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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장 징표(徵標)’

"대법관출신A변호사"대법원판결은

대법관출신B교수"정치인들의주장

C변호사"판결이(대법원에서)확정…."

"재판부,결론내려놓고억지로판례끼워맞춘듯"

위는,

‘한개인의표현,또이를악용보도한언론사’에게명예훼손죄로손해배상판결을내린서울고법판결에대한,

소위‘<전직대법관들>이라는사람들의정면비판이라며한언론이기사중에적은인용글귀이다

그런데,A라니?B?,C?…

불명예스럽게도–,진열대위의<물건들>처럼

혹은<선정적인‘3류주간지‘>,저질사건부의용의자들을지칭함직한이표현들이

이른바,<법의논리,분별로,재판대의방망이를두드렸었던전직대법관들‘>에게사용되었다.

그것도,–‘개인적인추문’에대한커멘트가아니라–,<전문영역인법판결에대한비판>을하면서

일찌기공인이기도했었던’전직대법관’이었다는이들은

<‘자신의이름을감춘것>일까??(나는,’인간진실이무엇인가를밝히고정리하는사람.흥미롭다..)

이들이<‘진정바른말을하고있다면>,어째서’익명이필요한가?(이들은’전직(前職)들’이다..)

-‘A,B,C라는불명료한근거마저를내세워기사를쓴이언론사의의도는무엇일까?…

그간수없이많은솜방망이판결을해와

오늘의한국을부패도7.05<부패국>으로있게한’그지난시대의구법관들’의말을신뢰할수있을까?

-‘이름을드러내지못하는이들은그악명높은’법피아,적폐들’…?

(-물론,<이A,B,C들은정말로’전직대법관들’인가?>…이런의혹까지가질수있다…)

40년의정치결산

사고’와‘참사’–한국기자들의눈

*

한편,요즈음<재판부의판결>에대한비판은계속이어져

이런기사도읽게되었다. 법학정치학자들이본원세훈판결정권정당성지키려법치주의팽개쳐“

그런데이곳에서는,

비판자들의이름석자는물론,’현직‘,’사진까지올려져있었다

똑같이,<‘재판부판결에대한자신들의전문적인식위에서비판의견>을담은글을적으면서,

그것도,명확히<‘현집권권력자들의의지에반대하는내용>을발표하면서,(대단히주목할점이다..)

어째서이들은이리도’감춤이없을까’…?

앞서도언급한바있으나–,나의<사람이해,세계이해>의전제인

<‘사람그가사는시대‘>에관심을가지며,이인물들의출생연도를찾아넣어보았다.

이호중(1964-,51):정권정당성지키려법치주의팽개쳐

서보학(1962-,53):"특정정당비방여론조성,당연히선거개입

한상희(1959-,56):정보기관정치개입막으면독재로간다

박경신(1971-,44):몰랐다는것이감형사유의아해..

오동석(1965-,50):국가기관중립성엔기준엄격히적용해야”…

홍재우:무죄판결로선거공정성의구심해소안돼”…

채진원:민주주의위기봉착법치주의에서어긋나

(사진은기사속에서확인이가능합니다.)

이들은

적어도,자신의의견에대해이름석자와얼굴로책임을지고있다는것

**

인격이아닌물체’로적힌이전직대법관A,B,C전자의예와

-<나는사람이다.이런얼굴을가진,이이름을가진…>이라는듯이적힌후자의예,

이<커다란차이>는,어디에서오는것일까?

참고로,’A,B,C전직대법관들비판했다는

손해배상판결의판사는,고의영.1958년생…’후자’.

사법에서뿐만아니었다.

한국경제계의기조,그동향에도변화가드러나고있다;그’3예’를들고자한다.

1.피케티가압박한고소득층의진실..연수입3940만원까지한국소득상위10%(2014.10.03)

(–자주느끼는일이나–,’조선닷컴의기사,<프리미엄>’되면기사의이조금이상하다…)

"….압박한??…."

마치,제목만읽으면,기사가

<한국경제체제에맞지않는피케티의논리라는점을강조,그를공격하고자하는의도‘>로적힌글인듯보이나,

실제는,이미약한달전,이기사를적은정장렬기자의같은맥락의기사제목은,

OECD도몰랐던사실…한국은심각한소득불균형국가”(2014.07.13)이었다..

김낙년교수’의냉철한db(데이터베이스),

그간막연히,–‘국가총생산(GDP)증가,한국을강조하려는기존언론들의코걸이귀걸이식기사들’로하여

한국중산층은7,000~8,000만원정도의연봉은받고있으리라는허상분연히도깨고실상을드러냈다.

사람,1957.

한국이<1인당GDP2만달러가넘으면서도,그상위10%의소득이연4,000만원’도안된다면>,

이는,–피케트가자신의책속에서옛날이야기처럼적었던–<100여년전,19세기말과같은빈부격차‘>…!

우리한국의경제구조가

<–10%아닌–,실제는‘0.1%혹은1%’의해경제가점령된너무나흉칙한몰골‘,봉건적>라는사실이다.

2.한편,박정권이구태정치지원함에,

그래서표를던졌을터인–<과거의누추한인물들>하나씩둘씩세상에나오고있다.

사학비리16개월의실형을받았던상지대김문기(1932-)

구타와고문으로530여명의절명,횡령죄26개월징역을살았던형제복지원박인근(1930-)등등

사법연수생들,형제복지원사건박인근원장무기징역선고

국민앞에형제복지원사건,박인근무기징역선고

그중에,–안타까우나–‘대우김우중(1936-)의모습도있다.

울먹이며강의마친김우중전회장

이사람만큼,’성공과실패의기복’이큰사람도드물겠으나,

결국,’권력자의비호를받아가능했던’성공’,다른권력자에의해비호되지않고내팽겨져실패’

그의성공과실패,–이름만다를뿐–,<제힘보다,권력에의해만들어졌던허울인점>에서는똑같지않을까…

권력에빌붙은사람들이<겉으로는부를쌓으면서,속은곪아경끼와공포에사는예>역사상수없이많다.

그런<악덕자들의경쟁>은더욱치열하고,악랄,혹독하다

래서기껏해야,’지붕정도에오를까,결국은’지옥’으로

(-극소수외에는천국에올라가보지못한다.’떨어지는곳은똑같다…)

<그런누추한사람들의아픈전철밟지말것>.

철학을중심으로한인문학과역사로부터배우는지혜이다.

3.또다른<조선닷컴>유사한경제기사가있었다.

권력권력은행勞組…人事·징계도좌지우지(유감스런프레미엄기사표현…)


앞에적힌권력이란,물론현은행임원들‘…

수없이많은은행비리들을반복해온/하고있는<경피아,적폐들>…

이런<‘추악한권력이라면,저항하는>당연.

저항은,–위에있기위해서가아니라–,

<그릇된부분을바로잡기위해서‘>일어난다.

<상위10%도연봉4,000만원에달하지않는>’열악한근로환경의한국이건만,

이제껏저항이적었던것이외려이상할정도

청렴순위GDP($)GDP별순위(2013년)

1.싱가포르42,653(15)

2.일본42,325(17)

3.호주54,869(6)

4.홍콩

5.미국47,132(9)

6.마카오

7.대만18,303(37)

8.말레이시아7,775(66)

9.태국4,620(89)

10.한국20,165(33)

11.중국4,283(95)

12.캄보디아795(150)

13.미얀마702(151)

14.베트남1,155(138)

15.필리핀2,011(125)

16.인도네시아2,963(109)

17.인도1,176(137)

우리사회가

겨우GDP4,000달러수준인태국보다도<더부패한나라>라니...

****

이전,<‘인간에대한호기심에서배웠던>다음과같은글을적었었다.인간과그삶의신비로운첫발동–인간유전자

본디,인간의유전자로부터는약32억개의유전염기가분석되어,

이들중,5%만이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

그리고나머지95%아무런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구별되었다고한다.

(중략)

다른식/동물의경우에서는,

<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를거의찾아볼수가없거나그영역이대단히낮었다.

,<고등동물의증명>,오히려하얀백지로존재하는이<무정보의유전자,’인트런의숫자>인셈

인간은,–‘정보를가지고있는유전자(엑슨)’에의해,인간으로서의확정된구조나특징을가지나–,

인트런,그외의<‘지성을늘려가는존재로서의활동성,성장,’고등동물,지적동물‘>으로이끌어

결국,인간에게<무한한삶의유연성,그리고삶의창조성허용되어있음>을의미하기때문이다.

<인간을다른동물들과구별되게하는,인간으로있게하는>유전자엑슨에는

이미<‘인간이기에달할수있는지혜(Wisdom)’>가적혀있다.

반면,인트런에는

<자기가태어나살게되는‘시공간적환경,그세상을살펴,축적시키는지적성취>가살아가면서각인된다.

이런파악위에,–‘모든생명체,–동물이건인간이건의공통점,’생존과번식을위한

가장적절한삶의양식을취하는힘.눈앞의성공에이끄는능란함,재치(cleverness)‘이다.

생명체로서의본능’…은,누구나가가지고있다.

살아있는생명체는,오감과육감,모든감각으로,극히민감히<자신이사는시공간의정황’을찰취해낸다.>

물론,–유감이나전직대법관이었다는A,B,C의이찰취력,일반인보다,조금더빼어나다..

-<세상의기색,한국의기척변화>잘처신하여,

부패도7.05<부패국>에서도그자리에앉을수있었던것도,결국은이힘‘.

그렇던이들이자신의이름을드러내지않은이유,

그간자신들이<‘세상의파도타기를위해이용해왔던널판‘>

더이상그네들의세계,’법관계자들사이에서–<‘통용되지않게되었음을간취했다>는의미~!

<일반인들은속일수있어도>,(본디,기사의목적은여기까지..-그이상의기대는언론사도갖고있지않다…)

전문가들’에게는여지없이타파될<‘귀걸이코걸이우스꽝스러운비판내용>

이들,전직대법관들스스로너무알고있다는것을시사…-어찌’자기이름드러낼있으랴~

<구시대에서는통용되었으나,이제는불가능함>을파악한

재치있는이’들다운능란한처세…-cleverness.

*****

‘피케티에관심을가져준한국사람들덕분’에읽게된그의글<21세기의자본>속에서도,

<경제연구인들이통계를이용한인식을발표하기시작한것>,’1953년도이후’라고했다.-최근의일

물론나역시,많은통계를읽고정황을정리하는사람이나,

다만,

매주한번씩,–최면술을거는시계추처럼발표되는<‘한국리얼미터사의여론조사>는들추어보지도않는다.

표본조사실체에관해서는이미적었었다.‘여론조사’의실태

응답률은여전히10%에도달하지못하며,그응답분포는다음과같은것.

(응답률30%를뽑아내지못한조사표는,쓰레기통에버려지는것이보통이다…)

리얼미터사는,직업윤리를버리고이런’편향적표본’으로,

권력의사수(射手)가되어정기적으로여론이라며,–시계추를흔들듯–국민들에게최면술을건다‘.

-"박정권은인기있다,박정권은인기있다…"-물론,’허울,거짓’이다.

(–여전히,응답률10%,곧’응답자세대분포율’이위와같이편향적임에도–

‘현정권에대한지지율이45%전후’라함은,

-‘60,70대이외’의나머지세대,즉20~50대의대부분은’현정권을반대한다’는의미..-‘실체’이다.)

여기<리얼미터사의표본이모으고싶었던1,064명에달하는응답자들>

공인임에도제이름을드러내지못하는‘A,B,C전직대법관들은,같은세대일터.-이런모습들.

(엄정한<3권분립>의민주국가에서,<행정부><사법부>의실질들의유착.

청와대실권,비서실장김기춘(1939-,74),대법원장양승태(1948-,66)-고등학교선후배…)

<아침햇발>원세훈판결뒤‘보이지않는손’/김의겸

속는사람들은속는다

그러나,이에<‘속지않는’사람들,’최면에걸리지않은’사람들>이

새순이돋듯연이어<‘이름을감추지않고,지금얼굴마저>드러내고있다.-이런사람들.

김동진판사(1969-)

[전문]김동진부장판사"법치주의는죽었다"

*****

물론,또이런’장년’도있다.

이범균판사(1964-)

"…(원세훈무죄)판결을내린이범균판사는양승태대법관의전속재판연구관을지냈다.

재판연구관은공동조와전속조로나뉘는데,

자기들끼리는공동조를‘외거노비’,전속조를‘솔거노비’라고자학한다.

공동조는사무실이라도따로쓰는데반해

전속조는대법관과한공간에서밥도같이먹고늘머리를맞댄채사건을논의해야하는처지이기때문이다.

“전속연구관은,비록몸은분리돼있지만,<대법관과영혼을공유하는분신>”이라고표현했다.

판사들도,–안타깝게도–자신들을노비(奴婢)-사내종과계집종으로부른단다….

(-A,B,C,’인격을잃고물체로불리워도수치를모르는전직대법관들에조금은납득…)

<솔거노비>로불리었을위의판사는,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유우성에게무죄판결(2014.1).

그의판결후,…남재준전국정원장은사퇴당하고,요즈음,’국정원관련기사들이많이줄었다.

한편,<대선부정선거관계>있어서는

-<김용판,전경찰청장무죄판결>(2014.2)

-<원세훈,전국정원장무죄판결>(2014.8)….

다시한번,<이판사의주인의얼굴>을되돌아보게된다.…(밑의사진,오른쪽)

(–‘현정권의권력’에등을돌리면서까지하며–이판사의판결에대해적었던같은법계의현직부장판사는

<‘판사가승진을목적으로법을버렸다>고비판했다.-…이후<이범균판사의승진루트>는주목감이다.)

어찌되었든,이판사의’3개의판결’로,그후한국정세판는많이뒤집어졌다.

요즈음언론은,–존재감이흐려진국정원이아니라–,’사법계주목한다.

<지금한국사회를’움직이는힘’>이라는뜻.

그런중에도,<사법계원로들,전직대법관들>

스스로를A,B,C…이름을올린다….-‘오늘의한국기조변화’를재빨리잘찰취,뒷걸음치기시작한사람들…

나는,–<‘국민최면술용시계추’,누추한리얼미터여론발표>보다–,

언론에모습을드러내는사람들‘,그리고그들의태도보며

한국기조의변화’,<한국성장의징표’>읽는다.

<지난’부패국한국’과는달라져야한다>고…

–한사람,두사람이아니고–새봄의죽순처럼’힘과용기있는사람들’이모습을드러내고있다.

물론,나는이들을응원한다.이들이’홀로가게는할수없다…’-인류발전의正道,바른길.

-<민주적투명성,DemocraticTransparency>.

한국도지금,’아름다움’으로조금씩조금씩내딛있다즐거움.

(경칭생략,대부분의사진은관련기사중에서)

아동복을 입은 청년(1) – ‘야만(野蠻)인’으로 적혔었던 사람들의 나라

흔히세계는,일본사람들을’순하다’,’묵묵히일잘한다’등등의말들로평하나

그들의역사를읽으면,결코그들이본디부터그러했던것은아니었음을알수가있다.

집권자들이헤아릴수없이반복한권력쟁탈의집요한내전(內戰)과횡포와응보…

한줌의’쌀’을얻고자권력자나쌀도매업자의’곡창’을덮치는굶주려황폐했던촌민들의폭동들은수없이이어져…

-그런그네들의모습은,’잔인무도로,더없이혹독하고모진것’이었으며

-그사회는,’거칠고험악,살벌(殺伐)하기그지없는공포를자아내는공간’이었다.

…그런데지금은,

그랬던그들이<근면하고침착한모습>을…

그리고그사회가<청결과질서’의공간>으로바뀌어…

*

그때그자리에서…,

미국인들은일지(日誌)에,이들을’야만인’이라고기록하고있었다…

수십장의타타미(畳;1장은약90x180cm)방,그넓은공간에

축소된선로의모형이둥글게깔리고그위를,역시모형인증기기관차가연기를뿜으며앞으로나아간다…

그리고,흑선(黑船,증기선박)의모형,전신기,망원경,시계등,이전까지’본적도없는’신문명기기들과

개량된소총,농기구들이전시된후,미국에의해이들에게모두선물로주어졌다.

한편,이물건들을경악스런눈으로지켜보던토꾸카와바꾸후(徳川幕府)가답례로내민것은,

비단과화병,옻칠을한앉은뱅이책상,

그리고,거의벌거벗다싶은,미련스러이뚱뚱한거인(스모오꾼相撲力士)들이,힘자랑겸,지고나온쌀이전부였다.

1854년,이전부터자주흑선을타고일본의서해안에모습을드러내

국교를요구해온미국의페리제독(MatthewPerry,1794-1858)과‘미일화친(和親)조약’을맺게되는정경.

("黑船를조심해라!"라는경고가외쳐졌을때,당시의일반일본인들에게는그흑선이’보이지않았다‘고한다.

눈앞의바다위에뜬강철로된거대한물체가’선박’라는사실을

그들로서는받아들이기힘들었기때문…-"배라니?어디에?…"

-인간의인식은이렇듯딱딱히틀에갇히기쉬워…

반듯하게정렬된미국병정들과그들의행진,

그리고긴칼을차고이를지켜보는키모노복장…하급관리들은맨발로섰던당시의일본인들.)

*

남북으로길게늘어진영토,일본에는이전,

1년간’1만석(石)이상,즉현미약1,800Kg이상을생산하는농지를가진자’를’다이묘오(だいみょう,大名)라불러,

이들집안(家)이봉건영주가되어지배하던크고작은’한(はん,藩)’의수가500을넘었었다고한다.

-그래서,이많은영주들을총괄하기위해이땅에는,어느시대에도’천왕’이라는중심을필요로했다.

이봉건영주들이서로다투며100년이넘도록계속된전란(戰亂)의소용돌이를

능란한술책으로하나씩하나씩자신의산하에넣어평정한’토꾸카와이에야스(徳川家康,1543-1616)’를

후대의일본인들은,영웅이라칭하면서도,능청스런’너구리’라고부르는것도잊지않는다.

이미국과의친화조약은,

그이에야스가1604년,그들의꼭두각시였던’천왕’으로부터나랏일을관할하는칙서를받아낸이래

264년간계속되었던’토꾸카와에도바꾸후(徳川江戸幕府)’에막이내리기시작하는순간이기도했다.

이후,다른서양의열강들도

그들앞에서야만인으로밖에는보이지않았던일본에연이어’일방적인불평등협정’을요구하게된다…

그리고,20년후인1875년,그책략을배워,

조선에

"일본정부는….강화도에군함을파견,도발한강화도사건을일으켜,

1876년불평등한조약인일조수호조규(日朝修好條規,江華條約)를맺게했다.

政府は、朝鮮に対し、1875年、(首都の漢城近くの)江華島に軍艦を派遣して挑発し、江華島事件を引き起こし、

翌1896年不平等条約である日朝修好條規(江華條約)をむすばせた。"

(‘일본문부과학성검정,고등학교일본사’교과서(산세이도오三省堂출판),

247쪽에서인용.굵은글자도교과서의표현.)

는사실은,한국사람이라면누구나잘알고분개한다.

-그야만인들이

그들이당한후’불과20년후’에,어떻게…?

*

‘침략받던나라’에서’침략하는힘을갖춘나라’로모습을바꾼시간들…

그후,제1,2차세계전쟁돌발중의일본의처세와1945년패전,

그리고,미국신탁통치기와그후의일본의정치,경제,사회를들여다보면,

-한’국가’가그모습을바꾸며흥망하는과정들을일목할수가있다.

그리고,한때는’야만인’으로적히었던그일본인들이,

그후150년후인1991년과1993년에이르러서는

유엔(UnitedNationsDevelopmentProgramme)발표의’인간개발지수(人間開發指數,HumanDevelopmentIndex)’에서

<세계1위의국민>으로꼽히게되는변모를따라읽으면,

-또한,인간군상으로,’국민’이라는이름으로하나가되는사람들의성장과정도관찰할수있게된다.

다만,그과정중에서,일본인들이연이어지불해온<투쟁과희생과통증>은상상을초월한것들이어서,

물론,국가와국민의성장을소망하면서도,

이를위해그런아픔이’필수불가결한것’이라면,차라리외면하고싶을정도…

*

그러나,한인간의성장도,

반드시’직접경험’을통해서만이얻어지는것이아니라

글이나영상,혹은다른이들의삶에서배우는’간접경험’을통해서도얼마든지가능한것처럼,

이렇게가까이,우리보다<조금먼저’선진했었던일본과그나라사람들>의역사를주목하는것은,

그들만큼의보상을치르지않고도,오늘의한국이성장하기위한결단을위해서도도움이되리라믿는다.

-‘반면교사’로도….

지금일본에살면서

<그들흥망의균열과그원인>을조금은더가까이서바라다보는나의정리는,

<시대시대,그발전에’걸맞는정치’

-즉,<성장에어울리는’바른옷’을입을수있는가?’>의결단이진정중요하다는사실이다.

그구체적인사적은’아동복을입은청년(2)’에서좇아본다…

기상높은한국인들께,

(사진은Google에서)

어느 한 일본 어머니의 이야기

‘한여인’의이야기가

지난달20,TV에서방영된다는안내를받고있었다.

손이빈시간에볼예정으로사전에녹화를설정해두었으나,

재생해서보게된것은,겨우2월에들어서서야

한어머니와한아들의411.

참으로힘들었을삶의짧지않은시간들이TV에서는약2시간에축약되어있었다.

날도지나You-tube에올랐으리라생각했건만…,찾을수없다.

‘2채널이라는일본SNS에한편이등록된듯했으나,나는회원이아닌데다가,

이곳은그리깊은신용을줄만한싸이트가아니라는평판을이전에들은적이있어접근을포기한다.

대신,집의TV화면에서몇장면을사진기로찍어소개드리고자

(사진화질의미흡점,이해해주시기를…)

*

(사진1)

노다마사끼(野田真輝)-아기의이름.

2011년1월6일,예정출산일보다약1달빨리태어났다.

약2500킬로그램남짓의미숙아.태어나자마자집중치료실로향했다…

(사진2)

어머니는이미,임부의건강첵크때,

뱃속의아들이두개의커다란신체적장애를가지고있음을전달받았다.

그러나,산모는…출산을결심.

(사진3)

장애중의하나는,태아의간(肝臟)이몸속의제자리에있지않고,신체밖으로돌출되어있다는것.

출산후즉시는,청결한인공덮개로임시보호처치를한후,

가능한빨리아기의가슴을열어본래의자리에넣는수술이시술될예정이라고의사의설명을들었다.

그리고,실제로,출생후5일째되는날,이수술은시술.

다른하나는,태아의식도가위와연결되지않고막힌데다,오히려위는기관과이어져있었다..

그래서,출생과함께인공호흡기가필요.

또한,생명의중요한영양인모유는,위(胃)에구멍을뚫어관(Tube)를통해주입할예정이나,

이때모유가역류하여기관에들어가는일이없도록위상부의식도를묶는수술이필요.

다만,6시간이상소요될이수술을위해서는먼저태아의체력이확보되어야할것이어서

그때까지는링겔로인공영양이…

이렇듯,출산에앞서검진과이에준한만반의의료준비로대기하였으나,거기에조산(早産)이겹친것.

더더구나,실제로출산후,어머니의몸밖으로모습을드러난아기의신체에는,위에적은두군데만의장애만이아니었다.

-계속되어발견되는신생아의부조…

(사진4)

우선,심장에좌심실과우심실사이의벽,

즉깨끗한피(동맥)과사용된피(정맥)에게분명한경로로흐르게하는구분이없는것.

또한,일부동맥관은너무나가늘어…적어도두번의심장수술이필요하다는계획.

또다른하나는,기관막이너무나얇아,숨을내쉴때마다막이서로부착,엉키기쉽다는것.

그래서,기관막을통과하지않고도호흡이가능하도록,별개의’인공기관지’를설치한다.

이관의설치위치는성대밑.-성대에다다르는숨의량이극약해,이수술후에는거의발성하지못할지도…

(사진5)

출산후,이렇듯아기의체력을살피며연이은수술이시술되며…조금씩보통아기와같은기능을하는신체로.

그래서태어나서5개월24일째인6월30일,일반병동으로이동,

…어느정도생활이안정될듯했건만…

10월17일,갑작스레호흡이정지.

-3분간의회생처치후,다시긴급수술을…

이때뇌에산소가전해지지않아,뇌경색(腦梗塞)이…오른쪽팔과다리에마비.

물론,출산전부터각오했던험난한길.

그럼에도그마음의준비에더심한채찍을내리치듯,신생아와어머니앞에’산넘어또산…’

태어날때부터위의사진의숫자만큼많은고난을짊어지고태어난아기,

그고통을이겨내며성장하는모습을가장가까이에서지켜보며응원하게되는부모….의이야기이다.

끝없이이어지는수많은시련에부딪히며이들이내리는결론은

마지막에소개드린다…

*

(사진6)

이런출생후6번의대수술을받으며그강한생명력을보여주고있는마사끼군.

그옆에는언제나,가장가까이에서응원하는이런모습의어머니가…

(사진7)

출산후,심한빈혈등산후의격증이있어,

어머니역시,3주일후재입원,자궁절개수술을받는다…

40살이넘어늦은결혼생활을시작한그녀는

그후수년에걸쳐오랜동안불임치료를받으며수십번의인공수정을시도…

2004년첫임신에성공하나…

수첩에적혀있듯,10년동안거듭된이러한경과는,그녀의자궁을무참히도짓밟아상처투성이로.

더이상기능하지않은자궁을적출.

어머니는,

자신의자궁은이번에태어난’마사끼군에게전부헌사했다’고…

(사진8)

어머니의성함,노다세이꼬(野田聖子)씨.

1960년에태어나,학창시절때부터학생회장등두각을나타내기시작한그녀는

대학교졸업후,당시국회의원이었던외할아버지의양녀로입양되면서노다가(家)의이름을잇게되고..

또,그양부의지원을받으며,32살의젊은나이로일본중의원의의원으로첫당선.

37살때,다께시다(竹下)정권의우편부장관에도임명되었던캐리어우먼…

올해로51살(우리나이로는53살)인그녀는지금도일본기후켄(岐阜県)을대표하는국회의원이다.

그런그녀는,2004년의이첫임신때,

선거운동등의분주한스케쥴속에서안정을취하지못하고활동…결국은유산.

지금도그때의그일을크게후회하며,

50살이다되어’당신의몸안에서키우게된태아,마사끼군의탄생’에는,

국회의원으로서의직을잃는한이있다하더라도,

말도하여반드시아기의생명을지키겠다고다짐을하게된열성어머니가탄생한다…

(사진9)

다만,역시,출산후2개월후인,3월1일,

그녀는국회로복귀한다.

복귀열흘후인3월11일,–한국사람들에게도기억되는–일본을진동시켰던지진과쯔나미는,

지금도병실에서삶과싸우고있는2개월째의신생아의어머니이자

한편,나라의일을감시하며법을정비할국회의원이지도한그녀의스케쥴을더욱분방하게했던것.

그리고…,

그녀자신의희망에의해취재를시작하게된일본방송국이이도큐멘터리에소제목은:

<노다세이꼬,50살의출산-나는엄마가되고싶었다.>

20대,30대때는’일’에몰두,

‘아이를갖고싶다’는의식을갖게되었을때는,이미많이늦었었다…

자신을응원하는지방기반의유지들앞에서임신소식을공식적으로발표하면서,

그녀자신도,20대30대때자연분만으로내아이를갖고싶었다고…

그간은,지방의유지어른들의돌봄을받는’50살의’아가씨’였지만,

이제부터는,’대찬어머니’의모습으로국회에있겠노라고…

동시에,그녀가이러한자신의분주한삶과장애를갖고출생하는아이를세상에드러낸이유는,

일본에서’불임치료를받는사람들의고난과노력을알리기위해서’라고한다.

입법부에서일하는그녀의목표로도읽힌다…

(사진10)

이번임신에다다르기까지도,결국쉬운일은아니었다.

여성의원으로서의활동이’일반부부의생활과같을수없다’는판단에서일까,

정식결혼이아닌,그녀가선택한생활은,‘사실혼(事實婚)’.

즉,두사람사이는부부와같은생활로동거를하며주위에도널리알려관계를인정받으면서도,

호적상으로는함께이름을올리지않은남녀관계를고집했던노다씨.

40대에들어서’첫’사실혼,그리고함께첫임신을성공시킨상대는

역시같은국회의원이기도했던연하의남성이었으나…결국헤어진다.

(이때도수많은기사와소문을남겼으나,여기서는언급을피하며…)

그리고,46살때,지금의남편과다시두번째의’사실혼’을…

또다시,길고긴불임치료를받던중,이미연령이이유로자신의난자로임신하는것이어렵게된상황에서

그녀가선택한결정은,

‘제3의여인으로부터난자제공을받아,남편의정자를체외수정’한후

자신의몸에받아들여태아를키우는방법.

비록자신의유전자(DNA)는섞이지않으나,남편의유전자를가진아이인이상,’자신들의아기’라고…

아직법이정립되어있지않은일본을떠나,

미국의네바다불임치료센타에서…체외수정은실시된다.

(마사끼군의출생후,12일째되는날,1월18일.

이두부부는그간의’사실혼’을청산하고,정식으로시청에’혼인신고서’를제출했다.)

*

(사진11)

태어난아기와는,출산다음날의첫대면을할수있었다.이제야…

"꿈과같다…정말~"그녀의첫소감.

자신의초유일까,면봉에묻힌모유를입에대어준다."엄마의젖이요…"라며…

(사진12)

비록,마사끼군은식도의폐쇄등의이유로엄마의젖을빨지는못하나,

그녀는,출산후매일아들을위해서자신의모유를짜서냉동한다…

날짜별로정리하여보관한이모유를병원에가져가면,

특별치료실의치료사들은,아들의위에뚫은구멍에삽입한관을통해주입해준다.

의사는,

그녀의모유야말로,마사끼군의성장을위한영양일뿐만아니라,

이후’연잇는수술을견디어낼체력’을갖게하는중요한힘이라고산모를격려한다.

다만,국회에복귀후의격무로해서인지,그후,그녀의모유의량이눈에띠게줄어들어,

하루적어도500cc의모유가필요로하는마사끼군이지만,겨우150cc전후의모유밖에짜지를못한다…

(사진12)

그래서,그시점에서병원이산모에게추천한것이’캥거루보육(KangerooCare)’.

엄마가슴의맨살로아기를안음으로써,

모자간살의온기와호흡의진동,심장소리등을확인하며서로의애착을깊게하는법.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이간절한어머니가아들을자신의품에안은’첫포옹’

이를통해산모는모유의량이늘뿐만아니라,

(실제로,이를통해노다씨의모유는200cc이상으로늘었다고한다.)

(사진14)

….격한생명환경속에서

열심히성장활동을계속하고있는신생아에게도좋은응원이된다는것…

(위의사진은,

심장수술후의회복을위해,다시병원의지도를받으며얻게된모자의’두번째포옹’장면.)

(사진15)

이토록뒤로뒤로연기되었던이두모자의’첫포옹’.

출산후’2개월열흘’만…-3월16일.

그간당신의뱃속에서낳은아기를그저옆에서만바라다볼수밖에없었으니…,

-그절절함과안타까움을공감할수있다.

처음으로아들을가슴에안은그녀의모습은,남편에의해서도비이오카메라에담겨져,

귀가해서는,75살의친정어머니에게보여드린다.

흘러내리는눈물을주체치못하고얼굴을돌려닦아내는할머니…-이분의심정도역시…

한편,아기는,자신을안아주는제엄마를

열심히,열심히,뚫어지라바라다보고있다…

또,앞서적었듯,’두번째로품에안은일’은그후또한달이지나서야…

4월10일의심장수술후,그열흘후인.-4월20일.(사진14)

아기는

따뜻한엄마품에안기어다시그강한생명력을충전했음이틀림없다.

간절히엄마이고자하는산모는,

(사진16)

보통모자간이면힘들어투정을흘리기도하는’안아주기’,매일처럼함께나누는스킨쉽,’입욕’.

그런당연한것들이

이모자에게는너무나박정하게주어져귀하기만하다.

아들의입욕을처음으로제손으로시킬수있었던것은,5월7일…-출생후4개월이지나서야…

보통은,매일시끄러울정도로울어대는아기의울음소리를,

이간절한엄마가그런아들의첫발성을들은것은,3월16일-역시출생후두달후.

이렇게날짜까지기록하고있다.

인공호흡기의부착등으로그토록늦었던목소리.

특히나,기관막의이상으로위험한호흡활동을위해시술한’인공기관지’로하여,

성대에까지는’들이쉬고내쉬는숨결’이도달하지않게된마사끼군.

임신중,이제부터태어날’아기가"빠빠’를혹은"마마"를어느쪽을먼저부를지’를즐겁게이야기했었다는부부…

이런부부에게는너무나크고힘든시련이다.

*

(사진17)

하지만….,

호라,-보세요!

이렇게생글생글웃으며,쾌활히두다리를흔들기도!…그리고두개의젖니까지도!

-아픔도많았지만,시간이지남과함께,

분명,마사끼군은’성장’하고있어요!!

그리고….

(사진18)

…엄마는마사끼군옆에이토록가까이같이누울수도있게되었고,또코와코를부딪히며함께놀수도…

또,마사끼군은,그상냥한’엄마의얼굴’에손을뻗혀만져보기도,그큰눈가득히에그얼굴을담으려고도…

-이호기심에넘친아이의눈초롱.

(사진19)

그리고방송이되기2주일전,엄마와아빠와아들은,첫돐을맞이해…

-그어떤가정보다도,커다란행복을안은

듬직한가정이….

*

(사진20)

어찌감출수있으랴…

2시간의방영시간중에,두서너컷,이렇게눈물을머금는어머니의모습을드러냈었다.

그리고,감정이격해진끝에는,

너무쉽게생명을버리는사람들을원망하기도,분개하기도했었다.-그런생명있으면,우리마사끼에게달라고…

아들은너무나애쓰고있어서…

부모들을위해서가아니고,그냥’자기자신을위해’열심히’살아있기’를소원할뿐!

(사진21)

"처음에는,남들이무어라고할까,그비판들이두렵기도했었고…

그래서,자기의선택에’대의명분’을부여하기위해여념없었던제가있었어요…

하지만,그모든잡음들을,그모든잡념들을,

마사끼가다지워버려주고있어요…

그가여기에살아있다는,그의존재만으로…요!"

‘인생을함께걷는것,같이살아가는것’

-이부부와아기가갖는

소망의전부이다.

(2012년1월20일,일본후지TV,’금요프레스테이지’

<나는엄마가되고싶었다~노다세이꼬,사랑하는아들과의411일간~>에서

(1月20日(金)フジテレビより金曜プレステージ「私は母になりたかった~野田聖子愛するわが子との411日~)

무엇인가를 찾아서 <이 별에 태어나(この星に生まれて)> – ’12살’의 졸업

(일본의초등학교(小学校)의졸업식에서,졸업생들에의해자주합창되는<이별에태어나,この星に生まれて>)

내게기억되는한국의2월은,졸업‘.

앙상히드러낸겨울나뭇가지에겨우작은눈꽃들이맺을무렵,

이를새암이라도내듯,그추위가기승을더하는그런2월의햇볕밑…

교정의한쪽에치우쳐자리한학교강당에는,여느때보다훨씬많은사람들이모여들어

-구석에달구인몇개의석유스토브들과무관히-

훈훈한열기가가득했던그런공간에서

졸업식들은거행되었었던가…

*

내아이들의출생과성장-지난23년,결코짧지않은시간을통해

삶의한절목을,<그시작에서부터맺음까지>한바퀴를바라다본지금,

그래서,더이상경솔한장난은깊은기쁨을낳지않음을잘아는,

성실함은반드시시간이흐르면바로드러남을잘아는,

-조금은어른이된나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마치는,몇번이고거행되는졸업식중에서,

<12살의나이>로그자리에서게되는초등학생의졸업을특히주목하게된다.

몸은아이여도,’어른의의식’에조금눈뜨기시작했던시기이었기에…

-그졸업이’가장큰활보의전환’이아니었던가…하고.

완연히,’원숭이의재주부리기’와구별되는,’인간의행동’을보이기시작하는그절목…

더이상’어린아이’가아니고,’어른으로발돋음하기시작’하는그절목…

-그’의미깊은’,그래서’돈독한’그활보,

이제<더이상’아이’라부르지말라>며,청소년기로그’큰걸음’을내딛는이들의활보!

*

아이들이7살이되어초등학교에입학하는것에는,

–본디,’유아교육학전문의인문과학자’들과’교육현장의경험자들’의분별이이끈것이나–

여기에,20세기후반의자연과학이이를실증적근거를들며설명한다.-‘인지뇌과학(cognitivebrainscience)’의성과.

앞선포우스팅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에서정리한대로,

-난자와정자의수정과동시에,이미경이로운’자기세포분열’이시작,반복…

동시에진행되는,그각세포속에서는’신경세포의발생’…그리고,시냅스의형성에관한정리외에…

다른또하나,

인간을다른어떤동물과명확히구별시키는요소,

-뇌안에서의그체적률이90%에이루는<‘대뇌피질’의발달이안정되는시기>가,곧이’7살’때임을…

인지뇌과학이분류한이대뇌피질의’뇌기능국재론(腦機能局在論Theoryoflocalizationofbrainfunction)’이보이듯,

뇌의9부분(1.언어적지성,2.회화적지성,3.공간적지성,4.논리수학적지성,5.음악적기능,6.신체적지성,7.사회적지성,8.감정적지성,9.자아(전두엽)의각발달에준하여,(참고:육아育兒‘는‘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

초등학교에서는,국어,미술,산수,음악,체육,사회,도덕까지’종합적인공부’를할수있게되는것.

…그리고,

그런종합적교육을6년간이수한이초등학교졸업생들은

이미‘원숭이’의태를벗고비로소’호모사피엔스,인간’의모습으로나아가기위해,

그졸업식장의강단에서는것이어서…

*

즉,이미이나이때는,’무엇이잘/잘못인지’어느정도분별력도가지게되어,

이후의이들의모든의식이나행동은,’자기스스로의판단’이동반된것.

물론,아직도손발의,감정의발달이불안하고미숙해,

가장잘넘어지고”가장많이실패하는시기’의도래를의미하는것이기도해서…

(-어른들의눈으로보면,소위’사춘기’로보일때.-초등학교4,5학년때보이는’성장통’과는근본적으로다른것.

그래서,한사람몫의어른이되는것을돕기위해,어느때보다도’사려깊은돌봄’이필요할때이다.

적당히거리를두고,적절히손을뻗히거나거두어야하는…)

*

이런아이들의

성장단계를이해한위에의교육일까?…

일본초등학교졸업식의식순에는,

거의반드시라고할정도로,<12살의졸업생들>에게노래부르게하는합창곡이있다.

졸업생모두는지금껏앉아있던자리를박차고

누구하나예외없이강단에올라가

함께노래한다.

하객으로식장에앉은

부모님들,선생님들,지역의유지들,-그어른들앞에서

12살의소년소녀들이

‘모두같이’합창하는<이별에태어나(この星に生まれて)>.

그어떤미사려구의말보다도どんな言葉るより

‘살아가는힘’을늘지니자きるけて

저멀리하늘너머에무지개도떠있으니かなにはくから

힘차게

힘차게

앞으로걸어나아가자けて

완만히시간여행을하는큰강물처럼やかにする

이넓은우주의바람에올라타자宇宙りながら

꿈이란이루어지는것이어서Dreamscometruetogether

우리모두꿈을버리지말자てないで

소망들은결국이루어지는것Dreamscometruetogether

반드시바램대로이룰테니까うから

계곡사이의작은백합도谷間さな白百合でも

겨울을견디고이겨내꽃을피우네かす

무엇인가를찾아서이별에태어난것이니かをしてこのまれた

강하게

강하게

사랑을품어안자愛抱きしめて

유유자적으로바다위를여행하는구름처럼やかにする

이넓은우주의바람에올라타자宇宙りながら

꿈은모두실현되는것Dreamscometruetogether

사랑을버리지않는다면てないで

소망들은결국이루어지는것Dreamscometruetogether

반드시꿈대로이룰테니까うから

(우리말옮김;성학)

이나이의소년소녀들이이미<‘살아가는힘’…’소망과사랑’을알기시작하는때>임을

선생님들은잘알고계셨어서…?

식장의고조된긴장속에서,

이노래를부르며12살이된졸업생들은

정말로<어린아이를’졸업’>하게된다.

…그리고

어른이되어서도,

일본사람들은,이노래와함께,친구들과합창했던이시절을곧잘기억해낸다…

아들도,

딸도,

그네들의초등학교졸업식때,일본친구들과함께이노래를불렀다.

-얘들아,가끔떠올리고있니?

*

새해를맞이해,

‘복많이받으며’새로운한해를시작하시라고

인사를나눈것이엇그제같건만,

곧,2월에들어서면,이번에는,

일련의’끝’을,그’맺음’을묶는시간을갖는다-졸업.

물론,모든’끝’은’또다른시작’을의미하는것이어서,

그래서’설’과’졸업’은어깨를나란히하고다가오는것인지도….

Everyexitisanentrancetosomewhereelse.

(참고:일본에서는각졸업식에반드시정장을입는문화가있어,

본디대부분의초등학교는교복/제복을입지않으나

졸업생들은,곧진학을하게될’중학교의교복’을입고졸업식에참가하는것이상례입니다.

-사진은Google,음악은Y-tube에서)

현명한 전신의 ‘살갗’

(FrèdèricChopin-NocturneinDo#minor/You-Tube)

시각,청각,취각,미각,촉각-‘오감(五感)’.

감각들중에서인간이가장먼저발달시키는것은,살갗이느끼는촉각이라고한다.

임신제8주경에벌써피부감각이발달을시작해,

12주경에는이미어른과’같은민감도’가완성될정도

*

태아와모체를연결시키는태반이,자궁속에형성후’안정된기능’을하게되는것은,임신15주전후즈음.

그래서,그전까지는,태아가자신의성장에필요한영양이나산소를흡수하는것도,이피부를통해서이여서

서둘러야했으리.

이렇듯빠른시기에가장발달되는피부감각이기에,,가장적극적으로,감각된자극을뇌에전달하는신체부위.

갓태어난아기를쓰다듬고안아주며품는스킨쉽,뇌를발달시키는가장효율적인방법이다.

*

이전,바쁜어머니들은,포대기로아기들을등에업고계셨었다.

모자는,그렇게’가까이,함께였었다’

그등에매달려,어머니등에서따뜻한체온을전해받기도,

또어머니들의바쁜손발길이움직일때마다,같이흔들리기도하며

아이들은충분히넉넉한뇌의발달을얻었으리.

(그옛날,많은교육을받지않았더라도,

그어른분들이그토록기량있고훈훈했었던것은,이런어린시절을지내셨기때문일까…?)

*

특히,이미임신5개월경에,초음파사진을통해서도

태아가손가락을입에넣고빠는모습을보게되는데

출산은,곧아기들에게있어서는

지금껏안정되게영양을나누어받았던어머니의태반과떨어지는것을의미해,

그불안에대비하여,이때부터벌써젖을빠는연습을하고있는것이라고

그래서,그어떤부위의피부보다도,’손가락과입술’의피부감각이더빨리발달한다고

놀라운생명지혜이다.

(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

(그외에도,태아때그발달이주목되는감각은,’청각’과’후각’.

다만,이역시,아직빛의명암밖에는구별하지못하는시력으로태어나는아기가

자신에게절대적안심인<어머니의소리와냄새>를분별할수있을정도만의청/후각능력에그친다.

–태아는최선의환경인자궁속에서제몸만들기만으로도할일이너무많아,각각의필요최소치만을준비하건만

그럼에도,이촉각은,이미태아때,어른들과거의같은능력으로까지발달한다니그신비는놀랍다…)

사람몸전신에펼쳐진피부의넓이로,

쉬이뇌의발달큰성장의희열을느낄수있도록,인간은<자신을진화시켜온것>?

직립보행을통해발달하게된인간의두팔이감싸서

더넓어지고더깊어진접촉으로피부감각은,

뇌를,-특히나그피부를통해전해지는온기는전두엽의지능을발달시켰음은틀림없다

그저생명에의위험을지각하기위해서만이아닌–,

보다적극적으로사랑을나누어더견고한’삶의성장을얻기위해

-…생각보다훨씬현명한인간살갗‘!

*

계속되는추운겨울날,

유독,찬바깥바람에드러낸얼굴에덮치는냉기를

따뜻히덥히고자두손으로두뺨을감싸면서,

홀연,내살갗을통해전해오는포근함과기쁨으로,

새삼스레,우리네피부감각의신비를떠올렸다

성장이 곧 행복…

‘GrowingisHappiness.’

WilliamButlerYeats(1865-1939)

‘성장(成長)이곧,행복.’

시인의그어떤고풍의아일랜드시보다

이짧은귀절로해서

나는예이츠를사랑한다.

이미태어났을때부터’절룩발이상류사회’의한정된정서속,

특히나,고향을떠나영국으로생활터전을옮긴화가인아버지,민담을들려주는어머니만의집안교육으로더욱좁은-

‘정제된’세계속에서유년기를보낸윌리암.

…그래서였으리라,

‘불균형한성장기’가기반에자리한’유약성’으로해서,

장노년이된그가자신의성장을지향한곳은,유감스럽게도,극단적앎의세계’심령신비주의’속…

이러한지나친관념적,영적세계에의편중이결코건강한것이아님은

73세,–당시의유럽상류사회에서볼때결코장수라고할수없는–,그의단명에서읽을수있다.

(‘행복’은’건강’을가져다줌에…)

그럼에도…,

그를반면교사로,시인의생애에서교훈을읽으며

나는그의’행복론’을아름답게기억해왔다.

*

-어제는몰랐던것을알게되는오늘

-어제보다조금나은오늘

이사실만으로도

오늘,여기숨쉬고있음은,의미가있고고동치는기쁨이다.

행복은,

–행운이가져다주는것이아니라–,스스로’찾아내어가슴에품는’것.

인간의유한성도감사할일이다.

매일매일행복을취해도,언제나미감을돋구울신비는우주의크기로여전히산재되어있어서…

적어도죽을때까지,’결코결핍을느껴투정하는유치함이없는삶’…에의절대적확신.

어렸던내두아이의어른으로성장하는모습을통해서도

그들이갖는기쁨을읽으며,’성장의행복’을절감할수있었다…

한친구로부터

자신의’세계관이론’에대한피력도살짝엿보았다.

건강한행복을돕는건강한친구들…

(-안타깝게도,시인이몸담았을좁은세계에서는

건강한친구들을얻기어려웠었으리…

실제로,예이츠는’삶’에대단히성실하였고,그래서그가시에적은섬세함과다감은놀라운것이었다.
다만,그를둘러싼환경의’편협성과권태’가그를상처내,천성대로살지못하신듯…)

-‘건전함’,’균형’의중요함을배운다…

*

…’삶의추’가움직이며

행복이조금씩’더깊어가기’…

…lovecomesinattheeye;
That’sallweshallknowfortruth
Beforewegrowoldanddie.

눈에사랑이찾아드네!

이것이,나이들어죽기전에

우리가알아야할진실의전부.

-W.B.Yeats

       (우리말옮김;성학)

(드보르쟠(AntonínLeopoldDvořák,1814-1904),SymphonyNo8,III

카라얀(HerbertvonKarajan,1908-1989)지휘,WienerPhilharmoniker연주.

Y-tube에서)

조금 비슷해서?! – ‘Steve Jobs의 성장기’와 ‘우리 사회의 아이들의 모습’

ipod를통해듣는음악

-나의,너무나엷고가는SteveJobs와의어깨스침이다.

그런데도틀림없이많은을맺은다른사람들과같이

나역시그의죽음을깊이애도한다.

암선고를받은1년후,수백만명이지켜보게되는자신의연설중에서

"죽고싶지않다"는진실을토로한이사람을너무나잘기억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로3-6개월의연명인췌장암에걸려도

수술로그한계만은넘을수있는행운이주어져조금더긴삶이가능했을때,

그는그것만으로도감사하여그토록겸손할수있었을것이다

그러나그는명백히하늘을향해외쳤어야했다.

-"some아니‘SEVERAL’decades더살고싶다"

허나너무겸손했던그의바램대로,

2005612,그유명한연설후,

정말로,’afewdecades’만을더살고는

2011105,그의별이떨어졌다

그생명의무상을,그자신의애통함을조금은이해할수있기에!

그리고홀연,그의그명연설을너무나잘기억하는나는,

56세라는젊은나이로생명을잃는이사람의죽음을

주위와는조금다른시선으로주목해본다.

(이미방문하여본사람들도많으리라생각되면서도,

저의블러그를찾아주신분들과이자리에서도함께

너무일찍세상을떠난한무상한사람의죽음을애도하고싶은소망으로

그의연설동영상과그연설문을하단에첨부합니다…)

*

한점한점을메우어컴퓨터화면상에아름다운형상()’을드러냄을

자랑으로하는Macintoshcomputer를만들어낸그답게,

스티브는자신의모든삶의시작을,

한점에포착했었다.자기를낳아준어머니의결단.

"…ItstartedbeforeIwasborn.

Mybiologicalmotherwasayoung,unwedcollegegraduatestudent,

andshedecidedtoputmeupforadoption."

결혼을하지않은젊은대학원생이었던생모는,

‘주위의축복없이갖게된예기치않은(unexpected)’어린생명을

태어나면곧다른사람에게양자로보낼것을정하고있었다.

그러면서도,자기자신고등교육을받았기때문일까,

자신의아이도역시고등교육을받아야한다는어머니의바램만은강했다

스티브는유명인.

자신의출생에관련한프라이버시가이미세상에알려져있었다할지라도,

연설을하는자신의등뒤에서하품을할수있을정도로,시대의총아이어서강사로초청했음에도

대학을제대로마치지않은그를그다지평가하지않았던대스탠훠드대학의노교수들앞에서,

(그의동영상의시작부분에서이장면을볼수있다

이에당황한,그러나현명한카메라는

두번다시그단상의유지들을화면에담지않는다…)

그리고,유명대학의졸업을앞두고자신에넘쳐의기양양한젊은이들앞에서,

자신의<기대되지않은삶으로서의첫출발>을화제로올리는것은

결코쉬운일이아니었을것.

그자신의말을빌리면,’Itwasn’tallromantic.

드러내는사실(facts)’뒤에감추어져

그의생명에깊은상처를남겼을진실(truth)’은,결다말할수없는것일터이어서

<불량과반항>

<외골성과신경질적인유약함…>

그런성격으로,평탄하지못한그의모든삶의시작은,

그가태어나기이전에

그의어머니가내린매몰찬결단,

한점에서비롯되었다

그의너무이른죽음으로,새삼스레다시들추어본그의출생과성장기의이야기가,

어제읽은<조선WapleTimes>에서도,<WapleClub>에서도소개된

한기사나도마누라가있었으면좋겠다를떠올리게했다.

(이렇듯소개되어이미적지않은블러거들이벌써읽었을터이지만,

오늘날의젊은부부의가정이너무나생생하게적힌명문이어서,

포우스팅의말단에첨부한다역시꼭함께읽어보고싶은글.)

2시가넘어서야귀가…,

그위에출세를위해회식과골프를더챙기는아빠

저녁7시까지오버웤을하여도이리저리눈치를보며겨우회사를벗어나는…,

아이들을돌보아주고,자잔한집안일해주고,일에더몰두할수있게해주는마누라가있다면

꿈꾸며한숨짓는엄마

(몸살이나도록이것저것바삐일하는엄마의수고에경탄!)

아침8시전에집을나서,7시가넘어서야겨우엄마와만나,그손에끌려함께장을보고

결국아이들이asweet,sweethome다시발을들여놓는것은,12-13시간후?

그사이,보육원,어린이집,학교,학원등등이아이들을돌보아주는사람은,

낳아준엄마나아빠가아닌,다른어른들

이글속의출세지향의아빠의모습은,

스티브가결코입에올리지않는생부를떠올리게한다.

당연히존재하지만,아이들의눈에는어디에있는지알수없는

생이별의갈매기아빠들도많아서

물론,그정도에는차이가있다하더라도

이글속의능력있는엄마의모습은,

티브의성장을양부모를찾아건넨그의생모를연상시킨다.

결코‘본의에의한것’뜻하지는않으리라생각되나,실제로아이들의양육은거의다른이들에게맡겨진상태

물론,그정도에는차이가있다하더라도

아이들은

얼굴도볼수없는아빠로

바깥일에지쳐서집에서는아이들을사랑할그리고가르칠기력조차없는엄마로해서

해방감을느끼고있을까…?혹은…?

*

-"그런열악한성장환경속에서도공부를열심히해,

스티브처럼세상에큰일을하는인물이되면되지않은가…"

-"그의말마따나,

아직은모자란다…,지혜도부족하다…’느끼며(Stayhungry,stayfoolish.)

악착같이바둥대며’다른우주’,’또다른이의삶’에대해서는안하무인격으로방만하여도

짧아도굵은삶을사는것이더큰행복이아닌가…"

라고반문하는부모들이있다면,나역시되묻고싶다.

-‘정말이십니까?…

라고.

*

온세상이

한천재,’한영웅의죽음을애도하고있을때,

나는,

정말은’죽고싶지않다

모든유한한생명을가진존재의진실을토로하면서도

과거의시간속의찌들린스트레스’가몸속에서악성으로변형시킨암세포로인해

너무일찍요절하게된<일반인한인간‘>,스티브잡스를떠올리며

우리나라의,너무많은2,3의스티브잡스들성장을

오히려걱정하고있다

사랑과,기쁨과,행복이넘치는성장으로

심적으로도,신체적으로도건강한인간의삶을더기원한다.

진정삶에성공한사람

이런이들이다

**

(ThisisapreparedtextoftheCommencementaddress

deliveredbySteveJobs,CEOofAppleComputerandofPixarAnimationStudios,onJune12,2005.)

Iamhonoredtobewithyoutoday

atyourcommencementfromoneofthefinestuniversitiesintheworld.

Inevergraduatedfromcollege.

Truthbetold,thisistheclosestI’veevergottentoacollegegraduation.

TodayIwanttotellyouthreestoriesfrommylife.

That’sit.Nobigdeal.Justthreestories.

*

Thefirststoryisaboutconnectingthedots.

IdroppedoutofReedCollegeafterthefirst6months,

butthenstayedaroundasadrop-inforanother18monthsorsobeforeIreallyquit.

SowhydidIdropout?

ItstartedbeforeIwasborn.

Mybiologicalmotherwasayoung,unwedcollegegraduatestudent,

andshedecidedtoputmeupforadoption.

ShefeltverystronglythatIshouldbeadoptedbycollegegraduates,

soeverythingwasallsetformetobeadoptedatbirthbyalawyerandhiswife.

ExceptthatwhenIpoppedout

theydecidedatthelastminutethattheyreallywantedagirl.

Somyparents,whowereonawaitinglist,

gotacallinthemiddleofthenightasking:

"Wehaveanunexpectedbabyboy;doyouwanthim?"

Theysaid:"Ofcourse."

Mybiologicalmotherlaterfoundout

thatmymotherhadnevergraduatedfromcollege

andthatmyfatherhadnevergraduatedfromhighschool.

Sherefusedtosignthefinaladoptionpapers.

Sheonlyrelentedafewmonthslater

whenmyparentspromisedthatIwouldsomedaygotocollege.

And17yearslaterIdidgotocollege.

ButInaivelychoseacollegethatwasalmostasexpensiveasStanford,

andallofmyworking-classparents’savingswerebeingspentonmycollegetuition.

Aftersixmonths,Icouldn’tseethevalueinit.

IhadnoideawhatIwantedtodowithmylife

andnoideahowcollegewasgoingtohelpmefigureitout.

AndhereIwasspendingallofthemoneymyparentshadsavedtheirentirelife.

SoIdecidedtodropout

andtrustthatitwouldallworkoutOK.

Itwasprettyscaryatthetime,

butlookingbackitwasoneofthebestdecisionsIevermade.

TheminuteIdroppedout,

Icouldstoptakingtherequiredclassesthatdidn’tinterestme

andbegindroppinginontheonesthatlookedinteresting.

Itwasn’tallromantic.

Ididn’thaveadormroom,soIsleptonthefloorinfriends’rooms,

Ireturnedcokebottlesforthe5¢depositstobuyfoodwith,

andIwouldwalkthe7milesacrosstowneverySundaynight

togetonegoodmealaweekattheHareKrishnatemple.Ilovedit.

AndmuchofwhatIstumbledintobyfollowingmycuriosityandintuition

turnedouttobepricelesslateron.

Letmegiveyouoneexample:

ReedCollegeatthattimeofferedperhapsthebestcalligraphyinstructioninthecountry.

Throughoutthecampuseveryposter,everylabeloneverydrawer,wasbeautifullyhandcalligraphed.

BecauseIhaddroppedoutanddidn’thavetotakethenormalclasses,

Idecidedtotakeacalligraphyclasstolearnhowtodothis.

Ilearned

aboutserifandsanseriftypefaces,

aboutvaryingtheamountofspacebetweendifferentlettercombinations,

aboutwhatmakesgreattypographygreat.

Itwasbeautiful,historical,artisticallysubtleinawaythatsciencecan’tcapture,

andIfounditfascinating.

Noneofthishadevenahopeofanypracticalapplicationinmylife.

Buttenyearslater,whenweweredesigningthefirstMacintoshcomputer,

itallcamebacktome.

AndwedesigneditallintotheMac.

Itwasthefirstcomputerwithbeautifultypography.

IfIhadneverdroppedinonthatsinglecourseincollege,

theMacwouldhaveneverhadmultipletypefacesorproportionallyspacedfonts.

AndsinceWindowsjustcopiedtheMac,

it’slikelythatnopersonalcomputerwouldhavethem.

IfIhadneverdroppedout,Iwouldhaveneverdroppedinonthiscalligraphyclass,

andpersonalcomputersmightnothavethewonderfultypographythattheydo.

OfcourseitwasimpossibletoconnectthedotslookingforwardwhenIwasincollege.

Butitwasvery,veryclearlookingbackwardstenyearslater.

Again,youcan’tconnectthedotslookingforward;

youcanonlyconnectthemlookingbackwards.

Soyouhavetotrust

thatthedotswillsomehowconnectinyourfuture.

Youhavetotrustinsomething—yourgut,destiny,life,karma,whatever.

Thisapproachhasneverletmedown,

andithasmadeallthedifferenceinmylife.

*

Mysecondstoryisaboutloveandloss.

Iwaslucky—IfoundwhatIlovedtodoearlyinlife.

WozandIstartedAppleinmyparentsgaragewhenIwas20.

Weworkedhard,andin10yearsApplehadgrownfromjustthetwoofusinagarage

intoa$2billioncompanywithover4000employees.

Wehadjustreleasedourfinestcreation—theMacintosh—ayearearlier,

andIhadjustturned30.

AndthenIgotfired.

Howcanyougetfiredfromacompanyyoustarted?

Well,asApplegrew

wehiredsomeonewhoIthoughtwasverytalentedtorunthecompanywithme,

andforthefirstyearorsothingswentwell.

Butthenourvisionsofthefuturebegantodiverge

andeventuallywehadafallingout.

Whenwedid,ourBoardofDirectorssidedwithhim.

Soat30Iwasout.

Andverypubliclyout.

Whathadbeenthefocusofmyentireadultlifewasgone,anditwasdevastating.

Ireallydidn’tknowwhattodoforafewmonths.

IfeltthatIhadletthepreviousgenerationofentrepreneursdown

-thatIhaddroppedthebatonasitwasbeingpassedtome.

ImetwithDavidPackardandBobNoyce

andtriedtoapologizeforscrewingupsobadly.

Iwasaverypublicfailure,

andIeventhoughtaboutrunningawayfromthevalley.

Butsomethingslowlybegantodawnonme—IstilllovedwhatIdid.

TheturnofeventsatApplehadnotchangedthatonebit.

Ihadbeenrejected,butIwasstillinlove.

AndsoIdecidedtostartover.

Ididn’tseeitthen,

butitturnedoutthatgettingfiredfromApplewasthebestthingthatcouldhaveeverhappenedtome.

Theheavinessofbeingsuccessful

wasreplacedbythelightnessofbeingabeginneragain,lesssureabouteverything.

Itfreedmetoenteroneofthemostcreativeperiodsofmylife.

Duringthenextfiveyears,

IstartedacompanynamedNeXT,anothercompanynamedPixar,

andfellinlovewithanamazingwomanwhowouldbecomemywife.

Pixarwentontocreatetheworldsfirstcomputeranimatedfeaturefilm,ToyStory,

andisnowthemostsuccessfulanimationstudiointheworld.

Inaremarkableturnofevents,

AppleboughtNeXT,IreturnedtoApple,

andthetechnologywedevelopedatNeXTisattheheartofApple’scurrentrenaissance.

AndLaureneandIhaveawonderfulfamilytogether.

I’mprettysurenoneofthiswouldhavehappenedifIhadn’tbeenfiredfromApple.

Itwasawfultastingmedicine,butIguessthepatientneededit.

Sometimeslifehitsyouintheheadwithabrick.

Don’tlosefaith.

I’mconvincedthattheonlythingthatkeptmegoingwasthatIlovedwhatIdid.

You’vegottofindwhatyoulove.

Andthatisastrueforyourworkasitisforyourlovers.

Yourworkisgoingtofillalargepartofyourlife,

andtheonlywaytobetrulysatisfiedistodowhatyoubelieveisgreatwork.

Andtheonlywaytodogreatworkistolovewhatyoudo.

Ifyouhaven’tfoundityet,keeplooking.Don’tsettle.

Aswithallmattersoftheheart,you’llknowwhenyoufindit.

And,likeanygreatrelationship,itjustgetsbetterandbetterastheyearsrollon.

Sokeeplookinguntilyoufindit.Don’tsettle.

*

Mythirdstoryisaboutdeath.

WhenIwas17,Ireadaquotethatwentsomethinglike:

"Ifyouliveeachdayasifitwasyourlast,

somedayyou’llmostcertainlyberight."

Itmadeanimpressiononme,

andsincethen,forthepast33years,

Ihavelookedinthemirroreverymorningandaskedmyself:

"Iftodaywerethelastdayofmylife,

wouldIwanttodowhatIamabouttodotoday?"

Andwhenevertheanswerhasbeen"No"fortoomanydaysinarow,

IknowIneedtochangesomething.

RememberingthatI’llbedeadsoon

isthemostimportanttoolI’veeverencounteredtohelpmemakethebigchoicesinlife.

Becausealmosteverything—allexternalexpectations,allpride,allfearofembarrassmentorfailure

-thesethingsjustfallawayinthefaceofdeath,leavingonlywhatistrulyimportant.

Rememberingthatyouaregoingtodie

isthebestwayIknowtoavoidthetrapofthinkingyouhavesomethingtolose.

Youarealreadynaked.

Thereisnoreasonnottofollowyourheart.

AboutayearagoIwasdiagnosedwithcancer.

Ihadascanat7:30inthemorning,anditclearlyshowedatumoronmypancreas.

Ididn’tevenknowwhatapancreaswas.

Thedoctorstoldmethiswasalmostcertainlyatypeofcancer

thatisincurable,andthatIshouldexpecttolivenolongerthanthreetosixmonths.

Mydoctoradvisedmetogohomeandgetmyaffairsinorder,

whichisdoctor’scodeforpreparetodie.

Itmeanstotry

totellyourkidseverythingyouthoughtyou’dhavethenext10yearstotelltheminjustafewmonths.

Itmeanstomakesureeverythingisbuttonedup

sothatitwillbeaseasyaspossibleforyourfamily.

Itmeanstosayyourgoodbyes.

Ilivedwiththatdiagnosisallday.

LaterthateveningIhadabiopsy,

wheretheystuckanendoscopedownmythroat,throughmystomachandintomyintestines,

putaneedleintomypancreas

andgotafewcellsfromthetumor.

Iwassedated,butmywife,whowasthere,toldme

thatwhentheyviewedthecellsunderamicroscopethedoctorsstartedcrying

becauseitturnedouttobeaveryrareformofpancreaticcancerthatiscurablewithsurgery.

IhadthesurgeryandI’mfinenow.

ThiswastheclosestI’vebeentofacingdeath,

andIhopeit’stheclosestIgetforafewmoredecades.

Havinglivedthroughit,

Icannowsaythistoyouwithabitmorecertaintythanwhendeathwasauseful

butpurelyintellectualconcept:Noonewantstodie.

Evenpeoplewhowanttogotoheavendon’twanttodietogetthere.

Andyetdeathisthedestinationweallshare.

Noonehaseverescapedit.

Andthatisasitshouldbe,becauseDeathisverylikelythesinglebestinventionofLife.

ItisLife’schangeagent.

Itclearsouttheoldtomakewayforthenew.

Rightnowthenewisyou,

butsomedaynottoolongfromnow,youwillgraduallybecometheoldandbeclearedaway.

Sorrytobesodramatic,butitisquitetrue.

Yourtimeislimited,sodon’twasteitlivingsomeoneelse’slife.

Don’tbetrappedbydogma—whichislivingwiththeresultsofotherpeople’sthinking.

Don’tletthenoiseofothers’opinionsdrownoutyourowninnervoice.

Andmostimportant,havethecouragetofollowyourheartandintuition.

Theysomehowalreadyknowwhatyoutrulywanttobecome.

Everythingelseissecondary.

WhenIwasyoung,

therewasanamazingpublicationcalledTheWholeEarthCatalog,

whichwasoneofthebiblesofmygeneration.

ItwascreatedbyafellownamedStewartBrandnotfarfromhereinMenloPark,

andhebroughtittolifewithhispoetictouch.

Thiswasinthelate1960’s,

beforepersonalcomputersanddesktoppublishing,

soitwasallmadewithtypewriters,scissors,andpolaroidcameras.

ItwassortoflikeGoogleinpaperbackform,35yearsbeforeGooglecamealong:

itwasidealistic,andoverflowingwithneattoolsandgreatnotions.

StewartandhisteamputoutseveralissuesofTheWholeEarthCatalog,

andthenwhenithadrunitscourse,theyputoutafinalissue.

Itwasthemid-1970s,andIwasyourage.

Onthebackcoveroftheirfinalissue

wasaphotographofanearlymorningcountryroad,

thekindyoumightfindyourselfhitchhikingonifyouweresoadventurous.

Beneathitwerethewords:"StayHungry.StayFoolish."

Itwastheirfarewellmessageastheysignedoff.

StayHungry.StayFoolish.

AndIhavealwayswishedthatformyself.

Andnow,asyougraduatetobeginanew,Iwishthatforyou.

StayHungry.StayFoolish.

Thankyouallverymuch.

*

(조선WapleTimes기사나도마누라가있었으면좋겠다,김윤덕기자)

PM7:00

"벌써가?"

부장의눈화살을등짝에다발로맞으며사무실을나선다.찬바람에몸이으슬으슬하다.버스는왜이리더디오는지.지금쯤새싹반선생님눈꼬리는V자가되었을것이다.아이가어린이집신발장앞에쪼그리고앉아있다가두팔을벌린다."엄마아~."

아이손을잡고마트로간다.큰애가학원서돌아올시간에맞춰저녁밥을지어야한다.현관문을따고들어서기무섭게전화벨이울린다."집에왔냐?저녁밥은지었냐?애비반찬은만들었냐?"며느리는회사에서고스톱치다오는줄아시는시어머니시다.콩나물을삶고,계란을부친다.돼지목살에신김치숭숭썰어찌개를끓인다.신발을벗기도전에배고파죽겠다고펄펄뛰는아이앞에밥상을번개처럼차려낸다.입짧은둘째의꽁무니를쫓아다니며밥을떠먹인다.아이들이남긴반찬을긁어모아밥위에얹는다.입안이모래를씹은듯까끌까끌하다.아,내게도’마누라’가있었으면.고슬고슬지은밥에따끈한된장국끓여주며"오늘고생했지?많이먹어"하고등두드려주는마누라가있었으면정말좋겠다.

PM10:00

아이들씻기고이부자리펼때까지도,대통령보다바쁜낭군님은깜깜소식이다.둘째를재우고큰아이방으로간다.게임을하다가화들짝놀란녀석이배시시웃는다.숙제다했어?준비물은챙겨놨어?애매모호한표정을짓는녀석의책가방을점검한다.안쪽주머니에서수상한물건이만져진다.꼬깃꼬깃접힌종이뭉치의정체는수학단원평가시험지다.붉은작대기가하나,둘,셋,넷,다섯,여섯….학기초담임의충고가악몽처럼되살아난다."초등학교때밀리면영영못따라가는거아시죠?"

아이를책상앞에앉힌다.낼모레중학생인녀석의곱셈·나눗셈이불안하기짝이없다."설마이것도못푼거야?"녀석이입을삐죽거린다."맞벌이아들이이정도면잘한거야,엄마."등짝을냅다후려친다.함께문제를푼다.엄마는쩔쩔매고아이는하품을한다.편도선이부었는지목이따끔거린다.아,내게도’마누라’가있었으면."애들공부는내게맡기고당신은회사일만열심히해"하고어깨주물러주는신사임당같은마누라가있었으면좋겠다.

AM2:00

띵동!초인종소리에선잠을깬다.열쇠를못찾을만큼만취하고도집찾아오는실력은노벨상감이다.이기지도못할술을왜그렇게마셔?일찍들어와서애수학좀봐주면안돼?누군마시고싶어마시냐.남자가술빼고출세를어떻게하냐.회식도근무의연장인거몰라?야근수당도안나오는회식이어째서근무의연장인지,회식만잡히면그대눈은어찌그리반짝이는지,술독에빠져사는사람치고출세한사람본적이없거늘.정작그대의마누라는부장입에서회식의’ㅎ’자라도나올까봐가슴을졸이고,회식자리에서도시계만쳐다보다가"그럴거면애나키우지,뭐하러회사엘다녀?"소릴듣고다닌다는걸이남자는알까.

꿀물을탄다.소파에대(大)자로뻗은남편의양말을벗겨낸다.전골국물빨갛게튄와이셔츠앞자락을보며옥시크린이다떨어졌음을상기한다.아,내게도’마누라’가있었으면,회식하고돌아오는날이면집앞에서기다리다가,"모처럼스트레스좀풀었어?"하고웃어주며술국끓여주는마누라가있었으면좋겠다.

AM6:00

알람이쩌렁쩌렁울린다.오한에천근만근가라앉는몸을일으켜부엌으로나간다.물에불린황태를들기름에달달볶아북어국을끓인다.속앓이한번오지게해봐야술을입에도안댈것을,미우나고우나가장(家長)이니,주여,내마음에사랑이강물처럼흐르게하소서.깨작깨작밥알을굴리던남편이느닷없이골프타령이다."골프를배워야겠어.사장님골프시중들다고속승진한사람이수두룩하대.""골프톡(talk)은가고엘리베이터톡이대세라던데?""무식한소리좀하지마."큰애학교보내고,둘째는어린이집에들여보내고나니벌써8시다.달리는버스안에서여기저기전화를돌린다."중고골프채있으면좀빌려줄수있어?나도우리남편출세좀시켜보려고,흐흐…."민망함때문인지,몸살때문인지등짝에식은땀이흐른다.

아,내게도’마누라’가있었으면."애들은내가볼테니토요일하루라도혼자만의시간을가져"하고집에서내쫓아주는마누라가있다면정말좋겠다.열가지일은자기가하고,난한가지일만할수있게팍팍밀어주는마누라가있다면,나는골프같은거안치고도진작에상무님되었을것이다.전무님되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