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목록: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정말은 가능하다’

“…저의증증조할머니는

1830,스웨덴이‘지금의시에라리온(SierraLeone,아프리카빈곤국중의하나)’만큼가난했을때태어납니다.

증조할머니는,1863,‘지금의모잠빅(Mozambique)’정도로가난했던스웨덴에서태어났으며…,

,할머니는1891,스웨덴이아직도가나(Ghana)’정도의환경일때태어났지요

,이런식으로풀어보면,저의어머니는1921,’이집트에서

저는1948,우리가족중멕시코으로,

제딸은,1974,’칠레에서

그리고손녀는2004,아주작지만지구상에서가장건강한나라‘싱가폴’에서

태어났다고말할수있겠습니다….(아래동영상의7’40"~8’40")

스웨덴의사이자학자로,20년넘도록아프리카를주목하며의료봉사도해온한스로슬링(HansRosling,1948~)씨가

밑의인용동영상에서소개하는<자신의’가족성장사(成長史)’>입니다.

이는또동시에,그의모국<스웨덴의’발전사’>이기도합니다.

현인류의가장선진한나라로꼽히는스웨덴조차도,

180년전에는,’오늘날세계에서가장가난한나라,아프리카의시에라리온의생활수준이었던것

아니,100년전까지도,오늘날의아프리카국가의수준을벗어나지못하고있었다고

오늘날사람들은너무나쉬이,

어떤나라는<선진국,부자나라>라하고,어떤나라는<개발도상국,가난한나라>라고구별해단정하나,

로슬링씨는,이를그릇된편견이라고지적하며,

<지구상의모든나라는,불과100~200년전,–어디하나예외없이–‘극히가난하고힘든삶의환경이었음>

자신의가족사를통해서도실증합니다.

(중세의왕들조차도그리충족하지못했습니다.국민의것을전부빼앗아신음하게한횡폭한군주를제외하고는…)

(행복의길,성공의길)

그러나1950년이후,모든나라는점점더발전하여,이미각나라의차이는가더욱좁혀진오늘날(2007년)이며,

–그런의미에서,지난50년동안가장근면하게발전해온나라는,

<그극심한열악한환경에서현재에이른>곧’아프리카국가들’이라고꼽습니다…

또,불과수십년후인2050년경에는,

<세계모든나라의,모든인류가,오늘날의’선진형생활수준’을같이하게될것>이라고장담합니다.

*

동영상은,2007미국캘리훠니아주,몬터레이(Monterey)시에서거행된TED발표장에서

로슬링씨가행한강연<가난에대한새로운통찰(NewInsingtonPoverty)>입니다.

그가첫자료로보여주고있는‘제시화면은,<‘1950년도의각나라의정황비교>.(동영상중의1’04"~)

이때는확실히,세계는‘2개의그룹으로나뉘어져있었습니다.

과학기술이급격히발달되며물질의대량생산이가능하여경제를발전시킨,소위<선진국>

아직구습을벗지못하고신과학에접하지못해물질이부족하던<개발도상국>으로나뉘었던시대상이었습니다.

그래프의X(가로축)<출산률즉,여성한사람이낳는자녀들수>,Y(세로축)<평균수명>으로,

생활환경이열악하여사망율이높았던<개발도상국>,많은자녀를낳는경향을보여,’오른쪽하단에집중되고,

한편,물질에여유가있어평균수명이길어진<선진국>에서는,

일단출생한자녀들이사망할비율이적은만큼–,안심하고저출산을하는경향으로왼쪽상단에몰려있습니다.

1950년에,’한국이어느쪽에속했었는가,

로슬링씨는언급하지않았으나,물론우리들은너무나잘압니다

(그는,아메리카대륙의나라들을노랑원‘,유럽의나라들(호주,뉴질랜드포함)갈색원

지중해연안나라는,’초록원‘,아프리카대륙의나라들은파랑원‘,그리고아시아의나라들은빨강원

으로드러냈습니다.이색깔의분포로,우리는한국을대강찾을수있습니다.(원의크기는,인구수)

,동영상으로녹화되지않은강연내용중,인도는크게주목되는듯,인도만은하늘색원으로표시됩니다.)

그러나,

지난UN이낸통계등을참고로,<‘그후50년간2007년까지의세계의추이>를보면,(동영상1’40"~1’54")

아프리카나라를제외한거의대부분의나라가

이미,<1950년의,이른바’선진국수준의생활’에달해,왼쪽상단에집중되었음>알수가있습니다.

-2007년현재,물론한국도이제는’왼쪽상단,선진국형생활수준있습니다...

다만,한국사람들은,<오직한국만이지난50년사이에놀라운경제적기적을일으키며발전해왔다>고믿으며

(심지어는,이는모두박정희의유신독재덕분이라고까지오해하며…)’우리들의발전상’만을알고있으나,

–로슬링씨가종합한통계에서볼수있듯–

아프리카를제외한거의모든나라가,50년동안에그들나름대로의놀라운발전을이루고있었습니다.

그저<도토리키재기>와같은비교속에서,

한국이조금두드러지기는합니다만,그렇다고크게유별난것도아닙니다.

(꽃‘도보는나라,뉴칼레도니아…그리고곧,한국도)

<참고:세계GNI발전추이(빨간선)와한국의GNI발전추이(파란선)-GoogleImage에서>

세계는,서로를이전보다훨씬더알고배워,긴밀히관계하며,대부분의나라들이함께부유해지고있습니다.

(외려,–물론사하라사막의거친환경도이유입니다만–,’지금도처절한독재정권이많은아프리카의나라들만이

이활보에함께하지못하고,아직도유난히뒤떨어져있습니다만…)

*

또한,이첫자료로,로슬링씨는’과거와현재에그치지않고,

<2050,그후50년후미래의세계추이>마저도예측합니다.(동영상1’54~2’05")

2050년경에는지구상의모든나라가아프리카의나라들까지도

<선진형생활수준>에달하게되어,’왼쪽상단에모임을알수있습니다.

(–여기서,로슬링씨는일부러강조하지않았습니다만–,

저는,이지점에서<‘빨간색원들’이,즉아시아나라들이,그래프의’가장상단’에있는사실>을주목해봅니다.

원의크기로보아서,중국과일본으로가늠됩니다.-…한국은??

-한국이기를소망합니다만,’오늘날한국’의연장선에서는기대할수없네요.부정부패로는’한계’가있습니다…)

로슬링씨는,–‘2050년의미래세계를이렇게예측하면서–,

1948년에태어난자신은‘100년이상은살것’이어서,<2050년의세계를분명히보게될것>이라고단언합니다

-저역시같은심정..<‘모두가점점발전하여향상된삶을사는’이웃들로가득찬세계를보는것>이큰즐거움입니다.

그의두번째’제시자료’는,

같은통계자료를기반으로해–,지구상모든나라들의<생활수준의성장사>에관한것이었습니다.(동영상의3’10"~)

그래프의X(가로축)<그나라의경제생산력,GDP수치>로바꾸고,

Y(세로축)<유아사망율>으로놓았습니다.

(-쾌적한생활환경유무,그사회의가장유약한존재삶에가장크게영향을주기때문입니다.)

이를위해,그는<1820,즉’약200년전’의세계>로되돌아갑니다.

그이전의보다과거세계를넘보고싶어도,그이전에는이러한통계자료를찾을수없기때문에이곳이출발점입니다.유일하게,그의나라스웨덴과유럽의오스트리아‘,두나라만이

국민들중가장유약한아기들의상태에관한통계자료’를남기어서,그나마이시대를유추할수있다고합니다.

당시로서는,놀랍게도시선을가장유약한국민에게줄수있었던이두나라들조차도,

-1820년에는GDP불과1,000달러정도였고(‘같은시기이후1950년대까지의한국GDP’와별차이가없습니다.)

-‘태어나는아이들의1/5이돐을맞기전에사망하는열악한환경이었습니다

통계자료에서,로슬링씨가발견한놀라운진실,

언제나높은경제력,그의표현을빌리면<‘많이가지고있는>미국을주목하며

‘1915년당시미국,’현재의인도거의비슷한경제수준(GDP3,500달러)가지고있었으나(동영상의4’45")

그때의’미국의유아사망율’은,인도보다높았음을지적합니다.-열악.

같은GDP정도의필리핀과비교하면,필리핀쪽의유아사망율은비교도안될정도로’현저히낮아‘,

미국이필리핀만큼의유아사망률에이르는시기는1957년이되어서라고비교합니다.

,<같은경제수준에서미국의유약한아기들‘>,

–아시아,아라비아,라틴아메리카등의아기들과다르게–,<어른들에의해돌보아지지않았었음>을밝힙니다.

이들아시아,아라비아,라틴아메리카등등의나라들쪽이,

경제력,재력은부족하였어도–,

<아이들을돌보고,교육에도힘을기울여,그생활수준이높았었다>는점을인정합니다...(동영상의5’30")

*

20분간의강연의결론으로,

<세계의,인류의과거현재미래누구보다도아는>로슬링씨는,

모든성장,발전(Development)의미를모색,다음과같이단정합니다.(동영상의15’10"~.)

경제력,물론,최대의수단이기는하나,

인간삶의목적으로는단연빵점‘,전혀무가치하다고지적하며,

나라의발전와국민의성장이목표로지향앞으로가야점은,

<인간권리(HumanRight)보장><문화(Culture)창출>임을역설합니다.(동영상의16’50")

<‘인간권리보장된환경>에서활달히성숙하는인간들이

-Seeminglyimpossibleispossible.

불가능해보이는것들을,가능하게…

하는<‘인간문화’를창출>하는것…이것이야말로,’삶의의미이자목적’이라고

*

저에게는,<칼을입속에넣어깊이삼키는것은,너무나불가능한일>입니다.

다만,로슬씨는,이를해내며저에게<가능함>을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그와같은인간’인저도,그분만큼의노력을한다면,반드시가능하다는‘…

우리모두가<본디공유하는인간력,그리고세계’에대한감사’>

상기시키며,잊지않도록해줍니다.

-귀중한,귀중한<문화>입니다…

지사의 실언 ‘책운제권(策運制權)’ 위의 ‘책운제권’들…

718,박대통령의<공공의료원의적자는착한적자‘>라는발언

지난223일에있었던한지방도지사의<‘공공의료원폐쇄결정>발표에대해

5개월간의긴침묵을깨고,<처음으로국민앞에드러내신의견표명>이었습니다.

너무나당연한이말씀

하지만,<왜그리오랫동안아끼셨는지?…>,,<돌연지금‘?…>라는의문을갖게됩니다.

*

이전,<문신으로짙은가짜눈섭을만들었던정치인>망측스러움대해서적은바있습니다.

덕분에새삼스레,한젊은여배우의짙은눈썹을떠올리며

다만,그녀의경우는,외려연륜과함께–,조금씩더가늘어지고,또더여려지며,<겸손해지는성숙>을보였었음을

주목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물며,<60살을넘은한’정치인,–그간의연륜을어찌하시고–,’눈썹문신이라니…>

라며,그의정치인’으로서의초조,위태,무력함을읽었었습니다만

지난해,대선과함께치루어진보궐선거에서한지방의도지사로선출되었더군요.

-<,사람들,안목도없어라…>,다른한편,<이분,또어떤추태를….?>하는안타까움과연민이들었었습니다.

더더구나,’대통령과함께부상하시는인연…?

그런그가,

-226,도지사의권위로일방적인<진주의료원폐쇄결정>발표.

(311,이미폐업방침을확정되었었으나진주의료원국정조사로밝혀짐–,표면적으로는…)

-43,한달간의<병원휴업>공고와함께,입원환자의반강제적이원과의료진이계약해지를통보.

-412,새누리당소속경상남도의회상임위의원들의<진주의료원폐원을위한조례개정안>날치기상정,통과.

-418,본회의상정은,반대하는민주개혁연대의원과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원들의본의회장점거로무산.

-425,진주의료원폐업의한달간유보와정상화를위한대화를합의.

등의일련의사태를불도저식으로밀어붙입니다….

이런와중에서도줄곧침묵을견지하던박대통령이었으나,

다만,415,’새누리당의원들과의비공개오찬에서

<진주의료원의진실을아는게중요하다.’팩트를제대로알리고도민들의뜻에따르겠다>라고언급했다고합니다.

비공개오찬에서의발언임에도<‘누가무슨이유로세상에흘려내보냈는지>는알수없으나–,

<대통령의겉만핣은애매한의견>,<현정부의공공의료축소를암시한것>으로해석되며

그후,<진주의료원의진실중,’경영진과의료진의권력남용의팩트>더욱부각되게됩니다.

그결과,<진주의료원=강성·귀족노조>로칭하며비판하는여론이거세짐에힘입어,

-529,도지사의<진주의료원폐업‘>선언.

-71,<진주의료원해산조례>공포….

일견,착착도일이진전되고있는듯이보이나,

실은,눈썹짙은도지사의<‘초조조바심이낳은실언(失言)>으로이어지는<‘진주의료원사태일지>였습니다.

*

칠흑같은/장맛비는밤새워내리고

넘실대는황토강물은수박밭을삼킨다./낙동강변의여름은그랬다.

가슴아린세월/돌아보면눈물만가득고이는

유년기의동구찔레꽃은아직도그대로인데/아아,나는너무멀리왔구나

돌아갈없는곳까지멀리왔구나/너무세월을흘려보냈구나

실제는,5개월이상계속된한지방의회의방만이,’나라의회의의원들의정기를자극했었습니다.

그래서,일사불란하게국회의여야의원들은<국회공공의료정상화를위한국정조사>를실시,

결국은,도지사의상경(上京)명령까지의결합니다.

이에그는,심지어같은당의국회의원으로부터도비호가없는상황에서글펐던듯,

77,스스로위와같은시를적어자신의페이스북에올립니다.

어쩌면…,이때이미,도지사의염두에는한인물이계신듯합니다.

자신의정권말기에읊었던그인물‘의시는다음과같습니다.

夜中聞松風穿窓見天星한밤에소나무를흔드는바람소리를듣고/창너머하늘의별을올려다보면서

歎我駑劣才服業安能成나의둔하고열악한재질을탄식한다/지난업으로평안을이룰수있을까

窮靜知薄命誰能尉此情더없는정막이얼마남지않은삶을깨닫게하니/누가이심정을위로할수있으랴

我懷古之人所用無不誠나는옛사람들을그리워하네/그들이행하신바는성실하지않음이없었어서

誠以履道方業故用彌精성실은도리를이끄는방책/옛지혜로흠을다스리고정성을기울이면

大原旣克定百才享多榮커다란근본은이미바로정해져/온갖재량이흡족히영글어드리울터.

(우리말옮김,성학)

<자신의지난업을되돌아보며탄식함’과,뒤늦게얻은’지혜’...>

두노래가공유하는주제입니다.

*

다만,지사는위의<‘자작시에서그쳤으면좋았을터>였습니다.

-‘너무멀리왔구나…,돌아갈수없는곳까지..’라고깨달았을때,’그곳에머물러서야했었습니다

(‘그의시에관한기사를처음읽었을때,다시한번,'<문신눈썹>을했던때의그가떠올랐습니다.

아니,보다빨리,그때‘<정치일이너무버겨운책무로힘들어,눈썹이다빠지고있을때>,

그는<‘자신의역량거기까지>라고헤아릴수있었더라면더좋았을터…였습니.)

그럼에도,당시의심정의동요와는별개로,

현인의지혜는<외유내강(外柔內)>이건만,그의’초조’는외려반대로<내약외강(弱外)>으로치닫게해–,

<‘()’아닌()’>으로국회의명령에대응,

"’지방고유사무에대한국정조사는위헌임에…,나는진주의료원관련국조도위헌임을다시한번확신한다.

강성귀족노조에휘둘리는일부국회의원님들이안타깝다"

,같은날,외려나라의회의의원들에게반격을가합니다.

그리고는,1주일후,

진주의료원폐업발표후지난5개월동안,

<‘강성·귀족노조야당‘,’중앙정부보건복지부,’국회국조등과쉼없이싸워왔던자신>을

그무거운말,<책운제권(策運制權)>으로드러냅니다.

그것도,마치재삼확고하게라도하려는듯,

-714,자신의페이스북과

-715일아침,도청의월례간부회의의자리에서반복하여

*

<책운제권(策運制權)>:

스스로의운명을획책하여<‘권세를제어한다>는뜻으로,

토론이나소통보다는자신의결단대로밀어붙이며<왕권을강화>했었던

조선의제7세조에게,

그의사후,신하들이입을모았던헌사(獻辭)’였습니다.

스스로의운명을획책하는일,

모름지기자신의삶에대한강한의지,바람직한일이나,

그래도,지금이어떤시대인데,

민주주의사회에서,한개인이<‘과같은권세>를지목하다니

여전히망측한모습을보이는정치인이라는..,아연한감상이었습니다.

<‘330만도민의장()>이라하여

좁은지방에서,–넓은중앙의국회가어떤결론을내려도–,<자신의’한뜻’대로>치정을하려고하며,

봉건국가의제왕,’그세조를염두에두시고,시를적고,권세와명예를탐하는오만…

*

저같은아낙도읽는<실언>

역시’5,000만국민의장‘으로군림하는대통령,

아니,직접은아니더라도,중앙정부의,혹은여당의누군가가읽지못했을리없습니다‘…

-"아니,저런오만불손을…!,"

그런대통령의심사를심히불편하게했음은분명합니다.

그리고,도지사의<실언>,3일째날,

7월18일,박대통령은처음으로국민을향해‘,<공공의료원의적자는착한적자‘>라는명료한의견표명을하셨던것.

-‘진주의료원사태를몰아온눈썹짙은도지사를향한발언

각별히깊은심중에,역시<‘책운제권다짐해왔던사람>제쳐두고,

감히제멋대로이를먼저사용한도지사의불손한도전‘…

그리고,신속한응보’

*

헌법이천명하고,국민역시굳건히믿고있는

한국의<‘민주주의의정체성>속에서,

어찌이리도,’책운제권을가슴에품는사람들이많은지??

서울발기사들을읽으면,

오늘에이르러도,우리네조직의적지않은곳에,

<제각기의’책운제권’>을펼치는기관장들이자리하고있음을알수가있습니다.

도체,<주위의뜻을거두고,나누어,보다더좋은안을드러내겠다>는

–영글은벼이삭이머리를숙이듯–,’진정한성숙과겸손’을갖춘리더를참으로찾기어려워…

역사가적어전하는’그아픈세조의삶’에서아무런교훈을얻지못하는것일까요?

-52세의아까운나이로,그험한신체적고통은물론,

심적으로도’그리도두려웠던’하늘에결국은돌아가야했던사람…

*

<사필귀정>.결국은,본인이야’자신의업보만큼’의응당한삶의댓가를받게되겠습니다만,

그’어리석은맹목의권세밑’이어서<부당한처우를당했던사람들>을떠올리면,방관할수만은없습니다.

독선자들의결말이늘그리도짧고험한이유는,

그들주위에’바른벗,바른신하’가없기때문입니다.

사육신들의결백이야이미많은사람들에게잘알려진이야기입니다만,

저는,그중한사람,무관유응부를주목합니다.

그와같은사람을잃는세조,무엇보다도’조선’은,이미이때부터쇠퇴의길을내딛었다고하겠습니다.

-<청렴결백한충절>이그토록’난’을입어서야…

박대통령의측근에’육군사관학교’출신의무관들이많이임용되어

행여,그중에<‘유응부’와같은대장부가있을까>눈을비벼댑니다만,

‘국정원사태’에대응된’NLL사태’를보며,저의기대는흐려집니다.

-그들의충절은,’한국’을위해서가아니라,

한개인에게있음을역력히읽을수있습니다.’봉건사회’도아니건만..

통신매체가발달하여,오늘날끝도없이연이어드러나는한국사회의’부정부패’의전모는

결국,<‘혼자서’잘해보겠다>는,’책운제권’을의식하는사람들의’아집과권력남용’이낳은것입니다.

그런이들주위에는,’나랏일’이아니라,

제각기의군주들앞에서그’군주의얼굴크기만큼의충절’을갖은이들이서로다투니,끝없는분쟁은물론,

결국,음지에서는<제몫만챙기는>눈감고’아웅’식의실체없는허울이난무합니다.

더도덜도없이’인간’인,<군주한사람의눈을,기분을속이는일>은,극히간단합니다.

과자상자속에감춘’재물’,그자리에서만의’발림말’,’눈웃음’만으로도얼마든지가능합니다.

‘대의(大義)’를위한’좋은계획안’의경쟁을할필요도없지요…

경쟁의목적에’대의’가없으니,

언제가되어도,’대의의이름’으로자신의불찰을인정하거나양보하는일도없이…

*

서양인들도,과거참으로어리석었었습니다.

그네들의런던탑,옥중고문실,단두대….의’왕족들의역사’는,한국을견줄바가아닙니다.그참혹한알력들…

그러나,휴머니즘을먼저받아들여’민주주의’사회를만들어가면서,

그런<‘한군주의얼굴색’으로사람들의운명이좌우되는불안한삶>은막을내리게되었으며,

이전그질퍽했던사회의구석구석마저도’아름답게가꾸어지게’되었습니다.

인간은,신이아니어서,

-자기의’못난’몫만큼,아픔을얻고,

-자기의’성실’한만큼,덕을얻으며삽니다.이런’당위’가보장되면,그곳은’유토피아,지상천국’입니다.

<‘못난짓’을하면서도,그댓가는아름다운것>을기대하니,

혼란이계속됩니다…-그런사람들이너무많은한국사회인듯합니다.

험한삶을살아왔던’세조’가,얼마남지않은삶을예기하며,비로소득하는’대원(大原)-생명의근원’…

誠以履道方業故用彌精성실은도리를이끄는방책/옛지혜로흠을다스리고정성을기울이면

大原旣克定百才享多榮커다란근본은이미바로정해져/온갖재량이흡족히영글어드리울터.

세조의’책운제권’을마음에품은사람들은,

오히려,그의이말씀에더욱귀기울여야하겠습니다.

‘그들자신’을위해서도,

무엇보다도먼저,사람귀한진실,하늘무서운진실,

<민심은천심>,’민주주의’에성실해야할터입니다…

-Thewholeisgreaterthanthesumofparts.

(Chopin,NocturnoensibemolmenorOp9

PlayedbyShahinFarhat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삶의 ‘가장 큰 기쁨’

-두팔을활짝크게펼칩니다.

기쁨이클때‘누구나가취하는몸짓.

다만,너도나도하니까,

즉,사람들이함께섞여살아가는중에,’흉내내며배워가는습관’이라고생각하기쉬우나,

캐나다의브리티쉬컬럼비아(BritishColumbia)대학교심리학교수,제시카트레이시(JessicaTracy)는,

<태어날때부터’시력을갖지못한사람들’역시

운동경기후기쁨에넘칠때,’똑같은몸짓을보임>에주목했습니다.높이양팔을위로펼치며…

이’환희의몸짓’은

생명체의’본능’임을알수가있습니다.

*

인간에대한발견.

싯달타가,소크라테스가,니이체가그많은사람들이그토록오랜시간추찰하며알려고했던존재의비밀,

오늘에이르러서는거의밝혀진합니다.

이전포우스팅‘삶의신비로운첫발동…WhoAmI?에서도적었듯,

인간유전자,32억개의유전염기를분석한결과,

그들중,약5%만이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이고,

나머지95%에아무런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구별되었습니다.

즉,이몸짓,–보지도배우지도않았건만행하는인간모습–역시,이<약5%의유전정보>에적힌내용이라하겠습니다.

-이렇게큰기쁨이있을때에는,이렇게큰몸짓으로,

이를보는이웃들과함께그기쁨을나누기도…또,그렇게펼친팔로서로얼싸안기도하라고…

이렇듯,30수억년전,생명이탄생하며인류로진화하는종(種)이

오랜동안의삶을경험하며발전시켜온중요한’생존지혜의결정체’는,

강력히지켜지며,다음세대에주어집니다.

-인간유전자연구가심화되는중에,

<현인류의조상은아프리카사반나의’한여성’>이라고정의된연유이기도합니다.

정보가적히지않은채,그저단백질의연결형태로불완전하게자리하는인간유전자95%는

–지구위의’고등생명체’다운판단으로–,‘태어나살게되는환경’을숙지,

그<적시,적소의분별>로행동하도록허여된<자유로운인간삶>에대한신뢰입니다.

(그래서더욱,

개인의바로알고,바로사는’분별과노력이큰의미를갖습니다.

인간비밀을파헤쳐알게된세상에살고있으니,’어떻게살아갈것인가’는,곧,’자기책임’입니다.)

*

오늘날처럼교통과인터넷등IT가발달,’열린세상’에서는

같은이름’인간’이라고불리우면서도,그삶의형태는정말로각양각색임을알게됩니다.

그렇다할지라도,그수많은삶의’핵심(core)’이되는부분,’5%는부동(不動),인간이인간인모습’.

이공통된부분를통해우리는서로이해하고공감하며’인간애’를갖을수있습니다.

(행여,재고찰로수정이요해진다하여도,–‘지금의정착’에이르기까지걸린시간만큼–의시간후의일이겠지요…)

그’5%의’,오랜동안밝혀내지못했던’인간본연의모습’중의하나를,

1954년,미국심리학자매슬러(AbrahamMaslow,1908-1970)교수가발견하여

<인간욕구단계설(HierarchyofNeeds)>로정의했습니다.(밑그림)

즉,인간의욕구는,

1.생리적욕구(PhysiologicalNeeds)

2.안전의욕구(SafetyNeeds)

3.사랑과소속의욕구(Loveandbelonging)

4.승인의욕구(Esteem)

5.자기활성의욕구(Self-actualizationNeeds)

의5단계로,사람들은이를,<마치계단을올라가듯,하나씩욕구를충족시키며,진전해나가게된다>고

매슬러교수는정리합니다.

일반적으로는,살아가는중에’각각의욕구’를순차없이부딪히는대로해결해가는것으로오해되고있습니다만,

앞서도적었습니다만,그의이론의명확한정의는,–그명칭이의미하듯–,

<‘하부욕구’가충족되었을때,비로소’상부욕구’로진행할수있다>는사실은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사람이’집착하는욕구의형태’를주목하면,

그사람의’지난삶,그리고현재의성숙’을읽을수도있습니다….

(제1,제2의단계인,’생리적욕구’와’안전의욕구’의대부분은’어린시절부모의슬하’에서얻어지는것으로,

이러한성장을경험한경우,어른이되어<‘아름다운소속과사랑,그리고성숙’에전념하는’자기삶’의기반을구축>,

‘자기실현의욕구’에까지도다닿게되는것.물론,어른이되어스스로이5단계를하나씩얻어가는노력가도…)

*

또,’인간유전자의5%에적힌정보’중의또다른하나로,

30수억년의시간동안지켜온모든생명체의공통지혜로자연과학의발견한

<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을꼽을수있습니다.

-자신의’신체내부나외부의환경인자에변화’가주어지면,

생명체본연의상태가언제나’일정하게’유지되도록,적절한생리적반응이일어나는성질(윤곽과내실)

을일컫습니다.

그리고,인문학의<욕구단계설>발견과자연과학의<생체항상성>의발견을결부,

실험으로검증,이론을발전시켜,매슬러의정의후30년이지난1983에,영국의과학잡지<네이춰Nature>에개제된

<뇌속에서분비되는놀라운호르몬(Hormone)>을오늘은주목하고자합니다.

*

인간이삶을위해필요로하게된각욕구에응하며생활하는과정중에,

<실패나좌절의고통을완화하는진통제의역할을하는동시에,놀라운쾌감도느끼게하는’엔돌핀(endolphin)’>이라는호르몬이뇌에서분비된다고합니다.

1.이엔돌핀의분비량은,

매슬러의<욕구단계설>중,’하위욕구’의성취에서보다,그윗단계,즉’상위욕구’로오를때마다,

비례하여증가한다.

2.<제1,제2,제3,제4의욕구>에서는,실패,좌절,혹은성취로얻어지는여러긴장중,

-뇌에서분비되는약20종류의호르몬에대해,

-또,에너지를소비함으로써방출되는’활성산소(活性酸素)’가과다할경우

위에적은<생체항상성>으로해서,<‘음/양성피이드백(Positive/NegativeFeedback)’의생리반응>이뒤따르며

고통도쾌감도’적절량’으로건전하게조절하는데반해,

(즉,맛있는음식도만복후에는더이상끌리지않게,또,안전이확보되면곧갑갑함을느끼게한다든지,

노력하여승인을받은후에는,머리를숙이며겸손을보이게한다든지…

-이러한’본능적인생리작용’을못하게하는것이,곧’중독성’입니다.)

다만,<제5의욕구,자기실현의욕구>를위한노력중에서는

언제나’엔돌핀’가분비되며,이호르몬에대해서는그어떤’음성피이드백’도따르지않아

가장큰쾌감을갖게한다.

는,놀라운’인간생명력’의진실이드러났습니다.

즉,'<자기실현>의욕구’을지향하는생활속에서

가장큰기쁨,지속되는쾌감을얻을수있다는것.

***

(후기)

이포우스팅을준비하는중에,

매슬러교수의<욕구단계설>의’제5단계’에대한설명이대단히잘정리된글에만났습니다.

주저없이그글을우리말로옯깁니다.

자기활성’의욕구(Self-actualization)

….이상의4개의욕구가전부충족되었다할지라도,인간은자기자신에상응한생활을하지않으면,

,새로운불만이생기며,초조를느끼도록되어있다.

자신이가진능력이나가능성을최대한으로발휘하여,구현화시켜,자신이기에할수있는일을해나가려는욕구.

1.현실을보다유효히알고느끼려하며,그결과보다쾌적한관계의유지.

2.자기,타자,자연을수용.

3.자발성,단순성,자연스러움.

4.기꺼이과제로품으며해결하려는생활.

5.프라이버시(개인)에머무려는욕구의초월.

6.문화와환경으로부터독립.능동적인간,자율성.

7.인식이끊임없이신선(新鮮).

8.지고한가치에접하는신비적경험.

9.공동사회감정.

10.넓은대인관계에의깊은마음.

11.민주주의적성격구조.

12.수단과목적,선악의판단과구별.

13.철학적이며악의없는유모어.

14.창조성.

15.문화속에갇히는것에대한저항,문화의초월.

…매슬러가의미한’자기실현’이란,

<결코’자기중심적’이아니라,타자,사회,문화,자연등과의’관계속에서의자기’를드러내는힘>임을읽게됩니다.

-인간뇌속의’전두엽’에서조절되는활동…

(사진은google에서)

누가 눈과 귀를 막을 수 있을까요…

진실을알고자하는…….

<5.18민주화운동>당시,외신보도와국내언론보도의차이(1980)

그리고,33년후….

[동아일보]입력2013.06.10.03:07-25년전오늘의민주항쟁에대해서

"각하(전두환대통령)19876시위대가부산거리’를가득메우자

군을투입해진압하라고명령했습니다.나라가뒤집힐있는결정이었습니다."

민주화를향한국민적열망이절정에달한19876민주항쟁당시

경찰총수였던권복경치안본부장(82·사진)529동아일보와의인터뷰에서이같이밝혔다.

본부장은6민주항쟁26주년을맞아당시전두환대통령이시위현장에군을출동시키고

민주화세력의보루였던서울명동성당’에경찰력을투입해일망타진하라고명령했던일촉즉발의상황을상세히털어놨다….

([단독]권복경치안본부장"전두환,6월항쟁부산에투입명령")

시간은걸리나,반드시’드러나는’그진위….,’진실‘.

여성마저 병들면…

‘1988년서울올림픽’은우리에게많은기억을갖게한스포츠제전으로,

그중에서도,올림픽경기장의트랙을달려금메달3개,은메달1개를획득하는한여인의모습은지금도선명합니다.

격렬한스포츠장위이건만,유달리화려했던그녀의화장과패션…,

특히나,테이프를끊을때마다하늘을향해치켜올렸던그녀의손끝매니큐어(Nailart)는강렬한충격을안겼었습니다.

-인간의’손’톱이라기보다는,맹렬한짐승들의날카로운날을세운’발’톱과같았던…

그리고,안타깝게도,그10년후,심장발작으로급사합니다,38살.

많은분들도기억하고계시리라믿습니다.-그리휘스조이너(FlorenceGriffith-Joyner,1959-1998).

다만,생전의그녀에대해서는,많은추문이따랐었습니다.

본디어렸을때부터재능을보였던그리휘스였으나,

1980년대에들어더욱현격히두각을드러내기시작했을때의그녀의’몸매’는이전과조금달랐습니다.

오랜동안의육상선수로단련해온이유도있겠으나,그녀의근육과혈관의불거짐이거의’남성적’이었다고합니다.

또,그녀를인터뷰했었던기자들은,그녀의목소리가너무나낮은톤으로,일반여성의것이지않았었다고도……

이러한이유로,그녀의

인공적으로인체속에서단백질을형성시키는약물’스테로이드(Anabolicsteroids)’의과다섭취가의심되었습니다.

-‘여성의화려함,아름다움’을특히나강조했었던그녀의짙은화장이나현란한패션은

실은,이약물투입으로남성화된자신의체구를’감추기위한방편’이라는것.

-또,서울올림픽에서의영광후얼마안되어,29살이라는젊은나이로급격히은퇴한것이1989년.

당시세계육상계가,1990년부터약물검사강화의방침을밝히고있던중,그녀의은퇴년은바로그전해이지요.

아직도,’200m단거리,여성세계기록보유자,세계에서가장빠른여인으로기록되고있는그리휘스는,

다만,그강력한체구에도불구하고,38년밖에는살지못합니다

의혹을파헤치려는주위의강한관심과관계없이,

그녀의돌작스런죽음이곧,<그녀삶의병적인집착’,그리고,’자기생명에의횡포’>읽게합니다.

오늘저와함께점심식사를나눈,한유능한40대초반의여인의손가락끝에,

유달리굽어꺽어진10개의손톱들이,화려한색상과금박의매니큐어로장식되어있었습니다….

*

이전의포우스팅,’방글라데쉬가부러운한국에서

4번째기준분야로주목된남녀의‘<정치적참화(參畵)>속의평등에대해서는

다음포우스팅에서,보다더자세히상위국의허상을정리하고자한다

라는글을적었었습니다.

각나라인구의반수,,지구인구의반수에해당하는여성들의섬세한심리를교묘히이용,

<‘서열매기기>로세계의주목을끌려고했던비양심적NPO그룹의보고서는,

1.’경제활동의참가와기회(EconomicParticipationandOpportunity)’:

2.’교육(EducationalAttainment)’

3.’건강과생존(HealthandSurvival)’

4.’정치에의관여(PoliticalEmpowerment)’

의기준으로,얇삭한’기계식계산법을구사하는중에,

아프리카후진국인레소토(Lesotho)’<세계14남녀평등국가>로꼽는등,사못우스꽝스런실체를보였습니다.

이보고서의목적은,–앞서도지적했습니다만–,인류와개인의발전상,결코건전한관점의조사라고할수없습니다..

전문가로자리잡은몇몇지식인들이,현대사회의계산섞인요구응하여,자신들의양식을팔은예이지요.

물론,오늘날인류선진국으로도불리우는나라들,아이슬랜드,스웨덴,덴마아크등등북유럽국가가

<세계성()평등의상위국>의선열에자리합니다만,

이런나라들의25~30%의인구가‘<()정체성>문제를품고있다’는사실을외면하면안됩니다.

*

한개인의의지와관계없이,출생이전부터

일반다수와는다른생리적특성을갖고태어나는사람들이있음에,(‘동성애,그들을손가락질해서는안되는이유‘)

동성애의삶을살수밖에없는극소수의개인들도가져야할권리에관해서는공감하며반대하지않습니다만,

그러한생리적이유이외에도,

어렸을때이성(異性)의부모에게받았던심신의상처,

혹은,결혼했던이성의배우자에게서받은역시심신의고통등등,

<후천적인이유>,동성애자가되는예가두드러져,그러한‘인구의증가가현저한’나라들이기때문입니다.

-‘현명한아름다움을갖은성실한여인들만나지못했던,그래서기대를저버린,’유사게이들’.

-‘바른힘을용감히성실히사용하는남성들만나지못했던,그래서역시기대를접은,’유사레즈비언들’

그러한사람들의수가증가하고있는선진사회입니다.

이들보다는조금뒤늦게후진우리사회는,<전철을피할수는,혹은경감시킬수는없을까요?>

*

인류사를되돌아볼때,

끊임없이계속되는혹독하고격렬한환경에나아가

생명을걸고싸워서재물을획득해야하는투사의역할을짊어졌던남성들중에는

마치그리휘스가,자신의여성몸속에이루고자했었던근육과힘을키우는중에

역시유감스럽게도,<병적인,물질적인힘의횡포>를보인사람들이제법많았었습니다.

(물론,그렇지않은남성들도적지않아,오늘날의’건전한발전의지축’이되고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그현상이

안타깝게도,–마치,그리휘스조이너의예처럼여성들에게서도드러나고있습니다여성의남성화?

이전,

두개의성을취하게된생명의진화를적은적도있습니다.(‘100년생명…–보다큰자긍심으로’)

자연은그저아름다울뿐만아니라,

그속에는오랜시간에걸치며다듬어온놀라운지혜가담겨있지요.

우리가여성으로‘,혹은남성으로태어난것은,

자연이며,각자가손에넣은큰복입니다.

여성이여성다운것,남성이남성다운것에,

지난약1세기전,시몬느보봐르가적었던것처럼–,<서로우열을가를필요는없다>고봅니다.

 오늘날은세상도많이발전되어,남성들도여성들도,더서로를이해하며배워갈기회도늘어…

얼마전,아주흥미로운그래프들을발견했습니다.

이는또달리,다음과같이도정리됩니다

.

기술혁신도,나라의발전도,역사의진행도…,

‘모든생명력,활동력을가진개체’는,‘S곡선을드러냅니다.

물론,’한개인의삶예외는아니지요.

(그래서,그리휘스와같은사람들,또가깝게는이조시대의그흉폭했던왕,세조조차도,

죽음의직전에는,자신의지난삶의어리석음을참회하는눈물을흘리는성숙을반드시얻었으리라고믿는바입니다.)

다만,XY축의그래프의

종횡의각폭을<얼만큼확장시킬수있는가>는’개인의몫’입니다.

즉,지혜를키우는건강한인간의경우는,위의그래프의’Maturity(성숙)의단계’가훨씬높고길것이틀림없습니다.

이전처럼아이들을낳고키우고성장시키면,곧노후와죽음이눈앞에닥쳤던시대와는다르게,

아이들의성장을도운후에도<50년의시간을갖게된>현대여성들은

-‘아이를갖지않는선택을했던시몬느와는달리,

혹은,’육아를포기했던대처수상과달리,

가정에서먼저,아이도키우고,자신도키우며,

그후에는,사회를위해자신의역할도이행할수있는삶이열려있습니다.

*

"…4번째기준분야로주목된남녀의‘<정치적참화(參畵)>속의평등에대해서는

다음포우스팅에서,보다더자세히상위국의허상을정리하고자한다…"

다짐또다시다음으로미룹니다.

이에관한보다자세한서술적기위해서는,<시대를사셨던여성분들을지목,지탄해야하는>…

제게는결코마음편한일이아닙니다.

다만,과거의진실바로알기위해,

그래서,미래의전망보다바르게예측하기위해,

반드시밟아야할과정’이라고는생각하고있습니다

지금적을수있는것은,

<유전정보는물론’영양분도품은’쪽의성(性)인여성>은,–보다큰자긍심을가지며–

어떤상황에서도,–그리휘스와같은병–,’병이들어서는안된다’는사실입니다.

(사진은Google에서)

행복의 길, 성공의 길 – ‘그 보스턴’의 대학을 중퇴한 이의 ‘감춘 손’

뒤늦게출발하면,

앞서이미나섰던다른사람들의’뒷등’을볼수가있습니다.

거리가있어그들의소리는불명확하여도,그’말없는뒷등’이큰지침(指針)이됩니다,-길(道).

뒤늦은걸음일망정,그들의뒤를좇아앞으로발길을재촉하면,

하나둘‘사잇길’로부터도또다른’뒷등들’이합류하는것들도보이고…

그런사잇길들이수없이어울려더해지며,또그’길’은조금씩조금씩더굵어져…

…그러면,<더욱뚜렷해진길>위를제법성큼성큼내딛게되지요.

*

한생명이태어나,’몸’이크고…,

그래서,생명체의’영겁(永劫)적회귀(回歸)’의지가그몸안에심어놓은’종(種)의번식욕구’가형태를드러내고…

호적도적힐필요도없이,가족’도’부족’도구분없이모두하나였던시대에…,

함께사는모두가비슷하게힘들고,비슷하게배곯았던시대에…

그저조금이라도더<생명의연장(延長)>을모색하며걸어야했던’유일한’한길이었어도

한생명이자신의수명에달할때까지,’내딛은걸음은그리멀지않았음’이분명합니다.

‘두손을사용한다’는의미의<호모하빌리스(HomoHailis)>가,원시’석기(石器)’와’언어’를구사하고,

또,생명연장에불가결한’식(食)’의발전을도모해’불’을사용하자,당연<호모에렉투스(HomoErectus)>로불리워..

그럼에도,현재확인된그네들의최고(最古)의’신석기’는

아프리카북부에디오피아지역에서발굴된기원전약270만년전의도구로,

약500만년전사반나를탈출한원인류(猿人類)가,<‘약250만년동안’걸어이동했던거리>를가늠케했습니다.

-아직채한대륙도벗어나지않아…

*

다만,이들중,유럽대륙까지더전진한’네안델탈인’,’크로마뇽인’에관해서는

이전의포우스팅누가멸하고,누가사는가?-사멸한인류,존속하는인류에서적었습니다.

이렇게서로의존멸을가르는’다른인류와의충돌’이시작되면서,

더욱날카로운석기,더강력한도구를요구해,

기원전3,000년경에는’청동기’를,

기원전1,500년경에는’철기’를고안하여만들어사용하는

조금은더지적인인류는<호모사피엔스(HomoSapiens)’>로다시이름이바뀌어불립니다.

이런긴장과투쟁이거듭되며,

승자의부족장은보다큰권력과부를더하기시작했고,

패자들은노예로지배당하는<‘2단구조’의세계>가시작.-인류앞에,처음으로선명히갈라진’두갈래의길’…

한편,이’서로생명을앗고고통을교환하는이시대의사람들의혼란’은

지적인류를고뇌시켜,그얽힌사회에서인간들의’언어’는더욱발달되어…

거의같은시기,지구의곳곳에서,‘2원론’을주창하는

붓다(기원전624-544),공자(기원전551-479),그리고파르메니데스(기원전510-450)등…

많은철인(哲人)들이등장….하는것은,우연일까요,아님,필연…-‘역사시대’의시작.

‘낯설은것’들에,혹은,자신과’다른것’들에

살짝머리를갸우뚱거리며호기심을갖기에는아직은여전히빈약한힘이어서,먼저’공포가앞서는삶의길’이뻗어..

그래도,선의를가진이들은,그런이질(異質)과맞부닥쳤을때

자신의손이’상대를공격할무기(武器)를지니지않았음’을명확히보여주기위해,

-오른손을얼굴위,바로눈옆에가져다보인것이,’경례(敬禮,salute)’,

-그리고,서로의’맨손’을쥐어더듬어확인하는’악수(握手,handshaking)’를….

(<사랑의인사>)

*

그런데,오늘날,

일본의천연덕스런아이들은이런동요를노래부릅니다.

おとぎ王子/王女でも동화속의왕자님/공주님

はとてもべられない옛날에는절대로못먹었던

アイスクリム アイスクリ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王子/王女でもないけれど나는왕자님/공주님도아니지만

アイスクリをめしあがる….아이스크림을드신답니다’….                     

(<アイスクリームの歌、아이스크림노래>우리말옮김성학)

또,이제는관광지가된유럽각지의고성(古城)에전시된

과거의그왜소한’왕,왕녀의침대’들의크기를보며연민도느끼며…

거대한권력도,거대한부가아니어도,

맛있는음식을어느정도는손에넣을수있는’한정적인평화’를

인류가손에넣은것은,불과60,70년전.

<인류가’눈에보이는이질성,존재차이’를극복하며모두같은인간임을인정하는데,1만년이걸렸다>고적힙니다.

그리고이제부터는<눈에보이지않는이질성,문화차이’의벽을허물때>라고공언되고있는오늘날…

-즉,현인류는조금더현명해져–<호모사피엔스>를넘어–,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HomoSapiensSapiens)>로불리웁니다.

물론,이에는자연과학이발달시킨많은기술이큰역할을했지요.-그중에서도두드러진역할이,’IT’.

그래서,현인류중’그누구보다도뚜렷히인류역사에적힐’한인물이

이번주한국을방문중,한’이질적인인사’로한국사람들을제법경악시킨듯합니다.

‘보스턴에서무차별테러’가있었고,

그보스턴의한대학에서배움을쌓았던한중년남자의’남다른모습’…

*

21세기,인류앞의길은,

–조금다른양상으로–여전히’2갈래’인듯,제눈에는보입니다.

이전에는,<생명을연장하며,그저행복을구했던삶>이인류의유일한삶의길이었던반면,

오늘날에는,물질이범람하는오늘날세계에서,마치바다낚시라도하듯

<‘얼마나많은물질을낚았는가’를현시하는삶>을선택하는사람들’도’삽니다.

-행복의길.

-성공의길.

문제는,전자의경우는,<행복을유지하기위해’이웃을살피는’>반면,

이후자는,외려,<‘득있는장소’에자리하기위해서라면’이웃을밟고올라서는것’도서슴치않아>…

(-얼마전우리나라의청문회에서도드러났듯,

이들후자의대부분에게는,’가장가까운이웃,심지어는제자식들의삶마저도…’안중에도없이..

그래서,안타까우나,이성공의길을걸으려는사람들의가족에게는’이민아씨와유사한예’도결코적지않아…)

*

그런데,이남자-전형적으로,’전자에속하여’세계에수많은기부를하고있는이남자는,

그탁월한선구적업적으로해서,또<비지네스적성공>도손에넣은자.

그런명석함이,동방예의지국의예의를모를바없어…

다만,그에게’예의’보다더중요한것은,<사람답게사는길>.

그의명확한분별력은,

 한손으로는,물론’사랑의인사’를…,

그리고,다른한손으로는,주머니속에감추며,외려상대를자극,유혹합니다.

-이감춘손이’주머니속에쥐고있는것’을<끌어내보시라>고!…-지혜들을.

…그런데,’안통한듯’합니다…

-안타까운불소통.

*

한국은,다른서양선진세계보다조금뒤늦게출발했습니다.

‘뒤늦은출발’은,이득(advantages)도제법많지요…

–앞서가는사람/나라의<‘구부러져엉거주춤한등’을보고는>,그런뒤는피하기도하고…

–앞서가는사람/나라의<‘곧고당당한등’을주시하며,그뒤를좇아>발길을재촉하기도하고…

‘자궁’을 가졌기에 ‘히스테리’…? – <제인 에어>

…’기묘한낮은웃음소리,밤늦은시각의비명소리,그리고이어지는방화사건…’등등이마음을무겁게하는중에도,

오만한사람이드러내는괴팍성뒤에감추어진깊은우수(憂愁))와온화한숙고(熟考)’를읽을수있었던제인(Jane)은

그런이와사랑에빠지며,그로부터의결혼제의를기뻐했습니다…

다만,결혼식전날,동물같은모습으로자신의방에들어와웨딩베일을찟는’한여인’의정체를알게되었을때,

제인은단호히그의곁을떠납니다…

-인생의각시기를밟으며성장하는개인을–마치,역사를적는역사가처럼–섬세히적어내려가

<인간의’내재된의식(意識)’을좇는최초의역사가(historian)>라고도비유,평가되는

영국의여류작가샬럿브론테(CharlotteBronte,1816-55)….

그녀의설<제인에어(JaneEyre,1847)>의주요맥락입니다.

*

19세기를대표하는작품으로꼽히는이소설을읽으며,많은비평가,문학자들은,

이때<제인이연인’로체스터(Rochester)씨’를떠나는이유>를

그녀의강한도덕성,즉부인이있는남자의정부(情婦)가되기를거부하는’사회적,윤리적분별’이었다고적고있으나,

같은여자로,글쓴이샬럿을’보다본성적으로’가까이접근하는

저의의견은조금다릅니다…

샬럿은,’개인삶을적는역사가’로불리울만큼,정확히인간을투영할수있는통찰력을가졌었음에

또한,당신이살았던시공간의’인간집단,사회상,그리고그속의제도’등도예리하게직시하고있었습니다.

자기이름이아닌,남자이름’벨(CurrerBell)’을빌려서야만출판이가능했던<제인에어>의에피소드에서도읽을수있듯,19세기중반의유럽사회가’여성들에게쏟았던편견과제약’에도커다란의문을품었던작가였습니다.

불과100여년전의일입니다만,

웃었다울었다,혹은격정과흥분으로날카로운비명을지르다가도,곧아기처럼무기력해져우울에빠지기도하는’

자신의감정을조절하지못하던사람들의병상<히스테리(Histerie)>는,

그증세가특히’여성들에게서많이드러났었다’는이유로하여

남성은가지지않으나’유독여성만이갖는’몸내기관,’자궁(子宮)’에문제가있다고추궁되었습니다.

그래서,그병명은그리이스말로’자궁’을의미하는’히스테리아histeria’에서유래합니다.

-그리고,격정된감정을표출하던여인들은,내과나산과에보내져하부를검진받았다고합니다…

오늘날은,물론여성뿐만아니라남성역시드러내는질환임을,

또,’외부환경,외적자극’이야말로이기폭이격렬한불쾌감과행동을유발시키는’제1차적요인’이라고보면서도

다만,이를통제하는뇌의기능이원만하지않다는이유로‘정신과’에서대응합니다.

그리고,그런편견에젖었던이이름은더이상사용되지않고

‘해리성장해(解離性障害),전환성(轉換性)장애,신체표현장해’라고부릅니다.

*

한편,

여성만이가진자궁의이름으로’히스테리’로불리었을만큼,실제로많은여성들이드러냈었던이병상에대해

샬럿과같은깊은통찰을가진작가는,누구보다도먼저,그실체를,그본질을,파악했을터입니다.

-당시의<여성을둘러싼외부환경이,그외적자극이,너무나험악하다>고…

그래서,그녀는자신의소설속여주인공제인에게,

진상이아닌이여인이결국’로체스터(Rochester)씨’가감금하여숨겨두었던부인이라는사실을알게되는순간,

가장먼저,<외부환경>,즉남편,로체스터씨에의해’상처받은가엾은여성’일지도…

또,–사랑이일시적으로자신을눈멀게했으나–,그의실체는더없이잔혹하고횡포스러울지도…

라며…의심,고뇌하게합니다.

로체스터씨의설명에의하면,

그의부친이궁빈해진재력을메우기위해아들에게강요했던결혼,또,그후,아내의정신질환을알게된것이라고…

그렇다면,이부인의’결혼전’의,혹은’소녀적의’환경이극악…,’정신적,신체적폭력’이가해졌었는지도…

이유가그어디에있든,웨딩베일을찢으며괴물처럼울부짖어자신들의결혼에반항하는한여인의모습을보며

제인은필경,같은여성에게향하는’커다란연민과동정’을느꼈었음이틀림없습니다.

-그래서저는,’제인이로체스터씨의곁을떠난이유’를

사회적도덕감보다도,

외려<‘상처입어약하고불쌍했던같은여성’에대한공감과이해>에있었다고봅니다.

(배경음악은<AllTheThingsWeShared>…)

※추기:오늘,한분이주신’좋은댓글’을읽게되었습니다.

이때의제인에대해조금더부연해보았습니다.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

한편,오늘날의의학은,참으로경이스러울정도로발달하며

인간의삶에놀라운영향을주고있습니다만,

이전,정신의미혹인’뇌질환’을,어처구니없이도‘체내기관’의이상으로주목했었던’히스테리’의예를소개드리며,

그정반대의예,-

즉,’신체적인질환’의원인을외려’뇌의부조화’로보고정신과에서치유했었던과거의병상도떠올립니다.

이미기원전의구석기시대때부터그병흔이발견된다는’매독(梅毒)’은

15세기콜롬부스가아메리카대륙를발견할때동행했던사람들이,현지의원주민여성과관계하며감염,

그후,유럽본국에돌아온이래,본격적으로구대륙에서도만연되게됩니다.

피부의손상정도로그잠복기간이3년이상긴만큼,당사자는큰대책없이방치하다가,

최종적으로뇌와척수에서보이는이상으로’정신질환적증세’를드러내며사망하는예로써

높은치사율의매독환자이건만,마침내는’정신과’에수용,감금되었을뿐이었습니다.

오늘날은,그병인이’스피로헤타(spirocheta)’로불리우는세균임이밝혀져

초기에항생제페니실린을투약하면,그리어렵지않게치료됩니다.

그저눈에보이는말기의’현상’으로하여

수많은환자들이’정신과’에보내지는어리석은대처는20세기초까지약500년이상계속되어…,

당시에는,큰고통속에수년안에죽음을맞게하는불치의병으로,누구나가공포에빠졌던병이었습니다.

마치,지금의에이즈(Aids)나암처럼…

다만,몇세대뒤에살고있는우리들은이두개의예를통해,

–늘’제법긴시간’이요구되는일입니다만–,

<인류가가졌었던’문제들은반드시해결을향해진전’하고있음>을알수있습니다.

현란하게다양한양상으로인간의감각을자극하며다가오는많은’현상’들입니다만,

그’표면’만이아닌,<근저,깊은저변에자리한’본질’>을파악하는일이참으로중요함을배우게합니다.

-‘조금더오랜시간,조금이라도더깊이’접근함으로써

<문제가’더이상문제이지않게하는일’들>을인류는오랜동안’수없이’경험해왔습니다…

(하물며,’인문과학의인지와자연과학의기술’의발달로,

인간이’100년’전후의생을맞게된오늘날을사는우리들은큰복을받고있습니다.

-인간삶의진실을캐기위해,또진실대로살기위해,–서둘지않아도–충분한시간을할애할수있게해줍니다…)

*

다시,작가샬럿에게되돌아갑니다.

그토록현숙하여,’인간을,사회를’세밀히통찰할수있었던샬럿이

자신소설속의여주인공,제인에게펼치게한삶의형태는다음과같습니다.

…결국,부인의생명은황폐할대로황폐해있어,거칠은삶의표출로…,성(城)에불을지릅니다.

스스로도그화염에갇히게되어,로체스터씨는부인을구출하기위해그불길속으로뛰어들고…,

그렇게뛰어들어온그의모습을본부인은창밖으로몸을던져생명을버립니다…

뒤늦게다시성을찾은제인을맞이한이는,그때의사고로손과눈에심한화상을입은로체스터씨뿐이었습니다.

다만,그렇게비참하게된상황이야말로,제인에게,비로소다른한불행했던여인에게갖었던연민,죄책감을벗게해,

제인은,장애를갖고있으나용감했던로체스터씨에게자신의사랑을고백하고남편으로맞습니다.

그리고,사랑이가득해행복한생활속의로체스터씨의건강은빠르게회복되며,사랑이새생명을낳을무렵에는,

로체스터씨는장애를이겨아들을볼수있게됩니다….

-<삶의성숙은,진정한용기를갖게하여

되돌아올댓가,보상,보람등과관계없이,그어떤’확연치않은상황’에조차도,시간을,생을몰입하게한다>

저는생각하고있습니다.

또,<–여자든,남자든–이런’당당하고성실한삶’을사는한,

닥쳐오는고난이나불안을,크게투정하거나주저하지않고,’자기생을헤쳐나가며사는’행복을갖게되는것.>

그래서,샬럿이제인을통해드러내준‘진정힘있는여인’의모습,

한여인의’성장소설의결말’이위와같이맺어지는것에

저는크게공감합니다.

*

지금도저는,

그’성에갖혀야했었던그부인’이정말’미친여자’였을까?…하고의구합니다.

어쩌면,그저<너무나큰좌절과분노로해서>자기삶을포기했었기에보였던추함과난폭함이아니었을까..?하고…

샬럿이,

<구시대의여인상>과<도래하는신시대의여인상>을대조시키기위해

그전부인을등장시킨것은아닐까…하는의견도가져봅니다…

분명한것은,<신시대의여인>은

그어떤시대조건,사회조건일지라도,그본질을파악해가며,

서두름없이,시간을주입하는인간삶을살것입니다.-제인처럼.

앞서사신분들의수고와땀으로이룩된한국의경제발전,’부’를자랑하지만,

한편,눈을돌리면,여전히’어려운사람들,아픈사람들이외면되고버려져’‘세계제1의자살국’인나라에서는

이러한여인들이해야할일이제법많습니다…

현명했던샬럿이제시하는’신여성’의모델,제인처럼,

‘험한벽에부딪힌자,힘들고어려운자,아픈자…’에게도더욱가까이서는결단을내리기때문입니다.

(한편,

…’보다큰,보다강한자옆’에자리하려는여인들…?-그허약성을연민.)

***

후기:

실제로,샬럿브론테는,

사회속에서의’불평등’을가장절실히아파했던’최초의여성운동가’로불리우기도합니다.

그래서일까,그녀는자신이쓴이소설<제인에어>를,

역시빼어난’인간과사회의관찰자’로,당시영국상류사회의허영을풍자하는소설을다수적었었던

새커리(W.Thackeray,1811-63)에게헌정하고있습니다.)

(브론테자매,그리고찰스디킨즈와함께,

19세기대표적영국작가로꼽힘에도,왠지한국에서는그지명도가낮은새커리씨입니다만…

-미들네임이"Makepeace"였던사람.)

(사진은Google에서)

사람 – 사랑 – 삶

몸은둘이어도마음은하나(Twobodieswithonesoul.)’-Aristotle(BC384-322)

과거오랜동안,사람들은

2,400년전의현인,아리스토텔레스가정의하는이런사랑에빠지고자노력해왔었다

그러나,그간의수많은사람들의진지한추구와땀이있어,

발달된과학기술,놀라운교통과통신도구로사람사이이어지며

<보다넓은세상>이보여지고,<보다많은다양한삶의주체자>를만나는발전된오늘세계를살고있는사람들은,

사랑하는사람들은,’혼자가아닌둘의시선으로세상을바라다보게된다.

Loversseetheworldfromthepointofviewoftworatherthanone.

-AlainBadiou,(1937-)

-<사랑은,’한사람이아닌,두사람의눈’이함께세상을보는것.>

프랑스철학자로,<같은시대,’같은하늘밑’에숨쉬고있는>바듀의’사랑의정의’에

더큰신뢰와공감을갖게되리라….

*

사람들은,–누구도거의예외없이–젊은시절<첫사랑>을갖는다.

-이제껏’혼자’였던사람곁에아주가까이’다른한사람’의존재가자리하는경험.

다만,한국전통적의식은이에부정적강박관념을두어,

사람들이이를낯설어하며움추려소극적인모습을취하는것은유감이다.

이’첫사랑’이야말로,곧<삶의주체로서어른이되는제일보(一步)>.

-‘이런사랑’을느낄수있도록,그간,어린몸도어린마음도<조금씩크기를더해성장해왔었던것>이어서…

이래…,<삶의시간은언제나’중재(仲裁)’속>에있게된다.

-<자신>과,그리고또<자신이수용한다른한편의세계,즉연인,자식,가족,사회’>과의사이에서

끊임없이계속되는<소통과,타협과,화해…>

–바듀의정의에충실하면–,

<이’특정한객체’와’함께하려는성실한노력’>이곧’사랑’이어서,

-‘삶의성숙’과함께,<천천히,조금씩더욱흔쾌히,조금씩더욱현명히’중재의자리’>에서는것.

이런사랑에는,’희생’이라든가,’방해’라든가하는상대적언어도필요없이

<서로’인정’하고,현명히’수용’,함께성장하는인간의’성실’>이있게된다.-

특히나,어른이되어어머니의자리에있게되면서<결코’자신혼자만의시선’으로세상을살지않는여인들>은,

이미그’삶자체’가사랑이어서…,언제나’awomaninlove'(사랑에빠진여자).

-주체와객체가서로보다더알고자하고,

밀고당기고,양보하고,또힘을얻어앞으로나아갈수있도록하는시간들…

*

한젖먹이가,혼자바로서고,뛰어속도를낼수있게되며…

작은골인지점에서기다리고있던’가는테이프’를끊는삶은,-‘하냥,부모님의사랑만으로지탱되었던’숨.

(물론누구나,어른이되어서야,앞서사신육친의’이사랑’을깨닫고머리를숙여감사하는것…)

다만,첫사랑을통해<‘자신외의세계’에대한’외경스러움,동요…’>를배움은,

그후,그가발걸음을내딛는곳,’그어디에나’마냥따라다니며,한개인(individual)로서의’어른되는길’을걷게한다.

거리에서,일속에서,가족들과함께하는지붕밑에서,책속에서…-‘옆에서는대상’이늘고,세계가넓어지며…

이런어른들의삶속에서’인간인나자신’이숨쉰다.

-그누구도대신해줄수없는<자신의’호흡’>.

-자립….새로운시작….’세계수용’의자기결정과삶의수정.그리고반복되는’지속’에의노력……

이런과정을갖게하는것이곧’사랑’.

<타인의존재와그시선에성실히맞추는노력으로>,자신의삶도기꺼이변형,성숙시켜가는것.

*

이전,’사랑’에관해서는,

앞선포우스팅’100년생명을사는세계속에서…‘의후반에서도적은바있다.

삶을지내면서,조금씩더다양히’함께화해하는존재들’…이

서로의삶에영향을끼치고,어제보다는조금더많이배우게하여’자기수정(自己修正)’을거치며성숙하게된다…

<사람-사랑-삶…>-같은어원으로열거되는’놀랍도록지혜롭고아름다운우리말’.

-‘사람’은,<다른생명체를’사랑’하는중에,’삶’의의미를배우며,삶을경영,살아가는것>.

이라는,앞서사신분들의지혜.

*

그저’찰나’의전율이아닌,

지속적으로유지되어사람의삶가까이에늘자리하는밝고포근한볕과같은…사랑.

볕이어둠으로기우는때도,

그러나,반드시아침을펼칠밤임을알기에,그침착한무게마저도외려감사일수있다,

-‘휴식을권하는밤의여운’으로읽으며…

그래서"한시도,외부로부터주어지는’두근거림,동요’를외면함없이,

<‘나’라는분별>로수용하여키으며살아가는것".

즉,이러한<끊임없는’융합’>이곧,바듀가정의한’사랑’.

그런’흔들림후’에는,또다시늘새로운’죽순같은생명력’이쏫는삶의수많은경험들…

*

‘진실’이조금씩보다더명료히밝혀지는시대를살게된오늘날의사람들은

이전보다’더큰확신과용기’로,

<‘자신외의세계’와의균형잡힌’사랑’>에더큰활보를내딛고있다.-사랑의reinvention.

(우리말옮김,성학)

(<JegSerDegSteLambySusanneLundeng)

낮은 캐롤… 자유로이 숨쉬어야 할 ‘삶과 표현’의 존엄. (인용 ‘젊은 힘과 멋’)

<OLittleTownofBethlehem>

"강은결코역류하지않습니다.Ariverneverflowsback.
우리의역사도강처럼흘러야합니다….Ourhistoryshouldflowlikeariver."

(전문은밑에옮깁니다.영문옮김성학)

*

피부가희면흴수록,눈동자의빛이그아름다운비취색에가까우면가까울수록,

이는,그사람의몸속에<‘멜라닌색소가적다>는의미

그래서,–최근에보충된과학적발견과충고에는거슬리는일이지만–,그런백인들이많은서양에서는

햇살이밝은날이면,조금이라도더갈색으로그을리고자,서둘러일광욕을즐긴다.

썬글래스도,노출이과도한그네들의복식문화도,

특히,가을이깊어지면날이극단히짧아지는북구에서의,여름날의해수욕이나추위속에서의온천욕‘…,

그리고우리네의식으로는눈살을찌프리는사람이많은듯하나게르만족의나체문화조차도,

<‘멜라닌욕구의연장선위>에도있어

생명이처한자연환경에맞추어

그네들의선조가발달시킨각나라의문화전통에는,나름대로의근거에준한사고(思考)’가스며있다.

거리마다카페테라스(caféterrace)가있어,레스토랑앞에내놓인작은테이블에나와앉아

간단한음식물로몇시간이고소요하며,노골적으로<People-watching(사람관찰)>을즐기는서양인들의생활도,

물론,’인간이주목되기시작한근대적개념과의융합이기도하나–,결국은또다른형태의멜라닌욕구‘…

다만,어렸을때부터,부모나주위의어른들로부터

자주"UsingYourImagination."라는말로성장을격려받는서양인들의사고에는,’좋은연습장임이틀림없다.

-<‘아름다운것은바라다보아주어야…>한다는심적,정신적예의?!…

*

신에의해적절히구워져태어난황색인종의나는,

현대과학의충고도받아들여–,일부러과도히태양볕에나가앉을필요는없으나,

한가히소요할수있는시간에펼치는책들을통해,’사람을배운다.

젊었을때흥취하기도했었던소설이나시…,그리고조금은더어른이되어더욱기꺼이펼치게된서적등

,또우리글로블러깅을시작한이래,읽게된인터넷기사나블러그포우스팅에서도…–,

적혀진글을읽으면,글쓴이가보인다‘.

글의주제나내용보다도,<글을풀어가는글태‘>를통해

무의식적,일시적이나마홀연,<글쓴이의심성과그주변을내머리속에그려보는일>,

언제나독자의편에서있는내가자주빠지는의외의기쁨‘.

나이가들면서,나의이시력,

실제나안의시력과는반비례로–,그정확도가제법조금씩높아지고있는듯…-감사한<삶의작은보람>이다.

더욱이매체(Media)’가발달된오늘날은,

같은글을읽은다른이들의시선마저도,’감상문이나댓글을통해서도읽을수있어,많은도움을받는다.

나와다르게행간을읽는사람들의’다양한눈’

대체로,사람삶은유유상종이어서,

처음으로눈에하는글,기사라도,그글에남겨진댓글마저도읽는행운도겹쳐,

대강이긴하지만,글쓴이가

어떤인물인지,

어떤사람들의취향에맞는글들을지금껏적어왔을터이고,또이제부터도적을것인지,

그래서,또그런글들은어떤취향의독자들에게읽히게될것인지등등

까지도엿보게된다‘…

내게는,’2차원의평면에적힌글에서

불쑥불쑥다른형태의생명체로움트며모습을드러내는‘3D의입체적인공간이펼쳐지는<경관을주목하는일>,

작지않은재미이다.

우리네가<독서(讀書)’>라고일컫는세계,사람에의접근,

어쩌면,서양인들의<‘People-watching’의도락>과그다지크게다르지않은듯하다

*

다만,현대인으로태어나,

<사람위에사람없고,사람밑에사람없다>라는발전된인류의식,민주주의교육을받을수있었던,

그리고또,이나이동안에제법다양한나라들,여러모습의사람들의삶을보아온나는,

–‘유유상종이라는인간관계의원칙에여전히속하며제자리에있으나

그러나결코,눈으로확인되는각양각색의삶의경관들에불완전한서열은매기지않는다.

나의관찰은,’새로운유형의발견의기쁨으로속내웃음을짓는것이대부분으로,

,<바라다보아져야할것들>에대해,’대화는하나,’비판,배척은하지않으며,

하물며,의견이다르다고,’고발은상상도할수없다.

사람은,모두제나름대로의삶을살며<응분(應分)의희노애락>을경험하게되어있다

생명들의삶과표현은자유로워야한다.

*

그런데,번망했던크리스마스도끝나오랜만에인터넷을찾은오늘,한망측한기사를읽었다.

행여,’그들이기독교인이아니더라도,’크리스마스를맞는사람들을위해자숙(自肅)’갖추어야할터이건만

이미한국인의반수가기독교인이어서,,다른종교를믿는이들도,

인류의역사속에서더없이현명했던한사람으로사셨던예수의탄생을축하하고기뻐하던어제,

그유명한(notorious)’선거관리위원회라는곳에서,

‘<자기사고의표현>을한사람들–‘문인(文人)들이라부른다검찰에고발했다고한다.

같은의미로유명하기도한한국의검찰앞에자리할

생명들,사람들을떠올리면,내눈이휘둥그레지고,애마저탄다.

56명의소설가,81명의시인

외국에살고있는터라,유감스럽게도이전,그들의작품을한번도펼친적도없이생면부지이나,

삶의표현자들이,’부당한경우에처한사실을외면할수는없다.-어떻게이런일이…?!

*

미개한시대,로마에서는,자신들에게의신의은혜를구하는제식중에,

그신을기쁘게하기위해,실제로살아있는어린아이를제단에바쳤었다고한다.

필경,그영문을알터가없는아이라할지라도,그런낯설고엄숙한식단에끌려가며본능적인공포를느꼈었으리라.

그래서,아이는날카로운목소리를높여울어댔고’….’

그러면,이울음소리가제단밖으로새지않도록,<북채를든수많은어른들이큰북들을더크게내리쳤었다>고

하루늦게뉴스를읽으며,나는,이전읽었던<로마사>의한페이지를떠올렸다.

어제우리들이들은수많은흥겨운크리스마스캐롤들,어쩌면,같은역할을?…

나는,캐롤의볼륨을낮추며,문인들의신음소리,탄식에귀기울인다.

삶의현명한모색을위해,서로다른의견을나눌수는있으나,

생명활동에족쇄를채우는것,’야만적미련이고선진의수치이다.

<‘김왕조의찬양만이허락된>북한의문인처럼,북한의예술가처럼,

한국에사는사람들에게도,<자유로운자기사고의표현이제한될것>인지…?…총총

***

<추기>

(연말의해야할일들이리도더딥니다

고발뉴스를알게되어…,뒤늦게나마,<‘우리의젊은문인들이적었었다‘는글>을찾아보았습니다.

-…역시나..,아주잘쓴글이었습니다.그네들의숨결이참으로가깝게느껴집니다.

젊은힘과멋이전해오는글그들의성함과함께,여기에옮깁니다.-2012.12.28)


강은결코역류하지않습니다.
우리의역사도강처럼흘러야합니다.

모든국민은자신의수준에맞는정부를가진다고합니다.
우리는가장많은땀을흘린국민이요.가장많은시련과위기를견뎌낸국민입니다.
그리고그모두를이겨낸지구위의유일한국민입니다.

기적같은경제발전의주체는,독재자가아니라,우리,국민이었습니다.
민주화의주체도어떤특정세력이아닌바로우리,국민이었습니다.

여기134(7)명의젊은시인과소설가들이잠시붓을놓고분연히모였습니다.
저희가알고있는,또말할수있는한가지사실은그것입니다.-우리는위대한국민이라는사실.

그러므로우리에겐

스스로의수준에맞는정부를가질권리가있다는사실입니다.

우리는강입니다.
피눈물과땀으로,한줄기로흘러온강입니다.
누구도더는우리를가로막지못합니다.

그리고그누구도

우리를과거로되돌려놓을수없습니다.

강은결코역류하지않습니다.
굽이치고보듬고서로를굳게끌어안은채다만돌아보며앞으로나아갈뿐입니다.

우리의역사는
강처럼흘러갈것입니다.흘러,가야만합니다.

그것이우리의위대한권리이기때문입니다.

 Ariverneverflowsback.

Ourhistoryshouldflowlikeariver.

Itissaidpeoplegetagovernmentsuitablefortheirownlevel.

Wethepeopleshedthemostsweat.

Wethepeopleborethetrialsandcrises.

Andwethepeoplearetheveryonesontheearthwhowonvictoriesinallthesematters.

Ourmiracle-likeeconomicdevelopmentcamenotfromadictator,butfromthepeople,fromallofus.

Nordoesdemocratizationcomefromanyspecificinfluence.Rather,itwasbornofus,wethepeople.

Here,137youngpoetsandnovelistsgatherinindignation,puttingasidetheirpensforamoment.

Weknowandspeakofonesurefact:Wethepeoplearegreat.

Thus,tousisgiven

therightofapropergovernmentsuitableforourlevel.

Wearetheriver,ariverofbloodysweatandtearsthatflowsinaperpetualstreamofearnestness.

Nobodycaninterrupttheforwardflowofthatriver,

Andnorcananyofusbeforcedtoreturntothepast.

Ariverneverflowsback.

Tryingtohugtogethertightlyandtieeachotherfirmly,itjustflowsforward.

Ourhistory

willflowlikethatriver.Anditisuptoustomakeitsure.

Foritisourinalienablerighttokeepflowingeverforward.

(영문옮김성학)

강윤화,구경미,구병모,권여선,김경은,김나정,김도연,김서령,김선재,김숨,김애란,김연수,김유진,김이설,김종광,김태용,노희준,박민규,박성원,박현욱,배지영,백가흠,손홍규,송경아,심윤경,안보윤,안성호,염승숙,옥노욱,원종국,윤고은,이기호,이동욱,이만교,이연희,이은선,이재웅,임수현,전성태,전아리,정용준,정한아,조해진,조헌용,천명관,천재강,최용탁,최은미,최진영,태기수,하성란,하재영,한지혜,해이수,홍명진,황정은이상소설가56

강성은,고영,고영서,고찬규,길상호,김경주,김경후,김근,김민정,김민철,김사이,김산,김선우,김성규,김소연,김안,김영산,김은경,김일영,김주대,김중일,김지유,김태형,김학중,김현,나희덕,문동만,박경희,박성우,박소란,박순호,박시우,박시하,박연준,박준,박찬세,박형준,박후기,백상웅,서대경,서효인,손병걸,손택수,송진권,신동옥,신용목,신철규,안주철,유종인,유현아,윤석정,이기성,이명희,이민호,이설야,이성미,이영주,이용한,이우성,이은규,이재훈,이종수,이지호,이진희,이현호,이혜미,임경섭,임희구,장석남,장시우,장이지,정영효,정우성,주하림,채상우,천수호,최금진,최명진,함기석,함순례,휘민이상시인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