리미래의희망인젊은이들에게복을내려주시기를빕니다.

2014814일서울청와대

(이긴연설중,그어디에도’통일’의언급은없으시다.

먼저<한국내’사람들에의사랑과희망’>을전하실뿐..

-세계제1의자살국,제1의노인빈민국,’안녕하지못한청년들’을위해.)

2.18:20교황,주교단에의설교(전문)

‘기억의지킴이’가되는것은과거의은총을기억하고고이간직하는것이상을의미하며,그것은그<기억으로부터영적인자산을꺼내어앞을내다보는결단으로,미래의희망과약속도전을직시하고받아들이는것’>을의미합니다.

한국교회의삶과사명은,–외적양적잣대로헤아릴수없는것으로,오히려분명한복음의빛과그부르심에비추어,<예수그리스도께돌아오라는회개의촉구’>에따라판단해야합니다.

<‘기억의지킴이’가되는것>이란,성장시켜주는것은하느님이란걸깨닫고동시에<성장은’고난을이겨내는노고의열매’임을깨닫는것>.순교자들과지난세대기억은,현실적이어야하며승리의도취대상이되어서는안됩니다’.

이는,하느님의부르심듣지않고과거만바라보면길을나아가는데아무런도움되지못해영적진전가로막을것입니다.사랑하는형제여러분은기억의지킴이가되는것을넘어서<희망의지킴이가되라>는부르심받고있습니다.예수그리스도안에서드러난하느님의은총자비희망순교자들을복음시킨희망의지킴이돼야합니다.

주교여러분은교회의친교안에서형제적사랑의불꽃선교열정의불꽃이타오르게함으로써이희망을지킵니다.이러한희망에저는여러분이언제나사제들곁에머무를것을제안합니다.

날마다일하고성덕을추구하며구원의복음을선포하는그들의곁에서용기를복돋워주십시오.하느님의백성을섬기는아낌없는봉사를바친다고저의사랑을전해주세요.그들에게다가가십시오.부탁합니다그들에게다가가십시오,그들에게.

주교들안에서그들이이런형제적인가까움을느낄수있게해주시고,아버지로서의가까움,그들의여러가지사목적삶안에서가깝게계십시오.굉장히슬프지만이런얘기를합니다.이런얘기를많이들었습니다.-만나기를청했는데주교님과한번도대답이없었다..

면담을면하거든오늘당장맞이하십시오.안된다고여러가지이유를대서야…,그들이아버지로부터빠른응답을받을수있도록해주십시오.여러분의사제로부터멀리떨어져있지마십시오.

선교하는교회,<세상을향하여’끊임없이나아가는교회’가되십시오>.이러한의미에서우리공동체는어린이들과노인들에게특별한관심기울여야합니다.<노인들의기억>과<젊은이들의열망>을외면한다면,우리가어떻게희망의지킴이가될수있겠습니까?

이를위하여’젊은이들의교육’을특별히배려해주기를부탁드립니다.대학교만이아니라초등학교비롯해모든가톨릭학교가지닌근본사명,그분의교회에대한’사랑안에서자라나고,좋은것참된것아름다운것안에서자라나서>정직한그리스도인이될수있도록해주십시오..

<‘희망의지킴이’가된다는것>은또한,가난한사람들에게관심을쏟으며특히난민들과이민들사회의변두리에사는사람들과연대를통해한국의예언자적증거가끊임없이명백하게드러나는것을의미합니다.이러한관심은구체적인자선활동을통해서만이아니라사회직업교육수준의개선을위한지속적인활동통해서도드러나야합니다.

<’가난한사람들과함께하는연대는복음의중심>입니다.그리스도인생활의필수요소로여겨야합니다.교리교육을통해신자들의정신과마음에스며들어야하며교회생활의모든측면에반영되어야합니다.

<가난한이들을위한,가난한이들의,교회>는여러분나라의첫신앙공동체에서찾아볼수있습니다이러한이상이<미래를위한한국교회가걸어가는길에귀감이되길>바랍니다.교회의얼굴이무엇보다사랑의얼굴일때언제나거룩한사랑으로불타오르는예수님마음에,가난한이들의복음의중심이라고얘기했습니다.

또시작이있고끝이있습니다.이런위험과유혹이있습니다.<번영할때유혹이옵니다.>

사회의적’이되고,영적인것을신비스러운것을기리는’능력을잃을위험’이있습니다.왜냐하면교회는영적인그룹이고공동체이고영적인가치를지닌공동체이기때문에’예언자적인단면’을잊어버려<교회안에가난한사람들도있을수있는것을배제하게될수도있습니다.>..

역사안에서많이고통을받았습니다.신자공동체가중산층의공동체로,가난한자들이창피하게느끼는그런상황이되죠.수치스러워서돌아갈수가없게됩니다.그런번영..영적인웰빙이유혹입니다.이럴때는<가난한이들을위한가난한교회>가없게됩니다.반대로,’무자비를위한부자교회’가됩니다.중산층을위한교회가됩니다,그냥잘살게되는

이런것은새로운것이아닙니다.처음에도그런일이있었죠.바오로사도께서1117절에나오죠,<잘살기위한,잘사는교회가되지않도록>어떻게살아야하냐.-‘가난한이들’이교회에들어가기불편하지않도록,부끄럽지않도록하는것입니다.

이런게하나의번영의유혹입니다.여러분들일잘하시잖아요,그래서사탄의이런씨앗을심지않도록형제가다른형제들에게신앙의돈독함을줘야합니다.

사랑하는형제여러분,’예언자적인복음의증거’는한국교회에특별한도전들을제기합니다.<한국교회가,–번영되었으나,또한–<매우세속화되고물질주의적인사회의한가운데>에서살고일하기때문입니다.

이러한상황에서사목자들은,–복음서에서예수님께서가르치신기준보다–,<기업사회에서비롯된능률적인운영,기획,조직의모델들을받아들일뿐아니라,‘성공과권력이라는세속적기준을따르는생활양식과사고방식까지도>우선하여취하려하는유혹을받습니다.십자가가<이세상의(참된)지혜를판단할수있는힘>을잃어헛되게된다면,우리는불행할것입니다!

여러분과여러분의형제사제들에게권고합니다.<그러한온갖’유혹을물리치십시오’>.성령을질식시키고,회개를무사안일로대체하고,결국은모든선교열정을소멸시켜버리는그러한<정신적사목적세속성>으로부터하늘이우리를구원해주시기를빕니다.

사랑하는형제주교여러분,<’기억과희망의지킴이가되는여러분의사명>에관한이러한묵상으로,저는한국신자들의일치와성덕과열정을증진하려고노력하시는여러분에게용기를북돋아드리고자하였습니다.

<’기억과희망은우리에게영감을주고미래를향해이끌어갑니다>.

제기도안에서여러분을모두기억하겠습니다.언제나하느님은총의힘에의지하십시오.<주님은성실하신분이시므로,여러분의힘을북돋우시고여러분을악에서지켜주실것입니다.>순교자들이씨앗을뿌리고가톨릭신자들이대대로물을주어,이나라와세상의미래를위한약속으로서여러분에게전해진신앙이교회의어머니이신마리아의기도로이땅에서활짝피어나기를빕니다.여러분에게,그리고여러분의사목과보호에맡겨진모든이들에게마음을다하여저의교황강복을드립니다.

여러분에게청합니다저를위해서도기도해주십시오.여러분의힘을복돋아주시고여러분을악에서지켜줄것입니다.

**

<참고1.>교황을맞는성당의사제분들은그뜻을잘알고계십니다..참고로올립니다.

강우일주교환영사

존경하는프란치스코교종께,
무엇보다도더위가제일심한이한여름에휴가도마다하시고머나먼한국땅에까지찾아주심에한국의모든신자들과주교들을대신하여,그리고많은한국국민들의마음을대변하여성하의아버지다운마음과사랑에감사의말씀을드립니다.

한국의모든그리스도인뿐아니라많은한국국민이성하를가슴두근거리며기다려왔습니다.이땅에는1984년과1989년에복자요한바오로2세께서방문해주셨는데프란치스코교종께서세번째로또방문해주시니저희는이특별한방문의은총을허락하신주님의섭리에한편으로너무감사하고또한편으로그섭리가지향하는의도가어디에있는지궁금합니다.

<이는한국교회가다른나라교회에비해서특별히많은것을이루었기때문은아니라고생각합니다>.교종의자리에오르신다음그동안찾아나서신방문여정을따라가보면,큰업적을이룬공동체를치하하고칭송하기위해서가신적은없는것같습니다.오히려<‘힘들어하고고통받는사람들’이있는곳,’갈등과고뇌가풀어지지않는곳’을찾아가셔서함께아파하고위로하기위한발걸음을하셨습니다.>…(이하생략,’전문’은출처에서)

*

<참고2.>교황을맞는’일반시민’의의견중,다음글은제게많은생각과배움을주었습니다.

장정일의독서일기<교황프란치스코:나의문은항상열려있습니다>
호르헤마리오베르골리오·안토니오스파다로지음
국춘심옮김,솔펴냄(2014)

814,프란치스코교황의한국방문을앞두고교황관련서적이무수히쏟아졌다.프란치스코교황과안토니오스파다로의대담집<나의문은항상열려있습니다>도그런경우다.쏟아지는교황관련서적이장삿속과무관할수는없겠지만,교황에대한드높은기대자체는이시대의결핍과이상징후를동시에보여준다.

프란치스코교황은교황에오른직후교황청홈페이지를통해,고대의황금송아지숭배같은<’물신숭배비인격적인경제(자본)독재를강하게질타했다>.교황은경제적착취와불평등이인간을쓰고버리는노예로만들었다면서자본주의와신자유주의신봉자들에게직격탄을날렸다.

그가운데자유시장체제를옹호하는경제인이나이론가들이강변해온낙수효과에대한일침은참으로인상적이었다.여태껏이들은대기업과부유층의부(파이)를먼저늘리면그혜택이자동적으로중소기업과소비자에게돌아간다고말해왔다.-여기에대해교황은,이상하게도그들의이론에따라<윗접시에물이차면,–물이아래로흘러내리는게아니라—‘윗접시가더커져버린다’>고공박했다.셀라!

시장만능주의로<고통받는경제적약자의편에서의착취로지탱되는>신자본주의경제구조를강하게비판한교황은‘프란치스코효과’라는주목할만한현상을만들어내면서,2013<타임>지가선정한‘올해의인물’이되었다.

독이오른미국의보수언론은그에게공산주의자라는색깔론공세를퍼부었지만,실제로프란치스코교황은교황청이1984년과1986년에내놓은공식교서에충실할따름이다.해방신학에대한교황청의응대로나온두교서는<마르크시즘적사회개혁방법과구원론은부정하지만,해방신학속에있는인간존엄성,억압으로부터의해방,빈민구제라는기독교적·복음적가치를수긍한다.>

프란치스코교황은방한중에해군기지반대운동을하는제주강정마을주민과경남밀양송전탑건설반대주민,용산참사유가족,쌍용차해고노동자,세월호참사희생자가족과만날것이라고한다.한국인들은이제곧세계곳곳에놀라움을던져주고있는‘프란치스코현상’을목격하고경험하게될터이다.

그런데이런현상은과연바람직한가?세계적시야로보자면’오큐파이운동(월스트리트점거운동)’이폐허가된자리,한국사정으로좁혀보면’컨트롤타워(국가)가없는빈자리’로,살아있는신의대리인인교황의전능이물밀어들어오고있는형국이다.<종교와절연하면서암흑속에서자신의길을찾아낸계몽의역사와근대는어디로사라졌나?>

근대의이상과기획이낙관적으로여겨지던1960년대까지는종교가세속과타협하면서세속신앙이라고할수있는여러이데올로기에자신을투사하거나종속해왔다.그러나근대의여러병리적현상들과진보의한계는종교가세속신앙을내차고자신의힘으로변혁을구하는근본주의운동을가동하게한다.<신의보복>(문학사상사,1993)을쓴질케펠은근대적모순의해결을종교에위탁하는이런현상을‘새로운중세시대종교시대’라고말한다.

무능한국가,사라진사회,작동하지않는헌법이런결핍이프란치스코효과라는이상징후를만든다.프란치스코교황은이시대가봉착한아포리아(aporia,사물에관하여해결의방도를찾을수없는난관이나논리적난점.또는해결이곤란한문제.이문제는해결하지못하는것으로버려지는것이아니라다른방법이나관점에서새로이탐구하는출발점..).

-소설가장정일

(다만,–제가아는한–,인류사회는

<‘죽음’외의’모든아포리아,그수많은난문들>을반드시해결해왔습니다..

-이’문제를해결하는인류의모습’도직시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사진은google에서)

‘사람 삶’이 숨쉬는 도시

한여름의대서양을넘어찾게된두도시는제각기

세계적으로잘알려진명문대학교’를중심으로발달해있었다.

편한면티셔츠에짧은면바지혹은불루진,그리고어깨에늘어뜨린커다란가방이나배낭…’,

두도시의거리에서보는대부분의사람들은,분명3,40대로보이는사람들조차도–,학생풍모로활보한다..

도회의비지니스맨혹은장노년들의다수는,자동차속…

-그래서,’정장,혹은무거운귀금속이어울리는복장’으로거리를걷는사람들은거의만날수없다.

*

이렇게일견,유사성을가진유럽대륙과북미대륙,각각의대학도시이지만

그럼에도,눈에띠는차이’도적지않다.

먼저,유럽대륙쪽의<독일,베를린자유대학교(BerlinFreierUniversität)>의근교부터…

이대학은,1989년의독일통일전까지는동독일영토속에,마치외딴섬처럼자리하며

동독사람들에게’자유민주주의국가,서독번영’을보이는’광고탑’이기도했던구’서베를린시’에위치한다.

(통일전,’청록색부분’이서독,’연록색’이동독.

-동독영토속의베를린시…그속,’동베를린’옆에유독청록으로자리했던’서베를린’)

이제는버젓히’통일독일의수도’로부활한베를린시의’번화가’는

이전동베를린시쪽지역을중심으로현대적으로개발되고있는중에,…<투명세계>

–이전냉전중,이념을달리하는지역인이’외딴섬’에정주하고자했던사람들은적었어서–

서독정부가’서베를린시’의주민과시설등에준많은특혜로,’풍요로이조성된이곳의환경’은그대로남아있다.

통일후벌써25년이지난지금도,베를린시를걸으며

-자연의녹음과윤택히어울린거리는옛’서베를린시’지역,

-건물들이빼곡히정연하게이어진지역은,옛’동베를린시’…

…로,금방구별된다.

그래서,위사진의거리는물론,구서베를린시내.

-‘베를린자유대학교’의도서관과학생식당으로향하는길목이다.

이일대에’현대식건물’이들어서서’삶의주거환경’이오염되는것을견실히거부하는이곳주민들은

일견평범해보이는주택들의외견을바꾸는일없이‘레스토랑혹은기념품판매소’로사용.(사진의왼쪽)

그럼,그오른쪽주택은…??

-‘하루3번’만개방하는’영화관’…

*

또한,다음의’유서가있음직한이옛건물들’은..??

-…’지하철(U-Bahn)’의역사(驛舍)이다.

입구양쪽으로유달리눈에뜨이는’U’는,Untergrund(지하)의약자로,

이동을하려는시민,대학생들에게’역’의존재를알게하는유일한명패.

더더구나,

이역사들의내부에는

‘개찰구’도,’역직원’도없다…

-이동해야할사람들의발길을막는<장애물하나없이,크게열린>지하철역입구들.

플랫홈안에서도,

‘발길을옮기는승객을붙잡는’역원들과만나는일은거의없다…

물론,’무임승차’는아니다.

외려,1회승차료는‘3,000원(2유로이상)’이넘는다.

그럼에도,–나의이용빈도가낮아서인지모르나–,

때때로차량안에서표검사를한다는’조사원들’을…,또무임승차로적발되는승객들’을,본적이없다.

(승차표는,’역이나플랫홈에놓인자동판매기’로누구나가간단히구입할수가있다.-사진은google에서.

-24/48/72시간,혹은한달유효의정기권‘등은파격적인할인을하고있어,이를소지한사람들이더많다.)

-‘사람들과그들삶’에의<신뢰사회>.

<그런곳이있을리가…?>,아니,<그런곳은절대없다…>고,머리를옆으로크게흔들한국분들도많을터이나

2014년여름,’지구의한편’에이런사회제도를가진도시가엄연히존재한다.

-각개인이’자기다운삶’을가지고,

그런<‘자신에게’부끄럽지않은삶>을건실히사는사람들이많은곳.’베를린자유대학교’의근교이다.

*

한편,나는지금

‘미국동북부’의한대학도시에와있다.

부러움을갖고바라다보았었던’유럽의그대학도시’와는많이다른듯.

<현대적변화,현격한외면적도시발전>을꾀하고있는듯이보이는이곳…

-이곳의한시민으로부터,

대학가근처의여기저기수없이많은곳에서진행되고있는공사는’15년후에야전부끝난다’

는말을듣는다…

이곳의거리에도,사람들은’여전히’,

<편한면티셔츠와짧은면바지혹은불루진,그리고어깨에늘어뜨린커다란가방이나배낭…’>차림으로

활보하고있건만,

-이들에게주거를제공하고삶을영위시키는’도시공간’은,’유럽의그것’과너무나다르게움직이고있다…

…지구의반대편,

우리한국의<도시공간>은어느쪽으로기울고있는가…

-소망하기를,<‘사람들의삶’이살아숨쉬는곳>으로…

*****

<추기>

열흘대서양저편뒤쪽에두고온나라의

한여인의삶이어제크게주목되었다.-‘1996‘,’2002‘,’2014의메르켈(Merkel,1954-).

<Schön!Merkelbleibtsichtreu.-아름답다~,자신에게충실한메르켈!>

역시,<그나라,그곳사람들>대표하는사람답다.

그리고역시,그곳의언론은<진정평가해야할가치가무엇인지>를잘알고있다

(그런나라에는,’거지가없느냐고요…?

세계어느곳도똑같이,’불행해게으른사람들은반드시있다.

다만,’국민의삶이숨쉬는’풍요로운나라와’국민의삶이휘청거리는’미력한나라는,

그곳에서<‘잘났다‘,‘잘산다’하는사람들>의모습이현저히다르다…)

18년째같은블라우스…

“서두르지도 않고, 일순(一瞬)에 그치지도 않고..(Eile nicht, Weile nicht.)” – 괴테

x-=+

“나쁜사람나쁘다하면좋은사람되고,

x+=-

나쁜사람좋다하면나쁜사람된다.

시집<별한테물어봐라>중에서,김웅용(1962-)

*

오래전,괴테를읽던,다음의한에피소드와만났다.

그의새로운책이출판되자곧,한지인이빠른걸음을재촉하며괴테를찾아왔다고한다.

그의방에들어서면서부터톤높은그지인의칭찬말은거침없이이어져

-"자네의새책,정말훌륭하오!잘썼소이다..나역시그에관해서는…,…,…"

급박한지인의방문과칭송을담담히지켜보던괴테는,

뒤늦게야천천히멋적게자리를일어서며혼잣말처럼답하였다고

-"고맙소,들으니힘이되오…,한편,그런자네를보니,

분명어딘가다른곳에서는,’책을비판,반대하는사람들모이기시작했겠군…"

대강이런이야기

결코길지않은대목이었지만,오늘날그리도많은사람들에게서존경받는

<현명했던대가,괴테에게조차도반대자들이…>라는사실은,당시젊었던시선을살폿이붙잡았다

괴테(1749-1832)역시,그러한격동의세계에살았건만…,

역사는,–‘괴테만을남긴채–,분명비루했었을그반대자들의이름과행적은말끔히지워버려..

-‘시간의현명한분별.

*

괴테는그반대자들을어떻게대했었을까…?

한나라의왕실고문관이었다는엄격한아버지와

한도시의시장딸이었던자상한어머니사이에서태어난

유복한인간이라면,<‘점잖고품위있는태도를유지했었으리라..>고상상하는,혹은기대하는

한국사람들은적지않을듯하다…-모름지기,한국적양반자제들에게요구되었던그것처럼

그러나,이도령님,괴테는,

18세기후반,독일젊은이들이기존부모세대거칠게반발하며

파탄과절망속을방황하던<질풍노도(疾風怒濤,SturmundDrang)문학>의기수였었다.

"나는인간이었다.이는‘싸우는자()’라는것을의미한다."

본디<인간의존엄성과자유>를신뢰하던그는

평생<자유와위엄를얻기위한인간의내면적,외면적투쟁‘>을결코서슴치않았던사람

이는,

"인간에게있어서‘과오(過誤)’는

자기자신이나타인,사물에의<올바른관계>를찾아내지않는데서비롯된다…"

자신관찰과진실위에행해졌다.

부모의조기교육을받아천재로불리우기도했던그가

고뇌에찬첫사랑의실패후,이어진유명한여성편력‘으로적히는사랑도..

또한,표면적으로는,공직과법률가로서의사회적높은지위에도불구하고,내면은

–45세때,낭만주의작가실러(1759-1805)만나<보다확고히진실을추구하는시인‘>으로서의삶에

정착하기전까지–,분연히인간사회와세계를편력하는여행들도

모두,<‘올바른관계’를찾기위한>그의행적이었다….

-그는,

자신이만나는<‘자기존재밖’의모든세계–인간이든,자연이든,제도이든…–를결코외면하는일없이>,

‘자신의전신’을근면히사용,’사색’으로,’행동’으로<접근,싸워왔었다>.-인간의표현.

<자신이’인간’임>을,

한시도잊으려하지않았으며,한시도숨죽여감추는일도없었다.

그가,–18세기,그많은전염병과,그부조리한사회풍토속에서도–,84살까지장수할수있었던힘.

*

유라시아대륙의다른서방의나라,

독일의천재괴테가주목했던<인간의올바른관계‘>,

산수의기본을익힌3살배기로

이를’자신과주위의사람들의모습에대비할줄알았던동방한국의신동,김응용의눈과상통한다.

x-=+

“나쁜사람나쁘다하면좋은사람되고,

x+=-

나쁜사람좋다하면나쁜사람된다.

오늘날,과학기술의발전으로더없이긴밀해지고투명해진세계와현대사회에서

우리는그리어렵지않게<공적인지위를이용해,허위와조작으로,부정부패를/하는인물들>분별할있다.

매일,수많은정보매체가그런이들의누추한면면들여다보게해준다

"서두르지도않고,일순에그치지도않고(Eilenicht,Weilenicht)"

-그래,인간으로’산다는것,엄격히분별하여바른관계를단호히맺고자노력하는것.

그렇게’끈기있게바른행동을계속함’에,아직’죽지않았다’는의미…

<네 발 동물>, <두 발 동물>…

…웃었다.

그렇게크게웃었음에도…,외려그끝에,가슴이멍해오는이유는…?

"..나를이자리에불러주신이도그분이시고,나를거두어들일수있는분도그분이시다..그분을돕기위해사퇴한다.."

이글이,<30년언론의펜을잡아온경륜>이쓰게한글??

병역중에,’대학원통학’까지하면서배운지식으로쓰여진것??

(…분명,이런’누추한굽실거림’으로웃사람들을취(醉)하게하여,대학원에도갈수있었을터…)

기독교는’절대신’에의믿음이건만,

‘하느님’의이름이오를자리에’그분’이적히는것에,기독교인들이’침묵하는것’이너무불가사의다…

-…’그분’이하느님…??-호호호..,어이가없다.

나는,이런자를<누추한자>라고부른다.

먹을것없어손내미는자…,제대로배우지못해비루한자..,병있어가난한자..,아직너무젊어쌓은지혜가없는자..,

-이들의모습은,–그어떤모습이어도–,내게는’누추해보이지않는다’…그저당신들삶이너무험해,안타까울뿐…

다만,

-더이상공부를하지않은채,’젊었을때의학위’만으로연명하는자..

-자신의’그추한배를부풀리기’위해,지식을왜곡하는자…

-<인맥찾기출세>를이유로가정을돌보지않아,나이와함께몸은컸으나인간대신’패러사이트’가된자식들의

‘직장찾기”배우자찾기”자고먹을곳찾기’…까지를대신하는,<‘제개인의악습’을버리지못한장노년들>을…

나는,아무런주저없이,<누추하다>고한다..

한개인이라면,무어라고하리…-이미’가정의불행’으로’벌’을받고있을터…

(고승덕의예가그렇다.그의,분명’뜨거울’,핏줄이애비얼굴에침을뱉고,

그의’아름다웠을’전아내의예술이이렇게된것은,사필귀정…(딸이올린엄마의영상)–그런그가누구를교육??…)

다만,’나라지키는중요한자리’에

<그’누추한얼굴’을내미는것>은,너무비루해,’웃기는일’…

물론,오늘날,한국장노년들중에,이런’누추한자들만있는것’은아니다.

‘잘난자들’도적지않으나,그런사람들은이<‘그분’의부름>에답할리없다.

-‘그분’이찾고있는자는,

<허리를굽혀’네발’로있게되어도,제미련을몰라,수치를느끼지않는’돼지들’>이기때문.

한편,’그분’의힘없이도,’그분’앞이라굽실거리지않아도,자기’두발’로설수있는사람들은,

‘그분’옆에모일리없다…-이들의선택은,’사람답게’사는것.

현대는,’암흑의시대’가아니다..

이’투명한세상’에서,

‘네발동물’이될것을강요하는’그분’앞에모인<인면수심들>로해서,나라가완전히’촌극’이다.

적폐를없애는’개조를한다’더니,<‘적폐’를거듭해왔던’중심동물’들>만모으고있다.

<머리부터발끝까지바꾸겠습니다,도와주세요>하더니,하나도바꾸지못한채,’옛인면수심’들을다시모은다.

-한계,무능.

*

19세기조선말,’서양인들이한반도에와서보았다는모습’들…

정도의차이는있으나,’그네들의100년전,50년전까지’의서양사정도그리다르지않았다.

-찰스디킨스(1812-70)가<올리버트위스트><위대한유산>등의소설을통해우리에게읽게해준다…

뿐만아니다,

-쓰레기는물론,거리에불결한것들이너무많아,이를밟지않기위해발달시킨그들의’하이힐(high-heel)구두문화’

-목욕은신에대한불경이라는’종교적왜곡’이초래한불결로인한,인체의냄새를감추려고발달한’향수문화’…

…손가락만으로는다꼽을수없을정도로,<과거의그네들>또한더없이추했었다.

다만,당시의’폐쇄사회’속에서’자기세계’만이전부라고알았던이들이

그들의’바깥세계의’현실’을깨닫게되었을때,그곳서양에서는,

–‘그전까지의고즈넉함’을분연히떨치며,분노하기도,싸우기도하며–그사회를개선해가려고했었다..

…그리고,그중몇몇은아시아에까지발을내딛고…우리조선사회를엿보았던것.

그러나,이한반도에서는

<자기가험한처우에있지않다>는사실만으로가슴을쓰다내리며,더욱더<자기처우보존>에급급했던조상들이있었다.그래서결국은나라를빼앗기는수모마저역사에적었건만,

지금도여전히’겁쟁이들,소심한자들’은인면수심이되어

–식민주체이든,독재이든–,’권력앞’이라면무엇에든<허리를굽혀’네발동물들’>로있다.-꼴불견…

난지금,우연히도’그서양의한도시’속에잠시자리한다.

용기있었던이네들의조상들이,그’추했던옛사회’의면모를떠올리지못하도록,말끔히변화시킨이곳에서

한국의소식을읽는다…

-인간이아닌<‘네발동물들’이얼굴을들먹이는>’내어머니사시는곳’…

**

많은사람들이함께사는’생활터전’에는적지않은<규칙,정황조건>이개인에게주어진다.

-<사람들사이의’약속’>…우리가알아야할<지식>들이다.

그러나,그저그삶의조건,규칙등등,’현실만을아는것’에그쳐

그지식속에<‘인간성’이현실에관계하지않고,’인간의마음’이자리하지않을때>,

우리는이를<지식’나부랭이’>라고부른다.

<100년삶>이허락된이현대를사는나는,

행여,–내갈길의지름길이아니라–<둘러가는먼길>을걷게된다할지라도,서두를일하나없다…

-<무엇이진정아름다운지,그리고추한지…>,또,<누가진정현명하고누가어리석은지…>

‘두발’로내삶을걷는생명체로서,’바르게분별하는힘’을늘여왔다.-앞으로도나는공부를계속할것이다.

그리고,

–결코,’먹을것없는자,제대로배우지못한자,병있는자,아직젊은자들…’이아닌–,

<인면수심,’허리를굽혀네발동물’이된자들>을비웃을것이고,또지탄하련다…

-너무추하게나이를먹은’청와대늙은이들’…

…’436명의 대장부들’이 당당히 죽음쪽에 섰다… 버어컨헤드(Birkenhead)호

이번<세월호침몰참사>

이토록큰슬픔을갖게하는것은,무엇보다도<그희생자들의태반이어린학생들‘>이기때문일터

아이를키워본사람들은,혹은지금그나이의자식들을가지고있는사람들은,

고등학교2학년의아이들이‘16,17이어서몸은어른과거의다름이없다할지라도

아직도<‘삶의준비’를제대로하지못한,천진나약한존재>임을너무나잘알고있다.

그런그들이,

<어른들만믿고,그기울어진발판위에서끙끙대고있었으리라…,불안과공포속에떨고있었으리라…>등등

그어린판단력과힘으로버둥댔을것을생각하면어찌가슴이아프지않고눈앞이흐려지지않을수있으랴

*

이’참사’는’인재(人災)’이다.

인명피해없이도끝날수있었던사고가–,<‘몰지각하고무책임한어른들’에의해>‘대참사’로모습을바꾸었다.

사건당일,416,이미해경에사고연락이들어간아침8시경이후

어둠이깔리기시작하는시각을행여6시로잡더라도,’10여시간은충분히있었고,

이시간동안이라면,얼마든지4백명이상의승객들을구출할수있었다..-21세기의기술발달,장비발달시대의일..

날씨도,밤이후황폐해졌다할지라도,오전,오후는청명했었다..

그래서,쉬이<아이들은모두구조되었다>말로부모님들에게연락이넣어졌을터

그러나,현장은달랐다….

….그리고,나흘의밤을넘기고사고후거의100시간이지난오늘,

2009년일본에서,전복후90시간후에도구출된예가있어,그간열심히손을모았었던나는,

머리속일편에,그일본의예에서구조되었었던3명이모두선원들이었음을너무나잘알고있음에도,

<커가고있는아이들의폭발하는생명력>믿고싶었다.

그런중오늘아침,

<피해자두번죽이는악플,자정촉구>라강조하며,’그경찰이모니터링에들어갔다는기사를읽고

외려,나는입을열지않을수없다.

일견뼈있는기사인다음글에서조차[기자수첩]침몰하는대한민국에는선장이없다

언론사이외의국민들에게서오르는말/글들은가차없이<근거없는이야기>라며몰아붙인다.

‘…해경이민간잠수부투입을막고조롱했다는근거없는이야기

정부의공식발표보다힘을얻는상황이반복되고있다.’

기자는,자신이어떤근거,<‘해경이조롱했다말이근거없는것>이라고하는지적지않는다.

언론사만이정보권위기관이라는오만이다..-어느시대…?

<제자리지키기위해>정권에빌붙고국정원에이용당해<‘진실을말하지못하는언론사>보다

<실리와관계없이,마음이먼저동하여진실을말하는국민들쪽>이더신뢰되지않을수없는한국의작금!

기자협회,국정원언론공작묵과할수없다

나는고발하련다…이참사는’인재’이다.

사고당일,오전과오후중,

<한국의어른들이아이들을살리겠다마음만먹었으면살릴있었던상황>이었다.

英전문가“대처과정도저히이해할수없다”

"개발도상국형사고에수습도‘오락가락‘"

세월호침몰참사–엉터리위기관리시스템

<무능했던어른들>을나는고발한다.

그대들때문에,<수백명의어린생명들이피지도못하고절명했다>…

*

어린희생자들의무구한죽음과함께,

<세월호선장과선원들의생환‘>,<아이들의인솔을책임졌던어른들의생환‘>

이참사를더비참하게,또많은한국인들을더욱초라하게했다..

그런중에도,<싸구려연민주의…>,<옹졸한허무주의..>머리를들며,그들을너무쉽게용서한다

그런상황중에살고싶지않은사람이어디있겠느냐?”너라면하겠느냐?”사람을믿느냐?’….하는

누추한목소리너무크다.

이런목소리에힘입어,<참담하리만큼한심한인간들>변명이서려고한다.

그들은말한다.<피해자를두번죽인다>

아니,그들의진짜목소리는,<가해자마저죽이려는가…>라는것일터.

-있다.

참사속에서뒤에어린아이들이배에갇혀있다사실을잘아는선생님들중에는,

끝까지아이들과함께다른분들도계셨다….

언론에서도,<버큰헤이드>라는이름을올리며,예를들곤한다.

(모두들<버큰헤이드>란다…?분명,오래전,누군가가선박이름을잘못적었을것이다.

그리고,이번참사에서도그이름은화제가되었고,언론은기사로올리기시작했지만,

권위라하면서도,이이름을바르게정정해적는기자는하나도없다.

스스로공부안하고취재안한다.베껴쓰기바쁠뿐이다

실제이선박의이름은Birkenhead,<버어컨헤드>.-인간임을자부하게하는이름으로,바로기억해두자…

<‘버큰헤이드버어컨헤드‘,거의같지않냐?뭐그리중요하냐?>라고할지모르나,

오늘의참사를부른가장큰이유로,<정부의얼렁뚱땅,전문가들의대충대충…>을지목하는나는,

일부러라도강조한다.철도사고는‘1mm의왜곡’에도일어난다.’1초’면화재도난다…

이정교한과학시대를살면서,<‘아’면어떻고’어’면어떻냐>라는생각이수백명의아이들을죽게했다…)

한한국언론은이이야기를,여자와아이먼저‘..지구촌상식,우리에만없나로소개한다.

1852년,영국선박에서일어난일.

그여류작가,샬럿브런테가남성의이름을빌려<제인에어(1847)>를출판하던시대의이야기였다.

자궁을가졌기에히스테리‘…?-<제인에어>

아직보통교육이정립되지않아여자들에게는교육의기회가한정되었을때,

그리고,조금은더힘있어권위적인남자들이여전히여자들에게’아름답되,유약할것’을구하고있을때…

-‘어른여자들’도,아이들과함께’약자’로구별되던시대…

배가기울어져침몰이확실하게되었을때,

그배에타고있던사람수는630명이나,60명이탈수있는구명보트가세척뿐이었던버어컨헤드호.

180명은살고,나머지450명은죽을수밖에없는정황속에서,

최후결정권을가졌던’책임있는사람’은냉정했다…

사령관시드니세튼대령은

주로신병들인모든병사들을갑판위에모이게한뒤부동자세로서있게했다.

이어여자와아이들을3척의구명보트에태우게했다…

라고적혔다.

마치,<상관은명령했고,복종할수밖에없었던특히나신병들은따랐다>는이야기라는듯…

그러나,실제의이야기는더욱숭고하다.

‘유약자를태운구명보트를무사히바다에띠운후’라고하더라도,

행여,배위에남았던병사들이곧바다에뛰어들면,구명보트로헤엄쳐가,보트를위험하게할것이라생각한

사령관은,<구명보트가시야밖으로벗어날때>까지,병사들을세워두었었다.

그때,한부관이소리쳤다.

"자,이제수영할수있는자들은모두배에서뛰어내려삶을구하라…."

라고전했으나,이에응한병사는불과3명이었다고한다.

Salmondcalledoutthat"allthosewhocanswimjumpoverboard,andmakefortheboats".

ColonelSeton,however,recognisingthatrushingthelifeboatswouldriskswampingthemand

endangeringthewomenandchildren,orderedthementostandfast,andonlythreemenmadetheattempt.

즉,나머지400명이넘는젊은병사들은,

<그들스스로>"명예로운죽음"을택하며서있었던것..-일탈도가능했던상황에서그들은생을’구걸하지않았다’…

*

-사람은,생각보다,훨씬숭고하다…아름답다….

‘참사람들’과아직만나지못하여,'<사람불신>속에사는사람들’을연민한다…

<그런상황중에살고싶지않은사람이어디있겠느냐?”너라면하겠느냐?”사람을믿느냐?’….>라고되물으며

자신들의추한’소심과비겁’을정당화하고,언제라도’그선장’처럼행동하려는사람들은그저안스럽다…

그리도유약하다면,도망쳐도좋다…

다만,<더’큰악’에힘을더하는미련스러움>만은보이지마시기를…

더이상,같은일이’반복되지않도록’

오늘,우리는조금더’다부져야’한다…

‘조르바’와 함께 춤출 ‘2번째, 3번째, …’ 사람들

지구의총육지면적148,939,063(km²),

한국땅은100,210(km²)….=0.0006728255025380025…=1/2000.

(이지구에서주권을주장하는나라는약250.이중,UN가입국이193…)

한편,지중해연변의반도국그리스(Greece)도,–한국과그다지다르지않은–,131,957(km²).

그곳에는이런사람들이있었던듯….

화제가자연히먹는것으로흘렀던것을보면,우리는둘다배가고파왔음이분명하다.

“어떤음식을좋아하십니까,영감님?

“전부입니다요~,젊은신사.음식에좋다싫다를입에올리는것은큰죄입죠.

“어째서입니까?선호(選好)정도야할수있지않겠습니까?

“안됩니다.절대로있을수없지요,음식을고르다니….

“왜아니지요?

“그건말입쇼…,허기진사람들이있기때문이지요.순간,나는말을잃었다.부끄러움그때까지내마음이

이런품위있고사려깊은경지에이른적이한번도없었었기때문이었다.

Wemustbothhavebeenhungrybecauseweconstantlyledtheconversationroundtofood.

"Whatisyourfavoritedish,grandad?"

"Allofthem,myson.It’sagreatsintosaythisisgoodandthatisbad."

"Why?Can’twemakeachoice?"

"No,ofcoursewecan’t."

"Whynot?"

"Becausetherearepeoplewhoarehungry."

Iwassilent,ashamed.Myhearthadneverbeenabletoreachthatheightofnobilityandcompassion.

(소설<그리스인조르바ZorbatheGreek,1943>중에서

니코스카잔챠키스NikosKazantzakis1883-1957)글)

지난삶의연경륜으로,더없이넓은–때로는황량하리만큼–인간미를품은조르바씨와같은어른이계신탓일까요,

혹은,겸허를갖춘젊은지식인이있어서일까요…

<‘자기’만을생각하는것이아니고,’다른이들의사정’도생각할줄아는>사람들이적지않음은분명합니다.

이들의나라그리스에서,삶이힘겨워스스로생명을끊는사람들의수는10만명중불과<3명>꼴.

한편,우리나라한국은,그10배가넘는자살율로2011년<33명>…(OECD통계자살율2012)

(작년한해는?….)

우리도,

–그리스인들처럼–그어깨를빌려서팔을얹고

<함께흥겨히춤추고싶은>’조르바’나‘젊은지식인’이절실합니다…

-밝은흥,큰웃음이함께하는’춤사위’도…

*

쉬이

‘청소년들의학업스트레스,청년층의삶의무희망,좌절등’에쏠리고있는자살문제이나,

–국무총리산하의’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집계(위의표)에의하면–,

실제로는,그수의2/3가<65세이상의노년층>임을알수가있습니다…

-과거의결코짧지않은시간을사시며깊이를더해왔을’한국어른들’의지혜일터이건만,

무엇이이리도무르고여리게만들어…

노인분들의심성이워낙그렇다고요??

-‘다른세계의예’를주목해보십시요.우리와는너무많이틀립니다…

자살률이점점’줄고있는’세계와

‘반대’로움직이는한국사회는?

한국의<지난60,70년,아니80년…>은,

이아픈삶의결정을내릴수밖에없게한분들에게어떤의미였을까요…

-끊임없이’가난과전쟁’으로위협받고구호를들으며분투해왔을세월들.

한국이<변하지않고,외려지난과거의시간으로회귀한다면>,이제부터‘연로할사람들의미래’도같은길일터…

-<타인이야기>라고요??

우리모두는<‘같은광산’에,혹은’같은잠수함’에타고있는사람들>이라고지적하는글이있습니다…

한국의카나리아새들과토끼들

옛날석탄광부들은땅속채굴장에들어갈때카나리아새를데리고갔다고한다.

갱도안의공기가희박해지고무색무취인일산화탄소와같은독가스가차더라도광부들은종종그것을알아채지못한다.

그런데카나리아새는일산화탄소에는아주민감하게반응한다.이새는갱도에일산화탄소가가득차면,그영향으로몸이

많이흔들리는증상을보임으로써광부들에게위험경고를보낸다.

<25>를쓴루마니아작가콘스탄틴비르질게오르기우는예술가들을잠수함의토끼에비유하였다.

구식잠수함에는공기를정화하는장치가없었기에산소가희박해지고일산화탄소가증가하면이를빨리감지해서물밖으로

나와새공기를공급해야했다고한다.그리고산소가희박해지는것을알리는경보장치가없었기에그대용으로토끼와같은

민감한동물을사용했다.잠수함안의공기가부족해지면토끼는사람보다먼저그영향을받는다.

<만약토끼가죽는다면,머지않아사람이죽게된다는것>이니,빨리물위로올라가새로운공기를공급해야한다.

잠수함의토끼의(죽음과)같이,이사회의위험을알리는파수꾼이고경보장치다….(서상철캐나다윈저대학교수)

**

우리들앞에도분명,

어수선한광장에,’서로시선을맞추지않던산만한공간’에,당당히모습을드러내

멋들어진춤을출용자(勇者)‘는있을터입니다.

그러나,그용자가언제까지나혼자서만그멋들어진솜씨를피로하게된다면

그는그저’무대위의예술인’으로만서게되는것.

-그가의도하는<‘흥이있는광장’에의큰전환>을위해무엇보다도더중요한것은,

우연히,같은시각,같은공간,그광장을거닐던사람들중에서

–전문가는아니지만,잘추는솜씨,아니외려서툴러도–<그옆에서함께춤을출수있음>을보여주는

<2번째,3번째…의인물들>의등장입니다.

큰역할은’용자들’에게맡겨도,

<그들의어깨에팔을뻗혀,함께춤추어주는’보통사람들’>의’호응’이더중요합니다.

보세요,-금방둘이넷으로,…열이스물로…

그리고,결국에는헤아릴수없을정도로많은사람들이함께춤을추지요…

비로소<광장>은

–춤춘사람들이든,박수치든사람들이든…

사진을찍는사람이든,행운을부르는’접시깨기’를하는사람이든…–

그곳의<‘모든사람들’의웃음이넘치는장소>가됩니다.

-어수선함,산만함은사라지고…

(동영상은Y-tub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저요?…

물론입니다,인터넷에연결되어이렇게함께흥겹게춤추고있지요

좋은땀.)

나라를 사랑한다 함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 (추기: 어린이)

놀라운스피드로달리는전차들은(이전5시간걸리던서울부산간은,지금2~3시간이나단축되어…)

선로가mm엇물려도탈선,사고를낳는정말로위험한기계’입니다.

그럼에도,지금껏눈에띠는사고가난발하지않는것은,

엄동설한,폭풍우..어떤날씨속에서도,’현장나가

기온차로늘고주는변화가심한선로들의mm’돌보며바로잡아주는사람들이있기때문

세상어디에나있는,<누군가는반드시해야할궂은>.

-작은사회인집안에서라면,어머니들이맡아주셨었고,아버지들이셨던그러한일들

그런데,<‘궂은일해주는사람들>직장의권력,나라의권력에의해고통을받고있습니다.

-사회의’어머니나아버지같은’사람들의고통

지붕밑에어컨이켜진책상앞에앉아일할수있는사람들

<지붕없는현장에달려가고생하는사람들의수고>를헤아리지못하고

외려사람시선으로–,밥그릇을위협하며윽박지르고,욕설을퍼붓고,허위를퍼트리고있는작금.

(<협박,욕설,허위>무엇보다도인간생명에해를끼치는’난동임에도,

이를보지못하는사람들’이너무많습니다.)

<아들딸들처럼,오랜동안’그분들수고의혜택을받아온사람중의하나>인저는

이런‘권력의횡포’앞에서,이분들을대변하는글을적지않을수없습니다.

이런분들이안계셨다면,다음과같은사고를피할수없었습니다.

모든사고는,남의일만이아니라,나와가족,이웃등우리모두의일‘,’미래의일일수도있는일들…

–JR(민영화한JapanRail)福知山線線事故(2005.4.25)107명사망,562명부상자를낳은탈선사고–

*

1.6천만원이상의연봉을받는<‘귀족노조의파업>으로폄훼당하고있는코레일노조입니다만,

지금거리에나선그들의대부분은<코레이직원의귀족급‘>이아닙니다.

코레일직원약28천명중,<노조에참가하고있는직원은이의약70%,2만명뿐>.

외려,평균임금수치를그토록올리는것은

나머지노조에참가하지않아도되는‘30%책상앞에앉은<8천명직원들의몫>…-이들은귀족‘..일지도..

분명,<전자의70%2만명의임금합계><후자의30%8천명의임금합계>비교하면,후자가더욱.

(코레일임직원보수–데이터경신날짜가‘2013.12.16’…??)

기관장(사장)연봉이18천만,이사진이14천만

그럼에도,평균연봉이6천만원단위라면,‘2~3천만밖에받지못하는직원수도적지않음읽을있습니다.

(<기관장>이라는말과<기관사(전차기술자)>구별하지못하는많은사람들은,

"’기관사연봉이1억을넘어??…"라며SNS댓글에서분개하고있더군요

물론,’수십년경험의숙련기술자에게는당연한보수.실제는…안타깝습니다.

엄마철도기관사“부총리도유언비어퍼트리는구나”)

거리에나와파업을하고있는코레일직원들은

이러한궁지의‘2만여명노조원들일터입니다.

-‘선로현장에나가궂은맡고있는,그리고이들사정에공감할아는간부직원일..(‘복직하셨을지도..)

지금파업중의그들은,<절대귀족노조‘가아닙니다>.

(한편,’심신이건전,건강한사람들에게귀족으로대비되는이말은욕설입니다.

<과거귀족들이얼마나부패해,나태추잡한생활을하는부류>아는‘성실한’그들’에게는

그럼에도,이런’허위’를맹렬히퍼트려,철도노조원들을’욕스럽게하는’쪽이

외려,<그런‘귀족들’의자리>에있는사람들이니,더욱흉물스럽습니다….)

2.<정부나코레일임원들이민영화가아니라고선언함에도,

민영화요구를내걸어파업한이들의활동>이라며,불법‘으로몰고가횡포스러이공권력을사용하고있습니다만,

적어도,’파업을시작했던129일시점에서는,정부나경영진은민영화를추진하고있었으며,

그런추진중에,–이를가까이서지켜보며일해그상황을잘아는코레일노조그중지를요구한것이니

<불법>이아니었고,또한당연히지금도아닙니다.

(정부의’비민영화선언,약속제시..’.등등은그파업후에드러낸’카드들’로,

진정’본디부당무모한불법파업’이었다면

닭쫒듯이렇게계속해서카드를보일필요도없었을터입니다…)

그런정당한파업임에도,파업선언당일밤,

강경하게<4천여명의노조원을직위해제한>코레일사측.

외려이러한노조운동에대한불법응징에노총등이분개하여계속되고있는항쟁.

논리적인사고를하는노조원들이라면,당연<‘장래의노조운동에끼칠영향>을사려하지않을없는몫.

그래서또한,어떤조직사회에일하는’한국인이라면,누구에게나역시<우리모두의>입니다.

(정권이이끌고있는작금의한국사회’를보면,

<아이들을때리면서키우는어수선한집안>보고있는듯한느낌입니다.

어느집도,아이들의모습은모두똑같습니다

누구하나예외없이,아직어려쉬이촐랑대며자기표현할줄몰라쉬이울어대는어수선‘…

그러나,<부모가어떤사람으로그런아이들을어떻게대하고다루는가>따라집안의정경은완연히다른‘.

오늘,파업으로인해한국사회에불편이크다면,모든책임은

<‘조정의권력맡겨진코레일경영진과정부>에게있습니다.-아이와같은격‘으로‘어수선한’어른들…)

3."잘아시면서왜들이러십니까?"작가훈씨의<화장>이라는소설속의한마디가떠오릅니다…

바른일이든그른일이든,’인류역사가밟는있습니다.

다만,<200년전의프랑스시민들의피의대혁명으로얻는민주주의성립>…

<100년전의레닌,스탈린의피의숙청의한공산주의국가건설>…

이런과정속에서의<인간의추악,우둔>배운후세사람들,–특히위정자들,지성인들은–,

자신속의똑같은야만성누르고,’보다이웃의아픔을살피는노력을기울일알게되었지요

(우리들의위정자는성찰이많이부족한합니다만…)

<철도민영화>역시,

언제까지나서구컴플렉스빠져있는일본이1987,

처음으로<일본식낙지다리인적관리>위상으로이행했던졸작경영‘으로..(이후,일본의거품경제원인.)

‘1989독일통일‘,’1991소비에트연방의해체등으로

<냉전의긴장>에서벗어나어깨의힘을빼게된유럽정부들이,일본의예를거품인줄도모르고평가하면서,

1994영국을필두로,프랑스,스웨덴,노르웨이등등이민영화를시작합니다.

뒤늦게2007독일도같은선택을하는

<선진국가라면앞서한번은걷는>인듯이되어버렸습니다.

영국과프랑스의민영화(PrivatizationinBritainandFrance)

다만,’20여년이지난일본,’10여년이지난유럽의오늘날,

이’민영화’가역시수많은폐해를갖고있음이드러났습니다.

본디<나라의기간산업‘>으로,그곳에사는대다수의사람들의기본생활권을크게좌우하는’산업이

결국은,’경영이익만을위해단행되는’경비삭감’의일단으로

직원수를줄여서비스의낮아지고,

직원의노동환경도열악하게방치…(일본에사니구체적인일본의예를들면,’윗사진과같은사고’가…)

다른한편,수입을올려적자를막기위해

-‘철도이용비상승….(일본에서는원거리여행의경우,’비행기쪽’이쌉니다.)

※국토교통부는,철도이외의교통수단도많아요금을올리면객을잃어서요금상승은크게없을것이라고설명하나,

구상/추론을할필요도없이아니라,이미앞서’철도민영화’를하고있는나라의’결과’를보면알수있는것..

(점점여유로운사회,고령화사회로,<비교적안전한철도에의선호율>은결코떨어지지않기때문이지요..)

또한,<공기업>경우라면,국민의세금을쓰는만큼,

조직,경영정보의개방과개선국민들이요구할수도있으나

<민영화>되면,–이에많은제한이생기는만큼–,외려경영진의방만체질보다강해져

실제,일본에서도,유럽에서도,’부자CEO들의수’만이현저히늘어도,국민들은이를수수방관할수밖에없습니다.

어제성탄절에프란치스코교황께서<권고문복음의기쁨(EvangeliiGaudium)’>를통해

경제불평등은살인자와같다

거침없이비판했던그<현대자본주의의병폐>를이끈원흉이기도합니다..

나라를사랑한다는것은,<그곳에사는사람들을사랑한다>는것.

-힘있어자신에게보답을줄사람들을사랑하는것은,누구나할수있는것.

하지만,힘없고볼품없이보여도’정말은귀한사람들’을사랑할수있는것은,보다중요한일입니다.

래서,양식있는유럽의현명한위정자들은,

자국의보다많은사랑할국민들과함께하지못한<자신들의지난정치판단의불찰>인정,

기간산업의민영화대한재검토,재숙고를시작하고있는이즈음

한국에서는,

선진국가들의<잘못된전철>알지못할없건만

(아니,’어용연구인들‘–연구보다도,’인맥으로교수직을고수하는–그들은,아직파악하지못했을지도…)

<그’인류의역사’를걸어보겠다>고,지금뒤늦은활보’를내딛으려하고있는것.

"잘아시면서왜들이러십니까?"…지금의’암묵으로통하는’그세계>처럼…

무엇보다도,

제도는<권력자들,소수엘리트들에게는대단히유익하여부와인맥‘을갖게>은분명하기때문이겠지요…

(일본,유럽의예가명료히보여주고있어)

다만,이익추구의민간인들에게내팽겨진기반산업의해기본생활을영향받는많은수의사람들

<보다가난하고불행한서민>되며,그런이들의수도늘게됩니다…(그대는’대상외’이어서무관하십니까…??)

-결국,경제불평등이….유럽이나일본,본디거의모든체계가민영화미국처럼

(다만,졸부가’더부자가되는법’을지나쳐갈리없지요.

지금은,’코레일노조파업이라는<눈앞의불길>을먼저끄고보자고

,이들의노조활동외려불법’으로내몰기위해,당장은<민영화를하지않는다>선언하고있습니다만,

99.9%…,

129코레일노조가소리로중지를막기전까지<민영화를추진하고있었던>,

그리고,–세상사람들의주목이엷어지면–<반드시다시민영화구조형성할한국경제>이니,

오히려,–만약,숫자를헤아리는노조간부라면민영화중지’의목소리를크게올리면,

정부가오늘의약속을어기고민영화를시작할미래

민법으로나마,<정부와코레일의위선,공권력행사의피해보상,배상금>받을수있겠지요)

4.무엇보다도이번의가장큰추태는,파업첫날밤에보인코레일사장의모습이었습니다…

연구원일때의최연혜교수는민영화반대하며,’주식참여’도용납하지않았습니다만,

지금은,위정자를위한어용되어,연구인의양심,논리를전부버리고–,

완전히‘민영화’를인정하는길로돌아섰습니다…(현상황은,’유럽이걸었던민영화’그대로의절차입니다.)

파업당일도,오전까지는’전직원의어머니상’을강조했던그녀가

청와대에다녀온후,모습을달리했다고….

저의글이너무길어지니,<최연혜코레일사장논문살펴보니,철길에드러누워야듯>으로대신합니다.

분명한것은,그분은–이분야의전문가이니–,저보다’훨씬더많은것’을알고계실터.

그럼에도,–자신의지식,지성을외면하고–,’인맥’에연연하며

당신의밑에서일하는직원들의고통을감싸방패가되기는커녕,외려내려치시다니…

대단히유감입니다…

*

또한편,여기서주목할점은,

일본이민영화를시작했던1980년대,그리고유럽의1990년대는,<인터넷등SNS발달되지않았었기>

<가난하고불편한서민으로전락할국민들>대다수가모르는사이,

몇몇혜택을누리게될권력자와엘리트들‘끼리밀어붙이며실행할있었던것이었지요….

과연,21세기로시대를바꾸어,<SNS가이렇게세계를투명하게있는>오늘은어떨까요??…

대다수의국민들은,’현명히시야를넓히며’이에대처,’자신들의삶‘을지켜갈있을까요?

양식있는지성인들은,<함께사는’사람들’을사랑하는마음>으로’정의와양심의목소리를드러낼수있을까요?

그러기를바랍니다

한국이

<앞서인류가걸었었던과거의그른‘>,앞에는낭떠러지있음을분명히알게된그’길’을,

오늘일부러내딛을필요는없겠습니다.

위정자들께도,이후의‘그들의명예’를위해,말씀드리고싶습니다.

(수년,’건설중이던고속도로위를그래서이어지지않았음에도,

표식을잘못읽고달리다떨어지는차사고’가한국에서있었다고들었습니다만…)

공기업의’방만경영’이질책받고있는오늘날,(-그래도,이공기업은’국민의이름’으로감시할수있습니다.)

민영화된기반산업체의’방만경영’은

국민이,–손도발도댈수없는상황에서–,그저’울며겨자먹는입장’이됨을다시적어봅니다..

(사진은Google에서)

(추기1)엄마철도기관사“부총리도유언비어퍼트리는구나”

정부와언론의확성기에많은분들이철도노조를오해하고계신분들이많은듯하나,

–오늘댓글란에의견을주신분께도적었듯–,

<제자신의손익에아무런관계없이,’진실을찾고자하는’한서생의글>을더믿어주시기바랍니다.

연구의부족한부분을지적해주신다면,물론진지하게경청하겠습니다.

*

(추기2)

한해가기우는엄동의28일(토),노조의시위는<‘선진한국의젊음’을드러내’신사적’>이었습니다.-박수.

(Y-tube의<FactTV생중계>를통해지켜볼수있었습니다….)

이미일본이나유럽에서드러난<소수권력자와엘리트들의’부와인맥’늘리기>의’민영화놀이’의실체.

-그저<동류끼리의’자리늘리기,감투’늘리기’>…

수서KTX’자회사’….?어미(모회사)와자식이<경쟁관계를형성>할수있을까요??..

할수있는일은,<‘상대쪽’이요금을올렸으니"우리도불가피…">로,’한번씩’욕먹는것’을교대,원성듣기반감..‘정도..

-또하나더’방만경영체’가늘뿐이건만-그폐해의부담은결국’다수의국민들’에게주어져’격차심화의가속’…

(<일본과유럽의암울한지난시간>에서왜’배움’을취하지않을까요??-여전히’21세기한국의지성’은방만할까요?)

그런중,이런사람들도계시는군요…-외려이’용감한사람들’에감동!

(이추위에’살수차의준비’라니…..)

(【서울=뉴시스】강진형기자=28일오후서울종로구광화문네거리에서

경찰병력이민주노총총파업결의대회를마친뒤청와대까지행진하는집회참가자들을막기위해

살수차를동원하자한집회참가자가휠체어를타고살수차를가로막고있다.2013.12.28.)

[오마이뉴스이희훈기자]
28서울광장에서열린민주노총총파업에참가했던참가자들이청계천으로이동하던

어린이가길을막고경찰앞에서촛불을들어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