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純愛).
23살때끌려가헤어지게된남편을63년간부른다.-"니는뭐하노…"
밀양송전탑반대주민시위..
혹자는말한다,"보상금때문…"이라고
–그렇게‘돈맛‘을아는사람들이라면,벌~써,이미오래전에,도시로향했을터이다…
그깊은산촌,옹기종기모여앉은그들에게는,
제각기의<이곳을떠나지못하게하는사연들>이
그네들의그을은뒷목,그풀잃은옷깃을붙잡아왔었으려니…
남편은보도연맹,아들은월남전,나는송전탑
그가슴..,한이맺힌그연로한가슴속에,가득히담겼을‘사연들‘…
–이를읽지못하고‘공감하지못하는‘도시지성인들의‘삭박한가슴‘이외려안타깝다.
….’그곳에사시는분들‘이원하지않는다면,해서는안될일이다.
공권력이내딛으려하는그횡포스런길앞을
막아자리하신수녀님들곁에,나도함께한다.
앞서‘꽃’도보는나라,…그리고곧한국도…에서도적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