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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산다’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NV8pM3zM4Qg

모두들 서로 닮은 ‘이목구비’와 ‘곧바른 등’…

다만, 이런 ‘인간모습으로 태어나 삶은 시작하나,
‘인간으로 죽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그 원인이’밥’…!?

*

부끄러우나, 한국에 ‘밥’이라는 시가 있음을 안 것은 얼마 전이다.

– 굽히고 싶지 않은 머리를 조아리고
– 마음에 없는 말을 지껄이고
– 가고 싶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 놓고

– 잡고 싶지 않은 손을 잡고
– 정작해야 할 말을 숨겼으며
–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했으며
– 잡고 싶은 손을 잡지 못했다.

– 내가 마땅히 지켰어야 할 ‘약속’과
– 내가 마땅히 했어야 할 ‘양심의 말들’을
파기하고 또는 목구멍 속에 가두고…

그런가…??
‘다른 동물들과 월등히 구별되는 ‘인식력’으로 ‘숙고・판단의 연속’인 삶을 사는인간’으로서는,
참으로 큰 고통일 터…….

*

그리고, 이 한국 시인은 친절히도 시의 앞머리에
먼저, 그 이유부터 적어 주었다,

– ‘한 그릇의 “더운 밥”‘을 얻기 위하여

라고. -‘밥탓.’

– 나는 몇번이나 죄를짓고, 몇번이나 자신을 속였는가…
라고도…

한편, 이 ‘시의 전문’을 찾아 읽은 후,
내가 제일 먼저 품게되었던 의문은 “이 시가 적혔던 ‘

    시대는, 시기는?

’…”라는 것이었다.

**

…유감이나, 제법 오랜시간을 기울여 컴퓨터검색을 해보았음에도 –놀랍게도– 그 답은 찾아내지 못했다
(나는 괴테의 시 ‘Erster Verlust (첫상실)’의 발표연도도 찾아내었던 사람이다…) 영원한에로스…

– 시인 장석주는 ’1954년생’으로, 그의 문단데뷰는 ’1975년’…
그렇다면 과감히, “이 시는 ‘1975-1985년사이’에 적혔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을 ㅓ.

“’그 기간’에 적혔을 때만” 이 시는 아름다울 수 있기에~…!
왜냐하면, 그때는 아직도 한국의 “1인당 국민생산량”이 불과 ’646달러(1975)~2,542달러(1985년)’였던 시대….

– 2013년 현재 (IMF 발표에 의하면),지금도 ‘김왕조독재밑에 시달리는’ 북한이’ 580달러선’이니
당시, 역시 ’군사독재가 20여년 넘게 계속되었던 ’한국 사정도 “지금의 북한실정”과 그리 다르지 않았을 터.

그런 시대, “더운밥 한 그릇’”은
‘인간’의 몸과 정신을 로 회귀시키는데’ 충분했으리라…
-마치, 목접고 등을 굽힌 원인류인들.., 땅을 기는 파충류인들의 삶으로…

그래프…
’$646(1975)~2,542(1985), $25,976(2013)
(나라별‘1인당국가생산(GDP)’IMF(세계은행)자료 오렌지일본,파랑한국,초록중국)

즉, ‘하고 싶은 사실정리’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2013년 통계로도, 지금은
–그 ‘수모스럽게도, 또고통스럽게도, ‘밥 한 그릇’때문에 인간을버리야했던 이전시대보다 –
이미 수입이 10~40배나 늘어 있어, “‘더운밥’에 목을 매어야 하는 가난”으로부터는 벗어나 있음에도

자신이 “몇번이나 죄를 반복하고, 몇번이나 자신을 속이는 일을 반복하는가”를,
‘밥 탓’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교활한 몇몇 겁쟁이 한국인들”에 의해 이 시가 애독되고 있다면,
정말 유감이라는 사실이다!!

– 필경, 이것이
장석주시인의 ‘밥’의 “발표연도”를 한국인터넷사이트에서 쉬이 찾을수없는 연유일 터…

“지금도 여전히, 죄짓고 남을 속이는 자신들 못난 모습”을
“’시가 적혀야 했던 그 시대’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다”는, 한국 ’지식관리자들의 음흉한 자기방어’~~.

**

”모든 거짓말은 해(害)롭다 (All lies are harmful.)”- Immanuel Kant,(1724-1804)

18세기…, 1789년에 그 처절했던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전까지의 유럽사회를
그에 앞서 65년이나 관찰하고, 그후의 혼란사회를 또 15년이나 주목했었던 현인 칸트는, 삶의 대한 자신의 결론으로

“그 어떤 형태의 거짓말도, –그저 이어질 ‘필연, 사필귀정’을 지연시킬 뿐으로–,
결국은 ‘사람삶에 해가 된다’”고 경고했었다.

(윗사진: 프랑스혁명을 낳았던 당시의 프랑스 ‘절대봉건 군주정치’의 “구체제(舊體制)를 지칭하는 앙시앵레짐(AncienRégime)”의 사회풍자화)

– 남의 나라 이야기??…

2015년 묵은 1년을 보내며, 지금 내 두 눈이 보는 ’한국사회’가
꼭 그 ’18세기 프랑스격’이다.-그 ’앙시앵레짐’….

그래서, “지금의 한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칸트의 이 한마디다. – ”모든 거짓말은 해(害)롭다”

왜냐하면, 지금의 ’부패한 한국’이 있는 원인은,
한국의, 소위 “’지식인’,혹은 지위나 권위로 힘깨나 영향깨나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있는데 있기 때문에..…

“사실을 드러내지 못하고 – 소심한, 대부분은 ’자기욕심’에 좌우된– 자기 거짓말들”을
너무나 안일하게 ’더운밥’탓으로 돌리고싶은 이 사람들…

심지어는, –그 잘 돌아가는 머리로 더욱 교활하게–,
’White Lies (선의의 거짓말)’이라며 ‘자기정당화’와 변명을 꾀하는…

‘시대가 변한 것’,’세계가 변한 것’이 자기와 무슨 상관이냐…고,
매일밤, 이 “편리한 변명들, 시인의 옛시 ’ 밥’”을 제가까이 침상옆에 두고

본디의 ‘고상한 인간’이 되기 보다는– 파충류,양서류,거머리과의…생명체로,
’제 식구와 제 입’에 풀칠하며 살다가 자신의 ‘소화기능’이 떨어질 무렵, 숨이 넘어가면 된다…고.

-도통, ’사회/나라, 세계 크기’의 광량함도 없이..
현재 ’한국국민 1인당 3만달러’의 생산력으로도, ’겨우600달러’에 불과한 북한을 통일로 끌지못한다고?

북한이라는 분단상황은, ’현봉건 여왕왕조, 기존권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이어서…
– 그렇지않소? -가장 대표적으로 부끄러운 그대들이여… “법쟁이들”! (한국의 성장징표)

– 옛날옛날 이조 시대의 속담이 아직도 이어져서야… –“목구명’이 포도청”?
지금이 ‘권력의 횡포’에 눈치보며 살아야하는 시대??
그렇다면 ’법’이 이 횡포로부터 국민을 지켜주어야 하건만,
외려 권력쪽에 굽어져 머리를 조아린 ’기울어진 법대의 추’….- 그런 고위직들이 ‘밥’때문에??

-“‘자신의 인간성’하나 지키지 못하는 이런 졸장부들”에 의한 횡포이기에 더욱 누추하다. ( ‘사상누각(沙上樓閣)’을세울수는없네…)

***

“나이가 든다고 모두들 ’늙는것은 아니다’”
인간학을 공부해온 나는 –누구보다도 큰 확신을 가지고– 이 진실을 믿는 사람들중의 하나이다.

다만, ’21세기 한국’을 급격히 ’봉건왕조의 앙시앵레짐(구체제)’으로 몰고있는 ’위의 노추(老醜)들’때문에
유감스러우나, 여전히 “’2015년 한국의 부를 함께 하지못하는 어려운 사람들”도 적지않음에…

행여, 후자의 “삶이 힘들고 고단한 사람들'”이
’한 그릇 더운 밥’때문에

– 굽히고 싶지않은 머리를 조아리고
– 마음에 없는 말을 지껄이고
– 가고싶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놓고
– 잡고싶지 않은 손을 잡고

– 정작해야 할 말을 숨겼으며
– 가고싶은 곳을 가지 못했으며
– 잡고싶은 손을 잡지 못했고
– 내가 마땅히 지켰어야 할 ‘약속’과
– 내가 마땅히 했어야할 ‘양심의 말들’을 파기하고 또는 목구멍속에 가두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면, 나는 백번이고 천번이고 눈감아 주고싶다.
(그렇다, 장석주 시인의 ’밥’은, “’후자의 이들만’을 위한 시”이어야 한다. )

또, 행여, –무려 그 2,000년전에 키케로가 본 그 ’옛사람들’처럼–,
아직도, 사람들은 무분별하고 정도(正道)를 모른다 할지라도….

자신의 ‘이성, 인식적논리’를 사용할 줄 모르는 자는 그저 ‘감정’에만 매달려…
(He only employs his passion who can make no use of his reason.)
-키케로 Cicero,106-43BC

즉, 그들의 배고픔은, 자신들 탓이라기보다,

– 권력에 굽어져 가능한 많은 ‘재물‘과 ‘명성‘과‘ 지위‘를 쌓는것에만 마음을두며,
– ‘분별‘과 ‘진리‘에는 주의를 기울이지도, 사색조차도 하지않는 자들…의 허위와 허세에 속고있는 탓~. (소크라테스의 분별)

2016년에는,
이들도, 그리고 또 보다 많은 한국분들도

– ‘굽히고싶지 않은 머리’는 당당히 들고
– ‘마음에 없는 말’은 내던져 버리고
– ‘가고싶지 않은 곳’에는 가지말고
– ‘잡고싶지 않은 손’은 뿌리치고
– ‘정작해야할 말’은 반드시 쏫아내며
– ‘가고 싶은 곳’에는 뛰어가며
-‘ 잡고싶은 손’과는 굳은 악수를 하며
– 마땅히 지켰어야할 ‘약속’과
– 마땅히 했어야할 ‘양심의 말들’을

아주 환한 얼굴로– 이웃들과 나누는 한해가 되기를….

(사진은 Google, 음악은 Y-tube
Mozart- Piano Concerto No.26 in D major, K.537,’Coronation – Mitsuko Uchida)

살아있는 거리, 죽은 거리 – “산 사람? 죽은 사람?”

한악기를배우고연습하며그위에수십년연주활동까지계속해온음악인들의음률앞에서…,

평면공간위에선이나색으로형상을드러내는공부를’수십년’해온화가들의그림앞에서…,등등

이러한전문적성과앞에서우리는쉬이숙연해하며,또쉬이경복과존경의예’표한다.

<청각이나시각등…’생명체의감각을동원한이러한우열의분별>에는,

–‘인간’이라는이름하에‘공유하는감각들’때문이리라..문외한들은서슴없이,전문가들에게허리를굽힌다.

행여,"너무겸손해하지마시고..’한곡/한필‘이라…",하며부탁을받아도,

대부분의사람들은그전문가들앞에서부끄러워하며선뜻재주를감추려한다.-‘감각적’분별

한편,

"사회과학은원칙적으로세가지연구부분으로성립되어있다.-역사부문,이론부문,정책부문이그것이다.

,사회과학자들은

①사회를관통하는‘필연의법칙’을연구하려고한다.(이론연구)

②이를위해서는‘과거의사회’로부터현대사회로옮겨온과정을연구하지않으면안된다(역사적연구)

그리고이들두연구는바로

인간그자체의새로운형성과발전에기여하지않으면안된다.(정책적연구).

(<정책결정의이론>시라토리레이(白鳥令,1937-),

하종근강성도역,창원대학교출판부,1998)

이렇게출중한<‘인간지력,인식(認識)‘을언어로정리하는범위>에이르면

한국사회의반응은사뭇다르다…..?!

*

완공된미래과학자거리뉴시스

북한이지난10월21일,그네들돈100억을들여서완성시켰다는위의’평양미래과학자거리’의사진은

<시각적감각>만으로보면,제법그럴싸하다.

다만,

이곳이<아프리카우간다보다못사는’국민1인당생산력583달러’의나라>라는사실을아는한국인들에게

애‘는삶을여위게하고,’슬픔‘은후덕하게한다…

이’콘크리트덩어리가나열된’거리는,

-그곳의사람들의생기(生氣)는자리할수없는/않는–<죽은거리>로,

<그저,대외적’전시장’에불과한>’껍데기’임도잘안다.

똑같은논리위에,

–마치위사진’평양의고층건물’처럼–밑사람의’경력이나지위가하늘을치솟듯’높다하더라도,

우리는묻게된다.-…"산사람인가?죽은사람인가?"

곽병선(1942-)

[사면초가국정교과서]’국정화지지독려곽병선과거엔자유발행제주장

경향신문이232000발행된학술지교과서연구34호를확인한결과,

이사장은학술지에기고한<교과서자유발행빠를수록좋다>논문에서

우리가통일된교과서로모든학생들을가르치는창의성있는교육은어렵다.

그것이바로세뇌교육.

이라고밝혔다.당시한국교육개발원장이던그는

교과서를통제하고있는나라치고

학문의자유가보장되고교육이국가를건진예는없다고봐도좋을이라며

가장철저하게교과서를통제했던나라들이소련공산주의아니었던가?라고말했다.

그는다양성을살리지못하고있다는점에서

이러한(검정)교과서도국정교과서와크게다를점은없다

자유발행제전환이시급하다고밝혔었다.

경인교대교수시절인2004년에도이런내용을담은

<교과서발행제의다양화에따른자유발행제도입방안연구>논문을발표했다.

논문에는지난19전격교체된김재춘교육부차관이공동연구자로이름을올렸다.

차관은2000년에논문에서한국에서자유발행제논의를가장먼저제기한것은

이사장이1986년에논문이라고평가했다.

그랬던그가,

-2000년도,자신의58세때품었던소신을,

-또2004년,또62세때의학자적의견을,

2015년73세가되어,내버렸다..-humane인간의사망.(…자살인가?,타살인가?…)

이사장은지난16<역사국정교과서를지지하는102교수성명>이름을올렸다….

-‘이사람’과’평양의전시거리’는그저<껍데기>라는점에서’한모습’이다.

이전,학자적제소신으로’산사람의표정’은이러했을터…

**

..그리고이들두연구는바로

인간그자체의새로운형성과발젼에기여하지않으면안된다.(정책적연구).

(위의<정책결정의이론>에서)

사회과학적연구와지혜는,

<‘잘못된것’을잘못되었다>고직언하고

<신체적죽음이든,인간존재적죽음이든,그살인은나쁜것>이라고지적하게한다.

유감스럽게도,이러한사회과학자들의노력을

그저<‘불만’분자>로폄훼하려는’감각에그치는사람들’도있다..

대학캠퍼스서지팡이휘두르며고함지르는‘어르신‘

<‘정의를묻는일>

인지(認知)’를보다활성시킨사람만이할수있는일인가?

…’무분별한한국정세’를앞에하며

지성과인성을팔은고위직들의’인면수심’을직시해본다.-‘수치심’은인간만이갖는것.

(사진은Google,음악은Y-tube<Gminor>,Bach에서)

,미래과학자거리선전.."기념비적창조물"MBN

,평양에김일성·김정일동상건립공사YTN

,미래과학자거리대대적선전.."기념비적창조물"KBS

[오늘의북한]완공된평양과학자거리아파트에원자모형과학자TV조선

,미래과학자거리건설에북한돈100억원투입..65연합뉴스

김정은,미래과학자거리현지지도.."여기가우리의현실"통일뉴스…

(<‘북한의주체사상이적힌역사책이니종북교과서’>라폄훼하는작금,

그논리대로라면,위의평양미래과학자거리를보도한<TV조선,KBS,YTN,연합뉴스….>등은’종북언론’이다.

그리고,그‘종북언론에글을적는이곳의블러거들과나는모두’종북’……?)

******<추기>

‘필라테스(Pilates)’를 아세요? -그의 ‘돌연한 죽음의 원인’

작년여름,미국북동부지역한도시에서글을드렸었다.

사람삶’이숨쉬는도시…

로빈윌리암즈.

오늘은,그여름그곳에서,’처음들었던한사람’의이야기를적어보고자한다.

그자리는,윗사진속의공간.

한여름의주말저녁,전등대신모닥불을피운친구집뒷정원에서,4쌍의남녀가저의자위에앉았었다.

-이탈리아계미국인인내친구와그의아내

-친구의미혼여동생과그녀의남자친구

-친구의동창으로,바캉스계절의프랑스파리를떠나오랜만에고향을찾았다는유태계미국인과그의아내.

-그리고우리부부.

우연히도,내친구와그의아내,물론그의동창,그리고나는,모두같은나이로,

친구의여동생,프랑스에서온미국인아내는,우리보다3살어렸다.

나의반려와여동생의남자친구는,우리보다약간약간위…-어쨌든,모두50대의남녀였다.

하지만,

여름날,모두가벼운티셔츠나짧은바지,혹은경장을한데다,

친구와그의여동생커플은본디DINKs(DoubleIncomeNoKids)이고

파리커플의고등학생외동딸은프랑스학교기숙사에,또나의20중후반의아들딸은일본에있어

우리가돌보아야장난꾸러기아이들자리에함께하지않았던탓인지,

혹은,어두운모닥불빛?

한참을이야기나누던,홀연눈에

<자리의장년들이마치청년들과같은활력과표정을하고있는듯>이보였다.

언제나잘물어보는.-"무슨운동을하나요?혹은,젊음을유지하는특별요법이라도가졌어요?…"

물론,우리들의여러대답들은여름밤과같이장장히이어졌으나,

그중에뇌리에가장깊이남은것은,–그곳의8명중5명이이구동성으로하고있다는운동이름이었다.

반면,운동을잘모르는나는–부끄러우나–이때처음듣는이름.-<필라테스(Pilates)>라고했다

*

(독일인’필라테스’가고안한운동보조기구를이용하는필라테스‘)

<잔병을가진사람들이외려오래산다>말이있듯,

필라테스라는운동법과기구를고안해내고발전시킨사람,’요셉필라테스(JosephPilates,1883-1967)

어려서부터왼쪽눈의시력에장애를가지고있어학교에서는왕따를받아왔던허약한소년으로,

잦은주위로부터의공격에서자신을지키는호신술커다란관심과노력을기울였었다고한다.

그래서,근육만들기(BodyBuilding),요가,쿵후,체조등등으로몸을키워

이미14살때인체도감(AnatomicalCharts)모델이정도로완벽한신체를가지게되었고

또한어른이되어서의그의직업도,<경찰에서호신술을가르치는>에이를정도...

다만,독일에서태어난필라테스가191229살때영국런던을찾았을때,

불행히도,얼마후1차세계대전(1914-18)’의발발로,영국이적대국국민들을강제수용소에억류하던중,

그런한사람이되어버린그는,

이때,철저히제한된공간속에서의감금생활중에서도–,자신의건강에대한관심과운동을멈추지않았고,

나아가,함께수용되었던사람들에게도휴식시간을이용해운동을권하고가르쳐

놀랍게도,

그와함께했던수감자들중에는,’수용생활이전보다도더건강체가된사람들도있었거니와,

그악명높았던‘1918년독감유행중에서도,누구하나생명을잃지않았었다고한다.1918년독감’

(위의필라테스소개사진에서이용되는보조기구의형태가

수용소의침대를연상시키는이유이기도하다.)

**

전쟁이끝난후,–물론수용생활을강요했던영국을떠나–,다시모국독일로돌아와서는

여전히’호신술선생으로생활하면서도,

영국에서의경험이<‘자신의운동법’과그’보조기구‘>에의자신감을갖게해,그발전과발명에몰두하게된다.

다만,당시의독일내,’히틀러의나치스와군사활동에반감과위기감을느낀그는

1925’42살의나이,이번에는<미국행>을감행,

특히,1926년의‘2번째미국행선박에서는,이후오랜동안그의파트너가되는클라라(Clara)와만나게되며

<‘인간필라테스><‘건강운동법필라테스>는미국에서’현격한변신(變身)과성장’을취하게된다.

즉,본디,발레리라였었던클라라는

대서양횡단의선박위에서,’자신만성적통증완화시켜준’필라테스의운동법에감동하며

두사람은,그들의새로운세계,미국뉴욕에서

자신과똑같은경우로고통을받는,혹은이를예방하려는다른발레리라들을위한스튜디오’로개장..,

동시에,필라테스스튜디오’

한편현대무용의발전으로무대위에서점점격렬한신체움직임을하게되는발레리라들이

체력,지구력(stamina)증진시키는운동법으로더욱이용되게되었던.

이래,오늘날은

미국영국등에서1천만명이상회원을갖는<우아한도시형건강운동법‘>으로보다주목되고있다.

(약간유감….본디그사람’필라테스’가’필라테스운동법’을시작했던것은

<왕따당하던약한소년>,<수용소의열악한환경에있던사람들>의체력증진이었기에,

외려,<현대고령화사회의’노약자들’에게가장적절한운동>으로더욱이용될수있건만…)

***

이상이

그여름,’필라테스’라는낯설은이름을들은후,내가찾아본내용이었다.

우리는다음두사진에서그를볼수가있다.

-이웃들에게는각각<몇살때의그>로보일까…??

JosephPilates’Life&Biography

사진위에도작은글씨로적혀있으나,

왼쪽은’59‘,그리고오른쪽은’82것이라고한다.

-59장년으로이런근육체를갖는것도놀라우며,

-(‘위도가높은미국북동부지역의여름과겨울,일조량탓일까..,사진색깔이다른것은유감이나)

82나이이면서도,가슴,,다리근육에그리차이가없음은,’경이‘~!

한편,이러한필라테스의,그리고위의사진등보면서,내가품은호기심있었다.

-<이렇게단련된완벽한신체를유지할있었던필라테스얼마나오래사셨을까?…>

나의호기심속에는,이런그가<인간삶에보다신뢰갖게해줄>라는기대와소망이들어있었다

놀랍게도,위의사진을인용하며그의기(JosephPilatesLife&Biography)를브르스(BruceTomson)의하면,

그가오랜동안독한큐바산담배(cigar)’피워,기종(emphysema)으로

1967년83세에죽었다고알려주었다.

눈이쌓인겨울날,팬티만을입은나체로맨발로서있는위의오른쪽사진이82세때의것이라고하니

즉,그의사망’1년전의모습’이다.

과연,흡연이라는생활습관병으로조금씩나빠져왔을그의폐임에도,신체를저토록강건하게할수있단말인가?

-더욱이나,

현대무용의’길고격렬한무대’를소화하기위한체력과지구력을증진시키는데효과가있어

전문무용가들이빈번히이용하는’필라테스운동’은,곧’폐활량의증가’,’폐의건강’과밀접한관계가있다.

그래서,자신의훈련생들에게는무엇보다도,’정확한호흡법’의중요성을강조하며가르쳤던그의운동법이건만,

‘그고안자의폐’만은건강하게하지못했다는것??…

(‘스키중에도담배를문’이사진이,곧그의사망원인’폐기종’의증거…?)

****

여기서내게,<‘유태인강제수용소에서생존했던사람,빅토어프란클(VictorFrankl,1905-97)>이떠올랐다.

,<강건한신체의필라테스가너무나돌연스럽고의외의죽음을한사실>에의문을품으며,

정반대의경우인–,

그험악한곳에서뼈와가죽만남았던빈약한신체로도,죽지않았었던프란클,

비록자신의30대에그토록험한육체적고통과결핍이있었었음에도,결국은92살까지천수하신프란클

생명력‘을되새기게된것.

이전10년만의응시(凝視)-<화장><죽음의수용소에서>에서,

프란클이쓴<그럼에도,삶에응하라(Trotzdem,JazumLebenSagen,1959)>을읽었던나는

"–수용소에서의혹독한노동,미비한먹을것,부조리..인간이하의생활이라는똑같은열악한환경에서–,

사람들의생과사를가른것,

결국은–‘강건한육체여부아니고–,<‘희망,소망의유무(有無)>였다고한다."

라고,그의결론을정리했었다.

,어쩌면필라테스를죽인것은,<희망의유실(流失)>은아니었을까??

그어떤<깊은낙담과절망>이

그의’면역체’를단순한감기바이러스조차도이겨내지못하는—극도의허약상태로몰았던것은아닐까?

–폐기종이라기보다–‘급성폐염’에의한죽음??

실은,내게이런의혹을갖게하는한사건이,안타깝게도,그의말년에일어났었다.

1965,즉그의사망2년전,

–필라테스의스튜디오이자그가살던아파트가아니고–그뒷켠에있던창고에서불이났었다고한다.

그의전기는,이화재로필라데스가얻었던직접적인신체의상처가

–화재중이아니라–밑의경험중에서,불에탄마루에발하나가잠시빠졌을뿐인극히미미한것이라고적었으나….

"그화재다음날,필라테스는창고에넣어두었던자신소유품의손실정도를알기위해,화재현장을찾았었다.

ThedayafterthefireJoewenttoinspecttheextentoflosstohispossessionsinthestorageroom…"

나는,<‘이때,이공간에서필라테스가품었을심정>을살피게된다.

그창고속에그가넣어두었던것은어떤것들이었을까?행여,<그의지난모든과거삶의축적들>..?

그화재로분명<재로남았을,혹은원상태로복귀될수없는상황이었을>그의소유물들이

80살이넘은필라테스의가슴을매몰차게허물어트리지는않았었는지??…

다시,유태인강제수용소에살았던프란클의표현에되돌아가본다.

"우리들은스스로‘삶의의미’를물을필요가없었다.

대신,‘인생,삶’쪽에서우리에게,매일,매순간,질문을던져와,‘우리들이어떤존재인가?’를생각하게끔하였었다.

그대답은,–우리들의가벼운재잘거림이나명상속에있지않고–,‘바른행동,바른이행’속에있었다.

결국삶이란,

<생의문제에대한바른답’을구해,개인들에게’적절히맡겨진과제’를이행하는’책임’을갖는것>을의미한다.

(Weneededtostopaskingaboutmeaningoflife,andinsteadtothinkofourselvesasthosewerebeing

questionedbylife-dailyandhourly.

Ouranswermustconsist,notintalkandmeditation,butinrightactionandinrightconduct.

Lifeultimatelymeanstakingtheresponsibilitytofindtherightanswertoitsproblems

andtofulfillthetaskswhichitconstantlysetsforeachindividual.)"

나는지금도

때때로스스로에게묻곤한다.-<필라테스의의식과지성,그의그의신체만큼강건했을까??…>

흔히들말하듯,<‘신체운동’이’뇌를자극,활성화한다’>면,

평생놀라운신체단련을해온그의’뇌도그만큼강했었으리라’는결론으로이끌어진다….-?

그렇다면..,화재현장에서조차도,

자신의삶에맡겨진과제‘를견지하는일

이를책임지는일

을해내셨을터이건만…,그의뇌는,’희망’을결코잃는일없이,꽉붙들었을터이건만…

<‘희망’을붙잡는일>은,–근육세포가아닌–,’인간만이갖는이성‘<‘인간뇌의몫>임은틀림없다.

뇌중에서도,특히<인간의사고,관념을구체화시키는언어뇌‘,즉인지(認知)의힘>…?!

지난여름,난그발랄한중년들에게잘못된질문을던졌었다.

그들힘의근간’을알기위해서는,이렇게물어야했었다….

-"무슨책을읽고있나요?…가장감명받은책들은어떤것이었지요??…"

(음악은,Y-tube에서,

Mozart-"EineKleineNachtmusik"K525-Mov.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