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목록: 사필귀정

이민아와 ‘사람들 이야기’

"…디아나는호기심심술로나를찾아온것이다…"

(소설<좌절된여인(LaFemmeRompue,1967)>,

시몬느보봐르(SimoneDeBeauvoir,1908-86)중에서)

다만,한국여인에의해우리글로번역되었을때붙여진제목은<위기의여자>이다,

-환갑을맞은프랑스여인,시몬느보봐르는

명백히,<…Rompu(e),-‘부서진,파괴된,기진맥진한…’>이라는단어로제목을붙여,발표했던소설이…

(영어본은,<TheWomanDestroyed,파멸당한>..)

의사인성실하고자상했던남편,

그리고,성장하여제각기결혼과자립을이유로곁을떠난두딸…

그런가족들과함께하는가정을꾸미며행복히살아왔었다고자부하며이제44살이된한여인이

뒤늦게,지난시간동안에감추어져왔던’부정한진실들’을알게되면서<상처입고무너지며좌절하는>이야기를,

원작자보봐르는,

-차가운폭풍우에<흠뻑젖어,’제역할’을하지못하는옷>에휘감겨나신(裸身)’이그대로드러나

당황하는여인의모습으로…

-그속에서,<미끄러지고내동댕이쳐져,주위의물체에부딪치며살이찟기고피를흘리고있는>모습으로..

적나라히’적고있음에도,

한국의번역가는,이러한’여인의고통’을직시하지않고,<‘피해가고’싶어하는듯>하다.

-마치,<‘이험랑한폭풍우’를그저<내일의일기예보>로듣고있는>사람의나른한시선처럼…(출판유감)

’60살연륜’의인생의대선배보봐르가그간의현실직시를통해,

-<이미엎질러진>을경고하며

-‘어디서부터단추가잘못꿰어지기시작했는지?그리고,물은어째서엎질러지게되었는지?’..등등

끊임없이여인들에게의문을제기시키며,고통속에서도답을구하도록자극하고있건만,

한편,우리말본의번역가는,

-어쩌면엎질러질지도모를..,그래도’운’이좋으면엎지러지지않을수도있는‘상태,즉<‘위기속의물>로적었다.

-"행여엎질러진다면,그것은운이나빠서야…"식의푸념을준비하며관조하는나약한시선.

그래서결국<‘()’만을가슴에품는한국여인의이야기처럼>말이다.

위첫머리에인용한귀절은

이소설속에서,<‘진실을교묘히감추어온타인’에의해,삶이망가져버린한여인>이입에올렸던귀절이었다.

디아나는,이주인공의여자친구의이름.

오랜만에주인공의집에찾아와,“아니,어쩌면이렇게야위셨어요?굉장히피곤해보이시네!라는말을건네온것.

다만,’신뢰하며의지했던남편의배반으로모욕감과허무의고통속에있던주인공’은,

이위로의말을건네는친구를말없이–냉철한시선으로–쳐다보며내심속으로되뇌였던말.

-‘호기심심술로나를찾아온것‘임을직시하였던것.

그렇다.’우리말번역본‘이기대하는’한국독자들의모습’은

<단순한호기심심술,흘끗고통속의여성을넘보고즐기다,쉬이등을돌릴수있는사람들>..

-"~,’위기…,힘내세요…"라고발림말의격려를남기고뒷걸음질하는…그런독자를유도하고있다.

한편,원작보봐르소설의’Rompue좌절한여인’은

이미쥐어짤힘은커녕,진수를잃고몸을가누지못하고무너져내려있어…

-단순히,<‘위기의’여자>라는표현만으로는부족하다…원작자는<망가진여인>이라는치밀한제목을붙였건만…

(내가가지고있는오래된책(사진)이후에도,새로이우리말로번역본들이출판되었으나,

번역자들의이름은바뀌어도,변함없이우리말제목은<위기의여자>이다…유감.)

‘한국출판사의의도’일지도

-<‘이미좌절된,망가진여자의이야기를,

한국에서는그누구도읽고싶어하지않을터…,팔리지않을터..>라고

그러나,이책은,그후50년이지난지금도

<‘지난시대의삶의과오들‘,그전철을밟기싫은>세계의현대인들에의해,지금도끊임없이읽혀지고있다.

한국인들도,그렇게용기있게’직시해야할’터.

그리고,그한여인의삶의연장선위에서,

보봐르소설이‘순진하게지붕밑의가정을지켰던전업주부만이아닌–,

<사회의최전선에서맹렬히’성공을위해남성들에게도,역시’같은고통‘이있음>을읽게하였다.

결국,모든삶의문제는

여성,남성으로편을가를필요도없이–,’함께’등에지는<‘인간‘들’의문제>.

그래서,그해결역시도,’인간의힘’으로’함께’풀어야하는것.

지난날,<카라마죠프형제들>를통해,드미트리가,이반이,알료사가,그리고수많은’남자들’의생이공감되었듯…,

현대에들어서는비로소,<보다많은모습의’여인들의삶’>이적히며공감을기대한다.

-남성도,여성도,모든사람들이’함께’,

소설의주인공들로부터배우는<보다나은인간삶>을탐구하는시대,오늘날이다.

*

이민아씨의소식을처음들은것은,3년전이었다.

그럼에도,이후–적지않이서울의서점들을찾았으면서도–,결국은그녀의<땅끝의아이들>은사지않았다…

[Why][김윤덕의사람人]이어령의딸,변호사이민아사랑의기적을믿습니까?

(조선닷컴입력:2011.08.1303:17|수정:2011.08.1406:36)
이혼,아들의죽음,이민아변호사다시태어나다(레이디경향|입력2011.09.0213:52)

개인적이나,

나역시,<‘그녀가아버님과함께큰웃음으로섰었던’저장소>에서찍은비슷한사진을가지고있다.

몇해떨어진동문으로..,지금은’귀천할때의그녀나이’에근접해…(우연히도,’50대의헤어스타일’도거의유사…)

다만,나

이민아씨가–보봐르소설의주인공처럼–<부당한호기심심술>이라고오해할태도로

그녀를방문하고싶지않았었다…

‘…험난한인생의비바람이할퀴고지나간흔적이고스란히남아있는얼굴로

실오라기하나걸치지않고자신의이야기를드러냈다.’(레이디경향)

‘그녀에게시련은일상이었다.

첫결혼후30년의세월이흐르는동안,웃는날보다,가슴치며운날이더많았다.’(조선닷컴)

…이렇게묘사될’자신의모습’임을알면서도,

<세상에그런모습을드러내는일>은,결코쉬운일이아니다.

그럼에도,이민아씨가’큰용단’을내린의미,그’진의’를진지하게구하며

–어쩌면’한국의언론들이드러내준것’과는다른일면으로…,또,그녀가의도했든의도하지않았든–

<우리에게’전해준말’들>을정리해보고자한다.

적어도,그녀로해서제가<새삼스레’다시읽게된’이야기>는다음과같은것들이다.

-<‘일중독에빠져,자신과가족들을해하는사람들>의이야기

-<‘죄짓고는살고,무구하여죽는’사람들>의이야기

-<‘자괴감을감추는데능란한사람들>의이야기

-<‘어른이되고싶지않은사람들>의이야기

-<세계가여전히’자기를중심’으로돌고있다’고생각하는사람들>의이야기…등등.

그건그들이어리석기때문이아니야,–이런터무니없는사람들도대부분,나름대로영민하고지적(知的)이지–,

그저몰상식하기때문일뿐.

Itwasnotstupidity–themajorityofthesefantasticalfellowsareshrewdandintelligentenough–

butjustsenselessness.

(<카라마죠프가의형제들(TheKaramazovBrothers,1880)>,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y,1821-81)에서)

‘불편한다리’로해서휠체어에의지하는삶을살았던

카라마죠프집안의막내아들알료사의연인리사와같은…-여인,이민아씨?..

*

이어령딸이민아목사별세,위암투병끝에‘먼저보내아들곁으로’

이어령딸별세‘영화같은삶을산목회자’이민아목사누구?

이어령딸별세,이민아목사위암투병끝에결국…’

물론,그녀의죽음은많은사람을안타깝게했다…

-‘이혼’을했어서?…’한국의이혼율’은세계3.1년에33만명이결혼하고,11만명이이혼한다는한국…30%..

-‘암’에걸렸어서?한국인사망자중그원인이암인비율은27.6%.

-‘너무이른죽음’때문에?…

내게는,

-50대의한여인이,아직도여전히’xxx의딸’로불리우며죽음을맞는것.

-그녀의’너무젊었던아들이먼저귀천한것’을지켜본어머니.

이상의’두면’이더욱안타깝다…

실은,이두면이야말로,

그간<결코,나의화제로올리고싶지않았던이민아씨이야기>를새삼더듬게된이유이기도하다…

‘과학과의료’가지극히발달된시대,이21세기세계에서,

<‘돌연,’원인불명의혼수상태(?)에서,19일만에그녀의20대아들이생명을잃었다>니…

-아들을절명시킨원인도모른채,그를보내야했다니??

얼마전,’또다른한사람’의비슷한소식도들었다.

지난해1231,그사람역시,–이민아씨와똑같이–

-‘원인불명으로의식을잃고’20여일후에갑자기사망했다는<‘또다른’한명의땅끝의아이‘>…

-즉,당사자는‘삶을절명(絶命)하고‘,부모는절망(絶望)한

오늘날은,그어떤인간몸의이상도,

그’치료법’은금방찾을수없다고하더라도–,그’원인’은반드시밝혀내는법입니다.

(-‘성급하여잘못된’원인규명으로,그오류가뒷날판명되어이후수정된다’할지라도…)

그런데한국에서는,

-한국’최고지성인’이라는분의손자의죽음

-‘최고권력자’라는분의자제의죽음

의경우가미궁..??

-분명,<모르는것이아니라,’밝히지않는’것>…

*

적어도전자의경우에대해서는,

그원인에대해–‘그죽은아들의아빠쪽,이민아씨의전남편쪽’이–보다더솔직히밝혀주었다.

(-<이혼에성공..>,<값싼행복…>등,언어의폭력을휘두르나…)

"나는그야말로억척으로일했다.남에게지고는잠을잘수가없었다.

충성스럽게일하고뛰며,기사며칼럼을써재꼈다.

칭송을구하기위해물불을가리지않는유치한허영이그즈음의나를온통지배했는지도모른다.

그건어쩌면그녀에게져서는안된다는조바심이었는지도모른다.

그녀가미국에서의첫두해동안에이룬일은,우리의아들을낳은일과영문학석사를딴일이었다.

이어법과대학원에서박사를마치면서변호사자격시험을통과하고변호사가되었다.

미국에온지다섯해만이었다.나는그때<중앙일보>의샌프란시스코지사장이돼있었다.

옆자리의동료들이눈치를주는것따위는아랑곳없이,아주게걸스럽게일한결과였다.(중략)

우리는성공을위해서참으로열심히살았다.

모든기쁨과쾌락을일단유보해두고,

그것들은나중에크게왕창한꺼번에누리기로하고…(중략)

Anyway,미국생활5년만에그녀는변호사가되었고나는신문사의지사장이되었다.

현재의교포사회에서는젊은부부의성공사례일컬어지기도했다.

하나짜리셋집에서벗어나,바다가내려다보이는언덕위에3층짜리집을지어이사한뒤에,

그녀와나는결혼생활의실패를공식적으로인정해야만했다.

바꾸어말하자면,이혼에성공했다.

그때그때의작은기쁨과값싼행복’을무시해버린대가로.

(<눈뜨면없어라(2011.10.10.)>,김한길(1053-)

’20이었다하더라도,

참으로<어처구니없는무리‘>로’자신들’을학대했었던두사람이었다..(-‘유치한허영을위해,성공을위해서…??)

행여더없이젊고힘있어아름다운두사람’이었다할지라도,–함께하는시간을갖지못한이들은–

<본디의제모습들>을서로에게전하지못했을터...-‘일로지치고,욕심으로휴식을취하지않아서’말이다.

그나이가되도록성장이멈춘채…–여전히<물/불을가리지못했던어린아이들‘>…

그러나,두사람에게처음으로우리들’이라는단어를사용하게한이<어린아들>에게는,

당신들의본디의엄마,아빠로서의아름다움’을보일수있었을까..??

그럴리없다…<‘유치한허영,’성공’에급급한부모의모습>으로돌보아진아이…

20대의젊음으로이들이그토록’유치(幼稚)’했음은,

그들역시,<어쩌면,자신들과똑같은모습의부모들>밑에서컸었기때문??….

-어릴때한번도’부모의충분한사랑을받지못한어린아이’로있었어서?…’자신들의그아이’처럼??

(<‘왕창한꺼번에누리고’자했다>던,

지금유일하게살아남아있는그한쪽은’지금은어른이되어계신지…’??

-그가엣세이속에서사용한단어들을보면,그’횡폭성’이신뢰를갖지못하게하나…)

*

<해빛밑에서의16시간의활동후,8시간의수면>.

‘지구가스스로한바퀴도는24시간동안’의’사람이할일’.-<‘대자연속에서인간이획득한지혜’,순리>이다.

더구나,깨어있는16시간중,

-8시간은<몸>을위해,또다른8시간은<정신>을위해,

-8시간은<(),자기>위해,다른8시간은<()’,사회>를위해,

-8시간은<하고싶은일>하며,그리고,나머지8시간은<‘하기싫은‘도>하며….

물론,여기에적는수치는그저참고로,

<이상반된두세계의적절한균형을잡는일>…–어린아이는결코할수없는–<어른의일>.

그럼에도,

-16시간내내/공부만하는사람들,

-또,하루내내밖’에서만지내는사람들…

이런이들을<‘칭찬하고성공한이라부르는일편적인사회‘>,사람을병들게한다.

-그리고,<병든사람들>이많은사회는,<병든사회>.

(스스로<자신의’병든모습’을드러내준>용기있는

이민아씨가바라다보게한’사람들이야기’는,

이후,나의글중에서조금더주목해보고자한다…)

*

오늘날,<100년삶을살게되었다>함은,

외려,’사람의매무새를더욱단정히하게한다.

이전에는모두단명하여<자손들의모습>까지는보지못했었건만,지금은다보게되었다.

그래서때때로,자신의삶의경로는,

–제모습뿐만아니라–,안타깝게도’자신의부덕’으로<자식의험한모습>을지키기도하게된것.

<사필귀정>을배우며,

인간이지혜를키우기에는’충분한시간들,100년’이다.

(우리말옮김성학)

앞선포우스팅해빛과수면–생장호르몬에서적었듯,

‘진실’에 의해 상처받더라도…- <연을 좇는 이>

Babasaid…"It’sbettertogethurtbythetruththancomfortedwithalie."

"진실에의해상처를받더라도,거짓을품은채몸만이편한것보다는더낫지…",

아버지는말씀하셨다

소설<TheKiteRunner(연을좇는이)>중에서,

(우리말옮김성학)

얼마전한블러그이웃에댓글을드리며인용했던글귀였다.

진실에의해상처받는…’

그러나오히려긴삶,혹은긴역사를되돌아보게될때,성장을위해서는반드시직시할필요가있었던진실들.

소위성장통이라고불리우는것일터.

comfort…’단순한안락‘에한정된좁은의미의말로,

‘정신적인위안’까지도얻는solace와는구별되는단어이다.

*

뿌리깊은석유전쟁의연장선위에여전히계속되는전장의포연과그황폐로하여

아직도국민총체의건전한사회를만들어가지못하는중동아시아의아프가니스탄에

따뜻한관심을쏟는한친구의소개로읽게된소설<AThousandSplendidSuns(어느’찬란한해님’의삶)>

그미개한사회속에서약자인여성의삶을되새기게한작품으로,

(언젠가다시소개드리고자…)

그감동이식는것이아쉬워연이어읽은

같은작가(KhaledHosseini,1965-)데뷰소설인<TheKiteRunner(연을좇는이)>에적힌글귀였었다.

-12살의어린소년이행했던자신만의진실들을

그리고,뒤늦게알게되는가족의진실까지도좇는이야기.

아프가니스탄에서태어나15살때미국에이민온작가가적은반자전적소설‘로,

그는이소설을통해

진실을감추고몸의안락을구한사람의고통…

진실을모른채,동시에,진실을외면하려고까지하며산사람의고통…

그래서,무거울수밖에없는그네들의삶의’절망’을…,

그리고,이를직시하는’용기’,

또,그용기의힘으로’제삶을바꾸는’뉘우침을…

적었었다.

이후,비로소35살이되어진정한삶의성숙을얻어작가가되어있는그는,

실제로,지금’유엔난민기관(UnitedNationsRefugeeAgency)’의친선사절(GoodwillEnvoy)을겸하며

적극적으로세상에나가평화를위해일하게되었다.

본연은아니나,여기에,

책을소개해주신분께도다시감사를적으며

*

새삼스레,위의인용말을또다시떠올리게된것은,

<와플타임즈>가발신자로도착된메일을오늘에야펼쳐읽고서였다…-<개매달고운전에쿠스차주…>

덕분에,바다건너사는사람도이가엾은개,그생명의아픈진실‘-처참하고험한주검을알고명복을빌게되나…

문제는,

이를메일의제목으로달아톺기사로적은와플타임즈의기사의의도(意圖)…

에쿠스를모는(/몰정도의)차주가지나치게큰곤혹에빠져있다…고.

그가행한잘못이상의고통‘을받고있다?

나쁜것은’SNS에올려진기사’,그리고그탓으로해서…?

라는식의글태.

-나만이렇게읽은것일까?다시한번살펴본다

*

기사는,그가’경기도한적한’-아주산골(?)이라는뜻?-의작은제조업자로

컴퓨터는모르고사는사람이라는것을모두(冒頭)에강조하며그를변호한다

다만,기자의추출이잘못된탓일까,<그가언급한말‘>이라고기사가적은내용이구구절절오히려

<이분,이제야너무늦게받을벌을받게되셨네>라고읽혀지게하여더꺼림직하다

"모르는사이에나는악마가되어있었다"면서"내평생컴퓨터(인터넷을지칭)만큼,두렵고무서운게없었다"

"그런데(인터넷에서)계속되니까괴로워서죽고싶다.숨이콱막혀서답답하고.누가조르는것같다…"

"…무참한장면이자꾸떠오르니까.일은손에잡히지도않는다.제발,제발이순간이지났으면하는마음뿐이다."

"…들킬까봐하루하루가무섭고초조하다.아내와딸이알게될까봐걱정이다."

"…내가이효리를얼마나좋아하는데."

가장가까운가족과가장어려운상황을함께하지못하고있는사람.

(그간오랜동안함께생활한<‘아내,가족과의관계얄팍함>에그의’편협한인격’도읽게된다.)

-"…숨이콱막혀서답답하고.누가조르는것같다…"

이는,그의반려견의경우,–‘~같다’가아닌–실제로느끼고결국은목숨까지잃게한고통!

모르고한일이라도저지른결과는,’그저이순간이지나면잊어버려도될일이아닐만큼,크다.-‘진실’.

아직사리분별을배우지못한‘,그래서역시잘모르는청소년들의범죄에도강력한형사처벌이요구되고있는시대..

나이드시어세상을모른다는이유만으로,어찌생명을빼앗은죄를그리가볍게받아들이고있는지

-‘이효리를왜그리좋아하시는지모르겠으나,

그절반의절반의힘으로,컴퓨터의자판정도익혀보시지않으시고

에쿠스와같은고급차를몰정도로,이해타산을아셔서재물을쌓으신분이시라면,얼마든지가능할일이어서더욱

*

…생명을,–오물을이유로–,그렇게험하게다루는것…

SNS로하여드러나지않았다면,<이분,아무일도없었다는듯>지나지않으셨을까?…-이모습이야말로’악마’.

..오히려그전에,SNS가지적한’진실’로,–물론,고통을갖았으나–,’세계’를,’진실’을알게됨은

‘solace,진정한위안’을얻은것으로,겸허히감사를해야할터이건만…,이를외면하시고오히려푸념??

참으로<복을차시는분>이시다…

Amanwhohasnoconscience,nogoodness,doesnotsuffer.

(양심없는,선(善)을품지않은사람은,고통도모른다.)

같은책에적혔던한귀절이다.-고통이라는’자극’을받지않으니,’뇌기능활성화’를잃고.치매가빨리올터…

진정그가악마가되지않도록막은것은SNS.

-그런데,기성언론은,<오히려’악마일수있었던인격을,이전에도그러했듯"별개아니라"고,면책하려하는것>…

무엇보다도이해할수없는것은,이러한’전문언론’매체인조선덧컴의모습.

-<나쁜일이벌어졌다.들키지않도록감추어야..>하는진실??

한시골범부의태도와다를바없는경솔함,진실에의무책임‘.

-"전문언론인가??"…하고,의구를갖게된다.

*

인삿말이,"밥은먹었니?"…일수밖에없었던시대가있었다

지난과거,18세기이전까지의,대다수의사람들이평균수명이2~30년이었을때,

대부분의그들의삶의시간이,입에넣는음식을구하고얻어생명을겨우지탱하던시대,

그래서삶의성장은곧몸의성장으로,생식능력을갖추고제모습을닮은생명을번식함으로써

일생(一生)이끝났었던시대에는,

-하루하루그몸하나가누는것만으로도힘겨웠던인류이어서

다만,놀라웁게도,그런시대,그런세상중에서도,

수는적었으나빼어난사람들이반드시존재해,

생명이있음에그저어제일을반복하며오늘을사는것에머무르지않고

마치소명(召命)’이라도되는듯,열심히진실을드러내,

어두워험했던세상의작은등대가되며미래를밝혀왔었고

그래서인류는‘뭇동물들과다른삶을갖게되었다.

즉,언론.

이는,특히나,이전의포우스팅에서도밝혔듯,15세기독일의구텐베르크가활판인쇄술을등장시킨이래,

유럽의보다많은사람들에게진실을알게하여,

그곳에<르네상스(인권부흥)이나산업의발달,시민계층의성장등,인류근대화가있게한원동력>!이었었다.

*

여기미국의한도시에서

그곳의시민들이<뉴스(새로운정보)를얻기위해어떤정보매체(NewsSources)를사용했었는가>를보여주는

조사표가있다.(한개이상의매체를선택해도무방)

잡지라디오신문텔레비젼다른사람들

—————————————————-(단위%)

1950년대236270210

1960년대93457525

1970년대52348604

1980년대51844644

1990년대41036663

아직컴퓨터가일반화되지않았던‘1990년대까지의<시민동향의변천>을읽게하는오래된자료로참고정도이나,

적어도,’시대에따라,새로운’정보매체의등장에따라,

‘정보’를얻기위해,’진실을알기위해<사람들이‘이용하는매체’에반드시변화가오는것’>구체적으로보여준다.

특히나,1990년대에이르러서는,

1950년대에는70%나보였던신문에의의존도가

텔레비가일반화된1960년대에이르러서는,정보매체로서는자취를감추기시작한라디오수준으로떨어졌으니,

하물며,컴퓨터까지등장하여대중에게일반화된2000년대이후,그존재의여부조차도위태로운시대

그런중,’조선일보라는신문이곧그주체인이언론사의’초조’를이해하지못하는바는아니나,

본디전문언론인으로서가졌던<프라이드,-진실에향해있던용감한자존심>마저저버려서야…!

오히려,’순간,지금당장’만을위해,진정오랜삶을갖게하는’진실적기’를외면하는그어리석음이란…!!!

한편,

이전그어느시대에도존재했던이웃,혹은다른사람들의말에의경청해왔어서…

물론,그신뢰도는더없이낮아,불과3%밖에의존되지않았던<다른사람들>이란곧,지금의‘SNS’.

이전에는,그저연기만피우는굴뚝같이’,근거없는소문(rumors)’을퍼트리는존재로여겨지기도했었으나,

지금은사진이나비디오영상으로명확히증거를드러내며,

오랜동안언론이외면해왔던수많은정보를보여준다

-행여,한국에서SNS가그기능을다하지못하고,이상히굴절되고변칙된형태를드러내고있다면,

이는,군사독재정치중에펼쳐진<우민화(愚民化)정책>때문

<국민이그저’3S(Sport,Song,Sex)’에만빠져있기를원하며‘진정한교육,그성장’에주력하지않았기>때문…

그’검은여운을드리고있는것’일터.

"새로운시대의도래로,’구시대의명암’이더욱분명히판단되는것"

-이것역시,수없이역사속에서읽히는’진실의힘’.

(사람들에게<‘두려움’을배우게하고,’사려깊이행동해야함’을가르치는>진실의본연이기도하다…)

*

알레고리(allegory)…풍유(諷諭.)

옛날부터,다른이들과달리드물게빼어난인물들을,’영웅으로혹은성인으로칭송하며널리알리기위해

적히었던그황당하리만큼거칠었던과장(誇張)된수사법‘…

역시,황량했던삶,그런세계속에서,’인간의오감만이유달리발달했던지난시대‘에,

무엇보다도설득력있는정보매체로서의역할로,그오감에호소하는것이가장유용한수단이어서

다만,알레고리로적힌그증폭된과장속에도,

<삶에대한진실담겨있는신화나전설>은,

어떤활자,컴퓨터의발달에도불구하고–우리들의삶속에서변함없이기억되며굳건히자리잡아왔다.

(예를위해몇가지알레고리(Allegory,풍자)’아날로지(Analogy,유추)’를적고자했으나,

글이너무길어지니,다음으로…)

즉,언론이,어떤시대가되더라도도태되지않고시민들의신뢰를얻기위해서’가장필요로하는것은,

아니,유일한길은,<누구보다도용감히진실앞에서는성실성>이다.

일반인들은못하는일이라도,<‘소명을의식하는전문인으로서모습을잃지않고해내야하는것>.

그런의미에서,

위상을작게한신문매체,조선일보와는달리,여전히언론으로서의제자리굳건히지키고자애쓰는TV국,

오늘도언론의자유,<진실을적는정보매체로서면목>을유지하기위해,

많은어려움과불이익을감수하고있는MBCKBS의’그늘밑의종사자들’의수고를크게평가하며응원한다.

*

<‘순간’만을사는자>에게’진실’은,<‘밥’도’공기’도아닌것>으로큰의미가아니어,

<이’진실을사수하는자’들의가치>를읽지못할지모르나,

<대대로의’인류의삶,조상의삶,그리고후손의삶’을잇는>’제생명의의미를헤아릴수있는자’에게는

–진실이야말로–,이’유한의생명’을가지고도,

<세대를넘어,공간을넘어>그많은이들과함께가까이있을수있게하는<유일한방편>이어서…

-그무엇보다도,더귀중할수있는것.

그래서,

나는,때때로,서투른글로나마,<‘진실을지키는블러깅’-‘SNS의한사람의면목을갖추고싶다’>고소망해본다…

‘에쿠스의차주’께는

SNS로해서,뒤늦게나마’진실과의만남’을겸허히감사하며,조심스럽고사려깊은삶을사실것을빌며…

-그어떤신도,뉘우침을보이면,반드시’용서’하신다하니…

(참으로,우리사회는너무나오랜동안,

‘지위와재물만이있으면무엇이든지면책받는'<원시사회의모습>을유지하고있는듯..

-어떻게이런’열린시대’에??…’법’은어디에??

…우리나라의’다른면에서의선진적발전’과는너무나불균형적.

…외려,아쉬움이너무크다..

‘그런것’들을가지고도절대로피할수없는’삶의진실’,

-<자업자득><사필귀정>이라는’진실앞’에서보다겸손해질수있는사회이기를…)

총총,

(음악은Y-tub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