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늘,’착하고현명한사람은모두부자가되리라‘고생각하고있었다.
그런데올해,’반드시그렇지만도않다‘는사실을알게되었다.
이깨달음은,나의담임선생님을통해…
그는‘선량한위에,또지혜까지도가진분‘이시지만,결코부자는아니셔서.
어쩌면선생님께서,우리들을가르치는것을그만두시고사업을하신다면
보다더큰돈을벌수도있을지도…
다만,학교선생님으로계신것에더없이프라이드를가지신이분은
젊은우리들을가르치시고도우시면서항상즐거워하셨다.
선생님께서는아침부터오후늦게까지학교에머무르시며정말로열심히근무하신다.
질문을가지고선생님을찾으면그런우리를반기시며언제나웃음을지어주신다.
선생님께서야말로,내가아는그누구보다도,학생들에게친절하시다.
나는,오히려수학이나역사등학과를배우는쪽이훨씬더간단한일이라고확신할정도이다.
‘선생님과같은어른이되는것‘에비하면말이다…
물론,선생님께서는우리가나쁜짓을할때면엄하게꾸짖으신다.
그러나우리는알수가있다.그런야단속에서도선생님께서‘우리들이보다더잘할것을가르치고계시다‘는사실을.
또한선생님은,우리들이하고싶어하는‘모든것‘을하게끔,뭐든지허락해주는분이지도결코아니시다.
그래도,우리모두는,가능하다면언제까지나,선생님곁에서계속공부하고싶다고바라고있다.
물론,그런일은불가능…
우리들중에는,이후,
사업을할녀석도,기술자가될녀석도,학자가될녀석도,그리고작가까지…여러가지직업을가지게되겠지만,
그러나,우리모두가하나같이원하고있는것은
-‘우리선생님과같은어른‘이되는것이다."
*
책에인용되었던한미국학생의글을우리말로옮겨보았다.
…요즈음,교직에계신분들에관해세상사람들은많은말들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