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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에게서 배우는… 노화와 치매의 원인

<인생100년>이라는말이자주올려지는오늘날입니다.

한편,1950년대처음으로‘DNA나선’이규명되면서두드러게발달하기시작한’분자생물학’에서는

<인간몸의단백질수명이120년>이라고산출했습니다.

-즉,인간으로태어난이상은,’120년의생명’이보장된것.

더구나,현대’과학/의료’의발전이<인공적으로,인간수명을’30년’정도연장>시켜,합계’150년의장수’도전망…

다만,살아가는중의’스트레스나병균,질환등’이생명력에상처를입혀

이’기본치150년’에서’뺄셈’으로역산하며…,실제로사람들은’이보다는’짧게살게됩니다…

한편,…女오래살지만…男보다5년더‘병치레’

-‘이런장수가기대되는사회라고하여,마냥기뻐할수만도없는현실’을기사는지적합니다.

질병없이건강하게있는기간은

남성이65.2,여성이66.7년으로16개월밖에차이가안났다

달리읽으면,

결국늘어나는수명의수치란,

몸의기관들의기능약화,노화인한질병을감내해야하는시간들’이라고

정말그럴까요??

*

모든생명체는

어느하나예외없이–<발생(탄생)-성장노화소멸(죽음)’의순서를밟음>이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발생과소멸’의진실>은피할수없다고하더라도–

<‘성장’과’노화’의부분>은,인간적지혜와노력이허락된<삶의몫>.

즉,<성장하는기간’을늘려,’노화의도래’를늦추며사셨던선인들>도분명많았으리라..

그래서,

 ‘Thosewhostoplearningareasgoodasdead.’

 ’배움을멈춘사람들’은죽은자와같다’.

라는경구가세대를넘어전해지고있는것…

또,한예로’이분’이…(수많은경험(前生)’과‘수많은고대(來世)’가있는현생(現生)…)

모든생명체의’삶의곡선’은<느슨한’S’자>.

-본디인간도,긴’질환의고통없이’사는생명체임을알게합니다.

(‘사고나사건에의한죽음’도예외는아닙니다.사람은,교통사고나칼등때문에생명을잃는것이아니라,

이것들에의해손상을입는몸속기관의기능열화’,즉<급격한’노화>’로죽음에이르는것이지요..)

*

‘생명소멸의전단계인<노화>’의원인에관해서는

많은과학적추론이제시되고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가장많은학자들의인정을받고있는것은,<신경생물학적학설>입니다.

,인간속의기관,장기들은

중추신경계’조절,통제로건전히기능하는것이어서

<‘중추신경계’의기능약화,노화>가,결국말초장기에영향을미치어노화,병에걸리게된다는관점.

뇌와척추로구성되는이중추신경계

인간생명활동에지대한역할을한다는이야기는

영국의의사이자신경과학자인월퍼트(DanielWolpert,1963-)씨를통해서도듣게됩니다.(밑의동영상)

-약20분의발표입니다만,이포우스팅에서는그중에서가지진실주목해봅니다.

1.뇌의기능이해하기위해근원적인질문이라며그가던진

",인간을비롯특정동물들은가지게되었을까?

(Whydoweandotheranimalshavebrains?)"

에대해,

실례의하나로언급된‘멍게(SeaSquirts)’이야기는대단히흥미롭습니다.(동영상1:47경~)

즉,지구상의생명체라하여모두’뇌’를가진것은아니어서

‘뇌’는,본디<보다안정된생존과번식을위해,생명체들이모색한’진화의산물’>로착목됩니다.

시계Clocks..

"이미신경계를갖고있는원시동물체인멍게는,성장기때에는바다중을헤엄쳐다니지요.

그러나,삶의한시기에이르면,바위에달라붙어더이상그자리를뜨지않는데,

이런정착중에필요한열량을얻기위해멍게가제일먼저하는일

자신의뇌와신경계를먹어버린다는사실입니다.

(Thehumbleseasquirt,rudimentaryanimalhasnervoussystem,swimsaroundintheoceaninitsjuvenilelife.

Andatsomepointofitslife,itimplantsonarock.Andthefirstthingitdoesinimplantingonthatrock,

whichitneverleaves,istodigestitsownbrainandnervoussystemforfood.)"

즉,뇌는<생명주체가’움직이는동안,행동하는동안’만유용하다>는것입니다.

<미래를위한’적절하고복잡한움직임(adaptableandcomplexmovement)‘>이더이상취해지지않게되었을때

뇌는<‘더이상필요되지않는존재’가되어,소멸되거나퇴화하게됨>을알게하는’결정적인증거’라고…

*

2.<사람들의행동패턴은놀라우리만큼모두똑같다>라는월퍼트씨의제시입니다.(동영상16:22경~)

"사람이대단히전형적인존재임이판명되었습니다.

사람들은모두대단히동일한방식으로움직입니다….

그래서,이움직임만보아도,사람들의뇌는순간적으로무슨일이일어났는지파악합니다.

움직임을주목하면,그사람이’무엇을하려는지,기뻐하는지,슬퍼하는지,연로한사람인지,젊은이인지..등등,

방대한양의정보를취할수있습니다.

Nowitturnsout,weareextremelystereotypical.

Weallmovethesamewayprettymuch…….

Yourbrain’scircuitrywouldunderstandinstantlywhat’sgoingon.

Youwillknowwhatthispersonisdoing,whetherhappy,sad,old,young–ahugeamountofinformation."

사람들은자주

‘자신이대단히유별나고,세상이’자기를중심으로’돌고있다’는오류를범하곤합니다.

그러나,–월퍼트씨가"오늘날은이미다판명되었습니다"라고자신있게단정하듯–,

인간은,–인간인이상–,모두<‘오십보백보’의전형성>을드러냅니다.

-<인간의뇌가이러한’전형성’을내포하는신경회로를가지고있기때문>이라는월퍼트씨의설명..

그래서,<짧은시선으로’눈앞의행동만’을주목할때면>,제각기세세한부분이서로달라보이는움직임이나모습도,

실은,<수년,긴시간후에,그축적된행동들,움직임들을종합하면>

‘곧은것은곧게,누추한것은누추하게…’,그생명활동의<사필귀정>이반드시드러나는법입니다.

-‘적극적으로감취하고인지하여도,<이를그대로행동에옮겨실천하지못하거나주저하면>…,

-‘뇌’가<‘주체적의지,진취적의지,진화하려는의지’를외면하기시작하면>…,

-‘뇌’가<‘내가뭐그리잘났다고…’,’바보가무엇이나빠’…무던,평안이면되지…>하며부정적이거나소극적이되면..

-‘뇌’가<..벌써늦었어…,’새삼스레무슨…’>하는체념…,등등

불안사회,공포사회속에서이러한<뇌와몸의유체이탈>이거듭되면,

생명주체는<‘자기뇌의유용성,그역할’을회의하며퇴화를재촉하는것>…-그’멍게’가먹어버리듯…

-안타까우나…,’치매’를재촉…

*

인간이라면모두가갖는이’전형(典型,stereotypical)’으로해서

모두제각기의경험들이라할지라도,결코’남의이야기로유별난것이지만은아닌’이유입니다.

그래서또,사람들은서로연민할수도,배움을나눌수도있습니다…

‘자연 치유력’의 정체 – 왜 몸이 호소하면, 자리에 누어 충분히 쉬어야 하는가

(<TrueLove>중에서)

이웃분의감사한댓글에,

"…저는,이번여름휴가도,’이때가아니면할수없는귀중한체험을하고어제야겨우돌아왔답니다.

감사한휴가감사,감사:-)"

라고,늦어진답글을쓰며,그이유도적어드렸더니,

"저역시겨울보다여름이더좋습니다.어디든지갈수있어서…"라는내용의답글이다시적혔다

,틀림없이<‘이때가아니면할수없는귀중한체험>이라는문귀에대한양자의이해가달랐던것.

물론,책임은전적으로내쪽에있어서

*

어렸을때,잘뛰어놀아서그러리라…-아직은,출산때를제외하고는,입원을한적이없다.

특히나,출산을계기로조금씩과학이실증하고알게한인간힘을주목하기시작하면서부터는,

통원조차도거의기억에없다

대부분의몸이무겁다는느낌이올경우,

신속히가족들에게이해를구하며,자리에누워푹쉬는방법을취해왔다.

(나의어머니는,같은여성인딸들에게도조차,당신의생리일을알리지않으셨지만,

나의경우는,오히려,자신의생리일을감추지않았다.일부러달력에표시를남기는일까지는하지않더라도

집안을돌보는일은대단히중요한일‘.

그중책의책임자도,생리적인이유로,최선을다하지못할때도있음을이해받을필요가있다고생각했다.

남편이제일잘이해했고그래서그간은조금더큰서비스와협력을하는아빠의모습을,어린아이들도잘배워갔다.)

인간의힘,

–‘인간의본질’중에서도이부분에대해서는이미오래전서부터어른들을통해들어온바있었으나–,

이를살피면살필수록,실생활에여실히발휘되고있는힘들중에도’제대로평가받지못하고’쉬이간과되지만

정말은,’공기처럼생명에중요한그힘<실상과원리>를엿보게되며경탄을하게된다.

의사들은이런인체의비밀들을이미다배우고그자리에계시는것이라는생각에미치면,존경의념이넘치나,

한편,병원을찾는횟수가거의없는우리집은,그런의사분들을부자로되도록힘이되지못할것만은분명해…

그러나,진정의사의소망은,부자가되는것은아닐터이어서,조금은마음이가볍기도…

*

몸은,주체자가발하는()’를통해,()’를너무나정확히읽어내는듯하다.

이전,자리에누워제몸을추슬러야했었던것이몇번이나될까?

아이들을키우던지난20여년동안은,제법나름대로긴장을하고있었는지도모르겠다결코잦은일은아니었다.

그러던것이,아이들의자립후몇년이지난,’작년여름휴가때‘.

그리고,이번여름휴가…?’하고되묻고싶을정도로

연이어일어나면,그의미를제법바르게헤아리게된다.

작년여름휴가때는단순히,당시유행하던감기리라생각했었다.

몸의부조를남편에게전하고이불을뒤집어쓰면,

남편은이온미네랄첨가음료를들어놓아주며조용히지켜보아주면되었다.

그런데,하루가아니라이틀,사흘..그런날이계속되면,지켜보는쪽도답답해지는법.-괜찮은가?

물론,하루푹땀을빼고푹쉬면거뜬히일어날것으로당연히가늠했던내쪽도,

날이계속되면,실은‘…?…~?…’하며머리를갸우뚱하기도.그래도이불밖을향해서는으응,괜찮아

그리고,나흘째아침,일어났었다.-‘지독한감기였네…’,그때의결론.

그런데,올여름휴가,오본이곧오건만,갑자기,또다시그런시간이나를찾아온것.

"잠시쉬어야할듯…"-짧은말을전하고침대에들어가서는긴시간거동이없으면,<자기치유력>을의식한말...

그리고,올해도역시사흘날이계속되었다.

어쩌면,단순히몸에들어온’악성바이러스(감기)와의항체들의분투’와는조금다른것??…

이번에도고열과근육통을참아내며,그러나지난번과는달리,침대위에서답을찾고있었던것은,

<‘어떤바이러스’와싸우고있는내몸일까?>라는실체의규명이아니라,

<‘왜’이런일이계속해서일어나고있는것일까?>원리였었다.

그리고이번의나의결론은,-<체내백신vaccine작동>.

*

내컴퓨터는N사의강력한백신프로그램으로24시간첵크받고있다.

컴퓨터의근본을제대로알지못하면서,우선은겉으로드러난기능면만익혀나름대로유용히활용하고있는나로서는,

때때로컴퓨터가백신중으로해서더디어지는일도많지만–<크게신뢰할수있는백신프로그램을가지는것>,

이것만이,안심하고컴퓨터를사용할수있는유일한길이기도하다.

(마치,자동차의버닛(bonnet)을열어대처할능력이없는내가,자동차의정기점검일을결코잊지않는것과같다.

하물며,편리한자동차는피해자로서만존재하는것이아니고언제든지가해자로서게도하는위험한도구이어서…)

나는,인간몸의비밀을조금씩이나마알게될때마다,

정교(精巧)하다라는단어의극치의미만난다.

-이렇게도치밀히!이렇게도<더바람이없을만큼잘!만들어진>,

이렇게도<신뢰할수있는존재를달리만날수있을까?!!>하고.

…더더구나,내자신이그런존재의주체자라니!

-‘감사’이외에는,달리더할말이없다.

*

옛부터<몸은솔직하다>라고하여,몸은자체에이상이생기면,

,열이나통증등의신호를주체자에게보내온다고…(그래서,해열제나진통제의과다복용은좋지않다고한다.)

-이것들은",주의!"라는멧세지라고…

그러나,몸의’이상신호’로,비로소제몸의이상을깨닫는것은,

늦었다’고까지는할수없으나,이미이변이생긴’이후의대처’이어서

결코바람직한것은못된다.

내가알고있는한,오늘날놀라운발전을달성하고있는의학이라할지라도,–적어도오늘의시점에서는–

일단병으로판명된이상은,’발병전의상태로완전히회복시키지는못하고있다.

악화의속도를늦추는역할은충분히이행하고있으나

그럼에도물론,역시경외일수밖에없는이몸으로부터의신호는,

마치,기원전부터있었던인류의오래된병마,천연두를,18세기에이르러영국의사인제너(E.Jenner,1749-1823)가

민간의소문,’우두에걸린젖소의우유를짜는사람은결코심한천연두에걸리지않는다‘는사실에주목해,

예방접종법을발견하도록한

우리들혈액속에이미존재하는극히작은세포,’Tcell(Tlymphocytecell)’,

그리고,외부로부터의침입한항원을발견하면이에대항하는항체를만들어내는‘Bcell’이라불리우는

혈액속의백혈구(Lymphocyte)들의활동으로,이들은그부지런함이더없이놀라운수고자들.

Tcell,Bcell들은–대뇌피질에일일히자신들이발견한이변을보고함없이–,

즉좌에서대처,’자기의일-침입자와싸워그들을제거하는일’을하도록일임받고있다.

*

그런데,1970년대에들어또다시,

우리몸속,혈액중에서<NKcell,NaturalKillerCell("선천으로(악성바이러스를)죽이는세포")로불리우는

세포들이새로이발견되었다.

이는-마치,컴퓨터백신프로그램이,악성바이러스의유무에관계없이,정기적으로컴퓨터프로그램전체를청소하듯

‘체내의이상이나이변의유무와는무관하게’,대뇌피질에서분비되는신경전달물질에주도되어

일상적으로전신의구석구석을돌며자기검진을하고있는극히작은,

위의두세포보다더소형인백혈구들을일컫는것.

물론,정상상태,평상의활동인만큼,서두를것도없이,

대뇌피질에서의판단으로행해지는’자기몸건강첵크세포운동’으로,

숨쉬는동안,쉼없이반복되어온’부지런한우리몸’이해오는.

작년여름휴가때부터,

내가심신으로가장한가롭고편안한시간을향수하고있을때,(무슨이유일까,아직겨울휴가때는드러내지않았다.)

이NK-cell이‘내존재도한번평가해주시기를!’하며자기주장을,자기수고의정당한평가를요구하고나선것…일터.

*

앞서<인간생명활동=뇌의활동>이라소개드렸으나,

‘뇌’라고하여도,결코그곳에자리한눈에드러나는‘세포의운동력’만을주목하는것은아니다.

보다중요한일면,–그래서,진정한의미로뇌가삶의중추라고불리우는이유이기도한것으로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홀몬(Hormone)>을분비되는기관’이라는점이다.

더욱이,이러한‘뇌’의또다른측면,(내가또한뇌를신체중진정한‘일류기관’으로꼽는이유이기도…),

무엇이든제손으로장악해관여하지않고는마음을놓지못하는삼류와는달리—

척추동물이상에서볼수있는정황으로,

출산시자궁이급격히커지는예와같은,

일상과는다른,그러나그곳에서만자극되는,동시에신속한대처가필요한상황에대해서는,

대뇌피질에일일이자극을전달,보고하는긴경로를거치지않고

자극을받는그자리,국소에서,혹은자율신경의형태로대처하도록뇌는신임을주고있다는점이다.-으흠~,일류!

이것이,우리몸이행하는’반사(反射)‘.

-대뇌주도의’의지적활동’이전에,

대뇌의유연한지혜와관용으로높은신뢰위에운동일체가위임된국소에서일어나는인간신체의활동..

즉,놀라운우리몸의생명력은,

평상시에는,’대뇌피질의여유로운방침’으로,

근면성으로반복하여전반적일반사항을살피는NK-cell의백신작용인’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을…

이변이일어난후에는,

긴급을요하는만큼,T-cell,B-cell의백신작용의’반사행위’로먼저신속히대처하면서,경계도를높인후,

최종적으로,또다시,온몸의협력으로이에대처하기위해대뇌피질이등장해

이에대한보다적극적인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을발동시키는절차를밟아100년을살게하고있는것.

이들<전신을돌며,백신기능을하고있는백혈구속의’제반세포(cell)’들의힘>,’자연치유력’이지게되면

‘질환,병’으로드러나는것…

감사하게도,3,4일만에침대에서벗어나정상으로되돌아온지금의나의경우는,‘전자의은혜’를입고있는상황.

후자의경우라면,절대로이토록짧은시간으로는정상으로되돌아올수없을터이어서.

…올해의오본식사에도세이프.

이웃분께서는,나의이글을읽고는,

<‘조금내용이다른땀’을담뿍흘린여름휴가>의뜻,그리고<나의진정한감사>의뜻을읽어주실지…

*

"지금껏은,일부러자리에눕지않아도,받아왔었던은헤를왜작년부터는…?…"

이라고,일부러뼈있는질문을던지는분도계실터.

그러면,나역시솔직한답을적을수밖에…:-"제법편해서…,혹은,역시그런나이이어서."

-아마,늘수고하고있는내몸은,

주체자인내가이제야’충분히자신(몸)을돌볼시간적여유를갖은사실’을,

혹은,이제부터는조금은더건강도조심해야할나이에들었음을,

누구보다도먼저,–주체자보다도먼저–,눈치채고알리고있는것일터.

본디는,<절대적신경전달물질>이라는글을적을예정이었지만,

그전에역시,’몸의부조(不調)의참의미도밟고넘는것이더좋을듯,한걸음작은징검다리를넘어본다.

(사진은Google에서)

‘100년 생명’을 사는 세계속에서 ‘인간 삶’은…(1) – 보다 큰 자긍심으로

"역사는,정복자,권력자의시선으로적힌다…"

"경제는,부자들의이익을지키기위해돌아간다…"

-<평형을잃은전형(典型)>의안타까운예로자주지적되는논점이다.

여기,<또하나의그러한전형>이있어…

적어도,인류의삶이역사에적히기시작한이래오랜동안,

<‘인간성’은‘남성’으로대변되고이해되어와…>-인류의절대반수,’여성’의시점(視点)은…?

*

<‘암컷(雌)의삶’이’수컷(雄)의삶’에의해충분한주의와헌신을얻는>

지구상자연계속의다른모든생명체의자웅관계와는달리,

유독인간만이–어쩌면,현인류’호모사피엔스’이후에국한된현상일지도모르나–

‘여성삶’에,본디의가치보다낮은평가로,적절한주목을주고있지않는듯.

앞서태아의수고’에서도적었으나,

본디오랜동안’원시생명체’는,’단세포’로

자신의유전자를그대로복사하는자기복제를통해후손을번식시켰었다.

다만,이런’일정한모습’으로는,

자연계의환경의변화나신종바이러스의출현에적응하는유연성과저항력이부족해생존이어려웠기에,

‘진화한생명체’는,조금씩다른특성을갖춘자웅(雌雄)으로나뉘어,

교섭을통해상호의염색체를섞는(blend)’선택을하게된다

즉,<양성(兩性)의존립>은,생명체의<진보적선택>의’진화’인셈.

이때,생명체의자웅의정의는,극히간단하다.

-암컷(雌,female),’자식을품어낳는性’,

수컷(雄,male),’자식을낳지않는性’.

(이와관련하여,최근한국에서화제가된<모여대에서의한소설가의낭패>에관련된

인류학적,역사적시선에관해서도언급되어야하나,이는다음에적을수있기를...)

역설하면,

인류의삶에,’여성과남성’이의미를갖는것은,

<‘자기생명의번식-자식(아이)’를전제로할때에만>이라고까지적을수도있겠다.

오늘날의‘결혼을하지않는삶’,’결혼을한다하더라도자식을낳지않으려는삶’을선택한사람들에게는

–그러한삶에대한가치판단은차치하고–,<여성과남성의구별은무의미하다.>그들은한성이다.-생명의퇴보형태.

*

1949년에적힌(한국에서는1983년첫번역본이)

그시대를살았던사람들에게는더없이예리한자극이었기에아름다웠던책<제2의성(LeDeuxièmeSexe)>에서

시몬느보봐르(SimonedeBeauvoir,1908-86)>의유명한귀절은이에서비롯된다:

"인간은,여자로태어나는것이아니라,여자로되는것‘.

(Onnenaîtpasfemmeonledevient./Oneisnotbornwomanonebecomesit)".

그녀와soulmate사르트르(Jean-PaulSartre,1905-80)는

‘계약결혼(사실혼)’을선택,<생명번식,자식을낳는일없이,’자기자신만의한인생’>을’실존한’후…귀천했다.

-시몬느는’여성되기’를거부…아니,이들의삶속에’여성을강조할이유’는전혀없어서….-또다른’동성의삶’.

(사르트르와시몬느의삶에관해서는여기서는논외로한다.

-이들과같은삶을선택하는적지않은사람들의건투와행복도간과되어서는안되니…

그들의’노력과성실’에도경의를전하며…)

다만,

‘새생명,자식을갖는삶’의선택을하는사람들에게는

남성과여성의<어른으로서의성숙한분별력(分別力)>이요구되는것은물론이다.

*

그럼에도,

굳이,’시몬느류의삶에동참하지않는다’하여도,

오늘날의많은여성들이,이대실존철학가에의해’열등하다’고문책당한<기존의여성삶>에서의’탈피’에분투…

안타까운것은,

이들의선택이<‘신여성상’의창조>가아니라,

우후죽순(雨後竹筍)의위세로,<‘남성적인삶’,’남성적사회쪽으로질주하는’선택을취하고있다>는사실이다.

-‘남성적삶을동경,마치<‘여성해방’이,’남성성에의흡수’를의미>하기라도하는듯모방…

남성들같은경쟁장에서며,그속에서<‘남성적가치평가’에준하여>자신들의삶의’성공눈금’을매기는…

-혹은,<남성들의방만한방랑벽>이곧<‘인간자유’의형태>라고오해하기도하며…

이들<삶의행/불행,그리고뒤따를’사필귀정’에관해서는

‘100%그자신의책임영역’으로,자업자득의삶의결과가따를것>이어서

타인인나의Judgment을전하고자하는의지는전혀없다…

(흔히들,대자연의유구함앞에서<‘인간삶의유한,그’무상’>을입에올리나,

적어도’한개체의인간삶’을볼때는이는이미옛말로,

이전4,50대를넘기지못하고삶의종말을맞이해야했던시대의이야기.

오늘날은,<자신의판단과결정의’사필귀정’를보기에는충분하리만큼’긴삶’>을살게되어서…)

다른또하나의측면은,

–이렇듯다수의여성의커다란격류속에서–여,

<부단한노력으로’여성’을사는어머니들>이애꿎이도<‘당신삶의자긍심’을잃고있는것은아닐까>하는우려이다.

서양의여성들중에는이미,’집밖에서일을갖지않을경우’,

‘괜한오해’까지도받는스트레스속에있어….(국제인의야누스-MeltingPot혹은SaladBowl?)

-여성을묶는<또다른형태의족쇄>가되어버린듯.

오늘날의<‘자식을갖는가정’을선택한부부사이의’유니섹스(unisex),남녀의구별없는’삶>은

‘단세포적생명체’로의<퇴화>를의미하는것이건만!..-생명체의진화에’역류’이다.

*

실제로,

부모양자가<모두가정을비우며,‘자신들의자식들을스스로키우려는의식’이희박>해지면서

오늘날의<개인의삶이병약하고,사회가굴절되고,그속에서고통받는사람들이늘고있음>은자명하다.

사랑의기적을믿습니까?

또한명의세시봉가수

가까이한국에서는,이들의’개인적성장’의예,

그리고,멀리는노르웨이의슬픔…의사회적참사등…이그예.

(어쩌면,시몬느그녀역시,위의고통받은예…

–<제2의성>에서,’여성의육체적조건(그녀의철학적용어를빌리면,’본질’…)’이라고적은묘사,

"종자에의해괴롭힘을당하고,달마다출혈하며,수동적으로생식하는그육체

육체에는고통이저절로생기고,찢기곤한다.자신의내부에위협을잉태하고있다…:

라는’당신의글귀’를통해서나,또,그녀의’소설속의여주인공’들,

그리고,불륜을거듭하는그녀의아버지로인해큰고통받았던’그녀의생모’에대한묘사를통해서도–

결코<‘어렸을때원만하지않은,굴절된성장’을해온’또다른한사람’>인것을읽게되는데…

(-아직세상이밝지못했을’지난암흑시대의산물’…)

(시몬느가적은위의‘1940년대적기술을,

60년의시간이지난현대의발달된정신의학혹은심리학으로읽으면,

심각한<트라우마(trauma),’정신에상처’가된충격적체험의흔적>이다.)

여성이생성하는난자의주기가,–‘적극’이아닌–,’수동’이고,

새생명의잉태가,–‘축복’이아닌–,’위협’이라니??

-같은성을공유했던<나의어머니나나의경험과너무나이질적인지적>임에놀란다…

시몬느의전성기는,시대적으로아직<‘자연과학적,의학적발달’의부족했던이유>도있으나,

–어릴때의트라우마의탓이려니…

–그저감상적으로<글쓰는이>로살았던그녀는

대철학가로꼽힘에도,역시’구시대의그늘속’에서태어나…,여성임에도여성으로살지않는아픈삶을취한다…

*

…여기,그러한부모사이에서태어난아이들이부른노래가있다.

그녀역시,–노래속의’나’처럼–,<걷지도못하면서뛰려고하며,비정한어른들의모습에’태연’을가장>했었을까?…

Mother,youhadme,butIneverhadyou엄마,엄마는아이를갖었지만,나는엄마를가진적이없었네.

Iwantedyou,youdidn’twantme나는엄마를원했지만,엄마는나를원하지않았지.

SoIgotIjustgottotellyou그래서,내가했었던말은

Goodbye,goodbye그저”잘가요,안녕

Father,youleftme,butIneverleftyou아빠,아빠는아이를떠났지만,나는아빠를떠난적이없었네.

Ineededyou,youdidn’tneedme나는아빠를필요로했지만,아빠는나를필요로하지않았지.

SoIjustgottotellyou그래서,내가했었던말은

Goodbye,goodbye그저“잘가요,안녕

Children,don’tdowhatIhavedone아이들아,너는’내가해왔던것’을결코하지않기를.

Icouldn’twalkandItriedtorun나는걷지도못하면서뛰려고했었어,

SoIjustgottotellyou그래서내가했었던말은

Goodbye,goodbye그저“잘가요,안녕…”이었었지.

Mama,don’tgo“엄마,가지말아요,

Daddycomehome아빠,집으로돌아와요…”라는말을해야했었건만.

*

나는,<집밖에는"7인의적">이있어

<어른들이사회에나가‘결코쉽지않은일’로큰수고를하고있음>을이해할참이다.

부모인동시에<한개인,’자유로운삶의주체’로서의실존>에도동의한다.

다만,또다른한편,

이들이낳는’아이들역시’이미<엄연히독립된개체로,

‘한생명으로성장하기위해’대단한수고와노력위에탄생함>을간과할수는없다.

이인간의아기들은또한,다른동물들의새끼들보다훨씬’미완성의모습’으로세상에태어나

그런출발위에,’100년의생명력을갖춘참다운인간’으로성장해야하는존재라는사실도…

-결코,도구가아닌,그<삶자체가’목적’>인생명체들.

이러한,각각<독립된삶들의‘조화로운균형잡기’>는물론,난해.

그래서,남/여성의분별없이전국민에의6~12년간의보통교육이보장된20세기이래오늘에이르기까지

그사회가문명화를이루면이룰수록–‘참문명’에대한깊은이해없이–

그’사회의기반단위’인<‘가정’속에서의파탄>,그’trauma’는한층깊어져왔다.

그런복잡한가정속에서성장하여어른이된사람들중에는,

-<‘가정에대한기대’,’자식에대한애착’을포기한>사람들마저…

-혹은,<‘문명속의생활습관병’에빠져홀몬장애를갖은>사람들도…(동성애?…’)

*

이난해앞에서,그답을구하기위해시선을조금넓히면,

과학의발달등에의해<인간의수명이’이전의2배이상’으로길어진사실>에착목하게된다.

앞서산사람들의<40~60년의인명속에서아둥바둥했던삶의조급함>을떨치고,

오늘을사는우리들은<보다유연하게,’꿩도잡고알도먹는’삶>을경영할수있게되었다고.

-어른이된20살이후부터는<제1단계의삶:겸허히<‘동물로서의인간의삶’-생명번식>에집중하고…

-아이들이어른이되어독립한후에는<제2단계의삶:’실존적인간의삶’-주체적인간,개인으로서의성숙>을도모…

이러한"doublelives"<‘이층구조’의인간삶의경영과체험>이가능할수있어…

이는물론,아둔한나의<삶의착상>이아니라,

이미2500년전공자의<양생법(養生法),’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삶>이나

또,(오늘날의그네들은유감스러우나),역시기원전부터’사랑’의의미를깊이사색했던그리이스인들의언어속에서

찾아볼수있는지혜.

즉,공자는,

<제1단계의삶>에서는,곧'<제가>집/가정을다스림’이고,

<제2단계의삶>은,'<평천하>–정치학이념의’평천하’가아니라–,

(유교의)윤리적세계,맹자로연장된4단(四端),인의예지(仁義禮知)’를기반으로한

‘사회(천하)와함께성숙하는삶’으로해석.

또,그리이스적’사랑의언어’로달리적으면,

<제1단계의삶>에서는,<‘남녀의사랑-‘에로스(eros)’적인양성간의사랑(性愛)’을기반>으로한

‘스토르지(Storge)-가족애(家族愛)’의발전을,

<제2단계의삶>에서는,’인간애(人間愛)-‘휠리아(Philia)’적인,性을넘은조화,우애(友愛)’를펼치는삶의전개…

특히나,’뜻을같이하는’사람들(soulmates)사이의

성숙한’아가페(Agape-reciprocallove상호호혜의사랑)’를경험하는삶의시기.

(이<제2단계삶>속에서의’인간애’는,시몬느등실존철학자들이강하게주목한

헤겔의<시민은,‘보편적가치’를향해’자기를초월함’으로써,품위를얻게된다>라는정의에입각한삶을의미하며

‘나이를잘드신어른들’에게서엿보이는<청년과같은삶>의모습이다)

-옛날의어른들의짧은삶은<제1단계>에서무상히도끝났고,

-신인류,시몬느와사르트르로대표되는사람들의삶은,옛삶의기쁨을포기절제한<제2단계>의삶이라면,

그1세기후의우리현대인들은,

‘100년의장수’로,<이’두개의삶’을점진적으로모두경영할수있는’행운’>을얻고있어…

*

충분히깨어있지못했던<과거의’기성사회의진부한가치판단’에,마냥종속되는것>이아니라,

종래의<‘남성중심사회’에서’남성들이간과했던’선과악,진리의부분>을찾아

보충하는<보다신선하고분명한’여성의목소리’가더해질것>이요구되는현대세계이기도하다.

(앞서사셨던많은빼어난여성분들이,–시몬느도그분들중의하나–,

<‘자식을낳는성’이갖았던,그러나불행히도,사회적으로는드러나지않았던능력들>이

다바르게이해되도록<사회/세계에초석을놓아주신것>에대해서는큰경의를표함은물론이다…)

다만,이전에는유감스럽게도,시몬느가

‘여성삶의나약성’이라고공격하기위해적었던글귀,

"여자는항상물건을깨뜨리고새것으로마련하기보다,보전하고수선하며조정하려고한다.

혁신’보다’타협과화해’를좋아한다…"

는,그녀의글후60년의시간이지난’현대사회’에서는

외려,무엇보다도<중요하게요구되는가치>가되어있다.-‘타협과화해’…

사회속에서이런역할을담당하는’성’이필요로하여

<단세포생명체에서’양성생명체’로진화를한그연장선에인류가있는것>이어서…

-우리는그런성의주체자인’여성’임에<보다큰자긍심>을가져도되는것.

가족의귀가를’수고했네’라는따뜻한포용력으로품어온수많은어머님선배들과

그리고,이제부터1~20년를더이를수행할많은젊은어머님들과함께,

<‘딸’로사는,’어머니’로사는,그리고사회에’화해를가져다주는성(性)’으로사는>‘여성삶’의큰기쁨과행복을

나눈다…

(‘아버지들과함께나눌삶의기쁨’에관해서는

<‘100년생명,인간(2)-‘누구에의한,누구를위한단장(丹粧)?’베네치아이야기>

라는제목으로다음에적을수있었으면합니다.)

관계,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힘

이전한블러그이웃이적어주신댓글에

사슴모자의사랑에대한아름다운글이있었다.

"…어미사슴이새끼두마리를돌보는모습을자주보았습니다.
계속쳐다보고몸겉에붙어있는벌레를없애기위해계속핥아주는그모정,
동물이라도감탄스럽습니다"

*

우주를경외하며하늘을우러러본후,

머리를떨구어

이땅에함께사는생명체들을둘러보면,

존재들의왜소함과유한함에가슴이탄다

그럼에도,블러그이웃이적어주신대로,

모든생명체는

제각기의각박한삶의조건위에서도함께모여살며,

서로의지하고돌보는사랑을통해삶들을영위한다.

,동일생명체사이의이러한관계‘–

이는,각생명체가자신들의실존적유한을넘고자진화시켜온유전자적형태로,

생존을위해서필수불가결이다.

물론,당연인간도예외가아니어서,

관계를갖지못하면,인간은살수없다.’

*

우리는그생생한예를

실제로한탐욕한인간의우치에서도읽어낼수있다.

13세기,신성로마제국의황제이면서이탈리아왕과독일왕도겸임했던

절대권력자,후리드리히2세(FrederickIIofHohenstaufen,1194-1250).

황제자신은,

자신의궁전안에연구소를두고다양한학문을정진할정도로지적인인물로,

수학과기하학,천문학등에박식한위에,당시유럽세계보다현저히발달했던이슬람의선진과학에도정통했다고한다.

이는,당시의세계어였던그리스어,라틴어는물론,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시칠리아),그리고아랍어에이르기까지

6개국어의언어에능통하였기에가능했던의왕성한지적탐구심의발현이라하겠다.

그런황제,

<‘인간언어에대한근원적인의문>을품게된것도결코의외이지않아

그는,인간만이이처럼언어를구사할수있는것은

자비로운신에의해부여된’능력을갖고태어나기때문이라고확신했다.

그래서인간들이제각기태어나는나라의언어를습득하기이전

이미신의언어가존재할것이라고추량하며,

그렇다면,’그것은어떤언어일까라며그정체를알고자했다.

그리고…,그의’비인간적이고잔혹한실험’은실행되었다….

  *

그는<‘아기들의성장과정관찰하는중>에

자신의의문의답을얻을수있다고억측했다.

그래서.갓태어난아기들을산모에게서강제로떨어뜨리며

궁전에모아그각각에유모를한명씩붙여서는

아기들의언어활동을주시하도록명했다.

무엇보다도,아기들로부터순수한신의언어를듣기위해서는

그어떤인간의언어가아기에게영향을주어서는안된다는전제위에,

그는유모들에게,

모든생리적인욕구는충족시키되,

인간의언어는물론,그어떤인간적접촉,’인간적관계를금하도록엄명했다.

자신의원하는것이라면무엇이든손에넣을수있었던,

그래서다양한학문에까지도능통했던황제의오만…-그는이실험을통해,과연어떤답을얻을수있었을까?

*

결과는너무나비참한것이었다.

이러한인간적관계가완전히제거된환경에서실험대상이된아기들은,

의식주의생리적욕구가만족되었음에도불구하고

(Frederickbadefoster-mothersandnursestosuckleandbatheandwashthechildren…)

모두얼마안되어죽어버린것

황제의,살아있는인간의아기를실험대상으로한이잔혹한실험을

역사에기록한수도승이자역사기술가,아담(SalimbenediAdam,1221-1290)다음과같이글을맺었다.

"…황제는헛수고를하였다.

아기들은,’손으로다독거려지고어루만져지고안기는기쁨으로얻는만족이나관대한칭찬이없이는

결코살수없기때문이다

(Buthelabouredinvain,forthechildrencouldnotlivewithoutclappingsofthehands,andgestures,

andgladnessofcountenance,andblandishments.)"

*

이황제의비참한실험결과로드러난

인간삶에있어서의관계의중요한의미는,

7-800년후인오늘날,’뇌과학적인관점으로도읽어낼수있다.

일본이화학연구소내뇌과학종합연구센터의마쯔모토겐(松本 )씨는이실험을주목하며,

아기들이생명을잃은이유를다음과같이설명했다.

"’관계욕구가만족되지않으면,아무리생리적인욕구가충족되었다하더라도,뇌의활성화가멈추게된다.

,(태어난아기의뇌가그형성첫단계에서행하는)주위의세계에대한가치판단행위가결여됨으로해서

의욕을갖지못하게되고,이로인해뇌의발육(신경회로의정비)이제대로기능하지않게되는것이다.

그결과,면역성도저하되어,쉽게병에걸려생명을잃는다…"

인간에게있어,’관계욕구는,<유전적으로준비되어진기본욕구중의하나>로,

타인과의관계,사회와의관계,세계와의관계를통해,삶의의욕을얻게된다.

자신의존재속에서,유전자가발신하는의욕인이관계추구로해서,

뇌가활성화되며,인간의생명도활기를얻게되는것이다

*

황제의실험에의해불쌍히도생명을잃은아기들을떠올릴때마다,

나는우리인간의무른생명력에아연해진다.

그러면서,–나역시,인간이어서–,

어떤조건속에서는,상당히무력할수도있는자신의유한한실존을받아들여야함을배운다…

한편,그럼에도,

나같은인간이지금껏,이아기들과같은아픔을느끼지않으며,더구나기쁨많은시간을보낼수있었던것은,

지금껏내주위에서<나를사랑해준사람들과의관계의덕분임>은분명하다.

그런시간들을잘기억하는나는,

내자신,다른사람들에게,<내가얻은것과같은기쁨과사랑을충분히나누고있는지‘>를자문하게된다.

수많은한계를갖고살아가는우리들인간은,

어쩌면,<‘같은실존조건을가진’타인들과의관계안>에서

서로위로받고위로하고,격려하고격려받는사랑을통해서

자기삶에대한강한의욕‘을얻고,

부모로부터얻은생명에감사를느끼며일생을영위할수있는것이아닐까싶다.

(세월의장단’,나이와는별개로…)

왜소함유한한육체적한계가있다할지라도,

천수天壽를기쁨과행복으로완수하기위해,

인간은,<보다더깊고넓은관계>의,

<보다더아름다운사랑의삶의관계’>를창조해가야한다.

그렇다면,인간에게있어<가장능동적이고의미있는자기삶의원동력이자발현‘>

-<관계를창조하고,이를유지하게하는사랑하는‘을갖는것>일터.

나도

–나를사랑해준사람들처럼–<충분히사랑할수있는힘을가졌는지>?…

 *

아름다운블러그이웃의,아름다운사슴모자의이야기,

이렇게답글을드렸다.

"이전에는

사랑받는사람은,’받을만한가치를가지고있기때문이라고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지금은,

(사랑을주신)분들의사랑할줄아는크기로해서사랑을받고있었다는사실을깨닫습니다.

인간의사랑받아야할/받을수있는매력보다도더중요한것은,

인간의사랑할줄아는힘이어서(후략)"

"스탠바이미(Standby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