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목록: 생명

메일주소는 ‘…free…@….’


제법오래전,여성인아주귀한경험을수가있었다.

<임신사실을안이후있었던일은,그저몸의영양과안정..관리정도였으나,
그간뱃속에서는,–구체적인의도구체적인조력없었음에도–,

태아스스로인간인자신의모습만들고있었다..>


경험은,<인간에대한자연과학적관심‘>갖게했다.

그리고,–지난20여년간두아이의엄마일을하는중에배운것이,

<인간은인간으로이미가지고태어나,"자발적"으로이를성장시키고있다>

사실.(<자기생명조직활동,Selbstorganisationsprozess>라고했다.)

그후,아이들의성장관찰이나그들의주위를둘러보며,

<‘출생후에도,’똑같은작용인간생명에일어나고있음>주목하게되었다.

<인간은,기본적인영양과안정,물리적,정신적사랑의환경"주어지면",

누구도예외없이동물과는다른인간다운삶을살게된다.>

는’인문과학적확신품게해주었다.

그럼에도행여,어떤사람이인간답지못하다면,

그에게는<‘영양과안정이부족하다>,<지난삶의환경이열악했다‘>는의미

현모양처?양처현모?…–>현처양모(賢妻良母)

*

10여년전,많이읽혀졌었던책<누가내치즈를치웠나?(WhoMovedMyCheese?,1998)>.

다만,내게–‘치즈찾는법’보다도–,

그이야기에귀기울였었던’수명의동창들의대화’가더인상에남았던때가있었다.

아직도두아이들이초등학생이었던무렵…,

‘나도아이들이다크면조금은더넓은사회로나가,그리고동창들도만나야지~’…

-모두발랄했었던친구들.

그때의내게는,이책의주인공이–‘허(Haw)’가아니라–,로라며,프랭크,마이클…

그리고이들과같은좋은대화에의’푸근한기대’를품었었던가…

얼마전그중의한친구와만났다.

흔쾌히인터뷰에응해준것을보면,수화기를통해전해듣는내이름이그리낯설지않았었기때문?..

-어쩌면,이미다른친구로부터인터뷰를잘청하는내이야기를들었을지도…

어쨌든,1x층엘리베이터앞에서기다리던그를

나는–짐짓정색을하며–오른쪽한손을내밀어악수를건넸다…비지니스모드.

그리고,전반약30분은그모드의인터뷰를,그후약1시간반은–내숭을풀고–다시인사나누기부터…

새삼자리에서일어나,함께큰웃음으로가벼운포옹…-역시친구는좋다…

(이친구의형이모처의명동지점에서근무해,한때젊었던우리패들은자주명동을찾았었다..)

그러나,친구의얼굴로바꾼후의우리들의대화는

–내가오랜동안고대했었던<누가치즈를..?>에서와같은–그런솔직한것은못되었다.

-50대중반…,

이미’한국사회의기득권에자리하는친구들’과의오랜만의대화는-유감이나–대개원만치않다.

…그네들은한국사회의아저씨가다되어있었고,나는또너무오래동안한국아줌마와동떨어져있어…..?

그러자…허(Haw)는,자기스스로와그간의잘못을인정하고웃을줄알게되었던순간,자신에게변화가

시작되었다는사실을깨달았다.즉<가장빠르게변화하는길은,자기자신의어리석음을비웃는일>이다.

그러면그간일은다떨치고신속히다음걸음으로발을내딛게되는것.

Thenherealizedthathehadstartedtochangeassoonashehadlearnedtolaugh

athimselfandatwhathehadbeendoingwrong.Herealizedthefastestwaytochange

istolaughatyourownfollythenyoucanletgoandquicklymoveon.

-<누가내치즈를치웠나?>중에서,스펜서존슨(SpencerJohnson,1940-)

“…어차피절대선(絶對善)’은없잖아?‘절대악(絶對惡)’도…”

우리사회에대한나의질문에,친구가목소리를낮추며이런말을들려주었을때,

나는탁자위에펼쳐두었던그의명함을다시내려다보았다.오른쪽하단에적힌그의e-mail주소는<….free….@…….>.

입으로는그렇게말해도…그래,자네도진실을잘알고있군….혹은,그저’지식’?

그말…,히틀러도그런사고로부터시작했었지…

-‘그런잘못된신념이어떤재앙을가져왔었는지’,오늘날우리는이미역사를통해잘알고있잖아…

절대선은,‘자발(自發,free)’.자네도ID에적고있듯….

생명은<’인간답게,자기답게살려는자발적의지>를가지고태어나더군…나는아이들에게서지켜보았네.

한강의기적‘이‘라인강의기적‘보다20년뒤늦은이유

그리고,이’자발적인생명활동’을못하도록’부당히누르는것’들,’거짓된정보’의선동들…,곧절대악.

그래서’낙원’은,–모두착한사람만사는,곧갈등이전혀없는그런곳이아니라–

-당연히’서로부딪히게되는’제각기의자유들을’공정히재량할법()이실행’되어

<절대선은그크기만큼복받고,절대악은그만큼의벌을받는다>는신뢰가선곳.

이런곳에서는누구나’인간다운삶’이가능한것을~…

-인간이’이미인간으로태어난’이상,이제할일은’인간환경’에의도전이네.

‘사회속’에도사는우리에게–‘자기환경’뿐만아니라–‘사회환경’에의주목은필연.-‘좋고싫고의문제’가아니잖아..

우리사회도,(서양의몇몇선진국들은조금씩해내어왔거든…난적지않이보았어.우리도할수있는것들…)

이’낙원’에가까이가기위해,‘장년인우리’가해야할일들..자네들이할일은많네…-인생은살아볼만하지~?!

(음악은Y-tube,사진은Google에서

우리말옮김성학)

벚나무 – ‘공간’과 ‘생명’

<2014.2.24.워싱턴대학(UniversityofWashington,Seattle,Washington,USA>

 대학본관앞잔디위에나란히선’거목(巨木)들’.

함께건물을나서며워싱턴대학의교수가’Cherrytrees’라고했다…-벚…나무?이렇게큰…?

자신의귀가의심스러워되물었지만,대답은바뀌지않았다.

‘일본산(産)’이라며…또이대학에심어지게된그옛이야기들을덧붙이면서

외려,’일본에서온사람’이이를금방알아보지못함이더흥미롭다는표정을되돌려보인다…

-"일본에들어가시기전에,만개한벚꽃을볼수있을터입니다..",그리고,또퍼지는그의입가웃음.

나는,그날의일정을마친후,일부러다시이곳을찾아셔터를눌렀다.

참으로..당당!-사람의키보다높은’나무그루터기’는,어른두사람이함께손을맞잡고서야품을수있었다.

진정,내가매년보아오는’그벚나무들’??…,스스로에게묻게된다.

-올봄,대학에서지냈던나날들중에,절로’시선이쏠리던곳’…

<‘3주일후’인2014.3.16.같은장소..>

시애틀공항(Sea-TacAirport)을이용해미국을떠나기전날,

또다시일부러걸음을옮겨,새삼스레대학을찾았다.-그는분명,’이즈음이면’꽃들을볼수있다고했었어서…

마침일요일,대학생들보다’시민들’이더붐비는교정에

정말로,늘어선벚나무들마다가득히꽃들이활짝…,7부정도의만개였다.

<워싱턴대학의벚꽃(Google에서)>

-…역시,…<꽃잎이며꽃매무새>는

‘제기억속의그벚꽃들’…조금도다를바없이.

…한편,

–아쉽게도–,내기억속의,벚나무들의<그루터기,그밑동>은적지않이다르다.

<제게익숙한’한국’의벚나무들…(Google에서)>

<그리고,’일본벚나무들…(Google에서)>

같은벗나무이어도,’너무긴밀히촘촘히심어졌기’때문일터…

우리네벚나무들,일본의벚나무들은,<‘본디제생명의크기만큼’잘크고있을까?>…

태평양너머의대학캠퍼스에서

그리도<‘굵고탄탄한다리와긴팔’을뻗은거목(巨木)으로성장하는형제들의모습>을알고있을지…?

*

‘소메이요시노(染井吉野)’라고불리우는이벚나무들은,

1868년에막을내리는일본에도(江戸)막부의말기,그리고뒤를잇는메이지유신(明治維新)초기에

당시일본정원사들이2종류의벚꽃을인공적으로접목,<어린수령(樹齡)때부터일찌기꽃을피우게한>것으로,

–그장점으로해서크게인기를끌어–,그후거의일본전역에심어졌다…

-그래서,오늘날일본에서보게되는’벚꽃,사꾸라’들의대부분은,이’소메이요시노’라고한다.

그리고,1937년,시애틀은

일본에서<3살짜리’소메이요시노’묘목(苗木)>을구입하여,싱턴공립공원(WashingtonPark)에심었다.

물론어린나이로도꽃을피우는이벚나무들은,그해봄부터이미공원을장식해시애틀시민들을불러모았다…

그런20여년을사랑받아왔으나,1960년초,공원에부교(浮橋)를세우는계획이부상,

벚나무들이자리하던부근’도그공사예정지에포함되게되었다고…

그때,워싱턴대학의증축에관계하던한건축가가,–이벚나무들을보호하고자–,당시의대학장에게상담,

결국은1964년12월,<’30그루’의벚나무>가공원에서대학경내로옮겨심어진다.

그리고놀랍게도,벚나무들은–서둘러대학에감사라도전하듯–,

대학에서의첫봄이찾아든’그3월부터’벌써,공원에서와다름없는,화사한벚꽃들을만개시켰다고~…!

–1937년,3살때도미했었던–그벚나무들이,이제는<’80살이된나무들’의위풍당당한모습>으로성장,

2014년봄날,내가보게되었던것.

*

미국북서부인시애틀에핀벚꽃들도,

–우리네것들처럼–,역시’꽃길’을만들어사람들을반긴다.-학생들을,또시민들을…

<위의첫사진속’왼쪽벚나무’부터의행렬,2014.3.16.>

<워싱턴대학….(Google에서)>

<워싱턴대학...(Google에서)>

*

생명이본디가진그’역량’은,

–조금더넓은<공간>이허락되면–,더욱’분명하고강직한자기모습’을드러낸다….

부모와자식,벗들,이웃들이라도,’때’와’서로의존엄’을아는적절한<‘물리적’거리>와

100년앞까지도내다보는<‘시간적’거리>로,

-‘종횡’으로크기를더하는

<공간>에서,생명은절로큰다…

윤곽과 내실

이번설에도,변함없이<하코네대학릴레이마라톤>은시작되었다.

차가운기온에,코스에면한동경만의파도를1.5m이상으로높이는강한바람마저불었던겨울아침,

그바람을가르며해변도로를달리는젊은대학생들의분발과완주에는언제나감탄이다.

한편,늘함께TV앞에앉아이를주시하던이전의어렸던딸은,

그추위속에서도’어깨까지드러낸선수들의유니폼’을늘안타까와했었다.-‘얼마나추울까…’를연발하며…

다만,마라톤중의격한운동으로체온이상승하면,’우리몸의자율신경’이이를냉각시키기위해’땀’을내고…

땀에젖어무거워진유니폼에찬바람마저불면,이번에는몸은급격히체온을소모하며’기화열(氣化熱)’을만들고…

이렇듯,각개인이처하는환경의조건에맞추어,

본인의의지와관계없이–,쉼없이작동하고있는인간몸의<자율적’생체방어(生體防禦)반응’>으로해서,

‘약20Km거리를1시간전후의시간동안,자전거에버금가는놀라운속도’로달리는선수들에게는

외려두꺼운선수복쪽이,자칫동사(凍死)를유발하는’저체온증(低體溫症)’상태로몰고갈위험이있다고설명하는

어른들의말을딸이완전히받아들인것은,그녀의키가엄마정도에다다랐을무렵이되어서였었다.

*

깊은’겨울산속’에서조난한희생자들은,

–의외이나–,가끔’옷을거의벗어버린모습’으로발견되곤한다.

-인간의내장등각신체기관은,’약40도전후’의열속에서가장원활히기능한다.

그래서,인간은차가운바깥공기에접하면,<몸의자율신경>이’이적절한체온’을유지하기위해,

피부모공(毛孔)을강하게닫아’닭살’을돋게하여,몸속으로부터의열의’방출’을최소한으로하고

부들부들몸을떨어운동을시켜,몸속에서열이빨리’발생’하도록함은잘알려져있는사실이다.

다만,혹독한추위속을장시간헤매는중에,위와같은’자율적체온조절’의한계를넘으면,

체온이급격히저하되면서,뇌의극단적오작동으로환각상태에빠져

조난자는외려더위마저느끼며,그추위속의배회중에,입고있던옷들을’하나씩벗어던지게되기때문’이라는것.

실은,나자신,’유사경험’을한적이있어…

여고1학년때의겨울은,서울이유난히춥다고많은어른들이말씀을나누셨었다.

그래서,겨울용교복위에두꺼운오바코트까지걸치면서도,

스커트밑의두다리는–‘검은구두에어울린다’는이유만으로–여전히’짧고흰양말’만을신었었던이른아침이었다.

따뜻했던집을나서서버스정류장까지의빠른활보는,극심한추위중에도,조금은태연한자세를유지시켜주었으나,

정류장앞에서오지않는버스를기다리며’마냥서있던동안’의내다리는,차가운기온으로살이에인듯아려왔었다.

어린아이들처럼발을동동거리기도무색해,살짝눈을감기도,입술을깨물기도하며참고있자…

그차갑던다리가점점감각을잃어가며,그톡톡쏘는듯했던알알한아픔이조금씩느껴지지않더니,

마침내는,두다리에서뜨거운열이느꼈졌다…그리고는곧,더이상춥지않아…

-약’10분전후의시간’중에내몸에서일어났던일을

당시의어렸던나는제법오랜동안’불가사의(不可思議)’한일로기억하게되었었다.

‘극단의악조건’에처하면,

다독여달래듯,극단의편안함으로개인의의식을이끄는<신체의반응과그작용>…

*

‘인간’에대해,그리고’삶’에대해,많은사람들이자문해왔으나

약500만년전아프리카의사반나를떠난후,다른동물들과유별한이래인류는,

제법오랜시간이지난’지금’은,이질문에어느정도선명해진답을갖게된듯하다…

-사람은,–자기의지없이–,삶을얻어

어느순간,–자신의의지와무관하게–,삶을잃는존재.

–이<‘자신의의지없이’>–‘인간의몸자체가생명활동에대처하는반응’을두고,

영국의생물학자이자동물행동학을전문으로하는더어킨즈교수(RichardDawkins,1941-)는,

<‘이기적(利己的)유전자’TheSelfishGene>라는이름을붙였었다.

(이용어가,자주이기적인에고라는식으로잘못해석,이해됨은유감입니다.

정말의의미는,다음과같습니다.)

즉,<의식/의지를가진’나’>에앞서,그것과는분리된<‘유전자로남아’영생하는’본디의자아’>가있어,

이<‘양자’가놀랍게도’공생(共生)’하는존재>로생명활동을하는것이곧인간이라고,교수는직시하며,

–현대에이르러서는’인간이명석해져’이미다음을벗어난상태이나–,적어도그의연구의이전까지는,

인간의생명활동에서늘’주도권을잡아온것은’후자,유전자’로,

<주도권을잡고있다는이유로현재의삶에결코사려깊지못했던’유전자의태도’>를’이기적’이라고적었던것.

인도의옛현자들이이전,

-이후자,즉유전자를,<수없이많은신체를바꾸어가며’영겁의윤회’를경험하는본디의존재>로,

-그리고전자,즉현재생명활동을하는한개인을,그저<한때(一期)를머무는’집(Sarai)’>라고보았던것

과같은맥락이다.

-<옛인문학현자들의관념이,현대자연과학자들의합리적실증을통해,그’진실성이입증되고있어>…,

즉,이것이오늘날의’학문발전의양상’이기도하다.

(오늘의글속에서윤곽만드러내고있는화두에대해,

이후조금씩내실을채워가는글들을올해는포우스팅하고자합니다.

저의정리이여서,<‘불완전한존재불충분한글‘>이적힐것은분명합니다만,

읽어주시는분들의의견도배워가며보충의기회를갖을수있다면,저의큰기쁨이겠습니다.

이를주시하는것은,<인류가’지혜를진전시켜온경로’를주목하는것>이기도합니다.

지금도,연구자들은자신이파악한부분을드러내(발표),쉼없이다른분들과의견을나누며,

또그들로부터의비판,수정을기반으로,함께육성(育成)하는일에전념을다하고있습니다…)

*

한편,지난날까지의그공생관계가

–언제나’후자,유전자’에좌우되며,결국은그유전자만이’영생(永生)’이라는득을얻던–

한쪽에만치우쳤던<편리(片利)공생>의양상이었던것이었으나,

오늘날에이르러서는,–더욱박차를가하며발달하고있는’인류의인식과과학’을통해–,

양자모두에게이득이있는<‘상리(相利)공생’관계>로진전되고있는중임은분명하다.

(절대로,한쪽이반드시’피해자’로자리하는,’편해(片害)공생’,혹은‘기생(寄生)’관계가되지않도록,

<‘인식과과학의과욕’의자기점검과절제(節制)를통한균형잡기>야말로,’현인류’인우리의몫…)

실제로는,더어킨즈이후의적지않은연구결과는,–더어킨즈씨가이전’이기적’이라는평가했던것과다르게–,

<본디의자아인’유전자’의시스템>역시,실제로대단히충분한’<상리공존>적태도’를취하고있었음이

연구를통해서드러내고있다.

(1976년에발표된더어킨즈씨의놀라운관찰은,

21세기의오늘날에는,그저’참고자료’로남아있을뿐이다.

다만,아주유용한참고자료…)

이는,

오늘날도’의식과의지를가진인간,숨쉬는당사자’가가장큰공포를느끼는<‘죽음’의형태>에서읽게된다.

-"인류가500만년이상살아오면서정착시킨’본디의자아,유전자’는,

한세대(generation)을30년으로추정할때,’약2만세대’의시간–,즉,’2만회(回)이상의죽음’을거듭하는중,

한인간이<가장’편안한죽음’에달할수있도록’생리적구조(mechanism)’>를이미구축해놓고있다"는것.

마치,그작은<‘자율신경의’생체방어(生體防禦)반응’>처럼,

그리고,…그연장선위,그종착점의순간도탄탄히준비해두었다는것.

(<아픔의절정에서인간본연>에서,부분적으로적은적이있습니다.)

….단,적어도,<지나친’의료치료나화학물질에중독되지않았다면..>말이다.

우리는이사실을,

우리들보다이미한세기앞서<보다많은진실을주목하고있는서양지성들의삶과글들>에서읽게된다.

혹은,아주가깝게는,

작년일본에서화제가된<잘죽고자한다면의료를멀리해라(大往生したけりゃ医療とかかわるな),2012>라는책에서

한70대후반의의사가–유명인이아니기에,잃을것도없다는각오로–적은<의료현장과인체의진실>에서도읽힌다.

-죽음에대해,공포스런’거대괴물’을상상하며머리속에그리는일은

이미전설속의이야기이다…

*

명백한것은,

‘일단인류에게품어지는그어떤질문들도,반드시,언젠가는<그답이구해진다>는사실’이다.

-<얼마나많은지혜를가진자들이,’답’을구해서는,서로’격려하며의견을교환하고화합해왔는지>를

제법오랜동안엿보아온나의확신이다.

학자들은결코’단순히경쟁하는것만이상책임이아님’을,이미’적지않은사람들’이아주잘알고있다…

또,다음세대에게’청출어람’의기대로지식을전하는일에도성실하다…

(다만,자신의이성(理性)’이인식한진실이라도,

여전히<‘감성(感性)’이를따르지못하는실존에자리하는사람들>

끝없이방황하는모습을보이기도하나…)

이렇게결론을적는이글에대해,어쩌면,어떤분은말씀하실지모르겠다…

-Humanbeingstendtobetooconfidentintheirownabilities.

‘인류는자신들이소유한능력을지나치게과대평가하는경향이있다.’고…

그런분들께드리고싶은글,

-Trustinstrangersisthepricewepayforaricherlife.

‘신뢰는–행여,낯설은것에라도–,보다윤택한삶을얻기위해서치루어야할댓가이다’…

신뢰(trust)는,

‘무근거위의무조건적’믿음(belief)이나,’예의바른’신념(faith)과는구별된다.

-그저’상상만의공포;로,너무쉽게좌절하는생명에게

‘그비합리(非合理)’를,’그비효율(非效率)’을벗어버릴수있게하는대단히유용한가치이다…

이를또,

니이체는다음과같이적었다.<"최고의바른悟性,’상상의공포를떨치는것">…

(사진은Google에서)

시계 Clocks..

(‘인생84의벽시계에시침과분침이교차한다-‘인생시계(LifeClock)’.

오스트리아의잡지<Wiener>20085월호에게재된버트란드플라네스씨의디자인.

*

3월서울을찾았을때,한권의책이대단한인기를모으고있었다.김난도교수의<아프니까청춘이다>.

들린서점에서책을펼쳐보았다.프롤로그…:빠른텃치,부드럽고자상한말씨읽기쉬운글이었다.-역시!

우연히도,그곳에적힌첫마디가내게아주익숙한귀절.

-다행히책에눈을떨구고있어,주위의눈에띠지않게,살포시웃음지을수있었다.

"Youth-Fartoogoodtowasteonchildren.(BernardShaw,1856-1950)"

청춘너무나좋은것이어서,낭비하게할수는없지..’아이들에게말야(‘쇼의언어를드러내기위해,’직역합니다.)

95세로천수하시는버나드쇼의눈에는,

20대의젊은이들이아이들로보였으리라.그의영어는늘유우머에넘치는것.때론아주신랄하게

한편,우리세대의김교수의번역은,"젊음은젊은이에게주기에는너무아깝다."

침착..-역시사회학도의글.(문학도는보다더설레이게옮기련만-‘청춘’,이는가슴의약동‘,’삶의약동이어서.)

..서점의책선반앞에선채로,책은몇장이고금방넘겨졌다.

그리고또다시,눈에들어온것이,그의인생시계에관한글

"한국인의평균수명을80세라고볼때,

대학을졸업하는그대,24세의청춘인그대는…,

한사람의인생을24시간으로비유하면–,그대의시침은,이제겨우아침712에자리하고있을뿐."

-대강이런식으로적으셨던가

당신께서직접계산기를두둘기며연산한시각이라고…

내눈이동그레졌다.-발상‘!…이역시,내게대단히익숙했던것.

그래서,이번에는,–터져나올듯한웃음을누르기위해–,더욱깊숙히얼굴을떨구어야했다.

<세상에는,당신과닮은사람이꼭2명더있다>!

일본친구가들려준말이떠올랐다…-그네들의속담인듯.

김난도교수와,프랑스의젊은디자이너버트란드플라네스(BertrandPlanes)씨는그런관계인지도..

어쩌면이렇게’똑같은시선’을…?!

플라네스씨의벽시계인생시계‘(위의사진)는디자인계의특허보호가그러나,’로드러냄’은다른것..일터.

어찌되었든…,찾고있던다른책들도많아발길을서두르며,김교수의책은선반에되돌려꽂아넣었다.

다만,홀연,

-‘나와똑닮은사람은어디에있을까?’

그렇게쏫구치는의문만은,살짝가슴속바구니담아넣으며

*

오늘여기에,또다른종류의시계하나를소개해드리고싶다.

-<우주시계(AtimelinefortheUniverse)>

,12시간의벽시계에비유하기에는너무나광활한우주

그래서,이를‘365일의달력에견주한우주칼렌더(TheCosmicCalendar)’로정리한것.

미국의천문학자이며우주생물학자,그리고작가였던카알싸아건(CarlSagan,1934-1996)’씨가

1977,저서<에덴의용들:인간지능의진화에대한관조(TheDragonsofEden:SpeculationsontheEvolution

ofHumanIntelligence)>에적었었다.

지금으로부터약35년전,그는

‘우주의탄생,빅뱅(BigBang)’‘150억년전’의일로추산,

그후,오늘에이르기까지의

우주속에서의사건들,생명체들의출현을‘112개월365일달력속에나열,기입했다.

-이달력에의하면,과연’인류의출현은몇월몇일?

(점점발달하는과학은,이’우주존재들에관한이해’도계속경신중’이어서

최근의인식은,우주빅뱅을137억년으로보는것이일반적.

그가만약지금껏살아있다면,–안타깝게도,너무빠른귀천…–,

틀림없이이우주칼렌더속의날짜도새롭게해주었을터이건만…)

,’10억년의세월’이대강한달이라는눈금으로매겨지며

<우주칼렌더:1~11>

우주의탄생,빅뱅11

은하게성운의기원51

태양계의시동99

지구의형성914

지구생명체의탄생925

지구에서발견된가장오랜바위의형성102

가장오래된박테리아의화석형성109

미생물에서성별의발달111

가장오랜된광합성식물의화석1112

진핵생물(핵을가지는단일세포)의번성1115

주목되는것은,지구상의대부분의<생물의진화>

<우주칼렌더>의마지막달,<12월에집중되어있다는사실>이다..

<우주칼렌더:12>

벌레의출현126

무척추동물의출현17

삼엽충의번성18

어류,척추동물의출현19

식물의번성20

동물의번성21

양성동물과날개를가진곤충의출현22

나무와파충류의성장23

공룡의출현24

포유동물의성장26

조류의발생27

공룡의소멸28

영장동물의대두29

뇌의전두엽이발달한영장동물의출현30

,이제칼렌더의’마지막날’,한장만남겼을뿐

-즉,김난도교수나플라네스씨의인생시계처럼.

그런데인간은?

<우주칼렌더:1231>

유인원과인류의선조,라마피테크스의태동오후13:30

최초의인간22:30

석기의광범위의사용23:00

북경원인의이용23:46

가장최근의빙하시대의시동23:56

오스트렐리아대륙의이동23:58

유럽광범위한범위에서동굴벽화23:59

농업의발달23:59:20

신석기시대의문명,도시의발생23:59:35

이집트왕조,천문학의발달.23:59:50

문자의발명23:59:51

철의연금술,카르타고시의건설23:59:54

통일인도,중국청나라,붓다의탄생23:59:55

유크리드기하학,아르키메데스물리학,

로마제국,예수탄생23:59:56

인도산술‘010진법‘,로마제국멸망,

무스림계의세계정복23:59:57

마야문명,송나라,비잔틴제국,

몽고침입,십자군전쟁23:59:58

유럽의르네상스,유럽의세계항해탐험

실증적과학법의출현23:59:59

과학기술의광범위적발달,세계문화의출현

인류의자살수단획득,지구밖지성에의탐사지금,다음해의설날….

싸아건씨,정말,수고많~이하셨습니다!

그가주목한항목들이흥미롭다

…,인간은,

<우주칼렌더의시계로읽으면>,’불과<1시간30분>을존재하고있을뿐’이라니

그리고,’문자의발명이래의우리인간의삶,-겨우’10초간!’…

,싸아건씨의노력은,이우주시계에그치지않고,동안의<생명체의진화그림>도남겼다...

(그의또다른저서<코스모스(Cosmos),1980>에서…)

그리고,

지금,여기,우리가…!!

(사진은Google에서)

한 삶

오늘,

–어째서그런화제로흘렀는지?..잘기억이나지는않으나…

(젊은어머니들쪽을격려하고자입을열었음은분명.)–

나는,엉겹결,

내’한삶’의스케쥴을피로하지않을수없는흐름속에서있게되었다.

그리고…

많은이들은,–20대의젊음을가장아름답다고하나–,

"나는가끔,거울을바라다보며,

‘그시기를지나온’지금의내모습이’더마음에들어요~"라고…

그런능란마저도들려주며…

(내심으로도,솔직한심정.-‘분주했던내젊은시절’과비교하면…)

"…그러니,젊은어머니들은

아이들키우는것에만너무목매지마시고…

아이들의돌봄에분별력을가지고,-모자라지도말고,지나치지도말고…

그네들’스스로성장하는힘’을갖도록,그냥가까이따뜻하게자리잡으시며…

무엇보다도,가족들모두와함께건강하게행복하게…!!"

*

어찌되었든..,

이전보다는조금은더어른스러운모습으로,세상사람들과만나는시간이더늘은지금,

내힘이조금은도움이된다는사람들이있는지금이다…

"이제부터20년이상은,

‘집과가족’에한정되지않고

‘사회’에서,’세계’의크기로삶을넘보고겠노라고..,

아직은,

‘그런사람들과섞히며…

조금버겨운일을경험하며’살겠노라고..,

-또다른’씨를뿌리는일’을시작해보겠노라고..,

"그러니,우리집에서의주말’홈파티’는,

내가70이넘으면,다시시작할께요.

당분간은휴식!"

이라고…명언했다.

-아~,그렇다.

나의이야기는,지금껏’국내여행보다해외여행이보다더잣았었다’는화제에서도비롯되어…

그래서결론은,

"…나의국내여행(일본이나한국),-그런여유로운’유유자적’은,

나이가70이넘어서의’내일’로하겠노라고…"

는포부를들려주었었다.

*

되돌아보면,

너무어려서’자신의삶’을가늠하지못했던나의’10대시절’이나,

이런저런공부로힘을붙이는데몰두하여

‘한사람몫’으로사회에드러나기에는너무짧았던’청춘시절’이나

결혼후,가족의일로’내삶의공간이한정되었던’시간이나…

지금껏한번도,

-본격적으로’자기활동’에몰두한적이없었던듯…

정말옛사람들은참으로안타까왔으리라…

아이들이다커서,

–지금의내나이에–이미당신의여생은너무짧았어서…

그러나,

감사히도,"인간생명력,120년"의오늘날.

서두를것은없네…

70이넘으면,

그때는,그전까지조금은남을위해수고한자신을

마음껏위로하며살까…

더이상,’내힘이부치는’

‘남걱정’은접고…

개인인나’속에있으며,

‘나’를즐겨볼까나?,

-감상에도젖어보고…

70,80,90…이넘은

내눈가의주름마저도

사랑해줄사람…

그때의노숙한내생명’으로

-‘참사랑’을…?!

‘한권의책’을다읽어내

진정한낭만을아는영혼들이나누는사랑을…

-그런호젓한시간을,

-어쩌면길고긴황혼으로계속될그시간들을

‘신선하게’맞기위해,

지금은조금더

청년의‘발랄한일’에열중해야…

(영상은,You-tube에서)

인간 탄생 비밀 (2) – 임신 3개월(수정후 8주)까지: 생명 진화의 총괄

(정자와난자)

고등학교생물시간때배운린네분류법‘.

1735년스웨덴의학자린네(CarlLinnaeus)

각각의생명체를그특징에따라체계적으로분류,정리하는’기준’을보인것으로

그래서인간은,

<동물‘-척삭동물‘-포유‘-영장‘-사람‘-사람‘-사람‘(HomoSapiens)>.

학자의분류목적은,본디생명체의다양성을알게하기위함이었으나,

당시,아직어려,무엇이든그본의를제대로헤아리지못했던,

어리석게도,’인간의분류에매달리며외워보려고몇번이고되뇌이었었다...

물론그후는,내기억속에서오랜동안잊혀졌던

–틀림없이,이과계의공부를계속한사람들에게는너무나당연한상식으로자리잡는사실이련만–,

내가이를다시떠올린것은,그후오랜뒤–아이들의출산’이계기였다..

*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에서

나는,인간의만0-2살까지의아기가

한사람몫의인간이되기위해,

이전의’36억년간의모든생명체의삶의경험’들,즉…

-생명의원시형태들처럼,-<수태후모체안에서일어나는세포분열‘>을비롯하여

-물고기처럼,물속에서의유영하는삶-‘배차기‘,

도롱뇽처럼,물을벗어나지상으로서식처를옮기는삶-‘네발로기기‘,

,포유들처럼,자연물을이용하거나나무를타는삶-‘붙잡고걷기

그리고최종적으로,영장류만의유별-‘두발로바로서서걷기이르기까지

"’인간유전자가기억하는생명체의진화/성숙의전과정을유념히밟고있다.."

…고,정리한바있다.

나는이를,<인간의’내적적의지’>라고명명해본다.

오늘의포우스팅에서도역시,

나안(裸眼)으로는여간해서볼기회가없는우리들의태아때의모습,

,인간의생명체탄생과정속에

어류양생류파충류포유류..’

등등,지난지구상의생명체가진화한전과정‘어린시기’에단숨에거치며

비로소인간‘이탄생하는실을나누고자

*

<난자와정자의수정후의생명발생의형태>는,

모든동물들이모두한결같이

반드시아래와같은’똑같은과정’을걸치며알의크기나형태가조금씩다르다할지라도이루어지고있는것.

땅을기는한마리지렁이이건,

해면에붙어흔들리는말미잘이건,

인간이건모두,모두!

(그림1-1:수정란의자기분열-‘난할‘)(그림1-2:수정란속의진공-‘포배의형성)(그림1-3:’배엽형성)

1-1.모든수정란은,스스로는’성장기를갖지않은’채,

이후의성장과정속에서는결코행하지않는–그런놀라우리만큼빠른속도

<자기분열>을하면서(이를난할이라고함:그림1-1)<‘세포의수를늘리는일>을한다.

1-2.그리고,분열을통해당연히점점그크기가작아지면서생성되는세포들이

수정란의외곽쪽으로이동,정렬함으로써

수정란내부에진공을형성.(이를포배라고함.그림1-2)

이후,계속되는세포분열로해서늘어난세포들이

어떤형태로정렬하는가에의해생명형태가구별되는데

1-3.세포의이동으로하여형성된빈공간함입이일어나며,

본디의<외배엽>에추가되어,

또다른<내배엽>을형성되고,

곧,이양자사이의공간에<중배엽>이만들어진다.

으~,인문학도는숨을죽이며,

자연과학이드러내는이’극소의세계’,그리고,’극치의세밀한관찰과정리’를넘보았다.

-<…이것이인간존재의첫출발이라면…,>-결코간과할수없는것,인간을이해하기위해서는...

-<…눈을크게뜨고주목해야지…외면하지말아야지…기억해야지…>라며,커다란호기심을가지고

*

-그런데,‘3층구조의배아‘?

(그림2-1)(그림2-2,외배엽의함입과신경관의형성)

2-1.<외배엽>에모이는세포가증가하면서,

…’신경판(NeuralPlate,보라색의띠)’이형성되고..

이신경판이함입하여맞닿아신경관(NeuralTube)’이되고…(그림2-2)

2-2.이신경관의앞부분이이후‘?!-그중요한!!!

그리고신경계도!!-,<중배엽>긴척추로

그리고,<내배엽>에서는소화관을형성해,

앞쪽이이되고,뒤쪽이항문’이된다.

-…인문학도도납득.

"아~,그래서,무엇보다도<()>필요한것이었구나…"

그’수’를늘리기위해,–눈깜빡할틈도아까와하며–,

그토록빠르게쉼없이수정란은자기분열을해왔었네!-<‘자기,’자신,’나누고또나누는것’>으로

*

-그리고,드디어생명체의’조직,그구조’가드러나…!

다만아직은,’머리와동체만의형태.

그래도,<‘모든동물계의그발생과정은

이렇듯경이로울만큼유사한모습!!(밑의그림;1892년독일의ErnstHaeckel교수가정리,묘사한그림)

(왼쪽부터물고기,도롱뇽,거북,,돼지,,토끼,인간의각태아들…)

받아들이기어려운사실

내가,–볼때마다눈길을돌리며피해온–벌레들의생명내생명똑같았었다니…?

(‘그간실례했었네요!용서를…’)

한편,실제로,이시기의인간태아의모습은?!

(임신4주째의태아(胎芽):

왼쪽,초음파사진빨간선안의검은부분이태낭(胎囊),그내부에밝은선으로보이는태아.

오른쪽,스웨덴의사진가LennartNilsson씨의사진.(특별히경이로운사진술에도관심이있으시다면사진법.)

이것이인간의모습?그리고내모습…?

*

이후,3주일후,

엄마의뱃속에서가장현저한성장과정을보이는임신7주째가되면,

태아는,이미손과발의모습도구별되고,

심장이나간장,위장등의내장기관도생성되고,

그리고,뇌와척추의신경모세포약80%정도가이미만들어진위에,

뇌신경이나시신경,청신경등도자리를잡게되어

이렇듯,그기능은불완전하나,가장급격히신체가발달되는시기이어서또한,

약물이나담배연기등의외부로부터의화학물질의악영향으로인한

태아의성장장애도가장우려되는시기..라고한다.

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

-…그렇겠지!이렇게작고정밀한그위에,유약한존재이니

오히려,<무사히태어나는쪽>이기적인듯!-감사.

,드디어,인간의아기의모습이조금은엿보여

내모습,그리고내어머니의…,내아이들의…,또,내이웃의모습이….!

(임신7주째의태아)

태아(胎芽)-‘배엽으로불리며

아직인간의이름을받지못하던이시기는,이제졸업.

다음주’부터,<태아(胎兒)>이.

비로소<본격적인인간의성장‘>으로적히게되는것

*

인간생명의발생의시기인이수주일동안에서도,

다른모든생명체와너무나유사하게공유하는진실이있어,

우리인간은,–부정하고자해도부정할수없이–<자연과,다른생명체와더불어사는생명체>로서존재하고있는것.

이를,

그래서나는앞선포우스팅에서,인간존재의<내재적의지>라고이해하며,그런이름을붙여보았었다.

-‘우리의<몸이기억하는진실>을,이<내재적의지>를,

어떻게우리가외면할수있을까….!

,앞서살았던학자,린네의부단한분류노력에힘입어,

비록,그모든생명체들의이름은다명확히기억하지못한다하더라도

이미,우리인간은,그다양한모든생명체들에게서

<다헤아리기도어려우리만큼의커다란친근감‘>을느끼지않을수없는것이어서...

그래서,한인문계인간은,

<생명체는,그어떤형태라하더라도–,

본디,’모두깊이이어져있어"서로에게"귀하고감사한존재!>

임을다시확인한다.

수천세대이전에수많은현자들도이미내렸었던<인문학의결론>.아~,절감!!!

인간탄생비밀(1)-첫1개월:공(空)에서단세포원형‘배아‘

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

(사진은Web에서)

‘육아 育兒’ 는 ‘육아 育我’ 4 (1) – 인간생명의 ‘신비’와의 조우

"Themostbeautifulthingwecanexperienceisthemysterious.

It’sthesourceofalltrueartandscience."

우리가경험할수있는가장아름다운것은신비이다.

이는모든진실된예술과학문의근원이어서

-AlbertEinstein/알베르트아인슈타인

(우리말옮김:성학)

생명이는신비이다.

그래서이생명의주관기관인역시도,

수많은아름다운비밀들신비를감추고있다.

*

대부분의임부는

태아를품음으로해서12Kg전후로체중이는다.

,아기를갖는다는것은,

달수가찰수록,조금씩조금씩허리에무거운부담을늘려가는것을의미해서

만삭이가까와지면쌀반반가마의무게를허리에차고하루하루를생활하는부담…-큰수고이다.

그리고분만이가까워지면,

산모의뼈가물러지고

자궁도급격히팽창하는놀라운신체의변화를경험한다.-신비!

그러나,걱정할것은없다.-이미<효자자식>이,그순간,탄생하고있어서…!

산모의이러한평소와는다른이질적신체상황은,

분만후태반이떨어진후,갓태어난아기가산모의젓꼭지를빨아자극을주면,

그자극이산모의뇌하수체에전해지며

산모의몸에서는프로랙틴(Prolactin)’옼시타신(Oxytocin)’이라는뇌속의홀몬이활달히분비

프로랙틴,엄마의유선을자극해모유를생성하게하고,

옼시타신,분만후의자궁수축을촉진시키고출혈을억제,

또유선조직중의근상피세포도수축시켜모유를밀어내몸밖으로나오도록하게한다.

또,산모는,’제몸속에서아기에게먹일모유를생성시키는과정에서

지방을많이소비함으로써,

임신전의체중으로회복되는다이어트효과를얻게된다.

또한출산후아기에게모유를먹이는엄마는,

뼈의‘재석회화(再石灰化)가더빨리진행되고

또중년기이후,폐경전후에보이는난소종양이나유방암의위험도적다는통계도

,자식은,태어나는그순간부터

젓을빠는자신의생명활동을이행하면서,

동시에‘,그간자기를보호해준엄마에게많은효도를하는셈.-모자관계의놀라운생명의신비!

(생명의반쪽은,아빠로부터얻어태어나는자식들

그래서당연히이아기는,틀림없이아빠에게도커다란효도를할준비를이미갖추고있어

다만,너무바쁜아빠들은,

이갓태어난자식이모처럼준비하고있는효도를받을여유가없는듯,’정말아까운일이다

효도자식의선물들을적극적으로향유할수있는가까운거리에

아빠들께서자리잡으실수있게되기를…)

행여모유가나오지않는엄마를위해서도,아기는경이로운준비를갖추고있다.

일본국립오까야마(岡山)병원의우찌야마이찌로우(山逸)산부인과의사는,

"실제로,아기들은,모유가충분히나올때까지,

자기자신의몸안에축적한영양을가지고참아낼수있도록,

‘3일분의도시락과물통을가지고태어난다"(-역시신비!)

,밝혔.

(요즈음대부분의산부인과병원에서는,산모가충분한모유를생성할있도록

이를돕는적절한커리큘럼’을많이준비하고있다…)

또하나의다른신비

이미앞선포우스팅태아의수고에서도적어본내용.

수태의순간의빅뱅인간유전자의설계도에준하여

스스로<자기생명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를펼치는인간의새생명은,

이미,수태후4개월경의태아때

인간의신체가필요로하는신경세포의대부분인약1천억개의모세포를형성하고있다.-신비‘!

그리고,출생후에도26개월의시간을더수고를해,

이방대한량의신경세포사이에존재하는스냅스를충분히활성시키는동시에,

한사람몫의인간이되기위해,

이전의36억년간’의모든생명체의삶의경험들

(수태후모체안에서일어나는세포분열을비롯하여)

물속에서의유영하는삶,’배차기‘,

물을벗어나지상으로서식처를옮기는삶,’네발로기기‘,

또그후의자연물을이용하거나나무를타는삶,’붙잡고걷기

그리고최종적으로,인간만의유별,’두발로바로서서걷기에이르기까지

"’유전자가기억하는생명체의진화/성숙전과정을유념히밟는다"-신비‘!!

2살경,’인간의기본생명만들기를완수.

그리고비로소,"인간의기본구조와능력‘"을갖추게된다.

그래서,’이때’가엄밀한의미로,-<‘주체적존재로서의한인간의탄생‘!>이라하겠다..

이과정이이해되는중에는

그어떤여분의’사전학습이나훈련필요없다.

수십억년간생명체가진화과정속에서취사(取捨)선택해온지혜

이미<아기의유전자<에기록되어있어,

"인간의기본생명조건최상의상태에이르도록

순차적으로유념히그길로이끌어주고있는것이다.

그래서,갓태어난아기는,

–‘새로운자기삶을바로세우기위해‘–

스스로한걸음한걸음씩반드시해야할걸음을내딛고있는것.-신비‘!!!

(그래서,한편어른들의눈에는우스꽝스럽기도한아기들의이서투른모든모습도

아기본인들에게는,커다란의미를가진진지하고필수적인중요한손발운동‘.

스스로의삶을탐구하여수행하고자하는주체심의발로이고

그래서또,삶의출발선에서안정된출발을시작할수있는것…)

이러한유전자의설계도>,

나는,인간이태어나면서가지고있는자연성(自然性)내재적의지(內在的意志)>라고부르고싶다.

(유전자는우리안에존재하면서

본디인간이이렇듯삼라만상자연과연결된정체성(identity)’임을늘상기시켜준다.

그래서우리는즐겨

머리를수그려서는,이지상의바다물에눈을두고

머리를들어서는하늘을우러러,우주를보고별을찾는것…)

*

또한,이신비로운아기의자기생명조직력본체이기도한

인간의에서도수많은생명의신비를찾을수있다….

(육아育兒‘는‘육아育我‘4(2)-인간뇌의‘신비‘에서계속)

(사진은Google에서)

*

인간과 그 삶의 신비로운 첫 발동 – 인간유전자

‘WhoAmI?’

<‘자신의의지이전에생명을얻은존재>로서,

자신의생명에경외를느끼기도하고감사해하기도하고

한편,이복받은시작과는달리,

<한정된생명력,맺음이있는이라는무상한결말,죽음>이

그누구에게도예외없이–,앞에우뚝버티고서서<우리를기다리고있다>는진리에접하며앙천하기도하고

이때,우리는그런허무에저항하기보다는,오히려,수용하기어려운조건이기에더욱–,

<보다조리있게자신의시간들을경영하고자하는’의지’>를갖게되는것.

이렇듯,–결코자기자신의힘만이아닌–,

주위의사랑덕분으로순진무구하고무작위한자신의어린삶이이어지던중에,

이<실존>에눈을뜨면,문제를푸는실마리는,언제나<나는누구인가?>일것이다.

*

그답을구해,

선인들의사고와지혜가적힌책들을펼치거나,

수십년의삶이한권의책속에축약된문학’을가까이하기도하고

그런중에,현명한작가들의안내를받아

수많은<사람>들을만나게되고,또그런이들로구성하는<사회>읽게되고,

또,이들을관대히도수용하고있는<공간,자연세계>를배우게되고

그래서,’자기자신을알고자했던’작은질문은,

곧,동류의다수,<인간이란?>이라는넓은명제에이어지고,

인간에게주어진보다’험하고실재하는삶의조건’에도눈떠,모름지기<바른세계란?>이라는대명제로이르면서,

우리는<점점더큰공간>에대해서도,더많은흥미로운질문을갖게된다

내게,영문학과교육학을전공하고인류학을넘보는긴학창시절이주어진것은큰행운이었다.

이런<인문과학적접근으로시선을넓힐수있었던것>은,

삶에임하는마음과태도에안정을갖게하였다.

-어느한쪽에치우치지않고,불온한잡음에섞이지않으며,사실을종합하고중용으로분별하는힘얻은것은,

감사할일이다.

한편,자신의몸안에서,새로운두아이의생명’이성장,낳는’경험,

내게자연과학적고찰에대해강한흥미를갖게했다.

당위와사념을넘어,<자연법칙에준한생명발견을추구한’많은과학자들의노력과실증‘>

비록아직도현재진행형인채이어도–,문외한이었던나에게깊은감동과경의를품게.

그런내게,2004,

세계의선진지능들에의해추진되었던<인간유전자분석계획(humanGenomeProject)>의결론이발표된이해는

커다란전기로기억된다.

(이인류사에남을연구결과는

당시의미국클링턴대통령과영국블레어수상에의해각각발표되었다.)

*

150억년전의우주의빅뱅("최근에‘137억년전으로경신"의지적.미확인이나귀한정보이어서병서합니다.)

46억년전의태양과지구의형성

39억년전의지구상의생명체발생

29억년전의지구상의산소를만드는세균의등장

4억년전의지구를보호하는오존층의형성

7천만년전의발달한시각을갖춘영장류의출현

5백만년전의인류의탄생

25만년전의호모사피엔스성장

…<생명기원에접하게됨>없이,

어떻게자신의삶에의접근이가능할것인가

적어도,우리들이낳은새로운생명의앞가림을도울수있단말인가

앞선포우스팅"스탠드바이미(Standbyme)"1.’0-2세의아기‘를위해에적었던

간의아기가

<출생후에도그리고또그후26개월더>모체의자궁에서와같은<‘고적한환경을필요로하는존재>라는사실도,

또,<수태후의세포분열에서비롯되어

‘원시신경세포’의형성과이른몸의각기관까지연결하는’시냅스(synapse)’>에관한지식

내가자연과학에서배운,’과학자들의놀라운연구결과’를근거로적었던서술이었다.

뿐만아니다.

뇌의형성비밀은물론,뇌에서발생하는여러가지’홀몬(Hormone)’이기능하여

이<홀몬에자극된시냅스가신경세포를타고전달되어인간의행위와감정이정해진다‘>는사실역시..

자연과학에서얻는배움이었다.

이러한과학적발견을가능하게한,

<X>,<컴퓨터의단층촬영법(CT:CpmputedTomography)>,

<핵자기공명화상법(MRI:MagneticResonanceImaging)>,

최첨단의<광계측기술(PET:PositronEmissionTomography)>에이르기까지

나는,

<나의질문-‘나는누구인가‘>에중요한실마리를갖게한인류의<자연과학적추구두터운연구맥락’>에

감사하지않을수없다.

*

모든인간생명활동이이루어지는가장근본적인전제가,

–39억년전,지구상의생명의발생이래의태고때부터의생명경험을통해–,

인간의생존(Survival)후손생식(Reproduction)’을위해

가장적절한’취사선택을거듭하며축출한기억’을정보로담고있는<인간유전자>에의해서라는사실.

,수태된생명이,모체속에서,출생후의적어도26개월간,

부단한세포분열을진행하고또인간신체의특징적인구조와조직을형성해가는과정은,

모두-<유전자속에축적된정보대로>임을나는배우게된다.

이러한놀라운유전자의본질을파악하기위해,

,영국,프랑스,독일,일본,중국의선진과학자들로구성된(IHGSC:InternationalHumanGenomeSequencingCosortium)은1993년부터2003,약10년간에걸쳐연구를거듭했다.

1953DNA의이중리본구조가발견된이래,

급속히박차가가해진<‘생명신비에대한탐구>였다.

그결과,

2004년발표된인간유전자의정체는,대단히흥미로운것이었다.

(지금도이연구는계속되고있으며,그연구결과는미국의컬럼비아대학등에서무료로열람할수있다.

보다자세한이인간유전자연구사업에관해서는,http://en.wikipedia.org/wiki/Human_Genome_Project)

결론부터적으면,이때발표된내용은

그간오랜동안이를주목하며좋은소식을고대하고있던세계사람들에게

<저윽이놀라운,또‘실망’을담은내용>이었었다.

고등동물임을자랑하는인간이어서,

당연히그어떤생물보다도월등히많은유전자수를가지고있으리라기대했었건만,

연구결과로밝혀진’인간의유전자수’는,

하등생명체인식물(그샘플인벼이삭)의약25,000개에보다도오히려적은"21,787"에불과했기때문이다.

본디,인간의유전자로부터는32억개의유전염기가분석되어,

이들중,5%만이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

그리고나머지95%아무런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구별되었다고한다.

,이때연구발표장에서,<인간의유전자수로발표된수치,21,787개>라함은,

<유전정보를가진유전자,DNA(엑슨,Exon)>수만을헤아린것.

‘그럼에도,고등동물인인간의유전자수가어떻게그리도적을수가?…’라며

이들의연구결과를받아들이고싶어하지않았던사람들의얼굴에드러낸주름도역시이해할듯도

다만,<이들의실망도잠시뿐으로,이발표의진실은,외려’인류에게보다명확한희망’>을갖게하는것이다.

이후,사람들은,나머지,<95%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해서,

간삶의<보다큰의미>를알게되었기때문!

다른식,동물의경우에서는,

이<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거의찾아볼수가없거나그영역이대단히낮었다고한다.

,’고등동물의증명’은,

-오히려,하얀백지로존재하는이<무정보의유전자,’인트런의숫자>인셈

,인간은,–정보를가지고있는유전자에의해,인간으로서의’확정된신체적구조나특징’을가지나–,

이’인트런’으로해서,그외의,<‘지적고등동물’으로서,’지성을늘려가는존재’로서의활동성,성장>이가능,

결국,인간에게<무한한삶의유연성,그리고삶의창조성허용되어있음>을의미하기때문이다.

*

인간을,컴퓨터의경우에비유하면,

-‘유전정보가적힌유전자(엑슨,Exon),컴퓨터자체의<하드웨어와기본소프트웨어의부분>이고,

-‘유전정보가적히지않은유전자(인트런,Intron),

이후<‘추가설치하게되는소프트웨어’나이를이용하여작성한자신의정보를담는메모리용량>에해당하는것.

<건실한기본하드웨어>와

이곳에<다방면의고성능소프트웨어를설치>하여이를잠재우지않고현명히사용하는것이,

컴퓨터의가치를높이는것과같이,

<‘인간이공유하는삶의기반을건강/건실한것>으로하여,

그이후는,적극적으로<각개인삶의폭을’스스로넓혀가는유연한존재’>라는

-‘인간생명체/인간삶의정의’.

이러한인간삶의본질은,자연과학이<인간유전자의정체>를밝히며실증해줌으로해서,

더욱명확하게정립되게된것이다.

과거의<–수많은현인들의–‘인문과학’의철학자가정리한지혜>와

<‘자연과학’의관계자가밝힌증명>이완전히일치함을

내게알게해준2004년의발표였었다.

*

여기서우려되는것은,

이러한인간이해위에,행여가속될성급한부모들의판단이다.

"그렇듯무한한가능성의유전자용량이주어진인간이라면,

가능한빠른시기’부터,사회의엘리트가되는지식과감성을주입시키는것이더좋지않을까…"

라는식의결론…

하지만,이는대단히’위험한결론이며판단’이다.

이에는,교육자이며인지심리학자인하워드가드너(HowardEarlGardenr)교수나

뇌과학자인사와구찌토시유끼(澤口俊之)교수등등,

수많은’학자나선인들의지혜와충고’를더소개할필요가있다.

(-이후이카테고리에서적어가고자한다.)

우선,오늘여기서적고싶은것은,

1,<인간의본성은,’자기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라는진실과,

2.0-2세사이때,’태고때부터의경험을통해인간유전자가기억한정보에맞추어’

<인간의’건실한신체적구조’와기본적인감성’을이루는것>무엇보다도’선결’이라는진실.

이’두가지점’에의강조이다.

나는자연과학도는아니다.

그러나,많은자연과학이진실을추구하는데전념하고있다면,

인문학도인나는,

<내삶의이해>,또<내가낳은아이들을통해얻은이해>,그리고<인간과사회에대한이해>를위해

이’자연과학적진실’을실제생명체에게활성화하는’실천적정리’를해왔다.

이러한’융합적고찰’은내게언제나유용했다~!

-앞으로도’귀기울이고눈으로좇는노력’을계속하고자한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