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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老宿)’에의 동경, 그 연륜의 아름다움을 구해…

(<오래되어‘까지간낡은유리창>처럼보이기위해,’일부러창에부착시킨’균열형장식’들…-예일대)

HYP.

미국인들이<BigThree(3大)>라부르는’하버드-예일-프린스튼(Harvard-Yale-Princeton)’의머리글자이다.

-그들나라에서’가장오랜역사와전통’을자랑하는3대명문대학교를일축한별칭.

다만,그각창립연도를주목해보면

1636년,하버드대학교HarvardUniversity

(1693CollegeofWilliam&Mary)

1701년,예일대학교YaleUniversity

1746년,프린스튼대학교PrincetonUniversity

(예일대학교’전통의옛대학캠퍼스,OldCampus’)

*

한편,300~350년전<‘신세계아메리카땅>세워졌던이들대학의관계자들에게는

더없이동경하여<그전통을따르고싶었던모범‘>이있었다.

그들이뒤로하고’떠나온땅’<구세계>에서진실의상아탑으로우뚝서있던교육기관들

11세기(영국의정복왕윌리암스(1027-87)시대이래)영국법조원(法曹院,InnsofCourt)

1096,옥스포드대학교OxfordUniversity

1209,캠브릿지대학교CambridgeUniversity

(왼쪽)옥스포드대학교,(오른쪽)캠브릿지대학교

(왼쪽)영국’법조원’과,이를모범으로한’예일법과대학원'(오른쪽)

그래서,그외향,대학건물들과캠퍼스의정경이라도

그’유서깊은구세계의대학들’과비슷할수있도록–,‘장엄,위풍당당,위엄있는건축양식’으로흉내내었다.

뒤따르고싶은’아름다운뒷등’을

모범으로가질수있음은큰행복이다.

**

다만,’새로운자재’로세운건축에서는

<‘700여년’의시간>이갖게한’유서(由緖)’의향,’전통’의향만은결코피울수없는한계…!

궁여지책…

–마치젊은이들이<조금이라도’노숙(老宿)’해보이고자할때>수염을길러일부러덥수룩히하듯–

신세계의건축가들은,<햇살을받아반사되는’유리창’>으로,그고풍(古風)의’착각’을유발시키고자했다.

(‘색이다른유리창’을끼운것은’유리가깨져없음’,창을가로지르는’균열형장식틀’은’금이간유리창’으로보이게..

-인간얼굴의’주름’…?!)

***

나는’제법오랜동안’

한국을모르는외국인들에게말해왔었었다.

-"한국사람에게는,’나이를물어보아도’괜찮아요~

<한국에서나이를먹었다>는것은<비로소’존경받을만큼의연륜’을쌓았다>는의미이지요…"

반면,본디스스로는수염을기르기도,어울리지않는양복에넥타이,또일부러파이프를입에물어노숙을취하면서도

<숙녀에게는나이를묻지않는다>는서양신사들의예의는

곧,<여인들에게‘지성’을기대하지않았던>’구시대의유물’.

<엄격한이슬람국이란에서’는’여성성형붐>

-적어도내주위에는,그런사람들은더이상없다.

오늘만난젊은과학도다이오나(dionnaK.)도"저는28살이예요~"라고야무지게전해왔었다..

그런데외려,요즈음한국에서

<21세기의문명국들이이미버린’구태의연한매너’>를부둥켜안고있다….

-…한국사람들은<헐리웃의’철없는10대’,’가벼운사람들’의액션영화,청춘물>들을너무많이보고있는듯..?

****

신세계,미국대학들이갖었던<‘유럽전통’에의동경>은지금도변함없다.

-‘노숙함,연륜’은아름답다.

미국대학교건물들의<‘금이간유리창’에의착각유발>처럼

내얼굴에주름은조금더필요한것일지도…

나는다이오나에게답했었다…-"아~,제아들하고똑~같은나이이네요…"

(언제나’방법’은다양할수있다..

-‘나이를밝히는법’도…)

그래도,

"…한국사람들에게는나이를물어도괜찮다"는말은덧붙이지못했다…-유감.

(<AndantefromViolinSonataNo2,J.S.Bach>playedbyAlessioBax;Y-tube

사진은Google에서도…)

<아름다운 한국인>의 표정을 담은 두 장의 사진…

아름다운여인…,

-지나치다발을멈춥니다.

옅은화장에,면셔츠,블루진,그리고검은재킷

거의장식이없는간소한차림으로도,다시한번되돌아보게하는이아름다움어디서비롯…??

*

1996,영국에서,

그전까지는소들이뇌가스폰지처럼되며,이상(異常)행동,운동실조를보이다죽어가는광우병(BSE)과유사증상을

인간이드러내,–그래서,보건복지부는’인간광우병로도부르는–<vCJD,변종크로우팰트야콥병첫환자>발견

온세계를경악과공포,커다란동요속에빠뜨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를중심으로세계각나라가예방과관리등의경계를높히고있었을때,

일본에서도,1997년처음에는<영국에서6개월이상체류한사람들>에게헌혈을제한한다고경고했을뿐이었습니다.

(일본후생노동성:‘혈액제’의안전대책에관하여(9쪽))

(-문서에는<헌혈을제한합니다‘>라고완곡히적혔으나,’의료현장등에서는강경히금단.

이는또,무수의혈관덩어리인<‘장기(臟器)’이식>역시,금지를의미..)

그러나,2004년일본에서한남성이처음으로인간광우병환자로진단되며,3개월후인12월에사망….

그후,환자의경력을추적조사한결과,

영국에서24일정도,

프랑스에서3일정도,

당시로서는아직야콥병환자가발견되지않은유럽국가에서약2주일정도

그가외국에체재한사실이확인되자,

만전의경계를위해,’가장감연개연성이낮은’<프랑스‘3일동안체류>를기준으로(프랑스는,’영국산식육수입국)

다음해인2005년부터는,

<1980~1996년사이,’영국/프랑스에서1(1)이라도체류한사람들>

,예외없이모두헌혈제한대상으로확대했습니다.

다만,광우병감염경계로헌혈제한을시작한지10년이상이지나고,

,그동안에광우병의원인이<‘소의뇌나척추조직을섞은가축용먹이에있음>이밝혀지며

세계각나라가이에강력한규제를펼쳐광우병소들의숫자도줄었다는사실등등이검토되면서,

4전인2010부터,’헌혈제한대상자

<1980~1996년사이,’영국에서1(31)이상체류한사람들>

조금은축소,완화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이시기에영국에서잠시주재했던저역시,예기치못했던강제적인<행동제한>’을받았었어서,

이를계기로,’광우병‘,’인간광우병등에대해서조금공부를했었습니다

그래서,몇일전MBC’광우병보도PD수첩제작진징계논란(연합뉴스,2014.4.7)기사는시선을끌었고,

이어서관련기사로읽게된PD수첩광우병제작진,정직1개월·감봉2개월에서

<제가기억하는아름다운한국여인낯익은표정이담긴>’윗인용사진을보게되었던것.

(블러그를적기시작했던몇년전에도이미적었습니다만,일본에서의조금다른봄맞이

외국에제법오래살고있는저는,거리를걷는//일의여인들정확히분별해냅니다…)

사진밑에는다음과같은설명이

"MBCPD수첩의광우병위험성보도와관련해체포되었던김보슬PD

17일오후서울중앙지검에서석방되어나오고있다(2009-04-17)"

김보슬…-이름도대단히한국적~.

그간의체포기간중의그늘을완전히덮은<‘곧은심()’견지하게하는아름다움‘>

*

광우병,혹은인간광우병에있어,결코간과해서는안될진실중의하나는,잠복기간(潛伏期間)’입니다.

일본관청이적은<‘시민을위한광우병/인간광우병정보>이를잘정리하고있습니다.

(일본후생노동성이적는‘인간광우병’에대한Q&A

센다이(仙台)시의홈페이지)

"지금현재로서는정확히판정되지않았지만,‘수년에서십여년’으로긴것으로고려되고있습니다.

영국에서인간광우병환자가처음확인된1996년에는,1985년부터폭발적으로발생하고있던소들의광우병(BSE)

관련지어,사람이그전달성이있는위험부위를먹은후발병까지의기간(잠복기간),8년에서10년이라고당시에는

간주했었습니다."

(現在のところ、正確には判っていませんが年から十年と長いものと考えられています。イギリスでは、

vCJD患者を初めて確認した1996年時は、1985年から爆的に生しているBSE牛との連から、

ヒトがその達性のある危部位を食べてから症するまでの期間(潜伏期間)として、8年から10年と

考えられていました。)

보다구체적인예로,<일본인인간광우병첫환자>의경우,

2001(平成13)12,병원을찾은이<40대남성>,

영국에약한달간앞서위에적은대로,이후보다자세한조사에의하면,24일간체재한시기는

‘1990(平成元年),–이후조사에의해,1989이었습니다.

,영국에서광우병에걸린소의위험부위를섭취한후,발병까지는’12.

투병후,200412월에사망…-결국은,’16‘이경과했습니다.

영국이나유럽의환자중에도,역시’15,길게는30‘등긴잠복기를가졌던예가있습니다.

물론,저의경우도,

소들의광우병주목되어도,아직인간광우병에대해서는무지였던–시기에영국에서식사를,

그후20이지난오늘까지아무일이없었다고하여완전히안심할수있는것은아닙니다만,

-일본정부에서도<너무강경했었던’헌혈제한조건’을완화한것>을고려하면,큰고비는넘긴것일까요

오늘날은,1996세상을동요시킨시기이후,세계가많은관리와규제,그리고연구가끊임없이이어져와,

너무나무지였었기에아무런조심도없이소고기먹었었던그때보다는안전해졌으리라기대합니다.

다만,유단은금물

***

김보슬PD가제작했다는<광우병관련PD수첩>자세한내용은보지않아모르겠습니다만,

블러그를적는연유로,지난3년간지켜본한국언론의정황’으로미루어

한국에서는,–일본의정부나자치체등에서는너무나당연히일본시민에게알리고있는

<상식적인인간광우병정보>전하기는커녕,외려<냄새나는것에뚜껑을덮듯>감추어,

이에<‘곧은김보슬PD’,가능한보다정확히취재하는노력’을기울여보도했었으리라‘>추론이가능합니다.

저의이런추론을뒷받침해주는것은,한국의사법부판결입니다.

"항소심도MBCPD수첩의광우병’제작진에게내린징계에대해무효하고판결했다.

10일서울고법민사1(부장판사정종관)는조능희PDPD수첩제작진4명이MBC를상대로낸정직처분등

징계무효청구소송에서1심과같이원고승소판결과함께징계기간동안받지못한임금(PD3230만여원,

김보슬PD2058만여원등)지급을명령했다…."

항소심도광우병보도‘MBCPD수업제작진징계무효,"일부허위이지만징계권남용".(2014-01-10)

(여기서재판부가판결문에적었다는<보도의일부허위‘>,

진실을추구하는학계의논문도피하지못하는오류범위일터..징계무효.)

법원"MBC,PD수첩광우병사과정정보도해야"(2012-11-01)

지금,자료를찾기위해,한국의인터넷에들어가자

다음과같은아름다운글귀읽게되었습니다.

지식채널e진실게임

난치병을앓는사람들에겐진실이필요했다

(참으로안타까운일입니다만,

때때로<외국에서접촉이제한된>한국웹싸이트는제법많습니다.다음과같은멧세지가뜰뿐입니다.

"…이동영상은저작권자의요청에따라대한민국에서만시청가능합니다."

한때,손석희씨의<뉴스9>에도위의멧세지가떠시청할수없었습니다만,최근에는가능해졌습니다.

유감스럽게도,<지식채널>도그중하나입니다…-저작권자의요청..?)

해외에있는저는볼수없으나,

오늘소개된지식채널이제목으로전하는지적,<~~사람들에겐진실이필요했다>는바른지혜입니다.

행여,’불편한진실이더라도

알고있으면,이후의돌연한상황,힘든상황등에서반드시<‘자기최선의적절한행동>을취할수있습니다.

진실을알지못하면,

앞을보지못하는맹목처럼,어둠과같은삶속에살게됩니다..한발한발내딛는발걸음조차도두려움…

우리들은언제나’진실’이필요합니다.

인간광우병에있어서도…-광우병의개연성이있는외국소고기를먹는다면,늘10여년은유단없이조심해야합니다.

5년전의광우병관련촛불집회,김보슬PD등언론보도는

결코지나친것이아니라,위험경계를높이기위해필연적인것…

-첫눈에발을멈추고되돌아보았던’이아름다운여인’이더욱흥미로운대상이됩니다…

****

이’절실하고중요한<진실>에관계하는사람들’은,

제각기의시공간에서,제각기의모습으로적지않이있습니다.

그들중에서제가,<‘지금이순간세상에서일어나고있는생생한일들,살아있는사람들>의진실을알기위해서

가장의존하고있는전문가들은,’언론관계자들입니다.

사건을주목할때면,이들이적어주는기사를적어도3~5,

중요한일혹은인물일때는손의손가락이부족할정도의기사들도읽습니다….

많은사건에관여하지않으나,적어도주목하는사건관해서는,제법<균형잡힌진실>얻게됩니다

그래서언론인’은,저에게뿐만아니라국민/시민들의이자,’이자,’‘….

만약이들이,어리석은원숭이들처럼,<‘감고,’막고,’다물면>

많은사람들과저는<헛발길,헛삶>을하게될터입니다.

그런의미에서,<곧아서아름다운여인>김보슬씨가언론에종사하고계심을알게된기쁨은큽니다.

다만,유감스럽게,언론에도

중립에서지못하고<권력에빌붙어재물과자리를구걸하는거지지성인물들>있어

김보슬씨와같은언론전문인들에게<난폭한횡포를가하고있음>에…

복직을믿기에환하게웃었다.

(앞줄왼쪽부터조승호,권석재,우장균,정유신,현덕수해직기자.

해직2000일이됐지만YTN동료들과함께였기에웃을수있었다.)

제가올리는사진들이너무부족합니다.

-YTN뿐만아니라,MBC,KBS등등에서도,

<정권에아부하며자리를구걸한’거지지성’의언론권력자들에의해>직을잃은사람들이많다고…

*****

오늘은,

직접현장으로뛰어나가정보를취재하는기자들의협회에서적은<국정원언론공작묵과할없다>를읽었습니다.

"….국정원이스스로의이익을위해언론을이용한’사실은결코묵과할없다.

국정원에이용당한언론’에대해서도충격과부끄러움을느낀다….

(중략)간첩을색출해서국가안보를지키는것은정보기관의사명이고,

경쟁적인취재와보도로국민의권리를지키는것은언론의임무’이다.

하지만국민은안중에없는국가기관,사람의생명을아랑곳하지않는언론은

어떤명분도없는껍데기에불과하다…"

아름다운사람들.

<성실히바르고곧은>하면,<‘사필귀정‘.–조금은시간이걸리나–,반드시그에적합한결과가따른다>

는믿음을가진사람들을적지않이만나온제가,<이런들에게서공통적으로보게되는것>은,

<눈동자가,결코두리번거리는일없이안정되어반짝이며,표정과행동이늠름하고의젓한>’아름다움입니다.

-‘기(氣)’가사람의얼굴을만듭니다…

(사진은,인용기사속에서)

당신께

당신께,

…그리고,어머님들께,

Youaresobeautifultome.제게는더없이아름다우신당신,

Youaresobeautifultome.너무나아름다우신분이십니다.

Can’tyouseeyou’reeverythingIhopefor아시지요!당신이야말로제가꿈꾸는전부인것을.

You’reeverythingIneed.제가필요로하는전부가당신이신것을.

Youaresobeautifultome.더없이아름다우신분,

Youaresobeautifultome.제게는그토록아름다우신분이시기에.

이절절하고솔직한노래를

영원한연인,어머님께전합니다.

-어렸을때는사못진정으로입에올리지못했었던말들…

당신이본질이심에,

언제라도,’어서오너라’라고품어주시는당신이셨음에,

또이후,어떤모습에도,’수고했다’라고품어주실당신이심에.

오래오래사세요.

(음악은You-tube에서)

이름을 드러냄없이 ‘아름다웠던/운 어머니들’을 위한 발라드

오늘도컴퓨터를끄기전에,사이트를바꾼다.

몇달전이우주공간에내방을띠운이래상례가되었다.

조촐한내방을찾아주신손님들을맞이하고,

몇분이웃들의새소식을여쭙는다

*

그런데오늘은,두이웃이똑같은화제로글을올려주셨다.

트리오,뉴욕묘지서어머니위한작은음악회
트리오어머니,이원숙여사단상


,그분

명화,경화,명훈의세자녀를세계적인음악가로키우셨다는

그어머니가귀천(歸天)하셨구나

이웃들의스크랩과글을읽으면,

이원숙여사는,자녀교육뿐만아니라

만년에들어서서도스스로의공부를게을리하지않으셨고정열적으로사회활동까지도펼치셨다고한다

-그리고93세로천수하신여인.

생전에한번도뵌적도,찾은적도없는분이지만,

그래도자신의삶을열심히완수하신한인간의영전에

두손을모아명복을빌게된다.-"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우연히,뉴스에적힌기사를통해,

대찬여인과나의작은옷깃스침을알게되었다.

반세기가넘는시간의굽이가있지만,

한발랄한소녀의,또,말숙한숙녀태로치장한청춘의,

그젊은모습으로고인이거닐었을교정에,

그나이의나도머물렀었던기억이새롭다.

홀연,어쩌면그배움의터에서,

짓궂은또래의고인이감추었을수줍은추억들의비밀장소들을

왠지나라면쉽게찾아낼것같은억측까지들며

조금더친근감을갖는다.

그래서다른뉴스사이트에적힌고인의기사도넘본다

*

하지만,’글산책이정도로충분하다.

어차피,실제로만나뵌적도없는내가

어찌고인의삶의양과질을다가늠할수있으랴

그저세상사람들이고인을어떻게평가하고자하는지를엿볼수있을뿐으로,

그리고,그것이어떤내용이든,

이미그녀자신의실재와는유별한모습일터이어서

*

글마다,

고인을<한국사회자녀교육의신화>라칭송하며,

나라의장한어머니상까지받은한어머니의죽음을애도하였다.

지금화제가되고있는‘TigerMother’의질타나강제의육아와는달리–,

모름지기뭇어머니의덕성이신칭찬과기다림으로,

7남매를모두훌륭히키우셨다고적었다.

으음,과연~…!

또,맹모삼천을실천하셔서,어린자녀들의교육을위해이바다,저대륙을건너셨단다.

오늘날<어린유학생>들을데리고한국을떠나는많은우리네어머니들의이신지도

다만,대부분의후배어머니들은,당신의겉만흉내낼뿐,

실제는이렇듯위대한어머니’의가슴팍에그득했던

<관대함><길고길었을인내>간과하고있는지도

*

한편,블러그이웃들덕분에,

훌륭한어머니,’장한어머니의이야기를넘보게된나는,

돌연,<어머니>라는존재에수식되는뭇형용사와그정황들에대하여생각해본다.

그리고,

-‘그어머니에게현란한수식어가주어지기위해서는,

반드시그자식들이이른바성공을해야하는것인가?’

그렇다면,

-‘제어머니에게’타인으로부터칭송’을받을수있게하는

<자식들의성공한삶>이란…?…’

*

일순,머리속에연이어

역사속에이름을새긴인물들의이름과그업적들이열거된다.

그리고,

분연히내머리를옆으로흔들어,그역사속의인물들의영상을떨쳐버린다.

반드시이들에게훌륭한어머니가있었다고만은할수없다.

오히려,어머니의집을뛰쳐나와,

부모와다른모습을고수하는중에보다더큰업적을남긴위인들도적지않지않은가

그러면,논리는그역으로도전개된다.

특별히<세상에성공자로이름을남기지않은자식>이었더라도,

그뒤에는<‘사랑이넘치고성실한어머니들>이계실수있지않을까?’

*

인간의생명조건과세계의정황이허무하게여위고각박함에도,

우리들의삶이결코척박하지만은않은것은

또,오히려풍요로움과감사에머리를수그려질때가보다많은것은

이름을드러냄없이아름답게피었던,그리고지금도피고있는

헤아릴수도없을만큼<많은어머니들의사랑과수고의덕화>가널리미치고있기때문이아닐까?

그런분들이키워주신자녀들이

널리’이세상구석구석’에서,

역시똑같이이름을드러냄없이잔잔하게–

그선함으로,이세계를따뜻하게하고있기때문이아닐까~

*

나자신,지금껏20여년이나엄마이었으면서도,

<‘어머니대선배의교육법>을주목한적은한번도없었다.

고인의자녀분들이이미나자신보다훨씬위이여서

고인과의사이에는두세대의굽이가휘여벌어진데다가,

나자신은,클래식에국한되지않고

합창단에서기도하고,가곡이나가요,팝송까지도둘리좋아하는성분으로해서

특별히세계적음악가라는세자녀분들의절절한을부러워한적도없어…,

내아이들을

그분들처럼키우고싶다는소망을가지지않았던것도그이유였겠지만,

무엇보다도,나의경우는,육아법의을,

가장가까이계신<‘나의어머니에게두었었다>는것이

가장큰이유가아닐까싶다

*

-‘1%의영감과99%의노력으로드러나는천재성은,

-또,더더구나,젊은나이로만개하여의자리를유지하는것에는,

<부단한수고와감정의억제>가필요로하는것이어서

고인의저서『통큰부모가아이를크게키운다』『너의꿈을펼쳐라』에도

고통과고뇌를토로하는자녀들과고인의에피소드가소개되었다고한다

대견한자식들의성공을이끌기위해,행해진<어머니의수고와인내>가어찌본인들만하지못하리.

-<모녀,모자가함께흘렸을’땀과눈물의양’>을생각하면,

세상의찬사와톤높은장송곡’을이해할수도있다..

한편,

우리집에서모녀가나눈사랑의형태는,고인네와는너무나달랐다.

하루하루의일상이있었고,

그리고,그일상은언제나즐겁고따뜻한시간들이었다

아침이면,부엌에선어머니의뒷모습이돌아다보며,눈을비비고일어나는우리들을반기셨다.

등교로해서문을나설때는,’다녀오겠습니다라고우리들의내던지는듯한인사를,상냥히받아주셨다.

학교가끝나총총걸음으로귀가를하는것은,

어머니가식탁에내줄설탕에재긴계절의과일이나토마토의맛때문

서둘러문에들어서며다녀왔습니다~’라고소리를지르면,

어서오너라라고기다리시던어머니가계셨다.

오늘학교는어땠니?’라고호기심에가득한어머니의눈길과말씨를되받아,

종알거리며책가방속에담아온학교생활의자잔한흔적들을분주하게꺼내어

어머니앞에내밀면서함께이야기를나누는흥겨운오후가있었고,(그틈에숙제도해치워버리고…)

소파보다도,마루에서일을펼치시는어머니의허벅지위에머리를두고누워

책을읽는고즈넉한늦오후도있었고,

식구들이함께둘러앉아저녁을먹으며텔레비를보는밤시간도여유로웠다.

공부해라는독촉도없이,

들은것은,’빨리자거라,그래야크지…’라는격려의말씀뿐

되돌아보면,우리어머니는자식들에게큰소리를낸적이없으셨고

우리들은또그런어머니한테서,야단을맞아본적도,눈물을흘려본적도없이

그녀와함께했던우리집의지붕밑은편안하고온화한곳이었다.

그리고,그곳에서어머니는언제나’가장크게자리잡으시고

모든것을’지켜주시고바라보아주시는모습’으로계셨다

"그런편안하고넉넉한사랑

내아이들에게도줄수있다면…"

이것이내가

두아이의성장을도우며마음에두었던전부였다.

어릴적내가가졌던행복과같은,

 그런행복을내아이들가슴에도남겨주고싶었다.

  그러면,자연히,

그들도스스로

<자신들의삶을행복하게경영할수있는힘>을갖게되리라믿었다.

..또,<나의어머니와같은어머니들>은,주위에도적지않으실터!

*

나는,

한위대한어머니에게들려지는장엄한장송곡을옆눈으로지켜보며

-‘이름을드러냄없이’성실하고관대했던나의어머니,

-또그분과같이–‘조용한상냥함과근면’으로사셨던/사시는헤아릴수도없이많을이웃어머니들’을위한

작은발라드’를

적고싶은마음이간절하게일었다

총총

아름다운 사람! – “천국 가서도 응원하겠습니다… “

기사옮김(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18/2011031800246.html)

"천국가서도응원하겠습니다…약해지지마"

열도를감동시킨99세할머니의詩

피해를당한여러분께
―시바타토요

아아이무슨
일인걸까요
텔레비전을보면서
그저손을모을뿐입니다

여러분마음속엔
지금도여진(餘震)이와서
상흔(傷痕)이더욱더
깊어지고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상흔에
약을발라주고싶습니다
사람이라면누구나느낄
기분입니다

나도할수있는일은
없는것일까?생각합니다

이제곧100세가될나
천국에갈날도
가까울테지요
그때엔햇살이되어
산들바람이되어
여러분을응원하겠습니다

이제부터괴로운나날이
이어지겠지만
아침은반드시옵니다
약해지지마!